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성두산316.3m~대남바위산729m~오례산626m
2014.3.4.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6:15 -오송역 6:30 ~6:43 -동대구역 7:49 ~8:29 -상동역 9:03 ~9:06 -택시10300원 - 매전면 지전리 지전교 9:18 ~9:22 -경주최씨묘(해발 약258m) 9:43 -성두산(해발 316m) 9:49 ~9:51 -산소 10:02 -542봉(삼각점) 10:22 -628봉 10:38 -652봉 우측 갈림길(해발약614m) 10:50 -안부 임도(우측 산소,해발 약 555m) 11:02 -삼거리(해발약662m) 11:11 -묵묘(호위석, 약686m) 11:14 -대남바위산(729m) 11:20 ~11:28 -대남바위(약645m) 11:41 -임도(약590m) 11:48 -잣나무숲길 -삼거리(좌측으로, 약 528m) 11:57 -우측 희미한길(약519m) 12:00 -건티재(약410m) 12:10 -임도따라 -추모관(약502m) 12:22 -아스팔트길 -청도환경센타앞(약529m) 12:29 -정자(약536m) 12:32 ~12:54(중식) -593.5봉(삼각점) 13:07 -박월고개(탱자나무, 약513m) 13:22 -589.3봉 13:44 -575.6봉(삼각점) 13:49 -산소(상석,약541m) 13:56 -안부(약517m0 14:06 -오례산(626m) 14:25 ~14:33 -삼거리(약600m) 14:39 -519.5봉 전 임도(약450m) 15:03 -민가(약150m) 15:23 -고속도로굴다리 (약65m) 15:41 -거연리 신거교 건너 버스정류장(약40m) 15:54 ~16:04 -택시 9000원 -청도역 16:10 ~16:22 ~동대구역16:49 ~17:18 -오송역18:26 -청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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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남바위산(729m)
경북 청도군 매전면과 청도읍의 경계에 위치한 대남바위산은 예나 지금이나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2만5천분의 1 지형도에는 "729m봉"으로만 표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대남바위산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지난 1990년 중반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이산을 소개한 이후부터다. 당시 취재팀은 청도천과 동창천 사이의 길고 웅장한 산줄기에서도 가장 도드라져 보이는 이산의 이름이 없다는 데 의문을 가졌었다.
그래서 산 북쪽 아래 마을인 청도읍 부야리 주민들에게 문의를 하니 정상 바로 아래의 바위를 "대남바위"라고 부르고 있어 산의 이름이 자연히 대남바위산이라고 불려지고 이름지어졌다한다.
오례산 626m
일명 오혜산성 또는 구도산성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이 오례산성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산성으로 신라 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산성은 주위가 3km나 되며 높이는 약 2m여가 된다.
이 산성 안에는 삼계(냇물이 세가닥)가 흐르고 오지(못이 5개가 있고)가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삼천(우물이 세 개가 있다)이 있어 성내의 군민들이 식수로 사용하였다 한다.
그리고 이 산성은 서북쪽은 천연의 절벽이고 동남쪽은 석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산성은 오랜 세월속에 방치되어 오던 것을 황윤길과 김성일이 통신사로써 왜국에 다녀와서 보고함으로서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부산. 동래에 서울까지의 연도에 가까운 여러 성을 수축할 때 이 오례산성도 그때 수축하게 되었는데 당시 충청도의 방어사로 있던 박명현이 조명에 의하여 대규모의 수축을 계획하고 착수하였으나 정세가 위급하여 미완성에 출동한 까닭으로 오늘날 흔적이 남아있는 성곽을 살펴보면 정통 축성법에 의한 축성은 아닌 듯 하다.
이 산성에 오르면 양장 같은 세 냇물이 멀리 보이고 원근의 산들이 눈앞에 펼쳐 마치 선경에 올라온 것 같다. 이 오례산은 구도산 또는 오혜산이라고도 하였는데 신라 때 명산대천에 대사. 중사. 소사를 지냈는데 대사를 지내던 삼산은 경주의 내림산과 영천의 골화산. 청도의 혈례산인데 당시 신라의 성지였다.
이 오례산성이 있는 오례산이 바로 신라 삼산의 하나인 혈례산으로 추정된다.
