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 월유봉,사군봉 405,489 (영동 황간) 2007.11.9 금요일 맑음

월유봉,사군봉 405,489 (영동 황간)

2007.11.9 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5명 산아름 허수아비 원산 진용 산야

 

청주 8:30 -남이초교 9:00 -청원톨게이트 9:15 -황간톨게이트 9:50 -월유봉앞 (한천가든)10:00~10:05 -제1봉 11:05 ~11;20-제2봉 11:23 -3봉 11:28 -4봉.5봉(삼각점) 11:38 ~11:45 -6봉 11:55 ~12:35 (중식) -우천리 12:52 -냇가로 돌아 - 한천가든앞 14:10 -승용차로 이동 -원촌교 14:15 -고등 -북살미고개 14:45 -사군봉 15:10 ~15:15 -북살미고개 15:27 ~15:30 -안내도 15:39 -사군봉입구(금선가든앞) 15:43 ~15:50 -황간톨게이트 15:55 -척산방고개 충북송어회집 16:50 ~18:00 -청주 18:30

~~~~~~~~~~~~~~~~~~~~~~~~~~~~~~~~~~~~~~~~~~~~~~~~~~~~~~~~~~~~~~~~~~~~~~~~~~~~~~~~~~~~~~~~~~~

 

월유봉은 백두대간상에 있는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 석천 변에 이르러 깍아 세운 듯한 석벽의 월류봉을 중심으로 한천 팔경의 수려한 절경을 형성하고 있는 명산이다.

월유봉은 표고 365m의 동쪽 제1봉을 칭하는데 직립한 절벽의 정상에 달이 걸려 있는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월유봉 이란 명칭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연봉 중 제일 높은 상봉은 표고 약 405m의 암봉인 제6봉으로 일명 호랑이 사랑바우 라고 칭한다.

한천8경 외에 주변의 명소로는 송우암 선행이 32세 때인 1638년 (인조16년) 병자호란의 국치를 당한 후 속세를 하직하고 이곳 산속으로 들어 와 글을 가르치던 유덕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림들이 세운 한천정사와 유허비를 비롯하여 기미정 월류광산(금,은) 입구의 석문, 느추리보의 보트장,출렁다리등이 있다.

 

등산기점은

1.신흥리 월유가든에서 오다관광농원을 거쳐 월유봉(1봉)으로 오르는 길

2.우천2교에서 충주박씨 세거지 비석에서 동네로 들어가 계속오르면 능선과 이어지고~

3. 당골을 기점으로 하고 오다관광농원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으나 당골로 진입하기 위하여는 학천을 건너야 한다. 현재 건물공사중

 

등산로

소내마을(우천리) 충주박씨 세거지 비석에서 마을 안으로 들어가 계속오르면 당골재로 이어진다. 또한 느티나무에서 큰길을 따라 가면 현재 건물을 신축중인 당골에서 시작 하는 강변에 닿는다.

강변의 수수밭 풀밭 길을 따라 5분을 올라 가면 인삼밭과 포도밭 사이로 당고개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있다.

희미한 당골 길 따라 10여분을 올라가면 개구리 바위가 있는 당골재 십자로에 닿는다. (개구리 바위는 보지 못함 )

 

당골재에서는 동쪽 날등길 따라 계속 올라가면 월류봉 능선 중에서 제일 높은 405고지의 암봉에 닿는다. 우천리에서 옛날 이 암봉에서 호랑이들이 사랑방 같이 많이 모엿다고 해서 호랑이 사랑바우라 불러오고 있다고 한다.

