낙동6구간 화매재 -삼군봉 -황장재~ 대둔산-먹구등-왕거암 -별바위 봉-피나무재 -평두산 -질고개
화매재347m, 삼군봉/시루봉532m, 황장재350m, 대둔산905m, 먹구등846.4m, 왕거암907.4m, 갓바위산738.8m, 청운봉798m, 별바위봉745.4m, 부동봉702m, 피나무재495m, 평두산622.7m, 질고개 440m
2014.8.4~5일 월~화 비온후 갬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 적막, 뽀빠이, 산야
산행코스
화매재 -삼군봉/시루봉 -황장재 -갈평재 -대둔산 -먹구등 -느지미재 -왕거암 -갓바위산 -798봉 -주산재 -별바위봉 -피나무재 -무포산분기 -622.7봉 -질고개
39km 16시간소요
구간거리표
화매재 -3.5km -시루봉/532m -1.4km -황장재 -2.1km -갈평재 -3.0km -대둔산삼거리 -0.1km -대둔산 -0.1km -대둔산삼거리 -4.6km -먹구등 -1.1km -명동재 -1.8km -느지미재 -1.4km -왕거암삼거리 -0.3km -왕거암 -0.3km -왕거암삼거리 -1.7km -대관령 -0.4km -갓바위전망대 -5.6km -주산재 -0.6km -별바위봉 -3.5km -피나무재 -2.0km -무포산갈림길 -5.5km -질고개
총산행거리 질고개 39km 16시간,
청주출발21:35 -화매재도착 0:55 -1:20 -약415봉(0.96km) 01:44 -약460봉(1.93km) 02:02 -표지기 많이 붙어 있는곳(2.8km) 02:20 -삼군봉/시루봉(3.44km, 532m) 02:33 ~02:39 -정자(임도길,3.8km, 약450m) 2:48 -2번째 이정표(좌측으로) -산소 3기 지나고 -약425봉(4.44km) 2:56 -산소 -소나무숲 -황장재(4.93km, 350m) 3:08 ~3:15 -좌측 큰산소(5.99km, 약455m) 3:32 -약505봉(6.6km) 3:44 -약470봉(6.9km0 3:50 -갈평재(7.02km, 약455m) 3:52 -먹구등 5.8km 이정표(7.96km, 약600m) 4:15 -먹구등 5.2km 이정표(8.47km, 약625m) 4:40 -산소있는봉(풀밭, 9.0km, 약810m) 5:00 ~5:05 -출입금지안내판 5:13 -대둔산 삼거리(큰산소) 5:25 -대둔산정상(9.9km, 905m) 5:30 ~5:53(아침식사) -약835봉(11.7km) 6:27 -732.6봉(삼각점, 12.9km) 6:46 -구멍바위(13.3km, 약725m) 6:52 -너덜지대(13.7km, 약705m) 7:00 -약767봉(14.5km) 7:18 -이정표(내기사저수지 1.5km,먹구등0.7km, 14.6km, 약746m) 7:24 -먹구등 0.1km 이정표(15.0km) 7:34 -먹구등(15.2km, 846.4m) 7:38 ~7:45 -약655봉(16.2km) 8:07 -명동재(세멘포장 헬기장, 16.6km, 약868m) 8:14 -느지미재(18.0km, 약665m) 8:38 -왕거암삼거리(19.5km, 약870m) 9:11 -왕거암(19.8km, 907.4m) 9:21 -왕거암삼거리(20.1km) 9:30 -목책지대(21.3km) 9:47 -제단바위(22.0km) 10:02 -갓바위전망대,갓바위산,대궐령(22.3km, 약731m) 10:08 ~10:15 -갓바위산 삼거리(우측으로, 22.3km, 738.8m) 10:20 - 안부 -청운봉(세맨포장 헬기장, 23.5km, 798m) 10:47 -산소(24.0km, 약715m) 10:57 -작은 돌무더기고개(24.4km, 약595m) 11:06 -처사경주이씨묘(24.7km, 약540m) 11:15 -약550봉(25.4km) 11:25 -약570봉(25.6km) 11:30 -가파르게 올라 -약 630봉(26.6km) 11:57 ~12:23(점심식사) -안부고개(26.8km, 약568m) 12:31 -능선 우측사면으로 -주산재(우측으로) 12:40 -별바위봉(27.8km, 745.4m) 12:59 ~13:02 -통천문(27.9km, 약690m) 13:10 -부동봉(29.3km, 702m) 13:42 -안부(국립공원표지석, 30.4km, 약470m) 14:08 -약555봉(30.7km) 14:17 -피나무재(31.3km, 495m) 14:27 ~14:35 - 약545봉(32.3km) 14:55 -산소 -임도(32.6km, 약520m) 14:59 -무포산삼거리(좌측으로, 33.4km, 약600m) 15:15 - 임도 15:18 - 약625봉(34.4km) 15:37 -자작나무숲 안부 15:40- 평두산(삼각점, 35.0km, 622.7m) 15:54 ~16:00 -헬기장(좌꺽임봉, 35.2km, 605m) 16:05 -질고개(38.8km, 440m) 17:03~17:45 -택시 68000원 -화매재 18:28 ~18:37 -진보 순대집 18:57 ~19:27 -문경휴게소 21:10 ~21:07 -청주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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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大遯山 경상북도 >청송군, 경상북도 >영덕군
경상북도 청송군의 진보면 괴정리 남동쪽 끝에 있는 산이다(고도 : 900m). 청송읍과 진보면 그리고 영덕군 지품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주왕산국립공원 지구 안에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진보)에 '둔동산(芚洞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여지도서』(진보)에 "(둔동산은) 현 동쪽 30리에 있고 산줄기는 임물현(林勿峴, 지금의 황장재)에서 왔으며 산 옆에 용두봉(龍頭峰)이 있는데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라는 설명이 나온다. 현재 대둔산 북쪽 사면 아래 괴정리 '둔골'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 둔동산으로 부른 것이 분명하다.옛 영덕현 관련 문헌에는 '대둔산(大芚山)'으로 나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영덕)에 "현 서쪽 70리에 있고 청송부(靑松府)와 경계가 된다."