(산이좋치요님 홈피에서 옮김)
교통편
상동역앞 버스 정류장(055-352-8039)에서 매전면 지전리까지는 오전 8시 15분, 10시 ,11시에 있으며 요금은 1700~1800원
지전리에서 상동역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10분, 5시 20분, 6시 10분, 6시 20분
소요시간은 20분
오례산성에 대하여...
오례산성은 청도역에서 동남으로 약 7km이고 유천에서 북쪽으로 약 5km되는 청도읍 거연동과 매전면의 중남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용각산 지맥이 있다.
일명 오혜산성 또는 구도산성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이 오례산성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산성으로 신라 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산성은 주위가 3km나 되며 높이는 약 2m여가 된다.
이 산성 안에는 삼계(냇물이 세가닥)가 흐르고 오지(못이 5개가 있고)가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삼천(우물이 세 개가 있다)이 있어 성내의 군민들이 식수로 사용하였다 한다.
그리고 이 산성은 서북쪽은 천연의 절벽이고 동남쪽은 석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산성은 오랜 세월속에 방치되어 오던 것을 황윤길과 김성일이 통신사로써 왜국에 다녀와서 보고함으로서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부산. 동래에서 서울까지의 연도에 가까운 여러 성을 수축할 때 이 오례산성도 그때 수축하게 되었는데 당시 충청도의 방어사로 있던 박명현이 조명에 의하여 대규모의 수축을 계획하고 착수하였으나 정세가 위급하여 미완성에 출동한 까닭으로 오늘날 흔적이 남아있는 성곽을 살펴보면 축성법에 의한 축성은 아닌 듯 하다.
이 산성에 오르면 양장같은 세 냇물이 멀리 보이고 원근의 산들이 눈앞에 펼쳐 마치 선경에 올라온 것 같다.
이 오례산은 구도산 또는 오혜산이라고도 하였는데 신라 때 명산대천에 대사. 중사. 소사를 지냈는데 대사를 지내던 삼산은 경주의 내림산과 영천의 골화산. 청도의 혈례산인데 당시 신라의 성지였다.
이 오례산성이 있는 오례산이 바로 신라 삼산의 하나인 혈례산으로 추정된다.
이 삼산과 김 유신 장군에 얽힌 설화가 있다.
612년(신라 진평왕 34년)에 김유신 장군이 나이 18세때 검술을 닦아 국선화랑이 되었는데
이 때에 백석이라는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사람이 여러 해 동안 낭도 가운데 속해 있었다.
김 유신 장군은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치려고 밤낮으로 깊이 계획하고 있을 때 백석이 그 일을 알고 장군에게 "공과 내가 함께 몰래 저쪽 적국을 염탐 한 후에 계획하는 것이 어떻습니까?"하였다.
장군이 기뻐하여 친히 백석을 데리고 밤길을 떠나 고개 위에서 막 쉬고 있을 때 어떤 여자 둘이 나타나 장군을 따라왔다.
골화천에 이르러 유숙하는데 또 한 여자가 홀연히 나타나서 장군은 세 낭자와 더불어 즐겁게 이야기를 할 때 낭자들이 맛있는 과일을 내놓았다. 장군이 받아먹으면서 마음을 터놓고 그 정을 이야기하였다.
"장군이 말하는 것을 벌써 알고 있습니다. 원컨데 장군은 백석을 떼어 두고 우리와 함께 수풀 속에 들어가면 다시 실정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아뢰자 곧이어 함께 숲속으로 들어갔다.
낭자들이 갑자기 귀신이 되어 말하기를 "우리들은 내림, 헐례, 골화 등 세 곳의 호국신인데 지금 적국 사람들이 장군을 유인하는 것을 장군이 알지 못하고 따라 감으로 우리가 장군을 말리려고 이곳에 온 것입니다."하고 말을 마치자 곧 자취를 감추었다. 장군이 듣고 깜짝 놀라 쓰러졌다가 재배하고 나왔다.