상봉인 6봉에서 10분을 내려가면 첫 안부가 있고 4분여를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5봉에 닿는데 4봉과는 거의 평평한 능선상에 있고 4봉과 3봉사이 십자로 고개에서 북쪽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되었다.

(출렁다리는 오늘 산행에서 확인한 결과 없다. )

 

고개 십자로에서 3.2.1봉의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는 강변은 더욱 아름답다.

1봉인 월유봉에서 동북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된비알길이며 오다관광농원에서 월류가든으로 나가는 길과 미산리 영동행 시내버스 정류장과 바로 나가는 두길이 있다.

(하산지점엔 오다관광농원 옆 에넥스공장이 보인다.)

 

산행시간

3~4시간 소요

 

교통편

영동에서 자주 있는 황간행 시내버를 타고 노근리 정류소에서 내려 등산기점 소내마을(우천리) 까지는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영동-황간 시내버스 ;043-742-3971~2

*관광버스 이용 시는 소내마을(우천리)에 하차시키고 버스는 초강천 다리를 건너 579번 도로를 따라 원촌리 한천가든 앞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한천팔경

제1경인 월유봉,

제2경은 월유봉 모래밭에 있는 냉천정으로 샘줄기가 모래 속에서 흘러 나와

여덟팔자 모양으로 흐르는 팔연에 이르는데 한여름에도 차고 서늘 해 냉천정이란 이름이 붙엇다.

제3경은 황간면 뒤편 북쪽에 있는 사군봉으로 월유봉과 마주하고 있으며 원 촌교에서 능선이 시작되어 고등 살미고개 사군봉으로 이루어 진다.

제4경은 화헌악은 봄에 진달래와 철쭉으로 붉게 물든 풍경을 이르며

제5경은 월유봉 곁에서 돌로 내려 뻗는 법존암

제6경은 산양벽은 월유봉과 이어지는 깍아지른 절벽을 이른다.

제7경은 시냇물쪽으로 벌어진 고개를 따라 굴이 입이 여덟 개인 청학굴로 확인을 제대로 못하엿다.

제8경은 용연동으로 월유봉 아래 깊은 소를 이른다.

* 회도석은 에넥스 공장에서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있다.

즉 월유가든앞 이다.

 

한천 학사인가 앞에 있는 한천팔경 시문을 옮겨 본다.

1경

달 걸린 저 봉오리 뾰족한 높은 봉을 월유봉이라 일컬엇던가.

바람지고 고요해 밤은 삼경인데 선생의 모습 눈에 삼삼하리오.

2경

봄빛 바야흐로 어대서 비롯하니, 화헌악 이미 완연하다오.

아지랑이 깊은 곳에 나르는 가마귀야 흰 장막 꽃인양 꽃은 아지랑이 인듯

3경

한가롭게 물에 뜨는 백구야 물어 보자. 예가 용연골 물굽이런가.

저 늙은이 봄바람에 낙시 드리우니 고기를 낚으는가 조름 홀로 즐김이런가

4경

맑은 저소리들 들리는곳 어드메뇨 산양벽의 저녁노을 그속 열려라 초등의 피리 소리 석양에 구슬프고 대밭에 바람이니 눈 밟는 소리로다.

5경

단풍깊게 물들어 천길이로다. 청학굴 언저리의 숲이로구나 고기잡이 물속에 달을 낚으니 우지마라 학이여 소슬한 심회 이어라

6경

법존암이여 암자 어이 안보이는가 옛터의 푸른 방초 일러 주려무나 오솔길 돌아가는 장삼모습 보이는 듯 저무는 구름가에 청학만이 삼삼오오

7경

설경은 어드메로 찾아야 하오 사군봉에 덮인 눈은 희기도 하다.

넘나드는 길손은 괴롭다 하건만은 한폭의 그림인양 아름다워라

8경

옛 어른 쉬신곳을 어대서 찾소 냉천정 언저리에 밤나무숲 짙다.

허망하다 인간 세시 꿈이로구나 장강과 더불어 세월은 깊엇나니

