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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928 구미 깃대봉(지산동산)~접성산~깃대봉~북봉산~다봉산 2016.03.31.목요일 맑음

구미 깃대봉(지산동산)~접성산~깃대봉~북봉산~다봉산

 깃대봉(지산동산)189.8m, 접성산374.4m, 깃대봉283.1m, 꺼먼재산401m, 북봉산388.5m, 다봉산332.5m

 

2016.03.31.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06:40 -조치원역 07:00 ~07:22 -구미역 09:13 ~09:15 -고속도로앞 삼거리(우측으로) -굴다리 지나고 -징검다리 건너고 -도로따라 우측으로 -사거리(1.37km, 43m) 09:35 -구황비 뒤로 -경주이씨묘(본 등산로와 합류, 1.91km, 96m) 09:48 -구미정(2.20km, 165m) 09:57 -이정표(좌 도심사 0.4km, 2.34km, 167m) 10:02 -운동기구 사거리(2.77km, 161m) 10:08 -168.3(바위, 운동기구) 10:13 -이정표(우측 혜당학교 0.3km, 3.15km, 160m) 10:15 -안부 5거리(좌측 남쪽길이 가장 좋음, 의자, 3.55km, 137m) 10:19 -깃대봉(지산동산, 3.96km, 189.5m) 10:27 -안부 사거리(4.45km, 98m) 10:35 -107(4.68km) 10:41 -문성지 둑(5.13km, 63m) 10:46 -리첼 레이크뷰아파트앞도로 (5.82km, 68m) 11:00 -아파트 뒤편 임도로 올라 -사면으로 난 길따라 능선으로 -이정표(좌측 푸르지오 아파트 0.6km, 6.57km, 160m) 11:17 -쉼터봉(우꺽임, 6.81km, 207m) 11:22 -1분후 좌꺽임 -이정표 삼거리(좌 원호리1.2km, 우꺽임, 7.06km, 215m) 11:26 -통나무게단 올라 -팔각정(운동기구, 7.55km, 270m) 11:34 -1분후 운동기구 -이정표(우 청솔아파트 2.0km, 8.14km, 285m) 11:44 -이정표(우측 봉한리하산로, 좌꺽임, 8.42km, 305m) 11:47 -좌측 골프장 보임 -통나무계단 올라 좌꺽임 -이정표 삼거리(좌 점터고개, 산소, 8.68km, 360m) 11:54 - 9번 송전탑(8.95km, 325m) 11:59 -336(9.15km) 12:01 -급경사 올라 -377.5(좌 대망리 하산로, 9.52km) 12:08 -1분 후 헬기장 -잠시 우측 간바위 다녀오고 12:12 -접성산(봉황정, 전망대, 9.88km, 374.4m) 12:15 ~12:43(중식) -30초후 산불감시초소(우측 항곡리 2.0km) -30초후 좌측 대망리하산로(대망리1.4km) -우측 예강리(1.5km) 하산로 12:48 -예강리(1.2km) 하산로(10.43km, 305m) 12:54 -계단 내려서고 -산소 -운동기구봉(11.0km, 210m) 13:02 -이정표 삼거리(좌측 대망리 0.6km, 11.27km, 165m) 13:07 -임도고개(좌측으로, 11.6km, 100m) 13:12 -대망1리 앞 도로(12.21km, 62m) 13:22 -청록원(13.26km, 108m) 13:35 -쌍분 묘 3개 지나고 -능선길(13.54km, 150m) 13:42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13.96km, 244m) 14:51 -깃대봉(삼각점, 14.09km, 283.1m) 13:56 -우꺽임봉(14.58km, 292m) 14:05 -우꺽임(15.08km, 289m) 14:11 -좌꺽임 14:13 -좌측 대망2리 하산로 이정표(15.62km, 316m) 14:21 -19번 송전탑 14:22 -1분후 우측 하산로 -급경사 올라 봉 -안부(우측 하산로, 16.13km, 375m) 14:31 -꺼먼재산(좌측으로, 우측은 금오지맥길, 16.29km, 401m) 14:35 ~14:46 -좌측 점터고개 하산로 이정표(16.53km, 380m) 14:51 -북봉산(헬기장, 정자, 17.18km, 388.5m) 15:03 -우측 영남네오빌 하산로 이정표(운동기구, 17.65km, 290m) 15:15 -쉼터봉(우측 영남네오빌 하산로 이정표) 15:19 -다봉산 정상(18.03km, 332.5m) 15:24 -운동기구봉(좌측 하산로, 18.74km, 215m) 15:39 -1분후 우측 하산로 -안부 사거리(목교, 19.12km, 142m) 15:45 -삼거리(좌측으로, 19.31km, 150m) 15:48 -넓은길 삼거리(우측으로, 19.37km, 150m) 15:49 -봉곡남로 육교(우측 현대아파트, 19.55km, 125m) 15:56 -운동기구봉 16:05 -안부사거리(20.18km, 120m) 16:07 -136.6(정자, 20.43km) 16:11 -산소지대 -도량주공5단지 -도량초교(20.84km, 90m) 16:22 -도량우체국사거리(우측으로) 16:25 -큰도로 사거리(21.78km, 52m) 16:35 -다리 건너고(도민교) -고속도로 아래 통과(22.05km, 47m) 16:40 -구미교 -사거리(2번 길 건너고) -원평2동 주민센터 -구미역(23.21km) 16:56 ~17:29 -조치원역 19:17 ~19:21 -청주집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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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성산(374.5m)