장군은 골화관에서 유숙할 때 백석에게 이르기를 "지금 타국에 가면서 그 긴요한 문서를 잊었구나 너와 함께 돌아가서 가지고 와야겠다."하였다. 드디어 함께 집에 돌아와서 백석을 결박하고 그 실정을 물으니 백석이 말하기를『나는 본래 고구려 사람인데 우리나라의 여러 신하들의 말이 신라의 김유신은 우리나라의 점장이 추남이었는데 어느 때 국경에 역류수가 있어서 왕이 그에게 점을 쳐보게 하였더니 추남이 아뢰기를 "대왕의 부인이 음양의 도를 역행했기 때문에 나타난 표정이 이와 같다"하여 대왕은 놀라 괴이하게 여기고 왕비는 크게 노하여 "이것은 요망한 여우의 말이라"고 왕에게 고하여 다시 다른 일로서 시험하여 그 말이 맞지 않으면 중형에 처하려 하였다. 이에 쥐 한 마리를 함속에 감추고 묻기를 『이것이 무슨 물건이냐』고 하니 추남이 아뢰되 "그것은 틀림없이 쥐인데 그 수가 여덟이라"하였다.
이에 말이 틀린다 하여 죽이려하니 추남이 맹세하기를 "내가 죽은 뒤에는 대장이 되어 반드시 고구려를 멸망시키겠다"하였다.
곧 목을 베어 죽이고 쥐의 배를 갈라 보니 새끼가 일곱 마리 있었으므로 그제야 그의 말이 맞은 것을 알았다.
그날밤 대왕의 꿈에 추남이 신라 김서현공(김유신 장군의 아버지)부인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여러 신하에게 이야기하니 모두 이야기가 "추남이 맹세하고 죽더니 이 일이 과연 맞아 간다하여 그것 때문에 나를 보내와서 이렇게 유인하게 한 것이다"고 하였다.
장군이 백석을 처형하고 모든 음식을 갖추어 삼신에게 제사를 지내니 모두 나타나 흠향하였다 한다.
(산범회 카페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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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6:15
오랜만에 열차로 청도에 있는 대남바위산과 오례산을 가기로 한다. 이곳은 청도에서 밀양 쪽으로 열차나 고속도로로 이동 중 좌측에 보이는 산줄기로 산 능선에 청도환경센타 소각장이 보이는 곳이다. 먼저 번에 곰티재 남쪽 산줄기인 호랑산 비룡산 수리봉 용당산등을 다녀 온 후 이번산행으로 이산줄기에 있는 산들은 거의 다 돌아보게 된다.
오늘 나는 오송역에서 열차를 타고 적막님은 천안아산역에서 같은 열차를 타기로 하고 열차에서 만난다.
매전면 지전리 지전교 9:18 ~9:22
열차를 타고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며 가는 사이 동대구역에 닿는다. 동대구역은 그간 선상역사가 많이 확장되어 대합실이 매우 넓고 깨끗하다. 역사 주변으로는 아직도 환승센타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이공사가 완료되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이 편리해지겠다. 우리는 동대구역에서 30여분 후 부산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고 청도를 거쳐 상동역에 내린다. 상동역에서 내리니 택시 2개가 보인다. 그중 앞에 있는 택시를 타니 전에 한번 이용한 택시다. 택시를 타고 10분후 매전면에 있는 지전리 앞 지전교에서 내린다. 이곳까지 택시비가 10300원이 나온다.
성두산(해발 316m) 9:49 ~9:51
지전교에서 성두산으로 오르는 산행초입은 도로를 따라 매전 쪽으로 조금 돌아가면 좌측으로 산소가 보이는 곳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우리는 교회옆 세멘트 담이 시작되는 첫머리로 올라선다. 몇 분을 안가서 산소가 있는 곳에서 본 등산로와 만난다. 이후로는 이 등산로를 따라 오르게 된다. 처음부터 오르는 능선이 곡하지 않아 산행하는데 좋다. 산행시작 후 15분을 오르니 조망이 좋은 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 오례산을 둘러싸고 있는 바위절벽이 오례산성의 자연성곽을 이룬 것을 볼 수 있고, 지전리 마을 앞에 흐르고 있는 동창천의 모습과 그 반대편의 육화산, 구만산을 이어주는 산줄기를 볼 수 있다. 전망대를 지나 오르면 5~6분후 경주최씨묘가 나온다. 산소 위를 지나 오르게 되면 성두산 까지는 6분이 더 소요가 된다. 성두산 전에 커다란 바위가 보이며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면 산이라 싶지 않은 곳에 성두산 해발 316m가 적힌 까만색 나무판자가 나무기둥에 붙어 있다. 이곳에는 다른 나무들 보다 커다란 신갈나무가 한그루 있고 조금 남쪽으로 바위가 있어 이곳에 올라서면 조망이 트인다.
