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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880 제주 다랑쉬오름~아끈오름~용눈이오름 2015.9.28.월요일 맑음(추석연휴)

제주 다랑쉬오름~아끈오름~용눈이오름

2015.9.28.월요일 맑음(추석연휴)

참석인원 : 마나님, , 

 

숙소 출발(제주시 현경면 용수리 곰곰팬션) 09:40 -다랑쉬오름(구좌읍 세화리 산6번지) 입구 11:20 ~11:30 - 능선 삼거리 쉼터(0.595km, 317m) 11:48 -다랑쉬봉 정상(0.888km, 381m) 12:00 -한바퀴돌아 능선 삼거리 쉼터(1.67km) 12:17 -다랑쉬 입구(2.24km, 156m) 12:29 -아끈오름으로 - 아끈오름 능선 삼거리(2.56km, 188m) 12:40 - 아끈오름 정상(2.80km, 198m) 12:52 -다시 능선 삼거리(3.21km) 13:03 -다랑쉬오름 입구 정자(3.35km) 13:05 ~13:15 -도로따라 나감 -도로 삼거리(5.43km, 185m) 13:40 -손지오름 입구(5.87km, 170m) 13:46 -중간지점 까지 올라가다 내려옴 -다시 도로삼거리(7.23km) 14:15 -용눈이입구 조금 못가 샛길(8.06km, 162m) 14:22 -용눈이 오름 능선 삼거리(8.44km, 220m) 14:31 -용눈이오름 정상(8.69km, 248m) 14:46 -다시 능선 삼거리(9.27km) 14:53 -용눈이주차장 10.0km 15:03 ~15:20 -교래자연휴양림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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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다랑쉬오름

제주 오름의 여왕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경사를 숨이 턱에 차도록 올라 382m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이 있다. 다랑쉬오름을 작게 축소한 듯한 아끈다랑쉬를 시작으로 성산일출봉을 지나 우도까지 거침없이 펼쳐지는 제주의 경관도 그만이지만 깎아지른 듯 가파르게 떨어지는 분화구의 모습은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 결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비경이다. 100m가 넘는다는 분화구는 제주 설화 속 설문대할망이 큰 손으로 한줌씩 흙을 쥐어 오름을 만들어가다 여느 곳에 비해 너무 높은 다랑쉬오름을 한 번 파내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월랑봉으로도 불리며, 전설만큼 도도한 자태와 높이의 다랑쉬오름은 제주 오름의 여왕으로 일컬어진다. 돌담으로 싸인 무덤뿐, 사람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지만 그 속에는 가슴 아픈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담고 있다. 해방 직후 제주 땅을 붉은 피로 물들였던 4·3 사건으로 오름에 기대어 20여 가구가 평화롭게 살아가던 다랑쉬 마을은 폐허가 되었다.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오름 주변의 자연 토굴에 숨어 있다 토벌대가 지른 불길에 모두 죽임을 당한다. 시신들은 50여 년 만에 발굴되어 제주의 푸른 바다로 돌아갔다. 갈대밭 무성한 마을 옛 터는 무너진 돌담으로 그 흔적만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의 귀한 들꽃을 관찰할 수 있는 언덕과 하늘을 가르는 패러글라이딩으로 역사의 아픔은 가리워졌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희생당한 무고한 이들의 원혼을 추모해야 할 곳이다.

