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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00 무척산~석룡산~금동산 (김해 상동) 2009.2.16 월요일 맑음

무척산~석룡산~금동산 (김해 상동)

  2009.2.16 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덕준 홍재 나

천안역 00:09 -조치원역 0:30-부산역 4:11 ~5:45(아침식사) -삼랑진역 6:21~ 6:35 ~생림 석굴암 6:45(택시 12000원)-흔들바위 7:15 ~7:20 -전망대 7:37 -제2전망대 7:48 -능선삼거리(천지못으로) 8:10 -천지못 8:25 -백운암갈림길 8:35 -생철리 갈림길 8:40 -흔들바위삼거리 8:45 -무척산정상 8:55 ~9:00 -다시 무척산 전 삼거리 9:13 -철탑 9:37 -하사촌갈림길(우측) 9:40- 시루봉(산소) 9:47 -여덟말고개 10:00 -신어산,석룡산 삼거리봉(무명봉,석류봉) (좌측) 10:24 -석룡산 10:40 -창녕조씨묘 10:48 -아홉살고개(임도) 10:54 -안골숯가마촌 삼거리(안골은 좌측으로) 11:17 - 동룡성 하산로 있는 삼거리봉 (중식) 11:39 ~12:00 -조그만 안테나 있는 전망대 12:22 ~12:27 -금동산 12:46 ~12:50 -우측 전망 좋은 봉 13:02 ~13:05 -마지막봉 13:29 -철탑 13:42 -산행끝지점 13:47 -부산시멘트앞 13:58 -상동면사무소(금동초등학교앞) 14:07 ~14:50 -버스(2300원) -구포역 15:30~15:42 -대전 17:29 ~17:35 -조치원 18:03(천안 17:50) -청주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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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척산 ***

일명 식산이라고도 불리는 무척산은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의 높이는 해발 700.1m이다. 산정의 천지는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중부에는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 동쪽에는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이 있다.

김해의 무척산은 '한 쌍이 될 짝이 없는 산' 이라는 뜻이다.

낙동강 하류에 형성되었던 옛 가락국의 중심세력이 금관가야다. 금관가야의 서울인 김해에서 가깝고 좋은 산이 무척산이다. 무척산은 무척 아름다워서 이 일대에서는 짝을 찾을 수 없어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가락시대에 무척대사가 이 산에 머무른 뒤 무척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무척산은 옛날 가락국 사람들이 짝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산으로 여길 만한 충분한 까닭이 있고 그러한 흔적도 있다.

첫째 낙동강을 굽어보고 있는 무척산은 서쪽 비탈이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답다. 옛 가락국 영역에서는 이처럼 아름다운 산이 없다.

또 무척산 위에는 신기하게도 천지라는 못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가락왕을 장사지낼 때에 물이 자꾸만 고이므로 신보라는 신하가 '고을 높은 산에 못을 파면 이 능 자리에 물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다. 그의 말대로 무척산위에 못을 파니 물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때 판 연못이 지금의 천지다.

 

무척산 중턱의 거대한 암벽 아래의 기암괴봉 사이에 어머니의 은혜라는 뜻의 모은암이 있다. 가락국의 2 대 거등왕이 김수로왕의 왕후인 그의 어머니 허태후의 은혜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절이라 한다.

이 모은암의 전설은 지리산 하동 화개의 칠불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 하나의 중요한 문제를 제기한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공식적으로는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년0 6월 중국 진나라의 순도와 아도가 불경과 불상을 가지고 들어와 성문사 이불란사 등의 절을 창건한 것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불교는 백제로 흘러들었고,마지막으로 전래된 신라에서는 이차돈의 순교 후 법흥왕 14년(527년)에 비로소 공인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전설에 의하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가락국 2대 거등왕의 어머니)이 48년(신라 유리왕 25년) 파사석탑을 싣고 가락국에 들어와 김수로왕의 비가 되고 이듬해 태자 거등왕을 낳았으며 불교를 융성하게 했다는 것이다.

허왕후는 그녀 자신이 성불했을 뿐만 어니라 열 분의 앙자 중 일곱 분의 왕자를 화개 칠불사로 보내 수도하게 하여 모두 성불했다고도 한다. 그래서 절 이름이 칠불사가 된 것이다.

