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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30 영월지맥3 국형사~향로봉~남대봉~싸리재~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 2017.09.24.~25, 일~월요일(짙은황사 새벽에 안개)

영월지맥3 국형사~향로봉~남대봉~싸리재~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

향로봉1043m, 치마바위봉1135.4m, 남대봉1181m, 선바위봉1000.6m, 응봉산1064.8m, 감악산954m, 석기암봉906m, 성민봉867m, 용두산871m

 

2017.09.24.~25, ~월요일(짙은황사 새벽에 안개)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08:3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8:53~09:05 -버스비8900 -원주시외터미널 10:34~12:10 -8번국형사행 시내버스 1200 -국형사 주차장(해발 약420m) 12:33~12:54(점심식사) -교량1(0.944km, 564m) 13:10 -교량2 -보문사(1.47km, 665m) 13:23 -치악 06-01지점(1.58km, 681m) 13:27 -능선 이정표(우꺽임, 2.01km, 902m) 13:46 -향로봉(2.51km, 1043m) 14:03 ~14:11 -향로봉 삼각점(2.59km, 1041m) 14:13 -치악평전(금두고원) -1036(치악01-24, 3.56km) 14:36 -철난간(3.76km) 14:41 -1052(치악01-25, 4.00km)14:48 -1096(치악01-26, 4.50km) 15:00 -영원사 삼거리(4.96km, 1116m) 15:11 -치마바위봉(5.05km, 1135.4m) 15:16~20 -계단(5.24km) 15:25 -주능선 전망대(5.39km, 1162m) 15:30~15:37 -계단 -개미목(5.63km) 15:44 -남대봉(5.94km, 1181m) 15:54 ~16:01 -1113(6.75km) 16:19 -1111(7.25km) 16:31 -우측으로 알바(7.75km, 1035m) 16:45 -알바 후 다시 1111(좌측으로, 8.16km) 16:58 -(8.63km, 1045m) 17:05 -879(9.95km) 17:27 -헬기장(10.70km, 870m) 17:29 -대치(10.10km, 868m) 17:30 -급경사 올라 -(10.16km, 930m) 17:45 -964.7(우꺽임, 삼각점, 10.78km) 17:48 -920(우꺽임, 11.67km) 18:03 -선바위봉(17.73km, 1000.6m) 18:28 -890.3(13.65km) 18:41 -우하산로(높은다리 성남매표소방향, 13.96km, 860m) 18:48 -922(14.61km) 19:04 ~19:22 -978(15.36km) 19:42 -우하산로(높은다리 성남매표소방향, 16.0km, 1046m) 20:05 -응봉산(좌측 매봉산, 16.17km, 1064.8m) 20:10 -794(17.40km) 20:35 -묵묘(17.50km, 780m) 20:38 -760(17.72km) 20:42 - 싸리재(정자, 싸리재비, 19.19km, 620m) 21:25~21:35 -철조망 옆길 따라 -산불감시초소(19.34km) 21:41 -바위(20.15km, 693m) 22:00 -삼거리봉(좌측으로, 21.09km, 815m) 22:22 -876(큰소나무, 21.47km) 22:38 -1분후 천삼산 삼거리 -(21.64km, 835m) 22:41 -858(우꺽임, 21.87km) 22:49 -암릉 -825(좌꺽임, 와룡농원 표지판, 22.38km) 23:00 -감악고개(22.63km, 22.63km, 805m) 23:07 -바위슬랩(22.70km) 23:12 -삼거리(좌측으로, 23.15km, 935m) 23:17 -좌측 바위봉(23.24km, 936m) 23:28 -다시 내려와 우측 감악산으로 -월출봉 아래 23:39 -바위옆 로프잡고 돌아서 -감악산 아래 이정표 23:43 -감악산 정상(23.81km, 954m) 23:45~23:55 -감악봉(24.45km, 885.9m) 00:15 -전망대(24.80km, 855m) 00:35 ~00:42 -재사골재(25.50km, 760m) 01:00 -824(26.18km) 01:16 -문바위 삼거리(26.30km, 820m) 01:18 -지도에 표시된 석기암봉은 좌측으로 우회 -용두산 삼거리(27.28km, 895m) 01:46 -석기암봉 정상석(27.33km, 906m) 01:50~01:55 -등산로 만나는곳 이정표 02:04 -813(감악산 02지점, 27.87km) 02:11 -768(좌꺽임, 29.76km) 02:35 -피재삼거리(29.76km) 02:39 -피재점 삼거리(29.82km, 784m) 02:41~02:48 -산림욕장 삼거리(30.70km) 03:07 -오미재(30.92km, 720m) 03:13 -가파르게 올라 봉(좌꺽임, 깃대2, 31.45km, 810m) 03:30 -전망대(31.62km, 845m) 03:36 -성민봉(31.69km, 867m) 03:43 -쉼터(32.0km) 03:49 -송한재(용두산 등산안내도, 의자3, 32.39km, 745m) 03:59 -계단길 따라 -용두산 정상(33.16km, 871m)04:20 ~04:30 -쉼터(A-5지점, 33.51km, 800m) 04:39 -쉼터(33.95km) 04:50 -경광등 있는 안부고개(우측 등산로따라, 34.25km, 680m) 04:57 -송전탑1(34.45km) 05:07 -A-2지점 05:18 -송전탑2(34.59km) 05:11 - 밀양박씨묘(35.31km, 450m) 05:29 -우측 마을길로 -2의림지 옆으로 -세명대 사거리(36.76km) 05:55 ~06:17 -택시 7000 -제천역 06:26 ~16:55(7연발) -7000 -청주역 08:24 ~08:36 -청주 집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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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봉

개설

남태봉의 높이는 1,181.5m, 치악산(雉岳山) 남쪽에 위치하여 치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된다.

차령산맥(車嶺山脈)에 속하며 험준한 산세를 보이고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환경

남태봉에서 북쪽으로 비로봉(毘盧峰)까지 병풍처럼 이어진 능선 곳곳에는 기암절벽의 골짜기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남태봉에서 남쪽으로 떨어지는 안부는 가리피재로서 국도와 루프식 터널이 딸린 중앙선의 치악산 터널이 통과한다.

