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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44 영산기맥3 밀재~불갑산~구봉산~금산~사간재 2017.12.18.월요일 맑은후 오후흐림

영산기맥3 밀재~불갑산~구봉산~금산~사간재

불갑산 장군봉 438.3m, 불갑산연실봉516m, 모악산352.5m, 구봉산249m, 금산305.4m, 빗자루봉220m

 

2017.12.18.월요일 맑은후 오후흐림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23:30 -승용차 -조치원역 00:00 ~00:39 -광주송정역 03:30 -휴식 및 아침식사 -05:50 -영광통버스정류장 06:00~06:08 -버스비 2450 -밀재 06:45~06:50 -탐진최씨세장산비 -계단 -헬기장(의자, 0.471km, 311.2m) 07:09 -잡목지 능선따라 -금산고개(함평이씨세장산비, 1.06km) 07:25 -도로 따라 좌측으로 -용문사(1.3km) 07:30 -임도따라 -임도옆 큰바위 07:52 -정자1(2.38km) 07:55 -정자2 08:08 -노루목(3.10km, 460) 08:12 -우측으로 -장군봉(3.38km, 438.3m) 08:19 -노루목 08:26 -위험한길로 -암봉(455m) 08:31~08:35 -해불암삼거리 08:40 -계단 -불갑산 연실봉(4.22km, 516m) 08:47~08:51 -부처바위 09:02 -광주정씨묘(4.92km) 09:11 -평산신씨묘(5.49km0 09:20 -구수재(5.68km, 255m) 09:24 -이정표 삼거리(우측 능선으로, 5.87km) 09:28 -용봉(6.0km, 310m) 09:34 -정자(쉼터, 6.14km, 325m) 09:38 -계단올라 -모악산(용천봉,이정표2, 6.34km, 352.5m) 09:44 -정자 09:45 -헬기장,쉼터 09:47 -태고봉,한우재 삼거리봉(좌측으로, 6.64km, 300m) 09:50 -테크계단길 내려서고 -한우재봉(이정표, 우직진, 7.45km, 285m) 09:58 -노운재(이정표, 7.45km) 10:06 -잡목길 능선 올라서 -286(7.66km) 10:13 -우꺽임봉(8.19km, 280m) 10:25 -287(박건석님 덕동봉 표지판, 8.27km) 10:28 -우꺽임봉(9.21km, 235m) 10:51 -건무산 갈림봉(좌측으로, 안쪽은 사격장, 9.36km, 230.7m) 10:56 -깃대봉(기맥길은 우측으로, 9.60km, 210m) 11:02 -좌측으로 내려서서(군인차량들이 보여서 사격장으로 안들어 감) -안부 철조망 돌아서 통과 -깃대봉(9.95km, 200m) 11:11 -화산골재(비포장 임도길, 군사격장 및 훈련장, 10.43km) 11:23 -군교육장 우측으로 -능선길 군훈련장 -삼거리봉(우측으로, 10.99km, 170m) 11:40 -(11.35km, 180m) 11:49 -210(우측으로 내려섬, 11.81km) 12:03 -급경사 내리막 -161(잡목심함, 12.20km) 12:47 -인삼밭 옆지나고 -우측으로 올라서서 -좌측으로 보이는 농원돌아서 내려서면 -(농로길) -지경재(김철선생 숭모비, 식당, 13.24km) 12:42~01:10 -숭모비 뒤 임도길 따라 -좌꺽임능선부터 길 없음 -잡목지 빠져나가 서해안고속도로 옹벽따라 -수로 따라 내려서서 -서해안굴다리(14.61km) 13:47 -반대편 절개지 따라 -절개지 위(15.05km) 13:59 -잡목길 능선 -좌측으로 빠져나가 농로길 따라 -능선 산소 14:08 -가시밭길 뚫고 올라 -해발 약124(우꺽임, 15.59km) 14:13 -능선으로 길 없음(잡목길 뚫기 매우 어려움) -개사육장 뒤편 대나무숲 -구봉고개(세멘트임도고개, 지경재에서 이곳까지 대부분 도로따라 옴, 이정표, 15.74km) 14:21 -능선길 따라 -좌꺽임봉(16.18km, 210m) 14:33 -시원지 삼거리 이정표(16.33km) 14:38 -구봉산(정자, 이정표, 우측으로, 16.51km, 249m) 14:42 ~14:47 -잡목길 따라 -230 -210(좌꺽임, 17.00km) 14:58 -임도삼거리(17.25km) 15:05 -임도길 따라 좌측으로 -송림고개(세멘트길, 우측으로, 17.74km) 15:11 -상광암고개(송림버스정류장, 18.03km) 15:16 -좌측편 풍천임씨묘역으로 -함평노씨묘(여기까지는 그런대로 길 있음, 18.40km) 15:25 -가시잡목지대오름길 길 없음 -283(바위, 좌꺽임, 18.69km) 15:43 -잡목길 -246(19.21) 15:58 -잡목길 올라 -금산(잡목봉, 19.58km, 305.4m) 16:13 -잡목길 심함(안부는 뚫고 지날 수 없음, 좌측으로 우회) -310(19.93km) 16:29 -잡목길 여기도 안부는 쓰러진나무와 가시덤불로 좌측으로 우회 -빗자루봉(우꺽임, 20.85km, 220m) 17:02 -칡재(21.29km) 17:15 -칡재에서 두 번째봉(21.43km) 17:33 -이후 봉 3개 더 넘고 -사간재(22.3km) 16:58 -송계 사관동 마을 버스정류장(22.74km) 17:58 ~18:05 -신광택시 7000 -신광 지구대 삼거리 18:15~18:34 -버스비3850 -영광통 버스정류장 19:18 -광주송정역 앞 식당 19:30~20:00(저녁식사) -광주송정역 20:05~20:14 -열차비 14100 -조치원역 22:57 ~23:02 -승용차 -청주집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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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과 함평군 해보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16m. 노령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모악산·삼각산 등이 있다.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다. 불갑산과 모악산 계곡의 물을 저장한 불갑사제·금산제·금계제 등이 있다. 북쪽 기슭 일대에는 참식나무자생지가 있으며, 참식나무자생북한계(천연기념물 제112)이기도 한다. 북서쪽 기슭에 불갑사와 그 경내에 대웅전(보물 제830)이 있으며, 그밖에 용문암·수도암 등이 있다. 주변에 가마미해수욕장·원불교성지 등이 있어 함께 볼 수 있다. 정주·광주에서 각각 영광까지, 영광에서 불갑산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정주-광주, 김제-나주를 잇는 국도가 지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갑산(516m)은 불교와 인연이 깊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해지던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맨 처음 법성포에 도착한다. 그는 법성포와 가까운 모악산, 즉 지금의 불갑산에 절터를 잡고 불갑사를 창건했다. 불교의 ''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라 이름지은 것이다. 그 영험한 효험이 산의 구석구석에 골고루 배어있어 크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지만 암자가 7,8개나 된다.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산들의 어머니 같아 모악산이었으나 불갑사의 등장과 함께 이름이 새로 지어진 불갑산은 수림이 울창하고 참식나무, 상사초라는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인 연실봉에서의 조망은 서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서해낙조는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동쪽 불국사가 위치한 토함산의 일출과 더불어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내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일강 김철선생 기념비

