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노적봉~고습봉(성재봉,아가봉)~옥녀봉~갈모봉~가령산~옥남봉~사랑산~주주봉~안산
노적봉426m, 고습봉541m, 옥녀봉599m, 갈모봉582.4m, 가령산535m, 옥남봉512m, 사랑산(제당산)647m, 주주봉419.2m, 안산353.5m
2016.04.06.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08:05 -괴산 덕평 운교 09:03 ~09:06(해발 약143m) -선유대팬션(1.66km, 약149m) 09:28 -목교 09:29 -선유대(2.34km, 약158m) 09:51 -경주이씨묘 -바위지대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고 - 능선 -우측 전망대(좌 새뱅이마을, 우 삼성산, 2.78km, 약325m) 10:20 -약341봉(2.88km) 10:22 -바위(로프낡음) 오르고 -묵묘(3.22km, 약393m) 10:35 -노적봉(우꺽임, 3.43km, 438m) 10:43 -산소(봉분에 풀한포기 없음, 3.90km, 약438m) 10:55 -능선 삼거리(좌494봉, 우 고습봉, 3.98km, 약473m) 10:56 - 바위봉 -이정표(갈론1.9km) 11:11 -494봉(4.71km) 11:21 -다시 되돌아서 -이정표(아가봉1.1km, 4.94km, 약420m) 11:28 -능선 삼거리(5.41km) 11:39 -매바위 11:43 -고습봉(성재봉, 아가봉, 5.81km, 541m) 11:54 -바위지대(로프2줄, 6.00km, 약510m) 12:04 -약505봉(6.05km) 12:06 -약526봉(6.30km) 12:12 -능선 삼거리(좌하산로, 6.41km, 약527m) 12:15 -안부 삼거리(우하산로, 6.60km,약475m) 12:21 -안부사거리 이정표(6.86km, 약449m) 12:26 -급경사길 올라 -옥녀봉(7.28km,599m) 12:42 -급경사길 내려서고 -안부사거리(7.57km, 약493m) 12:51 ~13:08(중식) -약624봉(8.48km) 13:26 -약640봉(8.61km) 15:31 -급경사 내려서고 -산소(8.71km, 약610m)13:35 -약650봉(9.15km) 13:45 -남군자산 삼거리봉(우측으로, 9.57km, 약678m) 13:58 -안부삼거리(좌 하산로, 10.04km, 약539m) 14:12 -558봉(10.15km) 14:17 -군자치(10.32km,497m) 14:23 -갈모봉 삼거리(10.75km, 약561m) 14:35 -약597봉(11.37km) 14:44 -갈모봉(11.62km, 582.4m) 14:49 -다시 삼거리봉(12.50km) 15:06 -매봉재(13.21km, 약427m) 14:17 -가령산(13.97km, 535m) 15:34 -옥남봉(14.48km, 512m) 15:44 -송면재(임도 삼거리, 14.84km, 약396m) 15:55 -삼각점(15.14km, 443.6m) 16:04 -능선삼거리(15.66km, 약527m) 15:15 -약560봉(바위봉, 소나무, 15.74km) 16:17 -바위(로프) 내려서고 -삼거리봉(16.00km, 약611m) 16:27 -전망바위(16.2km) 16:29 -사랑산(16.44km, 647m) 16:38~16:45 -다시 되돌아서 -611봉 지나고 -선바위 전망대 17:00 -코끼리바위(17.52km, 약487m) 17:11 -전망대(17.73km, 약440m) 17:16 -임도 건너고(17.97km, 약352m) 17:22 -마을뒤 임도(18.41km, 약253m) 17:30 -사기막리 용추폭포 삼거리(18.80km, 약240m) 17:35 -이정표1(19.2km, 약231m) 17:39 -이정표2(19.36km, 약232m) 17:42 -용추폭포(19.91km, 약197m) 17:50 -이정표(민가, 20.55km, 약174m) 18:01 -개울건너고(다리) - 민가 모퉁이 우측 임도(20.92km, 약172m) 18:06 -민가 지나고 -산소(21.22km, 약232m) 18:13 -능선따라서(길 없음) -묵묘(21.47km, 약323m) 18:23 -능선 (부림홍씨묘, 21.62km, 약376m) 18:30 -주주봉(21.8km, 419.2m) 18:36 -안부사거리(22.29km, 약330m) 18:44 -안산(22.72km, 353.5m) 18:53 -능선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사면으로 하산 -지촌리 첫 번째 민가(23.20km, 약190m) 19:04 -마을 사거리에서 직진(우측으로 가서 큰도로 건너서 구길로 가야 운교로 가는 가장 좋은길임) -세멘트도로 끝 밭 지나서 산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능선 넘으면 -덕평2교(24.41km, 약164m) 19:21 -도로따라 가다 우측 농로길로 (큰길따라 덕평삼거리까지 가야함) -길이 없어 다시 덕평1교로 나옴 -덕평삼거리(우측 계단으로 내려섬) 19:31 -운교(25.44km) 19:33 ~19:40 -청주 집 20:35
~~~~~~~~~~~~~~~~~~~~~~~~~~~~~~~~~~~~~~~~~~~~~~~~~~~~~~~~~~~~~~~~~~~~~~~~~~~~~~~~~~~~~~~~






■괴산 아가봉 541m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칠성면 사은리
높이는 541m이고 성재봉이라고도 부른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능선에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래 이름은 고습봉, 네이버 지도에는 성재봉으로 나온다. 아가산악회에서 산행중 산이름을 몰라 자기들 산악회 이름을 붙여 아가봉이라 한 것이 와전되어 지금은 아가봉으로 통용되는 케이스다. 주변으로 옥녀봉 군자산등이 있으며 괴산 산막이길의 끝봉인 삼성봉이 마주하고 있으며 산아래 달천이 흐르고 충청도 양반길이 주변으로 조성되어 이와 연계산행을 하면 즐거운 산행길이 될 것이다.
