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길 등잔봉(450m)~천장봉(437m)
2017.07.17.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 산악회 길 48명
청주 체육관 8:00 -산막이길 주차장 09:28 ~09:32 -출렁다리 -등잔봉 입구(0.928km, 약160m) 09:51 -계단오르고 -바위전망대 09:54 -임도 09:57 -소나무숲길 계단 올라 -바위봉(1.25km, 약250m) 10:01 -소나무숲길 계단올라 국가지점 번호 10:04 -위험한길, 완만한 길 삼거리(1.50km, 약380m) 10:13 -테크길 시작(1.60km, 약400m) 10:18 -바위지대 올라 -등잔봉 정상(1.70km, 약450m) 10:28 ~10:31 -한반도 전망대 800m전 이정표 10:37 -한반도 전망대(2.82km, 약400m) 10:53 ~10:56 -천장봉(3.0km, 약437m) 11:00 -괴산호 전망대 11:03 -산막이길 천장봉 이정표(3.75km) 11:22 -전망대 11:27 -앉은뱅이 약수터(4.54km) 11:37 -등잔봉 입구(4.90km) 11:41 -산막이 주차장(5.9km) 11:57 ~12:16 -버스로 이동 -괴산 청소년수련원(행사 및 식사) 12:31 ~14:12 -버스로 이동 -월악산 송계계곡(물놀이) 15:00 ~17:12 -칠성휴게소 17:55 ~18:05 -청주 체육관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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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요약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옛길.
조선 후기부터 연하구곡(煙霞九曲)으로 불리며 명승지로 이름 높았던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있었는데 괴산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계곡 주변의 산 중턱으로 새로운 오솔길을 내었는데 그 길을 산막이옛길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약 3.9km이며 괴산호수 서편으로 이어져있다. 조선 중기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의 고택이 남아 있는데 그의 후손인 노성도(盧性度 1819~1893)가 연하구곡 일대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수월정(水月亭)이라는 정자를 건립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수월정은 괴산댐 건설로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건한 것이다. 산막이옛길은 2011년 11월에 일반에게 개방되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괴산군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하며 차돌바위 선착장을 지나 참나무 연리지,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호랑이굴, 매바위, 앉은뱅이 약수터, 얼음바람골,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괴음정, 마흔고개, 다래숲 동굴, 진달래동산, 물래방아, 산딸기길을 지나 산막이선착장에서 이른다. 괴산댐에는 유람선이 운행되며 괴산수력발전소가 있다.
근교산&그너머 <1024> 충북 괴산 등잔봉~천장봉~삼성봉
- 약 10㎞ 거리 원점회귀 코스
- '산막이옛길', 호랑이굴 등 26곳 - 명소에 매년 100만여 명 찾아- 소나무 출렁다리·꾀꼬리 전망대- 짜릿한 경험할 수 있어 인기충북 괴산군 최고의 관광지는 칠성면 사오랑마을에서 괴산호 서쪽을 따라 산막이마을까지 이어진 10리(4㎞) 길인 산막이옛길이다. 산이 장막처럼 둘러싸여 막혀 있다는 뜻의 '산막이'에 1957년 괴산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계곡 주변의 산 중턱으로 복원한 '옛길'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2011년 11월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후 매년 100만여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도 올랐다.
산막이옛길은 국내 기술로 설계·시공한 최초의 발전소인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해 소나무 출렁다리, 앉은뱅이 약수터, 호랑이굴, 여우비바위굴 등 26가지에 이르는 볼거리를 안고 있다. 하지만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 산막이옛길은 산책로뿐 아니라 등산로가 마련돼 있는데 등산로에서 괴산호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이 펼쳐진다. 강원 영월군, 충북 옥천군과 함께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하다. 코스는 산막이옛길 주차장에서 시작해 관광안내소~선착장 삼거리~소나무 출렁다리~등잔봉~한반도 전망대~괴산호 전망대~천장봉~삼성봉~산막이마을~수월정~산막이옛길로 이어지며 약 10㎞의 원점회귀 코스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30분가량 걸린다.평일 오전인데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몰려든다.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 포순이 조형물과 지역 특산품 가게를 만나고 조금 더 올라가면 관광안내소가 나온다. 이어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길로 간다. 오른쪽 길은 돌조각 휴게소를 지나는 길로 돌아올 때 이 길로 온다. 선착장과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에서 가장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참나무 연리지가 나온다. 고인돌 쉼터와 함께 있다. 전망대를 지나 소나무 출렁다리로 올라선다. 소나무 동산을 지나는데 생각보다 길어 짜릿하다. 일방통행이라 반대편에서는 탈 수 없으니 여기서 타는 게 좋다. 출렁다리 중간 편평한 곳에 도달하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조금 더 긴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 길로 가도 된다.