이 비는 조국광복을 위해 목수을 바치신 일강 김철선생의 애국 애족의 참뜻을 기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내신 김철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라남도와 영광군에서 1984 6얼 건립하였다.

김철선생은 1887년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당시 영광군 관할)에서 태어나 1915년 메이지대학교를 졸업하고 1917년 상하이로 망명하였다.

1919 1월 상하이에서 여운영 등과 신안청년당을 결성하고 서병호, 선우혁 등과 함께 국내에 잠입하였다가 그해 4월 다시 상하이로 들어가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전라도 대표 의정원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26년 윤봉길 의거 후 항저우로 옯겨 김구는 군무를 맏고 자신은 재무담당 국무위원이 되었다가 무임소장 국무위원 비서장에 피선되어 활동하던 중 급성폐렴으로 1934 6 29일 사망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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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23:30

저번 주에 한남정맥길 인천 백운역에서 시작해서 김포 대곶사거리 까지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구간을 남기고 있다. 이번산행은 토,,월 목포까지 운행하는 야간열차로 광주송정으로 이동하여 첫 버스로 저번 영산지맥 두 번째 구간을 마친 밀재로 이동하여 계획은 함평 신광에서 손불로 넘어가는 고개인 건김재 까지 인데 중간에 탈출로 몇 군데를 잡아놓고 산행을 가기로 한다. 가시밭길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라 목적지까지 못갈 경우 중간에서 빠져나올 것을 대비한다. 마침 어제 호남지방 특히 우리가 가려는 영광 함평지방에 10cm이상의 눈이 왔다고 하여 산행이 더욱 더디게 생겼다. 오늘 집에서 승용차로 조치원역 까지 나가서 조치원역에서 00 39분발 목포행 열차를 타기로 한다. 집에서 23 30분 출발 한다.

 

밀재 06:45~06:50

집에서 승용차로 나가 조치원역에 도착을 하니 0시다. 차를 적당한곳에 주차하고 목포행 마지막 열차 광주송정역 까지 표를 끊으니 14100원이다. 잠시 기다려 조금 늦은 열차를 타고 간다. 오늘은 낮잠을 좀 자둔 탓인지 잠이 영 오지를 않아 거의 뜬 눈으로 광주송정역 까지 간다. 적막님은 이열차를 천안에서 승차를 하였다.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여 대합실로 들어가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몇몇 열차에서 내린 손님들이 우리처럼 새벽버스를 타려는지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5시가 가까워지자 고속열차를 타려는 손님들이 몰려들고 우리는 열차가 가고난후 손님이 뜸한 틈을 이용하여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를 끝내고 5 50분 광주송정역을 나서서 영광으로 가는 첫 버스를 타기 위해 영광통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역을 나와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좌측 굴다리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횡단도보를 건너면 머지 않은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전광판에는 우리가 타려는 500번 버스가 뜨는데 함평으로 되어 있어 버스가 도착할 때 까지 영광으로 가는 행선찰을 확인하고서는 승차를 한다. 버스요금이 저번에는 2400원 인것 같았는데 오늘은 2450원을 찍는다. 이후 월야, 문장을 거쳐 밀재에 도착을 하니 06:45분이다.