라고 적혀 있고, 『여지도서』(영덕)에는 "임물현에서 산줄기가 이어진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로 보아 대둔산이라는 명칭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둔산 명칭 역시 둔동산(芚洞山)과 마찬가지로 둔전(屯田)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둔전은 변경이나 군사요지에 군량을 충당하기 위해 설치한 토지로 후대에 오면 관청 경비를 충당하는 목적으로도 이용되었다. 지금의 이름은 『조선지지자료』에서 비로소 확인되는데, 대둔산(大遯山)이 진보현 상리면 괴정동에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어떤 이유로 대둔산(大芚山) 혹은 둔동산(芚洞山)이 대둔산(大遯山)으로 표기가 바뀌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둔산 [大遯山, Daedon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12, 국토지리정보원)
주왕산
주왕산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하고 경북의 청송군과 영덕군 지역에 걸쳐져 있으며 1976년 3월 30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지정 면적은 총 105.595㎢에 달한다.
이 지역의 북서부에 태행산(933.1m), 대둔산(905m)이 솟아 있고 중앙부에 주봉격인 가메봉(882.8m)등 평정봉이 주측을 이루고 있다.
주왕 계곡은 기암이 병풍처럼 용립해서 절경을 이루어 이곳 경관의 특색처럼 되어 있다.
이곳에는 뛰어난 자연경관 요소가 많은데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가졌던 기암,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구경을 하였다는 망월대, 멀리 동해가 보이는 험준한 지형의 왕거암, 주왕이 숨었다가 숨진 전설의 주왕굴, 그리고 폭포, 약수 등 탐방객을 매료 시키는 곳이 많이 있다.
문화재로서는 약 1,300년전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창건한 대전사,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 등을 들 수 있다. 주왕산의 식생으로서는 신갈나무, 소나무 군락이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빛나게 해 주고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알려진 망개나무, 노랑무늬붓꽃, 둥근잎꿩의비름 등이 자생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대표적인 자연경관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주왕계곡의 코스가 대다수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가메봉과 주봉, 장군봉을 등산하는 코스와 월외계곡, 절골계곡으로 횡단하는 코스도 많이 찾고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여느 국립공원에 비해 면적이 넓지도, 산이 높지도 않치만 봉긋이 솟은 기암들의 정취가 워낙 독특하고 산세가 아름답다. 특히 동해안 자락과 내륙자락을 구분하는 6~900m 급의 봉우리 열 두 개가 그야말로 흔치 않는 풍광을 보여주는데 이 봉우리들이 금강산과 견줄 만하다하여 소금강으로도 부리며, 병풍처럼 둘러쳐있다고 하여 석병산으로도 불린다. 주왕산 국립공원하면 자칫 주왕산 하나만을 생각하기 쉬우나 국립공원 전체를 놓고 보면 주왕산은 전체면적의 10분의 1에도 채못 미친다. 태행산, 대둔산, 명동재, 왕거암, 우설령, 무장산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심에 위치한 하나의 봉우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산들 가운데 으뜸은 역시 주왕산이다. 주변의 산세는 서남쪽을 향해 열려 있는 말발굽 모양으로 서남쪽에 주왕사느 동남쪽에 910고지, 북쪽에 금은광이(812m)등의 고봉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그 중앙을 주방천이 서남류 하면서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 등 아름다운 비경을 만들고 있다.
주왕산의 이름과 관련하여 두가지 설이 전해져오고 있다. 신라의 진골 출신인 김주원이 왕위를 버리고 이곳에 들어와 수도했다는 이야기와 주나라사람 주도에 관련한 이야기다. 그 중 후자의 이야기가 거의 정설처럼 전해져 온다.
779년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이 스스로 후주천왕이라 칭하고 반란을 일으켰으나 크게 패하여 쫒기다가 마침내 숨어 들어온 곳이 이곳 주왕산이었다. 당나라에서 주왕을 섬멸해달라고 신라에 요청하자 신라에서는 마일성 장군 5형제를 보내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었고 결국 주도는 목숨을 잃고 만다. 그때 주왕은 기암을 볏단으로 두르고 마치 노적가리처럼 위장하여 군사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런 전설과 관련하여 주왕산에는 주왕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군사들이 무기를 숨겨두었다는 무장굴, 신라 군사를 막기위해 주왕암입구에서 나한봉에 걸쳐 쌓았다는 자하성(주방산성), 주왕의 군사들이 훈련을 했다는 연화굴 등이 있다. 또 주왕굴은 주왕이 신라군을 피해 은거하던 곳으로 위에서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가 마장군이 쏜 화살과 철퇴를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서린 곳이다.