매화산과 비로봉, 남태봉을 잇는 산릉은 분수령을 이루는데 이 분수령을 중심으로 동으로 흘러내리는 수계는 지천인 주천으로 유입하고, 이어 남한강 본류에 유입한다. 서쪽의 계류는 원주천으로 유입하여 섬강을 통해 문막지역에서 2개의 지류가 합류한다.

남태봉 일대의 지질은 흑운모편마암류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흑운모편마암류의 암석은 변성작용의 정도와 관입암에 의한 교란작용 정도에 따라 호상편마암,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 페그마타이트질 편마암, 화강암질 편마암 등으로 세분된다. 호상편마암은 광물의 입자가 식별될 정도의 조립 또는 중립질 암석으로 치악산의 하상기반암을 주로 형성하고 있다.

남태봉이 위치한 원주 지역의 30년평균(19712000) 기후 연평년값을 보면, 평균기온은 10.8, 강수량은 1,290.9를 나타낸다.

 

현황

치악산은 198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81.631이다. 우리나라의 등줄기인 태백산맥(太白山脈)의 오대산(五臺山)에서 서남향으로 분기되어 매화산(梅花山, 1,084m), 천지봉(1,086.5m)이 위치하며, 연접한 비로봉(毘盧峰, 1,288m)은 치악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이고, 향로봉(1,042.9m)과 남대봉(南臺峰, 1,181.5m)까지 해발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연결된다. 또한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과 구룡소, 세렴폭포 등의 명소를 포함하고 있다.

남태봉의 서쪽 기슭에는 영원산성·해미산성·금두산성 등 3개의 옛 산성들이 남아 있는데 이들은 예전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던 원주를 지키는 요새로서 거란의 침입과 임진왜란 때 격전지였다.

남쪽 기슭에 있는 상원사(上院寺)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서 신라 말기 명승인

무착(無着)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백여 평 정도의 반석 위에 세워졌는데 주변 경치가 장엄하고, 반석 틈에서 시원한 샘물이 솟아 삼복더위에도 세 번 창문을 열어놓고 잤으면 그해는 더위가 심한 해였다고 할 만큼 복중에도 서늘하다. 법당 앞에는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계수나무가 세 그루가 있다.

[Daum백과] 남태봉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옮김

 

감악산

높이 : 954m

위치 : 충북 제천시 봉양읍,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치악산 동쪽에 있는 감악산은 높이 954m의 바위산으로, 정상 까지의 산행거리가 짧고 경사도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이다. 정상의 남쪽아래에는 신라시대 때 창건한 백련사가 있다.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의 단풍,겨울의 눈 덮인 기암과 설화 등 사계절 산행지로 가족산행에도 적합하다.

산행기점은 백련사이다. 신림면 창골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1시간 20분 정도 오르면 백련사에 이른다. 백련사에서 정상까지는 30분쯤 걸린다.

하산은 885, 요부골을거쳐 비끼재로 내려가는 길과 재사동으로 내려 가는 방법이 있다.비끼재 쪽의 하산코스는 용마약수, 석수탕약수, 담수와 폭포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 다시 백련사로 내려선 다음 요부골을 따라 명암리 비끼재 마을로 내려선다. 다만 길고 지루한 느낌이 드는 코스이다.

비끼재를 지나 시멘트 포장된 길을 따라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좀더 내려가면 가나안 농군학교 앞에 이르고 곧 학산리 국도로 나올 수 있다. 재사동 쪽은 길이 가파르다.그러나 아기자기한 맛과 교통이 편리하다.

 

산행코스

창촌 - 백련사 - 정상 - 비끼재 - 학산리(12km, 4시간 30)

창촌 - 백련사 - 정상 - 885- 재사동(4시간 30)

명암리 비끼재 -요부골-정상

 

교통안내

제천 - 명암간 1 5 (05:45-19:55) 운행하는 시내버스 이용

원주-주천이나 운학리행 시내버스 이용, 창골, 재사동에서 하차[16회 운행, 1시간 10분 소요]

원주-신림간 시내버스 이용[15분 간격 운행, 40분 소요]

신림역-창골간 시내버스 [1 5회 운행, 20분 소요]

원주- 학산리간 시내버스 이용[18회 운행, 1시간 5분 소요]

영동고속도로 - 만종 I.C - 중앙고속도로 - 신림 I.C - 402번 지방도(주천 방향) - 신림터널 - 제천방면 10km - 황둔교

 

석기암산

높이 : 902m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석기암산(906m)은 강원도 원주군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감악산(920m) 동쪽에 솟아있는 산이다.

석기암산 입구에 이르는 길은 일단 감악산 입구인 창촌에서 약 2km 거리인 재사동으로 가야한다. 재사동에서 남쪽 논두렁을 지나 심하게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1m쯤 석기암산으로 들어서면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자아내는 요부골 입구 여기서 약 1km 거리에 이르면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정면으로 감악산 전경이 앞을 가로막 듯 시야에 들어온다.

일출봉과 월출봉이 함께 보이는 감악산을 바라보며 5분가량 들어서면 Y자로 잘라진 계곡이 한수되는 갈림길이 나타난다.여기서 감악산이 바라보이는 계곡은 일출골로 석기암산은 남쪽계류를 건너 협곡 안으로 들어서는 요부골로 올라서야 된다.

 

산행 길잡이

석기암산(905.7m)은 재사동에서 남쪽 논두렁을 지나 심하게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100m쯤 석기암산 으로 들어서면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자아네는 요부골 입구, 여기서 약 1km 거리에 이르면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정면으로 감악산 전경이 앞을 가로막 듯 시야에 들어온다.

일출봉과 월출봉이 함께 보이는 감악산을 바라보며 5분 가량 들어서면 Y자로 걸라진 같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 감악산이 바라보이는 계곡은 일출골로 석기암산은 남쪽계류를 건너 협곡 안으로 들어서는 요부골로 올라서야 된다.

