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4 한티재~산성산~한우산~자굴산~망룡산~집현산~내율고개
산성산741m, 한우산836m, 자굴산897m, 망룡산441.6m, 천황산341m, 집현산 장군봉539m, 집현산 부봉 548m, 삼면봉 563m
2017.09.12~13 화~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8:0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8:20 ~08:40 -버스비 12800원 -구미시외버스터미널 경유 10:20~10:45 -대구서부정류장 11:30 ~11:45 -버스비6000원 -고령 경유 -합천터미널 12:50 ~13:20 -군내버스비 1350원(정확치 않음) -쌍백면 13:45 ~14:05 -택시(쌍백택시가 없어 삼가택시로) 15000원 -한티재(약380m) 14:15 ~14:32 -오르는 능선에 꾸찌뽕나무 다수 -잡목길 올라 -봉(바위, 우꺽임, 9.89km, 약556.5m) 15:05 -폐헬기장(1.59km, 약610m) 15:20 -암봉(동이봉, 1.77km, 약622m) 15:28 -암릉 -갈수록 길 나쁨 -암벽(2.3km, 약502m) 15:38 -우측으로 돌아내리고 -철조망 -평탄한 소나무숲길 -잠시내려서서 안부(2.84km) 15:56 -서서히 올라 -좌꺽임봉(3.03km, 약473m) 15:02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고개(3.18km) 16:03 - 약464봉(3.4km) 16:07 -탱자나무(3.59km) 16:08 -501봉(송전탑)은 좌측으로 우회 -백계에서 올라온 등산로(3.68km, 약470m) 16:11 -외초재(3.84km, 약480m) 16:14 -산불감시초소(4.06km, 약530m) 16:22 -이정표 삼거리(좌직진, 4.50km, 약630m) 16:35 -이정표(우꺽임, 4.77km, 약720m) 16:44 -산성산 정상(4.92km, 약741m) 16:48 ~16:53 -상투바위전망대 17:00 -찰비재(5.73km, 약690m) 17:06 -이정표 삼거리(좌직진) 17:20 -이정표 사거리(직진, 6.50km, 약780m) 17:22 -테크길앞 삼거리 이정표 17:22 -테크길 -헬기장 17:31 -한우산 정상(6.87km, 약836m) 17:33~17:39 -정자(7.54km) 17:49~17:59(어묵으로 간식) -매봉산 삼거리 정자(8.22km, 약766m) 18:11 -바위 전망대 18:21 -이정표 삼거리(8.74km, 약705m) 18:24 -쇠목재(생태통로, 9.01km, 약630m) 18:30 -이정표(세멘트임도, 9.24km) 18:38 -정자(9.49km, 약720m) 18:45 -세멘트임도따라 -쉼터 18:47 -둠배기먼당(9.72km, 약720m) 18:48 -테크길 계단1 -테크길 계단 2.3 -테크길계단4(긴계단) -테크길 계단 5.6 -좌측으로 평상3개 -테크길계단7 -좌측으로 평상5개 -마지막 계단 -자굴산 정상(정상석,삼각점, 10.23km, 약897m) 19:10 ~19:30(저녁식사) -좌측 중봉 쪽 아래 쉼터 -다시 올라와 우측길따라 하산 -능선삼거리(좌 금지샘, 우측 직진, 10.51km) 19:38 -바위전망대 19:41 -바위지대 내려서고 -바람덤 삼거리(우측 직진, 10.80km, 약820m) 19:50 -자굴산 둘레길 사거리 19:59 -좌골티재(12.47km, 약370m) 20:25 ~20:30 -봉(13.40km, 약470m) 21:00 -496.2봉(삼각점, 우꺽임, 13.69km) 21:07 -가시잡목길 -안부(14.5km, 약360m) 21:37 -벌목지 능선 나무더미길 -안부고개(14.96km, 약370m) 21:51 -봉(15.78km, 약427m) 22:14 -머리재(대의고개, 16.73km, 약250m) 22:41 ~23:00 -임도위 KBS중계소(17.44km, 약300m)23:07~23:15(간식) -망룡산(18.51km, 약441.6m)23:45 -배나무과수원(18.70km) 23:52 -좌측 의령 칠곡 수부리 하산로 삼거리(20.14km, 약350m) 00:30 - 327봉(트랭글에서 방갓산이라고 잘못 알려줌) 00:45 -천황산(2군,1시 경계봉, 우꺽임, 20.76km, 약341m) 00:50~01:00 -9번 송전탑(21.98km, 약320m) 01:30 -용담재(산청 상미리~진주 용암리 용담마을간 고개, 22.81km) 01:54 -뾰족봉(좌능선 분기, 23.1km) 02:04 -267.2봉(급 좌꺽임, 23.5km) 02:12 -밤나무밭(우측 가수골소류지, 24.0km, 약230m) 02:28 -좌꺽임봉(24.53km, 약220m) 02:45 -산소(24.75km, 약220m) 02:51 -임도(24.80km, 약200m0 02:54 -231봉(25.15km) 03:02 ~03:15 -산소(27.74km) 03:37 -임도 사거리(어옥저수지~미곡마을간, 25.81km, 약200m) 03:42 -210봉(우꺽임봉, 26.40km) 04:02 -작은소나무지대(빠져나가기 힘든곳임) -송전탑(26.86km) 04:13 -감나무과수원(27.06km, 약180m) 04:18 -세멘트임도(27.53km) 04:36 -우꺽임봉 -160봉(좌꺽임, 28.0km, 04:52 -막고개(먹고개, 만복사, 28.31km, 약140m) 05:03~05:15 -좌측편 밤나무밭 능선따라 -전기철책 넘어 파란물통 -216봉(잠시 우측으로 알바, 28.8km) 05:36 -잠시 내려섰다 오르는 곳 칡밭 -250봉(잠시 좌측으로 알바, 29.70km) 06:08 -묵묘(29.88km) 06:11 -밤나무단지 -좌꺽임봉(30.46km, 약220m) 06:27 -평해황씨묘(좌측으로 동향저수지 보임) 06:28 -만남의동산 묘비석 있는 아스팔트도로(우측 진주 미천면 안간리, 30.87km, 약140m) 06:43 -납골묘 가는 길 따라 - 납골묘 좌측편 능선따라 -우측으로 합천~진주간 도로 보임 -앞쪽으로 월명암 보임 -밤나무밭 -서낭재에서 좌측 임도따라 가다 낭패봄 - 적당한곳에서 능선으로 올라 -약210봉(32.51km) 07:25 -내려서는 곳 길 나쁨(키큰 싸리나무다수) -밤나무밭으로 내려서 -임도 -구길 -큰도로 아래 굴다리 -내리실고개(33.19km, 약130m) 07:45 ~08:02 -임도따라(풀이 커서 걷기 나쁨) -월명암길 삼거리 08:43 -세멘트길 삼거리(월명암 좌측으로, 35.48km, 약295m) 08:47 -우측으로 대나무숲 -월명암 삼거리(좌측으로, 35.61km, 약320m) 08:52 -등산로 입구(35.74km, 약345m) 08:57 -장군봉 아래 능선(등산안내도, 36.92km, 약528m) 09:26 -집현산 장군봉(동봉, 5봉, 37.06km, 약549m) 09:30 ~09:35 -웅석사 하산로 이정표(37.53km) 09:44 -헬기장(38.19km) 09:57 -진주 집현산(부봉, 4봉, 38.30km, 약548m) 09:59 ~10:03 -정자(3봉, 38.77km, 약526m) 10:13 -안부 이정표(39.16km) 10:22 -집현산 삼면봉(칠평산 삼면봉, 2봉, 39.59km, 약563m) 10:30 -산청 집현산은 가지 않음 -급경사 내리막길 -묘 -송전탑(40.55km, 약320m) 11:04 -청현재(40.80km, 약280m) 11:12 -326.9봉(삼각점, 41.43km) 11:26 -임도(41.9km) 11:32 -임도 따라 -철성이씨묘 입구 11:39 -임도삼거리(내율고개, 42.79km, 약270m) 11:48 -솔기저수지 12:05 -신기리 버스정류장(44.30km) 12:12 ~12:20 -진주 중앙농협 버스정류장 12:48 -진주시외버스터미널 12:54 ~13:00 -버스비 12800원 -덕유산휴게소 14:25 ~14:35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5:48 -청주집 16:20
~~~~~~~~~~~~~~~~~~~~~~~~~~~~~~~~~~~~~~~~~~~~~~~~~~~~~~~~~~~~~~~~~~~~~~~~~~~~~~~~~~~~~~~~~~~
경남일보 명산플러스 합천 산성산
“비가 안와 가뭄이 들면 동네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한바탕 메구를 쳣제, 하늘에 비 좀 내리달라고”외초마을 어귀에서 만난 할머니에게 멀리 산마루금에 보이는 바위이름을 묻자 옛날에 마을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산성산(741m)은 합천군 쌍백면과 의령군 궁류면 벽계에 걸쳐 있다. 쌍백 일대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들면 마을 사람들이 산으로 올라가 기우제를 지냈다. 20여년 전 합천에 큰 가뭄이 들었을 때도 기우제를 지냈다.산의 형태가 재미있다. 합천방향 외초마을에서 보면 남북으로 누워 있으며 9부 능선쯤에 횡으로 3∼4㎞에 달하는 거대한 암괴가 박혀 있다. 이 암괴의 오른쪽은 일부가 육산에 덮혀 있으나 맨 왼쪽에는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지상에 많이 노출돼 설악산 공룡능선처럼 아름다운 정경을 만들었다. 그 중 하나가 기우제를 지내는 바위 동이듬이다.아마도 수 천년쯤이 지나면 이 산은 중앙 정상부까지 노출돼 여느 암릉 못지않은 거대한 바위산이 되리라는 예상해볼 수 있다.상투바위는 주능선 중간에 있는 바위로 이 산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한다. 이곳에 서서 남북방향인 좌우를 둘러보면 노출된 기암괴석들이 우뚝우뚝 솟아 거대한 석림을 이룬다. 바위이름이 병풍바위이고 선듬이고 동이듬이고 부처듬이다.동서방향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 서쪽은 앞서 말한 바위와 높은 낭떠러지 직벽이며 동쪽은 완만해 적의 침입을 막는 천혜지형의 요새다. 그래서 예부터 벽계산성이 있었다. 현재 성의 흔적은 토성과 석성의 형태로 남아 있고 석성은 허물어져 일부가 남아 있다. 산성주변에는 억새가 넓게 분포해 가을날 옛 선인들의 흔적을 보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다.▲등산로:쌍백면 내초마을 주차장→아담한 송림→외초마을→큰재만당→굴샘갈림길→굴샘(반환)→동이듬(기우제 바위)→헬기장·억새군락지→산성산 정상→상투바위 전망대→찰비재갈림길→부처듬→내초마을 회귀. 휴식포함 5시간 30분 소요.
