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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80 충북알프스2구간 신선대~천황봉 2005.9.25 일요일 맑음

충북알프스2구간 신선대~천황봉

2005.9.25 일요일 맑음

단독산행

 

청주8:00출발 - 대목리입구에서약400m 지점다리 9:10 - 구병리9;40~9:45(안부2.2k) - 853봉10:33(형제봉12k) -신선대 10:58 -헬기장 11:37~11:42 -산소에서왼쪽으로 - 장고개 12;02 - 산소2기 12;12 - 삼거리에서 오른쪽 12:15 - 헬기장 - 산신당12:35 -임도 13:06 -큰바위지나 첫봉 13:40 ~14:05중식) -갈령삼거리 14:37(형제봉 700m) -형제봉 14:55~15:00 -피앗재 15:25(천황봉5.8 ,형제봉1.6) -첫봉 15:47 -2번째봉 16:10 -세번째봉16:28 -대목리능선입구 17:00~17:10 -산소 17:13 -대목리 하산로 17:20 -천황봉 17:40 ~17:50 -대목리하산로 18:00 (대목리2.7k)-대목리 18:50 - 대목리입구(대목리2.2k) -대목리입구에서 400m지점 19:35~19;40 - 청주집 20:5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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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알프스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마을 구병산(九屛山)876m에서 시작되는 충북 알프스

 

충북보은군의 구병산 ~ 속리산 ~ 관음봉 ~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충북알프스" 로 이름을 짓고 백두대간이 일부 포함된 이 능선의 길이는 43.9km이며, 능선의 평균고도는 800m대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지리산에서 느낄 수 있는 육중한 산맥미(山脈美)와 설악산으로 대표되는 골격미를 번갈아 가며 맛볼 수 있는 긴 능선구간이다.

출발점은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 고시촌이 된다. 서원교 건너서 "충북알프스 시발점"

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다. 여기서 정면(동쪽)으로 보이는 산이 구병산이다.

서원리 고시촌 주차장에서 약 7.1km 지점이 된다.

구병산과 동쪽암릉사이의 안부 삼거리까지 4시간정도 소요되며, 충북알프스 전 구간 종주시에는 2박3일정도가 소요된다.

 

충북 보은군이 구병산과 속리산, 관음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충북알프스'로 지정, 특허청에 업무표장까지 등록해 화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두대간이나 태백산맥, 영남알프스 등은 옛 문헌이나 일반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하나의 고유명사로 굳은 것들.하지만 '충북알프스'는 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에 존재하는 산군을 엮고 등산로를 개설해 하나의 특정한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 구병산 - 형제봉 - 속리산 - 관음봉 - 상학봉 43.9km 2박3일 답사, 완전 종주에 최소한 2박 3일 소요

구병산에서 속리산,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 43.9km를 한번에 연결해 답파하기란 쉽지 않다. 지리산이나 설악산처럼 능선 중간에 산장 같은 숙박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물이 귀해 야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 때문에 통상 고시촌 - 장고개, 장고개 - 문장대, 문장대 - 신정리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산행하는 것이 좋다.

첫 구간인 고시촌 - 장고개 간은 구병산 주능선을 타는 코스로, 비슷비슷한 고도의 연봉들이 늘어선 본격적인 능선 종주길이다. 특별히 위험한 지점이 없고 탈출로도 여러군데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 능선 중간에는 물을 구할 곳이 없어 사전에 충분히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거리는 약 15.7km에 9시간이 소요된다.

 

장고개 - 문장대 구간은 충북알프스 중 가장 거리가 긴 곳으로 이 구간의 돌파가 전체 산행을 어떻게 마칠 수 있는가 하는 관건이다. 중간에 천황봉에서 끊어 내려올 수 았으나, 상대적으로 다음 구간이 길어지고 천황봉까지 다시 접근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2시간을 더 투자해 문장대까지 가는 것이 좋다.

구간의 대부분이 육산이지만 고도차가 커 체력 소모가 심하다. 특히 문장대에 도착하더라도 속박을 위해 먼 거리를 하산해야 하기에 여러가지 면에서 힘든 구간이다. 다음 구간으로 산행을 이어가려면 차라리 물을 구할 수 있는 천황봉 주변이나 신선대, 문장대 등지에서 비박하는 편이 훨씬 낫다. 거리 약 18km. 12시간 소요.