접성산은 대망리 중심 마을에서 동쪽에 있는 산으로 고아읍의 중심 산이자 진산(鎭山)이다 옛 문헌에는 대황당산으로 기록되었다

대황당산의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망장방(網張坊) 이 있다. 망장방은 조선 태종이 지방행정을 정비하던 시기부터 대망리근처를 부르던 이름이다. 그런데 망장방은 선산부의 진산인 비봉산의 봉황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즉 봉황이 다른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고 잡새들이 날아와서 봉황의 보금자리를 방해 할까봐 대황당산이 "거물을 쳐놓은 산과같고 또 거물을 쳤다" 는 뜻으로 그물 망()과 베풀 장()을 써서 망장방(網張坊) 이라 이름 지었다. ---구미시___

 

<2> 아기자기 역사가 숨쉬는 접성산

 

접성산(374.3m)은 구미시 고아읍의 진산으로 이례리, 예강리, 항곡리, 봉한리, 문성리, 원호리에 걸쳐 남북으로 뻗어있다. 옛 이름은 대황당산(大皇堂山)이다. 대황당산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선산편으로 대황당산(大皇堂山)은 선산도호부의 남쪽 10리에 있다라고 기록돼 있다. 여지도서 선산편에는 대황당산은 금오산 북쪽 기슭이다라고 전하며 이 책 사찰편에 접성사(接聖寺)는 대황당산 남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못쓰게 됐다라는 기록이 있어 대황당산에 있던 사찰 이름인 접성사에서 현재의 산 지명 접성산이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또 한국지명총람에서는 접성산(接聖山)을 접산(接山), 대황당산(大皇堂山), 봉화산(烽火山)이라고도 기록하고 있다.

 

 역사의 발자국 곳곳에

접성산이 접성사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이 절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일부 지역사학자들은 1976 3월 접성산 사방사업 중 고아읍 봉한리 뒷산에서 발견된 금동여래입상 1점과 금동관음보살입상 2점이 접성사에 있던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7~8세기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금동삼존 여래불상은 국보 제182호와 183, 184호로 각각 지정돼 국립박물관에 보관중이다.접성산은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옛 기록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유총병이 대황당산 동쪽 언덕으로 빠르게 병사를 이동시켜 진을 쳤다는 기록이 전하며 일선지에는 봉화대가 있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망장방, 응방산, 매방골. 접성산 인근에는 봉황, 매와 관련된 지명이 유독 많다.이는 선산부의 진산인 비봉산의 봉황과 관련된 지명들이다.접성산 북쪽 마을인 망장방의 유래에 대해 비봉산의 봉황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잡새들로부터 봉황의 보금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황당산(접성산)이 그물을 쳐 놓은 산과 같고 또 그물을 쳤다는 기록이 옛 문헌에 전한다. 이때 그물 망()자와 베풀장()자를 써서 망장방이라 불렀다.접성산 북쪽의 응방산은 봉황을 보호하고 잡새들이 들어와 봉황의 즐거운 생활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하는 매를 놓아 두었다고 매 응(), 놓을 방()자를 써서 응방산이라고 했다. 접성산에 가면 꼭 들려봐야 할 곳이 있다. 시묘암과 삼강정려각이다.

 

시묘암. 심회가 자신을 양자로 키워 준 양아버지 강거민이 죽자 벼슬을 버린채 6년간 시묘살이를 한 고아읍 예강리의 바위.