우리나라의 3대 암산으로 알려진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의 열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면적은 105.582km2이다. 서식하는 동물은 궁노루, 멧돼지, 오소리, 족제비등 포유류 21종과 양서, 파충류 20종, 조류 65종, 담수어류 27종이다. 식물은 전나무, 소나무, 낙엽송, 회양목등 총 749종잉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망개나무,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등의 희귀식물과 대왕나비 등 희귀 곤충 728종이 살고 있다.
주왕산을 오르는 길들은 다양하다. 말발굽 모양의 능선들을 다 돌아볼 수 있는 고된 종주 코스가 있는가 하면 가벼이 가을 산행을 만끽할만한 산책코스도 있다. 주왕암과 주왕굴을 거쳐 1.2.3폭포까지 다녀오는 길이다. 왕복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산행/주의/지침사항: ▶화매재-황장재구간 4.2km 약1:20분소요(1)대림잠업농원을 지나 작은 봉우리5-6개를 넘어 올라서면 532봉 정남방향으로 즐비한 묘지를 내리쳐 급사면 절개지를 내려서면 황장재(약1:20분소요)▶황장재-대둔산구간 3.7km 약1:40소요 (1)황장재 초입부터 437봉까지 거센 오르막 길 주의 지점에서 우측(서쪽)으로 661.7봉을 바라보며 진행 남으로 떨어지면 갈평재다. (2)갈평 재에서 봉우리 두 개 넘으면 다시금 오르막 길 주의 지점에서 남동 방향으로 트레파스 능선으로 진행한다. (3)모듬터 지점에서 급 오르막은 마지막 저항을 한다. 힘 비축하여 절등재 지나 묘소가 있는 대둔산에 닿는다.(대둔산은 약간 정맥에서 비켜있음) ▶대둔산-먹구등구간 5.4km 약1:30분소요 (1)대둔산 정서 방향에 태행산이다. 대둔산에서 떨어지면 799.7봉, 너덜지점까지 떨어져849봉에 오른다. (2)849봉에서 정남쪽 방향 두수람 봉우리를 바라보며 무덤과 집터자리로 보이는 732.6봉에서 서서히 동으로 방향을 잡아4거리인 두고개 지나 H장인 먹구등에 닿는다. ▶먹구등-대관령구간 5.8km 약02:30분소요 (1)먹구등에서 정동 쪽으로 방향을 틀어 두 번째 H장과 봉우리 세 번째에 H장이 있는 875봉이 명동재다. (2) 서서히 남동 능선으로 왼쪽(동)은 급경사면이고 뚝 덜어져 희미한 옛길 지나 넓은 공터 3거리인 느지미재 (3)느지미를 지나며 흙산인 왕거암까지 오르막길 왕거암은 약간 벗어나 있고 이곳 3거리 안부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아 떨어지고 길 주의지점 봉우리 가로지른 후 우측 갈천골 계곡소리를 들으며 3거리에 닿는다. 이곳이 대관령이다. ▶대관령-주산재 5.2km 약02:30분소요 (1)갓바위 전망대 지나 길은 남서진 하고 740봉을 지나 숨을 몰아치는 된비알을 올려치면 H장이 있는798봉이다. (2)길은 다시 남동진 하고 넓은 터지나 움막 터에서 남서 진하며 우측(서)에 계곡을 끼고 하산하듯 떨어지면 넓은 4거리안부다. 이곳이 주산재, 이곳에서 좌측 도로가 우설령이다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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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발21:35
이번구간은 주왕산 국립공원을 지나는 구간으로 도중에서 마땅히 빠질 곳이 없어 황장재를 출발하면 피나무재 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는 저번에 산행이 끝난 화매재에서 산행을 이어간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나서기가 쉽지는 않치만 한번 미루고 또 미루고 하다보면 일을 그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산행을 강행하는 것으로 한다.
다행히 새벽부터는 비가 그쳐 안온다고 한다. 오전까지의 강수확률은 30%로 나온다. 오늘도 청주에서 저녁 9시 30분경 출발하는 것으로 한다.
화매재도착 0:55 -1:20 -약415봉(0.96km) 01:44
청주에서 21시 35분 출발하여 오늘도 괴산 문경 예천 안동을 거쳐 진보에서 영덕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면 황장재가 나온다. 황장재는 우리가 화매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넘어가야 할 고개다. 지금은 차로 넘지만 2시간 후면 걸어서 넘어야 하는 고개다. 이 고개를 넘어서 영덕 쪽으로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황장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고개로 올라가면 화매재가 나온다. 야간이고 네비 입력을 화매지로 하여 화매재를 넘어 화매마을 까지도 지나쳐 다시 되돌아올라 오느라 시간이 좀 지체 되었다.
