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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887 비진도 통영 선유봉 2015.10.25..일요일 맑음

비진도 통영 선유봉

2015.10.25..일요일 맑음

충북뫼벗산악회 : 46

 

청주 종합운동장 06:00 -죽천교 06:13 -청주톨게이트 06:23 -남덕유휴게소 07:27 ~07:50 -고성공룡나라휴게소 09:02 -09:11 -통영항 09:41 ~11:10 -비진도 내항 11:54 ~12:00 -분교앞 지나앞 -능선고개(1.09km) 12:18 -대동산(1.36km, 219m) 12:33 -외항마을(2.28km) 12:52 -산호길 게이트(2.65km, 20m) 12:57 -망부석전망대(3.30km, 190m) 13:14 -미인도 전망대(3.57km, 260m) 13:20 -270(3.6km) 13:27 ~13:48(점심식사) -선유봉 정상(3.88km, 312m) 13:54 ~14:01 -전망대1(도루여전망대, 4.72km, 160m) 14:21 -전망대2(설풍치입구, 우꺽임, 5.05km, 25m) 14:30 ~14:35 -비진암(5.42km, 24m) 14:39 -산호길게이트(6.26km, 18m) 14:55 -외항선착장(6.71km) 15:02 -세멘트길(7.83km, 55m) 15:22 -고갯마루 비진배수지(까꾸막고개, 8.01km, 75m) 15:24 -비진도 내항(8.87km) 15:33 -다시 되돌아서 -비진배수지(9.73km) 15:43 -외항도착(11.0km) 15:58 ~16:55 -통영항 17:45 ~17:53 -미륵도 유람선선착장 앞 횟집 18:05 ~19:19 -산청휴게소 20:20 ~20:31 -청주톨게이트 22:14 -죽천교 22:24 -종합운동장 22:3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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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 비진도(선유봉 311 m )

통영시 에서 남쪽으로 10.5 km 떨어진 작지만 아름다운섬,,

90 여 가구 에 400 여명 이 살고 있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 이라 해서 비진도 라는 이름이 붙였다 한다,

비진도 섬에는 외항마을(바깥섬) 과 내항마을 (안섬) 이 있다,

비진도 사람들은 내항(안섬) 에 살고 있다,

비진도 의 아름다움은 뭐니 뭐니 해도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하는 비진도 해수욕장 이 아닌가 싶다,,

 

산행코스 : 통영한-비진도내항-해안전망대-몽돌해변-능선-전망대-흔들바위-선유봉-전망터-동백터널-비진암-비진도 외항

통영사투리로 뭍에서 툭 비져나온 곳비진 곳이라 하여 비진도라고 불린다는 섬.

통영항을 출발, 50분 바닷길을 달리면서 만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맑은 풍취와 지루할 겨를 없이 수다거리를 제공해주는 장군바위, 복바위, 각시여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그러하고, 섬에 올라 맞는 일몰과 일출의 황홀함이 무딘 뭍사람의 마음을 아름다움에 젖게 하기 때문이다.

 

예부터 경치가 수려하고 섬 주변의 기암괴석과 진귀한 산야초, 해산물이 무진장으로 생산되어 보배에 견줄만하다고 알려져온 섬. 말 그대로, 이름 그대로인 섬, 비진도.

 

비진도는 내향봉(해발 203m) 아래 안비진과 선유봉(311m) 능선을 따라 누운 바깥비진을 양쪽 무게중심으로 삼은, 전체면적 4.1의 마치 아령같이 생긴 섬이다.

오목한 아령의 손잡이에 해당하는 해안이 바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비진도해수욕장. 양쪽 해안변을 감아돌아 보면 약 1 길이에 7천평 넓이의 백사장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눈앞에 펼쳐져 있는 바다를 바라보다 등 뒤에서 들리는 파도소리에 몸을 돌리면 또 거기, 흰 모래 해변과 바다가 있는 독특한 지형의 해수욕장이다. 이러한 섬 생김새 덕에 한자리에 앉은 채로 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기다 연중 기온차가 심하지 않은 난온대 해양성 기후인 이 섬에는 생달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참식나무, 마삭줄나무, 광나무, 해송 등이 1의 숲을 이루고 있어 요산자(樂山者)들에게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나무 얘기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진도 팔손이나무다. 팔손이나무는 동아시아 난대기후 지역의 상록활엽수.

