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4 비두냄이재~상봉산~긴경산~수영봉~흥원창
2018.09.13. 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06:00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06:10 -버스비 1200원 -청주역 06:30 ~06:47 -열차비 4500원 -충주역 07:43 -도보 -충주시외버스터미널 07:55 ~08:00 -버스비 3300원 -귀래면 08:41 ~08:52 -택시 15000원 -비두냄이재(해발 약270m) 09:05 ~09:10 -우측편 철계단으로 -산소(0.274km, 약325m) 09:23 -약445봉(1.7km) 10:00 - 상봉산 정상(2.57km, 약445m) 10:21 -직진으로 잠시 알바후 다시 상봉산(2.90km) 10:36 -오던길로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리막길 -만디고개, 안부사거리(좌 손곡3리 논골, 우 청소년수련원 체육관, 충효공원묘지, 3.50km, 약280m) 10:54 -벌목지 능선따라 오르고 -삼거리봉(우측으로, 만디봉이라 아스테지표지판 붙어 있음, 3.82km, 약370m) 11:04 -길 양호 -약400봉(4.56km) 11:18 -약420봉(좌 채석장, 4.76km) 11:24 -만대산(4.94km, 약415m) 11:25 -좌꺽임봉(직진 만디고개, 공원묘지, 5.22km, 약400m) 11:31 -산초열매 25분 채취 -임도고개(5.62km, 약300m) 11:55 -좌꺽임봉(5.90km, 약355m) 09:05 -후용고개,부문재(아스팔트도로, 6.80km, 약200m) 12:23~12:38(중식) -능선 삼거리(7.05km, 약245m) 12:44 -벌목지고개(박수고개, 좌측으로 도로, 7.49km, 약190m) 12:53 -벌목지 능선따라 -벌목지 능선끝(8.05km, 약250m) 13:03 -삼거리봉(우측으로, 8.19km, 261.6m) 13:08 -우꺽임 13:18 -해발 약300봉(8.86km, 8.86km) 13:21 -급경사 내리막 -안부고개(좌 손곡1리, 우 노림리, 9.06km, 약225m) 13:27 -급경사 올라 -긴경산(헬기장, 삼각점, 9.42km, 351m) 13:40 ~13:46 -좌 하산로 삼거리(안버덩표지판, 10.29km, 약330m) 14:03 -끊어진로프 오르막 -봉(10.53km, 약300m) 14:09 -수영봉(남한강 전망대 표지판, 10.85km, 약281m) 14:17 ~14:22 -송전탑(11.45km) 14:34 -산소(11.61km) 14:37 -안부 고개(소리재, 11.64km, 약130m) 14:39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12.07km) 14:50 -안부고개(매골고개, 12.20km, 약130m) 14:53 -산불감시초소 봉(우측으로, 12.80km, 약243m) 15:09 ~15:13 -흥원창(14.47km, 약50m) 15:55~16:00 -한강자전거길따라 -하스공작기계공장에서 내려서서 도로따라 -부론버스정류장(16.88km) 16:28~16:31 -버스 1200원 -원주 SK텔레콤버스정류장 17:47 -도보 -원주시외버스터미널 17:50 ~저녁식사후~18:35 -버스비8900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20:05(적막님은 20:15분차로 천안으로) -청주집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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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경산
임경업 장군이 어릴적 뛰어 놀았던 곳으로 알려진 부론면 긴경산에 최근 약수터가 생겨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긴경산은 손곡리와 흥호리 사이의 산으로 남쪽 수영봉에서는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가 잘 보이고 북쪽 정상에서는 문막과 여주가 내려다 보인다. 또 주변에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휴양지가 많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300m 아래 바위 벽면 사이에서 샘물이 흐르는 데 최근 손곡리에서 이 샘물을 약수터로 꾸며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약수터를 조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해발 350m정도이며 왕복 2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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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6:00
홍천 인제 지역을 지나는 춘천지맥을 2구간하고 잠시 대청도 백령도를 다녀오느라 시간이 애매하여 가까운 곳에 있는 백운지맥 마지막 구간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래전 남대봉에서 치악재, 치악재에서 천등지맥 분기봉까지 마친 후, 다른 곳 댕기느라 등한시하다가 몇 주전에 3번째 구간을 다녀오고 오늘 마지막구간을 완료 하려 한다. 끝부분은 높은 산도 없고 지루한 산행이 되겠지만 그래도 원주의 끝자락인 부론면은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남한강변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마을도 구경할겸 백운지맥 마무리산행을 하기로 한다. 부론 북쪽으로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곳은 백운지맥, 성지지맥이 끝나고 좌측으로는 오갑지맥이 끝을 맺는 산맥의 종점이 모이는 곳이다. 오늘 적막님은 천안에서 오송으로 내려와 충북선 첫차를 타기로 하고 난 집에서 이차를 타기 위해 06시 출발을 한다.