주위가 전부 마사토인데도 항상 물이 고여 있을 뿐 아니라 마르지도 않고 넘치는 일도 없는 옥녀탕, 신선대 바로 앞에 있는 ‘입 벌린 바위’(아가리 바위), 여러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봉, 매바위 등 명소와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다.
산행은 새방이마을을 기점으로 폭포 갈림길을 지나 옥녀탕·신선대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하산 경로에 따라 1시간 50분 코스(매바위∼계곡길∼새방이마을)와 2시간 40분 코스(옥녀봉 안부∼상촌마을∼하촌마을)로 나누어진다.
또 옥녀봉과 연계하는 산행코스도 많다.
부근에 후평숲유원지, 우암송시열유적(사적 417), 청천 미륵산성, 석천암, 채운사(綵雲寺), 공림사(空林寺) 등 관광지와 문화재가 많아 가족단위 체험학습 여행을 하기에 좋다. 찾아가려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증평인터체인지에서 청안(부흥삼거리) 방면으로 나가 문광·덕평을 지나서 운교 방향으로 가면 된다. [백과사전]
옥녀봉 599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와 청천면 사기막리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높이는 596m이다. 옥녀봉은 서쪽으로 인접한 아가봉(성재봉, 538m), 동쪽으로 인접한 남군자산(작은군자산, 830m) 등과 더불어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이 지명이 고시된 지 오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이 꼽은 괴산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다
갈모봉 (582봉)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높이는 582m로 산 모양이 갈모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작은 군자산(827m)에서 옥녀봉(599m)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678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사랑산으로 가는 도중 561봉에서 좌측 선유동계곡 방향으로 약 900m지점에 위치한 봉이다.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산행은 돌목재 마을을 출발하여 북릉을 타고 칠형제바위를 거쳐 정상에 도착한뒤 동남릉을 타고 선유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좋다. 산행코스를 따라 만나는 기암은 칠형제바위, 공기돌바위, 폭포바위, 두부바위, 우주선바위, 찐빵바위, 도마뱀바위, 벌통바위, 모자바위, 치마바위, 비행기바위등 10여개가 넘는다. 동남쪽 아래에는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선유동계곡이 있다. 선유구곡으로도 불리는 이 계곡은 아홉 개의 명소들이 하얗고 반들반들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경치가 좋으며 이 절경에 반하여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이 이곳에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주변으로 남군자산, 사랑산, 옥녀봉, 고습봉(성재봉, 아가봉)등이 연계산행을 해도 5~6시간이면 넉넉하니 좋다.
선유구곡
선유동구곡은 청천면의 송면리와 삼송리에 걸치는 삼송천 계곡에 펼쳐지는데 퇴계이황이
송정부락에 있는 칠송정을 찾아왔다가 부근의 경승에 도취되어 9개월간이나 머물면서
신선이 하강하여 노닐던 곳이라 하여 선유동(仙遊洞)이라 부르고 구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한다 선유동문(仙遊洞門), 경천벽(驚天壁) 학소암(鶴巢岩)연단로(鍊丹爐),와룡폭(臥龍爆)난가대((爛柯擡), 기국암(基局岩), 귀암(龜岩)은선암(隱仙岩)등이다
***사랑산 647m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능선엔 기암괴석, 용세골엔 연리목과 용추폭포가 있는 사랑산(647m·충북 괴산)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상의 장성봉 부근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의 첫 봉우리가 막장봉이다. 이 산줄기는 막장봉에서 서진하며 제수리치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남군자산에서 능선이 북쪽과 남서쪽 두 가닥으로 나뉜다.