 

마지막 구간인 속리산 서북릉 문장대 - 관음봉 - 묘봉 -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자그마한 암릉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이다. 코스는 문장대 표지석 왼쪽의 계곡으로 내려가며 시작된다. 곳곳에 페인트로 방향을 표시해 두어 길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관음봉과 문장대 사이와 상학봉에서 신정리로 내려가는 구간의 바윗길이 가장 어려운 곳이지만 위험 구간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만약을 대비해 20m짜리 보조자일을 휴대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간에 힘이 달릴 경우 묘봉이나, 북가치, 속사치 등에서 하산할 수 있다. 거리 약 11.2km에 9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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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천안까지 안가고 빠이~~

집에 와서 부지런 떨어서 8:00 출바알~

남덜은 다덜 지리산으로 줄행랑 치구 나만 홀로히 가려니 우선 맴은 가볍구 좋다.

쪼게 심심한것이 문제지~

 

가는길가에 늘어선 코스모스가 이제 한껏 가을임을 실감케 한다.

한가히 노니는 잠자리두 더러 눈에 띄고~

들녘엔 노오란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

 

1시간10분을 달려 대목리 입구에서 조금더가 다리를 건너 주차하기 좋은곳에 주차

넘올라 가면 하산시 많이 걸어야 하기에 대목리입구에서 넘멀지 않은 이곳에 주차

준비 완료하고 만수계곡입구를 지나고 다시 장고개로 오르는 삼거리를 지나고 구병리까지 쉴틈없이 전속력으로 걸어도 와이리 먼지 한모퉁이 돌면 또한모퉁이 나오고

차로 갈땐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앗건만 와 멀다.

 

구병리로 들어서자 하이얀 메밀꽃이 반겨준다.

이효석님의 메밀꽃필 무렵이 이때인가?

노송으로 들어찬 마을 입구를 오르자 등산안내도가 나온다.

그옆으로 언제 생겻나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예전과는 많이 변하엿다는것을 느낀다.

메밀꽃이 여기저기 밭에 많이 심어져 있고 벌써 밤이 뚜욱뚝 떨어지나~

구병산 등산로로 오르다 옆으로 나무다리를 건너 제2산책로란 팻말을 보고 오르자 첨엔 길이 있는듯 하였으나 차츰 가시덩쿨에 찔리고 할키며 간신히 빠져나가 낙엽송밭으로 오르자 여긴또 뭣인가 와이리 길이 이리저리 많이 있는지 누가 버섯꽤나 따러 다닌듯하다.

 

버섯길을 돌고 돌아 왼쪽편 능선을 잡자 이제는 등산로 다운 길이 나잇다 정규등산로는 아니지만 한동안 오르자 주능선에 닿는데 이곳이 853봉 형제봉이 12km라 쓰여 있다.

간간히 오르는 사람덜이 있고 15분을 더가자 신선대 이제부터가 저번에 하산을 한지점에 닿았다.

 

멀리 헬기장이 보인다,

가는중 스님 두분이 이길로 가면 어디냐고 묻는다. 예 어디서 오르셧나 물으니 적암리라고 한다.구병산에서 적암리로 하산하면 된다고 알려주고 조금더 가니 버섯따는 아자씨덜이 산행하시는 중이냐고! 예 그렇습니다.

자기덜 같이 버섯따러 다니는 줄알앗남~

헬기장까지는 내려는 코스로 별무리 없이 속보도 하면서 간다.

 

헬기장에서 내려다본 산아래의 풍경이 멋지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이 펼쳐지고 멀리 그림처럼 펼쳐지는 산 산 산 줄줄이 이어지는 능선과 푸른하늘의 구름이 맑고 깨끗하다.

군데군데 보이는 아늑한 동네가 멋스럽고 한참 공사중인 상주로 가는 고솟도로가 언제 완공되려나~·

멀리 형제봉이 보이나 언제 저까지 가려나 벌써 힘이 빠지네~

 

헬기장을 지나고 내려서는 코스도 이어지는 소나무 능선과 낙엽송으로 잘조림된 숲이 정겹다.혹여 버섯이라도 있으려나 많은 사람덜이 누빈흔적이 역역하다.

