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1561m (정선)
2009.1.18 일요일 눈온후 흐림
참석인원; 청주 산누리산악회 따라서 (45명)
집 6:40 -체육관 6:50 ~7:14 -서청주톨게이트 7:25 -호법 8:05 -여주휴게소 8:13 ~8:30 -평창휴게소 9:32 ~9:44 -진부톨게이트 9:52 -장구목이 10:25 -장구목이 임도 10:38 -600m 전이정표 12:05 -정상능선3거리 12:36 -정상 12:42 ~12:47 -정상능선3거리12:52 -이정표(가리왕산 1.5km) 13:14 -중봉 13:35 -철조망 13:58 - 오장동임도 14:00 -임도이정표(숙암분교 1.5km) 14:37 - 소나무 암릉로프지대 -숙암분교 0.8km 지점 이정표 14:58 -숙암분교 15:07 ~16:54 -정선 17:13 -미탄 13:46 -미탄,동막골 고개 17:50 ~17:54 -영월삼거리 18:17 -영월랜드휴게소 18:28 ~18:38 -제천 19:00 -음성휴게소 19:56 ~20:05 -체육관 20:55 -집 21:05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과 북면 및 평창군 진부면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1,561m이다. 태백산맥의 중앙부를 이루며, 상봉 외에 주위에 중봉(1,433m)·하봉(1,380m)·청옥산(1,256m)·중왕산(1,371m) 등 높은 산들이 있다. 청옥산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같은 산으로 보기도 한다.
옛날 맥국(貊國)의 갈왕(葛王 또는 加里王)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다고 하여 갈왕산이라고 부르다가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리왕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갈왕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북쪽 골짜기에는 갈왕이 지었다는 대궐터가 남아 있다.
한강의 지류인 동강(東江)에 흘러드는 오대천(五臺川)과 조양강(朝陽江)의 발원지이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망운대·백발암·장자탄·용굴계곡·비룡종유굴 등을 가리왕산 8경으로 꼽는다. 벨패재(일명 벽파령)·성마령·마전령 등 수많은 고개가 있고, 경사도가 완만하여 등산로로 인기가 높다.
능선에는 주목·잣나무·단풍나무·갈참나무·박달나무·자작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수목이 울창하며 산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숙암 방면의 입구 쪽 약 4km 구간에는 철쭉이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1993년에 가리왕산 남동쪽 기슭의 가장 깊은 골짜기인 회동계곡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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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목이 10:25
갑자기 사무실에서 일이 없다고 집에서 놀라고 한다.
밤 9시가 넘어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저번에 가려다 못간 가리왕산 가는곳이 있다. 잘되엇다 생각하고 문자를 넣어 보니 와도 된다고 한다.
아침에 준비 마치고 체육관에 도착하여 ~~
차에 올라타니 좌석이 거의 다 찾다. 총무님이 지정해준 좌석에 앉아 기다리니 어느님이 아직 안오셧다고(나중에 보니 몇 번 본사람이다) 출발시간이 14분이 늦게 출발을 한다.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접어 들어 첫 번째 여주휴게소에서 잠시 머물은 다음~
진부가기전 평창휴게소에서 한번더 머문고 진부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정선쪽으로 접어 들어 꼬부랑길을 가니 날씨가 서서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며 장전계곡 입구를 지날 무렵엔 많은 눈으로 변한다. 드디어 장구목이 산행입구에 도착을 하니 도로관리소 직원들이 제설차를 대야 한다고 정차를 못하게 한다.
잠시 말씨름 끝에 차를 대고 하차를 한다.
장구목이 임도 11:38
장구목이 산행초입에 내리니 많은 눈이 오는 가운데 다른 지방에서 온 버스까지 3대에서 내린님덜이 몰리니 복잡하다. 상당히 많은 눈이 내린다.
초입의 이정표엔 가리왕산 정상 4.2km 소요시간 4시간이라 적혀 있다.
상당히 가파르다는 생각이 든다.
등산로에 일렬로 늘어 서니 그길이가 상당히 길다. 차에서 늦게 내려 맨마지막줄에 서서 진행을 하니 좀 답답하긴 해도 앞에서 길을 내고 가니 부담은 덜하다.
서서히 올라서는 길에 눈이 수북 수북 쌓인다. 나뭇가지에도 눈이 맺히고 주위가 온통 하얀세상이 될즈음 서서히 한무리 한무리 뒤로 쳐진다.
장구목이 임도에 닿은 무렵엔 청주에서 같이 온 님덜의 행렬의 맨앞인듯하다.
정상능선 3거리 13:36
정구목이 임도에서 잠시 사진을 찍는 다고 머뭇거린다.
난 그냥 그님덜의 앞으로 치고 올라서니 이지금부터 등산로가 상당히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앞서가는 산악회의 무리 때문에 또다시 앞길이 막힌다.
15분을 가니 신갈나무 밑둥이 커다란놈이 나타난다.
이제 앞으로는 앞선 산악회님덜이 채여서 갈길이 더디다.