북쪽 산줄기는 군자산으로 이어진다. 남서쪽 산줄기는 675m봉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옥녀봉을 분가시키고, 계속 남서쪽으로 이어져 갈모봉(582m)에 이어 가령산(535m)을 들어올리곤 610m봉에 이르러 또 두 가닥으로 나뉜다. 계속 남서쪽으로 가는 능선은 화양천에 이르러 그 여맥을 가라앉힌다. 610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는 산줄기가 약 1km 거리에 빚어놓은 산이 사랑산이다. 사랑산에서 계속 이어진는 능선은 달천에 여맥들을 가라앉힌다.사랑산은 북으로는 옥녀봉 남서릉과 함께 합작한 용세골, 서쪽 달천강, 남쪽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화양천 등 비경지대로 에워싸여 있는 형국이다. 이 산은 남쪽 화양구곡을 사이에 두고 도명산(632m)과 낙영산(681m)을 마주보고 있다. 하지만 화양구곡의 화려함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는 도명산이나 낙영산과는 달리 아직은 유명도에서 뒤떨어진다. 게다가 도락산보다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은데, 그래서 자가용을 이용한 원점회귀산행에 적합하다.그렇다고 사랑산을 깔보면 안된다. 화양구곡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괴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괜찮은 비경인 용추폭포와, 이 산 이름을 낳게 한 희귀 소나무 연리목(戀理木)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괴산군 내 바위산들이 대부분 그렇듯 사랑산에도 코끼리바위, 코뿔소바위, 독수리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계속 나타나 산행의 묘미를 배가시킨다.
예전에는 용세골 지계곡인 제당골에 제를 올리는 제당이 있어 마을주민들이 제당산으로 불렀었다. 그런데 5년 전 이 산에서 연리목이 발견되자 괴산군청이 산이름을 사랑산으로 새로 지었다.
-한국의산천 에서 옮김
■안산(鞍山354m)과 주주봉(柱朱峰417m)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지촌리에 있는 이름 없는 산이다. 국립지리원 지도나 동아지도에는 안산은 354m무명봉, 주주봉은 417m무명봉이다. 안산(354m)과 주주봉(417m)으로 이름을 얻은 사유는 알지 못한다.
■사랑산(祭堂山647m)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47m이다. 요즘은 살다가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명하는 일이 흔하다. 그런데 산도 개명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산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이 사랑산(647m)이 그런 곳이다. 사랑산 처럼 산에서 발견된 나무 한 그루가 이름을 바꾸는 것은 흔치 않다. 사랑산은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형도에는 이름이 없는 무명봉이다. 다만 정상 북쪽의 사기막리로 흘러내리는 계곡이 제당골이라 제당산(祭堂山)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그런데 1999년에 사기막리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용추골의 용추폭포 인근에서 '사랑나무'로 불리는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됐고 괴산군청은 이를 계기로 사랑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 덕분에 군자산이나 대야산, 덕가산, 악휘봉 등 명산들에 가려 있던 산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북으로는 옥녀봉 남서릉과 함께 서쪽의 달천강, 남쪽의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화양천 등 비경지대로 애워 싸여 있는 형태이다. 산에 오르면 코끼리바위, 사랑바위, 코뿔소바위, 독수리바위 등이 있으며 신비한 연리목과 용추폭포를 둘러 볼 수도 있다.
■굴바위봉(542m)은 사랑산에서 송면재 가는 도중 3거리에서 왕복10여분 거리에 있는 봉우리다.이름으로보아 굴이 있을 법 한데 진행방향에 굴은 없다.
■옥남봉 (玉南峰512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산이다. 등산객들에게는 제법 유명한 머리를 푼 옥녀 형태에서 유래한 산인 옥녀봉 맞은편(남쪽)에 있는 산이라 옥남봉이란 이름을 얻은 듯하다.
■가령산(加嶺山535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산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산이다. 두리뭉실하고 특별한 특징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특이하게도 근처 화양구곡 남쪽, 도명산 동쪽에 같은 이름의 가령산(642m)이 있는데, 이 산은 도명산이나 백악산 능선 종주시 거치게 되는 산으로 발길이 잦다.
(배창랑님 블로그에서 옮김)
~~~~~~~~~~~~~~~~~~~~~~~~~~~~~~~~~~~~~~~~~~~~~~~~~~~~~~~~~~~~~~~~~~~~~~~~~~~~~~~~~~~~~~~~~



청주 08:05
오늘 산행은 백두대간 버리미기재 북쪽 장성봉에서 조금더 진행하여 830봉에서 막장봉~투구봉~제수리제를 거쳐 칠일봉 남군자산에 이른 다음 한줄기는 북쪽을 향하여 군자산을 이루고, 한줄기는 남서쪽으로 이어지다가 678봉에서 다시 한줄기는 옥녀봉, 고습봉, 노적봉을 거쳐 달천에 이르고, 한줄기는 갈모봉 가령산 옥남봉 사랑산을 거쳐 청천면 후영교에서 달천으로 빠져 들며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로 덕평리 운교에서 시작하여 괴산 양반길을 따라 선유대를 거치고 노적봉, 고습봉, 옥녀봉을 거쳐 남군자산으로 가기 전 삼거리봉에서 남동쪽으로 산줄기를 따라 갈모봉을 잠시 다녀오고, 이후 되돌아서 가령산 옥남봉 사랑산(제당산)을 다녀서 용추폭포를 지나고 다시 산으로 올라 주주봉, 안산을 거쳐 운교에 이르는 산행을 하려고 한다. 고습봉~옥녀봉 ~남군자산, 갈모봉 산행이나 갈모봉~사랑산~주주봉~안산 산행을 한 자료는 있으나 이렇게 한 바퀴를 도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신분의 자료는 없어 오늘 산행거리 약20km에 산행시간 넉넉히 10시간을 잡고 산행을 해보려 한다. 오늘은 아침에 꾸무럭 거리다가 집에서 8시 05분 나선다.
