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2구간 돌고지재~천왕봉~옥산~벡토재~원전고개~사립봉~솔 티고개~태봉산~바락지산~유수교
2015.03.27.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 뽀빠이, 산야
청주 26일 22시 55분 -덕유산휴게소 27일 00:27 ~00:35 -서진주톨게이트 01:35 -유수교 01:45 ~01:50 -친구차로 이동 -돌고지재(해발 315m) 02:25 ~02:30 -임도로 올라 -이정표(0.49km, 약398m) 02:38 -편백나무숲 -계단으로 올라 -임도(0.5km, 약459m) 02:46 -산불감시초소(0.54km, 약467m) 02:48 -임도 -526.9봉(1.26km) 03:03 -우듬지 분기봉(1.75km, 약547m) 03:16 -임도(1.95km, 약515m) 03:20 -이정표(여기서 산길로, 2.26km, 약509m) 03:26 -임도 이정표(2.5km, 약578m) 03:34 -천왕봉 정상(2.65km, 602m) 03:37~03:39 -옥산 삼거리(3.11km, 약571m) 03:47 -임도 이정표(3.3km, 약528m0 03:52 -임도 따라 -헬기장(우측으로 의양 하산로, 3.68km, 약484m) 03:55 -옥산 정상(4.06km, 614m) 04:09 ~04:15 -다시 헬기장(4.45km) 04:23 -옥산삼거리(5.01km) 04:34 -약 516봉(5.9km) 04:46 -통나무계단 급경사 내리막길(상당히 길다) -소나무숲길 -돌무더기 있는 이정표(6.71km, 약371m) 04:57 -임도(좌측으로, 7.0km, 약307m) 05:00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7.32km, 약268m) 05:06 -30초 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막길 - 의자2개 -급경사 내리막길 -임도(이정표, 좌측으로, 7.66, 약201m) 05:13 -백토재(비인치, 아스팔트도로, 안내도, 7.86km, 약181m) 05:17 -약232봉(밤나무단지, 8.32km) 05:25 -밤나무단지길 -임도(우측으로 하전암, 8.70km, 약216m) 05:30 ~05:52(조식) -약247봉(9.08km) 05:58 -내려가서 임도 -220봉(밤나무단지, 9.57km) 06:07 -산소(10.1km, 181m) 06:15 - 임도(우측 민가) 06:18 -정면 대나무숲 있는 곳으로 -탱자나무 울타리 옆으로 -밤나무단지(좌측으로 임도가 보임) -216봉(우측으로 내남동, 10.7km) 06:24 -임도(10.8km, 약191m) 06:28 -능선사거리(좌측 은사리, 우측 내남동,11.1km, 약183m) 06:34 -능선으로 임도 -234봉(좌꺽임, 11.8km) 06:48 -내려서면 -임도옆 능선(12.3km, 약192m) 06:56 -임도옆 능선으로 올라 -옥정봉((좌꺽임, 12.8km, 약237m) 07:02 ~07:06 -임도를 건너고 07:09 -송전탑(13.2km, 약220m) 07:12 -임도삼거리(좌측으로, 13.4km, 약214m) 07:14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14.6km, 약153m) 07:26 -약160봉(14.8km) 07:29 -계단내려와 -마곡고개(아스팔트도로, 15.1km, 약108m) 07:35 -계단으로 올라서고 -약 126봉(15.3km) 07:40 -터널공사현장 위(15.8km, 약105m) 07:45 -세멘트 공터앞 이정표(16.4km, 약83m) 07:55 - 우측으로 곤명마을이 보임 - 폐건물 옆 임도따라 -큰도로(원전고개, 16.9km, 약70m) 08:00 -큰도로아래를 통과 하고 -철길 굴다리 빠져나가고 -송림마을 삼거리(우측으로) -마을안 이정표(우측으로) -폐축사 지나고 08:08 -밤나무단지 길로 올라 -세멘포장 임도 건너고 -헬기장(17.5km, 약132m) 08:13 -산소있는 봉(17.8km, 약183m) 08:20 -약194봉(18.0km) 08:22 -약187봉(18.3km) 08:25 -세멘트임도(18.6km) 08:29 -약226봉(18.8km) 08:33 -약236봉(우측으로 245봉, 19.0km) 08:37 -임도 삼거리(동백나무 있는 산소앞, 직진으로, 19.1km, 약210m) 08:49 - 헬기장(우측으로 우회길 있음, 19.7km, 약228m) 08:54 -삼거리(우측으로) 08:55 -239봉(지도에 산성산, 20.3km, 223m) 09:03 -약210봉(21.2km) 09:16 -약220봉(21.5km) 09:23 -삼각점봉(21.8km, 234.9봉) 09:28 -삼각점봉(삼각점위에 사립봉이라 적혀 있음, 좌꺽임봉, 22.1km, 약225m) 09:33 ~09:38 -임도 도는 곳 09:40 -임도봉(22.4km, 약220m) 09:46 -내려서면 임도길 따라서 -임도길 우측 진주 성광교회 사유지(23.0km) 09:55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다시 임도와 만나고(23.2km) 09:59 -임도옆 폐가(23.4km, 약160m) 10:03 ~10:14 -조경농장 임도길 -딱밭골재(돌고지재, 아스팔트도로, 24.2km, 약130m) 10:29 -205봉(벌악산, 24.6km) 10:44 -민가를 지나 임도 건너고(24.9km, 약160m) 10:48 -묘목밭 지나 -산소뒤로 -세멘트임도길(25.5km, 약173m) 10:57 -산소 있는 봉 삼거리(좌측으로, 25.7km, 약173m) 10:59 - 183.5봉(26.4km) 11:11 -송전탑(26.8km, 약141m) 11:16 -선덜재(도로공사중, 27.1km, 약93m) 11:21 -송전탑(27.4km, 약163m) 11:31 -공터앞 삼거리(좌측으로, 27.5km, 약165m) 11:33 -임도길 따라서 내동공원묘지로 -190.5봉(마리아상, 28.0km) 11:41 -조금 아래 쉼터 11:43 ~12:02(중식) -공원묘지끝지점(28.7km, 약174m) 12:10 -190봉(29.3km) 12:21 -안부사거리(직진, 30.1km, 약92m) 12:31 -다시 한번 올라서 -158봉(30.4km) 12:37 -솔티고개(31.2km, 약62m) 12:49 -옥녀봉 등산로 우측 도로따라서 -연향골 태봉산 입구(31.7km, 약58m) 13:01 -능선 사거리(좌 진양호, 우 공사장, 32.1km, 약166m) 13:11 -폐헬기장(32.6km, 약173m) 13:23 -태봉산 정상(33.0km, 190m) 13:29 -도로(34.2km, 약68m) 13:50 -바락지산(34.7km, 128m) 14:00 -임도(35.0km, 약r96m) 14:05 -조경농장지나 -105봉(35.3km) 14:10 -임도(35.5km, 약91m) 14:12 -도로(35.8km, 약51m) 14:18 -유수교 건너편 유수초등학교 폐교(36.1km, 약50m) 14:21~14:40 -단성톨게이트 15:50 -금산휴게소 16:42 ~16:50 -남청주톨게이트 17:20 -청주 집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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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지리산의 영신봉(靈神峰)에서 김해 분성산(盆城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이 산줄기는 전라도지방의 호남정맥(湖南正脈) 남쪽 산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남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럽게 분계하고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며, 난온대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한계가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낙남정맥 [洛南正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낙남정맥 구간 거리표
