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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94 보련산 764m 충주 노은 2005.12.11.일요일 맑음

보련산 764m 충주 노은

 

2005.12.11.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충북뫼벗 정기산행 50명

홍미니 흥부 벼리 가시나무 현산 리치 삐삐 푸른솔잎 서낭자 이도령 오죽 불발탄 천지 덜컹이 고을+1 관우 무지개 애플

텃새+1 솔잎향 새벽별 곰돌이 산붕 트롯트여왕 산유화+1 한길 빵아찌 아리아 바람 바리봉 보리수 세이윤 솔바람 시나브로 한마음 강산 정아 그리움 백장미 고완준+1 한광수 허수아비 산아름 산야

정기모임에 오신 :하얀꿈 소나기 불곰 우산 들국화님 감사합니다.

 

 

청주 8:30 -하남고개10:10 ~10:15 -669봉 10:40 ~10:45 -676봉 10:55 -구조2지점 11:07 -정상 11:30~12:30 -쇠바위봉 13:10 -전망대 13:35 -하산로입구 13:43 -임도 13:50 -앙성탄산온천 14:20~15:20 -청주 16:50(수름재 뚜껑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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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련산(764m)은 충주시에서 북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있는 산으로 하남현 고개를 기점으로 서쪽의 국망산(770m)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겨울산행또는 인파가 많이 몰리지 않는 탓에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동암계곡 끝의 온천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남한강이 야트막한 산들 사이로 굽이쳐 흐른다. 서쪽으로는 국망산과 오갑산이 손짓한다.

 

이 산의 능선은 노송군락으로 이어져 있고 자연동굴, 수룡폭포 등이 있어 주변경치가 좋고 물이 맑다. 산 정상에는 보련산성이 있는데 능선을 따라 흙과 돌로 쌓은 성의 둘레는 약 1.8km이며 일명 봉황성 또는 천룡성이라고 한다. 이 성과 동쪽 맞은 편의 장미산 정상에 있는 장미산성 간에는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삼국시대 때 이곳 보련산 서쪽 가마골 마을에 장미라는 사람과 보련이라는 누이가 살았는데 명산의 정기를 받은 이들은 둘 다 장수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옛부터 한 집안에 두 장수가 태어나면 그 중 하나는 희생되어야 하기에 두 사람은 성쌓기 겨루기를 하기로 하였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는 가슴을 저미는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 어머니가 보기에 보련이의 성 쌓는 솜씨가 아들인 장미보다 뛰어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마침내 결심을 한 어머니는 손수 떡을해서 보련이에게 떡을 보이고 다시 성을 쌓게 했는데 보련이가 마지막 돌을 하나 올리려는 순간 장미쪽에서 성을 다 쌓았음을 알리자 보련이는 어머니가 아들을 살리려 했음을 알고 집을 떠났다고 한다. 보련이가 떠난 다음 날 보련이의 집에 큰 별이 하나 떨어졌다고 하며 그후 그 지역 산과 산성을 보련산-보련산성, 장미산-장미산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보련산 산행은 정상 만쪽의 보련 마을이나 남동쪽의 산막골, 그리고 북쪽 능암온천 또는 돈산온천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해발 320m인 하남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이들 기점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을 할 계획이면 능암온천이나 돈산온천으로 내려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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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련산은 충주에서 북으로 위치한 노은면과 앙성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하남고개에서 서쪽의 국망봉과 같은 능선상에 있는 산이다.

산 능선에 노송군락이 이어져 있고 자연동굴 수룡폭포등이 있어 여름철 피서를 겸한 산행과 겨울철 온천욕을 겸한 산행으로 적당한 산이다.

 

올 송년산행으로 청주에서 가까운 충주 앙성 노은에 있는 보련산을 간다.

