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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900 대전 갈전리~연봉~덕곡산~계족산성~성재산~함각산~노고산~성치산~갈전리 2015.12.24.목요일 맑음

 대전 갈전리~연봉~덕곡산~계족산성~성재산~함각산~노고산~성치산~갈전리

연봉249m, 덕곡산223m, 계족산성423m, 성재산399m, 함각산314.5m, 노고산377m, 성치산219m

 

2015.12.24.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7:25 -대전시 대덕구 갈전리(갈밭식당, 해발 약103m) 08:158 ~08:25 -연봉(삼각점, 0.51km, 해발249m) 08:45 -덕고개(돌탑, 1.68km, 210m) 09:06 -탄약창 높은 초소(1.44km, 170m) 09:04 -안부고개(턱골고개, 1.54km, 150m) 09:06 -덕곡산(산소, 2.35km, 203m) 09:21 ~09:24 -되돌아서 안부고개(턱골고개, 3.19km) 09:37 -삼정동 갈밭골 가장 안쪽 농로 삼거리(3.6km, 125m) 09:41 -가장위쪽 산소에서 길있음 -다시 덕고개(4.08km, 210m) 09:53 -마을이 있는 곳 까지 길따라 내려옴 -마을뒤로 사면을 타고 -철조망아래에 붙어서 진행 -철조망 끝지점(6.61km, 290m) 11:09 -임도고개(이정표, 정자, 7.09km, 278m) 11:19 -327.2(산불감시초소, 7.5km) 11:31 -안부사거리(8.05km, 295m) 11:42 -375(8.47km) 11:50 -안부사거리(8.67km, 365m) 11:54 -계족산성(9.20km, 423m) 12:05 -성재산(10.79km, 399m) 12:20 ~12:24 -계족산,성재산 삼거리(11.06km, 380m) 12:38 -절고개(11.41km, 350m) 12:42 -임도따라 -임도삼거리(좌측으로, 11.92km, 315m) 12:48 -임도따라 -천개동고개(12.82km, 240m) 12:59 -도로따라 -천개동 버스종점(13.02km, 220m) 13:01 -도로따라 -효평교 13:15 -효평동 삼거리 못미처에서 개울건너 -소공원도로따라 -좌측 임도로 들어가 능선으로 올라 -도로위 산소(15.6km, 188m) 13:35 ~13:47 -함각산(16.09km, 314.5m) 14:08 -능선 삼거리(우측은 소공원쪽 도로방면, 좌측으로, 16.48km, 260m) 14:17 -불당고개(좌 당산, 임도고개, 16.93km, 190m) 14:24 -정면 임도따라(좌측으로 폐가) -밀양박씨가족묘 (17.07km, 205m) 14:27 -삼거리봉(좌측으로, 17.23km, 228m) 14:31 -안부사거리 14:32 -우측으로 민가(양구레) -250(17.9km) 14:44 -안부(18.32km, 210m) 14:52 -능선 삼거리(18.45km, 230m) 14:55 -좌측으로 -283(삼각점, 18.7km) 15:03 -되돌아서 능선 삼거리(18.93km) 15:12 -쇠점고개(19.1km, 225m) 15:16 -240봉 넘고 -안부사거리(좌측 산소, 19.44km, 230m) 15:22 -노고산성(19.82km, 272m) 15:31 -노고봉(19.93km, 277m) 15:34 -웃피골고개(20.64km, 120m) 15:50 -우틀봉(21.05km, 235m) 16:02 -성치산(삼각점, 21.9km, 202m) 16:16 -안부사거리(22.07km, 170m) 16:20 -이정표 16:22 -219(이정표, 22.3km) 16:27 -193(22.83km) 16:39 -다시되돌아 오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섬 -임도(23.3km, 105m) 16:50 -임도고개 아래 이정표(24.0km, 150m) 17:00 -임도 차단기(25.75km, 95m) 17:18 -찬샘마을 둘레길 이정표(25.93km, 85m) 17:20 -돌탑앞 이정표(26.5km, 85m) 17:27 -여수바위삼거리 이정표 17:44 -아스팔트소로(28.0km, 90m) 17:48 -갈전리 산행 종료(28.67km, 103m) 17:56 ~18:00 -청주 집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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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대전시 주변의 400m급 산의 하나로 보문산 공원과 더불어 대전 시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대덕구 회덕 인터체인지 동남쪽으로 경부고속도로의 동쪽 산봉우리에 팔각정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지형상 산 모양새가 닭다리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계족산이라고 부른다.

서북쪽 회덕을 향하여 좁은 협곡으로만 숨통이 트인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이 산은 장동2구 산디마을을 가운데 두고 완전 분지로 되어 있다.

헬기장과 팔각정인 봉화정이 있는 정상에서의 사방 확트인 전망 때문에도 이 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정도로 후련한 곳이다.

서쪽의 계룡산의 암봉들, 북쪽의 유성 시가지, 서남쪽으로 대전시가지와 경부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동쪽으로는 대청호 주변의 지락산, 국사봉, 꾀꼬리봉 백골산 등과 어울린 대청호 호수의 정취의 조망이 볼만하다.

정상인 봉화정과 남동쪽으로 원형능선을 따라 장장 3km 거리인 표고 420m 위에 축조된 계족산성이 있다.

계족산에는 계족산성이외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분포되어 있고 조선시대 사찰 비래암이 남아 있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대전 고속터미널에서 신탄진 방향 넓은 국도를 따라 대전 동부경찰서 뒷편 한마음 아파트와 삼익소월 아파트 뒤쪽에서 오르는 길과 경찰서에서 신탄진 쪽으로 약간 올라간 현대아파트 앞 논밭 뒤 육교에서 용화사로 오르는 길, 정수장에서 죽림정사에서 오르는 길 등 다양하다. 고속터미널에서 기본요금을 약간 웃도는 거리이다.