노루샘에서 산책로와 등산로가 갈라진다. 오른쪽으로 꺾어 등잔봉으로 오른다. 무당 굿거리 하는 곳을 연상시킬 정도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다. 오르막이 이어진다. 멋진 소나무 군락에 취해 걷다 보면 괴산댐이 보이는 전망대를 지난다. 갈림길에서 '힘들고 위험한 길'과 '편안하고 완만한 길' 이정표가 나타난다. 맘 같아선 편안하고 완만한 길로 가고 싶지만 힘들고 위험한 길이 궁금해 왼쪽 길을 택한다. 목제 계단이 길게 이어져 있고 바위 사이로 지나는 구간이 일부 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등잔봉 밑 갈림길에서 '편안하고 완만한 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꺾으면 등잔봉(450m)이다. 전망 덱이 있다. 옛날 한 어머니가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는 이곳은 군자산 자락 산막이마을과 한반도 지형을 휘감고 도는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한반도 전망대를 지나 Y자 갈림길에서 왼쪽 넓은 길로 가면 괴산호 전망대를 만난다. 등잔봉, 한반도 전망대, 괴산호 전망대의 조망이 같은 듯 다르다. 버선을 닮기도 했다.천장봉과 산막이마을(2.2㎞)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면 천장봉(437m)이다. 이어 갈림길에서 삼성봉을 보면서 내려서는 오른쪽 길을 택한다. 10분 정도 걸으면 삼성봉 밑 삼거리다. 직진하면 삼성봉, 왼쪽으로 가면 산막이마을(1.5㎞)로 내려선다. 삼성봉을 알려주는 이정표는 없다. 갈림길이 나오지만 그대로 오른다
꽤 넓은 평지 가운데 무덤 1기가 보이는 삼성봉(550m)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없고 작은 바위에 누군가 '삼성봉 530m'라고 적어놨다. 고도가 맞지 않아 아쉽다. 별다른 조망이 없어 서둘러 돌아 나온다. 직전 갈림길에서 오른쪽, 이후 삼거리에서도 오른쪽으로 간다. '신령참나무'를 지나면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자란 '시련과 고난의 소나무'를 만난다. 호수가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20분가량 걸으면 산막이마을 뒤 등산로 출구다. 오른쪽으로 연하협구름다리, 왼쪽으로 산막이옛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 있다.산막이마을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가면 조선 시대 중기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문신인 노수신(1515~1590)을 기린 수월정을 만난다. 돌아 나오는 길에 한반도 지형 옆 울릉도와 독도처럼 보였던 연꽃바위와 거북바위가 나온다. 마침 물이 빠져 섬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둘 다 돌탑으로 이뤄졌다. 연꽃바위 앞에 서면 한반도 지형에 있는 정자인 환벽정이 보인다. 산막이옛길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 뒤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간다. 가장 먼저 물레방아 체험관을 지나면 왼쪽으로 천장봉 가는 길이 나타나지만 그대로 직진한다. 마흔고개를 지나면 꾀꼬리 전망대가 보인다. 40m 절벽 위에 세워진 망루로 바닥에 투명유리가 깔렸다.괴산바위와 호수 전망대를 지나 앉은뱅이도 걷게 한다는 앉은뱅이 약수터에서 약수를 한 잔 마신다. 이어 여우비를 피할 수 있는 여우비 바위굴과 호랑이굴, 줄을 서서 인증샷을 남기는 망세루가 있다. 여기서 5분가량 가면 왼쪽에 요염한 자세의 정사목이 있다. 이번엔 출렁다리 옆으로 비껴 걸은 뒤 인체의 각 부위를 새긴 돌조각 휴게소로 들어선다. 관광안내소를 지나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 주변 가볼 만한 곳◇ 풍경이 흔들 새 관광명소 된 '연하협구름다리'- 총연장 134m로 작년 9월 개통
괴산 산막이옛길 인근에는 지난해 9월 1일 개통한 연하협구름다리(길이 134m, 폭 2.1m)가 신종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산막이옛길 9경 중 제5경이다. 도보로 가려면 삼성봉에서 산막이마을 뒤 등산로 출구로 내려선 뒤 산막이옛길의 반대쪽인 오른쪽으로 1.1㎞를 가면 된다. 산막이옛길에서 유일하게 달천을 건너는 다리로 충청도양반길과 속리산국립공원인 갈은구곡으로 이어지는데 살짝 흔들리는 연하협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괴산호의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차량으로 가려면 괴산댐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산막이옛길 맞은편의 좁은 길로 가면 된다. 주소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491.