▲오전 9시 50분, 출발지 내초마을 주차장은 승용차 1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한켠에 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직거래장터건물이 하나 있지만 개점 휴업상태.산행은 북쪽 외초마을 쪽에서 올라 정상부 주능선을 탄뒤 시계 방향으로 돌아 서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다. 정상부 주능선은 육산인데 키작은 소나무길이 구불구불 이어져 편안한 등산을 할수 있다.내초마을 주차장을 벗어나면 수령 200년은 돼 보이는 소나무 50여그루가 자라 아담한 송림지대를 이룬다. 예부터 사람들은 마을에 당산나무를 심거나 수림을 조성해 마을보호에 힘썼다. 때로는 당산제를 지내면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고 때로는 추수가 끝난 가을날 다함께 마을 큰잔치를 열어 화합의 정을 나누었다.담장에 직접 새겨 놓은 이정표를 따라 30여호 쯤 되는 외초마을을 관통한다. 자칫 송림에서 곧바로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이 있는데 정상적인 루트가 아니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완만한 등산로 주변에는 소나무가 주류를 이룬다. 조금 더 오르면 상수리·굴참나무가 더해져 수목의 다양성을 볼수 있다. 등산로 오른쪽은 며느리골이다. 옛날 설움 받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몰래 이 계곡에 와서 눈물을 훔쳤을 것이라거나 산나물 뜯으러 간다며 집을 뛰쳐나와 친정어머니를 그리워했던 곳이었으리라는 상상은 가능하다.오전 10시 35분, 산성산 1.3㎞ 한우산 3.1㎞를 남겨둔 지점 첫 번째 능선인 큰재만당에 닿는다. 오름길을 재촉해 10여분 정도 더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등산로 밖 50m지점에 있는 굴샘에 당도한다.굴샘 약수터는 이름 그대로 굴처럼 생긴 몇 개의 큰 바위틈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흘러나온다. 이곳에 들어가면 3월말인데도 얼음이 녹지않고 있어 서늘한 기운이 돈다.옛날 마을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낼 때 음식준비에 필요했던 생명수같은 물을 조달했던 샘터이다. 요즘에는 등산객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용도로 바뀌었다.
등산로에 돌아왔을 때 눈 위에 큰바위가 보인다. 높이 30m가 넘는 거대한 바위로 기우제를 지낸 곳이다. 물동이를 엎어놓은 모양이라고 해서 쌍백 사람들은 ‘동이듬’이라 부른다. 다가 갈수 있지만 안전사고 때문에 우회하는 것이 좋다.이때부터 능선의 헬기장에 올라설 때까지 상당히 드센 비알이다.헬기장에서부터 산성산(741m)정상까지는 평평한 대지에 억새지대가 펼쳐져 있다. 억새가 흩날리는 초가을에서 늦겨울까지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풍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오전 11시 31분, 산성산 정상, 발 아래 들녘이 바로 내려다보인다. 수직 절벽인 탓에 멀지 않은 곳이 쌍책 들녁이다. 마치 무슨 열기구를 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깝게 보인다.산성산 정상석 옆 억새밭 뒤로 한우산과 자굴산이 다가온다. 또 지리산과 의령의 자굴산과 한우산, 합천 가야산 황매산 악견산 산청의 둔철산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경남 서부지역의 별처럼 반짝이는 보석같은 산들이다.한우산의 대형풍력발전소가 산의 라인을 따라 설치돼 있는데 여러개 중 1개만이 힘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의 센바람이 불어서 큰 바람개비를 돌리고 또 전기를 일으키는지, 효율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이 산 최고의 조망 처인 5∼6m 높이의 상투바위 앞 자연전망대에 닿는다. 촛대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올라가기엔 위험하다. 좌우에 거대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혹은 석상처럼 도열해있다. 상투바위를 비롯해 동이듬 선듬 병풍바위 장수듬 부처듬이 제각기 특유의 형태를 뽐내고 있다.
빼어난 풍광은 사진촬영 포인트가 된다. 가깝게는 거대한 바위와 그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조화를 이룬다. 멀리는 올망졸망한 산 실루엣이 배경으로 깔려 사진의 구도를 완성한다. 추가하면 가을날 동이 트거나 해질녘의 색감은 신비감을 자아낸다.오후 1시, 점심을 겸한 휴식 후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찰비재까지는 완만한 내림 길로 좌우에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중간 갈림길이 찰비재이다. 이정표는 ‘의령 한우산 2.1㎞’를 가리킨다. 찰비재 동쪽 의령방향에 있는 찰비계곡은 한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는 곳으로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옛날 아름다운 신랑신부의 혼례에 얽힌 전설을 간직한 각시소와 농소가 있다.오후 1시 30분, 장수듬과 부처듬을 어울더울 넘어 갈림길에서 하산을 재촉했다. 이 지역에는 너덜겅이 많기 때문에 하산 길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계곡을 따라 40∼50분정도 더 내려가면 임도에 닿고 내초 1, 2소류지 옆을 따르면 내초마을 주차장이다. 오후 3시 20분.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한우산 [寒雨山]
높이 : 766m위치 : 경남 의령군 궁유면
특징, 볼거리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한우산은 지형도에는 766m, 정상표지석은 836m로 표시되어 있으면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다. 한우산은 그 이름부터가 그럴싸한 내력으로 지어졌으니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마치 겨울의 찰비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한우산 골짜기를 요새처럼 석벽이 둘러 있어 그 모양이 또한 석벽을 방불케 하는 지라 이름지어 한우산성이라 부른다.
옛날 이곳에는 신라와 백제가 오랫동안 서로 뺏기고 빼앗는 격전을 벌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 한사람이 이곳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부마가 전사하자 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군사들을 지휘하여 싸웠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또한 이곳에 골짜기 이름에 왕다실걸이 있으니 이 또한 그때의 싸움과 관련되는 이름으로 왕이 지휘하는 신라군이 자주 이 골짜기를 적에게 빼앗겼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한우동 골짜기를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굽이치고 흘러서 곳곳에 폭포를 만들어이 폭포수는 또 곳곳에 소(沼)를 만들어 놓았으니 농소와 아소는 바위에 파인 웅덩이를 말하는 바 맑은 물에 비친 숲 그림자는 그대로 선경이다.
이곳은 또 여름철에도 모기 한 마리도 없이 서늘하며 따라서 한여름에 내리는 비마저 차다고 하여 한우동이라는 이름이 생겼다.인근에 있는 백학동은 옛날 이곳에서 학이 날아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중턱에 있는 또 하나의 동굴에서는 신라때 태자 한사람이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는 전설과 함께 태자혈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일대장관을 이루고 있으니 이 또한 천하의 절경이다.