 

용문사(1.3km) 07:30

밀재에 도착하니 해가 가장 짧은 시기라 어둡다. 후레쉬를 켜고서 산행준비를 한 후 06 50분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도로 좌측으로 임도길이 보인다. 밀재는 함평 해보면 문장에서 잠시 더 가면 국군통합병이 있는 금덕리와 영광 묘량면 연암리를 잇는 22번 옛국도(고개아래 신설국도 터널 있음) 고개로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면 잠시 후 등산로(무치봉, 옥녀봉, 옥녀칠봉, 하림봉)’이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오르면 탐진최씨세장산이란 커다란 비가 나온다. 이곳으로 오르면 흰눈으로 덮인 탐진최씨 커다란 묘지 몇 개 있는 곳에 수양산입구 0.1km, 헬기장 0.4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부터 로프가 쳐져 있는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따라 오른다. 어제 내린 눈으로 눈이 제법 쌓여 있어 어떤 곳을 매우 미끄럽다. 어제 눈이 오는 가운데도 이곳으로 오른 발자국 하나가 남아 있다. 10여분을 수북이 쌓인 눈을 밟고 올라서니 좌측으로 헬기장이 보인다.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먼 하늘가에 붉은 먼동이 트고 있고 벌판의 시골마을엔 아직 불빛이 남아 있다. 헬기장엔 의자 여러 개와 이정표에 수양산입구 0.6km, 수양산 정상 0.3km가 적혀 있다. 수양산은 좌측 소쿠리봉 쪽으로 있는 것인지 지도에도 표시된 곳이 없으니 궁금하다. 헬기장에서 잠시 돌아 나와 영산기맥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첫머리부터 잡목길이다. 밀재 부터 올라온 발자욱도 없어지고 이제는 산짐승이 다닌 길을 따라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간신히 비집고 빠져나가는 곳도 있는 잡목 길을 따라 15분을 내려서니 커다란 묘지가 나오고 도로 위쪽으로 함평이씨 세장산,이란 비가 있다. 이곳 비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아스팔트포장길인 금산고개다. 해보면 금계리(용문사)에서 묘량면 연암리를 잇는 고개다. 기맥 길은 정면으로 올라서 능선으로 가야한다. 금시 지나온 잡목 길에서 겁이 났는지 능선으로 가기 싫다. 아직 날도 훤히 들지를 않기도 했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금계리 금산마을로 아래쪽으로 금산제가 있는 곳이다. 녹수산정 음식점 뒤편으로 들어가면 불갑산 장군봉으로 오르기 전 임도 첫머리에 용문사 절이 있다.

 

불갑산 연실봉(4.22km, 516m) 08:47~08:51

눈길에 능선으로 가기 어려울 것 같이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니 눈이 덮여 있고 미끄러운 곳도 여러군데 있지만 편하긴 하다. 한동안 반듯하게 가다가 이제 임도 길은 지그재그로 오른다. 모퉁이에 커다란 바위가 있고, 좀 더 오르면 사용하지 말라는 비닐 끈이 쳐져있는 정자를 지나고 장군봉 아래쪽 정자를 지나면 잠시 더 가서 송전탑이 나오고 좌측으로 좀 더 오르면 노루목고개로 군 시설물이 있는 곳이다. 여기 이정표에 밀재 2.2km, 장군봉 0.3km, 연실봉 거리가 안 보인다. 잠시 장군봉을 다녀오러 간다. 작은 바위봉을 넘고 장군봉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기둥에 장군봉이라 적혀있다. 노루목 0.3km, 투구봉 0.3km가 적혀있다. 불갑산 이번으로 세 번째다. 불갑사에서 올라와 용천사로 내려갔었다. 오늘은 밀재에서 올라와 기맥 길을 따르는 것이고 항상 상사화가 피었을 때 왔었는데 겨울철 눈길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 눈이 오는 가운데도 불갑산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길이 잘나 있다. 장군봉에서 다시 돌아가 노루목을 지나고 능선 길을 따르다가 위험한길, 안전한길로 갈린다. 눈길에 위험할 것 같아 안전한길로 길을 잡다가 다시 위험한길로 방향을 잡는다. 웃음이 난다. 난 두 번이나 안전팬스가 쳐져 있는 바위봉을 가보았지만 적막님은 초행인데 이곳을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아 다시 방향을 바꾼 것이다. 돌계단을 따라 오른다. 오래전 바다였는지 자갈이 듬성등성 박힌 바위들이다. 바위봉에 오르면 좌측으로는 낭 떨어지다. 팬스가 쳐져 있어 안전하기는 해도 눈이 덮여 있으니 미끄러운 곳이 여러군데다. 조망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주변으로 모습은 대부분 볼 수 있는 곳이다. 산 아래 금산제, 저번에 지나온 태청산에서 장암산, 평야지대에 두 봉으로 봉긋하게 솟은 산은 용진산이다. 불갑산과 함께 한번 다녀간 곳이다. 저곳에도 상사화가 곱게 피어 있었다. 우측으로 높다란 광주의 무등산까지도 보이는 곳이다. 바위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조금 가다가 해불암의 지붕이 보이며 해불암 삼거리에 닿는다. 해불암 0.2km가 적혀 있다. 이후 5분을 더 가면 불갑산의 정상인 연실봉으로 오르는 108계단 입구에 닿는다. 계단을 따라 한발한발 올라서면 이윽고 불갑산의 최고봉인 연실봉이다. 좌측으로 연실봉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 불갑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조망이 매우 좋다. 조금 전 바위봉과 보는 시야는 거의 같다. 산 아래 금산마을 저수지와 밀재에서 올라와 헬기장봉, 금산고개에서 첫 번째봉을 우회하는 길도 뚜렷이 보인다. 연실봉 우측으로 가면 상당히 널찍한 곳으로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좌측 금산삼거리로 내려서는 계단길이 있다. 이제 하산은 되돌아서 108계단 쪽으로 간다.