영신봉(1651.9m) - 4.0 - 1254봉 - 3.0 - 삼신봉(1284m) - 1.1 - 외삼신봉(1288.4m) - 2.2 - 묵계치 - 1.7 - 고운동치 - 2.1 - 870봉 - 2.0 - 790.4봉(790.4m) - 1.5 - 길마재 - 1.9 - 565.2봉(565.2m) - 1.8 - 양이터재 - 1.8 - 670봉 - 0.5 - 651봉 - 2.6 -돌고지재 - 0.5 - 455봉- 0.7 -526.7봉(526.7m)- 0.5 - 547봉 - 0.8 -602봉 - 3.1 -백토재 - 2 -안남골재 - 3.0 -옥정산(×244m) - 2.2 -밤재 - 1.6 - 원전고개 - 2- 245.5봉 - 5.1 -딱밭고개(재봉재) -4.2 - 190.5봉 - 3.7 - 태봉산(190.2m) - 2.3 - 유수교 - 6.0 - 실봉산(185m) - 3.6 -남해고속도로 - 2.2 -93.8봉- 2.3 -고미동고개 - 2.1 -계리재 - 0.7-170.1봉- 2.3 - 봉전고개 - 0.7 - 무선산(277.5m) - 3.5 - 돌장고개 - 0.3 - 191봉 - 3.6 - 357봉 - 3.4 -객숙재 - 0.6 - 봉대산(409m) - 1.7 - 양전산(310.9m) - 0.9 -부련이재 - 0.5 -문고개 - 1.7 - 백운산(391m) - 0.4 - 426봉 - 3.0 -절골고개 - 0.6 - 천황산(342.5m) - 1.4 -추계재 - 2.1 -대곡산(54
2.9m) - 1.7 -527봉 - 0.7 -화리치 - 1.8 - 578봉 - 0.7 - 큰재 - 1.1 - 백운산(485m) - 0.7 - 장전고개(1009번도로) - 1.1 - 455봉 - 2.5 - 덕산(278.3m) - 0.3 - 배치고개 - 1.9 - 신고개 - 1.0 - 탕근재(369m )- 1.5 - 새터재 - 1.9 - 필두봉(416m) - 0.9 - 담티재- 0.6 - 용암산(399.5m) - 1.1 - 남성치- 0.8 -385봉 - 0.7 -418.5봉 - 1.6 - 깃대봉(520.6m) - 1.9 - 발산재(2번국도) - 1.0 - 326봉 - 3.6 - 363봉 - 2.5 - 큰정고개 - 0.9 - 527봉 - 1.3 - 오곡재 - 0.7 -557봉 - 1.1 - 미산재 - 0.6 - 743.5봉 - 0.9 - 여항산(770m) - 2.7 - 706봉 - 1.6 - 서북산(738.5m) - 3.5 - 봉화산(649.2m) - 2.1 - 한치- 1.6 - 광려산(720.1m) - 0.7 - 752봉 - 1.1 - 657봉 - 1.5 -대산(717m) - 3.0 -쌀재고개- 0.7 - 대곡산(516.4m) - 2.6 - 무학산(761.1m) - 1.2 - 661봉 - 3.5 - 마티고개 - 1.0 - 윗담고개 - 2.5km - 456봉 - 2.8km - 천주산(638.8m) - 1.6km - 천주봉(484m) - 1.1km - 79번도로(굴현고개) - 2.6km -신풍고개 - 4.3km -293.8봉(293.8m) - 1.1km - 정병산- 3km - 우곡사 안부 - 1.2 - 용추고개 - 1.2 -517봉 - 0.5 - 남산치 - 1.1 - 607.4봉(△607.4m)- 0.7 - 대암산(669m) - 1.1 - 707봉 - 1.8 - 용지봉(743m) - 3.1 - 471.3봉(471.3m) - 1.5 - 냉정고개 - 3.3km - 396봉 - 1.8km - 황새봉 - 2.7km -덕운봉(금음산) - 3.5km -낙원고개(망천고개) - 3.5km -나밭고개 - 1.9km - 402.9봉 - 1.6km - 영운리 고개 - 2.1km - 신어산 서봉- 1.4km - 신어산- 1.5km - 생명고개 - 5.8km - 동신어산 - 2.1km - 매리2교
옥산 [玉山]
높이 : 614m위치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옥산은 낙남정맥의 근간이라 할 수 있으며, 고령토와 근래 발견된 티타늄으로 유명한 옥종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이웃한 북천면, 횡천면과 경계하고 있다.지리산의 한 줄기가 남으로 뻗어오다 하나의 점으로 태어나 우뚝 솟은 산, 이 산이 바로 옥산(614m)이다.