 

성재산

계족산(423.6m)과 성재산(398.7m)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들이다. 이 산의 특징은 계족산성이 있고, 대청호 조망이 좋다는 점과, 산 중턱으로 길게 이어지는 임도가 있다는 것이다. 계족산은 높이는 429m, 대전광역시 동쪽에 있으며,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계족산이라 부른다. 서쪽에는 성재산(390m)이 나란히 서 있다

 

계족산성

시대 고대/삼국

성격 산성

유형 유적

크기 둘레 1,037m

면적 지정면적 8 5,501

별칭 계족산성

문화재 지정 (지정일) 사적 제355 (1991 10 25)

건립시기 백제시대

소재지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산85 

요약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

 

[내용]

사적 제355. 지정면적 8 5,501, 둘레 1,037m. 높이 399m의 계족산 위에 있는 테뫼형 산성(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으로서 현존하는 성벽의 안쪽 높이는 3.4m, 외벽 높이는 7m, 상부 너비는 3.7m이다.

가장 잘 남아 있는 북쪽 성벽의 높이는 10.5m, 서쪽 성벽의 높이는 6.8m이다. 성의 동··남쪽에 너비 4m의 문지(門址)가 있으며, 또 길이 110, 너비 75, 높이 63의 장방형 우물터가 있는데, 그 아래로 약 1m의 수로가 있다.

상봉에 봉수(烽燧)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으며, 건물터와 주춧돌이 남아 있다. 금강하류의 중요한 지점에 있고, 백제시대 토기조각이 많이 출토되고 있어 백제의 옹산성(甕山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백제가 멸망한 뒤 백제부흥군이 이 산성을 근거로 한때 신라군의 진로를 차단하기도 하였고, 조선 말기 동학 농민군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성벽은 대개 7×30의 납작한 자연활석을 석재로 사용한 내탁공법(內托工法)으로 축조하였으나, 동쪽 성벽 약 200m 정도는 안과 밖으로 석재를 쌓아올리는 내외협축공법(內外夾築工法)을 이용하였다. 현재 남문지 밖에는 지름 12, 깊이 12의 구멍이 뚫린 문초석(門礎石)이 있다.

성안에서 백제시대는 물론 신라·고려·조선시대의 토기와 자기조각이 출토되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된 산성임을 증명해 준다.

이 산성은 그 아래에 견두성(犬頭城)과 같은 보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부근에 질현성(迭峴城능성(陵城내사지성(內斯只城우술성(雨述城진현성(眞峴城사정성(沙井城) 등이 있다.

[현황]

1992년부터 2011년까지 계족산성 보수정비사업(1단계 사업)이 추진되어 2011년에 전체 산성 1,037m 가운데 원형보존구간 246m를 제외한 791m가 복원되었다. 이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 사업인 계족산성 종합정비활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옮김)

 

함각산

함각산은 대청호반이 내려다 뵈는 산, 정상에는 이름모를 성터가 있어 역사의 의미를 함께 되세겨 볼 수 있는 산이다. 대청호 주변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지리적 특성을 살린 청정 표고버섯 재배 등 친환경농업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함각산 산행은 효평초등교에서 시작하여 계족산성으로 먼저 오른후 성재산을 지나 대청호반을 발판삼아 개머리산을 타고 함각산을 너머 내려온 후 대청호에서 손발을 씻는 산행이 일품이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신탄진 나들목에서 나와 대청댐을 향해 나아가다 금강변을 타고 올라가다가 청원군에서 건너오는 강다리를 지나 삼정동 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세천동/판암나들목 가는 길로 달리다 보면 대청호반위로 달리게 된다. 시원스럽게 펼처지는 대청호가 잔뜩 웅크러진 스트레스를 몽당 훑어간다. 함각산은 그리 높지 않으므로 산오름을 한 후 대청호에 발담그거나 대청호반을 한바퀴 일주하는 맛으로 찾는다. 미리 알려주지만 대청호반을 한바퀴 일주를 할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가야한다.

속도가 조금 빠른 상태에서 대청호를 꼬불꼬불 돌아갈라치면 옆이나 뒤에 있는 사람들의 감탄하는 함성소리에 차가 붕~ 뜬다.(경험자 백)

효평초등학교를 지나 조금만 가면 동쪽으로는 음지갓점마을이고 서쪽으로는 양지갓점마을 앞에 당도하게된다. 음지갓점마을 어귀에 차를 두고 슬슬 산행을 시작한다. 충청도 인심이라 그런지 한각산 가는 길을 물으니 너무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산을 올라갈 때에는 무조건 날등을 타고 오름이 현명하다. 어느산이든 능선상에는 길이 나 있기 마련이다. 음지갓점마을에서 산으로 접어드니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길이 희미하고 잡목들이 무성하게 욱어져 있어 헤집고 오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길을찾아 잡목들과 시름을 하다보니 말랭이가 나타나오며 돌멩이를 쌓아놓은건지 서산팔봉산같이 자연석인지가 보이므로 주변을 대충 돌아보니 성을 쌓았던 자리가 틀립없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펑퍼짐하게 넓은 평지같은 곳이 나타난다. 누군가가 이 꼭대기에다도 묘를 써 놓았다. 가운데쯤에 정상을 알리는 삼각점이 있다. 올라올때의 반대방향에도 정교하게 돌을 쌓아놓은 것을 보니 옛날에 성을 샇아놓은 것이 틀림없는 데 손보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어 있었다.