~~~~~~~~~~~~~~~~~~~~~~~~~~~~~~~~~~~~~~~~~~~~~~~~~~~~~~~~~~~~~~~~~~~~~~~~~~~~~~~~~~~~~~~~~~~~

 

청주 8;30

청주에서 늦이 막이 출발하여 논스톱으로 황간톨게이트를 나와 영동 황간으로 이어지는 국도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쌍굴을 지나 노근리 여기서 우천리로 가도 되나 우리는 우회전을 하고 터널은 지나고 황간읍으로 들어가기전에 백화산 반야봉으로 들어 가는 길이 나온다. 톨게이트에서 500m 지점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좌측으로 몇채의 시골집이 있고 곧이어 에넥스 공장이 나온다. 그옆으로 냇가 옆으로 오다관광농원 들어 가는길로 가면 제1봉인 월유봉으로 올라설수 잇다.

 

황간 톨게이트 9:50

우리는 초행길로 그냥 지나쳐 교량을 건너고 월유가든옆 삼거리에서 좌회전하고 조금가 원촌교를 건너 반야사 쪽으로 가려다 다시 차머리를 돌려 원촌교 우측길로 들어가니 월유봉앞이다.

앞에 석천이 있고 정자가 우뚝히 솟아 있으며 주차장에 월유봉 정상석이 놓여 있다.

 

월유봉앞 주차장 10:00 ~10:05

여기서 지도를 펼쳐놓고 살피니 다시 나가서 제1봉으로 가야 한다.

울대장 절대 그럴분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

왼편으로 냇물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보인다.

그곳으로 일단 한천정사인가 하는 정자로 오르고~

 

한천정사 10:15

한천정사 에 올라보니 과연 경치가 좋다.

앞에 흐르는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닥이 훤히 보인다.

옆으로 수십길의 절벽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암릉길도 엄청 가파르다.

울대장 드디어 누구도 다니지 않은곳으로 길을 만들며 오르는대 아고 위험천만이다. 오르는 길이 가파른것까지는 좋은대 잡석으로 낙석에 겁이 난다.

 

중간지점 까지 오르니 앞 초강천 넘어 한반도 지형이 나타난다.

이제 내려 설수도 없고 눈딱고 따라 올라 간다.

거의 월유봉에 가까워 지니 암벽은 오르기가 더 어려워진다.

마지막 한구간만 오르면 월유봉이다.

헌데 먼저 오르던 님이 낙석을 떨어 뜨려 순식간에 얻어 맞는 허수님 에고 하필 팔굼치를 맞는구나 에구 전기 엄청 올긴디 ~

위험한 월유봉 구간 가슴조이며 오르다 보니 오르긴 다올랏네 에고 한숨 놓앗다.

 

월유봉 11:05 ~11:20

월유봉에 오르니 앞에 한반도 지형이 영월에 선암마을에 진배 없다.

이쁘게 생긴 한반도를 배경삼아 한컷씩 ~

옆으로 이동하여 사군봉을 바라보니 아하 저기도 여길 내려가 꼭 올라갓다 와야지 하는 맴이 솟는다. ㅎㅎㅎ

 

제2봉 11:23 , 제 3봉 11:28

월유봉에서 금시 2봉을 지나고 다시 3봉 10여분이 채못걸린다.

산아래 굽이치는 초강천의 모습이 이쁘고 지나온 월유봉이 이쁘다.

 

제4봉 ,제 5봉 (삼각점) 11:38~ 11:45

3봉에서 조금내려서 제4봉을 오르고 잠시 쉬면서 5봉을 찾으니 영 맞질안는다. 분명 여기에 있을건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일어서 1분 2분을 채 못 가 삼각점이 있는 5봉에 닿는다.

4봉과 5봉은 서로 나누기가 그런 봉 같은 봉이라 치면 된다.

 

제6봉 11:55 ~12:35(중식)

5봉에서 조금을 내려선다.

다시 6봉을 올라서기가 어렵다. 얕은 산이라 넘 깔봐서 그런가 ?

산타는 것도 맴먹기에 상당히 틀리다. 큰산탈때는 첨부터 단단히 맴을 먹기 때문에 힘들어도 힘든지 모르고 오르지만 오늘처럼 가벼운산은 넘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에 똑같이 힘이 들다.

마지막 바위등컬을 타고 올라 끝지점까지 오르니 표식기가 나부끼는 정상인 상봉이다. 즉 호랑이 사랑바우다.

여기서 라면을 끊이고 하여 점심을 나누어 먹고 하산

 

우천리 12:52

정상에서 하산은 얼마 걸리지 안는다.

크게 어려운곳도 없다. 마지막 충주박씨 세거지 비석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냇가 쪽으로 가니 큰느티나무가 있고 이어서 길옆으로 포도밭이 있다.