옛날 이 고장의 선비들은 자주 이곳을 찾아 풍류를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니 지금은 운계리 계곡에는 그때의 정자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이계곡은 영화 이광모 감독, 안성기, 송옥숙 주연의 "아름다운 시절"에서 한우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으로 영화의 내용과 같이 주인공 일가의 몰락하는 가정사를 우마차 끌고 산자락 굽이굽이 내려오는 것으로 인생의 역경을 마지막 장면에 연출한 곳이기도 하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1일 등반코스로 즐겨 찾고 있으며 벽계 계곡에서 산굽이를 돌아 오르는 꼬부랑길. 이 길이 어쩌면 우리네 인생역정을 그려 놓은 것 같아 영화 아름다운 시절 마지막 장면 촬영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그 옛날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나라 통일을 위해 격전을 벌였을 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가 이곳에서 전사하자 너무나 비통하여 애장왕이 친히 전투에 나와 싸웠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지는데 이곳 골짜기 이름 또한 왕다걸실이라 부르기도 한다하니 이 조그만 골짜기가 당시 군사의 요충지라 느껴지기엔 그 아름다움이 앞설 뿐이다.
산행 시간 5 ~ 6시간
산행 코스
벽계저수지 - 백학동계곡 - 716봉 - 753봉 - 한우산 정상 - 825봉 - 임도(5시간)
염소막 - 칠비골 - 벽계농원 - 벽계저수지(6시간)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자굴산 [自堀山]
높이 : 897m위치 : 경남 의령군 가례면
특징, 볼거리
자굴산은 의령군 서쪽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군과 경계를 이룬다. 해발 897m로 의령군의 진산이다. 산중턱에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강선암과 그 옆에 깍아지른 듯한 절벽 밑에 약 3m 깊이의 동굴과 천연수가 고여있는 금지샘이 있다.
이 산의 진면목은 정상에 올라서면 사면, 팔방으로 트인 전망과 함께 지리산이 아련히 보인다. 이곳에 오르는 등산 코스는 3곳으로 가례면 갑을리, 대의면 신전리, 칠곡면 내조리 코스가 있다.
산행 길잡이
자굴산 산행은 남쪽 내조리에서 시작하여 어느 할머니가 맺힌 한을 풀기 위해 하나하나 잘게 쪼갰다는 너덜지대인 '할미너덜'을 가로지른 뒤 계곡 가운데로 들어서면 연중 마르는 일이 없다는 샘이 나온다.
이 샘 위쪽에 명경대가 있고 이곳에서 길은 두 갈래인데 곧장 오르면 순한 정상 서릉길 이지만 경관은 오른쪽의 정상 남릉길이 더 낫다.
급경사의 암봉 사이로 튼튼한 밧줄이 설치된 길을 따라 오르면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능선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서 조금 오르면 금지샘터 (식수로 쓰기에는 물의 양이 부족)가 나오고 금지샘 옆의 절벽 사이로 난 길을 오르면 정상 남릉 위다.
산행 시간 3시간
산행 코스 칠곡면 내조리 -정상, 가례면 갑을리 -정상, 대의면 신전리 - 정상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이병철과 구인회(LG 창업주), 조홍제(효성 창업주)의 특별한 인연
삼성그룹 청업주 이병철은 어머니(권재림)가 36세 때 낳은 막내다. 경남 의령에 살던 이병철은 1922년 처음으로 집을 떠나 경남 진주로 갔다. 그곳에는 허 씨 집안으로 시집간 둘째 누나(이분시)가 살고 있었다. 이분시는 이병철을 이발소로 데려가 긴 댕기머리를 싹둑 자르게 했다. 이병철은 “그날은 11세에 고향을 떠난 나으이 개화(開化)의 날이었다”고 회상한 적이 있다.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가 세운 서당인 ‘문산정’에서 한학을 배웠던 이병철은 진주로 나오면서 비로소 신세계를 접하게 됐다. 이병철은<호암자전>에서 ‘나는 어릴 때 출중하다는 말을 별로 듣지 못했다. 흔히 두서너 달이면 뗀다는 천자문에 나는 1년 가까이 걸렸다. 다만 유별나게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 했다고 한다.’라고 썼다.
이병철은 이분시의 집에서 가까운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지수보통학교 3학년에 편입했다. 서울로 가는 바람에 다닌 기간은 6개월에 불과 했지만 이곳에서 이병철은 역사적인 인물을 만났다. LG창업주 연암 구인회였다. 구인회는 이병철보다 세 살이 많다. 구인회는 이병철보다 한 해 전인 1921년 지수보통학교 2학년에 편입한 상태였다. 나이는 구인회가 많았지만 두사람은 사이좋은 친구였다. 출석부에는 구인회가 6번, 이병철이 26번으로 나와 있다. 훗날 이병철의 차녀 이숙희가 구인회의 3남 구자학과 결혼함으로써 두 사람은 사돈 관계로 발전한다.
경남 함안 출신인 효성그룹 창업자 조홍제는 이병철의 형 이병각과 친구였다. 조홍제는 가끔 말을 타고 이병철의 집에 찾아오곤 해 이병철과도 편하게 말을 주고받곤 했다. 조홍제는 구인회와도 어릴 적부터 친구 였다. 이렇게 해서 이병철, 구인회, 조홍제는 어릴 적부터 친하게 알고 지낸게 됐다. 이병철의 맏아들 이맹희는 <묻어둔 이야기>에서 이병철과 조홍제의 관계를 이렇게 서술했다. ‘아버지가 일본유학을 계획할 무렵, 조홍제 씨는 우리 고향 옆 동네에 살았는데 아버지가 조홍제 씨에게 일본 유학에 필요한 경비 500원을 빌리고자 했다. 1948년 아버지가 종로2가에 삼성물산공사라는 이름의 무역회사를 시작했을 때 조홍제 씨와 더불어 일을 했고, 전쟁 와중에 부산에서 삼성물산주식회사를 세웠을 때도 조홍제 씨는 부사장으로 일을 같이 했다.’
이병철과 조홍제가 헤어진 것은 1958년이다. 만우 조홍제 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펴낸 <만우 조홍제 일화집 -늦되고 어리석을 지라도>에서는 당시를 이렇게 기록했다. ‘그해(1958년)호암(이병철)은 만우(조홍제)에게 동업 청산을 요구 했다. 40대부터 50댕 이르기까지 기업가로서 황금 같은 시기에 그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일군 기업, 그곳을 떠나라는 요구였다. 두 사람은 결별에 동의 했으나 문제는 지분을 정리 하는 것이 었다. 호암은 선명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이리저리 태도를 바꾸며 시간을 끌었다. 그 기간이야 말로 만우의 일생에서 가장 지옥 같은 시간이 었다. 만우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하룻밤에 담배를 5~6갑 태워 없앴다. 만우는 자신의 지분이 3분의 1 정도 되고 사장을 지내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제일제당을 갖기를 원했다. 그러나 결국 호암이 내놓은 것은 당시 부실기업으로 은행관리를 받고 있던 한국타이어와 한일나이론에 삼성이 지분으로 갖고 있던 3분의 1가량의 주식이 었다. 만우에게 남은 선택은 재산을 찾기 위해 소송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었다. 그 순간 만우는 모든 것을 포기 했다.’
1962년 56세에 효송문산을 설립하며 독자 경영의 길에 나선 조홍제는 스스로를 ‘늦되고 어리석다’고 칭하며 이때부터 ‘만우(晩愚)’라는 호를 쓰기 시작했다.
이병철은 조홍제와 갈라선 10년 뒤 구인회와도 멀어졌다. 삼성의 전자산업 진출이 계기였다. 1968년의 일이다. 이맹희는 <묻어둔 이야기>에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록했다. ‘안양골프장 야외 테이블에서 아버지와 나, 구인회 회장ㄴ짐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가 아버지가 “우리도 앞으로 전자산업을 하려고 하네”하고 말했다. 구 회장은 화를 벌컥 내면서 “남으니까 하려고 하지!”하고 쏘아 붙였다. 아버지는 아무 말도 못하고 민망해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일로 두 분 사이는 멀어졌다. 그후 삼성에서 일하던 매제 구자학은 금성사로 돌아갔다.’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글에서 옮김
집현산 [集賢山]
높이: 572.2m위치 : 경남 진주시 집현면
특징, 볼거리
집현산은 진주지역 산악인들이 한나절 산행지로 자주 즐겨 찾는 산이다. 역사적으로 동학혁명과 임진왜란의 아픔을 많이 간직한 산이기도 하다.
집현산 자락 청고개의 임진왜란 상황을 보면 임진년 10월 9일 김준민장군이 이끄는 500여 군사가 진주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진군하는 길에 이곳에 이르렀다. 장사진을 이룬 군사가 이동하다보니 뜻밖에 청현, 오동, 정태, 단성 일대에 왜적이 쫙 깔려서 마을마다 분탕질을 하는데 불을 질러서 연기가 하늘에 닿을 정도였다.