 

 

대한민국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다랑쉬오름(월랑봉)

 개요

지도상 거의 원형으로 된 밑지름이 1,013m, 오름전체 둘레가 3,391m에 이르는 큰 몸집에 사자체의 높이(비고) 227m나 되며 둥긋한 사면은 돌아가며 어느 쪽으로나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오름 주변에는 4·3사건으로 폐촌된 다랑쉬마을(월랑동)과 지난 1992 4·3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산정부에는 크고 깊은 깔대기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움푹 패어있는데, 이 화구의 바깥둘레는 약 1,500m에 가깝고 남·북으로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은 115m라 한다. 대부분의 오름이 비대칭적인 경사를 가진데 비해 동심원적 등고선으로 가지런히 빨려진 원추체란 것이 흔하지 않은 형태이다. 빼어난 균제미에 있어서는 구좌읍 일대에서 단연 여왕의 자리를 차지한다. 화구바닥은 잡풀이 무성하고 산정부 주변에는 듬성듬성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각사면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풀밭에는 시호꽃, 송장꽃, 섬잔대, 가재쑥부쟁이 등이 식생한다.* 다랑쉬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리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한다.한자명 : 대랑수악(大郞秀岳), 대랑봉(大郞峰), 월랑수산(月郞秀山), 월랑수(月郞岫) 등으로 표기되 왔으나, 지금은 월랑봉(月郞峰)으로 쓰여지고 있다 김인호(金仁顥)박사의 언어학적 해석 : 위의 일반적인 해석과는 달라서 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달랑쉬 또는 도랑쉬는 부여·고구려어 달수리의 변화라고 한다. ‘은 높다··고귀하다 등의 뜻을 가졌고 는 봉()의 뜻을 가진 수리에서 이 탈음되어 수리수이로 변한 것으로 높은 산봉우리라는 뜻인 달수리란 원어가 달쉬로 준 것이 사이에 아무런 이유없이 이 닷붙여져서 달랑쉬가 되어 다랑쉬, 도랑쉬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평효(玄平孝)박사도, 제주산명에 많이 나타나는 ·(아래아 돌임)은 높다 또는 산이라는 뜻의 고구려어 달()과 같은 계열의 말로서, 이들이 제주 지명에 허다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것은 ()를 사용했던 부족들이 오랜 옛적에 들어와 정착생활을 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추론을 내리고 있다.결국 다랑쉬(도랑쉬)는 높은 봉우리라는 뜻이며, 원어 달수리의 변화된 형태로 남아있는 고구려어라는 이야기가 된다. 돌오름, 아진오름, 당오름, 높은오름, 거미오름(동검은이), 손지오름,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 윤드리오름 원형의 깔대기 모양을 갖춘 오름이다.둘레 바깥 1,500m, 바닥 약 190m, 깊이 115m, 산 자체 높이의 반 이상이 패어있다(백록담과 같다.) 안쪽사면, 바깥사면 모두 가파르다. 남북으로 약간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평하고 그 한녘의 봉우리가 정상이다. 이 꼭대기가 조선때 이름난 효자 홍달한(성산 고성사람)이 올라와 국왕의 승하를 슬퍼해 마지 않았던 망곡(望哭)의 자리이다. 1720년 숙종임금이 돌아가시자 그는 이곳에 올라와 설단분향, 수평선 너머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애곡했으며 삭망에도 반드시 올라와 분향하여 산상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그는 뒤에 충효의 이름아래 정려되었다.* 굼부리의 전설거신(巨神) ‘설문대할망이 치마로 흙을 나르면서 한줌씩 집어 놓으며 간 것이 오뚝오뚝 수 많은 오름으로 자리잡게 된 것인데, 이곳(다랑쉬오름)에 흙 한줌을 집어놓고 보니 너무 도드라져 있다 하여 주먹으로 탁 친 것이 패어져 생겼다고 한다.* 표고 382.4m /비고 227m / 둘레 3,391m / 면적 800,463 / 저경 1,013m

 입산통제 기간

봄철 : 2 1~5 15가을철 : 11 1~12 15 산불조심기간에는 입산통제되는 오름이므로 사전에 확인하여 탐방

 

 

답사여행의 길잡이 11 - 한려수도와 제주도

다랑쉬오름

북제주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에 걸쳐 있는 원뿔 모양의 다랑쉬오름(382.4m)은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잡혀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할 만큼 우아하다. 한복 치마를 벌려놓은 듯 가지런한 외형도 아름답지만, 갖가지 들풀과 눈을 마주치며 정상으로 오르는 가리마 같은 정다운 길,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정상의 분화구 또한 다랑쉬오름의 자랑이다.