괴산 덕평 운교 09:03 ~09:06(해발 약143m)
집에서 나서서 승용차로 이동한다. 3차 우회도로, 미원, 청천을 거쳐 화양교에서 후평리 쪽으로 달천변 도로를 따라 이동을 한다. 얼마 전 산행을 한 흑백산~대산~배미산 산행의 들머리인 후영교를 지나고 용추폭포 입구를 지나 덕평에 이른 후 우측 길을 따라 조금 가면 괴산에서 송면으로 가는 큰 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곧 운교리로 건너가는 교량인 운교 우측편 공터에 차를 세운다.
선유대(2.34km, 약158m) 09:51
운교옆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산행에 들어간다. 운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달천에 비친 산 그림자의 모습이 장관이다. 좌측은 대산등잔단맥의 끝자락인 삼성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사랑산 흑백산 대산의 봉들이 연이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좌측 운교리 방향으로 이정표가 있다. 덕평 1.0km, 운교리 1.0km, 갈론마을 3.5km가 적혀 있으며 도로옆 산사면의 바위면에 ‘운교리 구름다리’ 방향이 표시된 자연석 마을표지석이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달천강변을 따라 들어가면 구름다리 식당이 있는 운교리 마을이 나온다. 이제 봄이 찾아와 들녘에는 바쁘게 움직이는 농부들이 밭을 갈고 채소를 심고 있다. 운교리 마을 지나 농로 길을 따라 가면 앞쪽으로 정자로 보이는 건물이 조금 높다란 언덕위에 보인다. 가까이 닿아가니 선유문 선유도원등의 문이 있고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선유대 팬션의 일부 시설물로 보인다. 상당히 넓은 지역을 가꾸고 있는 주인장의 손길이 엿보인다. 이곳에서 조금 가면 목교 건너는 곳에 속리산 둘레길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덕평리 2.0km, 갈론마을 2.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가면 잠시 후 목교가 나온다. 목교는 놓은 지가 오래되어 중간지점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목교아래는 실개천으로 물은 없다. 목교를 건너면 갈론마을 2.2km가 적힌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강변을 따라 간다. 어느새 파랗게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버드나무가 강변으로는 가득하다. 잠시 강변길을 따라가면 달천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지점이 나온다. 앞쪽으로는 삼성봉의 끝자락인 총각바위가 강 건너편에 있고 바위 위쪽으로 등산로가 나 있는 것이 보인다. 산막이길 등잔봉에서 삼성봉에 이른 후 이곳까지 연결을 해서 산행을 해도 좋을 듯하다. 우측 강줄기에는 각시바위라 일컫는 선유대가 보이며 둥그렇게 휘돌아가는 달천에 내려앉은 산 그림자가 멋지다. 이곳에서 잠시 강변을 따라가면 각시바위 앞에 닿으며 계단을 따라 조금 오르면 좌측으로 바위면에 ‘선유대’라 새긴 글귀가 보인다. 잠시 선유대에 올라서니 널찍한 바위로 되어 있으며 앞쪽으로는 삼성봉에서 총각바위로 이어지는 칼바위능선에 등산로가 보이고 양쪽의 강변에 그려지는 멋진 광경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셀카 찍기에 바쁘다.
노적봉(우꺽임, 3.43km, 438m) 10:43
선유대에서 양반 길은 끝을 접고 우측편 산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등산로는 없는 곳으로 희미한 족적만 있는 곳이다. 조금 오르면 경주 이씨묘가 있고 능선을 따라 오르면 바위지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다. 바위지대가 나오며 어떻게 가야 하나 궁리를 하니 우측으로 돌아간 족적이 보인다. 바위를 정면으로 오를 수는 없다.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짧막한 슬랩바위를 지나서 능선에 붙이면 이후로는 바위는 없어 몇 분간을 오르면 능선에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 우측으로 널찍한 바위전망대가 있어 잠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좌측으로는 새뱅이 마을이 있고 우측으로는 선유대 팬션이 보이는 곳으로 앞쪽으로 강줄기가 멋지게 보이는 곳이다. 선유대에서 이곳까지 30분이 소요되었으니 그래도 돌아서 오는 것보다는 한결 쉬운 편이다. 전망대에서 다시 되돌아서 조금 전 올라왔던 해발 약341봉에 닿고 여기서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다시 앞쪽의 봉으로 오를 때는 낡은 로프가 매여 있는 바위지대를 올라야 한다. 그래도 잡을 곳이 있어 로프에 크게 의지 하지 않고 오를 수가 있다. 이봉에 오르고 좀 더 가면 묵묘가 있는 지역을 거쳐 10여분을 더 가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여지는 부분의 봉으로 이곳을 대부분의 지도에서는 노적봉이라 하였다. 조금 평평한 봉으로 멀리서 볼 때는 뾰족하게 생긴 봉이다.