비두냄이재(해발 약270m) 09:05 ~09:10
청주 집을 출발하여 삼화전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청주역에 도착하여 열차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충북선 열차에 승차를 하여 적막님과 함께 충주로 향한다. 청주에서 대략 1시간 후 충주역에 도착하여 충주터미널에서 8시 출발하는 원주행 버스를 타기 위해 빠르게 걸어간다. 충주터미널에 7시 55분 도착하여 버스표를 끊고 승차하니 몇 자리 안 남았다. 충주를 8시 출발한 버스는 엄정에서 학생들을 내려주니 몇 사람 안 남는다. 이후 목계를 지나고 야동을 지나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하여 소태재터널을 지나고 잠시 후 원주 귀래면에 도착을 하니 저번보다 5분여 늦게 도착을 하여 천은사로 가는 원주행 버스는 막 출발을 하고 미리 전화를 해놓은 택시가 보이지 않아 전화를 하니 손님을 태우러 갔다며 10분을 기다리라고 한다. 정확히 10분후 도착한 택시를 타고 서낭당고개를 넘어 비두리로 향한다. 기사님은 여기저기 산을 가리키며 예전에 송이 딴 애기를 한다. 손곡리 뒷산에는 능이도 많이 난다는 애기도 한다. 이러는 사이 비두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비두냄이고개에 도착을 하니 09시 05분이다. 택시비는 저번에 15000원 냈다고 하며 요금을 받고는 우리와 같이 타고 온 손님을 모시고 원주로 향한다. 저번에 16000원 냈는데 ~~~
상봉산 정상(2.57km, 약445m) 10:21
비두냄이재는 북쪽편 비두리 진료소가 있는 비두냄이 마을에서 따온 이름이다. 능선으로 오르는 곳은 북쪽 편으로 철 계단이 있다. 철 계단을 올라서 좌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풀섶을 헤치고 가면 더 이상 들어 갈수 없을 정도로 칡 덩쿨이 휘감고 있는 곳에서 우측 산속으로 돌아서 오르면 다시 길이 나온다. 잠시 좋은 길을 따라 오르면 산소가 나온다. 좋은 길은 여기 까지다. 산소 위쪽으로 잡목사이로 난 좁다란 길 흔적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며 이제 솔잎이 짙게 깔린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한다. 소나무가 즐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신갈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기도 하며 널찍한 능선 길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비두리의 마을이 가끔씩 보이기도 하며 진행을 한다. 어떤 곳은 가느다란 줄을 쳐서 진입을 막았으나 오래전 일인 것 같다. 산이 우거지며 이곳도 송이등 능이가 점차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싶다. 점점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작은 바위지대가 나오는 대 이곳에서 운 좋게도 노루궁뎅이버섯 모처럼 두 개 땃다. 여기가 만디고개로 갈리는 삼거리인대 인지를 못하여 잠시 후 상봉산에 닿은 후 직진하여 알바를 하였다. 바위가 있는 곳에서 잠시 들어가면 오래된 삼각점이 있고, '백운지맥 상봉산 443.4m'가 적힌 흰색표지판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쉬었다가 직진방향으로 무심코 간다.