 

모악산(용천봉,이정표2, 6.34km, 352.5m) 09:44

연실봉에서 108봉 계단으로 내려서는 중 좌측으로 빠지면 바윗길을 따라 간다. 잠시 후 의자가 몇 개가 있는 널찍한 쉼터를 지나고 잠시 더 가면 이제 내려서게 된다. 이정표에 구수재 1.1km, 용천사 2.2km가 적혀 있다. 한동안 내려서다 되돌아보는 연실봉아래 바위봉들이 보기 좋다. 테크계단 길을 따라 내려서고, 커다란 바위인 부처바위 앞에 닿으면 바위로 오를 수도 있으나 우측편 테크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5분여 내려서면 이후 신갈나무숲길로 눈덮인 평탄한 길을 따라 내려선다. 광주정씨묘를 지나고 다시 10여분을 더 내려서면 평산신씨묘가 나오고 4분후 정자가 있고 표지기 여러개가 붙어 있는 구수재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불갑사로 내려서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내려서는 길은 없지만 조금 내려서면 금계리로 이어지는 임도 길과 연결이 된다. 연실봉 1.5km, 용천사 1.03km, 불갑사 쪽인 동백골 1.0km가 적혀있다. 구수재에서 용천사 방향으로 가면 4분후 용봉 0.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오르면 6분을 올라서서 용봉이라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닿는다. 용천봉 0.4km, 구수재 0.4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독서하는 숲이란 의자 여러 개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잠시 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의자 여러 개가 있는 사각정자가 있는 봉에 닿는다. 모악산 0.2km, 노은재 1.5km가 적혀 있다. 잠시 평탄하게 산길이 이어지고 누울 수 있는 의자 2개 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가파르게 올라서서 삼각점이 있는 모악산 정상에 닿는다. 눈이 쌓여 삼각점은 확인하지 않았다. 이곳 이정표에 용봉 0.4km, 우측으로 도솔봉 0.3km, 좌측으로 모악산 0.6km가 적혀 있으며 다른 이정표에는 용봉 0.35km, 도솔봉 0.25km, 모악산 0.30km가 적혀 있어 이곳이 모악산인재 아닌지 아리송하다. 조금 전 이정표에서는 분명 이곳이 모악산이고 삼각점도 있고 정황상으로는 이곳이 모악산임에는 맞는 것 같다. 모악산, 용천봉이라 불린다.

 

건무산 갈림봉(좌측으로, 안쪽은 사격장, 9.36km, 230.7m) 10:56

모악산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1분이면 사각정자가 있는 곳에 닿고, 잠시 더 가면 헬기장으로 의자가 있고, 허름한 돌탑이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3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태고봉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모악산 0.32km, 우측으로 태고봉 0.36km, 좌측으로 한우재 0.36km가 적혀 있다. 한우재 방향인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테크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8분후 용천사와 기맥길이 갈리는 한우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용천사 0.40km, 모악산 0.36km, 노운재 0.47km가 적혀 있다. 이렇듯 모악산의 정확한 위치를 이정표로 확인하기는 아리송한 곳이다. 한우재에서 우측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가다가 내려서면 좌측으로 용천사 저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고, 우측으로는 노운저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서 불갑사 입구 삼거리로 이어지는 노운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모악산 0.2km, 주차장(용천사) 0.45km가 적혀 있다. 노운제를 지나며 잡목길이 시작된다. 오르는 길에 북사면으로 눈이 많이 쌓여 미끄러워 간신히 오른다. 첫 번째 봉인 해발 약286봉에 닿고, 이후 잡목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우꺽임봉인 해발 약280봉을 지나 덕동봉이라 아스테지표지판을 붙여 놓은 287봉에 닿는다. 한동안 잡목지대 능선을 지나고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고개를 숙인 조릿대길을 한동안 지나서 국방부푯말이 있는 지점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철조망이 쳐져 있는 건무산 갈림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건무산 쪽으로 향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산 아래로는 사격장으로 양쪽능선으로의 진입을 금지 한다.

 

화산골재(비포장 임도길, 군사격장 및 훈련장, 10.43km) 11:23

불갑산에서 여기 건무산 갈림봉 까지의 우측으로는 불갑사입구인 모악리 삼거리로 통하고 우측 능선 끝자락에 놓여 있는 건무산 아래에 불갑면소재지가 위치 한다. 이능선 좌측으로는 신광면에서 문장에 이르는 도로에 닿는다. 이제 우리는 좌측 능선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면 사격장임을 알리는 경고판이 있는 깃대봉이라고 하는 해발 약210봉에 닿는다. 사격장 안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으로 길이 잘 나있다. 저곳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화산골재 교육장 앞쪽으로 군 트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훈련이 곧 있을지도 모르고 어쨌든 사격장 안쪽으로는 가기가 싫어진다. 깃대봉에서도 좌측능선으로 내려서니 안부에 철조망으로 단단히 막아 놓았다. 좌측으로 돌아서 철조망을 통과하고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200봉으로 빨간 깃발이 펄럭이는 깃대봉이다. 산꼭대기의 나무를 잘라내어 훤히 트여 놓았다. 기맥 길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이 길이나 기맥길이나 화산골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거의 비슷하여 굳이 사격장 안에 있는 길을 택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길도 철조망을 잘 통과 하면 좋은 편이다. 이후 이곳에서 내려서는 길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12분을 내려서니 화산골재에서 약간 좌측 편으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원남제가 있으며 화산골재 우측으로 우곡제가 있다. 원남제에서 나가면 신광면소재지가 가깝고, 우곡제로 나가면 지경재 아래 불갑면소재지가 가깝다. 화산골재 임도에 닿은 후 우측으로 1분정도를 가면 화장실이 있고 위쪽으로 군교육장이 나온다. 교육장 아래 군 트럭에서 물자를 나르는 군인들이 보인다.