이곳 팔손이나무는 자생지로서는 북방한계선에 있다는 이유로, 지난 62년 천연기념물 제 63호로 지정돼 한때 통영군목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금은 비진도 해안서 무리 지어 자생하면서 수백년 연륜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동백나무에 통여시목의 자리를 준 채 학술적 가치를 따져 보호받고 있다.

아무튼 동백나무와 더불어 한때 흔했다는 춘란, 석란, 풍란 등 희귀난을 찾아보거나 상투바위, 맷돌바위, 용바위 등 형상을 본떠 이름 붙인 해안변 바위들의 모양새를 즐기면서 섬을 한바퀴 둘러보는 재미도 만만찮다.

 

오래전 고기잡이에 나섰던 일본인들이 표류하여 이 섬에 내리게 되었을 때 섬 여인들이 너무나 예뻐서 일본말로 미인을 일컫는 비진이란 이름을 붙여 부르게 되었다는 섬.

낚시든, 해수욕이든, 혹은 애인과의 데이트를 위해서든 무엇을 목적으로 했든간에, 비진도 상륙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의 두가지 지명유래중 뭔가 모르게 미감(美感)이 실린 후자의 설을 믿고 싶어할 게다.

 

늦가을부터 음력2월 영등철까지 감성돔이 잘 올라오기로 소문난 남쪽 노루여 들머리 입구는 낚시꾼들이 자리다툼하는 유명 포인트, 앞쪽의 긴출여와 오른편의 문둥여가 조화를 이루어 감성돔의 황금놀이터로 알려져 있다. 참돔, 혹돔, 돌돔, 볼락, 열기, 도다리, 광어, 노래미, 농어 등도 올라온다

 

1. 선유봉 :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에 있는 해발 312.5m의 봉으로,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놀다간 곳이라하여 선유봉이라 부르며, 태풍이 불 때마다 파도가 이바위 위로 넘나들면서 소나무가지에 갈치를 걸쳐놓는다는 갈치바위(슬피이치), 하늘로 올라간 선녀가 홀로 남은 어머니의 식사가 걱정되어 땅으로 내려 보낸 밥공기 모양의 흔들바위와 다도해의 조망 및 동백꽃이 유명하다.

 

2. 천동산 :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에 있는 해발 137m의 산으로, 남쪽으로 대동산과 이어져 있다.

 

3. 대동산 :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에 있는 해발 219m의 산으로, 북쪽으로 천동산과 이어져 있다.

 

 비진도 - 미인이 많아서 미인도로 불렸으나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미인도 앞바다에서 왜적을 물리치면서 보배로 비견되는 섬이라해서 빈도도로 부르며, 안섬과 바깥섬이 사주로 연결돼어 있다.

 

 노루여전망대 - 옛날 선유봉 일대에 노루가 많이 서식하여 사람들이 산위에서 노루를 쫓아 벼랑 아래로 떨어지게하여 잡았고, 이곳을 지나는 배가 가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노루를 잡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노루같은 여가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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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종합운동장 06:00

모처럼 통영에 있는 섬으로 간다. 한산도를 지나 매물도 가기 전에 있는 작은 섬으로 아령을 닮았다는 섬이다. 내항과 외항 2개의 항으로 되어 있어 양쪽 섬을 한 바퀴 돌아도 3~4시간이면 된다. 북쪽 섬에는 천둥산과 대동산이 있고 남쪽 섬에는 선유봉으로 비진도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오늘 이 3개의 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해보려 하는데 산길이 제대로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진도는 통영에서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섬 산행 치고는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닌 06시에 청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한다.

 

통영항 09:41 ~11:10

청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한 버스가 집에서 가까운 죽천교에 06 12분경 도착하여 06 13분 출발을 한다. 오늘은 서청주에서 승차하실 분이 없다고 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달리니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1사간 5분후 남덕유휴게소에서 닿는다. 이곳에서 찰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 후 다시 출발하여 달리면 1시간 12분후 통영에 닿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고성공룡나라휴게소에 닿는다. 여기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후 달리면 거류산 벽방산사이의 고개를 넘어 드디어 바닷가의 길을 달려 통영에 닿는다. 공룡나라 휴게소에서 30분후 통영항에 닿으니 9 40분 경이다.