만대산(4.94km, 약415m) 11:25
상봉산에서 무심코 직진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다가 이상하다 싶어 산경표를 보니 에고 길을 잘 못들었다. 이 길은 상봉을 거쳐 궁촌리로 빠지는 길이다. 궁촌리는 영동고속도로와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로 궁촌리에서 잠시 나가면 섬강변에 자리잡은 포진리가 있고 가까운 곳에 문막휴게소가 있다. 이제 다시 되돌아서 오르기 시작하여 상봉산에 도착하니 15분을 알바를 하였다. 아까운 시간이다. 부론에서 원주 나가는 16시 30분차는 꼭 타야 하는데 촉박하겠다. 잠시 돌아 나와 작은 바위들이 있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여기도 사유지라고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어 있다. CCTV도 설치했다고 엄포를 놓는다. 우측으로 예동터 청소년수련원 체육관이 보이고 뒤편으로 충효공운묘지도 보인다. 소나무가 가득한 능선 길을 따라 20여분을 내려서면 좌측 손곡3리 방향으로 새까망 그물망이 쳐져 있고 잠시 후 손곡3리와 예동터청소년 수련원 체육관으로 갈리는 만디고개에 닿는다. 고개에서 좌측벌목지가 있는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10분후 벌목지 위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좌, 우측으로 산길이 매우 좋다. 여기 삼거리봉에 아스테지로 만든 ‘만디봉 369.2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여기서 우측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가끔씩 길 가운데 파인 것으로 보아 산악오토바이를 탄 것 같다. 좌측으로 손곡리 마을이 보이고 뒤편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산들은 긴경산으로 이어지는 백운지맥의 끝자락이 겠고, 그뒤로 오갑산에서 이어져온 오갑지맥 능선으로 삼합리 뒤편쯤 되겠다. 이렇게 하여 대부분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15분 정도를 진행하여 작은 바위 몇개가 있는 해발 약400봉에 닿고 6분여 더 가면 좌측으로 채석장이 내려다보이는 해발 약420봉이다. 잠시후 밋밋한 봉이 네이버지도에 표시된 만대산이다.
후용고개,부문재(아스팔트도로, 6.80km, 약200m) 12:23~12:38(중식)
만대산에서 6~7분이면 좌꺽임봉인 해발 약400봉에 닿는다. 이 능선을 따라 끝까지 가면 충효공원묘나 경동대학 메디칼 캠퍼스방향으로 간다. 지맥 길은 400봉 조금 못 미쳐에서 좌측으로 사면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여기부터는 길이 매우 나쁘다. 산초가시에 찔리고 잡목을 헤치며 내려선다. 내려서다 25분 정도 산초 열매 채취 하는라 시간을 보내고 다시 좀 더 내려서면 임도고개에 닿는다. 약은 꽤를 부려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산위에서 보던 채석장이 보인다.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와 능선으로 진입하여 진행하는데 에고 길이 무척이나 나쁘다. 잡목길 가시덤불 헤치고 올라서서 해발 약355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서기 시작하면 여기도 산초나무 여러그루가 보이지만 이제 눈 딱 감고 열시미 내려서기 시작한다. 20여분을 쉬지 않고 내려서니 차량이 다니는 부문재(후용고개)앞에 닿는다. 절개지까지 칡덩쿨이 점령을 하여 좌측으로 돌아가니 위쪽으로 공장으로 보이는 집으로 들어가는 세멘트 길이 나온다. 세멘트 길을 따라 잠시 나가서 우측으로 가면 부문재(후용고개)다. 먼저 내려온 적막님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이 고개 북쪽 너머로 버스승강장이 있다. 하루 세 번인가 버스가 다닌다고 한다. 부문재는 부론면의 “부”자와 문막읍의 “문”자를 따서 지은고개라고 한다. 북쪽으로 15분 정도를 걸어가면 경동대학캠퍼스가 나오고 그곳이 후용리라서 이곳을 후용고개라고도 한다. 문막읍까지 약8KM 정도 된다.
긴경산(헬기장, 삼각점, 9.42km, 351m) 13:40 ~13:46
부문재(후용고개)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세멘트 옹벽위로 올라 위로 오르면 5~6분을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잠시 우측으로 진행하려다 길을 잡아 좌측능선으로 진행을 하면 우측편과 앞쪽으로 벌목지가 보인다. 우측으로 경동대학이 보이고 잠시 후 벌목지 안부고개에 닿는다. 이 고개를 박수고개라 한다. 좌측으로 부문재에서 손곡리로 향하는 도로가 보이고 이후 벌목지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고 평탄한 능선을 가기도 하면 좌측으로 손곡리 마을들이 보인다. 손곡리 마을 뒤편으로 보이는 능선이 금시 지나온 산줄기다. 10여분 후 벌목지 능선 끝에 닿은 후 소나무 숲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5분후 해발 261.6봉인 삼거리봉에 오른다. 어떤 이는 이곳을 깃대봉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우측 길을 따라 10여분 후 다시한번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5분후 해발 약300봉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 내리막길로 한동안을 내려서서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손곡1리, 우측으로는 섬강변에 있는 노림리로 섬강 건너편으로는 여주시로 대둔리라 한다. 안부고개에서부터 급경사 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른다. 15분가량을 숨소리 높여가며 오르면 널찍한 헬기장이 나오고 나뭇가지에 ‘백운지맥 긴경산 351m'가 적힌 흰색표지판이 보인다. 삼각점은 헬기장 한 켠에 막대형으로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조망이 좋은 편이다. 손곡리 일대의 누렇게 익어가는 논들이 보이고 뒤편으로 현계산에서 봉림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저번구간인 봉림산에서 쌀개봉을 거쳐 비두냄이고개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는 경동대학, 문막읍, 산업단지, 좌측으로 관모산, 일당산으로 이어지는 산들이 보인다. 이렇듯 산은 나지막히 작지만 조망은 매우 좋은 곳이다.