494봉(4.71km) 11:21
노적봉에서 서서히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안부에서 우측으로 새뱅이 마을로 가는 길이 있으며 여기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풀 한포기 없는 산소를 지나 잠시 후 능선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좌측으로 갈론 2.5km, 우측으로 아가봉 0.5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오면서 보던 494봉이 멋져 보여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곧 바위봉에 닿는다. 능선 양쪽으로 바위가 있어 조망이 매우 좋다. 금시 지나온 노적봉쪽 능선이 조망되고, 멀리 흑백산 대산까지도 금시 닿을 것만 같다. 조금 좌측 편으로 오늘의 마지막 산인 안산, 주주봉, 사랑산이 보이며, 우측으로는 비학산이 마주하고 뒤쪽으로 군자산,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는 전망대다. 이곳에서 서서히 내려서면 슬랩바위지대를 지나 낮은 곳에 이정표가 있다. 갈론 1.9km, 아가봉 1.1km가 적혀 있다. 이곳부터 서서히 오르고 마지막 494봉으로 오르는 곳은 매우 가파르게 오른다. 정상에 닿기 전 갈론으로 가로 질러 가는 길이 있고 위쪽으로 좀 더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가 있고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해발 494봉이다. 멀리서 볼 때는 그렇듯 했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별것이 없는 평범한 봉이다. 산 이름 지어주기 좋아하시는 몇 분이 이곳은 오르지 않았는지 이름표가 없어 섭섭하기도 하다.
고습봉(성재봉, 아가봉, 5.81km, 541m) 11:54
494봉에서 다시 돌아서 간다.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고 이정표가 있는 지점을 지나 슬랩지대를 올라 바위봉에 오른 후 잠시 더 가면 노적봉과 갈리는 삼거리다. 노적봉 방향으로 등산로 아님이라는 줄이 쳐져 있다. 이곳에서 정면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4~5분이 지나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앞쪽으로는 나귀처럼 생긴 바위가 보이고 잠시 후 이 바위봉에서 올라서 뒤돌아보니 저 바위가 ‘매바위’구나 금시 감이 온다. 매바위를 지나 4분을 더 가면 매바위가 표시된 표찰이 나온다. 소요시간 10분이 적혀 있다. 여기서 몇 분을 더 가면 신선대 능선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고 잠시 후 고습봉 정상에 닿는다. 성재봉이라고도 하며 아가등산회라고 하는 산악회에서 아주 오래전 산행을 하면서 이봉이 무슨 봉인지를 몰라 자기 산악회 이름을 따서 아가봉이라 정상석을 세운후로 고습봉이나 성재봉이란 원 산명보다도 아가봉이란 무지에서 붙인 이름이 지금껏 통용되고 있는 산이다. 내가 2004년도 고습봉~옥녀봉~남군자산으로 산행을 할때만 해도 아가등산회 이름이 들어간 정상석이 있었는데 현재는 자연석에 새긴 새로운 정상석으로 교체가 되었다.