높지도 그리 낮지도 않고, 험하지도 평탄하지도 않은 아담하고 포근하게 보이면서도 산의 일부는 사람의 근접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산,그렇기에 가족이나 직장동료가 함께 등반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옥산은 남쪽으로는 양날개를 넓게 벌려 어린 새끼를 보호하는 새를 닮았고,한편으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치마폭 같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북서쪽 능선은 힘차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워 철쭉과 소나무가 온산을 뒤덮고 있으며, 돌고지재를 지나 우리의 영산 지리산의 삼도봉,영신봉까지 이어져 있다.
2000년 간행된 옥종 면지에 기술된 옥산은, "지리산의 한줄기가 뻗어와 청수리(淸水里) 앞산 줄기를 따라서 북천면과의 경계인 백토재를 건너가서 한 줄기는 멀리 사천(泗川)과 고성(固城)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통영시(統營市)의 폰듸목을 건너서 미륵도까지 갔으며, 또 한 줄기는 함안,김해까지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인근에 높은 산이 없어 쾌청한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 웅석봉, 광양 백운산 억불봉등 명산과, 남해 바다, 하동 화력발전소, 진양호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옥산은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소나무가 빼곡하여 하늘을 가리고 참나무등 잡목이 사이 좋게 푸르름을 뽐내며,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산, 이 산이 바로 옥산이다.
산행 길잡이
옥산의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으며 산행 시간은 코스에 따라 2시간내지 4시간이면 충분하다.
낙남정맥꾼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갈라치면 옥종면과 북천면의 경계인 백토재(동서산업)에서 시작하여 3봉을 거쳐, 2봉의 뒷면과 연결된 능선을 따라가게 된다.
동서산업에서 2봉까지 이르는 능선에는 좌측으로는 빼곡하게 들어찬 송림사이로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으며 은은한 솔향속에서 등반을 겸한 삼림욕을 하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는 소나무 사이 사이로 피어나는 수줍은 철쭉과 3봉을 지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까지, 그리고 돌고지재로 이어진 낙남정맥 구간에는 더욱 화사한 철쭉 군락지가 여기저기 있어 지나는 이의 발검음을 멈추게 한다.
또한 옥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옥종면 양구리 옥종주유소에서 과수 농장을 지나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솔잎향 짙은 옥산샘 방향으로 정상에 오를 수도 있고, 주차가 편리한 옥종불소유황천에서 시작하여 청수마을을 지난후 참나무가 우거진 내옥샘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거나, 산 아래 옥종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중앙 능선을 지나 곧바로 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으며, 수정암 못미쳐 다리 좌측편의 농로에서 소나무 숲을 지나 3봉으로 오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는 길가에는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내옥샘과 옥산샘이 있어 지나가는 이가 갈증을 풀고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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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6일 22시 55분
낙동정맥을 마치고 오랜 침묵을 깨고 낙남정맥 첫 구간에 발을 디디려 한다. 제1구간으로 잡은 영신봉에서 돌고지재 구간은 산방 기간이 끝나고 지리산이 개방이 되는 즉시 하기로 하고 오늘은 다음구간인 2번째 구간으로 돌고지재에서 시작하여 유수교에 이르는 약 32km의 산행구간으로 옥산을 다녀올 경우 대략 34km가 되는 구간으로 처음 천왕봉과 옥산을 지나면 거의 100~200m 대의 낮은 산과 능선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쉬운 코스이기도 하다. 등산로의 상태가 어떠할지 모르지만 14~15시간을 잡고 오늘 밤 23시를 기해서 출발을 하고자 한다.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찌감치 산행준비를 마친 후 기다리고 있다가 밖을 내다보니 뽀빠이님이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다. 얼렁 배낭을 메고 나가 출발을 하니 22시 55분이다.