시묘암은 거류암이라고도 하며 예강리 마을을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 바위를 부르는 이름이다. 바위 밑에는 사람 한명이 들어가 앉을 만큼 좁은 구멍이 있다.조선 초기 영의정을 지낸 심회의 지극한 효심이 바위와 함께 전한다.심회의 아버지 심온은 영의정을 지낸 인물로 태종을 비난한 죄로 사사되고 그 가족들 모두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하거나 노비가 됐다. 다행히 어린 심회는 유모의 도움(유모가 자신의 아이를 심회인 것처럼 죽이고 심회를 자신의 아들인 체 했다고 함)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선산부로 흘러들어와 강거민이라는 사람의 손에서 자랐다.심회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아버지 심온의 억울함이 밝혀지면서 벼슬길에 올라 영의정까지 지냈다. 하지만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 강거민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벼슬길에서 물러난 심회는 자신이 자란 예강리로 돌아와 이 바위 밑에 살면서 6년간이나 시묘살이를 했다고 한다. 길러준 이에 대한 고마움이 절절하다. 삼강정려각은 접성산 한 자락인 봉한리 도로 옆에 있으며 문화재 자료 제333호이다. 통상 정려는 충신과 효자, 열녀를 표창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운 비석인데 이곳 삼강정려는 충신과 효자, 열녀를 기리는 비를 한 곳에 세웠다는 점이 다른 지역의 정려와 다르다. 삼강정려의 주인은 충신 길재와 효자 배숙기, 조을생의 아내 약가이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

 

접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등산객들의 왕래가 많아 반질반질하게 잘 닦여져 초심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접성산은 도심 인근에 있는 야트막한 산이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아침 운동 삼아 자주 오르내리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의 높이는 고작 374.3m. 고아읍 한 가운데를 지나는 산이다. 동네 뒷산이기도 한 산이지만 이 산에 기대어 대대로 가문을 이어온 신천 강씨, 들성 김씨 들에게는 조상의 많은 이야기들이 전하는 유산 그 자체이다.햇볕이 따가운 초여름. 오늘 일정은 원호초등학교 맞은편 등산로에서 시작해 고아읍 이례리로 내려오는 총 연장 5.9구간이다. 등산로 입구를 따라가다보면 구미시가 최근 만든 이정표가 눈에 띈다.20여분쯤 걸었을까. 등산로 한편으로 탱자나무가 줄을 지어 방책처럼 둘러쳐져 있다.주로 울타리로 사용하는 탱자나무가 방책처럼 둘러쳐진 것으로 보아 아마 이 산 중턱까지 인가가 있었던 모양이다. 길옆 작은 거미가 쳐둔 거미줄에는 날아든 먼지가 하얗게 쌓여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접성산의 서쪽사면은 리기다소나무가, 동쪽사면은 아카시아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에 오르는 것이 힘이 부칠 때 쯤 팔각정이 나타난다.근처에는 운동시설도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아침 운동을 이곳에서 하는 모양이다.운동시설 이곳저곳에 주민들의 땀이 베여 있어 더욱 정감이 간다.운동복 차림으로 하산하는 한 무리 주민들을 만났다.그들의 복장을 보니 괜히 쑥스러워진다. 이 산에 오르는 것도 등산이랍시고 아침부터 아내를 졸라 오이와 마실 음료수, 과일 등을 꾹꾹 눌러 담은 큼지막한 배낭을 메고 지리산이나 갈법한 등산복을 차려입은 내 모습이 그들에겐 우스꽝스럽게 보이진 않았을까? 솔 숲 사이로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둥굴레와 각시붓꽃 등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지나 정상 1.2 남은 지점에서 서쪽편을 보면 다봉산과 북봉산이 보이고 이들 산과 접성산을 잇는 점터고개가 멀리 내려다 보인다.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가서인지 등산로가 반질반질하다.사람들이 다니면 이렇게 길이 만들어진다. 필자는 초등학교를 강원도 태백에서 다녔다. 생활이 넉넉하지 않아 책보자기를 메고 바쁜 걸음으로 40여분을 걸어야만 겨우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몇 해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내가 다녔던 학교를 찾았다.폐광된 광산촌의 학교는 이미 문을 닫은 지 오래였다.운동장 한쪽에 있던 세종대왕 동상이 세월을 따라 이끼 옷을 겹쳐 입고 중년이 넘어 찾은 나그네를 묵묵히 바라볼 뿐이었다. 학교 정문을 나서 신작로를 따라 40여분을 가면 옛날 살던 집이 나온다.그 길을 가고 싶었지만 인적이 끊어진 도로는 이미 폐도가 되고 잡목과 잡풀만 무성했다. 물론, 등굣길 핏빛보다 진한 진달래를 따 먹을 수 있었던 오솔길도 사라진지 오래다. 사람이 길을 만들었듯이 사람이 없으면 길도 사라진다.