장고개를 넘어 이제 가파른 오르막 산소 2기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삼거리 똑같이 사람다닌 흔적이 있으니 잘못하믄 삼천포로 빠지기 쉽상~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잡고 산행을 계속하니 헬기장이 다시 나오고 사람다닌 흔적이 별로 없으나 풀섭 한모퉁이에 표식기가 나부끼는 곳으로 가니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지도 보구 한참 시간 보내다 다시 산행시작~~·

 

헬기장에서 능선을 소나무와 신갈나무로 어울어진 숲길을 걸으니 어느덧 조그만 집이 한 채 나오는데 이것이 산신당이라고 써잇네요~

여기서 다시 오름을 오르고 평지를 달려 나오는 곳이 임도 첨에는 이곳이 피앗재로 생각햇으나 넘 계산이 안맞는다.

이 임도는 동관리에서 장고개로 이어지는 임도 로 표시가 나오네요~

 

임도를 지나 산소 옆으로 돌아오르니 차츰 가파라지기 시작하더니 앞에 암벽이 가로 막는다. 암벽을 왼쪽으로 돌아오르고 한참올라 바우를 타고 오르니 다시 그길이 나온다.이바우봉에서도 몇봉우리를 넘으니 멀리서 보던 형제봉아래 첫봉

이곳에서 시간두 시간인지라 점심식사 간단히 마무리 하고 담배한대 없애고!

다시 30여분을 영차 힘내 가니 갈령에서 오르는 삼거리

여기엔 많은 표식기가 나부낀다. 아마 형제봉으로 해서 천황봉까지는 이곳 갈령에서 많이 오르는듯하다.

 

이제 형제봉은 700m 남앗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갈령까지는 30분 걸린다고 다 낡아진 나무판이 표식기와 함께 붙어 있다.

여기서 형제봉까지는 힘든구간으로 계속올라야 하고 가끔 암릉과도 맞부딪친다. 우회하는 곳은 있지만 그래두 우회를 할수야 없제·

형제봉가기전 두사람의 아자씨덜을 만나고 막바지 형제봉 바우를 오르니 이곳에두 두사람의 노신사가 기다리다 인사를 하고 내려선다.

 

형제봉의 정확한 고도는 알수 없으나 자료에는 803.3m 여기 표목에 쓰여진 높이는 832m 어느것이 맞는지는 알수 없으나 높이 오른것만은 확실하다.

산아래 갈령으로 오르는 길이 뚜렷하고 까마득하기만 하던 천황봉이 앞에 보이고 지금껏 달려온 신선대에서 부터의 아늑하기만 능선이 어디로 왓는지 한동안 생각해야 어슬프레 감이 온다.

형제봉에서 천황봉까지는 7.4k 아고 아직두 세시간은 더가야 하것네~

형제봉에서 북으로 내닫는 능선이 다시 서쪽으로 꺽이는 저지점까지 1시간에 돌파를 해야 천황봉에 18시까지 오를수 있을텐데 함도전을 해봐야지요~

 

형제봉에서 내려서는 바위틈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얼마를 내려서자 이제 조금씩 능선이 평온을 찾는다. 이제 평탄길이나 내려서는 길은 뛰기를 시작하고~

오름에서 뛰어온 탓인지 힘이 더부친다.

능선에서 쉬는 내외분인듯한 사람을 만나 인사하고 또다시 뛰는듯 가니 한사람 다가서며 어서 오냐구요 네 구병산 신선대에서 옵니다. 어디까지 가냐고 또묻는다. 천황봉까지 같다가 내려선다고 하니 아고 벅차시것네요 한다.

웃음으로 인사를 하고 다시 열심히 가니 내외분인듯한 사람이 쉬고 있다.

목적한 꺽이는 봉아래에 닿아설때 많은 사람덜이 내려온다 낙동산악회라고 경상도 어제 산악회인듯 가볍게 인사나누며 오르는데 아고 저사람덜은 힘도 안들이고 잘도 내려서내 아고 난 뭣이여 씩씩거리며 올라서니 부럽다 부러워~~~~

 

서쪽으로 꺽이는 능선을 지나고도 낙동산악회 사람덜이 많이 내려온다 최후미 인듯한 사람은 피앗재까지 얼마 남았냐고 묻는다. 예 2k정도 더가야 한다고 하니 아고 한다. 힘드신가부다.