이에 김준민 장군이 앞장서 죽림 밖으로 뛰어나가 아래위로 적을 휩쓸었다. 또한 군관 윤경남 등이 장수가 적중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외치면서 뛰어드니 500여군사가 일시에 함성을 지르고 내달아 돌진하였다. 적이 허물어져 죽림 속을 빠져 달아나다가 강을 건너서 대항하기에 이르렀는데 우리 군사와 강을 사이에 두고 격전을 벌이니 화살이 비오듯 나르고 포성이 진동하였다.
때마침 승군 의병장 신열이 군사를 이끌고 달려와 합세하자 군세가 떨치고 사기가 충천하였다. 맹렬히 공격하자 적이 퇴각하여 청고개를 넘어서 달아나고 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이어서 김준민장군은 단성 쪽으로 행하여 거기서 분탕질하는 적을 쫓고 창고에서 불타고 있는 곡식을 구하였는데 600여 석이었다. 적지골이란 이름에서도 그때가 연상되는 바 있다. 지금은 이 광활한 골안에 경상남도 첨단양돈연구소가 83ha 넓이의 면적에 개설되어 이 지역 양축농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청현마을에는 청곡서원이 있어 일신당 이천경을 향례하고 있고 유형문화재 제 240호 『일신당문집』 및 필첩책판이 보존되어 있다. 근년에 자포정사를 지어서 자포 이영을 채례한다. 마을 위쪽의 고목 아래에 석단이 있고, 청고개에는 누석단이 있어서 고풍을 지닌 마을임을 알 수 있다.
산행길잡이
3번 국도를 이용 신안면소재지에서 20번도로의 하정리를 지나 문대삼거리에서 생비량면 쪽 도산교에서 500m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시매마을이 등산로 초입이다.
마을 뒷길을 이용 적당한 숲길을 3.5km를 가면 정상이고 정상에서 직진하여 1.5km를 가면 안부가 나오는데 바른길은 행정구역이 진주로서 1km를 가면 진주집현산 정상이 나온다. 다시 500m를 가면 동봉이 나오고 계속가면 도리의 정주동으로 하산하며 도리를 내려서는 갈림길의 우측길은 천은암과 고치재 가는 길이다.
안부에서 왼쪽길을 이용하면 현동을 거쳐 시매마을로 되돌아 올 수 있고 안부에서 우측 길은 솔기의 성유사를 경유하여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나 신안면 청현리로 하산하는 길인데 차편을 고려하여 하산하여야 한다.
거리와 산행시간은 시매마을-정상-안부-현동-시매마을은 10km로서 5시간이소요되고 안부에서 동봉을 거쳐 도리의 정주동은 5.5km이며 3시간이 소요된다.
산행 시간 3 ~ 5시간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
청주 집 8:00
이번 산행은 진양기맥4구간으로 합천군 쌍백면과 의령군 궁유면을 잇는 고개인 한티재에서 시작하여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을 넘어 진주의 집현산을 지난 후 광제산 전 내율고개까지가 오늘 산행의 목적지다. 저번에 비가 온다고 하여 영월지맥 1구간으로 변경을 하여 산행을 하였으나 불행히도 우중산행으로 힘든 산행을 하고 왔다. 오늘 날씨는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것이 없이 맑음이라고 일기예보에 나온다. 요즘 일기예보 안 맞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믿어야 하지 않나 싶다. 오늘은 함양 진주 방향으로 접근을 하지 않고 대구 서부정류장으로 이동하여 거기서 합천으로 간 후 군내버스로 쌍백 까지 가려고 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고속열차로 동대구역을 거쳐 대구 서부정류장으로 이동을 하고 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이동을 한다. 8시 40분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8시 출발을 한다.
한티재(약380m) 14:15 ~14:32
집에서 출발하여 도보로 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표를 끊고, 간식으로 빵도 2개 사서 넣고 잠시 기다려 대구 서부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승차를 한다. 버스비는 진주와 똑 같이 12800원이며 버스도 좌석이 널찍한 우등형으로 타고 갈만하다. 버스가 출발하여 사창동, 남부정류장을 거쳐 문의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청주~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다시 중부내륙고속도를 달려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진입을 하여 구미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시간 40분이 걸린다. 언제 구미 금오산을 올 때 참고 할만하다. 구미에서 버스는 장장 25분간을 정차 후 출발을 한다. 구미에서 대구서부터미널까지는 45분이 걸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여유가 생겼다. 오면서 적막님이 열차가 좀 늦어 합천으로 가는 11시 45분차를 탈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화가 왔기에 시간을 줄일 겸 합천행 버스표 2장을 끊고 전철역 쪽으로 슬슬 나가려하니 적막님이 전철역에서 대합실로 오는 것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대구서부정류장에서 합천으로 가는 11시 45분 버스에 승차를 하였다. 역시 이 동네 시끄럽긴 하다. 아주머니와 아저씨 자리 때문에 말싸움하는데 동네가 떠날 정도다. 조금씩 양보하믄 될 것을 ~~
버스는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고령톨게이트로 빠져나가 고령을 들렀다 간다. 고령으로 들어가는 고개에 가야 고분군들이 보인다. 고령을 들렀다 나와서는 국도로 달려 합천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다. 합천터미널에서 30분을 기다려 쌍백, 삼가, 가회, 덕만으로 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간다. 손님은 몇 안 된다. 25분이 지나 쌍백우체국 앞에 도착하였으나 불행히도 택시 기사님이 멀리 나갔다고 하여 우리는 삼가면 택시를 불러 한티재에 도착을 하였다. 삼가에서 쌍백 택시비 7000원을 포함하여 17000원 가량 나왔는데 기사님 산을 좋아 한다며 15000원을 받는다. 이렇게 하여 장장 6시간 15분이 되어 산행 출발지에 도착을 하였다.
암봉(동이봉, 1.77km, 약622m) 15:28
한티재는 합천과 의령의 경계지역으로 정자가 있고, 쌍백면 쪽으로 널찍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지나온 황매산 방향으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반대편 의령 쪽으로는 산성산, 한우산의 출발지인 벽계마을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는 우리나라 최고 부자였던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의령군 정곡면이란 곳에서 태어났다. 우리는 이곳 정자에서 잠시 앉아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산행초입은 정자옆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면 표지기가 붙어 있는 곳으로 오르면 되는데 풀이 수북하여 임도를 따라 안까지 들어가니 널찍한 공터다. 이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붙어서 오르기 시작한다.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꾸찌뽕나무가 다수 있는 능선을 지나고, 이후 약간의 잡목과 복분자 가시덤불 길로 길이 썩 좋지는 못하다. 서서히 오르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아직 굵직하지는 않는 소나무지대를 거쳐 올라 30여분이 지나면 첫 번째 봉에 닿는다. 우꺽임봉으로 해발 약556.5봉이다. 이봉을 지나고 조금씩 오르내리는 길은 풀이 커다란 지역도 있고 복분자가시밭길도 있으며 걷기에 불편한 곳이 많다. 이렇게 하여 15분을 지나면 잡목이 무성한 폐헬기장을 지나고 커다란 바위가 있는 지대를 지나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 있는 암봉에 닿는다. 동이봉이라고도 하는 곳으로 해발 622m로 어디가 딱히 정상이다 하기 어려운 바위봉이다.
외초재(3.84km, 약480m) 16:14
암봉에서 내려서는 곳은 길이 딱히 없는 바위지대로 이리저리 잘 살피며 내려서야 한다. 길이 어디 있는지 분간이 잘 안가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길이 매우 나쁘다. 이렇게 하여 10여분을 지나면 절벽바위위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정면으로 한우산 아래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오래전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을 다녀갔는데 그때는 없었던 풍력발전기들이다. 산 아래로는 궁유면 벽계리의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산성산, 한우산의 시발점으로 아늑하게 자리 잡은 마을이다. 절벽바위는 조금 뒤쪽으로 후퇴를 하여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서야 한다. 바위아래 지점으로 돌아가면 철조망이 시작이 된다. 이후 철조망이 쳐져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능선으로는 잡목이나 풀이 걸치적거리지 않아 걸을 만하다. 평탄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아주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다가 잠시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다시 서서히 올라서면 좌꺽임봉인 해발 약473봉이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1분여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고 다시 올라서서 해발 약464봉에 닿은 후 내려서면 탱자나무 울타리가 능선으로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잠시 후 벽계마을에서 산성산으로 오르는 널찍한 길에 닿는다. 이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외초재에 닿는다. 우측 송전탑이 있는 해발 약501봉을 우회하여 온 것이다. 외초재는 합천군 삼가면 외초리에서 올라온 길과 의령군 궁유면 벽계리에서 올라온 길이 만나는 고개다. 여기 이정표에 벽계마을 1.7km, 산성산 1.3km, 한우산 3.1km등이 적혀 있다.