 구미 모두를 한눈에 조망

 

접성상 정상에 마련된 팔각정. 산의 옛 이름을 따서 대황정이라 부른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시원한 바람이 땀을 닦아낸다.능선을 타고 헬기장을 지나 여러 고개를 넘으니 접성산 정상이 나타난다.앞서 접성산은 야트막한 산이라고 했다. 하지만 접성산 정상에 올라서면 이 말이 무색하다.접성산 정상에 서면 구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조망이 탁 트였다는 말이다. 선산읍내는 물론, 김천에서 발원해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감천줄기와 무을, 옥성까지 보이고 이를 따라 5천년을 굽이굽이 흘렀을 낙동강도 한눈에 들어온다.낙동강변 너른 들의 모습과 공단은 물론, 금오산 현월봉까지 도두 접성산 정상 이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접성산은 우리역사의 중요한 한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본 목격자이기도 하다. 접성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고아읍 넓은 들은 고려와 후백제의 최후 격전지이다.고려 왕건과 후백제 신검이 격전을 벌인 이 전투에서 고려가 대승을 거두고 후백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7월의 산은 녹음을 더해간다. 예강리로 하산하는 길에 60~70년대 조림한 것으로 보이는 쇠물푸레나무와 사방오리나무 군락을 만났다. 이 나무들은 빨리 자라고 뿌리를 튼튼히 내려 사방사업에 많이 쓰였다고 한다.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무언가를 열심히 계산하는 청년이 눈에 띈다.궁금해 말을 건넸다. 간벌작업 설계를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고 보니 출발지에서 정상까지는 능선을 따라 숲이 시원했는데 하산길의 숲은 빽빽하다. 나무들이 빽빽하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나무도 잘 자라지 못한다.간벌은 나무에 숨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그동안 녹화사업을 위해 심기만 했지 가꾸는데 소홀했던 게 우리나라 산림정책의 현실이었다. 때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숲을 제대로 키워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길 기대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사진= 류성욱 기자·한태덕 사진작가 식생자문= 제상훈 식물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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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봉산(388.5m)

봉곡동 산1-1번지는 약 400년 전부터 벽진이씨 북봉공파와 밀양박씨 경주공파가 집성, 거주하던 곳으로서 성남촌과 다복으로 불려져 왔으며 성남촌의 뒷산은 북봉산(등골산)으로, 다복의 뒷산은 다봉산(범어골)으로 불려 왔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인조 12(1634) 4월 영남으로 유람시 송준길 선생과 함께 성남촌(현 봉곡동)에서 벽진이씨 선조인 북봉 이민선을 만났다는 기록이 송자대전에 있으며, 당시 이민선은 뒷산의 이름을 따 아호로 삼았다고 한다.

또 국토지리정보원 지명정보시스템의 1961 4 22일 고시된 자료에는 다붓 뒷산이라고 해서 다봉산이라 명명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09 10월 봉곡동 박세채(전 시의원)씨 외 636명은 현재 다봉산으로 불리고 있는 곳은 북봉산이란 지명이 올바르고, 다봉산의 실제위치는 현재 다봉산으로 표기된 곳에서 동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약 700m에 지점에 위치한 봉우리라면서 구미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2회에 걸친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1 7 28일 북봉산과 다봉산으로 지명이 고시됐다. -경북문화신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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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6:40

오늘 산행은 구미에 있는 접성산~꺼먼재산~북봉산~다봉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미역에서 시작하여 도보로 구미역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하게 된다. 거리가 대략 24km 8시간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보아 산길은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모처럼 구미의 근교 산행으로 좋은 길을 가보도록 하겠다. 오늘 새벽에 일을 끝마치고 밤잠도 못자고 적막님이 함께 하기로 했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새마을호로 구미역으로 가고 난 조치원역에서 7 22분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이동하여 구미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집에서 06 40분 승용차로 조치원역으로 이동을 한다.

 

구미역 09:13 ~09:15

집에서 출발하여 20분후 조치원역에 도착하여 열차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간다. 가면서 도착시간에 알람을 맞추고 잠시 잠을 청했으나 대전에 도착하기 전 눈이 떠져 더 이상은 잠이 오지를 않는다. 이후 창밖에 스치는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이 흐른다. 옥천역에서 새마을호를 대피하고 이후 영동역 김천역에 정차를 한 후 구미역에 도착을 한다. 구미역에 내려 대합실로 올라가니 먼저 도착한 적막님이 보인다.