옥녀봉(7.28km,599m) 12:42
고습봉(성재봉)에서 바위지대를 거쳐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 다음 봉에 닿으면 복숭아처럼 생긴 멋진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를 지나면 곧 로프 2줄이 매여져 있는 바위절벽지대다. 이곳을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면 해발 약521봉으로 이봉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능선을 따라가는 길이 있다. 어느 길이건 조금 지나서 능선에서 합류를 한다. 일단 능선을 따라 가면 몇 분후 능선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내려서게 되고, 좀 전에 좌측으로 하산하던 길과 합류를 한 후 우측 사기막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 다시 나지막한 봉을 넘어서면 사기막재에 닿는다. 양쪽다 등산로가 없다고 되어 있으나 바닥에 떨어진 이정표에는 사기막(상촌) 20분, 갈론(배티고) 40분이 적혀 있으며, 아가봉 1.2km, 옥녀봉 0.5km가 적혀 있다. 사기막재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이 매우 급경사길로 가파르다. 조금 오르면 오래된 소나무 한그루가 2가지를 남겨두고 3개의 가지가 잘려 나갔다. 이후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낙석지대를 지나 점점 더 가파르게 올라 갈론 쪽에서 올라온 능선과 합류를 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나온다. 옥녀봉이 0.1km남은 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더 오르면 새로운 정상석으로 교체가 된 옥녀봉 정상이다. 예전의 대리석 정상석에는 갈론 2.6km, 사기막(상촌) 1.1km가 적혀 있었다. 고습봉이나 옥녀봉의 정상석은 작년 가을에 교체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남군자산 삼거리봉(우측으로, 9.57km, 약678m) 13:58
옥녀봉에서 내려서는 곳도 매우 가파르다. 나지막히 내려서면 좌측으로 낙엽송 숲이 나오며 곧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갈은구곡에서 올라온 길로 양반길에 포함이 되는 길로 2.2km가 적혀 있고 반대로 넘어가면 사기막리로 1.0km가 적혀 있다. 옥녀봉 0.3km, 갈론 3.4km가 이정표에 적혀 있으며 남군자산으로 가는 능선으로는 등산로 아님이 걸려 있다. 이 고개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남군자산으로 향하면 서서히 오르는 능선으로 온통 멧돼지가 산판을 거의 다 파놓았다. 점심식사 후 20여분 후 해발 약624봉에 닿고 다시 5분후 해발 약640봉에 닿은 후 급경사 지대를 내려서면 산소가 나온다. 산소를 지나고 다시 급경사로 오르면 해발 약650봉으로 이곳부터 능선으로는 바위가 많이 있다. 곧 닿을 것 같은 남군자산과 사랑산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이 쉽게 내어주지를 않는다. 다시 한번 가파르게 올라서니 여러개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있는 봉이 해발 약678봉으로 어느 지도에는 698봉으로 나오기도 했으나 트랭글 등으로 현재의 고도를 볼 때 해발 678봉이 맞는 것 같다. 이봉에서 좌측으로 가면 남군자산으로 이어지고 남군자산에서 한쪽은 군자산으로, 한쪽은 제수리재를 거쳐 장성봉으로 향하게 된다.
갈모봉(11.62km, 582.4m) 14:49
남군자산에서 우측 능선으로 가면 보람원에서 남군자산으로는 오르는 길이기 때문에 등산로는 좋다. 좌측 보람원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면 해발 약588봉으로 이봉을 넘어서면 군자치로 사기막리와 보람원을 연결하는 고개길이였으나 현재는 보람원측에서 길이 아니라고 돌아가라는 표지판을 세운 것으로 보아 출입을 막은듯하다. 이어지는 능선으로 길도 좋다. 군자치에 올라서서 12분을 가면 갈모봉과 사랑산방향이 갈리는 삼거리봉이다. 이봉에 매봉재봉이라 붙여 놓았다. 이곳에서 사랑산 방향으로 내려서면 매봉재가 있기 때문에 붙인 것 같다. 여기서 좌측편 갈모봉으로 가는 능선으로 길이 좋다. 보람원 길을 막으면서 갈모봉과 남군자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갈모봉으로 향하면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잠시 올라서면 안테나가 있는 봉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해발 약597봉을 넘어서 내려서서 가다가 잠시 올라서면 갈모봉 정상으로 정상석이 있었으나 상단부가 부러져 나가고 현재는 작은 돌에 쓰여진 갈모봉 돌조각이 바위에 얹혀 있다. 널찍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 쪽으로 조망이 트여 좋고, 조령산,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래쪽으로 송면 마을이 보이며 도명산 방향으로도 조망이 트여 있어 시원스런 시야가 확보된 좋은 전망대 구실을 한다.
송면재(임도 삼거리, 14.84km, 약396m) 15:55
갈모봉에서 다시 돌아 나와 삼거리봉에서 사랑산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10여분 후 매봉재에 닿는다. 매봉재는 사기막리에서 송면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개로 현재는 거의 다니지 않아 고개흔적만 남아 있다. 매봉재를 지나 서서히 오르게 되면 17분이 지나서 가령산에 닿는다. 가령산 정상부로 오르기 전 한바탕 가파른 길에서 힘이 쭉 빠진다. 부근에 도명산으로 이어지는 가령산이 있어 같은 지역에 같은 이름을 가진 산이 2개가 존재하는 셈이다. 도명산쪽 산이 해발 110m 정도가 높고 암릉으로 구성이 되어 널리 알려진 반면 여기 가령산은 존재만 있는 봉으로 육산에 정상표지석도 없는 묵혀진 산이다.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는 표시가 되어 있다. 가령산에서 내려서고 다시 오르게 되면 10분후 옥남봉에 닿는다. 이봉도 육산으로 이름만 존재 하는 봉으로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등산을 하지는 않는 곳이다. 옥남봉에서 좌측 편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서 보니 우측 편으로 또 다른 능선이 안테나가 있는 쪽으로 이어져 있다. 사면을 따라 우측 능선에 붙인 후 내려서면 송면재에 닿는다. 송면재는 사기막리에서 송면으로 넘어 다니던 고개로 아래쪽으로 터널이 뚫리고 도로가 건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실제로 넘어 다니던 고개다. 현재는 산행을 하는 분들 외는 거의 다니지 않는 고개다. 양쪽으로 터널입구 쪽에서 올라온 임도가 있으며 좌측 편으로 임도가 이어져 삼거리로 되어 있다.