산성산 정상(4.92km, 약741m) 16:48 ~16:53
외초재에서 오르는 길은 널찍하니 좋다.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10분을 못가서 이정표가 나온다. 산불감시초소 20m가 적혀 있으며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가면 잠시 후 큰길과 만나고 지나온 암봉이 바라다 보이는 곳을 지나 산성산주차장(외초마을), 동이듬, 헬기장이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편 직진방향으로 오른다. 이후 10여분이 지나면 산성산과 어깨를 마주하는 능선의 이정표에 닿는다. 좌측 공터 옆으로는 등산로 아님이란 표지판이 보이고 아직 억새꽃이 피지 않은 억새지대의 이정표에 우측으로 산성산 표시가 되어 있다. 우측으로 평탄하고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 3분여 더 가면 이정표 기둥에 산성산이라 적혀 있으며 벽계마을 2.3km, 한우산 3.0km, 전망대 주차장 1.9km가 적혀 있다. 산성산 정상은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된다.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삼각점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푸르른 창공과 싱싱한 억새가 어우러진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제 가을임을 느끼는 곳이다.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산 아래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이 풍성한 가을을 알리고 있다.
한우산 정상(6.87km, 약836m) 17:33~17:39
산성산에서 이어지는 길이 매우 좋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옆으로 여러 갈래진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이렇게 하여 진행하면 산성산 0.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멋진 소나무가 서있는 전망 좋은 지대를 지나서 잠시 더 가면 상투바위전망대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정면으로 우뚝 솟은 바위가 하나 있고 산 아래로 황혼이 깃든 들녘이 아름답다. 우측으로 산성산 아래로 바위들이 보이고 좌측으로도 바위지대가 보인다. 상투바위전망대를 돌아 나와 산길을 따라가면 6분후 찰비재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몇 개의 의자가 놓여 있고, 내초마을 2.0km, 벽계마을 3.2km, 산성산 850m, 한우산 2.1km등이 적혀 있다. 이제 산길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15분 정도를 오르면 이정표 기둥에 한우산이 적혀 있는 곳에 닿는다. 산성산 1.8km, 백학정 2.6km, 정동마을 5.8km가 적혀 있다. 정동마을은 벽계저수지 위쪽 좌측에 있는 마을이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행정저수지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흰색 이정표에 행정저수지 2.5km, 한우산 정상 0.4km가 적혀 있으며, 잠시 들어가니 잘 보이지 않는 이정표에 백학산이라 적혀 있으며 위쪽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백학산은 어디인지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하였으나 삼가면소재지 옆으로 268m짜리 백악산이 있다. 이것을 일컫는 이정표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시 2분을 오르면 산성산 사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생태주차장, 우측으로 곡소사거리라 적혀 있다. 좌측 생태주차장은 정상아래 정자에서부터 온 임도 길과 연결이 되는 주차장이며 이 길은 쇠목재, 벽계리 까지 연결이 된다. 곡소는 대의면 행정저수지위쪽 지명이다. 여기서 다시 2분을 더 오르면 테크길 앞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생태주차장과 연결이 되는 길이 있다. 이후 테크 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확 트여 있으며 푸른창공과 억새가 휘날리는 전경과 매봉산 줄기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조화를 이루어 보기 좋은 풍경을 자아낸다. 10여분을 못가서 커다란 헬기장에 닿는다. 다시 2분을 더 오르면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한우산 정상이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있어 시원스럽고 서서히 지는 은은한 햇살을 받은 모습이 아름답다. 여기 이정표에 벽계마을 4.3km, 산성산 2.0km, 한우산 주차장 350m가 적혀 있다. 조망도에 북쪽으로 오도산, 가야산, 비슬산등이 그려져 있고, 서쪽으로 집현산, 지리산, 황매산등이 그려 있다. 동쪽으로는 비슬산 아래 화왕산, 영취산 등이 그려져 있어 조망이 매우 좋은 곳임을 알 수 있다.
쇠목재(생태통로, 9.01km, 약630m) 18:30
한우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테크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기맥 길은 좌측 길을 따라 내려서면 된다. 계단을 내려서면 널찍한 공터에 제단이 있다. 이곳은 예전에도 있었던 것이다. 잠시 더 내려서면 정자가 있고, 간이매점이 있다. 정자와 간이매점은 예전에는 없던 것으로 차량이 이곳까지 올라오니 간이매점도 생겼고, 한우정이라는 정자도 설치되었으며 자굴산 방향으로 널찍한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커다란 한우산, 자굴산 안내도가 2개 있다. 간이매점에서 어묵으로 간단히 입가심을 한다. 개당 1000원씩이라고 한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값이라 한다. 술 좋아 하시는 분들은 술도 있고, 간단히 들 수 있는 것들이 여럿 있다. 간이매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서면 잠시 후 철쭉도깨비상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 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진행을 하면 잠시 후 좌측으로 철쭉설화원, 우측으로 홍의송원이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잠시 더 가면 백학마을 4.1km, 한우산 주차장 640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홍의송원사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쇠목재 0.68km, 한우정 0.6km가 적혀 있다. 이곳 사거리에 갑을정이라는 정자가 있으나 현재 낡아서 보수공사중이다. 이곳이 매봉산 갈림길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가면 매봉산으로, 이곳이 매봉산 방향으로 가는 우봉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이제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한동안 평탄하게 이어가다가 내려서게 되면 갑을정에서 10분후 널찍한 너럭바위 전망대에 닿는다. 산 아래 갑을리의 아늑한 마을 전경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쪽으로 마을을 감싸고 있는 매봉산 능선이 자리잡고 있다. 정면으로 높다란 자굴산이 보이는 곳이다. 이후 계단을 따라 내려서게 되면 소나무생태숲길 삼거리를 지나고, 잠시 더 내려서면 두 번째 소나무생태숲길을 지나 갑을리와 대의면 신전리를 연결하는 고개인 쇠목재에 닿는다. 정자가 있고, 높다란 돌탑이 있다. 이곳에서 생태통로 아래를 건너가면 자굴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앞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자굴산 등산로 입구 표지석이 있으며, 화장실, 감시초소가 있다. 여기 이정표에 자굴산 1.6km, 한우산 2.0km, 갑을리 3.0km, 신전리 4.9km가 적혀 있다.
자굴산 정상(정상석,삼각점, 10.23km, 약897m) 19:10 ~19:30(저녁식사)
쇠목재에서 자굴산 등산로 입구 표지석위 임도로 오르면 감시초소가 있고, 테크길 계단을 따라 오른다. 이후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쇠목재 0.3km, 정상 1.0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세멘트 임도에 닿는다. 세멘트 임도에서 좌측편 능선으로 다시 올라서 가면 7~8분후 정자에 닿는다. 정자에서 보는 붉은 노을이 진 서녁 하늘이 멋지다. 이후 정자앞 세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2분후 우측으로 커다란 쉼터가 나온다. 지붕이 있고, 탁자와 의자가 몇 개있는 쉼터다. 다시 1분을 더 가면 둠배기먼당이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 이정표에 좌측으로 자굴산 둘레길(달분재 2.1km), 우측으로 자굴산 둘레길(절샘터 2.2km), 쇠목재 0.8km, 정상 0.5km가 적혀 있다. 둘레길 안내도가 있으며 평상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제 테크길 널찍한 계단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게 오르는 계단을 오르면 첫 번째 계단, 두 번째 계단, 세 번째 계단을 오르고 4번째 계단은 상당히 길다. 계단에서 붉은 저녁노을을 바라보니 그 색감이 황홀하다. 수평으로 이어지는 노을 띠에서 우뚝 솟은 봉이 하나 있으니 이것이 지리산일게다. 이제 5번째 6번째 계단을 오르면 좌측으로 평상3개가 있고 7번째 계단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평산 5개가 놓여 있어 역시 재력이 풍부한 곳임을 느낀다. 마지막 8번째 계단을 올라서면 널찍한 자굴산 정상이다.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 자굴산의 내력이 적혀 있는 안내석등이 있으며 동서남북에서 바라본 조망도가 그려져 있다. 널찍한 자굴산 정상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 이제 가벼운 잠바라도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다. 밤에도 식을 줄 모르는 더위가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좌골티재(12.47km, 약370m) 20:25~20:30
자굴산에서 세가례마을, 자광암, 상촌마을, 백련사가 적혀 있는 이정표 방향으로 내려서니 여기도 평상이 있고 지붕이 있는 커다란 쉼터가 있다. 이곳으로 잘못 내려왔음을 인지하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우측편 바위 끝으로 내려서면 커다란 돌무더기가 있고 잠시 후 금지샘 0.3km, 내조마을 3.0km, 바람덤 0.3km, 자굴티재 2.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우측방향 바람덤 쪽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 가파른 지역이다. 중간중간 아래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대낮처럼 환하게 불이 커진 곳은 의령 칠곡면 라온CC 골프장으로 좌골티재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후 내려서는 곳은 수직바위지대가 있으나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서는 곳이 있고 좀 더 내려서면 바람덤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정상 0.6km, 절터샘 0.2km, 좌골티재 1.6km가 적혀 있다. 앞쪽으로 우뚝선 바위가 보이고 절터샘 쪽으로 바위가 양쪽으로 서있는 바위문이 있다. 이후 우리는 좌골티재로 향하여 내려서니 한동안 바위지대를 지난다. 황금연못이 있는 전망대가 있으나 난 그냥 지나치고 적막님 혼자 댕겨 왔다. 이후 산길은 미끄러운 흙길로 가파르게 내려서서 자굴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닿는다. 이제 좌골티재는 1.0km가 남았다. 한동안 내려서면 안부에 닿고 다시 올라서서 봉을 하나 더 넘어서면 좌골티재 아스팔트도로다. 자굴산입구 표지석이 있고, 통신탑이 있으며 안내도 및 정자가 있다. 잠시 정자에 올라 쉬었다 간다.