후에 허왕후가 가야국에 상륙한 곳은 주포촌, 비단 바지를 벗어 산령에게 제사했던 곳은 능현, 붉은 기를 꽂고들어오던 바닷가는 기출변으로 불렀다 한다.

모은암에서 내준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모은암은 거등왕이 세운 것이 아니라 허왕후가 인도 본국의 부모를 위하여 부암과 모암을 세웠고 자신의 뿌리를 알리기 위해 자암을 세운 바 그 모암이 지금의 모은암이라는 것이다.

 

한편 조선조 순조 5년(1805년), 당시의 주지 정오스님이 산골짜기에서 때때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14일간 재계한 뒤 현재의 모은암 터인 돌무더기 속에서 조그만 종을 찾았다. 그종에 '母庵 羅漢殿 小鐘 至正 24年 3月7日' 이라 쓰여 있었다 한다. 따라서 그 종은 1364년(고려 공민왕 13년)에 만든 것이며, 오래 전부터 나한전을 비롯하여 여러 법당이 들어찼던 모암이라는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록으로 볼 때는 모은암이 아니라 모암이 옳을 것 같다.

무척산에는 모은암 외에도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동면의 기암절벽 아래에 백운암이 있다. 백운암은 모은암과 쌍벽을 이루는 절로 가락국시대에 무척대사에 의해 창건된 절로 알려져 있다. 무척산은 세 얼굴을 가지고 있다. 모은암이 있는 서면은 온통 기암괴봉으로 가파르며 아기자기하고 경관이 매우 좋다. 만물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낙동강으로 면한 동면은 숲이 울창하고 바위가 비교적 적으며, 머리 부분은 대부분 평탄한 산등성이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 산의 서면은 전면이 거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름답다. 곳곳에 거대한 암봉이 숲처럼 서 있으며 천길 암벽 낭떠러지가 까마득하다. 마치 만물상과 같아서 탕건바위 장군바위 등 이름도 가지가지이며, 땅굴을 비롯해 석문과 널찍한 너럭바위 등 온갖 기암괴석이 많다. 거대한 암벽 아래 들어앉은 모은암 일대의 경관은 참으로 좋다. 모은각 오른편 처마위로 올려다 보이는 우뚝 솟은 기암이 눈에 띈다.

동면에서는 기암절벽 아래 들어앉은 백운암이 구경거리이며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멋이 좋다. 또 천지 아래의 골짜기에는 높다란 폭포가 2단으로 걸쳐 있어 물이 많을 때는 장관을 이룬다.

여러 가지 전설을 담고 있는 천지도 특이하다. 비록 크지 않으나 높은 산의 머리부분에 그러한 못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폭포가 있는 서쪽 골짜기로 물이 빠지게 되어 있는 것을 막아서 고이게 한 것이다. 무척산 주릉의 뭇 봉우리들이 이 천지를 에워싸듯 빙 돌며 둘러 처져 있다.

무척산의 산행이 좋은 점은 모은암 쪽으로 아름다운 기암괴봉을 감상하고 폭포를 올려다보며 천지에 오른 다음 머리부분의 주릉에 올라 한 바퀴 돌며 조망을 즐기다 다시 천지로 내려오거나 낙동강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즉 머리부분의 주릉이 걷기에 편안하고 조망 또한 좋은 것이다.

또 무척산 산행의 즐거움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낙동강 물줄기를 조망하는 것이다. 서쪽 모은암 쪽에서 오를 때는 진주 쪽에서 흘러와하남 일대의 넓은 들 가운데를 꿰뚫고 흘러오는 낙동강 물을 조망하고, 주릉에 오르면 동쪽 토곡산과의 사이를 지나 김해와 부산 사이의 하구로 흘러드는 낙동강물을 볼 수 있다. 산에서 바다 호수 또는 강을 바라보면 색다른 멋이 있다. 아마 대자연과 아름다운 경관의 기초가 되는 산수를 아우르기 때문일 것이다.

무척산은 천지가 있는 데다 그처럼 낙동강을 굽어볼 수 있어 물과 인연이 깊은 산이다.