사랑산(16.44km, 647m) 16:38~16:45
송면재에서 올라서면 안테나가 있는 지점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는다. 능선 길에 있는 삼각점으로 봉이라 할 수는 없는 곳인데 송면재봉이란 표찰을 붙여 놓았다. 대부분 삼각점은 봉에 있는 것이 정석이나 가끔은 이렇게 능선 상에도 있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봉이라 이름을 붙이긴 아닌 것 같다. 삼각점을 지나서도 능선 길은 서서히 오른다. 그리 가파르지 않고 오르는 길 우측으로 사랑산에서 사기막리로 하산로가 있는 사랑바위 코끼리바위가 있는 능선이 보인다. 삼각점에서 10분을 좀 더 오르니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굴바위가 있는 것으로 지도에 나오지만 이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다녀오지는 않는다. 우측 사랑산으로 향하면 잠시 후 잘생긴 소나무가 있고,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560봉이다. 이봉에서 내려서는 바위지대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안부를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우측 사기막리로 하산 길이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해발 약611봉이다. 이봉을 지나서 ‘둘리’라고 적혀 있는 바위 부근에서 이봉을 우회해서 가는 길이 나온다. 잠시 평탄한 능선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조망이 좋은 널찍한 바위가 있고, 잠시 오르락 내리락을 하며 가면 앞쪽으로 사랑산이 나온다. 사랑산으로 오르는 바위지대가 조금 가파르기는 해도 거리는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금시 오를 수 있다. 사랑산 정상에는 까망색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괴산의 명산 사랑산이 적힌 흰색 표지판도 함께 나무에 걸려 있다. 사랑산은 조망이 좋지는 않다. 소나무 사이로 화양동아래 팬션지대가 있는 부근이 조금 보일뿐이다. 잠시 사랑산에서 간식을 든 후 되돌아서 내려선다.
용추폭포(19.91km, 약197m) 17:50
사랑산에서 되돌아 내려서서 611봉아래 우회 길을 따라 전망대가 있는 능선으로 향한다. 사랑바위라 하는 커다란 선바위가 있고 길 다란 슬랩바위 맨 위쪽에 불곡산 쿠션바위와 닮은 형태의 바위가 있는 곳에 닿으면 지나온 능선과 송면재에서 송면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송면마을이 조망이 되며 주변의 조령산, 조항산,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오늘 산행을 시작한 고습봉, 옥녀봉 뒤로 군자산이 보이며 여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다. 이곳에서 다시 내려서면 코끼리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사기막리 방향으로 조망이 확 트인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임도를 건너 바위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사기막리 마을 뒤편의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가면 민가가 나오며 미선나무 꽃이 활짝핀 미선나무 울타리를 지나면 용추슈퍼가 나오지만 문을 닫은 것 같다. 여기서 좀 더 나오면 도로에서 내려선 용추폭포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사기막리회관 1.2km, 용추폭포 0.7km가 적혀 있으나 앞쪽에 보이는 이정표에는 1.4km, 1.5km 제각각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소로를 따라 용추폭포로 향하면 4분후 용추폭포 1.2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오고, 3분 후 이어정표에는 용추폭포 0.6km가 적혀 있다. 금시 거리가 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후 8분을 더 가면 용추 폭포에 닿는다. 용추폭포 위쪽으로 연리목이 있으나 이미 해가 질 무렵인지라 용추폭포만 들렀다 간다.
안산(22.72km, 353.5m) 18:53
용추폭포에서 내려가는 길은 좁다란 길이다. 길은 좋다. 가면서 우측으로 양반길 표지기가 있어 따라가니 마을이 있는 곳에서 등산로와 닿는다. 민가 끝 이정표에 용추폭포 0.7km, 용세골 0.6km가 적혀 있으며 조금 지나 이정표에는 용추폭포 0.5km, 덕평리 4.7km가 적혀 있다. 여기 민가는 예전에는 보지 못한 잘 지은 집으로 이곳부터 세멘트 포장길이 용추교 방향으로 나 있다. 잠시후 냇가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 좀 더 가면 커브머리의 민가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민가가 있고 좀 더 올라 산소에 닿는다. 산소에서부터 능선으로 길은 없으며 능선을 따라 직등을 하면 10분후 묵묘를 지나고 다시 7분을 더 오르면 능선에 부림 홍씨묘가 나온다. 묘지에서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6분후 주주봉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이나 정상석은 없으며 주주봉이 적힌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서서히 내려서면 10여분 후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편 용추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좋다. 여기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7~8분후 안산정상에 닿는다.