 

다랑쉬오름의 분화구 깔대기 모양으로 움푹 패여 있는 분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비슷하다. 전설에 의하면 설문대할망이 치마로 흙을 나르면서 한줌씩 놓은 것이 제주의 오름인데 다랑쉬오름의 분화구는 흙을 놓자 너무 두드러져서 손으로 탁 친 것이 너무 패여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깔대기 모양으로 움푹 패여 있고 바닥에 풀이 무성한 이 분화구는 둘레 1.5 깊이 115m로 상당히 크고 깊다.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과 엇비슷한 정도이다. 제주 설화에 의하면 설문대할망이 치마로 흙을 나르면서 한 줌씩 놓은 것이 제주의 오름인데, 다랑쉬오름의 경우에는 흙을 놓자 너무 두드러져서 손으로 탁 쳐서 패이게 한 것이 지금의 분화구가 된 것이라고 한다.다랑쉬라는 이름은 오름에 쟁반같이 뜨는 달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하여 이름 붙은 제주말로, 높은 봉우리라는 뜻의 달수리 또는 한자식 표현으로 월랑봉’(月郞峰)이라고도 부른다.

(다랑쉬오름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잡혀 있는 다랑쉬오름은 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 오름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우아하다.)

다랑쉬오름 정상에 서면 동남쪽으로는 잔디를 입힌 축구경기장 크기의 아끈다랑쉬오름과 성산 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라산의 동북쪽 자락인 다랑쉬오름 주변에는 용눈이오름, 높은오름, 돛오름, 둔지오름 등 멋진 오름들이 많다. 이들 오름의 품안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와 말떼들의 모습은 매우 목가적이다. 오름의 품안에 깃들어 편안해 보이는 것은 살아있는 소나 말뿐만이 아니다. 죽은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제주사람들은 죽으면 오름에 묻힌다. 봉분 주위를 낮고 네모난 돌담으로 둘러싼 제주 특유의 무덤이 나지막한 오름 능선을 타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퍽 따스하게 느껴진다.아끈다랑쉬오름은 전체 생김새뿐 아니라 둥그렇게 패인 분화구까지 다랑쉬의 축소판이랄 만큼 닮았다. ‘아끈은 제주말로 버금가는 것’ ‘둘째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아끈다랑쉬는 작은 또는 새끼 다랑쉬인 셈이다. 아끈다랑쉬는 198m 높이에 둘레 약 600m 깊이 10m 정도의 분화구를 지니고 있다.

(아끈다랑쉬 다랑쉬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전체 생김새가 다랑쉬오름을 닮았다 하여 버금가는 것, 둘째라는 뜻의 제주말 아끈을 붙여 아끈다랑쉬라 부른다.)

그러나 다랑쉬오름은 빼어난 자연 경관 속내에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1948년 다랑쉬오름 아래에는 농사와 목축업에 종사하는 20여 가구의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4·3항쟁 와중에 군·경 토벌대에 의해 마을이 초토화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이때 마을사람 몇몇이 다랑쉬오름 주변의 자연굴에서 피난생활을 하였는데, ·경 토벌대에게 발각돼 굴 속에서 몰살당한 것이다.다랑쉬굴은 다랑쉬마을과 300m 떨어진 들판에 있으며, 굴의 입구는 직경이 60~70로 좁고 낮아 한 사람이 엎드려서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경 토벌대는 당시 굴 주변에 떨어진 인분을 보고 피난민을 발견해냈고, 피난민들에게 굴에서 나오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따르지 않자 굴 양쪽 입구에 동시에 불을 지펴 연기를 안으로 들어가게 해 피난민들을 모두 질식사시켜버렸다.

(다랑쉬굴 입구 4·3항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마을사람들의 유해 11구가 있던 다랑쉬굴의 입구이다. 지금 굴 입구는 굳게 폐쇄되어 있다.)