석기암산 정상을 바라보며 울퉁불퉁한 돌밭길을 이룬 계류를 따라 100m쯤 오르면 화전터에 닿으며, 5분 가량 더 오르면 쓰러질 듯 기울어진 빈 농가와 함께 또 묵밭이 나타난다. 빈농가앞 Y자 갈림길에서 왼쪽의 계류를 긴너면 705m 봉이 있는 석기암산 북동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에서 두릅나무가 계속 나타나는 남쪽 계곡안으로 10분쯤 더 들어서면 마지막 묵밭과 쓰러진 농가앞. 낙엽송 조림지대를 20분쯤 오르면 앞길을 가로막는 덩굴지대가 나타난다. 그러나 계단식으로 쌓아놓은 석축지대가 계속 나타나는 딩굴지대를 100m쯤 지나며 왼쪽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다시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15분 가량 오르면 온통 철쭉나무 군락으로 뒤덮인 지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다시 서남쪽으로 뚜렷한 능선길을 밟으며 2m쯤 오르면 석기암산 정상이다.

 

용두산

높이 : 871m

위치 : 충북 제천시 모산동

용두산은 충북 제천시 북쪽에 마치 서울의 북한산처럼 버티고 서 있는 제천의 진산이다. 제천 시내가 이미 해발 -에 이르므로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산 아래 모산동 일대에는 유서깊은 의림지와 솔밭공원등이 자리잡고 있어 운치를 돋워준다. 등산 시발점이 되는 제 의림지 부근에 자리잡은 솔밭공원은 이름 그대로 마치 분재와도 같은 노송군락을 잘 살려 조성된 아름다운 공원이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솔밭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의림지 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저수지가 끝날 때 쯤 용담사 안내판이 보이고 오른쪽 길을 따라 얼마 안올라가 용담사가 나타난다 이 절을 조금 지나 왼쪽 갈림길로 들어서 급경사길을 올라가면 능선마루에 이르고 고압송신탑 오른쪽 능선길에서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정상이다

하산은 서쪽 능선길로 내려가다 십자로 안부의 왼쪽 계곡길로 들어서면 의림지에 이른다. 그러나 안부를 건너뛰어 올라간 864봉에서 왼쪽 능선길을 따라 하산하면 다리 앞 차도와 만나면서 제의림지에 이어 솔밭공원 앞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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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8:30

저번 영월지맥2구간에 이어서 이번에도 영월지맥으로 향한다. 3번째 구간으로 저번에 내려왔던 원주 국향사에서 출발하여 향로봉에 오른 후 남대봉을 거쳐 싸리재, 감악산, 석기암봉, 용두산을 거쳐 동막고개 까지 이어지는 대략 35km의 거리다. 이번구간은 가시밭길이 없는 산길로 야간산행에도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곳이다. 야간에 오르게 될 감악산 바위지대만 무사히 통과하면 다른 곳은 별문제가 없을 것이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원주로 가고 난 청주에서 원주로 가는 9 05분차를 타기 위해서 집에서 08 30분 나선다.

 

국형사 주차장(해발 약420m) 12:33~12:54(점심식사)

집에서 나서 걸어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08 53분이다. 간식거리 빵을 사고 차표를 끊어 버스에 오르니 모처럼 승객이 많다. 혼자 앉을 자리는 없고 나이가 비슷한 중년남성 옆에 자리를 잡는다. 오늘도 버스는 중부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를 달려 동충주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충주~원주간 4차선 도로를 따라 40여 분간 달려 원주터미널에 닿는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9시차를 타고 원주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1시가 좀 넘는다. 터미널앞 도로 건너편 승강장에서 국향사 까지 가는 8번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린다. 성문사 까지 가는 13번 버스는 터미널 바로 앞 승강장에서 타도되지만 시간적으로 별로 빠르지 않을 것 같아 국향사 까지 가는 8번 버스를 타려고 한다. 종점에서 11 30분 출발하는 버스는 원주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40분이 경과한 12 10분에 출발을 한다. 국향사 까지 가는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아 12 33분에 국향사 종점에 도착을 한다. 국향사아래 솔바람카페 쉼터 의자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 한다.

 

향로봉(2.51km, 1043m) 14:03 ~04:11

국향사를 출발하여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면 2~3분이면 탐방지원센타에 닿는다. 직원한분이 고개인사를 한다. 탐방지원센타 앞쪽 이정표에 보문사 1.3km, 향로봉 2.5km가 적혀있다. 이제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12분후 첫 번째 교량을 건너고 잠시 후 2번째 교량을 건너며 도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가파르게 오른다. 앞쪽으로 높다란 향로봉이 보이고 10여분을 더 올라서면 보문사에 닿는다. 작은 주차장이 있고 높다란 돌담위에 세워진 사찰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산길은 보문사 돌계단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간다. 테크길 다리를 건너고 이후 돌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치악 06-01번 표지목이 나온다. 해발 681m가 적혀 있다. 이후 가파르게 오르는 돌계단 길, 돌부리 길을 따라 숨차게 오른다. 이렇게 하여 20여분을 오르면 치악 06-02번 표지목이 능선 이정표에 닿는다. 해발 902m로 보문사 0.5km, 향로봉 0.7km가 적혀 있다. 보문사에서 여기까지 500m구간이 고난의 길이다. 이제 조금은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 우측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치악산을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 오늘이 일요일임에도 등산로 계단을 설치하는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 땀 흘리고 일을 하고 계신다. 수고하신다고 인사를 하며 오르면 이정표에 보문사 1.0km가 적혀 있는 곳까지는 12분 정도가 소요된다.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이 5.7km, 상원사가 4.8km. 이제 좀 더 평탄해진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가파르지 않은 계단을 오르고 저번에 산행을 종료한 향로봉정상에 닿는다. 오늘도 황사가 짙게 끼여 조망은 좋지 않다. 간신히 원주시내의 모습이 보일정도다. 향로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정표, 탐방안내도가 있다. 이제 남대봉까지는 3.9km.