삼군봉/시루봉(3.44km, 532m) 02:33 ~02:39
화매재에 도착하여 길 한쪽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준비를 한다. 오늘 비가 온 끝이라 산행준비 하는 대 좀 더디다. 준비해봐야 도로 다 젖을 것을 뻔히 알지만 조금이라도 더 가서 젖는 편이 낫기에 일단은 준비를 해본다. 이제 산행이 시작된다. 화매재 옆 임도를 따라 들어갈까 하다. 낮도 아니고 밤이라 길이 잘못되면 길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길옆 코너로 오르는 정식 루트를 타고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 풀섭 지대를 헤치고 올라서면 밭둑가로 길이 있어 길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밭둑을 지나 능선에 오르게 되면 우측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고 이어지는 능선 길은 풀도 많고 넘어진 나무들 가끔씩 덩굴식물도 있어 진척이 빠르게 진행을 하진 못한다. 산행시작 후 약 25분이 지나니 첫 번째 봉인 약 415봉에 닿는다. 두 줄기로 뻗어 오른 소나무가 있는 봉이다. 이곳을 지나면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곳을 지나 차츰 오르게 되면 화매재와 황장재사이에서는 가장 높은 봉인 삼군봉(시루봉)에 닿는다.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이 모이는 곳이라 하여 삼군봉이라 한다. 원래 이름은 시루봉이다.
황장재(4.93km, 350m) 3:08 ~3:15
삼군봉에서 내려서는대 길은 좋지만 비가 온 끝이고 가파라서 미끄럽다. 10여분을 내려오니 우측으로 정자가 보인다. 정자로 닿아가니 임도가 연결이 되어 있고 이정표가 있다. 황장재 0.94km가 적혀 있다. 사진을 찍고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가도 되겠지만 다시 정맥 길로 올라가 길을 따라 가니 금시임도 길과 다시 만난다. 여기 이정표에 황장재 0.73km, 신촌리 4.71km가적혀 있다. 임도에서 다시 좌측 능선으로 붙어서 가야 한다. 내려서는 곳에 산소 2기가 나란히 있고 좀 더 가서 산소 1기가 있다. 안부로 내려선 다음 다시 올라서면 해발 약 425봉으로 이곳에서 평탄한 능선을 따라 한참을 이어가다가 황장재로 내려서는 곳에 산소가 있고 황장재에 거의 다 내려서면 소나무숲이 좋다. 황장재의 절개지 우측으로 돌아가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황장재는 지나며 볼 때는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내려서 걸어 보니 꽤 널찍한 고개다. 고개에는 황장재휴게소가 있고, 네온으로 장식한 풍차도 보인다. 청송군 관광안내도가 있고, 낙동정맥 등산로 주왕산구간 안내도가 있다. 이 고개는 영덕군 지품면과 청송군 진보면을 잇는 고개로 안동 간 고등어를 탄생시킨 유서 깊은 고개다.
갈평재(7.02km, 약455m) 3:52
황장재에서 대둔산으로 향하는 길은 등산로폐쇄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통나무 차단막을 넘어서면 된다. 등산로 폐쇄 안내문에는 11월 15일부터 익년 5월 15일 까지 태행산 등산로 6.0km 폐쇄한다는 내용이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 등산로는 좋다. 등산로 정비작업도 되어 있는 길로 등산로 주변으로는 어둠속에서도 쭉쭉 뻗은 소나무들을 볼 수 있다. 17분을 가니 좌측으로 망주석이 서있는 큰 산소 옆을 지나 12분을 더 가면 해발 약 505봉에 닿는다. 505봉에서 내려선 후 다시 조금 오르면 해발 약470봉에 닿고 여기서 2분여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가 있는 이고개가 갈평고개다. 이정표에는 황장재 2.1km, 먹구등 6.8km, 좌측으로 안하곡 1.8km, 우측으로 갈평동 2.4km가 적혀 있다.
대둔산정상(9.9km, 905m) 5:30 ~5:53
갈평재에서 이어지는 산길은 깜깜한 밤, 길 만 찾아서 진행을 한다. 주변으로 보이는 것은 희뿌연한 안개비가 전부다. 23분을 고요한 적막을 깨우며 진행을 하니 먹구등 5.8km가 적힌 이정표가 신갈나무 기둥에 묵여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한다. 지도에 길 주의라 표시된 부근 이다. 아직도 날은 어두워 주변을 분간하긴 어렵다. 25분을 더 가니 이정표가 또 보인다. 먹구등 5.2km가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한발한발 올라서기 버겁다. 뒤에서 콧노래 부르며 따라 오는 뽀빠이님이 야속하다. 우째 저리 숨소리도 변하지 않고 잘 올라오는지 부럽다.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헉헉대며 20분을 오르니 풀이 무성한 산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다시 8분을 더 가니 출입금지라 쓴 입간판이 나온다. 뒤로 살짝 넘어서니 등산로는 연결이 되어 있다. 다시 더 오르기 시작한다. 12분을 오르니 앞쪽으로 커다란 산소가 나온다. 산소에서 길을 따라 가니 칡덩굴 싸리나무가 쓰러지고 뒤엉켜 뚫고 나가는대 물을 흠뻑 뒤집어 쓴다. 이곳을 빠져나가 좀 더 가니 뜻하지 않는 대둔산 정상표지판이 앞에 나온다. 조금 전 지나온 커다란 산소가 있는 곳이 대둔산 삼거리 였던 것이다. 여기서 조금 이르지만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 식사를 하는 동안 날도 많이 밝아져 이제 후레쉬는 배낭으로 들어간다. 대둔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연결이 되는 길은 태행산으로 가는 길이니 꼭 다시 돌아나가야 한다. 태행산은 주왕산 서쪽의 달기폭포가 있는 쪽인 월외지구와 연결이 되는 곳이다. 대둔산 정상은 우거진 숲으로 조망은 전혀 없다. 능선에 30m의 촛대바위와 커다란 동굴이 있다고 한다.