 

지경재(김철선생 숭모비, 식당, 13.24km) 12:42~01:10

화산골재에서 군교육장 좌측으로 올라서서 교육장 뒤편으로 돌아서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으로는 군 훈련장으로 훈련에 관한 표지판들이 보인다. 이 능선을 따라 15분을 오르면 삼거리봉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원산리 원남마을로 가는 길이고 여기서 우측 길을 따라 가야한다. 이후 잡목지대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10여분 후 해발 약180봉을 지나고 다시 15분을 더 가면 앞쪽으로 높다랗게 보이던 해발 약210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직진방향은 신광면소재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기맥은 이곳에서 우측사면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다. 우리가 점심식사를 하려고 하는 지경재 부근이 보이고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는 것이 보이며 그 뒤편으로 높다란 산이 금산이다. 210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눈길에 미끄럽기까지 하여 나무를 부여잡고 천천히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오르면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으로 가득한 해발 약 161봉이다. 적막님이 쓰러진 나무에서 찍어온 사진이 이곳으로 산 좌측으로 삼덕제라는 저수지가 있어 이런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161봉에서 내려서면 안부 좌측으로 인삼밭이 있다. 인삼밭을 지나 우측으로 오르면 잡목능선을 지나서 좌측으로 커다란 농원이 나온다. 이곳으로 가로질러 가면 편하겠지만 마구 짖어 대는 멍멍이 소리도 지겹고 해서 표지기가 가끔씩 붙어 있는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빙 돌아서 내려서면 밭이 있는 능선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능선으로는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좌측편 농로를 따라 내려서면 신광면 함정리 지경마을을 지나 하여주가든과 GS신광주유소 사이의 김철선생추모비가 있는 지경재에 닿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출발한다.

 

구봉고개(세멘트임도고개, 지경재에서 이곳까지 대부분 도로따라 옴, 이정표, 15.74km) 14:21

지경재 김철선생숭모비 앞에서 점심식사를 끝낸 후 위쪽에 매달린 표지기 쪽으로 오른다. 지경재로 내려오며 지도를 보며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구봉마을 쪽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많은 표지기가 매달린 것을 보고 마음이 바뀐 것이다. 잠시 오르니 능선으로 감나무밭을 따라 널찍한 임도가 잘 나 있다. 잘 왔다는 생각은 잠시 후 바뀐다. 임도가 우측으로 빠지는 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야 하는데 작은 소나무가 꽉 들어차서 빠져나가는데 고행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도저히 빠져 나갈 수 없어 좌측으로 간신히 빠져나오니 마른풀이 수북한 묵밭이다. 묵밭을 따라 차 소리가 쌩쌩 나는 밭 끝자락 까지 왔는데 능선으로 오를 방법이 없다. 가시덤불로 뚫을 가망성이 없어 보인다. 하는 수없이 아래쪽으로 밭을 따라 가니 논이 나오고 과수원 뒤편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이는데 여기서 이 길을 따라 갔으면 편하게 갈수도 있었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오르니 산소에서 끝이 나고 길이 또 막힌다. 이제는 하는 수없이 잡목을 헤치고 능선으로 올라서 고속도로변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잡목 숲을 따라 진행을 한다. ~~ 시간이 보통 많이 걸리는 것이 아니다. 능선을 뚫고 진행하다가 적막님이 고속도로로 향하는 배수로를 따라 내려선다. 눈이 있으며 세멘트로 되어 있어 보통 미끄러운 것이 아니다. 나뭇가지를 부여잡고 간신히 내려선다. 적막님은 차량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훌쩍 뛰어 넘고, 난 무서워서 그냥 고속도로 옹벽을 따라 가니 철조망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배수로가 나온다. 이곳으로 내려서니 농로 길에 닿고 좌측으로 조금 더 가니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빠져나가 좌측으로 가니 적막님이 보인다. 이후 고속도로 절개지를 따라 끝까지 올라선 후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나지막한 120봉을 넘어서며 가축분묘 냄새가 많이 난다. 능선 우측으로 축사가 있는 것 같다. 안부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서니 논 위쪽 농로길에 닿는다. 농로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 잠시 후 능선에 산소 몇 기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후 가시잡목 길을 헤치고 오르면 잔나무가 빼곡이 들어선 잡목봉으로 이곳이 해발 약124봉이다. 여기서 지독한 잡목 길을 헤치고 나가면 아래쪽으로 개사육장이 보이는 짧막한 절개지를 내려서서 개사육장 뒤편 대나무숲이 나온다. 숨을 거둔 개 사채가 수북히 쌓인 것이 보인다. 대나무 숲을 빠져 개사육장 뒤로 나가면 곧 임도고개인 구봉고개다. 지경재에서 도로를 따라 김철선생 기념관이 있는 구봉마을에서 올라오면 바로 이곳인 것이다. 이렇게 오면 기념관을 들렀다 와도 50분이면 되는 것을 우리는 2시간 10분 고행의 길을 걸어서 온 것이다. 이 고개 우측으로는 지경재 우측편에 있는 불갑면 우곡리로 가게 된다. 이 고개 우측 아래에 농협종돈사업소가 있어 냄새가 엄청 났던 것이다.