*김해 무척산에 흔들바위 발견 :흔들바위는 무척산 주차장에서 석굴암 방향으로 걸어서 30분 거리의, 해발 250~3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흔들바위는 높이 3.4m, 최대 둘레 9.2m, 바위를 지탱하는 밑부분 둘레 2.4m 크기로 작은 다이아몬드가 산에 박혀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

 

*** 금동산 ***

 

♣ 김해 금동산(琴洞山·463.5m)은 주말 모처럼 늦잠을 잔 후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야트막하고, 낙동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산이다.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여차리 감노리 대감리에 걸쳐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자랑하는 금동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얕잡아 볼 산은 절대 아니다.

무엇보다 금동산 산행의 매력은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 남으로 남으로 700리를 쉼없이 내려온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줄기를 산행 내내 관망할 수 있다는 점. 낙동강과 가장 절친한 산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사방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정다운 산, 그 기슭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작은 마을과 비닐하우스 그리고 강줄기와 나란히 달리는 경부선 열차의 평화로운 모습은 한 폭의 아름다운 한국화를 연상시킨다.

금동산을 향해 가는 버스 안에서도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정취가 흠뿍 배어난다. 매리취수장을 지나면서 달리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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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림 석굴암 6:45

홍재와 덕준은 천안에서 0:09분에 열차를 타고 내려 오고 난 그차를 조치원에서 0:30분 승차하였으나 좌석이 서로 호수가 틀려 전화로 인사를 하고 부산까지 반은 졸며 반은 잠을 자며 가니 어언 정시보다 10여분이 늦은 5:22분 부산역에 열차가 도착을 한다. 부산역에 내려서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니 밖엔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세찬 바람이 불어 닦쳐 바람이 잔잔한 부산역 북쪽 주차장입구쪽 문앞에 자리를 틀고 나니 바람이 없고 아늑하니 장소가 좋다. 물준비하고 끊일 준비하여 라면에 떡첨을 넣고 다시 국수를 넣은 다음 뽀글뽀글 끓이니 그맛이 일품이다.

아침식사 맛있게 잘하고 나니 열차 시간이 많이 남지 안는다.

간단히 양치하고 윗층으로 올라가 커피 한잔 준비하여 홈으로 나가니 열차시간이 5분여 남는다. 이윽고 열차가 움직이고 다음 정거장인 구포역, 화명역에 정차를 한 후 다음역인 삼랑진역에 도착을 하니 6:21분이다.

역사 밖으로 나가니 택시가 한 대 있다. 우리가 다가가자 갑자기 시동이 걸리며 차가 움직이니 우리를 반긴다 싶어 반가웠으나 그냥 우리를 버려두고 어디론가 가버리니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삼랑진역 앞은 쓸쓸하기 그지 없다.

역 앞으로 조금을 나가 보니 버스가 3대 정차 하여 있다. 만어사와 천태사 또 한방향은 기억이 안나나 아직 버스시간은 멀은 모양이다.

어디고 버스 시간이 적혀 있는 곳은 보이지 않고 하여 다시 삼랑진역으로 들어가니 조금 이따 택시가 온다.

택시에 올라 생림 석굴암을 가자하니 12000원이란다. 만어사를 물으니 18000원이란다. 아침부터 옥신각신 할 수도 없고 하여 그냥 모른 체 타고 간다. 내 계산으로는 삼랑진역에서 8.11km이니 9000원정도 이고 만어사도 8.69km이니 9000원 정도면 될텐데 운전사가 우리를 뜨네기로 봐서 더 받는 것같다.

내심 상당히 기분이 나빴으나 새벽녘이라 참는 것입니다.

그분덜이 볼땐 한번 보면 끝이지 않겠나 생각이 드시는가 본대 분명 이런 이야기는 퍼져 나갈것이고 이지역의 이미지가 상당히 나빠지는 것입니다.

삼랑진에서 택시 사업을 하시는 기사님덜 앞으로 절대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흔들바위 7:15 ~7:20

삼랑진에서 비싼 택시를 타고 생림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석굴암을 돌아 보려 대웅전앞으로 올라가니 아직 새벽녘이라 문도 잠기고 볼것이 없다.

대웅전과 삼성각 두 채로 지어진 석굴암을 크게 번성한 절은 아닌듯하다.

석굴암 왼편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가면 모은암으로 길이 꺽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흔들바위 20분이란 코팅지가 붙어 있다. 우리도 구경하고 가자고 그길로 오르니 20여분 후 사각 다이아몬드형 흔들바위가 나온다.