북동방향으로 한참 진행을 하다보면 동쪽으로 시야가 터지기 시작한다. 대청호가 슬슬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므로 전망이 좋은 장소에서 휘휘 둘러본다. 어느산이든 앞이 콱막혀있다 시야가 확터지면 그보다 더 시원한감을 느끼지 못한다.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농로를 따라가다 다시 산줄기를 따라 가면 노고산성이라는 표지석이 나온다. 표지석이 있기에 이곳성은 함각산 성터쯤 생각했더니 겨우 흔적만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 산중에 성터가 남아있는 산이 많이있다. 그러나 관리를 하지않아 흔적조차 찾기가 힘든 곳이 많다. 이곳 함각산에서 머지않은 논산군 노성산에 잇는 성도 여름에 가면 성터자리를 찾을 수가 없다. 온갖 잡목과 풀, 칡덩굴이 푹 덮고 있으므로 낙옆이 진 겨울에나 찾아가야 겨우 찾아낼 수가 있다.

노고산성에서 조금 내려오면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북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마을이 피골이다.

대청호의 맑은 물과 공기, 뒷산인 노고산의 정기를 이어 받아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피골마을. 노고산 정상에 있는 노고산성은 삼국시대의 터로 신라와 백제의 피 튀기는 접전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때 군사들의 피가 천()을 타고 마을로 흘러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마을 이름을 피골마을에서 찬샘마을이라 개명했다. 이는 아무리 가물어도 찬물이 난다하여 붙여진 또 하나의 명칭이다. 인구는 120여명에 지나지 않고 46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곳에 요즘 2003 농림부 녹색농촌체험조성마을로 선정돼 많은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도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멘트만 밟고 자라 감성이 메마른 아이들에게 흙내음을 전해 줄 수 있는 체험으로 손색이 없다.

마을 주민들이 노고산성 탐방로를 구상하여 노고산성탐방로를 개설하고, 시골에서 할 수 있는 부엌놀이의 일환으로 아궁이에 불 때기. 우리 조상들은 땔감을 베어다 아궁이에 불을 때서 밥을 지어먹는 것이 생활이었지만 도시민들에게는 이마저도 흥미거리가 된다. 고구마, 감자도 활활 타는 불에 구워먹고, 가마솥에 밥을 지어 누룽지도 만들어 먹어볼 수가 있다.

찬샘마을은 각기 특색을 지니고 있는 농촌의 사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꽃이 피고 산나물캐기, 매실따기를 할 수 있다. 여름에는 호수로 나가 나룻배에 몸을 싣고 고기잡이를 하고 가을은 포도재배, 장 담그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겨울에 어울리는 이벤트의 신나는 놀이 체험으로 논에 물을 얼려 썰매타기, 정감 어린 놀이로 비닐푸대 미끄럼타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을입구에 폐품을 이용한 폐품갤러리와 학습장을 설립 중에 있습니다.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육 공간이자 전시회장으로 꾸미고 크리스마스 최고의 이벤트 행사로 폐PET 5천개와 전등을 이용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고, 주민들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년중 다채로원 행사를 치뤄나갈 예정이란다.

대청호의 참모습을 보려면 대청호가에 세워진 참샘정으로 가야한다. 시원하게 펼처진 대청호를 바라보며 그럴듯한 시한술 읊어본다면 함각산 산행의 즐거움이 더하리라.

봄철 철죽이 필 때에는 길 건너에 솟아있는 개머리산을 소공원에서 오르면 능선 양 옆으로 지리산 바래봉에 피는 철죽에 버금가는 철죽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개머리산의 본래 이름은 범호(), 머리두()를 써서 범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호두산으로 불린다. 일명 견두산(犬頭山)으로도 불리고 있으나, 뜻있는 마을주민들은 옛이름인 호두산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머리산은 함각산과 성재산, 계족산, 계족산성, 응봉산과 함께 산군을 이루고 있으며 신탄진에 댐을 막으므로 산자락 일부를 대청호에 빠뜨리고 말았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견두산에 사나운 들개들이 떼지어 살면서 사람을 해치고, 수 백마리가 일시에 짖어대면 천지가 진동할 정도로 소란스러웠다. 또 호두산 개들이 한바탕 짖어대면 남원부중에 재난이 일어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궁리 끝에 호두산을 견두산이라고 고쳤다고 하며, 견두산 북능 좌우에는 바리봉 철쭉에 버금가는 철쭉군락지가 유명하다.

시간이 넉넉하면 대청호 일주를 한번 하고 집으로 가는 것도 좋다.

 

함각산/개머리산/성재산/계족산/구룡산 산행과 대청호 일주 드라이브코스

대전기점 이남지방 : 판암나들목 -> 4번국도(옥천방면) -> 세원초등교를지나 좌측으로571번지방도(회남경유 보은방면) -> 회남면 남대문리삼거리좌측으로 509지방도(문의경유 신탄진방면) -> 문의 -> 대청댐 -> 삼정동 -> 직동 -> 판암나들목

대전 이북지방 : 경부고속도 신탄진나들목 -> 삼정동 -> 직동 -> 함각산을 둘러보고 -> 세천동 -> 세원초등교를지나 좌측으로571번지방도(회남경유 보은방면) -> 회남면 남대문리삼거리좌측으로 509지방도(문의경유 신탄진방면) -> 문의 -> 대청댐 ->신탄진나들목

www.samna.co.kr/audtks/2004/wnd01-22.htm에서 옮김

 