 

상광암고개(송림버스정류장, 18.03km) 15:16

구봉고개에는 이정표가 있다. 좌측 구봉마을 0.3km, 우측 연봉마을 0.6km, 구봉산 정상 0.8km가 적혀 있다. 모처럼 길이 좋아진다.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르면 군데군데 작은 돌탑이 세워져 있고 10여분을 좀 더 오르면 능선이 좌측으로 꺽이는 해발 약210봉에 닿는다. 소나무아래 의자 놓여 진 쉼터가 있는 봉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서서히 내려서며 조금 커다란 돌탑이 있고 안부에 이정표가 있다. 시원지 삼거리라 되어 있으며, 시원지 0.2km, 구봉마을 0.9km, 구봉산 정상 0.2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천천히 오르면 4분이 지나 사각정자가 있는 구봉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은 없으나 이정표 기둥에 구봉산 정상 아크릴판이 붙어 있으며 매봉 0.3km, 구봉마을 1.1km가 적혀 있다. 정자에 올라서니 구봉마을 쪽으로 조망이 트여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구봉산에서 기맥 길은 우측능선을 따라 진행이 된다. 갈만한 잡목 길을 따라 10여분 후 210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면 7분 후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나가면 세멘트 길이 시작되는 송림고개에 닿는다. 코너에 잘 가꾼 묘지군이 있는 곳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송림마을이고 우측으로 가면 상광암고개로 간다. 이제 널찍한 세멘트 길을 따라 나간다. 눈이 녹아 얼음으로 변한 곳도 있어 가끔은 쭈욱 미끄러지기도 하며 5분을 내려가면 버스정류장 뒤편으로 둥그런 둘레석을 한 산소가 있는 상광암고개에 닿는다. 송림버스정류장이 있는 고개로 우측은 영광 남창리로, 좌측은 신광면, 지경재, 송계리 사관동, 손불등으로 연결이 된다.

 

금산(잡목봉, 19.58km, 305.4m) 16:13

상광암고개에서 좌측 편으로 조금 가면 우측 금산 쪽으로 오르는 널찍한 세멘트 임도가 있다. 풍천임씨묘역을 지나고 좀 더 오르면 산 아래 마지막 산소가 있고 위쪽으로 벌건 흙이 드러난 곳으로 올라서서 좌측으로 가면 골짜기 잣나무사이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위쪽에서 길 흔적이 서서히 없어지며 우측으로 돌아가면 283봉전 밋밋한 봉으로 함평노씨묘가 있다. 이 산소 때문에 이곳까지는 그나마 길이 있었던 것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조금 전 지나온 상광암고개와 그 아래 상광암마을 앞 논들이 골짜기 사이로 보인다. 이제부터는 길은 없다. 우거진 가시잡목을 헤치고 오른다. 그나마 선답자의 발길 흔적이나마 있어 산초가시 명감나무 넝쿨을 헤치고 오른다. 전에 이곳은 산불이 난 지역이라고 한다. 그후 잡목이 커서 오르는데 어렵게 만든 것이다. 경사도도 커서 오르는데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지금 길은 없으니 발길 흔적이 있으면 따르면 된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능선은 잡목길이지만 평탄해지며 진행이 되어 바위들이 듬성등섬 있는 283봉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가시잡목길이 계속 이어진다. 특히나 날카로운 꾸찌뽕나무가시는 보기만 해도 무섭다. 꾸찌봉나무가 상당히 많고 명감나무덩쿨 산초나무등이 뒤엉켜서 저번구간 장암산에서 내려와 사동고개부터 밀재 까지 구간을 능가 하는 것 같다. 이렇게 하여 진행을 하면 마지막 가시잡목을 헤치고 가파르게 오르면 잡목으로 뒤덮힌 금산에 닿는다. 헬기장과 삼각점은 안쪽으로 50m지점에 있다고 하는데 잡목을 헤치고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표지기들 사진만 찍고 내려선다. 적막님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왔는데 멧돼지가 뒤엎은 헬기장만 보인다고 한다. 눈이 쌓여 삼각점은 찾을 수 없었고 ~~~~

 