안부 임도(우측 산소,해발 약 555m) 11:02
성두산에서 부터 이어지는 능선은 신갈나무가 많은 평탄한길이다. 가면서 좌우로 바위들이 나오며 짙푸른 소나무들이 좌측 사면으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우측으로 능선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 봉(546봉)을 좌측 사면으로 돌아서 지난다. 이봉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앞쪽으로 작은 성터가 보이는 봉이 나온다. 이곳으로 오르면 동곡 462가 적힌 삼각점이 나온다. 삼각점 안내문이 있는 봉으로 해발542m가 되는 봉이다. 이제 고도를 차츰 높이며 서서히 오르게 되면 앞쪽으로 높아 보이는 봉이 나온다. 이봉도 좌측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사면길이 능선에 거의 닿을 무렵 다시 좌측 옆으로 살짝 비켜서 길이 나있다. 잠시 이봉에 올라 보니 길도 없고 삼각점등 아무런 표시가 없는 628봉이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628봉을 내려오면 이후로는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앞쪽으로 보이는 높다란 봉을 바라보며 진행을 하면 우거진 소나무숲이 나오며 지도에 갈림길이라 표시된 부근을 지나지만 갈림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좌측 방향으로 한 가닥 능선이 흐르는 것만 확인하고 652봉을 향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진행하면 652봉 좌측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652봉을 옆으로 지나 10분 정도를 더 가면 앞쪽으로 쭉쭉 뻗은 가느다란 소나무가 우거진 안부에 닿는다. 안부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양지바른 곳에 산소가 보인다. 이곳 산소가 지도에 표시된 의흥예씨묘다. 산소 쪽으로 육화산 구만산 쪽의 조망이 트여 있다. 이곳 산소까지는 좌측 송원리 쪽에서 들어온 임도길이 연결되어 있다.
대남바위산(729m) 11:20 ~11:28
이제 임도를 따라 조금 가면 소나무숲 사이로 빠져 나가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소나무숲을 빠져 나가면 이제는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 길이 시작된다. 10여분 후 삭고개쪽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능선으로는 드릅나무가 많은 지역을 지나 호위석이 있는 묵묘를 지난다. 묵묘를 지나 오르면 다시 드릅나무가 있는 지역을 지나 5분여를 더 가면 앞이 훤히 트이며 소나무 몇 그루가 서있는 대남바위산 정상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조망이 좋아 시루봉 비룡산 호랑산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삭고개 아래 용당산과 곰티재 쪽으로 진달래가 좋은 용각산과 부야리 일대의 모습을 조망 할 수 있다. 대남바위산 정상에는 삼각점이나 정상석은 없고 아스테지로 만든 정상표지 하나만 있다. 표지를 붙인 분이 착각이 있었나 고도가 약 150m가 차이난다.
건티재(약410m) 12:10
대남바위산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바위가 대남바위다. 이제 저곳을 향해 간다. 대남바위산에서 내려서는 곳이 조금 가파르지만 짤막하다. 이제 앞쪽으로는 대남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청도 부야리 쪽에서 볼 때는 높다랗게 보이는 바위 일 것이다. 청도 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송원리 쪽으로는 완만한 바위다. 바위에 올라서니 조망이 매우 좋다. 대남바위산에서 볼 때와 조망은 거의 같다. 대남바위를 내려 몇 분간을 오면 널찍한 임도 수준의 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길을 따라 가면 잠시 조금 내려서는 길은 곧 평탄한길로 변하며 주변으로는 잣나무 조림지다. 잣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면 5~6분후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 편으로 간다. 잠시 후 좌측에서 온 희미한 산길과 합류하고 살며시 언덕을 넘으면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는 능선 좌측으로 산소가 보인다. 산소를 지나며 부터 능선은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곧 절개지가 앞에 나타난다. 절개지의 좌측 편으로 따라가면 철계단이 있고 이곳을 내려서면 아스팔트 포장이 된지 얼마 안 되는 건티재에 닿는다. 여기서는 청도읍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이 고개는 청도원당삼거리에서 송원리, 지전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이제는 새롭게 도로를 넓히고 포장까지 완료를 하여 매전면을 거치지 않고도 쉽게 지전리 방향으로 넘어 다닐 수 있다.