 

구미정(2.20km, 165m) 09:57

구미역에서부터 곧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구미역앞 도로에서 잠시 신호를 기다려 건너고 옆 앞에서 직진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가면 그 끝에서 고속도로가 보이며 길은 양쪽으로 갈리는 삼거리다. 여기서 우측으로 길을 건너가면 도로변으로는 화원이 늘어서서 봄꽃을 활짝 피우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화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고속도로를 지나는 굴다리가 보인다. 굴다리를 빠져나가면 냇가로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건너면 큰 도로가 나온다. 큰 도로는 차량이 많이 있어 무단횡단이 여의치 않아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금오산에서 정면으로 이어져온 도로 사거리에 닿는다.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 앞쪽의 산모퉁이로 들어가니 발갱이들=삽지보들이라 적힌 커다란 표지석이 있고 좀 더 우측으로 가면 4대에 걸쳐 선행을 했다는 박동보 구황비와 계석각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골목을 따라 들어가니 민가에서 길이 그치며 아주머니가 이쪽으로 길이 없다며 반대편을 돌아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고 알려준다. 다시 돌아 나와 구황비 위쪽으로 그냥 직등을 하니 금시 능선에 닿는다. 이후 능선을 따라 가면 금시 지나온 구미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앞쪽으로 금오산이 높이 솟아 있다. 몇 분간을 진행하면 경주이씨묘역이 있는 곳에서 본 등산로와 합류하여 10여분을 올라서면 개나리꽃이 만개한 위쪽으로 구미정 정자가 있다. 정자에 올라서 보는 경관이 매우 수려한다. 금오산이 마주하고 그 안쪽으로 구미시가지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으며 진행해야 할 능선도 살펴 볼 수 있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변으로 봄을 맞는 들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깃대봉(지산동산, 3.96km, 189.5m) 10:27

구미정에서 이어지는 능선으로 산길이 매우 좋다. 5분을 가면 좌측으로 도심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도심사 0.4km, 들성지 2.9km가 적혀 있다. 문성지와 들성지는 같은 이름인 것 같다. 거의 평탄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가면 운동기구가 많이 설치된 곳에 닿는다. 좌측 정면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크게 틀어져 이어진다. 5분여를 더 가면 바위봉이 나온다. 이봉이 해발 약168.3봉으로 사료되며 2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헤당학교로 하산하는 지점의 이정표를 지나 안부5거리에 닿는다. 안부에서 좌측편 남쪽으로 빠지는 등산로가 가장 많이 다닌 길로 좋다. 안부에는 의자도 놓여 있다. 여기서 8~9분을 올라서면 깃대봉으로 네이버 지도에는 지산동산이라 표기된 곳이다. 작은 돌탑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현위치가 표시된 등산안내도, 이정표가 있다. 좌측 도량1 1.2km, 문성리(선산대로) 1.3km, 들성지 1.2km가 적혀 있다. 조망은 좋지 않다.

 

팔각정(운동기구, 7.55km, 270m) 11:34

깃대봉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도 매우 좋다. 8분여 진행하면 양쪽으로 민가가 가까이 보이는 안부에 닿는다. 이정표에 좌측은 요양병원 0.3km, 우측은 가자골 0.2km가 적여 있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평평하고 널찍한 봉에 닿은 후 내려서는 길이다. 5분여 내려서면 앞쪽으로 문성지가 보이며 호수 둑은 공사 중으로 통행을 금지 시켰고 호수 주변으로 나있는 테크 길을 따라 가야 한다. 이정표에 지산동 입구 3.7km가 적혀 있다. 호수에 비치는 아파트의 모습과 산 그림자가 이쁘다. 또한 호수에 헤엄치는 오리떼의 여유로운 모습도 보이고 따사로워진 날씨에 나들이 나선 많은 사람들이 호수를 거닐고 있다. 호수 가운데 정자가 보인다. 테크 길은 호수가로도 나있고 정자 쪽으로도 나있다. 정자로 들어가니 커다란 소나무 2그루와 정자가 좀 대칭이 맞지 않아 보인다. 정자에서 건너와서 큰 도로변에서 신호를 기다려 건넌 후 리체 레이크뷰 아파트 뒤쪽으로 들어가면 허름한 민가 근처에서 산 쪽으로 들어가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가면 끝에서 텐트를 여러개 쳐 놓은 곳에서 길이 끝나며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여기서 위쪽 대나무숲을 따라 위로 오르면 산소가 있고, 산소 위로 오르면 산 사면을 따라 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길은 그런대로 갈만하다. 이 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후 능선에 닿는다. 능선으로는 길이 좋아 진다. 좌측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고 우측으로 능선으로 따라 가면 쉼터봉을 지나 1분 정도를 가면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고 원호리 1.2km가 적힌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통나무계단을 올라 운동기구 하나가 있는 팔각정에 닿는다.