칡재(21.29km) 17:15

금산에서 내려서는 곳부터 더욱 곤혹스럽다. 이곳부터가 가장 험난한 길이다. 꾸찌뽕나무 가시 피하고 좁다란 나무들 틈을 비집고 내려서니 안부에 닿는다. 여기 안부에 쓰러진 고사목이 있고 그 위로 찔레덩쿨이 덥고 명감나무 휘감고 정상적으로 지날 수가 없다. 도저히 틈이 보이지 않아 좌측으로 돌아서 통과를 한 후 능선에 닿는다. 이후 해발 약 310봉을 넘어서 가면 다시 안부에 조금 전 안부와 똑같이 찔레나무 가시와 칡넝쿨 등으로 얼키고 설켜 지날 수가 없다. 쓰러진 나무를 피해서 여기도 좌측으로 돌아서 간신히 통과를 한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앞쪽의 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가는 길이 나오며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다. 길 흔적이 확실하고 잡목길이지만 갈만한 길이다. 우회길 끝 지점에서 위쪽으로 빗자루봉 표지판이 있다고 하여 그냥 지나치다가 카메라에 담는다. 네이버나 다음지도에도 빗자루봉은 표시가 되어 있으며 산경표에서도 표시가 된 봉이다. 이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급격히 내려서게 된다. 능선으로 길은 확실히 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13분을 내려서니 움푹패인 안부고개가 나온다. 양쪽으로 다닌 흔적은 끊겼지만 이곳이 칡재로 좌측으로 가까이 장전마을이 있는 곳이다. 상광암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중광암, 하광암을 거쳐 장전마을에 닿는 것이다. 장전마을 앞쪽에 보여리 삼거리가 있어 지경재와 사관동 마을이 갈린다. 칡재는 함평 신광면 보여리와 영광 군남면 용암리를 잇는 옛고개 길로, 장전마을 앞 보여리 삼거리에서 지경재를 거쳐 영광으로 가는 버스가 17 40분경 있다. 이곳에서 탈출을 하면 이 버스는 충분히 탈수 있겠으나 가시밭길을 조금이라도 더 진행한 후 하산을 하기 위해 사간재 까지 가기로 한다. 오늘의 목적지인 건김재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송계 사관동 마을 버스정류장(22.74km) 17:58 ~18:05

칡재에서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한동안 올라서면 해발 약192봉에 올라선다. 이후는 평탄한길이겠지 생각을 했지만 기우였다. 다시금 내려섰다가 안부 잡목지대를 지나서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해발 200봉에 올라서고 다시 진행을 하면 다음 봉에서 능선이 갈리며 이봉은 가시밭길로 헤치고 나갈 수가 없어 좌측편 우회 길을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사면을 따라 내려서니 사관동 마을 뒤편 묘지가 여럿 있는 곳에 닿는다. 옆쪽으로 100m정도를 더 갔으면 사간재고개 였는데 조금을 못 미쳐서 시간도 촉박하고 해서 마을로 하산을 했다. 마을에 닿으니 촌노가 택시호출 하는 소리를 듣고는 이곳이 송계 사관동이라하며 마을회관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초행길에 마을회관이 어딘지도 모르고 하고 무조건 마을길을 따라 나가니 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손불 택시는 못 온다고 하여 결국 신광택시를 부르니 마을회관앞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산행을 종료하고 짐을 챙기고 잠시 기다리니 차가 들어오는 불빛이 보이더니 택시가 우리 앞에 선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가시밭길을 헤치다가 산행을 마무리 한다. 목적한 건김재 까지는 못 갔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었다. 대단한 가시잡목길이 었다.

적막님은 도저히 못 간고 미리부터 했지만 어쨌든 도중탈출을 하더라도 목적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기에 무리한 산행인줄 알지만 잡았지요~~

오늘 손불택시 호출에 불응 한것도 승차거부에 해당할 것 같은데 택시 호출한 번호도 있고 신고를 해야 하지만 그나마 신광택시가 빨리 와줘서 기분이 풀어졌다.

같은 함평군지역에서 어디는 오고 어디는 안 오고 이러면 되겠는가!!

손불택시 061-323-4828, 322-4453번 불친절하니 안타는 것이 좋겠다.

신광 061-322-1055번 택시님 친절하시고 택시비도 저렴하고 아주 고마워서 다음에 올 때 꼭 부르겠다고 약속하고 왔습니다. 광주나 영광 함평 어느 방향도 손불이나 신광이나 거리가 비슷하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가시밭길 헤치느라 고생 마니마니 했습니다.

담 산행 어찌하믄 좋을지 알려주시기 바람니다.

감사 혀유!!

 

산행시간 : 11시간 08분 소요

산행거리 : 22.74km

 

조치원역 ~광주송정역 열차비 : 14100

광주송정역 ~밀재 버스비 : 2450

송계리 사관동 ~신광 지구대 삼거리 택시비 : 7000

신광 ~광주 송정 영광통 버스비 3850

광주송정역 ~조치원역 열차비 : 14100

저녁식사비 : 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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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 3구간

구간 : 밀재 ~함평 초등학교(신평재) 구간 : 밀재(해발180m) ~건김재

 

갈 때

조치원역 ~광주송정 : 00:39~03:21, 7:13~9:59, 12:11~14:33(),13:29~16:11, 14:20~16:57, 17:12~20:58(14100)

천안아산~광주송정 : 12:57~14:08, 14:13~15:23

청주~광주 :6:10,7:20,11:20~14:10,15:20,16:40, 18:20, 20:10(), 2:40분소요 고12900, 18800

광주(송정리역)~문장: 17:50,18:20 30분 간격, 10:50, 12:20,14:20,16:30 송정역 정차, 500번 버스 40분 간격

광주 ~영광 500 : 5:50,7:18,9:25,10:30,12:25,13:20,14:20,15:30,17:30,18:00,18:40,19:30,20:00,21:00

 

송정리역에서 길을 건너 시내버스를 타고(시내버스 5, 6, 30, 160, 555)두정거장 에서 내리시면 한국통신(전화국), (여기가 영광통사거리). 내리셔서 길 건너편으로 건너. 완행을 탈건지 직행을 탈건지를 결정 후 완행을 탈 경우에는 광산구민문화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500번 버스를 탐. 30분마다 한대정도 있다.