대전 노고산성

분류 미술/공예 > 학습관 > 백제문화유적 > 충청지역

요약이 산성은 피골마을의 뒷산인 표고 250m의 산 정상 부분에 테뫼식으로 축조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내의 활동 범위가 좁은 편이다. 성체는 자연 암석으로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남벽의 일부는 자연 할석을 외면을 맞추어 구축하여 그 높이가 1.5m에 달하였다. 이 산성은 계족산성[鷄足山城]의 전초 기지로서 금강의 수로와 옥천-문의간 도로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기념물 19 - 삼국시대 -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 산 43(피골)

이 산성은(피골)마을의 뒷산인 표고 250m의 산정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산성의 주위는 300m 정도로 남북을 장축(長軸)으로 한 긴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 부분에 테뫼식으로 축조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내의 활동 범위가 좁은 편이다. 성체는 자연 암석으로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남벽의 일부는 자연 활석을 외면을 맞추어 구축하여 그 높이가 1.5m에 달하였다. 성내 북쪽 부분에 노출된 분묘(墳墓)가 발견되었는데, 분묘 내에서 파상문 토기 구연부편(波狀文土器口緣部片), 적색 토기 구연부편(赤色土器口緣部片), 경질 격자문 토기편(硬質格子文土器片) 등을 수습할 수 있었다. 문지(門址)는 현재 산성 내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남문지만이 확인되고 있으며, 그 문폭은 2.3m정도이다. 이 산성은 계족산성(鷄足山城)의 전초 기지로서 금강의 수로와 옥천-문의간 도로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출처: 대전시사, 대전광역시>

<출처: 대전시 문화유적총람, 대전광역시>

 

성치산성

1993 6 21일 대전광역시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다. 계족산성에서 북동쪽으로 6 떨어진 곳 해발고도 210m의 성치산 정상부에 있는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산성의 평면형태는 긴 타원형이며, 성의 둘레는 160m이다. 성벽은 대체로 해발 210m의 등고선을 따라 축조되었으며, 거의 다 허물어져 원래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서쪽 성벽 부분은 완전히 무너져 성벽의 통과선만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동북쪽 성벽에서 남쪽 성벽에 이르는 부분은 일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축조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의 축조방법은 내외협축(內外夾築)이다. 즉 바깥 성벽의 높이는 2.4m이고 안쪽에는 12단의 석축이 있었음이 확인되며, 성벽의 폭은 4.3m였다. 성벽은 반듯하고 납작한 돌의 앞면을 맞추어 가로쌓기로 쌓았고, 돌의 크기는 50×20 내외이다.

성안의 시설물로는 남문터가 남아 있다. 즉 서남쪽의 능선을 방어하기 위하여 석루(石壘)를 높게 쌓고 그 옆으로 3m 폭의 문을 만들었다. 한편 성안의 중심부에는 한단 높은 작은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다. 이는 장대가 있었던 흔적으로 보이며, 봉우리 중앙에 지름 6.2m 가량 움푹 들어간 시설이 있는데, 이는 봉수나 저장시설로 추정된다.

(두산백과에서 옮김0

 

현지 안내문[편집]

이 산성은 해발 310m의 성치산 봉우리에 있는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 둘레는 160m에 불과하다. 동북쪽 성벽에서 남쪽 성벽에 이르는 부분에 성벽이 남아 있다. 성을 쌓은 방법은 내외협축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바깥쪽 성벽의 높이는 2.4m이고, 안쪽에는 1~2단의 성돌이 남아 있으며, 성벽의 폭은 4.3m이다. 성벽은 반듯하고 납작한 돌의 앞면을 맞추어 쌓았고, 성을 쌓은 돌의 크기는 50cm×20cm정도이다. 남쪽 성벽에는 폭 3m의 문터가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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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25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12, 내일이 성탄절이라고 하지만 예전 같지가 않다. 거리마다 성탄절 노래가 흘러나오고 커다란 트리가 장식되었었는데 이번 성탄절은 내가 나가지를 않아서 인지는 몰라도 그런 기분이 들지를 않는다. 저번에 내린 눈도 다 녹아 오늘 눈이 오지 않는다면 올해는 화이트크리마스도 기대 할 수 없다. 난 모처럼 홀로 가까운 대청댐부근에 있는 작은 산들을 돌아보고 오려고 한다.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 있는 덕곡산, 연봉을 거쳐 계족산 앞 산성으로 올라 절고개에서 임도를 타고 내려와 개머리산은 저번에 다녀왔기에 도로를 따라 소공원 쪽으로 오르다가 함각산 부터 시작하여 성치산 까지 답사를 하려 한다. 거리가 대략 25km는 되지 않을까 싶다. 아침에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집에서 7 25분 출발을 한다.

 

대전시 대덕구 갈전리(갈밭식당, 해발 약103m) 08:158 ~08:25

집에서 출발하여 오늘은 강서 쪽으로 간다. 강서에서 좌측으로 들어가 용정삼거리를 지난 후 석실을 지나 남이, 외천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청원인터체인지 앞 외천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현도를 지나고, 금강을 건너는 현도교를 지나 곧바로 좌회전을 하면 되는 것을 복잡한 신탄진 사거리까지 들어가 좌회전하여 대청댐 방향으로 가다가 보조 댐을 지나고 우측으로 삼정동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서면 대청호 변을 따라가는 드라이브길이다. 이 길을 따라 5분여를 더 가면 갈전동이라고 하는 대청호변 마을에 닿는다. 마을에는 갈밭식당이라고 하는 큰 식당이 보인다. 버스 정류장 옆쪽 갈전마을비가 있는 한가한곳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덕곡산(산소, 2.35km, 203m) 09:21 ~09:24