천황봉으로 오르는길은 아 힘들고도 힘든길이네요 계속 오름으로 봉이 나올려믄 얼매나 힘든지 입에서 단내가 난다.

물이 부족할것 같아 아끼며 마시기 요놈의 물통은 왜이리 더 잘들어가는지·

 

첫봉을 지나고 두 번째봉두 지나고 3번째봉 이곳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멋지다.

산아래 만수동 마을 보이고 옆으로 이어지는 암벽이 쫘악 펼쳐진다.

다시 계속 아무생각 없이 오르고 오르니 대목리옆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맞닿는다.

여기서 잠시 휴식

근디 이 높은 곳에 무슨 산소가 벌초까지 말끔히 해놓았다 .

아마 이 조상님의 자손덜은 잘살겨 안그럼 이높은 곳에 까지 와서 벌초를 할이가 없을것이여 이런생각도 참 명당자리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해가며 오르자 대목리로 하산하는 지점이 나온다.

 

그러니깐 여기가 천황봉으로 오르는 바로 아래

이곳부터 다 허물어져가는 나무계단을 밝고 오르기가 아고 힘도 빠지고 얼마나 힘들던지 한참오르다 잠시 숨한번 돌리고 하길 십여차례 드디어 천황봉

아~~~드디어 해냇구나

이미 해는 보이질 않고 천황봉 너머 서쪽하늘가엔 빠알간 저녁노을만이 물들어 있다.

지리산 종주팀도 1팀은 얼추 마무리 되어가는듯한데 중산리로 가는팀덜과는 연락이 안되니 답답하다.다친사람없이 끝까지 종주 잘하고 내려와야 할틴데~

넘 걱정이 앞서는 것은 아닌지~~~

 

붉게 물든 서쪽하늘을 바라보며 숨한번 크게 쉬고 전화도 하고 햇으니 이제 담배나 한 대 피고 하산해야지~·

한 대 물고 어두워 가는 속리산 지구 사내리를 보니 까마득하고 내려설 대목리두 아고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올라설때 2십분걸리든 거리가 내려올때는 10분 대목리 하산로입구

여기서 대목리까지는 2.7k 빨리 한시간은 가야 할듯

차츰어두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은 빨리 갈수도 없다.

40여분을 내려서니 계곡물이 반가히 맞아준다. 한참을 꿀걱꾸걱 마시니 배가 부르다 물통에 하나가득 물을 채우고 다시 하산

 

여기서 한동안 내려서 길이 차츰 좋아 진다.

얼마를 가자 이제 우마차길 이제 마을이 얼마 안남앗겟지 ~

후레쉬불을 꺼두 이제 갈만하다.

돌무더기와 무엇을 해놓은것인진 잘보이지는 않치만 첫 번째로 만나며 마을이 이어진다.

 

드디어 포장도로 반갑기도 하고 아고 이길을 언제 걸어서 내려가나 걱정두 앞선다.

포장도로를 한없이 걸어두 가끔씩 가로등불 만이 밝히고 오고가는 인적이나 차량하나 없다.

대목리 입구에 다내려 오니 차한대가 쌩내려 오니 아고 배아프라 배워주지도 않엇것지만요~

대목리 입구에서 차잇는데 까지도 3~400m

아~~~반가우이 그래두 안도망가구 잘잇엇구나~

차 시동걸구 짐 해체 작업하니 아고 시원하다.

무사히 종주 마치니 힘은 들어도 기분은 상쾌하네요.

 

이제 오면서 전화로 지리산 종주팀 전화하니 한쪽은 불통이고 1팀은 무사히 마치고 중산리로 가는중이라고 시간이 넘늦을듯한데 무사히 잘마쳐야 할틴디~

 

산행거리 약 30km

대목리 ~구병리 ; 약2.8k 구병리 ~853봉 ; 약2.2k

853봉 ~형제봉 : 약12k 형제봉 ~천황봉: 약7.4k

천황봉 ~대목리 : 약2.7k 대목리 ~대목리입구:2.2k ~차까지 300m

산행시간 : 10:30분소요 청주 ~대목리 ; 1:1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