1992, 44년 만에 이들의 주검이 고스란히 발견되었는데, 발굴 당시 굴 속 바닥에는 시신 11구가 누워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9살 어린이로부터 51세 아주머니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 그 옆으로는 질그릇·놋그릇·놋수저·무쇠솥·항아리 등의 생활용품이 널려 있었으며, 한 항아리에는 된장으로 보이는 물질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굴 속에 갇혀 있던 시신은 발굴 직후 당국에 의해 성급히 화장되어 바다에 뿌려졌으며, 현재 다랑쉬굴의 입구는 굳게 폐쇄되어 있다. 지금은 폐촌이 된 다랑쉬마을 입구에는 늙은 팽나무 한 그루가 묵묵히 서 있고, 곳곳에 돌담, 집터, 우물터 들이 쓸쓸히 남아 있다.

 

교통, 숙식 등 여행에 필요한 기초 정보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에 있다. 송당본향당에서 다시 송당카센타 앞으로 나와 오른쪽 구좌로 난 1112번 지방도로를 따라 100m 가면 중산간도로인 16번 국도와 교차하는 송당사거리가 나온다. 송당사거리에서 다시 오른쪽 성산·수산으로 난 16번 국도를 따라 4.4 가면 길 앞에 반사경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반사경 앞 삼거리에서 왼쪽 종달리로 난 48번 군도로를 따라 10m 가면 길 왼쪽에 다랑쉬오름으로 난 시멘트포장도로가 나온다.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1.3 가면 길 왼쪽에 팽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이곳이 옛 다랑쉬마을이다(팽나무 앞에서 오른쪽 밭을 가로질러 약 5분쯤 가면 다랑쉬굴이 있으나 아무런 표지도 없고 또 굴을 막아놓아 굴을 알고 있는 사람과 동행하지 않으면 찾기가 어렵다). 팽나무 앞에서 가던 길로 약 500m 더 가면 길이 다시 두 갈래로 나뉘는데 왼쪽으로 난 비포장도로를 따라 300m 가면 소형차가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터가 있고 오른쪽 다랑쉬오름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다랑쉬오름까지는 약 15분에서 20분 걸린다.대형버스로 가려면 송당사거리에서 오른쪽 성산·수산으로 난 16번 국도를 따라 1.1 가면 길 왼쪽 앞에 송당리 표지석과 함께 구좌·세화로 가는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4 가면 다시 사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 종달리로 난 36번 군도로를 따라 700m 가면 또다시 사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500m 가면 길 오른쪽에 대형버스 두어 대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나온다. 공터 앞에서 가던 길로 약 800m 가면 옛 다랑쉬마을에서 오던 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그 다음은 위와 같다.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좌·성산·표선을 거쳐 서귀포로 가는 동회선일주도로 시외버스가 직행은 25, 완행은 30~40분 간격으로 다니는데 이 버스를 타고가다 구좌읍 평대리에서 내려 다시 비자림송당만장굴동김녕리행 순환버스로 갈아타고 가다 비자림 입구나 송당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순환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동회선일주도로 완행버스를 타고 갈 때는 동김녕리를 지나 제주공예단지 앞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만장굴송당리비자림평대리행 순환버스를 탈 수도 있다. 공항에서 48분 간격으로 다니는 성산행 좌석버스도 동김녕리와 평대리 앞을 거쳐간다. 다랑쉬오름 주변에는 숙식할 곳이 없다. 가까운 송당리에는 숙식할 곳이 몇 곳 있다.