내가 못가면 잠시 비키서는 미덕이 그립다.
등산로가 좀 완만해지며 옆으로 비켜서 무리의 앞으로 나선다. 이제 앞엔 5~6명 정도가 올라 간거 같다.
이제 눈은 발목을 덥을 정도로 많이 쌓엿다. 올라서는 등산로에 새 하얀눈이 금시 쌓여 한발은 디디면 반발은 내려선다.
장구목이 임도에서 1시간 반 정도를 진행을 하니 이정표가 있다.
앞으로 남은거리는 600m 다.
가리왕산 정상 12:42
이정표에서 급하게 올라서는 길을 따라 15분을 올라서니 이제 주목이 한그루 한그루 나타 난다. 오래 묵어 밑둥이 썩어 몇 줄기의 가닥을 잡고 지탱하고 있는 주목,아직 세력이 왕성한 주목, 한쪽 면만 남아 뒤쪽은 움푹패인놈 별놈이 다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놈, 속살이 붉어 네이름이 주목이라 하엿단다.
인간의 몇세기를 살아온너 앞으로도 우리보다 몇세기를 더살아 앞서간 우리 이야기를 후세에게 전해주겟지 ~~~
주목단지 위쪽으로 뾰죽히 솟은 고사목이 있고 이제 정상능선에 닿는다.
이정표엔 가리왕산 정상 0.2km 10분, 숙암분교 7km 4시간 50분이라 적혀 있다.
가리왕산 정상 12:42 ~12:47
정상능선 3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정상으로 향하니 바람에 세차지기 시작한다. 능선엔 양쪽으로 작은 나무만이 있다. 한켠에 삐죽이 솟은 고사목이 있고 정상이 가까워지니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바람에 세차다. 눈보라가 얼굴을 때리니 따갑다. 앞에 이정표가 나타난다. 가리왕산 정상 상봉, 장구목이 4.2km 4시간,숙암분교 7.2km 5시간, 휴양림 5km 4시간10분이라 적혀 있다.
커다란 돌무더기가 있고, 그앞에 가리왕산 국유림 표석이 있다. 그 끝에 고사목에 쌓은 돌무더기가 있으며, 중앙의 돌무더기 앞쪽으로 돌아 가니 제단식으로 쌓여져 있다. 그옆으로 가리왕산 정상석이 놓여 있어 앞서 올라온님과 간단히 주고 받고 사진 한 장씩 찍는데도 손이 시리고 바람이 세차 서있기 어렵다.
주위에 조망은 하나도 보이는 것이 없다. 장갑만 갈아 끼고 정상을 내려 선다.
중봉 13:35
정상에서 내려서 능선3거리로 내려서니 바람이 자고 날씨가 온화 하다.
이제 중봉으로 향하니 완만한 능선에 수북히 쌓인 눈을 밟고 지나는 촉감이 부드럽다. 오래묵은 신갈나무가 줄이어 서있고 가끔은 가파르게 내려는 길을 지나 20여분을 가니 숙암분교 쪽에서 올라온님과 만난다. 앞에 한분이 갓단다.
그님에게 부탁하여 사진한장을 찍는다. 다시 10분을 가니 이정표가 있다. 중봉 1.5km, 숙암분교 5.7km 다.
6~7분을 더가니 능선에 주목나무가 몇그루 있다.
주목나무 있는 곳에서 10분을 좀더 가니 3개의 돌탑이 서있는 중봉이다.
이곳에서 올라 오는 님덜을 기다리고 있는 2분이 있어 그님에게 부탁을 하여 사진을 또 한 장 남긴다.
오장동 임도 14:00
중봉의 이정표엔 가리왕산 정상 2.2km 2시간, 숙암분교 5km 3시간, 하봉 2km 1시간이라 적혀 있다. 처음엔 하봉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왔으나 혹여 그님덜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싶어 그냥 접고 숙암분교로 향한다.
중봉에서 내려서는 길엔 숙암분교 쪽에서 올라 오는 님덜이 15명 정도가 있다.
하얀 눈속에 주목나무가 몇그루 있고, 아랫둥치 가운데가 썩어 양다리로 딛고 서있는 것처럼 생긴 신갈나무를 지나 완만해진 등산로엔 침엽수의 뾰족한 나무끝이 보이는 지점을 지나며 신갈나무 끝에 매달린 겨우살이를 보며 지그재그로 내려 오니 철조망이 쳐진 지점을 지나 오장동 임도에 내려선다.
숙암분교 15:07
오장동 임도에서 등산로라 쓰인 표시를 따라 언덕을 넘어 서면 가파르게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며 등산로는 완만해진다. 이제 낙엽송이 줄줄이 서있는 지점을 지나고 임도가 나오며 길은 다시 능선을 타고 가는길과 임도를 따라 가는 길로 나뉜다.