산행으로 목이 마르다면 산막이마을 내 '산막이 느티나무집(043-832-5951)'에서 시원한 동동주 한잔하면 어떨까.이 가게는 동동주를 절반(5000원)만 팔기도 하고 지역 특산물인 대학옥수수로 만든 막걸리도 팔아 간단하게 먹기에 좋고 안주로도 직접 만든 손두부를 사용한 두부김치를 내놔 입맛을 돋운다. 식사로는 청국장이 유명하다.# 교통편- 동서울버스터미널 경유- 괴산 간 뒤 농어촌버스 타고 산막이옛길정류장서 하차부산에서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이나 강남센트럴파크터미널로 이동한 뒤 괴산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다. 괴산터미널에서는 농어촌버스를 타고 외사리 산막이옛길로 간다.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충주 수안보시외버스터미널로 시외버스(오전 11시25분, 오후 1시30분, 5시20분, 6시50분)를 타고 이동한 뒤 다시 충주행 시외버스(오전 7시, 8시30분, 낮 12시50분)를 타고 칠성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방법도 있다. 이어 택시로 산막이옛길로 가면 그리 멀지 않다. 부산에서 괴산으로 곧바로 갈 수 있는 시외버스는 없다.부산으로 돌아올 때는 차편을 고려해 서울로 갔다가 내려오면 된다.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막차는 오후 7시55분, 강남터미널행 막차는 오후 7시10분.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내비게이션으로 산막이옛길(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88)을 검색하면 된다.글·사진=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문의=스포츠레저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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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체육관 8:00
이번 길산악회에서 괴산에 있는 산막이길 등잔봉~천장봉 산행 후 총회 및 물놀이를 한다고 한다. 산막이 길은 청주 분들이라면 몇 번씩은 다녀온 곳이고 등잔봉~천장봉 산행도 대부분 다녀온 곳일 것이다. 나도 몇 해 전 대사리 삼거리에서 문광면으로 들어가 문광교회 뒤편으로 올라 황정산~남산~오봉산~형제봉~국사봉~등잔봉~천장봉~삼성봉 까지 한 번에 다녀오기는 했어도 산막이길에서 등잔봉으로 오르는 길은 처음이다. 오늘 체육관에서 8시 출발한다고 하여 집에서 느긋하게 7시 30분 출발을 한다.
산막이길 주차장 09:28 ~09:32
청주 체육관에 도착을 하니 07시 55분으로 대부분 인원이 다 차량에 탑승하고 운영진 몇몇분이 아직 오지 않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모든 인원이 다 탑승을 하고 8시 정각 버스가 출발을 한다. 괴산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않는다. 율량동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청주에서 증평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증평을 지나고 도안 못미처에서 괴산으로 가는 널찍한 도로를 따라 모래재를 넘고 괴산을 지난 후 구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괴강 다리 부근에 있는 괴산 청소년수련원에 산행 후 사용할 짐을 내려놓고 다시 잠시 더 가면 칠성을 지나고 괴산댐이 있는 외사리 산막이길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청주에서 대략 1시간 반가량이 걸렸다.
등잔봉 정상(1.70km, 약450m) 10:28 ~10:31
산막이길 주차장에서 잠시 행사를 진행 후 산막이길로 향한다.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상가지역을 지나 고개를 넘으면 좌측으로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사랑목이 있는 정원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오르면 두명이 앉아 즐기는 그네가 있고 잠시 후 산막이길 명물인 출렁다리가 나온다. 소나무 사이에 설치한 좁다란 출렁다리로 일방통행이다. 다리를 건너서 조금 더 가면 노루샘이 나온다. 이곳에서 등잔봉 등산로가 시작이 된다. 우리 내외는 먼저 이곳으로 진입을 한다. 뒤에 오시는 분들은 산막이마을 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등잔봉~천장봉 산행은 몇 명이 오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입구 등잔봉 등산로 출입문에는 수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계단을 따라 3분여 천천히 오르면 괴산호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이후 평탄한 길을 따라 3분을 더 가면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지나고 소나무숲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조망이 좋은 바위봉에 닿는다. 이후 오르는 길도 소나무 숲길로 계단을 따라 오르면 국가지점번호가 적혀 있는 지점을 지나 10여분을 더 오르면 위험한길, 완만한길 삼거리에 닿는다. 오늘 날씨가 워낙 무더운 날씨라 연신 물을 마시고 쉬며쉬며 오르지만 울마님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를 않는다. 공연히 따라 왔다느니, 숨이 안 쉬어진다느니 투덜투덜 하면서도 끝까지 오긴 한다. 삼거리에서 위험한길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바위아래를 지나 잠시 후 테크길 계단에 닿는다. 지그재그로 오르면 산 아래 괴산호가 발아래 놓인다. 모든 풍경이 멋들어지다. 앞쪽으로 비학산을 거쳐 군자산의 거산이 떡 버티고 있고, 멀리 신선지맥을 할 때 지나던 산줄기가 보인다. 테크 길을 지나면 바윗길이다. 바위 길을 따라 오르면 이윽고 주 능선길에 닿으며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첫 번째 봉인 등잔봉이다. 작은 정상석이 있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보는 괴산호의 모습이 좋고, 앞쪽의 비학산, 군자산의 모습이 좋다. 발아래 산막이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뒤편으로 고습봉(성재봉, 아가봉)에서 옥녀봉을 거쳐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이 보인다.