 

 

 

앵글 속 지리학 ()

아끈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아끈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것인데, 제주 말로 아끈이란 작은을 뜻한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다랑쉬오름은 구좌읍에 있는 오름 중에서 가장 당당한 자태를 가지고 있으며, 마치 혹성에 딸린 위성인 양 바로 옆에 자그마한 분석구를 하나 끼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아끈다랑쉬오름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의 비고는 58m에 불과해서, 다른 오름에 비해 쉽게 오를 수 있다. 분화구 가장자리에 오르면 가운데가 낮아 분화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가장자리와 가운데의 기복 차가 거의 없어 정상은 밋밋한 편이다.다랑쉬오름에서 아끈다랑쉬오름을 내려다보면 작다는 느낌보다는 귀엽다는 느낌이 앞선다. 드문드문 관목류가 오름의 비탈면을 덮고 있지만 분화구 주변은 풀로 덮여 있고, 서쪽 비탈에 난 오름 길과 분화구 주변에 나 있는 길 역시 아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앙증맞다. 아끈다랑쉬오름 주변에도 오름들이 많은데, 해안을 따라 가장 왼편에 지미봉과 그 뒤의 우도가 보이고, 멕시코 모자처럼 생긴 이중화산 두산봉과 그 오른편에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그 사이에 작고 뾰족한 봉우리가 식산봉이며, 아끈다랑쉬오름 뒤에 있는 것이 은월봉이고 그 오른편 뒤가 대왕산이다.

 

두산백과

아끈다랑쉬오름

새끼다랑쉬오름, 아진다랑쉬오름, 소월낭악(小月朗岳) 등 여러 별칭이 있다. 높이 198m, 둘레 1,454m, 총면적 16 4072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는 58m이다. 오름 정상부에 둥그런 모양의 분화구가 있는데, 둘레가 약 600m인 분화구 안에 넓은 초지가 있고 초지 한구석에 묘 1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잡목 숲을 제외하고는 오름의 비탈면 전체가 풀밭으로 이루어졌다. 서쪽 비탈면에 나 있는 좁은 길을 따라 정상까지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아끈다랑쉬오름

명칭의유래

예로부터 아끈다랑쉬오름이라 불렀다. 아끈은 작은의 뜻을 가진 말로, 다랑쉬오름의 작은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사람에 따라 아진다랑쉬오름으로도 부른다. 아진은 앉다의 제주어인 아지다의 관형사형이다

 

현황

높이는 198m, 비고 58m, 둘레는 1,454m, 면적은 164,072, 폭은 487m이며, 모양은 원추형이다. 일제강점기를 비롯하여 광복 후까지도 아끈다랑쉬오름 바로 남쪽에 다랑쉬 을이 있었는데, 제주 4·3사건으로 폐동되었다. 다랑쉬 을의 한자 차용 표기는 월랑동(月郞洞)이었다. 이곳에 작은 굴이 있었는데, 이것을 다랑쉬굴이라 하였다.이곳에서 제주 4·3사건 때 여러 사람이 희생되었다.중산간도로와 비자림로가 만나는 송당사거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나 있다. 여기서 수산리 쪽으로 4.6를 가면 종달리로 가는 삼거리가 있고, 종달리 쪽으로 20m를 가서 왼쪽의 길을 따라 1.8를 더 가면 기슭에 도착한다. 정상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린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용눈이오름

의 좋은 세 친구

숨을 헐떡이게 만드는 여느 오름과 달리 용눈이오름을 오르는 길은 평탄하고 부드럽다. 동산을 걸어가듯 천천히 오르면 어우러지는 세 개의 능선이 말발자국처럼 둘러선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368개에 이른다는 제주 오름들 중 유일하게 세 개의 분화구를 함께 가지는 특별한 모습이다. 제주도 동쪽 가장 끝에 자리하고 있어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구불거리는 부드러운 능선의 어울림과 바다를 조화롭게 담는 모습으로 사진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름이기도 하다. 용이 누워 있다는 의미의 용와악(龍臥岳)이란 거창한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용눈이란 이름의 정겨움만 못하다. 작은 새끼 오름들이 주변으로 함께하는 이곳은 제주도의 손꼽히는 명당으로도 알려진다. 능선으로 수없이 자리하는 검은빛 산소들이 더없이 편안한 쉼터처럼 보인다.