 

접성산(봉황정, 전망대, 9.88km, 374.4m) 12:15 ~12:43(중식)

팔각정에서 1분후 운동기구가 있는 지점을 지나면 평탄한 능선을 따라 10여분 후 우측으로 청솔아파트로 하산하는 지점을 지나고 정상1.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우측 능선으로는 봉한리로 하산하는 길이 보인다. 이지점의 능선을 지나며 좌측 점터고개 부근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이후 통나무계단을 따라 잠시 가파르게 올라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다시한번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좌측 점터고개 방향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에 커다란 일선김씨묘가 있다. 점터고개 까지는 0.7km 접성산 정상은 1.2km 남은 지점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우거진 소나무숲길을 지나 9번 송전탑이 나온다. 이후 3분이 지나 해발 약336봉을 지나고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좌측 대망리로 하산하는 지점의 이정표가 있는 해발 약377.5봉에 닿는다. 대망2리 점곡지 까지 1.3km가 적혀 있다. 1분후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을 지나고 우측으로 간바위 50m이정표가 있어 잠시 내려가 보니 별거 아닌 평범한 바위로 어찌보면 간 모양을 닮았다고 할까 그런 바위가 있는 곳을 잠시 다녀서 능선으로 올라와 3분을 더 가면 높다란 정자가 서있는 접성산 정상에 닿는다. 접성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고 봉황정이라 하는 커다란 정자가 우뚝 서있고 앞쪽의 해평 뜰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테크가 널찍하니 설치되어 있다. 오래전 도리사에서 올랐던 냉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오며 낙동강 변으로 잘 분포가 된 농경지가 펼쳐지며 뒤편으로는 꺼먼재산에서 북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우리가 올라온 능선에서 꺼먼재산 쪽으로 이어지는 점터고개 산줄기 및 산 아래로 대망리, 고아읍에서 선산에 이르는 널찍한 지역을 관망 할 수 있는 좋은 전망대다. 우리는 여기 봉황정에 올라 잠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대망1리 앞 도로(12.21km, 62m) 13:22

점심식사를 마치고 앞쪽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시작하면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항곡리로 하산하는 널찍한 등산로가 보인다. 항곡리 2.3km, 이례리 2.0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직진을 하면 금시 좌측 대망리로 하는 지점이 나온다. 대망리 1.4km, 이례리 1.95km가 적혀 있다. 이례리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이후 예강리 1.5km, 이례리 1.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쉼터봉을 지나 두 번째 예강리 하산로를 지나고 다시 쉼터봉을 지나면 통나무계단을 따라 잠시 가파르게 내려선다. 능선 우측으로는 아늑하게 자리 잡은 예강리 마을이 보인다. 능선에 커다란 산소를 지나고 운동기구가 설치된 봉을 지나 내려서면 대망리 0.6km, 이례리 0.6km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대망리 방향으로 내려서면 몇 개의 산소가 길게 늘어선 능선을 지나 좀 더 가면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에서 좌측으로 길을 따라 나가면 인삼밭을 지나고 민가를 지나 아포에서 고아읍이나 선산방향으로 이어지는 대망1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에 닿는다. 도로 건너편으로 대망1리 마을 회관이 보이고 지나온 접성산이 높다랗게 보인다.