정자(약536m) 12:32 ~12:54(중식)
건티재를 건너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 옆으로 효천공원 추모관 신축공사현장이란 표지판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가다 잠시 샛길로 빠져서 오르니 자작나무에 수액을 취채 하느라 피티병을 매달아 놓았다. 오늘 물을 빼 갔는지 고여 있는 물이 얼마 없다. 샛길을 지나 다시 임도에 닿고 임도를 따라 몇 분을 더 가면 짓다가 만 추모관 건물이 흉측하게 서있다. 이곳까지는 청도환경센타가 있는 곳에서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다. 이제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5 ~6분후 조그마한 개가 짖어 대는 민가를 지나 청도환경센타 정문에 닿는다. 정문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중송원마을 교회가 보이며 길옆으로 정자가 하나 서있다. 정자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는 활공장이라고 한다. 우리는 여기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박월고개(탱자나무, 약513m) 13:22
중송원마을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세멘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소각장옆 폐수가 모이는 폐수지옆 철조망이다. 여기 철조망에 몇 개의 표지기가 붙어 있다. 철조망을 따라 가면 잠시 후 길이 두 갈래로 갈린다. 우측 염소사육장 철조망을 따라 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좌측 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간다.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좋다. 길옆으로 진달래나무가 빽곡하다. 10분 정도를 오르니 거의 정상부근에 닿는다. 조그만 삼각점이 하나 있다. 지도에 표시된 593.5봉이다. 이봉에서 박월고개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이 거의 없다. 방향만 잡아서 능선을 타고 내려서니 5분 후 탱자나무가 일렬로 들어선 박월고개에 닿는다. 박월고개에서 청도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 않치만 좌측 송원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있다. 청도환경센타옆 철조망에서 궂이 593.5봉으로 오지 않고 염소사육장 철망을 따라 우회하는 편이 낳다. 이봉에 올라봐야 조망도 없고 특히 이렇다 할 것이 없다.
오례산(626m) 14:25 ~14:33
박월고개를 지나며 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 중에는 힘든 부분이라 하겠다. 20여분을 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지도에 표시된 592봉 산경표에는 589.3봉이다. 이곳을 지나면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간다. 5분후 동곡 484가 적힌 삼각점이 있는 575.6봉에 닿는다. 이 봉을 지나 내려서면 7분 후 작은 상석이 보이는 묵묘를 지나 10분후 안부에 닿게 된다. 안부를 지나 다시한번 더 오르게 되면 15분 후 허물어진 성터에 닿게 되고 곧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 성터 길을 따라가면 좌측편 나무사이로 마을들이 보인다. 대략 5분을 성터를 따라가면 오례산 정상표지목이 나온다. 표지목 아래로 산소가 1기 있고 억새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오례산성을 한바퀴 도는 능선을 살펴 볼 수 있다. 앞쪽으로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진 593봉도 보이고, 우측 편으로는 대운암으로 이어지는 519.5봉도 보인다. 이곳에서 길을 따라 지전리로 하산을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되돌아서 청도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오례산은 산 아래에서 보았을 때는 바위성곽으로 둘러 쌓인 봉으로 보이지만 막상 정상에 올라보니 그냥 육산정도로만 생겼다.