 

두산백과

용눈이오름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 면적 40 4264이다. 송당에서 성산 쪽으로 가는 중산간도로(16번 국도) 3 지점에 있다. 오름이란 자그마한 산을 뜻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방언으로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고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한라산 산록의 기생화산구를 의미한다. 용이 누워 있는 모양이라고도 하고 산 한가운데가 크게 패어 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도 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용와악(龍臥岳)이라고 표기한다.

용암 형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 복합형 화산체로, 정상에 원형분화구 3개가 연이어 있고 그 안에는 동서쪽으로 조금 트인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다. 전체적으로 산체가 동사면 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오름기슭은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로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하여 퇴적된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다. 전사면이 잔디와 풀밭으로 덮여 있고 미나리아재비·할미꽃 등이 서식하고 있다. 정상의 분화구를 돌며 손자봉·다랑쉬오름·동거미오름 등을 볼 수 있으며 성산일출봉·우도·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용눈이오름

 개요

산정부는 북동쪽의 정상봉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를 이루고, 그 안에 동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산체는 동사면 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가 딸려 있어, 용눈이오름은 여러종류의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다.오름 기슭자락에는 따라비나 둔지봉, 서검은오름의 주변과 같이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데, 이는 용눈이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에 의해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 퇴적된 것으로 알오름이나 언덕같은 형태를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미루어 이 오름의 용암은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분출된 용암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기생화산' 이라는 용어는 원론적으로 한라산 순상 화산체의 화산산록상에서 화산분화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소화산체이므로, 용눈이오름과 주변의 오름과 같이 한라산 중산간을 돌아가며 화산용암류의 산록상에서 분화구를 갖는 작은 화산을 의미한다.오름의 전사면은 잔디와 함께 풀밭을 이루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제주오름의 모습이며, 지피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 할미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체라는 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龍臥岳(용와악)으로 표기돼 있다. 산 복판이 크게 패어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같다고 해서 용눈이오름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표고 247.8m / 비고 88m / 둘레 2,685m / 면적 404,264 / 저경 77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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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출발(제주시 현경면 용수리 곰곰팬션) 09:40

어제 추석명절을 세고 성묘는 생략하고 우리 5섯 식구가 처음으로 제주여행길에 올랐다. 어느새 조막만 하던 손녀 녀석이 많이도 커서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와 함께 여행을 함께 하니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두돌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새 말도 배워 할아버지 시러를 연신 외쳐대며 할아버지 품을 벗어나지만 그래도 귀엽고 앙증스럽고 사랑스럽다. 청주공항에서 제주행 14 1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배정받아 출발하니 16시가 다 되어 간다.

공항을 벗어나 5.16도로를 타고 한라산의 산행기점인 성판악을 지나고 서귀포 쪽으로 넘어가 남원에 있는 테레로사 커피점에 17 10분경 도착하여 그윽한 커피향 맡으며 감귤밭과 푸른하늘에 옅게 드리운 깃털구름을 바라보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후 다시 자리를 옮겨 서귀포항 서귀포초등학교 부근의 솔동산 고기국수라고 하는 맛집을 찾아서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로 저녁을 해결한 후 서귀포시의 올레시장에서 회감을 떠서 숙소가 있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곰곰팬션에 도착을 하니 늦은 시간이다. 잠시 짐을 정리하고 회와 소주 막걸리 맥주를 한잔씩 하고는 안주가 부족한지 통닭을 시키니 30여분 후 도착을 하여 통닭까지 뜯은 후 우리 내외는 잠을 청하고 아들내외와 딸은 3시경까지 애기를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새벽에 일어나니 딸은 팬션앞 바닷가를 이쪽저쪽 한 바퀴를 돌고 와서 잠을 깨운다. 우리도 부리나케 옷을 주워 입고 나오니 6 20분경이다. 내일도 있으니 우리는 우측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숙소에서 나가니 김대건신부제주표착기념관이 있고 앞쪽으로 차귀도 섬이 보인다. 절부암이라고 하는 명소가 가까운 곳에 있었으나 이는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이후 해안을 따라 용당리 드림하우스가 있는 곳까지 진행을 한 후 내륙으로 들어가니 벼농사도 짓고 한창 채소가 자라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후 초행길이라 이곳저곳을 살피며 진행을 하니 용수리복지회관이 나오고 마을길을 따라 좀 더 나오니 김대건신부 표착 기념관이 나온다. 기념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찍고는 바로 앞쪽에 있는 곰곰팬션으로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아들내외를 깨우고 준비를 하여 나오니 9 40분경이다.