아직 남아 있는 포도를 따먹으니 맛이 그런대로 괜찬다.

도로 끝지점에 신축중인 건물은 무슨용도인지는 모르겟지만 상당히 큰규모이다 이건물아래 쪽으로 내려서면 강가로 길이 나오고 끝지점에 밭이 나오며 산아래 느티나무가 있고 인삼밭도 있는것이 여기가 당골이구려~

 

여기부터는 길이 없으니 냇가쪽으로 내려서 본다.

가기가 어렵다. 일단 조금 위쪽으로 올라서니 희미한 길이 있다. 마지막 희미한 길이 끈기는 부분에서 강으로 내려서니 참으로 경치가 좋다.

이곳에서 강을 건너야 한다.

돌을 건너 뛰어 반대편으로 이동하니 마지막 구간에서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한다. 두발 세발 정도만 건너면 도강끝이다.

 

울대장님 우짠일로 발에 물을 뭍치지 안으려고 강옆으로 계속 내려 간다.

ㅎㅎㅎ울대장님 마지막으로 이제 안되겟나 바지를 벗고 배낭을 메고 신발을 들고 도하를 시작한다.

에구 바닥이 얼마나 미끄러운가 나중엔 줄까정 달라고 한다.

대장님 구사일생으로 살아 나온것 축하 합니다. ㅎㅎㅎ

 

이제 잔디밭을 지나고 석문을 지나니 옛날 광산굴인것 같은대 그속에다 불상을 모셔놓은 곳이 있다. 이곳앞에 적힌 한천팔경의 시문은 앞에 올려 놓은 글이다.

 

월유봉앞 주차장 14:05~14:10

월유봉앞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하고 이제 남은 사군봉을 향하여 출발

 

원촌교 14:15

조금을 가면 다리가 나온다. 이곳이 원촌교로 등산로는 없는것 같다.

다리 한편에 주차를 하고 배낭은 차에 놓고 낙석으로 위험한 첫머리를 돌파하여 올라서니 경치는 참좋구려 ~

차에서 놀고 있겟다는 허수님을 억지로 끌고 갓지만 절대로 후회는 안햇을거유 ㅎㅎㅎ

 

북살미고개 14:45

첫머리 고등을 지나고 내려서니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북살미 고개 란다. 이곳으로 계속오르면 사군봉이라 이르며~

이곳엔 스텐으로 잘만들어 놓은 의자가 있고 아슬아슬하게 걸어둔 철봉도 있다.

 

사군봉 정상 15:10~15:15

북살미 고개에서 사군봉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히 좋다.

황간 분덜이 신년해맞이 하는곳인갑다.

오르는 길에 암릉길도 있고 내려서는 길이 2군데 있다.

정상 바로전 안아 쉬기 좋은 소나무가 있고 마지막 정상엔 이정표에 사군봉이라 쓰여 있고 조그만 돌무더기가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지를 안다.

북으로 백화산 포성봉은 이곳에 오르며 계속 보인다.

 

북살미 고개 15:27~15:30

울대장님 차 있는 곳까지 멀어 질까 북살미 고개까지 내려서 하산한다.

첫머리에 안내도가 있고 이어서 길까지 나오니 사군봉 팻말이 서있다. 앞에 금선가든이 있는곳에 이곳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월유가든이 있고 원산과 대장님 두분이 차가지러 가고 우리는 그 앞 냇가로 가니 회도석이 놓여 있다. 이래서 오늘 찾아 보려던 한천8경을 거의 다 보고~

 

월유가든 앞 회도석 15:43 ~15:50

차가지러 간님이 얼매 안되어 돌아 오고 오늘 산행에 마침표를 찍고 청주로 돌아 온다.

 

황간 톨게이트 15:55

 

척산 방고개 충북송어회집 16:50 ~18:00

마지막으로 척산 송어 회집에서 뒤풀이 잘하고 집으로 돌아 왓다.

오늘 산행 안내 선등하신 대장님 수고 하셧고요 같이 한님덜 즐거웟내요

수고 햇습니다.

청주 ~ 황간 ; 1시간 소요

산행시간 ; 5: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