혹시나 하여 사진에 있는 방향 반대방향 등 여러군대를 둘이서 밀어 보았으나 돌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천지못 8:25

흔들바위에서 다시 내려와서 모은암 쪽으로 오를까 생각도 해봤으나 그냥 오르자는 의견이 우세하여 그길로 오르니 전망대를 지나 연리목 20m 라는 문구가 보인다.

그곳으로 내려서니 바위에 붙은 연리목이 나온다. 무슨 나무인지 나무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냥 한번쯤 지나며 보고 가는 수준의 나무라 생각하면 되겠다.

다시 능선을 오르니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천지쪽 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이곳의 유명한 못이니 구경은 하고 가야 겠기에 내려서니 8분후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온다. 이제 날이 훤히 밝아 조망도 좋다. 얼마전 큰불 사고가 난 창녕의 화왕산의 주능선이 부곡하와이 까지 이어진 모습과 마금산 온천쪽의 올망졸망한 산군의 모습이 보인다. 백월산과 그 앞의 마금산, 얼마전 주파를 한 무릉산에서 청룡산 천주산까지의 모습이 보인다. 또한 정병산에서 불모산의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된다. 다시 5분을 내려서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무척산의 명물인 천지못이 나온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치만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못이니 꼭보고 넘어 가야 할듯하다. 못가에 버들강아지가 봄을 알리며 왼편의 돌로 지은 교회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 앞에 매어 놓은 그네도 한번쯤 올라 날려 보고 싶다.

 

무척산 정상 8:55 ~9:00

천지못에서 왼편으로 수양원 건물 사이를 빠져 나가면 10분후 반대쪽 백운암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안부에 닿고 능선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이어나가면 5분후 다시 생철리 3.4km라 쓴 이정표가 나오는 삼거리 다시 능선길 따라 5분을 더 가면 우리가 올라온 흔들바위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지점이고 이곳에서 전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 보면 천지못 가기전 전망대에서 보던 조망과 비슷하나 앞쪽에 신어산의 모습이 잘 보인다. 다시 10분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무척산 정상에 닿게 된다. 무척산 정상은 김해, 밀양, 창원지방의 중앙에 솟아 있어 최고의 조망처로 손색이 없다. 북쪽의 밀양, 청도의 구만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억산을 거치며 중앙에 뾰족이 솟은 운문산의 모습, 가지산에서 이어 내려 오는 영남알프스의 산군이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하여 그 안쪽으로 만어산 금오산 천태산의 모습과 원동 뒤 용곡산~토곡산~신선봉~매봉~오봉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있고, 양산뒤 천성산 꼭대기가 뾰족이 모습을 드러내고 남쪽으로 금정산의 고당봉이 높이 솟아 그 맥이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조망이 되고 남쪽으로 신어산과 불모산~정병산~천주산~작대산~무릉산의 모습이 보이며 창녕 관룡산~화왕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줄이어 보이며 그 안쪽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조망이 되니 이보다 더좋은 조망처가 있겠는가 ?

 

여덟말고개 9:55

무척산 정상에서 석룡산 쪽으로 향하니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빠지니 산소가 있고 아래쪽 백학교 쪽으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있으며 산소주변 넓은 지역에서 모여 식사를 한 흔적이 많이 있다. 한번쯤 되돌아 서며 주변 정리를 했으면 좋을텐데 아쉽다. 다시 돌아 올라와 삼거리에서 석룡산 쪽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 길로 주변에 소나무가 많다. 철탑을 지나고 좀더 내려서면 하사촌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이곳에서 조금을 더 올라서면 시루봉으로 산소가 여러게 있으며 봉이라 하긴엔 좀 그런지점이다. 다시 내려서면 옛 여덟말고개인가 고개가 하나있고 왼편으로 임도가 있으니 그 길을 따라 도로까지 나간다음 도로에서 왼편으로 돌아 가면 석룡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우리는 조그만 고개에서 위쪽능선을 타고 가니 길은 도로의 오른쪽편에 닿아 그 지점에서 오르니 길이 없다. 왼편으로 돌아 가니 현 도로인 여덟말고개에서 올라온길과 만난다.