732.6봉(삼각점, 12.9km) 6:46
대둔산에서 다시 큰산소가 있는 대둔산 삼거리로 돌아 나와 산소 앞 제전앞쪽으로 가면 나무숲사이로 빠져나가는 길이 있다. 이곳을 나가면 이후로는 길은 좋아진다. 우거진 숲길과 안개가 자욱하게 낀 분위기 좋은 길을 이른 아침 걷는 기분도 괜 찬다. 신비롭기도 하고 고즈녁 하기도 하고 어쨌든 커다란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식사가 끝나고 숲길을 걸어35분이 지나니 해발 약835봉이다. 대둔산에서 이곳까지는 우거진 풀밭 길이었다. 이곳을 지나며 커다란 신갈나무와 몇 년을 묵었는지 모를 고목의 낙엽송들 능선이 평평하여 습지 같은 기분이 드는 곳도 지나 삼각점이 있는 732.6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청송 417번이 찍힌 삼각점이 있고, 표지판도 있다.
먹구등(15.2km, 846.4m) 7:38 ~7:45
732.6봉에서 가는 길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보인다. 6분후 구멍이 크게 뚫린 바위가 앞에 나타난다. 이름하여 구멍바위라 하면 되겠다. 구멍바위를 빠져 나와서도 커다란 바위들이 이어진다. 이 바위지대를 지나면 작은 너덜지대가 나온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이어지는 등산로 변으로는 커다란 철쭉나무가 많다. 약 767봉을 지나고 6분을 더 가면 내기사저수지 1.5km, 대전사 14km, 갓바위골 지킴터 9.4km, 먹구등 0.7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안부다, 내기사 저수지 쪽은 황장마을 삼거리에서 조금 동쪽에 있는 원전보건지소가 있는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 또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10분후 먹구등 0.1km, 내기사저수지 2.1km가 적힌 이정표를 지나 4분을 더 가니 먹구등이다. 먹구등은 원래 벅구등이 었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며 먹구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먹구등 정상에는 평평한 돌이 있어 위에서 발을 구르면 소리가 난다고 해서 벅구등이라 했단다. 농악 악기의 소고처럼 생겼다 해서 먹구등 이라고도 한다. 먹구등에서는 금은광이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연결이 되어 있다.
느지미재(18.0km, 약665m) 8:38
먹구등에서 조금가면 느지미재 2.8km, 먹구등 0.1km가 적힌 이정표가 있고, 주변으로는 커다란 철쭉 군락지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흰 표찰에 33번이라 적힌 번호표가 나무에 걸려 있는 밋밋한 봉을 지나 6분을 더 가면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이 명동재다. 고개모양이 두루뭉실하고 밋밋하다고 민둥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기 이정표에 먹구등 1.5km, 느지미재 1.4km가 적혀 있다. 명동재를 지나며 부터는 가느다란 말갈귀 처럼 하늘하늘 거리는 풀이 쫘악 깔린 초원지대로 여기를 걷는 기분도 좋다. 넓은 초원지대와도 같다. 15분 정도를 지나면 커다란 바위가 있고 좀 더 가면 느지미재에 닿는다. 느지미재는 주왕산 내원동 사람들이 영덕으로 장보러 갈 때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장을 보고 돌아 올때 즈음이면 저녁 느지막이 이 고개를 넘는다하여 이 고개를 느지미재라 하였다 한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없어진 내원동을 거쳐 주왕산 제3폭포, 제1폭포로 가는 길과 연결이 된다. 느지미재에서 명동재는 1.4km, 왕거암 삼거리까지는 1.5km다.
왕거암(19.8km, 907.4m) 9:21
느지미재에서 부터 이어지는 산길은 계속 오름길이다. 무상무념으로 오른다. 언제인가는 끝이 나오겠지 하는 맘으로 오르니 30분이 지나고 좀 더 오르니 앞쪽으로 이정표가 보이는 곳이 나온다. 왕거암 삼거리다. 느지미재 1.5km, 대궐령 2.3km, 왕거암 0.3km, 가메봉 2.1km, 대전사 8.9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왕거암을 거쳐 계속 능선을 따라가면 가메봉을 거쳐 주왕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에 잠시 배낭을 벗어 놓고 왕거암으로 향한다. 왕거암으로 가는 길가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몇 개 있다. 이곳을 지나 평탄한 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작은 바위하나가 있는 왕거암 정상이다. 참으로 실망이 크다. 왕거암이라 하여 커다란 바위 하나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왕거암에는 청송 24번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에 대전사 8.6km, 가메봉1.8km, 왕거암 삼거리 0.3km가 적혀 있다. 왕거암은 전설 속에 있는 주왕이 거쳐한 바위라 해서 왕거암이라 했다고 한다. 주왕산 부근에서는 가장 높은 봉이지만 조망은 없다.