오늘 첫 부분의 산행코스가 좀 복잡하다. 삼정동 갈밭마을에서 시작을 하면 쉽지만 산행이 끝나고 차를 회수 할 때 거리가 너무 멀어져 이를 줄이려고 갈전동에서 시작하여 연봉에 오르고 덕곡산을 다녀서 다시 연봉 쪽으로 와서 능선을 타고 가는 계획을 세웠다. 갈전마을에서 산소가 있는 곳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대청호가 내려다보이고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마을 안쪽에 주차장이 있어 승용차 몇 대는 주차할 공간이 있다. 다음에 또 올지는 몰라도 저기에 주차를 해야 겠다. 산소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니 오래도록 다니지를 않아서인지 길이 많이 끊겼다. 나무를 베어서 능선에 방치를 하여 피해 가야할 곳도 많고 망과 덩굴이 능선을 막고 있는 곳이 많다. 연봉까지 거리가 길지 않아 산행시작 후 20분이 되어 삼각점과 안내문이 있는 연봉에 올라선다. 잡목으로 둘러 쌓여서 조망은 없으며 무슨 시설물이 넘어 진 것인지 철판이 녹슬어 있다. 몇 개의 표지기가 붙어 있을 뿐 연봉이라 적은 표지판 같은 것은 없다. 연봉에서 10여분을 내려서면 돌탑이 있는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가 덕고개라 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올라서려니 경고판이 붙어 있다. 경고판 앞쪽으로 높다란 철조망이 쳐져 있는 군부대 탄약고다. 덕고개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가다보니 다시 철조망 옆으로 붙는다. 한참을 가는데 경고방송이 나온다. 등산객은 속히 등산로로 내려가라는 것이다. 이곳이 등산로인데 어디로 내려가라는 것인지 물어 보고 싶지만 어디서 방송을 하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철조망을 비추는 쎠치라이트와 감시카메라만 촘촘이 붙어 있을 뿐이다. 전방지역에서도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산길이 나있는데 후방도 아주 한참 후방지역에 있는 군부대에서 철조망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자치단체에서는 하루속이 이곳에 등산로를 내달라고 요청을 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철조망을 따라 가니 또 한번 방송이 나온다. 이러는 사이 앞쪽 능선 위 높다란 곳에 초소가 보이는 곳에서 능선에 닿아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몇 분 후 안부고개가 나온다. 턱골고개라 부르는 것이 좋겠다. 좌측은 보조댐이 있는 곳에서 들어온 용호동 마을로 내려서고, 우측은 갈밭골이다. 고개를 넘어서 밭옆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능선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간다. 조금 지나면 능선으로 길은 좋아진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고개에서 15분후 덕곡산 정상에 닿는다. 덕곡산 정상은 은진송씨묘역이 전체를 차지 했으며 산소 날개 위 정점이 덕곡산 정상이라 해야 겠다. 조금 전 높은 봉을 덕곡산이라 해도 되겠지만 이곳이 조망이 더 좋고 앞이 훤이 트여 있어 정상을 이곳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측은 마을로 내려서는 길이고, 좌측은 지락산을 거쳐 대청호물문화관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어느 지도에서는 이 능선을 식장지맥이라 하고 있기도 하고 계족산에서 신탄진으로 가는 능선을 식장지맥이라고도 한다.

 

다시 덕고개(4.08km, 210m) 09:53

덕곡산에서 다시 되돌아서 온다. 금시 지나온 길인데 여긴지 저긴지 잠시 헷갈린다. 다행히 길을 찾아 턱골고개라고 칭한 안부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면 하우스가 있고 이를 지키고 있는 개들이 마구 짖어 댄다. 몇 분을 내려서면 간이화장실 같은 파란색 시설물이 있는 세멘트길 삼거리에서 둘레길 표지기가 붙어 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가면 곧 농원을 지나 산소가 많은 묘역으로 오른다. 마지막 산소위에 표지기 하나가 보인다. 이곳으로 진입을 하면 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대략 5분을 오르면 연봉에서 내려선 돌탑이 있는 덕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이정표, 정자, 7.09km, 278m) 11:19

덕고개에서 우측으로 철조망으로 붙어서 가면 길도 좋고 쉽겠는데 또 방송을 할 것이 뻔하고 이쪽으로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군인들이 나와서 방해를 할 것이다. 이래서 길을 따라 내려서니 갈전동 마을 까지 내려온다. 마을 뒤에서 우측으로 길이 보여 이 길을 따라 가니 산소에서 끝이 난다. 이후 도로를 따라 갈 것인가 아니면 산 사면을 타고 갈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산 사면을 타고 가기로 한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산 사면으로 치고 나가니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된다. 사면을 타고 가다 위로 오르는 옛날길이 있어 타고 오르니 철조망이 앞에 또 나온다. 에고 전방지역도 철조망을 따라 가는데 여기는 더 보안이 요구되는 곳인지 왜 못 가게 하는지~~ 사면으로 짐승들이 다닌 길인지 아니면 나 같은 분이 또 있었는지 족적이 있다. 이 길을 따라 능선을 넘고 한동안을 이어간다. 길이 끈기고 철조망에서 점점 벌어져 좌측으로는 도로가 가까이 보인다. 에고 이참에 도로로 내려설까 싶지만 다시 사면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철조망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295봉에 닿는데 저 봉 위에 높다란 초소가 보인다. 여기서 다시 옆으로 돌아서 위로 오르니 철조망이 끝이 난 지점이다. 지나온 방향으로는 철조망이 보인다. 덕고개에서 철조망 끝 지점까지 무사히 안착을 한 것이다. 잠시 철조망 쪽으로 가보니 나무를 역어서 길을 막고 앞쪽으로 철조망이 보이고 높다란 초소가 있으며 순찰을 도는 군인들의 워카발자국 소리가 찰칵찰칵 난다. 여기까지 덕고개에서 약 2.6km 1시간 15분을 가시밭길 뚫고 오느라 고생을 했다. 이제 능선을 따라가니 편하고 좋다. 참호를 지나고 내려서니 널찍한 임도고개다. 정자가 있고 커다란 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이현동 0.9km, 장동주민문화센타 1.7km, 절고개 2.5km 다른 이정표에는 장동산림욕장 2.5km, 절고개 7.2km가 적혀 있다. 우측 길은 절고개 까지 2.5km, 좌측 길은 7.2km라는 애기 같다.