 

다랑쉬오름(구좌읍 세화리 산6번지) 입구 11:20 ~11:30

숙소를 출발하여 한림, 애월을 거쳐 제주시 외곽을 지나 성판악 쪽으로 가다가 거문오름을 지나고 높은오름을 지나면 용눈이오름 전에서 좌측으로 다랑쉬오름으로 들어가는 세멘포장 좁은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를 따라 약 2.1km 정도를 들어가면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가 있는 공터가 나온다. 탐방안내소 앞에는 내일 다랑쉬오름 달맞이 축제를 한다고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안내소의 안내원님에게 간단한 안내를 받고 덤으로 커다란 제주도 지도도 하나 얻어서 나온 후 다랑쉬오름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담고는 서서히 오름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숲길을 따라 오르면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올라 위쪽으로는 거의 나무는 없고 억새풀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20분을 오르면 다랑쉬오름 분화구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움푹 파인 분화구 둘레를 따라 우측으로 오르면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 다랑쉬 오름의 최고 높은 지점에 닿는다. 다랑쉬라 적은 정상목에 382.4m가 적혀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문도 있다. 다랑쉬오름을 월랑봉이라고도 한다. 즉 달을 보는 산이란 뜻일게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져 다랑쉬오름의 새끼라 하는 아끈오름이 아래로 내려다보이고 용눈이오름, 손지오름, 멀리 성산일출봉까지도 조망이 되며 산 아래로 푸르른 벌판이 펼쳐져 그야말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조망을 만끽하고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에는 하늘거리는 억새들의 향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이렇게 하여 분화구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천천히 놀아가며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거리는 대략 1km쯤 나온다. 이렇게 하여 다랑쉬오름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는 1시간 정도면 된다.

 

아끈오름 정상(2.80km, 198m) 12:52

아끈오름은 다랑쉬오름에서 내려오면 곧이어 시작이 된다. 첫머리 이정표에 아끈다랑쉬오름 0.4km 이정표가 있다. 널찍한 임도를 따라 약200m 정도를 가면 곧 이어서 아끈다랑쉬오름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의 안내원 아저씨가 말한 대로 아끈오름은 억새의 천국이다. 오름으로 향하는 길옆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름을 오르는데 대략 100m의 길을 지나면 곧 오름의 분화구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부터 하늘거리는 억새의 향연에 발을 맞추어 걷기 시작하면 제주의 삼다중 하나인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억새는 연신 고개를 숙이고 바람의 노래를 하고 있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도는 데는 대략 25분 정도가 걸리지만 거의 대부분 사진 찍는데 소요된다. 거리는 대략 700m가 된다. 아끈오름의 억새는 제주에서 최고라고 할만하다. 이렇게 하여 아끈오름을 돌고 내려오는 데는 35분 정도면 된다.

 

손지오름 입구(5.87km, 170m) 13:46

아끈다랑쉬오름을 올라갔다 내려와서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점심을 대신하여 간식을 먹고는 제주 한라산의 손자뻘이라는 손지오름으로 향한다. 다랑쉬, 아끈오름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나오면 잃어버린 바랑쉬마을 다랑쉬에 대한 글이 새까망 대리석에 적혀 있다.