갓바위전망대/대궐령/갓바위산 (22.3km, 약730m) 10:08 ~10:15
왕거암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 나와 배낭을 메고 산행을 이어간다. 15분 정도를 가니 좌측으로 조망이 좋은 지점이 나온다. 좌측으로 바위절벽지대라 목책이 쳐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멀리 지나온 명동산의 풍력발전기들이 보이고 우리가 지나온 황장재 부근을 넘어서 영덕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현장도 보인다. 멀리 저 끝은 바다이며 그 안쪽으로 높고 낮은 봉들이 서로 키 재기를 하는 듯 한동안 바라보고 또 봐도 좋다. 이제 등산로는 사면으로 이어진다. 한동안 가면 층층으로 쌓은 바위하나가 나온다. 지리산 함양의 공기돌바위 만은 못해도 보기 좋은 바위다. 이제 5~6분을 더 가면 앞쪽 산으로 오는 지점 첫머리에 커다란 바위 턱 아래 제단같이 생긴 바위가 나온다. 이름이 제단바위라 한다. 잠시 이곳에서 물 한 모금씩을 마시고 바위틈새를 지나 오른다. 이곳을 오르면 가느다란 신갈나무 아래 말갈기 풀이 깔려 있는 초원지대다. 이 길을 따라 가면 곧 갓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 이정표에 갓바위 0.4km, 갓바위지킴터 2.0km, 왕거암 2.6km, 대전사 11.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지킴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영덕 용전리에 닿지 않을까 싶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좋다. 바로 앞쪽으로 갓바위가 보이고 멀리 보이는 곳은 영덕 강구항이며 그 뒤편으로 고불봉의 풍차도 보인다. 이곳은 널찍하고 평평한 초원지대로 옛날 주왕인 주도가 이곳에 피신하여 성을 쌓은 후 대궐을 짓고 주왕산으로 들어가기 전 잠시 머물렀다고 하여 대궐령이라 부르기도 하고, 정상 동쪽 아래 갓바위가 있어 영덕 쪽에서는 갓바위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갓바위에 공을 드리면 소원성취한다고 하여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청운봉(세맨포장 헬기장, 23.5km, 798m) 10:47
갓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초원지대를 따라 5분을 가면 삼거리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이 갓바위산 정상이겠다. 이곳에서 좌측 길은 영덕 달산면 덕산리의 청련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정맥 길은 우측으로 방행이 틀어진다. 삼거리에서 안부로 내려서고 굵직한 로프가 아래로 매여진 곳을 지나 좀 더 가면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는 길이 습하고 매우 가파르다. 커다란 바위 아래 물이 날것 같은 대 물이 없다. 점점 더 오르면 바위지대를 지나 지그재그로 오른다. 안부에서 20여분을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니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으로 비스듬이 누운 소나무 가지에 해발 798m가 적힌 표지판과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이곳을 청운봉이라 한다.
약 630봉(26.6km) 11:57 ~12:23(점심식사)
청운봉에서 먼저 내려가던 뽀빠이님이 무엇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사진을 찍고 있다. 자세히는 보지 않았지만 노루궁뎅이 버섯을 땃다고 좋아라하며 사진 찍고 난리다. 아직은 많이 날 때는 아니지만 한두개씩 따기는 한다.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서니 풀이 많이 자란 산소가 나온다. 다시 10여분을 더 가니 작은 돌무더기가 하나 있는 널찍한 안부에 닿는다. 여기가 지도에 움막터라 표시된 곳으로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영덕 덕산리가 가까우니 탈출을 할 수 있겠다. 이곳에 닿기 전 쓰러진 나무에서 또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 푸른소나무님이 소리 지른다. 살펴보니 에구 이 넘 나무에 나는 싸리버섯이라오 ~ 이것을 보니 뽀빠이님이 먼저 딴 노루궁뎅이도 분명 싸리버섯일 것이다. 등산로는 이곳에서 사면으로 이어진다. 사면길이라 평탄하여 힘이 들지 않아 좋다. 사면 길을 지나면 붉은 황토흙이 드러난 곳에 처사 경주이씨묘가 있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능선 길은 작은 봉들을 하나 둘 넘어서 간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정상을 못가서 능선으로 꼭 성터 같은 바위들이 이어진다. 우린 성터라고 했지만 소나무님은 자연석이라 하니 어느 쪽이 맞는 지는 전문가가 아니니 모르겠다. 이 곳을 올라서면 해발 약 630봉으로 가야할 능선 멀리 높다란 산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배도 고프고 힘도 들고 하니 일단 점심식사를 한다.
별바위봉(27.8km, 745.4m) 12:59 ~13:02
630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파르게 내려선다. 식사를 하던 봉 아래쪽으로 커다란 바위벽이 보인다. 8분을 내려서니 안부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희미하지만 내려선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도 등산로는 능선의 우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10여분을 가면 황토흙이 드러난 능선에 닿는다. 좌측으로 길이 보이지만 커다란 나무로 막아 놓았다. 여기서 정맥 길은 우측 능선으로 가야 한다. 조금씩 오르는 평탄한길이 이어지다.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조망 좋은 바위에 올라 뒤돌아보니 안부에서 올라섰던 능선 옆으로 임도길이 보인다. 저기가 주산재 였던 것이다. 저기 보이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양설령으로 피나무재나 질고개에서 산양리 삼거리로 가는 도로와 연결이 된다. 이제 이곳부터 오르는 길은 더욱 가파르다. 잠시 위에서 부르는 소리가 나지만 대답할 힘이 없어 그냥 오른다. 5분여 올라서니 푸른소나무님 혼자서 조망을 즐기고 있다. 산 아래 조그만 저수지가 보이고 지나온 길과 가야할 길이 두루두루 시원스레 보이는 곳이다. 이곳이 해발 745.4m의 별바위봉이다. 저기 아래 보이는 작은 저수지는 사진 찍는 분들이 즐겨 찾는 주산지가 되겠다. 앞으로 저기 높은 봉을 더 넘어야 피나무재에 닿을 것 같다. 우리도 잠시 조망을 즐기며 사진도 담고 즐긴 후 하산을 한다.