 

석룡산 10:40

여덟말고개에서 올라서는 길을 따라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그곳에 근무하시는 분이 이 추운날씨에 등산을 한다고 놀란다. 다시금 그곳에서 오르면 산소가 있고 다시 더 오르면 신어산과 석룡산이 갈리는 삼거리봉이다. 이곳에 누군가가 무명봉이라 적어 놓았으며 연필로 석류봉이라고도 써 놓았다. 이곳에서 등산로를 왼편으로 꺽어서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면 능선에 닿고 능선에서 왼편, 오른편으로 길이 갈린다. 일단 왼편으로 올라보니 표식기만 몇 개 날릴 뿐 이렇다할 표시는 없다. 다시 내려와 반대쪽으로 올라서니 이곳에 석룡산이라 쓴 사각판이 있다. 주위가 잡목에 가려 조망은 없다.

 

여차리 동룡성 하산로 있는 삼거리봉 11:39 ~12:00

석룡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낙엽이 수북히 쌓여 미끄럽고 사람이 많이 다니질 않아 좁지만 깨끗하고 한적한게 모처럼 호적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어 좋다.

내려서는 길에 창녕조씨묘를 지나고 좀더 내려서면 아홉 살고개인 임도에 닿게 되며 이곳부터 서서히 올라서면 안골숯가마촌으로 내려서라는 주인장이 붙이 표식가 많이 나부낀다. 그 지점에서 길은 다시 왼편으로 꺽어서 이어진다. 석룡산쪽에서 볼 때 3개의 봉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그 끝지점에 봉이 가장 높으며 이곳에서 여차리 동룡성으로 하산하는 길과 금동산으로 가는길이 갈린다.

금동산은 오른쪽으로 다시 꺽어서 내려선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나눈 후 출발을 한다.

 

금동산 12:46~12:50

점심식사를 나눈 후 길은 더욱 나빠진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은 이제 왼편으로 낙동강을 끼고 이어진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은 말이 없다. 언제고 오는 사람 반기고 가는 사람 잘가라 손짓하는 그런 그 모습이 좋다. 이 능선을 따라 서서히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쓰다 버린 조그만 텔레비전 안테나가 있는 전망대에 닿고 다시 더 이어지면 조그만 돌을 세워놓은 지점을 지나며 등산로는 강과 멀어진다. 이곳에서 회현고개로 가는 능선이 이어지며 이곳에서 조금을 더가야 금동산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금동산 정상은 주위에 나무를 베어내 조망을 좋게 하였으나 아직 더 손질을 하여야 겟다. 지나온 능선과 그 넘어 무척산의 꼭대가 조금보이며 앞쪽에 토곡산과 매봉,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까이 있으며 양산에서 이어지는 금정산의 줄기와 신어산의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봉 13:29

금동산에서 내려서면 왼편으로 조망이 좋은 봉이 하나 있다.

이곳에 올라 보는 조망이 좋다. 금동산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

다시 돌아 나와 등산로를 따라 앞쪽에 높이 솟은 봉이 있으며 올라서기 전에 오른편으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이 길이 상동금동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아닌가 한다. 우리는 마지막봉까지 접수를 하고 가자며 올라서니 아래쪽에 상동인터체인지의 모습이 훤이 보이며 신어산 아래쪽에 상동마을이 잘 보인다.

 

상동면사무소앞 (금동초등학교앞) 14:07 ~14:50

마지막봉에서 길은 두 갈래 우리는 오른편쪽 길을 따라 내려오니 내려오는 중에 철탑을 지나고 마지막지점에 이쁜 하얀 집이 있는 지점으로 내온다. 이 동네가 용전이란 동네인 것 같다. 이 동네에서 농로길을 따라 나오니 개울을 지나는 하상세멘트 다리를 지나 큰길로 나오니 부산시멘트 앞 이다. 이 도로에 화물트럭이 많이 다녀 상동면사무소 까지 나오는데 상당한 위험을 느꼇다. 상동면사무소 옆 슈퍼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미리 알고 있던 15시 버스밖에 없다. 버스를 기다리는 중 산을 엄청 좋아 하신다는 슈퍼 앞 민들레 아구찜 아주머니의 배려로 추운날씨에 커피까지 한잔 얻어 마시며 추위를 피한 후 좀 일찍 도착한 버스에 올라타 구포역까지 나오니 15시30분이다.