돌고지재(해발 315m) 02:25 ~02:30
청주를 출발하여 남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덕유산휴게소에서 한번 정차하여 바람을 쏘인 후 출발을 하여 달린다. 달리며 북천에 사는 친구와 약속한 시간과 도착시간을 비교하니 아무래도 우리가 늦을 것 같다. 미리 말을 하지 않았기에 내가 현재 20분 늦고 있다는 말뜻을 몰라 뽀빠이님은 더 천천히 가려 한다. 진주에 가까이 가며 친구와 문자를 하며 만나기로 한 장소를 변경하고는 전화 통화 후 우리도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변경하고는 서진주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이리 돌고 저리 도는 복잡한 길을 따라 20여분을 달리니 우리의 산행 도착지인 유수교에 도착한다. 유수교를 건너 유수초등학교 폐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와 만나니 약속시간 보다 약속장소를 변경한 덕에 15분이 늦었다. 이제 우리는 친구차로 옮겨 타고 산행출발지인 돌고지재로 향한다. 깜깜한 밤이라 방향감각도 없는 길을 그저 친구가 데려다 주는 대로 간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완사역을 지나고, 다시 곤명을 지난 후 북천을 지나 친구가 황토재(수구재로 생각됨)라고 하는 고개를 넘어서 횡천에서 옥종면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 달리니 35분후 돌고지재에 도착을 한다. 깜깜한 밤이라 주변으로 정황을 살필 수 없으나 돌고재에는 세갈래 길이 있다. 옥종면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청암면으로 넘어가는 도로, 우리가 올라온 횡천으로 가는 세 갈래의 도로가 만나는 곳이 돌고지재다.
526.7봉(1.26km) 03:03
돌고지재에는 옥산 4.4km가 적힌 이정표가 있으며, 쌍계사, 최참판댁, 청학동, 안양사 횡천면등이 적힌 이정표가 있으며, 돌고지재~천왕봉~백토재에 이르는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임도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 돌고지재 0.3km, 백토재 5.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산길로 진행이 된다. 산길로 조금 들어가면 편백나무가 있는 곳에서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을 따라 6분을 오르면 다시 돌고지재에서 올라온 세멘포장길과 만난다. 여기 이정표에 돌고지재 0.5km, 천왕봉 2.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임도를 건너 능선으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467m가 나온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서 내려오면 금시 지난 세멘포장 임도길에 닿는다. 이제 임도 길을 따라 한동안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면 526.7봉에 닿는다. 삼각점은 이곳저곳을 찾아 보았으나 볼수 없었고 낙남정맥 526.9봉이 적혀 있는 흰색표지판은 참나무 가지에 걸려 있다.
천왕봉 정상(2.65km, 602m) 03:39
526.7봉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10분이 좀 더 지나서 요즘 신 백두대간 길이라고 하는 우듬지길 분기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잡목사이로 보이는 길이 연대봉을 지나 남해대교 까지 가는 길의 시작지점이다. 여기서 낙남정맥 길은 직진방향으로 내려서게 된다. 4분을 내려서면 임도길이 나온다. 돌고지재 2km, 천왕봉 0.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6분이 지나서 임도에서 우측편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닿는다. 이정표에 돌고지재 2.3km, 백토재 3.8km가 적혀 있다. 이제 산 능선으로 가는 계단 길을 따라 걸어 8분을 오르면 천왕봉 전에 있는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 닿은 후 3분을 더 가면 천왕봉으로 정자가 있고 정상석이 있다. 오늘 구간에서 보는 유일한 정상석이다. 밤이라 주변으로 조망을 볼 수는 없지만 산 아래 보이는 불빛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하늘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인다. 여기 이정표에 돌고지재 2.7km, 백토재 3.4km가 적혀 있다. 사각형으로 지은 정자에서 잠시 쉬고 싶지만 날씨가 쌀쌀하고 갈 길이 멀어 그냥가기로 한다.