여기 글에는 이 마을은 1992 4월 팽나무에서 동남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위치한 다랑쉬굴에서 11구의 시신이 발굴되면서 도민들에게 4.3사건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새겨주었다. 당시 시신 중에는 아이 1명과 여성 3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증언에 의하면 이들은 4.3의 참화를 피해 숨어 다니던 부근 해안마을 사람들로 1948 12 18일 희생되었다 라는 글이 적혀 있다. 민족의 아픔을 그대로 적어 놓은 글이다.

이표지석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나오면 다랑쉬굴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채소밭을 지나서 나오면 도로변에 다랑쉬오름 1.8km, 용눈이 오름이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도로 삼거리에 닿는다. 옆으로 다랑쉬오름(월랑봉) 간판도 보인다. 이곳에서 손지 오름은 우측으로 조금 더 가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손지오름으로 오르는 입구가 나온다. 손지오름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서 가다가 결국 마지막 산소에서 길이 끊겨 더 이상가지 못하고 나오다가 첫머리 산소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보니 이곳이 손지 오름으로 오르는 곳이다. 하지만 여기도 억새가 길을 덮고 있어 쉽사리 정상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겠다. 여기서 손지오름으로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다시 돌아 나와 용눈이 오름으로 향한다.

 

용눈이오름 정상(8.69km, 248m) 14:46

손지오름을 오르다가 포기하고 내려와 손지오름 입구에서 다시 도로를 따라 삼거리로 나와 용눈이 오름으로 향하니 7~8분후 용눈이 오름으로 오르는 능선 가까이로 오르는 샛길 앞에 닿는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니 몇 개의 산소를 지나 용눈이 오름으로 오르는 정상적인 등산로에 닿는다. 여기까지 샛길이 연결되어 있다. 이제 용눈이오름으로 향하니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교차한다. 용눈이 오름은 다랑쉬오름 보다 해발 약100m정도가 낮은 오름으로 몇 분 안 올라 분화구의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도 우측으로 분화구의 둘레를 따라 돌기 시작하면 첫 번째 봉에 올라서게 된다. 여기 용눈이 오름의 조망도 뛰어나 주변으로 거의 대부분을 살펴 볼 수 있다. 우리가 첫 번째로 다녀온 다랑쉬가 조금 멀리보이고 그 옆으로 아끈오름이 나지막이 나란히 서있다. 바로 앞쪽으로는 오르다가 포기한 손지오름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솟아 있다. 가까이에 여러개의 풍력발전기가 돌고 있고 조망도에는 풍력발전기 뒤쪽으로 남거산, 유건이오름, 모구리오름, 후곡악, 궁대악등이 그려져 있다. ,더 옆으로 돌아가면 조망도에 지미봉 은월봉 두산봉 우도 성산일출봉 대왕산 수산봉등이 그려져 있으며 그 앞쪽으로 널찍한 푸른초원이 펼쳐져 있다. 용눈이 오름은 세 개의 분화구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며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는 아래쪽으로 레일바이크를 타는 곳이 내려다보이고 그 옆으로 용눈이 오름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도 정상부근의 분화구 주변으로는 잔잔한 잔디가 깔려 있고 중간중간 억새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용눈이주차장 10.0km 15:03 ~15:20

이렇게 하여 용눈이 오름 정상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즐긴 후 내려서기 시작하면 몇 분 안되어 용눈이오름 주차장에 닿는다.

다랑쉬오름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거리는 대략 10km가 나왔다. 손지오름을 가지 않았다면 3시간 정도에 8km정도가 나왔지 않나 싶다.

이렇게 하여 간단히 오름 몇 개를 돌아보고 나니 아들내외가 성산에 있는 아쿠아륨을 둘러보고는 이곳으로 와서 교래자연휴양림으로 이동을 하여 1시간 정도를 돌아보고는 시장을 들러 숙소로 돌아왔다.

 

산행시간 : 3시간 33분 소요

산행거리 : 10.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