 

치마바위봉(5.05km, 1135.4m) 15:16~15:20

향로봉에서 남대봉은 오래전 치악재 아래 내원골을 경유하여 수리봉, 시명봉, 남대봉에 올라선 후 향로봉을 경유하여 비로봉에 올라 사다리 병창능선을 따라 구룡사로 하산한 적이 있어 초면식은 아니지만 오래되어서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향로봉에서 조금 가면 향로봉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이 있다. 삼각점 안내문에 1041m가 적혀 있다. 조망이 없고 하여 옆쪽 조망이 좋은 곳으로 정상을 뺏겨 버린 것이다. 이후 산길은 대부분 평탄하니 좋다. 10여분 후 향로봉 0.5km, 상원사 4.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해발 972m가 적혀 있다. 풀이 수북한 곳으로 헬기장터로 보인다. 앞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게 조망이 되는 곳으로 이곳을 치악평전 혹은 금두고원이라 일컫는 곳인 것 같다. 이후 조릿대 지대를 지나고 바위가 나오면 치악 01-24번 목이 있는 1036봉으로 향로봉 3.5km가 적혀 있다. 이제 바위지대로 바위봉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두 개의 바위봉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가파른 급경사 지대에 설치한 철 난간이 있고, 이후 오르는 곳으로도 철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몇 번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며 오르면 해발 약1052봉 치악 01-25번 지점이 닿는다. 이봉에서 내려서며 좁다란 바위문을 빠져나가 능선 좌측으로 붙어서 가기도 하며 우거진 조릿대숲길을 따라 가면 치악 01-26번목이 있는 해발 1096봉으로 상원사 2.5km가 적혀 있다. 산 사면으로 푸르른 조릿대가 덮여 있으며 신갈나무가 다수 있으나 굵직한 놈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영원사 1.9km가 적혀 있는 치악 08-04번 목에 해발 1116m가 적혀 있으며 남대봉은 1.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조금 지나며 트랭글에서 치마바위봉이라고 알린다. 이래서 좌측 바위봉도 오르고 다음 바위봉도 올라보았지만 특별한 것은 없다. 이후 조금 더 가니 널찍한 계단이 나오고 잠시 후 조망이 좋은 바위봉이 나온다. 이곳에 치마바위봉인 것이다. 해발 약1135.4봉이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매우 좋은 편이나 짙게 낀 황사로 시야가 막혀 답답하다.

 

남대봉(5.94km, 1181m) 15:54 ~16:01

치마바위봉에서 내려서서 잠시 가면 긴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높다란 전망대가 보인다. 계단을 다 올라서 전망대에 올라서면 치악산 전체 경치가 펼쳐지는 멋진 곳이다. 비로봉에서 이곳까지 길게 내려온 능선과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봉들에선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우측 산 아래로는 황사로 인하여 흐릿하게 골짜기의 모습이 보이고 좌측 산 아래로는 그래도 황사가 덜해 강림면의 마을들이 보인다. 종주능선 전망대에서 계단을 내려서며 꽃이 이쁘게 피었다. 잠시 후 남대봉 0.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아래 치악 01-28번이 적혀 있으며 해발 1109m가 적혀 있다. 바위지대 옆으로 이어지는 테크 길을 가면 철 난간 지대를 지나 계단이 급격히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는 곳이 나온다. 이곳이 개미목이라고 한다. 개미목 처럼 가늘게 생겼다는 것이다. 짤막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서 잠시 가면 속이 텅 빈 신갈나무가 나오고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삼각점이 나온다. 남대봉 정상인 것이다. 삼각점에서 잠시 내려서면 평탄한 곳으로 커다란 헬기장이 있고, 남대봉 안전센터라고 하는 작은 초소가 있으며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에 비로봉 9.8km, 상원사 0.7km가 적혀 있으며 치악 01-29 해발 1181m가 적혀 있다.

 

알바 후 다시 1111(좌측으로, 8.16km) 16:58

남대봉 아래쪽으로 상원사라는 사찰이 있다. 오래전 적막님하고 신림터널 아래쪽 황둔이라는 곳에서 시작하여 매봉산으로 오르고 응봉산(지도에 1064)에서 선바위봉을 거쳐 남대봉에 이른 후 상원사를 구경한 후 다시 시명봉을 거쳐 치악재 아래 간적이 있다. 그때는 이 능선으로 눈이 많아 무릅 까지 빠지며 걸어올라 남대봉에 이르니 갑자기 몰려든 구름으로 인하여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었다. 그때의 아름다움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이래서 이번 산행에서는 상원사는 들르지 않기로 한다.

 

상원사 上院寺신라 문무왕 때 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無着)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文殊菩薩)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이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창건 이후 고려 말 나옹(懶翁)이 중창하였고, 월봉(月峯위학(偉學정암(靜巖해봉(海峯삼공(三空축념(竺念) 등의 선사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조선시대의 여러 왕들은 이 절에서 국태안민(國泰安民)을 기도하게 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때 전소되어 폐허화되었던 것을 1968년 주지 송문영(宋文永)과 의성(義成)이 중건하였다.현존하는 당우로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요사채, 객사(客舍) 등이 있으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서에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른 아름다운 삼층석탑 2기가 있다. 이 탑은 상원사의 창건과 동시에 세워진 것으로, 상륜부(上輪部)에 둥근 연꽃 봉오리 모양을 새겨 일반 탑에서 보기 어려운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동쪽 탑의 바로 앞에는 화염문(火炎文)을 보이는 섬세한 불상의 광배(光背)와 연화대석(蓮華臺石)이 있어, 원래 이 절에 석불이 봉안되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절 뒤쪽 200m 지점에는 높이 1m의 지극히 단조로우나 매우 오래된 부도와, 무착이 중국에서 묘목을 얻어와 심었다는 계수나무 네 그루가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남대봉안전센터 뒤편으로 들어간다. 철쭉나무 작은 나뭇가지 사이를 빠져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조그만 조릿대길이 이어진다. 20여분을 이렇게 진행을 하면 해발 약1113봉에 닿는다. 이후 등산로는 좁다란 길을 따라 나무사이를 빠져나가는 곳이 많다. 가끔은 바위봉 옆으로 돌아가기도 하며 10분을 좀 더 가면 앞쪽 봉을 우측 옆으로 돌아가는 곳이 나온다. 이곳으로 돌아가서 무심코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아무래도 이상한 감이 들어 산경표를 보니 아이쿠나 많이도 빠졌다. 해발 1111봉 길 주의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 그냥 무심코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선 것이다. 오면서 글쿠버섯 몇 개 따 들고서 혹여 버섯 더 있나만 신경 쓰다가 정작 내가 갈 길을 놓쳐 버린 것이다. 이 능선은 성남탐방지원센타에서 2.6km지점, 상원사에서 2.6km지점에 있는 소형주차장으로 연결이 되는 능선이다. 능선으로 아름드리 소나무도 많고 하지만 정작 버섯은 구경조차 하지 못하였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몇 개 들은 버섯 봉다리를 배낭에 넣고 앞서가는 적막님을 쫒아가려 죽어라고 걷는다. 13분을 돌아서 오르니 잘못 방향을 잡은 해발 약1111봉이다. 봉정상에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다. 정상적으로 우회 길을 따르지 않고 능선 길을 따랐다면 알바는 하지 않을 것인데 큰 알바를 하고 말았다. 시간차를 보니 27분으로 약1km를 알바를 했다.