 

비진도 내항 11:54 ~12:00

통영항에 배가 출발하기 1시간 전에 도착해 달라고 했는데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우리는 배 시간을 기다리는 사이 잠시 시장구경을 하기로 한다. 시장에는 각가지 생선류 말린 것, 오징어, 요즘 한창 많이 나오는 홍시감도 많이 있다. 이중에 내 눈에 유독 띄는 것이 있으니 돌 문어다. 할머니 한분이 가지고 나왔는데 산 놈 3마리, 죽은 놈 1마리다. 두 마리 45000원 달라고 한다. 멀리서 시장 구경하는 마나님한테 이런 내용을 전달하니 우리 마님 부리나케 돌아와 할머니와 흥정에 들어간다. 싹슬이 7만냥 돌 문어 이 넘 맛이 어떤지는 몰라도 너무 비싸게 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 넘 돌 문어와 오징어 5섯 마리(1만냥)를 사서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넣고 포장을 해서 버스 짐칸에 넣고는 여객선 대합실로 이동을 하여 한참을 기다려 11 10분 통영~비진도 행 여객선에 승선하여 비진도로 향하니 오늘 날씨도 좋고 시원한 바람도 간간이 불어 주니 더할 나이 없이 좋은 날이다. 미륵도와 한산도 사이를 지나고 점점 멀어지는 바다로 나가면 좌측으로 거제도 계룡산이 보이고 더 내려가 거제도 끝의 노자산, 망산이 보일 때쯤 우리배도 비진도 내항에 닿는다.

 

대동산(1.36km, 219m) 12:33

통영항을 출발하여 44분 후 비진도 내항에 닿는다. 내항은 그리 크지 않은 항으로 비진도의 북쪽에 있는 섬에 있다. 오늘 산행은 비진분교(폐교) 삼거리를 지나 좌측으로 능선을 넘어 외항에 닿은 후 선유봉을 올랐다가 내려오면 외항에서 산행이 끝나도록 되어 있다. 내항에 내려서 잠시 단체로 사진을 찍고는 산행을 시작하면 내항마을 가운데로 나 있는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5분후 비진분교(폐교)가 나온다. 비진분교 좌측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며 좌측에 보이는 천둥산을 가보려 길을 살펴보지만 만만치가 않다. 올라오며 지역 주민에게 물어 보았으나 천둥산을 오르는 길은 없다고 하여 미리 포기 한 상태이기는 하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마지막 전답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잠시 오르면 능선마루에 닿는다. 천둥산에서 온 길이 있나 살펴보지만 역시나 그쪽에서 온 길을 찾을 수가 없고, 우측으로 대동산으로 간 길이 있나 살피지만 흔적도 확실치가 않다. 길이 하나 있긴 한데 이 길은 산소에서 끝이 난다. 모든 회원님들은 정상적인 등산로로 보내고 홀로 대동산으로 향하니 역시 길은 없다. 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니 거제도 쪽 망산이 보이고 앞쪽으로 장사도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바위가 있고 덤불로 뒤엉킨 길을 이리저리 헤집고 올라서면 예전에는 밭으로 사용했는지 계단식 밭 흔적이 남아 있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억새풀로 뒤덥힌 대동산 정상이다. 혹여 삼각점이 있나 살펴보았으나 찾지는 못했다. 우측으로 보이는 대동산 자락은 언제 산불이 낫는지 큰 나무들은 다 타고 덩치만 남아 있다.

 

외항마을(2.28km) 12:52

대동산 정상에 서니 북쪽으로 용초도, 한산도를 뒤로 통영 육지로 이어지는 모습들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남쪽으로는 아령의 손잡이에 해당하는 북섬과 남섬 사이의 잘록이와 선유봉이 그림처럼 이어지고 멀리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등대섬까지도 구분이 된다. 대동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외항마을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지만 길이 없고 산불이 나 쓰러진 나무둥치에 풀이 덥고 있어 걸려 넘어지기 쉽상이라 내려서는데 어려움이 많다. 어쨌든 조심조심 내려서니 가파른 지대를 내려서고 잠시 평탄한 지대를 지나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산소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아래쪽으로는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느라 쳐놓은 그물망 때문에 밭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간신히 탈출로 하나를 찾아서 내려서니 금시 우리 회원님들이 지나간 둘레 길에 닿는다. 둘레 길을 지나 외항과 내항을 잇는 세멘트 도로에 닿으면 외항마을이다. 잠시 길을 따라 내려서면 외항마을 마지막 민가로 12일 때 다녀갔는지 12일 횟집이 있으며 앞쪽 이정표에 선유봉 2km, 내항마을 1.9km가 적혀 있고 외항마을비가 서있다. 외항마을이건 내항마을이건 2개의 마을 모두가 북쪽에 위치한 섬에 있으며 남쪽 선유봉이 있는 마을에는 모여 사는 가구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항구는 남쪽에 있는 섬에 있다. 북섬과 남섬은 좁다랗게 연결이 되어 있는데 가운데로 세멘트도로가 있고 거제도쪽으로는 몽돌이 쌓여 있고, 반대편으로는 모래가 쌓여 있는 사구로 해수욕은 이곳에서 이루어 지겠다.