 

깃대봉(삼각점, 14.09km, 283.1m) 13:56

대망1리 큰 도로에서 인삼의 마을 대망리가 적힌 마을 표지석과 마을회관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면 흙삼을 만드는 집 2군데를 지나서 우측으로 대망교회가 보이고 민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개울가를 따라 오르는 세멘트길을 따라가면 청록원이라고 하는 사슴농장에 닿는다. 세멘포장길은 여기서 끝나고 청록원 좌측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르면 밭을 지나 이제 산속으로 오르게 된다. 산으로 오르며 쌍분으로 된 산소 3기를 지나면 곧 능선 길에 닿는다. 능선에 닿으면 길은 그런대로 괜찮다. 이제 능선을 따라 계속 오름길이 시작된다. 다소 가파른 길로 한낮에 뜨거워진 날씨로 땀이 주르륵 흐르기 시작한다. 씩씩거리며 오르면 신촌리 방향에서 올라온 능선 길과 합류를 하여 좌측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5분을 더 올라 삼각점이 있는 깃대봉정상에 닿는다. 깃대봉에는 283.1m가 적힌 아스테지판이 붙어 있으며 바로 아래지점 금오지맥 길로 이정표가 있다. 횡산리 2km, 다봉산 3.5km가 적혀 있다. 이 길은 금오지맥의 끝 부근으로 본 지맥은 수도지맥 수도산 신선봉에서 분기하여 동북 방향으로 추량산(589.4m), 삼방산(864.2m), 염속산(869.9m) 염속봉산(679m), 별무산(783.6m), 고당산(596.2m), 별미령(514m), 백마산(715.7m), 금오산(968.9m), 제석봉(512.2m), 국사봉(480m), 다봉산(276.2m), 꺼먼재산(400.5m), 백마산(180m)을 이루고 감천이 낙동강에 합수하기 직전 김천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선산읍으로 건너가는 선주교 다리 앞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82km의 산줄기이다.

 

꺼먼재산(좌측으로, 우측은 금오지맥길, 16.29km, 401m) 14:35 ~14:46

깃대봉에서 이제 금오지맥 길을 따라 걷는다. 주변으로는 우거진 소나무숲길로 이어진다. 군데군데 요즘 소나무에 많이 발생하는 재선충에 걸린 나무를 베어내서 파란비닐포장으로 덥어 놓은 곳이 많이 보이며 현재도 제거작업에 열중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깃대봉에서 10여분을 지나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고 다시 6분을 더 간후 다시한번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2분이 지나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꺼먼재산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대망2리로 하산하는 등산로부근에 이정표가 있다. 대망2 1km, 다봉산 1.5km가 적혀 있다. 능선은 대부분 평탄하게 이어져서 모처럼 가시밭길 피하고 편안한 등산로를 걸어본다. 대망2리 하산로에서 1분을 가면 19번 송전탑이 나오고 다시 1분후 능선의 우측사면을 따라가는 길이 하나 있는데 표지기가 몇 개 붙어 있는 것이 보인다. 내예리로 빠지는 길로 보인다. 이제 여기부터 등산로는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7~8분을 헉헉대며 올라 봉에 오른 후 잠시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외예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다시 오르면 4~5분후 꺼먼재산 정상에 닿는다. ‘꺼만재산 401m'가 적힌 표지판이 있고, 삼각점, 현 위치가 표시된 등산안내도가 있다. 조망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예술가들이 살고 있다는 창작마을 외예리 방향으로 선산 비봉산까지 조망이 트여 있다. 여기서 주민분 한분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빵으로 간식을 든 후 산행을 이어간다.

 

다봉산 정상(18.03km, 332.5m) 15:24

꺼먼재산에서 우측 능선으로는 금오지맥 길로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우리는 여기서 금오지맥 길을 버리고 좌측 북봉산 방향으로 향한다. 5분을 지나면 좌측으로 점터고개로 하산하는 지점의 이정표에 닿는다. 점터고개 2.0km, 다봉산 0.66km가 적혀 있다. 이후 평탄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10여분이 지나 작은 돌탑이 있는 지점에서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정상이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으로 된 북봉산 정상에 닿는다. 북봉정이란 정자가 있고 앞쪽으로는 금오산이 마주하고 산 아래로 구미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북봉산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꺼먼재산 0.9km, 다봉산 0.9km, 원호리 2.9km가 적혀 있다. 북봉산에서 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다닌 길로 길도 널찍하니 좋지만 바위가 튀어나오고 조금은 가파르기 때문에 무릎이 좋지 않은 우리는 영 걷기에 좋지를 않다. 북봉산을 내려서서 잠시 되돌아보니 정자 옆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고 봉 아래로는 가파른 바위지대로 되어 있다. 이제 좀 평탄해진 능선을 따라 가면 우측 영남네오빌로 하산하는지점의 이정표를 지나 쉼터봉에 오르면 여기도 영남네오빌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쉼터를 지나고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다봉산 정상으로 운동기구가 있으며 높이가 적혀 있지 않은 정상석이 있다. 여기 이정표에 북봉산 0.9km, 원호리 2.0km가 적혀 있다.