 

선바위봉(17.73km, 1000.6m) 18:28

1111봉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부리나케 걷는다. 앞서간 적막님도 내가 보이지 않으면 좀 더 빨리 갈 것이기 때문에 따라 잡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곁눈질 안하고 걷는다. 능선으로 가느다란 신갈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해발 약1045봉까지는 평탄하게 가다가 여기서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급하게 내려선다. 가면서 대치에서 기다리라고 문자를 넣는다는 것이 전재라고 잘못 넣었다. 어쨌든 문자를 보면 기다릴 것이고 안보면 더 빨리 갈 것이니 쉴 틈이 없다. 20여분을 좀 더 내려서니 해발 약879봉에 닿고 잠시 후 예전에 헬기장 터였던 곳을 지나 안부고개에 닿는다. 대치라는 곳으로 아무런 표시가 없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성남탐방지원센타와 소형주차장 중간쯤으로 내려서는 곳이다. 이능선 상에는 이렇게 탈출 가능한 장소가 몇 군데 있다. 대치를 지나며 능선은 가파르게 오른다. 수직에 가까운 절벽지대를 올라서며 부터 능선 길은 조금씩 완만해지며 해발 약930봉을 지나 잠시 내려 서는듯 하다가 다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964.7봉이다. 이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능선으로는 우거진 원시림으로 굵직한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다수 있으며 우측으로 성남탐방지원센타로 내려서는 옛길이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는 보이지 않는다. 우꺽임봉인 해발 약920봉을 지나고 이후 평평한 능선을 지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작은 신갈나무 능선 길을 따라 올라 삼각점이 있는 선바위봉에 닿는다. 표지기 몇 개만 붙어 있다. 이곳에서 적막님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다. 먼저 간 것이다.

 

응봉산(좌측 매봉산, 16.17km, 1064.8m) 20:10

선바위봉에서 좌측 능선은 영월군 수주면(무릉도원면)과 횡성군 강림면의 경계가 되어 배향산으로 이어지고 지맥 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걷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가끔씩 바닥에 놓여진 나뭇가지에 몇 번이고 넘어질 뻔 한다. 15분을 못가서 해발 약890.3봉을 넘고 다시 7~8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성남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더 이상은 그냥 갈수가 없어 헤드랜턴을 꺼내려니 전화가 온다. 오면서 다행히 비행기모드를 해제 시켜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적막님이 어디냐고 물어 아제 막 삼각점봉인 선바위봉을 지났다고 하니 소리가 들린다고 빨리 올라오라고 한다. 후레쉬를 켜고 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니 적막님이 기다리고 있다. 아무래도 먼저 가지 않은 것 같아서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후 시간도 많이 되었고 해도 넘어가 깜깜한 밤이라 저녁 먹을 장소를 물색하며 가니 해발 약922봉이 앉아서 식사하기에 나쁘지 않아서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표지기 하나만 딸랑 걸린 봉이다. 오늘이 그믐을 막 지났는지 하늘엔 가느다란 초생 달 만 덩그러니 떠있다.

식사가 끝나고 다시 진행을 하며 서서히 내려서고 다시 헉헉대며 오르면 식사 후 20분이 지나서 해발 약978봉에 닿는다. 이후 다시 20여분을 더 올라서면 해발 약1046m 지점으로 우측으로 성남매표소 방향으로 능선이 분기를 하며 하산로가 있다. 성남매표소 방향으로 탈출 할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 되겠다. 여기서 잠시 오르니 좌측 썩은 나무 둥치에 모처럼 더덕더덕 달려 있는 글쿠버섯이 보인다. 그냥 갈수 없어 배낭에 넣었던 시장바구니를 꺼내서 따 넣고 좀 더 오르면 좌측 매봉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으로 해발 약1064봉이다. 다음지도나 네이버 지도나 모두 이곳을 응봉산이라 했는데 유독 등산지도에서는 좌측에 있는 매봉산을 응봉산이라 했다. 매봉산은 분명 오래전 황둔에서 올라와 기억이 나지만 이곳은 그때도 무명봉으로 기억이 된다. 이제 부터는 이곳을 응봉산이라 하여야겠다.

 

싸리재(정자, 싸리재비, 19.19km, 620m) 21:25~21:35

응봉산에서는 대부분 내려서는 길로 상당히 가파른 곳이 많다. 길은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25분을 내려서니 1000m대에서 800m대로 내려선다. 해발 약794봉에 닿는다. 이제 능선 좌측과 우측으로 불빛도 보이기 시작한다. 풀 한포기 없는 묵 묘를 지나고 잠시 후 해발 약760봉을 넘어서며 좌측으로 화려한 불빛이 보이는 석기동이 가까운 곳에서 능선으로 글쿠버섯이 하나 보이더니 능선 양쪽으로 상당수의 버섯이 보여 시장바구니 하나를 가득 채운다. 능선 아래쪽으로는 보이지 않으니 이제 더 이상은 없을 것 같다. 이제 능선을 따라 20여분을 더 내려서니 정자가 있고 싸리재 시비가 있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널찍한 임도고개로 신림터널 황둔 방향 끝에서 좌측으로 이곳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승용차는 올라 올수 있는 고개다. 싸리재 정자에서 버섯 봉다리는 배낭에 넣고 짐을 정리하면서 간식을 든 후 이제 감악산 방향으로 향한다.