다행히 눈이 이곳엔 많이 오질않아 위험하진 안겟지만 겨울산행은 다른때에 비해 상당히 어려운것인데 무사히 마지막산행을 마무리 하길 바라며 출발지인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먼저오신님덜 차가 늦게 도착하여 덜덜 떠시구 계시네요 죄송~

 

종합운동장에서 승차하실분 체크하고 몇분의 횐님덜이 안보이시니 우선 전화라두 할려구 하니 통화두 안되고 ~

죄송하지만유 앞으론 일이 있어 못나올실 경우 미리연락이라도 좀주시면 여러사람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 들거 같네요~ 허나 5분이상은 안기다리는거 알지유~~

 

신흥고를 거쳐 뚜껑샘을 거치고 내수 증평 2군데를 거치고 마지막 행치재휴게소에서 잠시 쉰다음 주덕에서 노은을 거쳐 하남고개에 이르니10:10분

충주에서 직접오신 오죽님 내외분과 이도령님 내외분과 합쳐 모다 50명

 

동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오르니 고압선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한번 지나고 다시 25분을 오르니 첫봉에 해당하는 669봉에 이른다.

먼저 오르던 산대장님 급히 내려오면서 소화제를 찾는다.

하나 남은 소화제 넘기고 소나무가 어울어진 산길을 따라 걸으니 겨울 찬바람도 우덜을 멈춰 세우지는 못한다.

낙엽속에 얼어 붙은 곳이 있어 미끄러운곳도 있고 가끔씩 소나무 뿌리가 튀어나와 잘못 발으면 낙상하기 십상이다.

 

보련산 1.6km라 써서 걸어논 소나무가 넘 이쁘고 잘생겻다.

다시 왼편으로 7m 정도의 자연굴을 지나고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걸으니 구조 2지점이란 곳을 통과 하고 다시 멀리서 바라 볼때 가파라 보이던 보련산 정상의 마지막 고비 보기완 다르게 금시 몇발짝 오르니

무덤한기가 놓인 보련산 정상이다.

어느분의 묘역인진 모르지만 외롭진 안컷네요 찾는이덜이 많으니 아 오늘은 어디서 왓구나 낼은 누가 올까 기다려질테니요~

 

정상석은 두 개로 하나는 앙성면에서 세운것이고 하나는 충주시에서 세웟네요 높이가 0.9m 틀리고 하나는 거리표가 잘되어 있고 하나는 위도 경도가 표시된것이 특색이 있네요~

 

먼저 오른 다른팀덜이 정상을 장악해서 금시 내주질 않으니 한참 만에서 간신히 사진 몇장 남기고 식사터 찾아 옹기종기 앉아 라면탕에 매운탕 등등 겨울철 별미는 역시 라면인가 오늘은 여기저기 라면이 많다.

오죽님 봉덕주라나 잊어버렷네 ㅎㅎ 독하데요~~

오갈피주 쇠주 없다더니 나오긴 여기저기 마니 나온다.

양주는 누가 가져 왔남 내 고놈술땜시 모리 아퍼 죽을 뻔햇시유~

 

첨오신님덜 열시미 둘러 봣는데 죄송하게도 정아님을 몰라 봤구먼유 ·

현산님 아님 증말 끝까정 몰라 볼뻔햇네유 올라오면서 고생을 마니 한것같은데 담부터는 잘챙길게유 ㅎㅎㅎ

하산은 첨 정상을 내려서는 길외에는 어려운데 없이 무난히 내려올수 있는 길이고요 전망대 망루에 올라 춤추고 흔든 분덜 스트레스 확풀렷나요 ~

마지막 앙성탄산 온천에 시간 모자라 못가신분 담에 한번 꼭 들러보시고요

오늘 첨산행에 참여하신 유짱님 단풍님 정아님 고을님등등 모든횐님덜 추운데 산행하시느라 고생하셧고요 안전산행 감사합니다.

내년엔 더욱 알차고 잼나고 즐겁고 아름다운산 찾아 열심히 댕겨 볼것을 약속드리며 정기산행외 테마산행 계곡트레킹 레프팅등 여러분덜의 희망에 따라 준비를 하겟으니 추천산행란에 올려주심 감사 하겟습니다.

올한해 도와주심에 감사드리고요 못다한일 마무리 잘하실 바라고요

다가오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소원성취하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청주 ~ 노은 하남고개 ; 1:40분 소요

산행시간 ; 약 4시간 소요

산행거리 ; 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