 

선유봉 정상(3.88km, 312m) 13:54 ~14:01

외항마을에서 잘록이를 걸어서 건너면 우측으로 외항이 있고 세멘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우측으로 도는 산호길 게이트가 있고, 조금 더 위쪽에서 좌측으로 도는 산호길 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진입을 하여 가면 몇 분후 좌측으로 독사출현이라고 적혀 있는 경고문을 지나 바윗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조금 더 지나면 평탄하던 길은 가파른 계단 길로 변하여 한참을 헉헉대며 오르면 좌측으로 망부석 전망대가 나온다. 망부석 전망대에서는 앞쪽으로 비진도 북쪽 섬과 용추도, 한산도, 거제도의 가라산, 노자산등을 살펴 볼 수 있다. 망부석 전망대에서 다시 돌아 나와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절벽위의 전망대인 미인도 전망대다. 주변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높다란 절벽 위라 금시 서늘한 바람이 온몸을 움츠리게 한다. 이곳에서는 남섬과 북섬을 잇는 아름다운 잘록이이 모습이 곧바로 내려다보이며 학림도, 미륵도의 케이블카 까지도 구분이 되며, 용추도 추봉도 한산도 거제도 가라산, 망산 장사도 매물도 소매물도를 두루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조망이 매우 좋은 전망대다. 비진도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가 아닐까 싶다. 미인도 전망대에서 조망을 살펴보고 흔들바위를 지나 해발 약 270봉에서 잠시 내려서서 안부의 바위에서 바람을 피해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하면 6분후 선유봉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2층으로 된 전망대가 있고, 삼각점이 있다. 정상석은 없으며 이정표 기둥에 선유봉 해발 312m가 적혀 있다. 선착장까지 우리가 올라온 곳으로는 2km, 내려갈 곳으로는 3.2km. 정상에는 거제도에서 대매물도를 비롯하여 연화도 부근까지의 조망을 살펴 볼 수 있다.

 

전망대2(설풍치입구, 우꺽임, 5.05km, 25m) 14:30 ~14:35

정상 선유봉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소사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고도는 점점 내려서게 된다. 10분 이상을 내려오면 조망이 트이며 앞쪽으로는 바다멀리 욕지도 천황산이 보이며, 그옆으로 연화도 용머리해안까지도 구분이 된다. 점점 내려갈수록 좌측으로 높다란 절벽바위지대가 보이기 시작하다가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이 노루여 전망대로 전망으로는 연화도 욕지도 노대도 연대도 사랑도등이 시야에 들어오는 곳이다. 푸른물결이 넘실대는 망망대해에 떠는 크고 작은 섬들이 아름다운 곳 한려수도다. 노루여 전망대를 뒤로 하고 더 내려가면 좌측으로는 바닷가 절벽지대로 안전팬스가 쳐져 있다. 절대로 안전팬스를 넘어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떨어지면 수십길 바닷속으로 곧 추락이다. 안전팬스 끝으로 등산로가 우측으로 돌아가는 곳을 설풍치 입구라고 지도에 표시 하였다. 지금 내려온 길 좌측으로 보이던 높다란 절벽지대가 설풍치라고 되어 있다. 설풍치의 뜻이 궁금하다. 이곳이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장소로 바위지대이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 뒷걸음질에 조심하여야 한다. 앞쪽에 보이는 조망은 내려오며 보던 그대로이다.