 

감악고개(22.63km, 22.63km, 805m) 23:07

싸리재에서 반대편 통신탑으로 가는 세멘포장 임도를 따라 조금 들어가면 좌측으로 산길입구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원형철조망으로 단단히 진입을 막은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몇 분후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철조망도 좌측 산 아래로 내려가고 초소에서 20여분이 지나 바위지대가 시작되는 곳에 닿는다. 잠시 후 해발 약815봉으로 이곳에서 길이 약간 헷갈린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다 다시 올라와 좌측능선으로 내려선다. 15분 정도를 더 가면 여러 갈래진 큰 소나무가 있는 해발 약876봉으로 이곳에서 천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분기를 한다. 이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천삼산으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부터는 용두산 까지 오래전 적막님과 신림역에서 가나안농군학교 까지 걸어 와서 능선을 타고 천삼산을 거쳐 이곳을 지나 감악산, 석기암봉, 용두산을 거쳐 제2의림지 쪽으로 내려선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잠시 후 해발 약835봉을 지나고 7~8분을 더 가서 해발 약858봉에서 능선은 우측 방향이 꺽여서 암릉에 닿는다. 바위에 감겨진 로프를 잡고 지나기도 하고, 날카로운 바위도 지나 암릉 길을 지나면 와룡농원 표지판이 붙어 있는 해발 약825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7분여 내려서면 널찍한 고개인 감악고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우측으로 명암리, 진행방향으로 감악산 정상, 지나온 능선으로 천삼산이 적혀 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신림 황둔리로 이어진다.

 

감악산 정상(23.81km, 954m) 23:45~23:55

감악고개에서 백련사는 가지 않기로 한다. 전에 두 번 정도 백련사는 다녀서 감악산으로 올랐었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5분이 지나 길 다란 바위슬랩지대가 나온다. 먼저 가는 적막님의 발걸음이 가벼워 아무리 따라 가려 해도 거리가 점점 벌어지더니 불빛 마져 보이지 않는다. 오르며 백련사로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고, 바위와 맞닿은 밑둥이 굵직한 신갈나무를 지나서 2분 정도를 더 가면 돌무더기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후 5분을 더 가면 감악산 등산로 일부구간이 경사가 급한 암벽을 오르내려야 하니 안전사고에 주의 하라는 경고문이 있으며 3분여 더 오르면 좌측으로 감악3, 우측으로 감악산 일출봉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커다란 돌무더기가 있다. 산경표에 좌측으로 감악 상봉이라 뜨기에 좌측으로 잠시 올라서니 바위절벽을 간신히 잡고 올라서니 커다란 바위봉이다. 이곳에서 적막님을 부르니 소리가 들려서 인지 금시 우측 편에서 대답하는 소리가 들린다. 좌측편 바위봉에서 내려서서 우측으로 향하면 계곡코스 정상 0.6km, 능선코스(등산로입구) 2.84km, 백련사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 경고문에 이곳부터 계곡코스 정상까지 국유림이 아닌 사유림으로 안전시설이 없으니 안전에 유의 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감악고개에서 이곳까지가 사유림인 것이다. 이제 감악산 정상을 향하여 가면 잠시 후 월출봉아래에 닿는다. 월출봉 오르는 곳으로 밧줄이 매달려 있지만 밤이라 오르지 않는다. 잠시 돌아 나와 좌측으로 내려서서 가면 커다란 일출봉 바위를 돌아가는 곳에 밧줄이 매달려 있다. 설악산 용아능선에 쳐져 있는 밧줄 비슷하게 있다. 줄을 잡고 떨어지지 않으려 조심하여 바위 옆을 지나서 잠시 오르면 일출봉 아래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감악산 954m가 적혀 있으며 황둔리, 백련사 1.4km, 석기암 3.8km가 적혀 있다. 이곳에 배낭을 벗어 놓고 바위지대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일출봉 정상으로 정상석은 정상바위 아래쪽에 있다. 밤이라 조심해야 한다. 바위 곳곳에 깊숙한 구멍이 있으니 빠지면 나올 수 없다. 정상석에는 명암기도원 3.5km, 석기암 2.9km가 적혀 있다.

 

재사골재(25.50km, 760m) 01:00

감악산 정상아래 이정표의 방향이 조금 잘못됐다. 이정표에서 우측 편으로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 바위지대로 내려서서 가면 잠시 후 감악산 정상 0.2km, 백련사 0.8km, 용두산, 석기암 3.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감악산 05지점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바위능선을 따라 가면 밧줄이 있는 곳도 있고 대부분 바위능선의 우측 편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20여분 후 감악산 04지점표지판이 있는 해발 약885.9봉인 감악봉에 닿는다. 표지판 옆으로 삼각점이 있다. 이후 이어지는 산길로 암릉을 따라 이어진다. 5분이 지나면 바위지대로 매여진 로프가 보인다. 이곳으로 내려서서 간다. 두 번째 로프지대를 내려서고 계속 이어지는 바윗길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20여분이 지나 전망대가 있는 곳에 닿는다. 해발 약855봉으로 위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간식을 든 후 출발을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서는 길은 긴 계단으로 이어진다. 가는 길은 역시 암릉 길이지만 감악봉 쪽 보다는 길이 좀 나아진다. 굵직한 소나무는 일제 때 송진을 채취한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고, 암릉길 소나무지대를 지나 신갈나무숲길이 나오면 길은 좋아지며 곧 재사골재에 닿는다. 좌측은 황둔리 재사동으로, 우측은 명암리 요부골로 내려서게 되며 감악산 1.3km, 석기암 2.5km가 적혀 있다. 좌측편 재사동쪽으로는 우거진 낙엽송지대다.