부동봉(29.3km, 702m) 13:42
별바위봉에서 내려서는 곳이 거의 수직이다. 조심조심 내려가니 앞에서 먼저 가던 뽀빠이님이 기다리고 있다. 통천문이라 사진 찍어준다고 기다리고 있다. 통천문 아래로 길이 보인다고 한다. 우리는 통천문 바깥쪽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고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는다. 통천문에서 내려서는 곳도 역시나 매우 가파르다. 지그재그 내려가면 앞쪽으로 길처럼 하얗게 보이는 것이 있다. 가까이 가니 너덜이 길게 뻗은 것이다. 잠시 너덜지대를 지나고 좌측으로 돌아가면 별바위봉에서 부터 이어져 온 암릉의 끝 지점에 닿는다. 이제 평탄해진 능선을 따라 가다 다시한번 가파르게 올라서면 702봉으로 이봉을 부동봉이라 한다.
피나무재(31.3km, 495m) 14:27 ~14:35
부동봉에서 내려서면 바위지대를 옆으로 돌아 내려와 20여분 후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 국립공원표지석이 있고 이곳에서 10분을 오르면 해발 약 555봉으로 이곳에서 10분을 내려가면 철조망이 쳐져 있는 피나무재에 닿는다. 피나무재는 출입금지 안내판이 2개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질고개로 향한다.
평두산(삼각점, 35.0km, 622.7m) 15:54 ~16:00
피나무재에서 평두산으로 가는 곳은 철조망아래를 통과해야 한다. 피나무재 서쪽 편에 있는 임도를 따라 가도 무포산 삼거리를 지나 다음 고개까지는 편하게 갈수 있다. 철조망 아래를 통과해서 조금 오르면 KT송신탑이 있고 등산로는 옆으로 연결이 된다. 능선을 따라 가는 등산로는 좌측 사면을 따라 간다. 사면 길을 따라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서 능선 길을 따라 가야 한다. 좌측으로 사면 길을 계속 따라 가면 질고개에서 산양삼거리로 가기 전 피나무재 길 쪽으로 가기는 삼거리 부근의 내룡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알바하기 좋은 곳이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우측 아래쪽으로 임도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20여분 후 약 545봉을 지나고 산소를 지나 내려서면 피나무재 서쪽 편에서 부터 이어진 임도에 닿는다. 여기 임도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임도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우리가 내려선 임도 쪽으로 부동라리 1.7km, 피나무재 쪽으로 부동이전 1.3km, 우리가 가야할 길 쪽으로 부남화장 4.8km가 적혀 있다. 이곳코너에서 능선으로 가도 되고 임도를 따라 가도 된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임도는 고개를 넘어 반대편으로 가고 고개부근에서 능선으로 가야한다. 등산로는 잠시 사면 길로 연결이 되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 너머에는 반대편으로 넘어간 임도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능선에서 우측 방향으로 따라가면 임도는 무포산 삼거리봉 아래를 지나 이어지는 것이 보이고 우측 조금 멀리 무포산 정상이 보인다. 오늘 무포산 까지 다녀오기에는 조금 먼 거리다. 이곳 무포산 산행이 2시간 반으로 나와 있으니 왕복 1시간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능선을 따라 가면 임도와 점점 멀어지다가 잠시 숨 가쁘게 오르면 무포산과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봉까지 올라가도 되고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가도 된다. 이곳에서 잠시 더 가면 임도에 닿는다. 이 임도와는 더 이상은 만나지 않는다. 임도를 넘어 능선 길을 따라가면 20분후 멀리 앞쪽에 보이던 높다란 안테나와 연결이 되는 높다란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안부의 널따란 지역에는 자작나무 조림지다. 자작나무 조림지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오르게 되면 15분후 이 구간에서는 가장 높은 봉인 평두산 정상에 닿는다. 평두산 정상에는 오래된 삼각점이 있고 아스테지판 평두산 정상표지가 있고, 낙동정맥 622.7m가 적힌 표지판도 있다. 이곳은 조망은 좋지 않다.
질고개(38.8km, 440m) 17:03 ~17:45
평두산에서 남은 거리는 이제 약 4km 정도다. 막바지 지루한 구간이 되겠다. 평두산에서 5분을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우측구천저수지 쪽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보이고, 좌측 산 아래 나리 마을 쪽으로 큰 공사를 하는 곳이 보이기도 한다. 평두산에서 16분후 소나무가 쭉쭉 뻗은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능선 길은 그리 굵지 않은 신갈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좀 지루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20분 이상을 걸으면 앞쪽으로 조금 높아 보이는 봉을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간다. 그 끝에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곳을 지난다. 이곳에서도 18분을 더 가면 앞쪽으로 농경지가 보이는 지점의 산소가 있는 곳이다. 산소에서 풀섶 길을 헤치고 가면 3~4분이면 질고개에 닿는다. 질고개에는 먼저 온 뽀빠이님과 푸른소나무님이 한가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면서 불러준 전화가 안 되어 택시를 수배하지 못하였다고 하여 다른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지금 나가 있어서 3~40분후 도착한다고 한다. 기다린다고 한 후 질고개 위쪽에 있는 콘테이너 박스로 지은 집 주인장이 내려다보고 있어 씻을 때가 있냐고 물으니 발정도 닦을 수 있다고 한다. 잠시 올라가 간단하게 발을 씻고 세수도 하니 잠시나마 시원하니 좋다. 질고개에서 바로 올라오면 이집 농장을 가로 질러서 가게 되어 있다. 간단히 세면을 하고도 25분이 더 지나서 택시가 도착을 한다.