천장봉(3.0km, 약437m) 11:00
등잔봉에서 능선을 따라 천천히 내려서면 멀리 달천변에서 시작하여 흑백산~대산~배미산으로 한바퀴 돌아본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가까운 우측 계곡으로 커다란 건물이 있는데 문광면 흑석리에서 들어온 곳으로 충북기독병원이라고 한다. 산골짜기에 있는 것으로 보아 온전한 병원은 아닌 것 같다. 알코올중독, 우울증, 정신병자들을 수용하는 곳으로 자발적으로 찾아 가는 곳은 아닌듯하다. 이후 내려서면 한반도 전망대 800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오르게 된다. 대부분 소나무숲길로 경치는 매우 좋다. 한반도 전망대 600M이정표를 지나고 그윽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걷는다. 잡석으로 된 바위지대로 올라서 다시 소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면 잠시 후 한반도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괴산호의 모습이 절경이다. 앞쪽으로 비학한 끝자락인 한반도 지형이 보이고, 비학산 뒤로 군자산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며 전망대 끝자락 바위지대에 외로히 서 있는 작은 소나무 한그루의 모양도 보기 좋다. 좌측으로 괴산댐과 외사리의 마을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한반도 전망대를 뒤로 하고 잠시 더 가면 우리가 하산하게 될 진달래동산길이다. 여기서 1분여 더 가면 천장봉 정상이다. 앞쪽으로 삼성봉이 마주하고 이정표 기둥에 천장봉정상이라 적혀 있다. 한반도 전망대 300M, 산막이마을 2.1KM가 적혀 있다.
산막이길 천장봉 이정표(3.75km) 11:22
천장봉에서 조금 돌아오면 진달래동산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 이정표에 등잔봉 1.3KM, 산막이마을 2.2KM, 진달래동산 700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괴산호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괴산호를 내려다보는 전망대로 조금 전 한반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모습과 비슷하긴 하다. 괴산호 전망대에서부터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마사토길로 미끄럽기 까지 하다. 여기도 소나무는 역시 많다. 20여분을 내려서면 올봄 진달래가 곱게 폈을 적에 손녀딸을 데리고 사진 찍어주던 진달래 동산이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산막이길로 가는 널찍한 길이다. 앞쪽으로 전망대가 있고 여기 이정표에 천장봉, 산막이마을, 주차장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산막이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한다.
산막이 주차장(5.9km) 11:57 ~12:16
산막이길을 따라 나간다. 둥그렇게 터널을 만든 지점을 지나고 호수 쪽으로 툭 튀어나온 고공전망대를 지나면 올겨울 산막이길 정비할 때 물길로 이어지던 괴음정에 닿는다. 여기서 올겨울에 괴산호로 프라스틱 통을 연결하여 통로를 만들고는 산막이길을 정비를 하였다. 오늘은 깨끗이 정비된길을 따라 이동을 한다. 괴산바위를 지나고 중간에 앉은뱅이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몇 바가지를 퍼 마신후 나가면 여우굴, 호랑이굴을 거쳐 오늘 산행을 시작한 등잔봉 입구를 지나서 출렁다리 부근을 지나고 선착장 옆을 지나 고개를 넘어서 상가지역을 지나면 산막이길 주차장에 닿는다. 오늘 산행이 6KM가 좀 덜 나온다.
이렇게 하여 산막이길 산행을 마치고 우리 뒤를 따라 등잔봉~천장봉을 거쳐 온 4분이 마지막으로 도착하여 산막이주차장을 12시 16분 출발하여 괴강옆 괴산청소년 수련원으로 이동을 하여 창립총회 행사와 식사를 한 후 다시 월악산 송계계곡으로 이동을 하여 약 2시간 동안 물장구 치고, 물뿌리고 즐겁게 더위를 식힌 후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운영진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2시간 20분 소요
산행거리 : 5.9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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