 

석기암봉 정상석(27.33km, 906m) 01:30

재사골재에서 오르는 길은 우거진 낙엽송 숲길로 산길도 매우 좋다. 서서히 오르는 육산 길을 따라 15분 정도를 오르면 우측으로 문바위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문바위는 봉양에서 명암리로 가기 전 삼거리에서 피재로 가는 중간지점에 있는 곳이다. 피재를 넘어가면 제2의림지가 있는 곳으로 제천시 청소년수련관이 있는 곳으로 연결이 된다. 문바위 2.8km, 석기암 1.6km가 적혀있다. 문바위 삼거리를 지나며 헬기장 터로 보이는 억새밭을 지나고 잠시 바위가 있는 지대를 올라서서 가면 산길은 역시 육산 길로 평탄하게 진행이 되다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황둔리 쪽으로 분기하는 봉을 넘어서서 잠시 안부로 내려선 후 서서히 오르면 앞쪽에 있는 봉을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이 나온다. 산경표에서는 이봉을 석기암봉이라 표시되어 있다. 사면 길 입구에서 위로 오르는 길이 있는 지 살펴보던 적막님이 길이 없다고 한다. 사면 길 끝에서 반대편으로 잠시 올라보았지만 오르길 흔적이 없어 다시 내려서서 잠시 더 가니 용두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석기암은 앞쪽으로 가라고 한다. 배낭을 벗어서 이정표에 걸어두고 오르니 5분이 채 못 되어 석기암봉 정상에 닿는다. 안개가 자욱하여 사진이 영 안 나온다. 요즘 새벽 날씨가 안개 안 끼는 날이 없는 것 같다. 삼각점은 정상석 뒤편으로 있다.

 

오미재(30.92km, 720m) 03:13

석기암봉 정상에서 적막님은 배낭을 메고 올라와 능선을 따라 내려서고, 난 다시 돌아 내려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석기암봉 우회 길을 따라 간다. 정상에서 10여분 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능선 길과 만난다. 석기암 0.5km, 감악산 3.8km, 용두산이 적혀 있다. 이후 능선 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며 풀길도 있고 가끔은 미역줄 넝쿨도 보이는 길이다. 등산로가 만나는 곳 이정표에서 7분여 가면 감악산 02지점으로 해발 약813봉이다. 이후 등산로는 대부분 평탄하니 좋다. 잠시 오르고 잠시 내리고를 반복하며 신갈나무 우거진 봉을 따라가면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가다 감악산 01지점 표지판이 있는 해발 약768봉에 닿는다. 이후 우측 사면 길을 따라 가면 4분이 지나 피재 삼거리에 닿는다. 피재 1.3km, 용두산 4.1km가 적혀 있다. 요부골 전 삼거리에서 제2의림지로 넘어가는 고개로 피재에서 반대편으로는 솔봉, 까치봉으로 해서 제2의림지로 이어진다. 2의림지에서 용두산을 거쳐 피재, 솔봉, 까치봉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산행도 좋을 것 같다. 이제 잠시 가면 피재점이라 적힌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이곳도 피재로 연결이 되는 곳이다. 해발 784m로 용두산 4km, 피재 1.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 편으로 간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가는 길에는 굵직한 소나무가 군데군데 있고 10여분 후 우측 편으로 삼림욕장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림욕장 1.0km, 용두산 3.2km가 적혀있다. 여기서 5분을 더 가면 오미재라고 하는 고개에 닿는다. 쉬어 가라고 의자도 3개가 놓여 있고, 이정표에 좌측은 점골(오미) 1.5km, 우측은 삼림욕장 1.3km가 적혀 있으며 용두산은 2.9km가 남았다. 점골~못재 2.1km가 적혀있는 흰색판 이정표도 있다. 여기 오미재를 일명 못재라고도 부른다.

 

용두산 정상(33.16km, 871m)04:20 ~04:30

오미재에서 가파르게 오른다. 오르며 굵직한 소나무 요상하게 휘어서 올라간 소나무등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17분 정도를 오르면 철주로 된 깃대가 2개가 있고 나무둥치만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810봉으로 어디서 올라온 것인지 모노레일 같은 것이 보이는 봉이다. 이후 또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여러 갈래진 소나무도 있고 굵직한 소나무들을 지나 제천시 방향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대 봉에 닿는다. 여기도 의자가 3개 놓여 있으며 굵직한 소나무들이 주변으로 많이 보인다. 전망대봉을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 중 트랭글에서 성민봉이라고 알린다. 잠시 오르니 용두산 01지점으로 이정표에 석기암 3.8km, 오미재 1.2km, 용두산 1.7km가 적혀있는 해발 약867봉이다. 석기암봉과 용두산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봉이나 지도에는 아직 성민봉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 않다. 성민봉에서 6분여 내려서면 의자가 놓여 있는 용두산 02지점의 쉼터를 지나고 10여분을 가파르게 내려서서 영월신씨묘를 지나 송한재라고 하는 고개에 닿는다. 성민봉에서 이곳까지 가파르게 내려선다. 송한재에는 좌측으로 송한리 4km, 우측으로 물안이 1.9km가 적혀 있으며 용두산은 0.8km가 적혀있다. 용두산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의자도 설치되어 있는 널찍하고 평탄한 고개로 좌측 송한리 방향으로는 임도가 보인다. 송한재에서 평탄한길을 따라 8분여 가면 널찍한 계단길이 시작이 된다. 한동안 계단을 올라서면 현위치 ,C-03지점으로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다. 다시 서서히 오르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5분이 지나 마지막 용두산으로 오르는 널찍한 계단에 닿는다. 계단을 따라 오르니 먼저 올라온 적막님이 반긴다. 용두산 정상은 상당히 널찍한 곳으로 세멘트로 포장을 한 헬기장이 있고, 제천시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려서는 3방향 다 널찍한 계단을 설치하였다.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에 감악산 10km, 수련원 2.1km, 우리가 내려갈 방향의 용담사 1.96km가 적혀있다.