 

136.6(정자, 20.43km) 16:11

다봉산에서 바위가 툭툭 튀어나온 사면을 따라 내려오면 우회 길과 만나고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15분 정도를 진행하면 운동기구가 있는 봉을 지나 1분후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을 지나 5분여를 더 가면 안부사거리로 양쪽으로 가까이 민가가 보이는 곳이다. 안부 고개 위로 짧막한 목교가 설치되어 있다. 목교를 건너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 길을 따라가면 1분후 넓은길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어느 길로 갈까 망설이다. 산경표를 보니 우측이 주능선으로 나온다. 어느 길이건 그 끝은 고속도로가 있는 큰길 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구미역으로 가는대는 비슷할 것 같다. 우측 길을 따라 가면 개나리꽃 노랗게 핀 길을 지나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봉곡남로라고 하는 대로를 건너는 육교가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현대아파트가 보이는 곳이다. 육교 건너 이정표에 현대아파트 0.1km, 도량주공아파트 1.2k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예비군호가 있는 봉을 지나고 운동기구가 있는 봉에서 내려서면 안부사거리로 봉곡동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여기 안내도에 좌측으로 도송중학교 0.2km, 우측으로 현대2단지 0.2km가적혀 있다. 여기 안부에서 잠시 오르면 정자가 있는 해발 136.6봉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운동기구가 있다.

 

구미역(23.21km) 16:56 ~17:29

마지막 삼각점봉에서 잠시 쉬면서 음료수등을 든 후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우측 능선은 선주중고등학교 쪽으로 내려서는 길로 구미역과 거리가 멀어진다. 우측능선으로 내려서면 능선 우측 편으로 여러기의 산소가 늘어서 있고 좀 더 가면 앞쪽으로 아파트단지가 보인다. 도량주공 5단지 아파트로 여기서 능선으로는 아파트단지에 막혀 있다. 아파트 뒤편 길로 내려서서 계단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량초등학교 앞이다. 주변으로는 대부분 아파트 단지로 여기서 좀 걸어 내려가면 도량우체국이 있는 사거리다.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나가면 개천변 큰 도로에 닿는다. 신호등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 앞쪽으로 가면 도민교라고 하는 다리를 건너 곧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아파트공사가 진행중인 곳을 지나 좌측 샛길을 따라 가면 구미교가 나온다. 구미교 좌측 편으로 처음 오르기 시작한 구미정 정자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파란불에 도로를 건너고 다시 한번 더 도로를 건너 구미역 쪽으로 가면 원평2동주민센타 앞을 지나 구미역에 닿는다.

 

오늘 산행 길은 매우 좋았으며 능선 길도 거의 대부분 평탄하여 크게 힘들지 않는 산행을 했다. 구미역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원점회귀산행하기 좋았고, 산행을 하면서도 두 능선이 서로 마주보고 이어져서 진행하며 어찌 가야할지를 미리 파악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도 함께 한 적막님 수고 하였고요!!

토요일 괴산 산막이길 산행때 봅시다.

감사~~~

 

산행시간 : 7시간 40분 소요

산행거리 : 23.21km

 

조치원역 ~구미역 : 9600

구미역 ~조치원역 :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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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다봉산-북봉산-접성산-문성지

갈 때

조치원~구미 : 7:22~9:12

 

올 때

구미역~조치원역 :17:01~18:33()17:29~19:15,18:25~20:13,18:42~20:31,19:34~21:23

접성산-꺼먼재산-다봉산(구미역-지산동-깃대봉-들성지-접성산-대망1-꺼먼재산-북봉산-다봉산-구미고교-구미역)

- 24.5km/7시간11(점심25분포함)

 

김천.구미 국사봉(318.5m)-구미 꺼먼재산(401m)-다봉산(388m)-접성산(374m)(산여울님 김명근)

.산행지: 김천 구미 국사봉(318.5m)-구미 꺼먼재산(401m)-다봉산(북봉산.388m)-접성산(374m)

.산행코스: 김천시 아포읍 돌고개(금오지맥 5구간 들머리)-송천령-국사봉(318.5m)-꺼먼재산 정상(401m)-다봉산 정상(388m)왕복-항골마을(대망2리마을회관,망장마을 표지석)-4번군도-못두들마을-접성산 정상(374m) -항곡리 항골마을

코스:솥밥마을-다봉산-북봉산-점터고개-무덤봉-접성산-원호초교

13.1km 4시간9분소요

13km 6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