안부 고개(소리재, 11.64km, 약130m) 14:39
긴경산에서 내려서는 길에는 길 다란 로프가 매여져 있다. 10분을 좀 더 내려서면 작은 돌탑이 있는 바위지대에 닿는다. 좌측으로 손곡리 마을이 소나무사이로 보인다. 잠시 안부를 지나 오르는 곳에 좌측으로 길이 보이며 그쪽 방향으로 로프가 매여진 것이 보인다. 능선으로 오르는 곳에도 로프가 매여져 있었으나 줄이 끊겨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여기에 안버덩이란 표지판이 있다. 잠시 후 너럭바위표지판을 지나고 작은 바위가 있는 해발 약300봉을 내려서서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소나무가 양쪽으로 숲을 이룬 능선길이 좋다. 이후 서서히 오르게 되면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지점이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좋은 봉에 닿는다. 이봉이 수영봉으로 여러개의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으며 작은 소나무에는 ‘남한강 전망대’라 적은 표지판이 붙어 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의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 섬강 앞으로 성지지맥의 끝자락인 바위로 이루어진 ‘지산’이 보인다. 산경표에서는 수영봉을 좀 더 아래쪽을 가리키고 있으나 이곳이 수영봉이 맞겠다. 수영봉은 네이버나 다음지도등에는 표시되지 않는 봉으로 능선 좌측 손곡리 방향으로 수영봉교가 있어 지은 이름이 아닌가 싶다. 수영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좌측 편으로 돌아서 내려 가는대 길이 험하지는 않다. 잠시 내려서서 평탄한 능선을 따라 가면 봉긋이 솟은 산경표에 수영봉으로 표시된 지점을 넘어서서 내려서는 곳에 송전탑이 있다. 송전탑을 지나고 산소가 나오면 잠시 후 능선으로 길이 없어지며 좌측 편으로 성주 도씨묘가 있는 쪽으로 길이 있으며 수영봉교에서 들어 온 길이 이곳까지 연결이 된다. 능선 좌측으로 집도 한 채 보이는 곳으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안부고개가 나온다. 이곳이 소리재, 혹은 서리재라고 하는 곳이다.
흥원창(14.47km, 약50m) 15:55~16:00
소리재에서부터 이어지는 길은 산길을 잘 찾아 가야 한다. 소리재에서 잠시 오르면 산소에서 길이 끊기는듯하다. 산소 뒤편으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좌측으로 능선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가면 10여분 후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3분 정도를 가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이곳이 매골고개라 한다. 여기서 나자막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잠시 가다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 쪽으로 가로질러 가는 샛길이 나온다. 샛길로 가면 안 되고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면 이윽고 오늘의 마지막 봉인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해발 243봉으로 조망이 매우 좋은 봉이다. 산 아래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오갑지맥의 끝자락으로 청미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능선의 끝자락이며 우측으로는 성지지맥의 끝자락으로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끝자락이다. 봉 아래로 백운지맥의 끝자락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끝자락으로는 하얀모래섬이 보인다. 남한강변으로 개설한 자전거도로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부론면마을이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좌측 편으로 부론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널찍하니 잘 닦여 있다. 여기서 지맥 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어 내려서게 진다. 잠시 잡목 길을 빠져나가면 산길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고 고도를 낮춰가며 내려설수록 작은 능선들이 갈리는 곳에서 어느 곳이 맞는지를 잘 살펴 가벼 진행하면 끝자락에서 장뇌삼을 심었는지 줄을 치고 골을 파놓은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끝자락에서 수로가 나오고 논뚝을 따라가면 널찍한 수로가 다시 나와 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세멘트포장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잠시 나오면 아스팔트 포장이고 우측으로 잠시 몇 발욱 걸으면 홍원창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홍원창은 한강의 물줄기를 이용하여 원주지방의 세곡을 서울 경창으로 운송하기 위해 설치한 조창이라 한다.