능선을 따라 가니 앞서간 님이 다시 돌아 온 듯 발자욱이 끈기고 이제 내가 새로이길을 내며 내려 간다. 그렇게 능선길을 따라 6~7분을 진행을 하면 다시 임도로 내려 서며 능선모퉁이에 이정표가 나타 난다.
이정표엔 숙암임도입구 3km 1시간, 숙암분교 1.5km 40분, 가리왕산 정상 5.7km 4시간 20분이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숙암분교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니 소나무 암릉 로프지대로 조심조심 로프를 잡고 내려서고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 마지막 너덜지대를 내려설땐 아주 천천히 주의 하며 내려서야 햇다.
너덜지대를 내려서니 토종벌통이 있고 길가에 숙암분교가 0.8km 라 적혀 있다.
동네 안길로 내려서 숙암분교에 닿으니 버스가 3대 있는데 내가 타고온 차가 없다.
숙암분교로 들어가 의자의 눈을 깨긋이 치운후 간단히 늦은 점심식사를 하니 30분이 지난다. 식사후 다른님덜의 차를 기웃거리다.아래쪽으로 눈을 돌리니 그곳에 버스의 앞부분이 보인다. 그곳에 도착을 하니~
내 뒤를 바짝 따라온듯한 노인 한분이 막도착을 하여 장비를 챙기고 있다.
버스의 뒷부분엔 무럭무럭 김을 내뿜으며 오늘 준비 햇다는 선지국이 끊고 있다.
몇분이 더 내려 온후 동네에서 쌀을 구입해서 맛있게 햇다는 밥에 선지국을 담아 한그릇씩 돌리니 그맛이 좋다.
이윽고 16시 45분경 마지막 일행이 도착을 하여 16시 54분 숙암분교를 출발하여 정선을 거쳐 가리왕산 휴양림입구를 지나 비행기재를 거쳐 미탄을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고개에서 잠시 머문다음 동막골을 지나 영월삼거리를 거쳐 태백으로 가는 4차선 국도에 이른후 영월랜드 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다음 다시 음성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마지막 체육관앞에 20시 55분 도착을 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오늘 같이 산행을 할수 있도록 허락해준 산누리 산악회에 감사드리며 ~~
청주 ~장구목이 ; 3:10분 소요
장구목이 ~청주 ; 4시간소요 (국도 돌아 옴)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소요
산행거리 : 1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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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정선)
청량리 22:40 ~ 영월 1:46 -증산 2:24 ~8:33(제천 7:10분차) -정선 9:03
정선17:51-제천19:47 ~20:40-조치원 22:24 ~22:25(22:37새) -천안 22:46(22:56)
영월 17:30 ,19:07 ,19:29 - 제천 18:05 ,19:47,20:04
평창 ~영월 직행 17:25, 시내버스 18:00
정선역 ~회동리 : 13.74km (회동2교 14.50km)
조동리 ~평창터미널 ; 7.35km
평창터미널 ~영월역 ; 34.25km (버스터미널 33km)
<가리왕산 코스>
ㅇ숙암리-정상- 어은걸코스 : 6시간
숙암리 - 장구목이골 입구 - 정상 - 절터 - 어은골 - 회동리
ㅇ숙암리-정상-숙암리코스 : 4시간 10분
숙암리 -(1시간10분)- 장구목이골 입구 -(2시간)- 정상 -(1시간)- 오잠동 갈림길 - 숙암리
(가리왕산-중왕산 연계코스)
ㅇ1코스 : 9시간
백일동 -(30분)- 도치동 광산터 -(1시간30분)- 안부 -(30분)- 중왕산 -(50분)- 마항재 -(1시간20분)- 1,456고지 -(50분)- 가리왕산 -(1시간20분) 중봉 -(2시간)- 회동리
ㅇ2코스 : 8시간
회동 버스종점 -(20분)- 어은골 입구(석축) -(2시간)- 절터 -(1시간10분)- 능선 -(20분)- 가리왕산 -(1시간 30분)- 마항재 -(50분)- 중왕산 -(20분)- 1,160고개 -(1시간10분)- 도치동 첫 민가 -(30분) -하안미리(5리배일동) 버스종점
▒ 등산코스
심마니교 → 막사 → 어은골 → 임도 → 절터 → 정상(5km, 2시간45분소요)
관리소 → 관광농원 → 청양골 → 임도 → 중봉 → 정상(7km, 2시간40분소요)
숙암분교 → 오장동 → 임도 → 중봉 → 정상(8km, 4시간소요)
마항치 → 산삼봉표비 → 주목군락지→ 정상(3km, 1시간35분소요)
1코스:심마니교->(50분)배나무 쉼터->(40분)어운골 임도->(80분)정상(총2시 50분)
2 코스:매표소->(80분)세곡임도->(70분)중봉->(60분)정상(총 3시간 30분)
3코스:장구목이->(70분)임도->(70분)장구목이 삼거리->(10분)정상(총 2시간 30분)
4코스 : 숙암분교->(100분)오장동 임도->(50분)중봉->(60분)정상(총3시간30분)
산누리산악회 011-462-6380 7시 한벌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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