머리재(대의고개, 16.73km, 약250m) 22:41 ~23:00
좌골티재에서 우측편 철조망 끝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좁다란 산길을 따라 오르면 첫머리는 그런대로 오를 만 한 대 점점 갈수록 잡목이 걸치적거리며 길아 나빠진다. 이렇게 하여 30여분을 오르면 해발 약470봉에 닿는다. 여기서 7분을 더 가면 해발 약496.2봉인 삼각점봉에 닿는다. 500.9봉 흰색표지판이 걸려 있는 곳이다. 이산좌측 아래쪽으로 골프장이 있으며 우측 편으로는 좌골티재에서 머리재 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이 연결이 된다. 삼각점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금시 가시잡목 길로 변하여 야간산행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우측 편으로는 가까이 마을에 불빛이 보인다. 의령 대의면 중촌리다.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는 벌목지 능선으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나무더미길 헤치고 나가느라 엄청 고생고생 했다. 안부고개로 내려서고 다시 해발 약427봉에 오른 후 25분 이상을 더 가고서야 세멘트 임도 길에 닿는다. 이 임도는 좌골티재에서 머리재 까지 연결이 되는 임도다. 임도 아래 ‘산에 모텔’이라는 숙박업소가 있고 세멘트 길을 따라 좀 더 나오면 머리재(대의고개)에 닿는다. 의령 대의면에서 칠곡면으로 넘어가는 도로고개로 고개 아래로 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이 없어 고개마루에 있는 주유소도 문을 닫았다.
망룡산(18.51km, 약441.6m)23:45
머리재에서 주유소 옆쪽 철문을 나가 길이 연결된다고 하여 영업중단으로 철조망을 쳐놓은 곳을 넘어서서 주유소 뒤편 이쪽저쪽을 찾아보았지만 철문은 보이지 않는다. 이리하여 시간만 보내고 다시 철조망을 넘어서 주유소 우측편 세멘트 방벽 끝 지점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우측편 어디선가 짖어대는 멍멍이 소리는 한밤중의 정적을 깨고 요란하게 울려 퍼져 모텔에서 잠자고 있는 분들 잠 깨우지 않나 미안하다. 세멘트 방벽 끝으로 올라 사면을 타고 주유소 뒤편까지 가면 위로 오른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위쪽으로 KBS중계소가 보인다. 여기 임도에 철퍼덕 주저앉아 빵으로 간식을 든 후 출발한다. 중계소아래 잔자갈이 깔려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능선으로 길이 연결이 되어 조경수가 심겨진 길을 따라가면 그 끝에서 다시 풀섶 길로 들어가 서서히 오르게 된다. 이후 평탄한 능선에 닿으면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나가 우뚝선 세멘트 기둥 2개가 있고, 송신탑 3개가 있는 망룡산 정상에 닿는다. 송신탑 철조망에 망룡산 표지판이 달려 있다.
천황산(2군,1시 경계봉, 우꺽임, 20.76km, 약341m) 00:50~01:00
망룡산에서 내려오면 사각정자가 있고 이후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배나무과수원이다. 배나무과수원에서 임도는 좌측편 산복리로 향하고 기맥 길은 배나무 과수원을 통과하여 우측편에서 과수원 길을 따라 내려서면 된다. 이곳에서 잠시 길 찾느라 배나무과수원을 왔다 갔다 했다. 과수원 우측 편으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후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길도 그런대로 괜찮은 곳이다. 이렇게 하여 30분 이상을 가면 좌측편 의령 칠곡 수부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삼거리다. 여기서 다시 15분을 더 가면 삼각점봉이라고 하는 327봉인데 그저 밋밋한 봉으로 방갓산이라 트랭글에서 알려주는데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밋밋한 봉을 지나 잠시 오르면 이정표 기둥에 천황산이라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이다. 이정표에는 망왕산 2.0km, 덕촌마을 4.8km, 설매소공원 7.2km가 적혀 있다. 덕촌마을이나 설매소공원은 방갓산과 기맥 사이 계곡 쪽의 대곡면 쪽으로 이어지는 길에 위치하고 있으나 망왕산은 어디 인지 보이지 않는다. 방갓산은 조금 전 327봉이 아니라 천황산에서 직진으로 넘어가면 381.3봉이다. 천황산에서 정반대편으로 있는 것이다.
임도 사거리(어옥저수지~미곡마을간, 25.81km, 약200m) 03:42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만 보고 걸은 길이다. 그저 주변으로 특징도 없고 보이는 것도 없는 밤길 묵묵히 밤나무밭 지날 적마다 밤 주워 먹다 이가 아플 정도였다. 천황산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기맥길이 연결이 된다. 여기도 길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 묵묵히 30분을 걷고 나니 9번 송전탑이 나온다. 우측에 산불초소가 있는 363봉은 사면 길로 살짝 통과해서 왔다. 적막님이 언제 왔냐고 묻는다. ㅎㅎㅎ 난 정상적인 길을 따라 왔는데 아무래도 이상한 모양이다. 송전탑에서 만나 다시 길을 따라 오면 25분이 지나 용당재라고 하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산청 생비랑면 상미리에서 진주 용암리 용담마을 간을 잇는 고개다. 천황산을 지나며 의령군은 끝이 나고 산청군과 진주시의 경계를 따라 걷는 것이다. 좌측으로 능선하나가 분기하는 뾰족봉을 지나고 급하게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267.2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가수골 소류지가 있는 밤나무밭을 지나서 밤을 주워 먹으며 오르면 좌꺽임봉인 해발 약220봉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다시 한번 더 꺽이며 서서히 내려서면 산소가 나온다. 산소를 지나며 임도를 따라 진행이 되어 231봉 밤나무 밭에서 잠시 빵으로 간식을 든 후 다시 진행을 하면 잠시 길 찾느라 애를 먹지만 금시 길을 찾아 가면 산소를 지나 5분을 더 가면 임도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어옥저수지, 우측은 신촌마을로 연결이 되는 임도고개다.
막고개(먹고개, 만복사, 28.31km, 약140m) 05:03~05:15
임도사거리에서 20여분을 오르면 우꺽임봉인 해발 약210봉이다. 여기서 서서히 오르는 능선으로 작은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찬 길을 뚫고 지나느라 진땀을 뺀다. 어렵게 소나무지대를 빠져나가면 송전탑이 나온다. 지도에 70번 송전탑으로 나온다. 이후 5분을 가면 감나무과수원이 나오고 산경표에 무용사라는 절이 뜨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이후 좀 더 가면 세멘트 임도가 나온다. 우측편 진주시 미천면 미곡마을에서 올라온 임도다. 이후 우꺽임봉을 지나고 해발 약160봉인 좌꺽임봉을 지나서 천천히 내려서면 막고개(먹고개)라고 하는 아스팔트도로고개다. 예전에는 주유소로 쓰던 곳을 현재는 만복사라는 사찰로 쓰고 있다. 사찰에서 물을 뜨려고 이곳저곳을 찾아보았으나 물이 없다. 사찰 뒤편으로 수도가 있는데 전기를 꺼 놓았는지 물이 나오지 않는다. 에고 사찰 인심이 별로 좋지를 않구나 ~~~
만남의동산 묘비석 있는 아스팔트도로(우측 진주 미천면 안간리, 30.87km, 약140m) 06:43
이제 날이 훤하게 들기 시작한다. 주변의 사물이 보이고 좀 살 것 같다. 어쨌든 날이 들어도 뚜렷하게 특징이 있는 곳은 아니니 볼 것은 없는 곳이다. 막고개에서 주유소자리 뒤편으로 오르는 곳을 찾아보았지만 찾지를 못했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을 하면 밤나무단지 쪽으로 임도가 있다. 임도를 따라 잠시 돌아 올라도 되고, 밤나무단지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올라도 된다. 상당히 가파른 능선이다. 전기철책이 쳐져 있으니 조심해서 오른다. 한동안 올라 밤나무단지 끝에서 전기 철책을 넘어서면 파란물통이 있고 능선으로 길 흔적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216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서 알바 후 다시 올라 좌측 편으로 간다. 적막님이 어디 다녀오냐고 묻는다. ㅎㅎㅎ알바햇지 뭐 ~~ 나지막한 안부에서 오르는 곳이 지독한 칡밭이라 뚫고 지나는데 애를 먹는다. 밋밋한 능선을 따라 250봉에 닿은 후 또 좌측으로 잘못 길을 들어 알바 후 돌아와 삼거리에서 후레쉬를 벗어서 배낭에 넣고 나니 적막님이 도착을 한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묵묘를 지나고 밤나무밭을 지나고 잠시 오르면 능선이 좌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곳에서 길이 확실치 않치만 이제는 능선이 잘 보이니 알바는 하지 않는다. 잠시 내려서면 평해황씨묘역이 있고 계곡으로 동향저수지가 보인다. 잠시 후 높다란 송전탑이 보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가로 질러 내려서면 도로위 산소에 닿는다. 산소에서 우측 편으로 내려서면 민가가 한 채 있고 만남의 동산이라 적힌 묘비로 가는 길을 표시한 표지석이 있는 아스팔트도로에 닿는다.