 

외항선착장(6.71km) 15:02

설풍치입구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진행이 된다. 등산로는 거의 평탄한길로 이제부터는 걷기에 매우 좋다. 이런 길을 따라 4분을 가면 집이 한 채 나오는데 비진도에 유일한 사찰인 비진암이다. 비진암을 지나고 평탄한길을 따라 바닷가 길을 따라가면 길 아래 산소도 보이고 계단식 전답도 나온다. 이후 1~2분을 더 가면 산호길 입구 게이트다. 게이트를 지나 세멘포장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오를 때 삼거리로 섬 할매가 푸릇하게 자란 시금치를 단으로 묶어 지나는 등산객들에게 팔고 있다. 이곳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면 외항선착장 입구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비진도 내항(8.87km) 15:33

외항선착장 입구에 도착하니 통영으로 나갈 배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다. 여기서 기다리느니 내항 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올 때의 반대편 길을 따라가기로 한다. 외항마을 뒤편으로 있는 보도블럭 길을 따라가면 마을 뒤편으로 샘을 지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뒤편으로 선유봉이 있는 섬으로 건너가는 가느다란 모래해변을 내려다보며 걷노라면 20여분 후 보도블럭 길에서 세멘트 포장도로로 바뀐다. 이 길을 따라 2분을 더 오르면 이곳에서는 가장 높은 까꾸막고개로 비진배수지가 있는 곳이다. 이곳부터는 내려서는 길로 10분 정도를 더 내려가면 통영에서 처음 여객선이 도착한 내항 선착장이다. 이렇게 하여 비진도 두 개의 섬을 8자로 한 바퀴를 돌고는 다시 외항으로 돌아간다.

 

외항도착(11.0km) 15:58 ~16:55

내항에서 다시 되돌아서 비진도 교회앞 돌담길을 지나고 우거진 가로수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10분후 비진배수지가 있는 까꾸막고개에 닿는다. 이곳에서 내려서며 기다리고 있겠다던 마나님한테 어디냐고 물으니 백사장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멀리 백사장을 걸어가고 있는 마나님을 확인하고 속보로 걸어서 샘터에 닿기 전 마을로 내려가는 계단 길을 따라 내려가면 곧 백사장길 거의 끝부분에 닿는다. 백사장 길을 따라 외항입구에 도착을 하니 16시가 좀 못된다.

이렇게 하여 비진도를 8자로 한 바퀴를 도는 데는 대략 4시간이 소요되며 거리는 11km가 나온다.

 

이제 통영으로 들어갈 배시간은 대략 1시간이 남는다. 외항 끝에 정박하고 있는 저 여객선이 우리가 타고 갈 16 55분 섬사랑2호다. 때가 물이 들어 올 때라 바람이 많이 분다. 물이 들어 올 때는 섬에 계신 분들 말로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한다.

여객선이 미리 대기하고 있기에 조금 일찍 승선을 한다. 바람이 불어 춥다고 좀 일찍 승선을 시켜 준 것이라고 한다. 섬이 작기 때문에 특히 할 것도 없고 먹을 곳도 없다.

몇몇 과도한 음주자로 인하여 소란스럽고 질서를 지키지 않아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무사히 배는 16 55분 정시로 비진도 외항을 출항하여 통영에 50분이 소요되어 17 45분에 입항을 한다.

 

통영항에서 다시 미륵도의 횟집으로 이동을 하여 3층에 있는 우측 가장자리 횟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겸한 뒷풀이 잘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함께 한 뫼벗 산우님들 반가웠고요~~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4시간 소요

산행거리 : 11.0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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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비진도 선유봉 312.5m

 

외항선착장.동백나무 군락지.수포마을.비진암.선유봉.흔들바위.

1전망대.외항마을 (23시간)

 

통영시 산양읍, 척포마을 선착장 에서 배를 타고 갑니다, (15분 소요)

척포낚시배 (055) 6470650

 

통영 ~비진도( 7300, 소매물도행이 경유)

1항차 통영출항 07:00 비진도출항 09:30

2항차 11:00 13:50

3항차 14:00 16:50

 

산행일 : 2015. 07. 18.

산행지 : 통영시 비진도 선유봉(312 m) -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

산행코스 : 외항마을 선착장  산호빛 모래톱 해수욕장  선유봉 삼거리  비진도 산호 길 아취문  망부석 전망대  미인 전망대  흔들바위  선유봉 정상  하 산(중식)  노루여 전망대  갈치바위 삼거리  비진암 암자  동백나무 군 락지  선유봉 삼거리  외항마을

산행거리 / 산행시간 :  6 km 정도 /  3시간 20 여분정도

 

(1) 산행코스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내항선착장 ~체육시설 ~ 천동산 ~ 녹색철망 ~ 128 ~비진분교갈림길 ~ 전망바위 ~ 대동산 ~ 인도블록 ~ 외항마을표석 ~ 망부석전망대 ~ 미인도전망대 ~흔들바위 ~ 선유봉 ~ 노루여전망대 ~ 갈치바위 ~ 비진암 ~ 물탱크 ~ 내항마을

(2) 산행시간 :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