운교(25.44km) 19:33 ~19:40
안산은 고습봉에서 옥녀봉으로 가기 길 안부고개에 닿기 전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곳에서 갈려져 나온 능선으로 도로를 건너고 주주봉 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 가장 끝 지점에 있는 봉으로 이봉에서 능선을 따라 조금 내려서다가 우측 사면을 따라 그냥 내려서기 시작한다. 이 능선을 따라 끝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사면을 따라 길도 없는 곳으로 내려서지만 가시덩쿨이나 산초나무등 가시밭은 없어 다행히 10분 만에 지촌리 첫 번째 민가에 닿았다. 지촌리 마을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서 큰 도로를 건너고 옛길을 따라가야 운교로 직접 가는 쉬운 길인데 금시 어둠이 내리고 급한 마음에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직진하여 농로 끝에서 논두렁길을 건너 좌측편 임도에 닿은 후 끝까지 가니 고라니등 산짐승등이 들어오지 못하게 망을 친 밭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길은 더 이상 없다. 앞쪽으로는 달천이 흐르고 진퇴양난인데 우측 능선 너머로 산을 넘어서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괴산에서 송면으로 가는 큰 도로 덕평2교로 내려선다. 이제 앞쪽으로는 운교가 보이고 덕평삼거리 부근에 불이 환하게 밝혀진 것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가다가 조금 꽤를 부려 빨리 가려고 우측 농로를 따라 들어가니 끝 지점 밭에서 작은 냇가가 막아서서 더 이상 갈수 없다. 다시 좌측으로 밭을 따라 올라서서 덕평1교로 올라서서 다리를 건너면 곧 덕평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가야 하지만 우측으로 내려서니 계단이 있어 쉽게 내려서서 운교옆 공터 차를 주차한곳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오늘 산행 만만히 보다가 시간이 늦어져 혼쭐이 낫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일찍 출발하여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쉽게 본 것이 끝판에 고생을 불러 왔다.
첫머리 노적봉을 거쳐 494봉을 다녀오고, 도중에 갈모봉을 다녀오느라 시간이 다소 더 걸렸지만 생각보다 힘든 산행이었다.
그래도 목적한대로 산행은 끝까지 마쳐 홀가분하다.
산행시간 : 10시간 27분 소요
산행거리 : 25.44km
교통편 : 승용차 이용
~~~~~~~~~~~~~~~~~~~~~~~~~~~~~~~~~~~~~~~~~~~~~~~~~~~~~~~~~~~~~~~~~~~~~~~~~~~~~~~~~~~~~~~~
괴산 노적봉~고습봉~옥녀봉~갈모봉~가령산~옥남봉~사랑산~주주봉~안산
청주 ~괴산 덕평리 운교 ; 약48.5km
코스 : 운교리-신선대 -아가봉-옥녀봉-군자치 -갈모봉-은선암-선유동계곡(5시간30분)
산행코스: 운교리(새뱅이마을)~ 노적봉~아가봉~사기막재~옥녀봉~646봉~ 698봉(갈림길)~
군자치~계곡안부~ 사기막리
산행시간 : 6시간10분
괴산 아가봉(541m)-옥녀봉(604m)-갈모봉(582m)
산행시간: 약6시간(휴식 1시간포함)
산행거리:약12km
충북 괴산(용추폭포 - 사랑산 - 가령산 - 갈모봉 - 선유구곡)
산행개요
용추교(09:32) - 용추폭포(10:03) - 소나무 연리지(10:07) - 용추수퍼(10:32) - 코끼리 바위(11:05) - 사랑산 갈림(11:32) - 사랑산(11:47) - 굴바위봉(12:34) - 445 삼각점, 송면재봉(12:47) - 송면재(12:52) - 옥남봉(13:08) - 가령산(13:17) - 갈모봉(14:06) - 선유동 입구(15:00) - 선유동 주차장(15:41)
산행시간 : 6시간 20분
안산(354m),주주봉(417m).사랑산(647m).굴바위봉(542m).옥남봉(512m).가령산(536m).갈모봉(582m)
산행거리: 12.9km. 산행시간; 약 5시간 산행코스:515번도로-안산-주주봉-용추폭포-삼거리봉(644m)-사랑산(647m)-굴바위봉(542m)-443.6봉(삼각점)-송면터널위-옥남봉(512m)-가령산(536m)-매봉재-갈모봉(582m)-선유동휴게소-제비소-은선휴게소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32 창녕 영산 영취산682m 2016.04.10.일 일요일 맑음 (0) | 2023.01.23 |
---|---|
0931 금북만뢰단맥 만뢰산~갈미봉~태령산~문안산~봉화산~양천산~불당산 (2) | 2023.01.22 |
0929 괴산 황정산~남산~오봉산~형제봉~국사봉~등잔봉~천장봉~삼성봉 2016.04.02.토요일. 맑음 (1) | 2023.01.22 |
0928 구미 깃대봉(지산동산)~접성산~깃대봉~북봉산~다봉산 2016.03.31.목요일 맑음 (2) | 2023.01.22 |
0927-1 사량도 하도 용두봉~망봉~칠현산~상도 고동산~옥녀봉~가마봉~볼모산 2016.03.27.일요일 맑음 (1) | 2023.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