내리실고개(33.19km, 약130m) 07:45 ~08:02
만남의 동산으로 가는 산소 길을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면 납골묘로 재령이씨 납골묘다. 경주 이씨에서 갈려나온 이씨라 한다. 납골당위쪽 능선으로 따라 오른다. 작은 소나무사이를 빠져나가는 길을 따라 가면 능선 길에 닿는다. 능선 길을 따라 가면 앞쪽으로 월명암이 보이고, 합천에서 진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밤나무밭 평탄한 능선 길을 지나고 잠시 내려서면 서낭재로 보이는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약은 꽤를 부려 좌측편 임도를 따라 편하게 간다고 하다가 더 고생을 한다. 적당한 지점에서 능선으로 올라서 해발 약 210봉으로 오르는 곳은 쓰러진 나무들로 납작 엎드려 포복도 하고 고생 끝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잡목 길을 따라 내려서면 밤나무밭옆 싸리대길에 닿는다. 싸리대를 헤치고 내려서다가 결국 밤나무밭을 따라 내려서서 세멘트 임도에 닿은 후 좀 더 나가면 진주에서 내리실고개로 이어지는 구 도로에 닿는다. 이후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신도로 굴다리를 지나 잠시 더 오르면 내리실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닿는다. 월명암 입구다. 이곳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여기 민가 앞에 수도가 있으니 물을 받아 간다.
집현산 장군봉(동봉, 5봉, 37.06km, 약549m) 09:30 ~09:35
내리실고개에서 식사 후 세멘트 길을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면 송신탑이 나온다. 송신탑 뒤편 능선을 따라 오르려다 꾀를 부려 임도를 따라 간다. 임도에도 풀이 수북하니 자라 걷기에 좋지를 않다. 가끔은 세멘트 길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풀섶 길로 길이 좋지를 않다. 40여분을 걷고 나니 내리실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월명암으로 이어지는 삼거리와 만난다. 이후 세멘트 널따란 길을 따라 오르면 길옆으로 대나무밭이 펼쳐진다. 잠시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 편으로 간다. 잠시 오르면 능선에서 올라온 임도 삼거리에 닿고, 좀 더 올라 월명암 삼거리에 닿는다. 월명암은 우측으로 100m거리에 있고 장군봉은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5분후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응석저수지 2.9km, 월명암, 집현산 동봉, 응석사등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편 계단을 따라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30분을 오르니 집현산 주능선으로 등산안내도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에 배낭을 벗어 놓고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굵직한 소나무가 있고, 둥그런 돌담을 쌓은 장군봉 정상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치성을 드리는 물품이 보이고 우측 편으로 장군봉 정상석이 놓여 있다. 산청 집현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다. 집현산은 산청 집현산을 1봉으로 하여 7봉까지 있다. 이곳 장군봉이 5봉으로 우리 둘은 몇 해 전 광제산에서 이곳 집현산 7봉을 돌아 생비랑면으로 하산을 한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집현산 삼면봉(칠평산 삼면봉, 2봉, 39.59km, 약563m) 10:30
집현산 장군봉에서 내려서기 시작하여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배낭을 메고 다시 내려서면 웅석사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풀이 무성한 안부다. 예전에도 이곳은 풀이 무성하던 곳이다. 이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널찍한 헬기장에 닿는다. 잠시 후 응석사 2.6km, 집현산 동봉 1.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집현산은 50m가 적혀 있다. 위쪽으로 집현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여기서 내려다보는 진주방향의 조망이 일품이다. 잠시 후 삼불감시초소가 있고, 제단이 있는 집현산 정상에 닿는다. 부봉이라고도 한다. 제4봉으로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옆쪽으로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집현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내려서는 곳이 풀밭이다. 예전에는 길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요즘 집현산을 오는 등산객들이 없는 것 같다. 오래전 이곳에 올 때는 길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풀길로 길이 안 좋다. 3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오르면 정자가 있는 봉으로 이곳이 집현산 3봉이다. 오봉삼거리 이정표가 있으며 부봉 0.3km, 광제산 봉수제 7.0km, 명석각 3.0km등이 적혀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장군봉, 정상, 부봉이 적혀 있는데 부봉의 방향이 이상하다. 신기리 쪽으로 되어 있다. 우측 편으로 내려서면 생비랑면 현동 도리저수지로 하산을 하게 된다. 현동 3.5km가 적혀 있고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제 이곳에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을 따라 숨을 헐떡이며 10여분을 오르게 되면 집현산 2봉인 삼면봉에 닿는다. 돌탑이 있고 꼭대기에 ‘칠평산 삼면봉’라고 적혀 있으며 집현산 최고봉이라 적혀 있다. 여기 이정표에 정상 0.5km, 광제 봉수재 6.0km, 동전마을 4km가 적혀있다. 여기서 정상이라 적혀 있는 산청 집현산인 제1봉은 예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오늘은 생략하기로 한다.
임도삼거리(내율고개, 42.79km, 약270m) 11:48
오늘 산행이 너무 지체가 된듯하다. 산청 집현산을 가지 않고 청현재로 향한다. 가는 길에 잡목과 풀이 너무 심하게 자랐다. 가시밭길을 넘어서 마지막 봉에서 청현재로 하산을 한다. 가파른 바위지대 길을 따라 내려선다. 썩어서 쓸모가 없는 사다리를 내려서고 급경사길 마지막에 있는 산소를 지나며 산길은 그래도 좋아지며 청현재 위쪽 송전탑에 닿는다. 칡밭으로 잠시 헤치고 나가면 능선 길은 소나무숲길이고 평탄하게 이어져 10분이 못되어서 신기마을과 산청군 청현리를 잇는 임도고개인 청현재 세멘트임도 길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신기마을로, 우측으로는 청현마을로 이어지는 고개로 청현마을 쪽으로 붉은 지붕이 있는 곳이 경상남도 축산시험장이라고 한다. 택시를 타고 원지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신안면으로 나가려면 저곳 까지 내려가야 한다. 이래서 우리는 좀 더 진행하여 내율고개까지 간 후 신기마을로 하산하여 진주 버스로 진주터미널로 가려 한다. 청현재 이정표에는 신기마을 2km, 집현산 정상 2km, 광제 봉수대 4km, 청현마을 방향은 거리가 적혀 있지 않다. 여기는 대략 1.5km 정도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해도 되지만 삼각점이 있는 봉을 거치려면 능선으로 가야 한다. 청현재에서 15분 정도를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326.9봉에 닿는다. 이봉을 넘어서서 소나무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6분후 임도에 닿는다. 이제부터는 신기마을에서 12시 20분차를 타기 위해 임도를 따라 열심히 걷기로 한다. 잠깐잠깐 산길로 가야 하지만 임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임도를 따라 7분을 진행하면 철성이씨묘 입구가 적혀 있는 묘지석이 나오고 다시 10여분을 더 가면 내율고개로 오르는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기맥 길은 끝을 마치고 신기마을을 향해 좌측편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신기리 버스정류장(44.30km) 12:12 ~12:20
임도삼거리에서 계속 내려서는 세멘트 길을 따라 가면 좌측 전답으로 들어가는 임도삼거리를 지나 길은 평탄해지기 시작하여 솔기저수지 변을 지나 수로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 솔기저수지 둑을 따라 나가면 청현재와 신기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 가면 도로 우측 편으로 가로 질러 가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면 금시 신기마을 커다란 노거수 앞에 닿는다. 노거수 정자에 있는 냉장고에는 물도 있으나 오래된 것으로 보여 마시지는 않았다. 정자에서 조금 더 가면 신기마을 버스 종점이자 마을회관이 있는 곳이다. 이렇게 하여 장장 21시간 40분 44.3km의 산행을 마친다.