 

세명대 사거리(36.76km) 05:55 ~06:17

용두산 정상에서 좌측편 용담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첫머리는 테크길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잠시 내려서면 평탄한 육산 길로 널찍하니 길이 매우 좋다. 첫 번째 쉼터가 있는 A -5지점의 쉼터까지는 길이 이렇게 좋지만 다음부터는 점점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로 길이 파이고 잔돌이 많이 깔려 있어 걷기에 매우 불편하다. 경광등이 켜져 있는 쉼터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690봉을 넘어야 하지만 이제 꾀를 부리기 시작한다. 우측편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평탄하게 이어지는 사면길이 있고 용담사 방향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잠시 사면 길을 따라 가면 690봉에서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첫 번째 송전탑이 나오고 얼마 안가 두 번째 송전탑을 지나 우거진 소나무숲길을 따라 가게 된다. 능선에서 용담사 방향으로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서 가면 마을에 불빛이 보이고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로타리클럽 회장을 하셨다는 분의 산소가 나온다. 이곳에 오기 전 사면으로 내려서기 전에 곧장 능선으로 올라서 이곳에서 보이는 좌측 능선으로 가야 하는 것인데 마지막 지점에서 꾀를 부려 쉽게 내려서다가 지맥 길을 놓쳐 우측편 마을로 내려서서 마을길을 따라 내려서니 제2의림지 옆을 지나 세명대 사거리로 내려섰다.

 

이렇게 하여 이번 산행을 마무리 짓고는 세명대 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택시를 불러 제천역까지 택시비 7000원을 지불하고 제천역에서 06 48분 동대구로 가는 열차편으로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 산행에서는 세명대 사거리에서 마을로 올라가 로타리클럽 회장을 했다는 분의 산소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동막고개에 이른 후 다음 번 목적지인 어상천고개 까지 가도록해야겠다.

이번 산행 길은 대체적으로 산길도 좋았고 가시덤불이 전혀 없는 곳으로 모처럼 마음 놓고 야간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17시간 01분 소요

산행거리 : 36.76km

 

청주 ~원주 버스비 : 8900

원주터미널 ~국향사 버스비 : 1200

세명대 사거리 ~제천역 택시비 : 7000

제천역 ~청주역 열차비 : 7000

청주역 ~청주 시내버스비 : 1300

기타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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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지맥 3구간(향로봉-동막고개)

청주~원주직통 : 7:40,9:05,10:05,10:35,11:35,12:05,12:35,13:35,14:05,14:35,15:35~19:20 1:40소요 8900

천안~원주시외 : 7:30,9:00,11:00,12:40,13:55,14:10,15:40,16:30,17:40,19:10 2:30 9800

청주~제천:6:47~8:09,7:41~9:06,8:27~9:53,9:28~10:54,12:37~14:02,15:57~17:19,18:34~20:02,19:12~20:36,

19:32~20:57,20:43~22:07,22:07~23:30(7000) 제천~원주:3:50~4:28,8:22~9:05~~20:53~21:34(3000)

 

국향사~원주시외버스터미널 : 8.7km 갈 때 8번은 터미널 길건너 반대펴, 13번은 터미널쪽, 원주역 81-1

국형사~시외버스터미널 : 8 35분 소요, 조금 아래쪽 성문사에서 13 50분 소요(원주역:단계사거리)

8번버스 국형사발 : 6:50, 8:00, 8:50, 11:20,13:00,14:40,16:20,17:10,18:50,20:20(원주역:원주시보건소)

8번버스 관설동발~국향사 : 5:50,6:50,7:20,9:50,11:30,13:10,14:50,15:40,17:20,19:00,20:40

13번버스 성문사입구발 : 6:40,7:50,9:00,9:40,10:40,11:50,12:35,13:40,14:40,15:30,16:30,17:30,18:25,19:20

13번버스 장양리~성문사 : 6:30,7:30,8:10,9:20,10:30,11:10,12:10,13:20,14:05,15:10,16:10,17:00,18:00~20:40

원주터미널~청주터미널버스비:8900(1:40분소요,9:50,10:30,~12:00,13:00.13:30,15:00,16:00,17:00,17:30,18:35

원주터미널~천안시외버스터미널 : 7:20,9:10,10:50,12:05,14:00,16:00,17:00,17:25,19:10

 

 

성남~원주역 버스시간 : 8:20,10:20,13:50,16:50,20:00

* 원주역에서 24, 25번 버스를 타고 신림터널 통과 후 석기동(주천쪽)에서 하차하여 싸리재까지 도보로 이동

24번 버스 시간표 : 장양리 발 : 09:20, 13:20, 17:50, 운학 발 : 07:00, 11:10, 15:40

25번 버스 시간표 장양리 발 : 07:10, 10:50, 15:50 주천 발 : 08:55, 12:55, 17:55

 

*동막고개~세명대 사거리 : 540m 세명대사거리~제천역 : 6.2km 20(택시)

제천역에서 31(세명대후문), 35(청소년수련관), 523, 541(의림지,도화리)~세명대사거리 하차

31 1 62, 첫차 7:18~ 62회차 22:03

 

제천~청주 :5:50~7:14,6:48~8:12,7:35~8:59,9:05~10:32,11:10~12:37,13:15~14:39,15:15~16:42,

17:15~18:39,17:43~19:10,18:50~20:16,21:15~22:37

청주~제천 :6:47~8:09,7:41~9:06,8:27~9:53,9:28~10:54,12:37~14:02,15:57~17:19,18:34~20:02,

19:12~20:36,19:32~20:57,20:43~22:07 7000

 

* 행구탐방지원센타(국향사)~향로봉 : 2.5km

향로봉1043m, 10:04 -3.9km -남대봉 1181m, 11:09 -1061.3 12:27 -선바위봉 1000.6m, 14:08 -남대봉에서 8.1km -싸리치(신림터널위 표지석) 580m, 16:19 -2.7km -감악고개(이정표) 17:44 -1.1km -감악산945m, 18:14 -재사골재 안부 19:01 -감악산에서 5.6km -피재점(테크) 20:18 -송한재 21:24 -피재점에서 4.0km -용두산 873m, 21:45 -2.8km -동막고개 370m, 23:17 32km 13시간 15

동막고개~세명대 사거리 : 540m  35km 15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