 

계족산성(9.20km, 423m) 12:05

임도고개에서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길은 좋다. 12분을 오르니 쓰지 않는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해발 327.2봉이다. 오늘 중국발 황사로 인하여 날씨가 좋은 대도 불구하고 전혀 주변을 살펴 볼 수가 없을 정도의 날씨다. 뿌연하니 모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서 10여분 후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양쪽 다 임도가 있으니 임도 어느 부근에 닿을 것이다. 여기서 다시 오르면 해발 약375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내려서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발을 잘 못디뎌 한바탕 엉덩방아를 찧고 내려선다. 다시 안부사거리를 지나 오르면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서 평탄한길이 이어지다가 계족산성아래에 닿는다. 좌측으로 천개동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앞쪽 이정표에 비래사 3.2km, 장동산림욕장 1.1km, 이현동 3.4km가 적혀 있다. 성곽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장동산림욕장 0.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우측은 삼림욕장으로 내려가고, 또 성곽 외곽을 따라가는 길이 있고, 좌측으로 올라서면 계족산성이다. 산성에 올라서니 중국발 황사로 인하여 조망이 매우 안 좋다. 저번에 올라왔을 때는 신탄진의 고층아파트까지도 훤히 보였었는데 오늘은 시계가 매우 불량하다.

 

절고개(11.41km, 350m) 12:42

계족산성에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오지를 않았다. 몇몇 사람들만 보일뿐이다. 성터를 따라 간다. 10여분 후 남문을 빠져나오면 절고개 까지 1.7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넘어가면 임도에 닿고 능선으로도 길은 좋다. 능선을 따라간다. 육각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10여분 후 성재산에 도착한다. 성재산 전망대에서 대청호를 바라보아도 시계가 불량하여 바로 앞쪽의 개머리산으로 가는 능선정도까지만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이어가면 계족산과 절고개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절고개로 향한다. 천개동으로 빠지는 안부를 지나 5분을 못가서 절고개에 닿는다. 절고개에도 오늘은 몇 사람 보이지 않는다. 평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고 계족산, 산성주변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산책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곤 하는데 오늘은 날씨로 인하여 사람들이 올라오지 않았다. 절고개에서 천개동입구 1.6km가 적혀 있다. 저번에는 능선을 따라 팔각정을 지나 임도 하산로 이정표에서 좌측 임도삼거리로 내려갔으나 오늘은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도로위 산소(15.6km, 188m) 13:35 ~13:47

절고개에서 임도를 따라가니 편안하니 좋다. 널찍하게 조성한 임도 옆으로는 벚꽃나무가 많이 심겨져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 다시한번 찾아 임도를 걸어 보도록 하겠다. 10여분을 못가서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절고개 0.45km, 추동 1.2km, 천개동 0.4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 세멘트 포장이 된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임도는 세멘포장이 되기도 하고 비포장으로 된 곳도 있다. 임도를 따라 크게 한 구비를 돌아서 내려오면 직선으로 천개동고개 까지 이어진다. 천개동 고개에서 직진으로 가면 개머리산을 거쳐 소공원에 닿지만 오늘은 도로를 따라 가기로 한다. 저번에 저 길을 지났기에 오늘은 다른 길을 택한다. 잠시 내려서면 천개동 버스종점이다. 이곳에서 좁다란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가면 도로 옆에 천개동 0.96km, 효평동(양지갓점) 1.17km가 적힌 이정표가 있고 곧 이어서 효평교가 나온다. 이후 도로를 따라 12~13분 정도를 내려서면 효평동 삼거리에 닿기 전 개울을 건널 수 있는 곳이 나온다. 포도나무 밭을 지나 소공원으로 오르는 도로에 닿은 후 도로를 따라 위로 올라서면 좌측 편으로 들어가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로 진입하여 능선으로 올라서면 묵밭을 지나 산소가 있는 곳에 닿는다. 바로 아래에는 도로가 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 한다.

 

불당고개(좌 당산, 임도고개, 16.93km, 190m) 14:24

산소에서 식사를 끝내고 능선을 따라 올라서기 시작한다. 소공원에서 오르는 곳도 특별히 길이 좋은 곳이 아니기에 이 능선을 택한 것이다. 능선으로는 길은 뚜렷하게 없지만 그런대로 오를 만은 하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봉에서 살며시 내려선 후 가파르게 올라서면 소공원에서 올라오는 길 가장 위쪽 산소에 닿는다. 산소에서 몇 분이면 함각산 정상에 닿는다. 오늘은 저번에 찾지 못한 삼각점을 찾아보려 한다. 정상에 표지기가 몇 개 붙어 있는 나무 부근을 헤치고 밟아 보았지만 삼각점은 나오지 않는다. 포기를 하고 가려다가 되돌아서서 마지막으로 표지가 붙어 있는 바로 앞쪽의 풀을 발로 헤치니 여기서 숨어 있던 삼각점이 나온다. 오래도록 풀에 묻혀 있던 탓으로 씨커멓게 썩었다. 간신히 함각산 삼각점을 찾고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기 시작하면 몇 개의 표지기가 붙어 있는 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내려선다. 저번에 소공원 쪽 도로로 빠지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직진을 하니 곧 산소가 나오고 이를 넘어서 진행을 하니 길은 대청호 둘레길이기 때문에 그런대로 좋다. 해발 약260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간다. 7분을 더 가면 좌측과 정면으로 임도가 보이는 불당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당산미마을이 있고 우측은 내탑골로 마산동에서 들어온 소로가 나온다.