직행은 그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목재소 옆에 조그마한 가게가 하나 있다. 시외버스정류장 이라고 쓰여있음 그가게에서 직행 버스표를 구입, 10분 꼴로 한대씩 있고요 문장영광법성(홍농) 이렇게 쓰여진 버스를 타고 문장에서 하차

문장터미널 ~밀재 ; 택시 이용(문장택시 061-323-0425, 323-0049) 문장~밀재 : 4KM

*지경재 100번 버스타고 영광이나 함평으로 갈수 있음(영광~송정리 오는 직행, 함평~함평역가는 버스)

*지경재~신광면 :3.8km, 지경재~함평터미널 : 16.20km

 

올 때

예비군훈련장입구 ~함평: 버스 및 택시 이용

함평터미널 ~함평역 : 버스 수시 있음

함평역 ~조치원역 : 13:28~16:31, 15:38~18:45, 19:51~22:51 16300

함평~광주송정 : 7:52, 8:58,10:07,32(),13:28,15:38,17:02(),19:03,19:51 25분 소요 2600,4800

광주송정~천안아산:9:05,11:25,11:40,16:39,17:34,17:54,18:40,21:00,21:31 오송28200

함평~광주 : 13:50,14:20,15:00, 15:40, 16:45, 17:15,18:10, 18:40등 매시 1대꼴, 12:10,13:20송정역 경유

광주~함평:7:10,30,8:00,50,9:55(),10:05(송정),11:00,35,13:20,50,14:50,15:00,45,16:25,17:10,18:00,19:05(송정)

30분 소요 3600

광주~청주 고속버스:6:10,7:15(),8:40,10:10,11:20(),12:45,14:10,15:20(),15:45,18:20,19:25(),22:15(심야)

 

밀재/선치-(2)-장군봉-(0.7)-불갑산 연실봉-(1.25)-구수재-(0.6)-모악산,352.8m--(0.6)-한우재-(0.7)-노은재-(2.8)-화산골재-(2)-지경재,23 지방도-(0.5)-서해안고속도로-(0.6)-구봉고개-(2.15)-상광암고개,17번 군도-(1.2)-금산-(1.6)-칡재-(0.8)-사간재-(1.3)-군유산-(0.8)-복성리재-(1.2)-가는고개-(1)-노승산 갈림길-(0.75)-건김재,838 지방도-(1.1)-수철리고개-(0.6)-옷밭골재-(0.8)-감적고개-(1.7)-발봉산-(0.45)-장동고개-(0.7)-서해안고속도로/ 함평터널-(1.25)-23번 국도-(0.4)-129.2-(0.7)-용성고개-(1.3)-3번 군도-(0.25)-23번 국도-(1.6)-천지주유소,23번 국도-(2.1)-함평IC 2교 굴다리-(1.3)-영태산-(1.3)-중봉 -(1.4)-2차선 포장도로-(1.3)-815 지방도-(1.3)-곤봉산

 41.5KM 20시간 소요 *** 곤봉산 전에서 함평초교로 하산 *함평초교~함평터미널(법원옆) ; 1km

 산행경로 : 밀재-헬기장-노루목-(장군봉)-불갑산 연실봉-구수재-352.5-노은재-화산골-지경재-구봉산-광암고개-금산-빗자루봉-칡재-군유산-차경고개-가는고개-건김재 (건김재~장동고개 : 2시간30분 소요)

이동거리/시간 :  29.7km/ 10시간 2

광주~밀재 55분 소요 함평 영광행 광천터미널 건너편 3750

건김재~손불면 도보 20 1.8km, 손불~함평 20분 함평100 1700원 삼거리 정류장

장동고개~신광면 :3.7km, 장동고개~장동버스정류장(손불~광주행) : 1.1km

상광암고개~신광면 : 8.6km(신광택시: 061-323-6767, 322-1055) 손불 18 25분차

사간재(송사1구 사관동 경로회관, 송사시온교회) ~손불 5.5km, 신광면 7.5km

복성이재~손불 : 5.3km, 가는고개~손불 2.2km, 건김재~손불 1.8km(수문정류장1.3km, 좌측 복암마을 1.1km) (손불면택시:061-323-4828,8003,8787, 322-4453)

함평~함평역 : 18:00,18:20,18:40,19:00,19:10,19:30

함평역 ~조치원역 : 13:28~16:31, 15:38~18:45, 19:51~22:51 16300

 

조치원~광주송정 : 00:39~03:21(14100)

광주송정역 좌측 영광통버스정류장 ~영광행 500번 첫차 : 06:05~10분 사이(밀재에서 하차)

손불 ~광주행 : 17:00, 18:25

광주송정 ~조치원역 : 20:14~22:51, 23:50~02:26 14100

 

광천 출발 2016.4월 자료

05:30, 07:02, 08:48, 11:15, 12:35, 14:30, 16:40, 18:15

장재마을 출발

07:00, 09:25, 11:10, 13:25, 14:50, 17:00, 18:25

간략노선 : 광천터미널-화정현대아파트-쌍촌역-호남대입구-운천(호남대입구)

-상무역-김대중컨벤션센터(마륵)-서창입구-공항역-송정파출소

-송정공원역-송정한전-호남대광산캠퍼스-가삼-삼도동주민센터

-광주시립인광치매정신병원-외치마을-금석마을-월야면소재지-월야정류장

-문장터미널-금곡마을-국군함평병원-광암마을-덕천-함평농협-백운삼거리

-동암-수문마을-손불면소재지-농장마을-저수-월산-모량마을-장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