마지막으로 오늘 흘린 땀을 씻으려 마을회관 옆 수도를 틀어 놓고 세수를 하려 하니 물을 틀었다고 노인분이 뭐라 한다. 에구 인심도 사납구나 싶다. 버스정류장에서 고춧가루 빠러 나가려는 아주머니가 웃으며 노인회장님이라고 한다. 난 시골 노인회장님이 이렇게 높은 벼슬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잠시 머리 감고 나니 버스가 막 도착을 한다.
간단히 물기 닿고 버스에 올라 버스비 1350원을 내고 진주로 향하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을 하여 청주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을 것 같아 진주중앙농협 앞에 내려서 도로를 두 번 건너며 엄청 뛰어서 진주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2시 54분으로 6분이 남아서 청주로 가는 13시 버스를 탈수 있었다. 적막님도 적당한 차가 없어 이 버스로 청주까지 와서 천안으로 가는 버스도 돌아갔다.
오늘도 함께 한 적막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 마지막 진양기맥은 명절후로 미루고 영월지맥 길로 이동합니다.
횡성에서 고들고개로 이동하여 치악산 비로봉까지입니다.
그때 다시한번 고생합시다.
ㅎㅎㅎ적막님의 고향이 가까운 곳이지요
산행시간 : 21시간 40분
산행거리 : 44.30km
청주 ~대구 서부정류장 버스비 : 12800원
대구 서부정류장 ~합천시외버스터미널 버스비 : 6000원
합천 ~쌍백 군내버스비 : 1350원(정확치 않음)
쌍백 ~한티재 택시비 : 15000원(쌍백 택시가 없어 삼가 택시를 불러 5000원 더 나옴)
신기마을 ~진주 버스비 : 1350원(정확치 않음)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버스비 : 12800원
기타 : 어묵 6000원등
~~~~~~~~~~~~~~~~~~~~~~~~~~~~~~~~~~~~~~~~~~~~~~~~~~~~~~~~~~~~~~~~~~~~~~~~~~~~~~~~~~~~~~~~~~~
진양기맥4구간 한티재~머리재 ~천황산~집현산~청현재~내율고개
한티재~쌍백면: 7.3km 한티재~삼가정류소 : 11.8km (쌍백택시 : 055-932-3536, 삼가택시 4001,5003)
머리재(대의고개) ~대의면 : 약 4.5km 머리재 ~의령버스터미널 : 11.40km
청주~진주:9:10,12:30,14:30,17:00,18:50 2시간50분 12800원, 천안~진주 : 10:10,14:00,18:40 3H 22600원
조치원 00:14~순천 03:22~6:32 -진주 7:30 천안~청주 : 11:25 3200원
진주~합천:7:00(고령), 9:10(고령),11:40(고령),14:10,16:10,18:40(고령막차),직통12:10 ~13:20분 합천~쌍백행
청주~대구서부터미널 : 7:00,8:40,9:20,11:00,12:20,14:20,15:20,17:20,19:40, 3시간 12800원
대구서부터미널 ~청주 : 7:10,9:00,10:10,11:40,13:00,15:00,16:15,18:25
대구서부터미널 ~합천 : 10:30,11:20,11:45,12:25,13:45등 1시간10분 소요 6000원(쌍백7900원)
합천~쌍백:12:30, 13:20등 *동대구역1호선~설화,명곡방향, 성당못역 3번출구로 서부정류장, 11시5분,13.등
천안아산~동대구;8:50~10:03,9:44~10:57, 동대구역~성당못역3번출구(12개역,20분,카드1250원,현금1400원)
대의3700원, 삼가 4400원 의령 대의택시 055-571-2400 (대전 10시(일반), 11시(우등) 2:10, 11400,15900)
진주 ~의령 : 7:10,8:00,9:30,11:30,14:30,16:40,19:30 1시간 소요 4300원
의령~대의,천곡 농어촌버스 : 6:45, 10:10, 13:00, 17:30,
청현고개 ~원지시외버스정류장 : 약 9km(원지택시 055-972-0752,8800, 973-8888,0788)
원지~진주 : 수시 (진주 2000원)
청현재아래 축산시험장~신안(원지시외버스터미널) : 6.6km, 청현재~축산시험장 : 1.5km 30분
원지 택시:055-972-0752,8800(경호택시),0788(신흥),973-8888
청현재 우측 신기저수지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약16km (142번 신기마을승차후 1시간후 농협중앙지점하차 도보로 터미널)
신기마을에서 청현재 : 약2km, 내율고개~신기저수지 : 약20분
142번버스 1일 14회운행 : 농협중앙지점(1시간소요)내려 -우측 진행방향으로 -진주교사거리(좌측으로) -터미널
공영차고지~신기마을 : 6:00,6:20,7:35,8:35,10:15,11:20,12:40,13:50,15:50,16:20,17:30,18:45,19:40,20:44
신기마을 ~공영차고지 : 6:45,7:15,8:50,9:35,11:20,12:20,13:45,14:50,16:10,17:10,18:30,19:15,20:30,21:40
공영차고지 ~농협중앙지점 약 25~30분 소요,개양오거리 약5~10분, 농협중앙지점~신기마을 ; 약1시간 소요
진양호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6.5km 120,301,300 반도병원정류장 하차, 420,290번 농협중앙회정류장 하차 30~40분 소요
진주~청주터미널 : 8:10,10:00,13:00,15:00,18:30 3시간 12800원
진주 ~천안 : 10:10,14:40,18:50, 2:50 22600원
진주~대전복합: 직행 6:00,8:00,13:00,17:00 2:10 11400원
우등 7:00,9:00,10:00,1100,12:00,14:00,15:00,16:00,18:00,19:30,21:00 15900원
금토일 추가운행 9:30,10:30,12:30,13:30,14:30,15:30 금,일요일 16:30,18:30, 토요일 7:30,8:30
진주역~천안아산역:20:10~22:58 41700원 진주역~대전역: 14:30(고), 16:10~19:38(새), 17:45~19:59(고)
진주~청주터미널 : 8:10,10:00,13:00,15:00,18:30 3시간 12800원
진주 ~천안 : 10:10,14:40, 18:50 2시간 50분 22600원
진주 ~대전 : 6:00,8:00,13:00,17:00직행고속 11400원, 매시정각 우등 15900원
진주역20:15~9700원~동대구역22:40~23:05-고속열차-천안아산00:14(동대구23:50~조치원02:08 12800원)
진주역21:04~4200원~순천22:00~23:45-17200원-조치원02:48
한티재,1041 지방도-(0.75)-556.5-(3.1)-산성산-(2.9)-한우산-(0.75)-1013지방도-(1.1)-자굴산-(2)-좌골티재,1013 지방도-(1.1)-500.9-(2.5)-Ⅶ머리재/대의고개, 20번 국도 14.2km 4시간 20분
*대의고개 ;주유소옆쪽문이나 주유소 서쪽150m지점 옹벽끝에서 오름
머리재/대의고개,20번국도-(1.4)-망룡산-(2)-천황산-(1.75)-용당재-(0.5)-267.2-(3.75)-막고개-(0.3)-1007지방도-(2.3)-25번도로-(0.5)-서낭재-(0.95)-33번도로-(1.9)-임도,월명사-(2.6)-548-(0.3)-526-(0.65)-563-(0.55)-집현산-(1.25)-Ⅶ청현-(0.5)-324.1-(2.55)-광제봉-(0.2)-광제재-(0.4)-봉화대-(2.15)-299.5-(3.2)-용산치,3번국도
산행거리 : 33.53km 9시간 36분 소요 (청현재,축사시험장까지1.3km 내려가야함) : 21.5km,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30 영월지맥3 국형사~향로봉~남대봉~싸리재~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 2017.09.24.~25, 일~월요일(짙은황사 새벽에 안개) (2) | 2023.01.29 |
---|---|
1029 영월지맥2 고들고개~덕고산~봉화산~풍취산~치악산 향로봉~국향사 2017.09.18~19 월~화요일 맑음(안개) (1) | 2023.01.29 |
1027 봉화 달바위봉 1092m 2017.09.09..토요일 맑음 (1) | 2023.01.29 |
1026 영월지맥1 신대리~덕고산~삼계봉~태기산~푯대봉~황재~고들고개 2017.09.06.~07, 수~목요일 비온후 아침에 갬 (3) | 2023.01.29 |
1025 정선 취적봉 728.2m 2017.09.03.일요일 맑음 (1) | 2023.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