거연리 신거교 건너 버스정류장(약40m) 15:53 ~16:04
오례산에서 다시 되돌아 나온다. 6분후 삼거리에 닿고 여기서 좌측 편으로 길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는 성터길 우측으로는 청도 쪽이다. 간간이 청도 쪽으로 작은 마을이 보이며 앞쪽으로 519.5봉이 보일 즈음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급선회 하여 내려간다. 급선회를 하는 지점에서 우측능선으로 간 희미한 길이 보이지만 이곳과 519.5봉사이의 안부에 보이는 커다란 신갈나무 부근에서 우측 청도휴게소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을 것 같아 그곳까지 가보기로 한다. 내려가는 길이 성터다. 이윽고 519.5봉으로 오르는 허물어진 성터가 보이는 안부에 닿으니 역시나 청도 휴게소 쪽으로 내려간 길이 있다. 이 길은 예상 한 것 보다 좋은 임도길이다. 반대편으로는 동창천이 있는 사촌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길이 좋아 20분후 산골마을의 맨 위쪽에 있는 민가에 닿는다. 우리가 내려온 임도는 세멘포장을 하려는지 붉은색 깃발을 능선까지 꽂아 놓았다. 첫 번째 민가에서 세멘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옆으로는 온통 감나무밭이다. 돌담이 있는 마을에 닿고 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나가 청도천의 물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청도 쪽으로 올라가면 고속도로 다리발 사이로 난 뚝방 길에 닿는다. 뚝방길 남쪽으로는 고속도로 청도휴게소가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새마을 발상지기념관이 보인다. 이제 가끔씩 지나는 열차를 바라보며 조금 더 오르면 거연리에서 나가는 신거교에 닿는다. 신거교를 건너면 거연리 단산마을비가 있고, 옆으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고, 청도 택시를 불러 청도역에 도착한 다음 열차로 귀가를 하였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수고 많았고요~~
백수 무사히 델구 댕겨 감사 혀유~
산행거리 : 21.82km(도상거리 19.97km)
산행시간 : 6시간 32분 소요
상동역 ~매전면 지전리 지전교 택시비 : 10300원
거연리 신거교앞 버스정류장 ~청도역 택시비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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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성두산~대남바위산~오례산
성두산(316.3m)-대남바위산(729m)-오례산(626m)
천안아산 6:08 -동대구 7:22 -7:44 -청도 8:04 -상동 8:19
천안아산 6:29 -오송 6:43 -대전 6:59 -동대구 7:49~8:29(무) -청도 8:54-상동9:03
조치원 7:24 -대전 7:53 ~ 8:08 -동대구 8:59~9:15(무) -청도 9:42
(천안아산 7:40분차)
상동16:57(15:10) -동대구 17:45(15:51) ~17:48(15:56) -대전 18:39 -오송 18:56(17:04)
*청도 16:22 -동대구 16:49 ~17:18 -오송 18:26 (동대구 17:28 -천안아산 18:42)
청도 17:07 -동대구 17:45 ~17:48 -오송 18:56 (동대구 17:58 -천안아산 19:12)
청도 17:22 -동대구 17:49
청도 17:54 -동대구 18:21 ~18:34 -대전 19:25 -오송 19:42 (천안아산 19:54)
청도 18:21 -동대구 18:46 ~19:04 -대전 19:55 ~20:22 -오송 20:37(천안아산20:18)
청도 18:56 -동대구 19:22 ~19:29 -대전 20:20 -오송 20:37
**(상동 16:57, 18:37, 18:48)
청도 19:29 -동대구 19:55 ~20:09 -대전 21:00 ~ 21:11 -오송 21:26
동대구 18:34 -대전 19:25 -오송 19:42 (천안아산 19:51)
(동대구19:04,18,49,20:09 -천안아산 정차)
동대구 19:29 -대전 20:20 -오송 20:37 (대전 20:48 -천안아산 21:09)(20:27-천안21:13)
동대구 20:18 -대전 21:09 -오송 21:26 (대전 21:20 -천안아산 21:41)
동대구 20:38 -대전 21:29 -오송 21:46 (대전 21:46 -천안아산 22:07)(21:38-천안22:20)
상동역 ~지전리 : 8.6km (청도 9:40 ~지전리 30분소요 2700원)
상동역 ~유천리 : 2.5km (밀양 상동택시 055 -352-4919)
매전면 ~지전리 : 9.28km (매전택시 054-372-8434)
청도역 ~거연리 사촌마을 : 5.13km (청도택시 054 -371-1900, 054-373-4400)
청도버스터미널 ~매전면:1시간소요 7:40, 9:20,10:40 *금천 9:00, 온막 8:05(유천 경유)
(상동역~유천 ; 1.96km) (청도~온막 3300원, 유천~온막 :2000원)
*상동역 앞 버스터미널(055-352-8039)에서 매전면 온막리까지 가는 버스는 오전 7시15분, 8시15분, 10시, 11시에 있으며 요금은 1700~1800원. 산행 후 온막리에서 상동역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5시10분, 6시, 6시10분, 8시에 있다. 버스 소요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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