택시를 타니 2만 얼마가 찍혀 있다. 그것을 보고 적막님이 한번 애기를 하더니 그만둔다. 기사님이 노인분이고 점잔어서 더 이상 애기하기 그래서 나도 속으로 네명이니까 5000원씩 도와준 셈치면 되지뭐 하고 말았다. 기사님은 가장 가까운 길을 택해서 보기 보다는 신속하니 우리를 화매재 까지 무사히 데려다 주었다. 이곳까지 택시비 68000원이 나왔다. 5~6만원을 예상 했으니 조금 더 나왔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 다음번에는 이렇게 미리 꺽지 않기로 하고 죽장에서 부르겠다고 명함 한 장을 받아서 뽀빠이님이 챙겼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밤새 부슬비 맞았고, 오후에는 무더운 날씨 햇살까지 나서 상당히 지치지는 날이었다. 힘들고 어려운 산행 오늘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걱정해주는 동료애로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완수 했다.
오면서 진보 순대국집에서 저녁식사 맛있게 하고 돌아오는 길은 뽀빠이님 혼자서 우리셋을 재우고는 산행하고 피로함을 이기고 청주까지 무사히 데려다 주었다.
뽀빠이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오늘 다 같이 함께한 우리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혀유~~
산행시간 : 15시간 43분 소요
산행거리 : 38.8km
질고개 ~화매재 택시비 : 68000원
순대국 일인당 7000원씩 맥주한병 도합: 32000원
연료비 : 5만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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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6 화매재~황장재~ 대둔산~별바위봉~피나무재 ~질고개
갈 때 교통편(청주 ~진보 181km 4시간30분, 진보 ~화매재 18km 30분소요)
화매재 ~질고개 : 약 41.2km(영덕 신양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질고개 ~진보시외버스터미널 : 약 42km
열차시간표
청주 8:27 -제천9:50 ~10:15 -안동 11:46
조치원21:07 -청주21:20 -제천 22:43 ~ 23:00 -안동 0:30
진보 ~석보방면 버스시간표 : 석보 8:30, 화매 삼의 9:10,13:10,15:40,18:00 (화매보건소에 서 20분 걸으면 화매재), 답곡 11:00, 홍계,요원 19:30,13:40,17:00
진보택시(011-9575-3939, 054-874-4449, 2929, 1212, 873-8484, 4002 정주연개인택시 011-548-3444))
영양군 석보면 양구리 울치재 ~영양버스터미널 : 15.23km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삼의리 마을회관(상삼의리) ~영양버스터미널 : 18.56km
(영양택시 : 054-683-2323, 054,682-0053, 개인택시 064-682-0011)
안동~영양(수비 버스시간표) 영양 1시간20분소요 8600원
6:40(수비), 7:39,8:54,10:00,10:36,11:25,12:25,13:00,13:22(수비), 19:16(수비)
나올때 교통편
황장재는 영덕을 오가는 버스가 가끔 다닌다. 진보택시는 13,000정도 한다.
황장재는 고개 아래 괴정을 오가는 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있고 영덕을 오가는 버스도 하루 4회쯤 있다. 택시는 진보(011-9575-3939)에서 13,000정도 한다.
피나무재는 청송버스가 띄엄띄엄 다닌다.
(부동~청송버스 일반버스: 11:20, 15:10, 17:40, 좌석 8:50, 10:10,12:35,14:45 진보까지)
부동면의 이전택시(017-526-7171,5,000원)를 이용해도 된다.
18:25분 청송행 시내버스로 18:55분 청송터미널...
19:05분 진보행 버스로 갈아타고...
19:18분 진보에서 안동행 버스로 20:05분 안동에 내려...
저녁 먹고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01:58분 청량리행 야간 무궁화호....
질고개 ~부남버스 정류장 : 15.3km 25분 소요
피나무재 ~부남면 : 17.95km (부남택시, 054-874-5454, 5900, 872-0232,6464)
* 부남 택시(오창규 011-814-9800, 심선택 011-545-5416, 임지환 010-4526-7171, 054-874-7171
(부남 ~청송 버스 : 8:05, 9:30, 9:45, 9:50, 12:45등, 좌석: 7:50, 11:50 20분소요)
(청송 ~진보 일반버스 : 8:55, 16:45등 좌석버스,직행버스는 수회 있음)
피나무재 ~청송버스터미널 : 21.57km (청송택시 054-873-2029, 0030, 872-0082)
청송 ~동대구 ; 매시 10분 2시간 30분 15600원
청송 ~안동 : 8:50, 10:57, 13:25, 14:40, 16:15, 17:29 1시간소요 6800원
안동 ~청주 15400원 2시간 30분소요
9:30, 11:30, 13:40,16:30, 18:30, 20:30
열차시간표
안동 ~제천 : 8:35 ~10:03, 11:19 ~12:51, 13:25 ~14:53, 15:20~16:51, 17:20~18:56, 19:20~20:48
제천 ~청주 : 13:15 ~14:39, 15:15~16:42, 17:15~18:41, 17:15~18:41, 18:50~20:17, 21:0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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