부론버스정류장(16.88km) 16:28~16:31
여기서 자전거 도로가 잘 나 있는 제방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면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백운지맥의 끝자락이지만 실제 이곳은 농경지와 주택이 조성되어 있고 산줄기는 이미 수로로 내려오면 끝이다. 여기서 섬강이 만나는 지점까지는 6~700m정도가 되겠지만 이제 부론에서 버스시간이 촉박하여 자전거 길을 따라 부론면소재지 부론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여기 이정표에 남한강 대교 2.4km, 강천보 18km, 문막 12.6km가 적혀 있다. 부론면소재까지 여기서 2.4km정도가 되는 것이다. 이제 자전거 길을 잘 조성해 놓은 둑방 길을 따라 걷는다. 지나며 이정표도 잘되어 있다. 자전거 길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가 강 건너 바위절벽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하스공작기계 공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가면 버덩말이라고 하는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서 조금 가니 손곡리에서 버스가 나온다. 이번 부론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손곡리를 경유하는 것이라 흥원창 버스정류장에서 타지 못하고 부론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잠시 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부론중학교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니 부론 면사무소가 있고 조금 더 가면 큰 느티나무 옆쪽으로 부론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조금 전 지나가던 버스가 이곳에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돌아오는길
부론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잠시 기다리니 16시 31분 출발을 한다. 버스는 조금 전 버덩말 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손곡리 마을을 돌아서 나와 우리가 오늘 산행 중 점심을 먹던 부문재(후용고개)를 넘어서 경동대학과 문막읍을 지나서 원주로 들어간다. 문막읍에서도 이리저리 돌아서 가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많이 걸린다. 고속철도 역사가 있는 만종역은 대보아파트에서 내려야 할 것 같다. 그 다음 정류장이 만종초등학교이며 여기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SK텔리콤 버스정류장까지는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돌아가면 3~4분이면 시외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원주에서 천안으로 가는 버스는 19시 10분경에 있고, 청주로 가는 버스는 18시 35분에 있어 적막님과 함께 청주로 가는 버스표를 끊고는 근처에 있는 터미널 식당에서 순두부 뜨거운 거 입천장 화상 입어가며 간신히 시간맞추어 먹고는 버스를 타고 청주로 돌아오니 20시 05분이다. 적막님은 청주에서 천안으로 가는 20시 15분차를 타고 돌아가고 난 터덜터덜 걸어서 집에 도착하니 20시 30분이다.
오늘 백운지맥 마지막 구간 속 시원하게 마쳤다.
다음에는 춘천지맥을 예정하고 있으며 금수지맥 한 구간 남은 것도 하루속히 마쳐야 할 것인대 다음달 쯤은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좋지 못한길 끝까지 함께 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혀유 택시비로 안 받겠다고 하니 ㅎㅎㅎㅎㅎ
산행시간 : 7시간 18분 소요
산행거리 : 16.88km(흥원창 14.47km)
청주 ~청주역 버스비 : 1200원
청주 ~충주역 열차비 : 4500원
충주~귀래면 버스비 : 3300원
귀래면 ~비두냄이재 택시비 : 15000원
부론~원주 버스비 : 1200원
원주~청주 버스비 : 8900원
저녁식대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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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지맥4 비두냄이고개~긴경산~수용봉~소리개고개~합수점
갈 때
청주역 06:47~충주역 07:42
충주공용버스터미널~귀래면 버스 : 8:00,8:35,8:50,9:20.10:10등 30분 3300원
서낭당고개 ~귀래면 : 약 4km, 비두냄이고개(비두리~손곡리2.6km, 비두리샘물교회 위쪽) ~귀래면: 13.3km, 귀래면 택시 : 033-762-4046 010-6381-4046
관설동~귀운~귀래 : 53번 6:30~8:25, 15:45~17:45
부론면~점동면 : 약10km
*관설동발-부론경유~귀래면: 7:10~9:37, 10:57~13:45, 15:15~부론16:50~17:40
*부론발~관설동 : 9:15, 16:30, 21:25
* 부론발~관설동 : 55번 16:30, 정산발 15:10
원주~충주 : 16:35(청주), 17:20(청주), 18:10(청주) 18:40(충주), 19:15(청주), 20:05(충주) 원주~귀래: 약50분
충주역 ~청주역 : 17:43~18:39, 18:14~19:10, 19:19~20:16 21:42~22:37 4500원
비두냄이고개(14:24)-만디고개(15:45)-부문재(16:58) 계 02:34분
(부문재-긴경산-수영봉-섬강) 도상거리: 8.4km(마루금)
부문재(10:00)-260.1봉(10:37)-긴경산(11:17)-수영봉(11:54)-소리개고개(12:14)-242.8봉(12:53)-창말(13:33)-합수점(13:43) 계 03:43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