 

283(삼각점, 18.7km) 15:03

불당고개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폐가가 한 채 보이고 임도 끝에서 밀양박씨 가족묘가 나온다. 묘지우측으로 올라서면 능선길이 연결이 된다. 몇 분후 해발 약228m 삼거리봉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1분후 안부에 닿는다. 좌측 역시 당산미 마을이 있는 쪽이고, 우측은 내탑골이다. 이곳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우측으로 민가가 보인다. 양구레라고 하는 곳이다. 대청호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좋은 해발 약250봉에 닿은 후 다시 내려서서 가시덤불로 덮여 있는 안부에 닿은 후 조금 더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양쪽으로 임도 수준의 널찍한 길이다. 우측은 쇠점고개로, 좌측은 오면서 가장 높이 보이던 해발283봉이다. 잠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283봉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저 봉이 노고산이지 않을까 해서다. 몇 분을 좋은 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점점 오를수록 길은 흔적이 없어지고 정상부에 닿을 때는 잡목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가까스로 삼각점이 있는 283봉 정상에 올라서니 표지기 하나 없고 잡목만 무성한 봉이다.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이봉을 노고산으로 하여야 맞지 않을까 싶다.

 

노고봉(19.93km, 277m) 15:34

283봉에서 사면을 타고 널찍한 길까지 내려서서 좌측으로 향하면 조금 올라왔던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쇠점고개로 좌측으로 직동마을 경로당이 있는 찬샘마을이며, 우측은 대청호변 앙골이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 이정표에 직동 찬샘마을 0.89km, 냉천 0.47km, 함각산 2.71km, 노고산성 0.7km, 성치산성 2.7km가 적혀 있다. 쇠점고개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240봉을 넘고 좌측으로 여러기의 산소가 보이는 안부에 닿는다. 여기에도 이정표가 있다. 노고산성0.3km, 양쪽 하산지는 조금 전 쇠점고개와 같다. 이후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 후 노고산성안내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안내문에는 이런글이 적혀 있다.

직동은 백제시대 노고성 싸움에서 성주 창이 끝까지 신라군을 무찌르기 위해 성을 지키면서 죽은 병사의 시체에서 흐르는 피가 내를 이루었다 하여 산 아래 마을은 그 후 피골이라고 부르게 피었다. 성주 창은 백제 성왕32(554)에 왕위에 오른 위덕왕이다.

윗피골, 아랫피골이 있으나 현재는 찬샘마을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찬샘마을은 지금의 노고산성 뒤쪽에 있던 찬샘배기로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찬샘이 있다 해서 찬샘배기 또는 냉천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노고산성 노고산 정상에 바위가 있는데 할미바위처럼 생겼다하여 노고바위라 부른다.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노고산성은 직동 산41번지 찬샘마을 뒷산(해발 250m)정상에 위치한 산성으로 남북 쪽으로 장축을 이룬 타원형으로 축조된 퇴뫼식성이다.

북쪽으로 성치산성, 서남쪽으로 견두산성 그리고 서쪽으로 계족산성이 이어져 있으며, 성 둘레는 약300m이고 일부가 남아 있다. 노고산 정상에서 대청호가 가장 잘 보인다.

북쪽으로 충북 청주시 문의면이 보이고 동쪽으로 보은군 회남면, 남쪽으로 옥천군 군북면등이 보인다.” 이렇게 적혀 있다.

잠시 후 노고산성위로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가 있고 대청호가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이곳을 노고봉 정상이라 부른다.

 

성치산(삼각점, 21.9km, 202m) 16:16

노고봉에서 조금 가면 커다란 바위가 있다. 이름하여 노고바위라고 하는 바위다. 이 바위를 지나면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이 능선을 따라 끝까지 가면 찬샘정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능선으로 가다가 좌측사면으로 급격히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조금 올라서 능선으로 가도 되고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서도 된다. 좌측으로 길을 따라 내려서니 끝에서 길이 거의 끊기지만 풀밭을 헤치고 나가면 웃피골 넘어가기 전에 있는 찬샘마을 가장위쪽 민가지점에 닿는다. 민가를 지나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웃피골고개에 닿는다. 우측으로 웃피골이 보이는 지점으로 여기 이정표에 웃피골 2km, 찬샘마을 0.5km, 성치산 1.6km, 황호동 전망 좋은 곳 2.8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가파른 길을 올라 해발 약235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면 등산로는 좋다. 15분 정도를 거의 평탄한 길을 따라가면 잠시 올라 삼각점이 있는 해발 202봉에 닿는다. 다음봉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219봉을 성치산으로 적기도 했으나 조망도 좋고 삼각점과 안내문이 있는 이봉이 성치산 정상이라고 해야 맞겠다.