이곳의 산이나 버스 시간 등이 필요 하면 민들레 아구찜 아주머니한테 문의 하면 자세히 알려 주신단다.( 010-3856-6740)

 

구포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둘은 천안아산 역까지 가고 난 대전역에 내려서 조치원역까지 온 후 청주 까지 돌아 오니 18시 35분이다.

오늘 추운날씨에 같이 산행에 동참해 주신 두 분께 감사한다.

 

산행시간 ; 7:20분소요

산행거리 ; 약 20km

 

삼랑진~생림 석굴암 택시비 ; 12000원

상동~구포역 버스비 ; 2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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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척산~석룡산~금동산

조치원 0:30 ~구포 03:55~부산 4;11

부산 5:10 ~구포 5:24 ~ 삼랑진 5:43

부산 5:45 ~구포 5:59 ~ = 6:21

부산 6:40 ~구포 6:57 ~ = 7:20

부산 6:50 ~구포 7;05 ~ = 7:24

 

구포~원동 : 7:08~7:29 ,8:04~8:20

원동~구포 : 13:18~13:38.16:31~16:53,18:L40~18:57,19:41~20:01

원동~삼랑진 ; 13:39~ 13:46,18:40~18:47,19:20~19:26

 

삼랑진~밀양: 13:14~13:22,15:22~15:31,17:44~17:53,18:07~18:16,18:52~19:01

삼랑진~조치원;13:14~16:31, 17:44~21:05,22:04~01:25

구포역~조치원: 16:14~19:55,17:24~21:05,18:35~22:24,18:44~21:56(새),

 

김해 터미널 ------- 생림 마사 60번 61번

06:25 ------- 07:20

 

삼랑진역 ~김해 생림 석굴암 : 8.11km

= ~김해 상동 : 20.37km

구포역 ~ = : 19.33km(고속도로), 일반도로: 20.39km

 

김해시외버스 주차장 - 생림행 시외버스 -58번국도 석굴암입구 하차

(40분소요)

 

산행코스 : 58번국도(석굴암입구)하차 ~ 모은암, 무척산기도원갈림길 ~ 무척산기도원(무척산천지) ~ 무척산정상 ~ 철탑 ~ 하사촌갈림길 ~ 시루봉 ~ 여덟말고개 ~ 무명봉(석류봉) ~ 석룡산정상 ~ 임도 ~ 아홉살고개 ~ 여덟말고개(산행종료, 약12km) 5시간소요

 

석굴암-천지 -무척산-시루봉-여덟말고개 -석룡산 -아홉살고개 -생수공장 -백학교 -백운암 -천지 -석굴암 6시간

석굴암~천지~무척산~시루봉~석룡산 -금동산~상동 18km 7시간소요

 

출발 : 한림정역

목적지 소요시간 : 택시 15분

 

출발 : 삼랑진역

목적지 소요시간 : 택시 20분

 

출발 : 진영역

비고 : 김해터미널이용(김해방면버스, 30분소요)

 

출발 : 김해시외터미널

운행버스 : 60번 61번

배차간격 : 7~14회

버스 소요시간 : 80분 170분

하차정류장 : 마사 도요

목적지 소요시간 : 도보 30분

비고 : 김해여객터미널(055-327-7880)에서 삼랑진행 버스(08:00 ~ 20:30, 1시간 20분 간격 운행) 이용 후 생철리 석굴암 입구에서 하차 (약 40여분 소요)

 

구포역에서 나와 육교를 건너지 않고 왼쪽(사상 방향)으로 150m 정도 가면 고가다리가 나온다. 그 고가다리 밑에 김해여객(055-337-3751) 대동·상동행 버스정류소(종점)가 있다. 이 곳에서 여차행 버스를 타 김해 상동면 여차리 용당초등학교 앞에서 내린다. 오전 8시10분, 10시10분, 11시30분, 낮 12시50분, 오후 2시30분 출발. 40분 정도 걸린다.

구포역까지는 지하철 2호선 구명역에서 내려 ‘구포역’ 방향으로 올라와 골목길(입구에 이정표 있음)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산행 날머리인 상동면사무소 근처 슈퍼 앞 버스정류소에서 구포행 버스는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6시, 7시(막차)에 있다. 2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