 

임도(23.3km, 105m) 16:50

삼각점이 있는 성치산에서 내려서면 안부사거리다. 노고산성 2.16km, 성치산성 0.1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오르면 성치산성안내문이 있고 지도에 표시된 성치산 정상으로 219봉이다. 봉 조금 너머에 이정표가 있다. 직동 웃피골 3.6km, 서낭당고개 1.6km, 황호동 전망 좋은 곳 1.2km가 적혀 있다. 오늘 목적지는 193봉까지 이기에 능선을 따라 좀 더 가니 안부를 지나 잠시 올라 193봉에 올랐으나 밋밋한 능선으로 기대했던 삼각점은 없다. 좀 더 진행을 하여 황호동 전망 좋은 곳 까지 진행을 하면 좋겠지만 서서히 어둠이 밀려오고 거기까지 간다 해도 욕심 생겨 이능선의 끝 지점인 부수동 대청호변 까지 내려서야 하니 이곳에서 아쉽지만 되돌아서기로 한다. 되돌아서 오다가 안부에서 우측 사면으로 길이 보여 내려선다. 이 길은 오가피나무가 심겨진 곳에서 끊기고 여기서 물이 없는 개울을 건너 조금 더 나가니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임도 아래로 널찍한 공터가 있고 의자 있으며 앞쪽으로는 대청호 물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 부수동 끝까지 이어지며 좌측으로 가면 찬샘마을이다.

 

찬샘마을 둘레길 이정표(25.93km, 85m) 17:20

잣나무가 양쪽으로 심겨진 임도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8분을 오르니 임도고개를 넘어선다. 임도고개에서 약 3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성치산성으로 오르는 길목에 이정표가 있다. 황호동 전망 좋은 곳 1.8km, 찬샘마을 2km가 적혀 있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잘 가꾼 가족묘지 몇 군데를 지나고 길옆으로 우렁차게 짖어대는 빈농가 3군데를 지나 내려오면 임도차단기가 나온다. 차단기앞 농기계창고를 지나 좀 더 내려오면 직동 찬샘마을로 사당으로 보이는 오래된 고가옥이 보이고 그 앞쪽으로 찬샘가든 식당이 보인다. 이 마을 앞에 둘레 길로 연결이 되는 곳에 이정표가 서있다. 내가 걸어온 쪽의 끝 지점인 부수동 4km, 진행방향으로 이현동 1km, 두메쪽 징검다리 0.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갈밭식당이 있는 갈전리 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어둡더라도 둘레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갈전리 산행 종료(28.67km, 103m) 17:56 ~18:00

찬샘마을에서 둘레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둘레 길을 따라가면 개울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나온다. 이정표에 있던 두메쪽 징검다리인가보다. 징검다리를 건너 대청호변을 따라가면 억새밭 사이로 둘레길이 이어져 간다. 억새밭을 지나고 높다란 라이트 시설이 된 곳 부터는 도로가 나있다. 도로 옆으로 이정표에 호반 산책길 0.9km, 여수바위 1.1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앞쪽으로는 5개의 돌탑이 있고, 도로를 따라 가면 정자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수생식물을 키우는 곳에 정자가 있고 작은 돌탑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갈전리로 가는 둘레길이 나온다. 둘레 길은 임도 수준으로 잘 나있다. 이현동 두메마을 1km, 대청댐 물문화관 9.5km가 있는 부근부터 산길로 접어들어 간다. 점점 올라가는 둘레 길은 대청호변으로 깍아지른 곳이 있어 고도를 높이며 올라갔던 것이다. 이곳부터 대청호변으로는 안전팬스를 설치하여 안전을 모도 하였다. 안전팬스를 따라 조금 가면 찬샘마을 1.8km, 여수바위 0.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조금을 돌아서면 앞쪽으로 대청호가 확 트이는 호수변에 닿는다. 호수변을 따라가면 몇 분후 좁다란 아스팔트도로에 닿고 앞쪽으로는 조명이 화려한 갈밭식당이 앞쪽으로 보인다. 도로변 이정표에는 갈전동 0.7km, 이현동 두메마을 1.5km가 적혀 있으며 좁은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나가면 좀 더 널찍한 아스팔트 삼거리에 닿은 후 우측으로 올라가면 갈전마을 도로에 닿는다. 도로변 이정표에 갈전동삼거리라 되어 있으며 이현동 2km, 대청댐 8.5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갈밭식당 앞을 지나 처음 차를 주차한 버스정류장옆 갈전마을비가 있는 곳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계족산 한 구석지 능선을 돌아보았다. 나지막한 봉이지만 오르고 내리고 쉼 없이 이어가는 능선은 대청호의 깊숙한 물속의 빠져들며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오늘 대략 28.67km 9시간 31분간의 산행을 하였다. 오늘은 저번에 겹치는 부분이 있어 도로를 따라 가는 곳과 평탄하게 이어지는 대청호변 둘레길이 있었기에 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은 덜 걸렸다.

다행히 해는 졌지만 헤드랜턴은 켜지 않고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감사 한다.

 

산행시간 : 9시간 31

산행거리 : 28.67km

 

청주 집에서 갈전동까지 승용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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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덕곡산,연봉, 계족산성,성재산,개머리산,함각산,노고산,성치산

 

청주 ~ 새말(갈전경로당) :  30km 1시간 소요(강서~용정사거리~석실~대련~신탄진~갈밭식당

웃피골 삼거리(직동복지회관) ~갈전동 새말(갈전경로당) (갈밭식당,대덕구 대청호수로 1553) : 5.37km

 

개머리산(견두산.354m)-함각산(314.5m),노고산(275m)-성치산(219m),연봉(248.5m)-덕곡산 (203m)

 

성재분맥.개머리분맥 금남정맥/식장지맥

절고개 - x368 - 성재산(389.7) - x380 - x409 - x328.0  - x295 - 연봉 갈림길 - 연봉(270.5) - 덕고개 - 덕곡산(x203) - 삼정고개 - x131 - 도로 - 지명산 갈림길 - 149.2 - 지명산(x158)- x113 - x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