옥산 정상(4.06km, 614m) 04:09 ~04:15
천왕봉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약 10분을 가니 옥산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옥산까지는 1.0km가 적혀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 편으로 내려서기 시작하면 5분후 돌고지에서 옥산 쪽으로 가는 임도 길에 닿는다. 이제 임도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헬기장 바로 전에 있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의양으로 하산을 하는 등산로가 있다. 여기서 의양까지는 3.2km, 옥산까지는 0.5km가 적혀 있다. 잠시 후 널찍한 헬기장에서부터 좁아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좀 지나서부터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계단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15분을 올라서 옥종면의 진산이라고 하는 옥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작은 정상석 1개와 커다란 정상석 1개가 나란히 있으며 가운데 삼각점이 있으며 커다란 옥종면 안내도가 있고, 옥산4번 119구조목이 있다. 정상에서 옥종 쪽으로 조금 아래쪽에 산불감시초소도 보인다. 낮이라면 이 일대의 구석구석까지를 조망 할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라 하겠다. 산 아래 보이는 불빛이 아름답게 보인다.
백토재(비인치, 아스팔트도로, 안내도, 7.86km, 약181m) 05:17
옥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 나와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 후 헬기장을 지나 임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다시 낙남정맥 길로 복귀를 하니 왕복 2km에 47분이 소요되었다. 이제 낙남정맥 길을 따라 속도를 올려서 진행을 한다. 12분이 지나 해발 약 516봉을 지나고 거의 대부분 내려서는 길을 따라가면 가파르게 내려서는 통나무계단길이 나온다. 상당히 길게 이어지는 통나무계단 길을 내려선 후 다시 살며시 올라서는 능선으로는 빼곡이 들어선 소나무숲길이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가면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옥산 3km, 백토재 1.5km가 적혀 있으며 해발 340m가 적혀 있다. 이제 이곳에서 3분을 더 내려서면 앞쪽으로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 닿으면 좌측 방향으로 간다. 잠시 후 이정표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천왕봉 2.8km, 백토재 0.6km가 적혀 있다. 이곳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30초 후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 길을 따라간다. 오르막길을 지나 의자 2개가 있는 지점을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이정표가 있는 임도에 닿는다. 임도의 이정표에 백토재 0.2km, 돌고지재 5.9km가 적혀 있다. 여기 임도에서 좌측으로 가면 잠시 후 비인치라고 하는 백토재에 닿는다. 백토재는 북천과 옥종을 연결하는 도로로 아스팔트포장도로다. 도로 한쪽에 커다란 공장 같은 것이 보인다. 백토재는 1005번 지방도로 해발 180m이며 커다란 등산안내도도 있다.
임도(우측으로 하전암, 8.70km, 약216m) 05:30 ~05:52(조식)
백토재의 이정표에는 돌고지재 5.7km, 솔티고개 23.53km가 적혀 있다. 우리의 목적지는 이곳에서도 더 가야 하니 갈 길이 까마득하다. 백토재에서 올라서면 임도에 닿고 임도에서 우측 길로 들어서면 밤나무단지로 해발 약232봉이다. 여기서 밤나무단지 길로 빠져 나가면 곧 백토재에서 올라온 임도와 다시 만난다. 임도에서 등산로는 우측 능선으로 다시 올라선다. 이지점에서 산경표를 보니 우측으로 하전암이라고 하는 곳이 뜬다. 우리는 이곳에서 나뭇가지에 후레쉬를 걸어 놓고는 날이 조금이라도 더 밝기를 기다릴 겸 아침 식사를 한 후 다시 출발을 한다.
능선사거리(좌측 은사리, 우측 내남동,11.1km, 약183m) 06:34
임도 우측 능선을 따라간다. 6분이 지나 해발 약 247봉에 닿는다. 이봉을 넘어서면 쌍묘가 있다. 쌍묘 앞으로 붉게 물든 동녘하늘가가 이쁘다. 여기서 내려서면 세멘포장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에서 다시 오르면 해발 약 220봉으로 밤나무 단지가 있다. 산소를 지나고 내려서면 우측으로 민가가 보이는 임도에 닿는다. 이곳에서 민가가 보이는 쪽으로 내려서면 내남동으로 가는 길로 보이는 곳이다. 이곳 지리가 눈에 익지 않기에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좌측으로는 곤명 은사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북천의 내남리로 생각이 든다. 임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대나무숲이 있는 황토길을 따라 오르면 대나무숲을 지나 드릅나무가 많은 곳이 나온다. 능선으로 나 있는 임도 길을 따라 가다. 탱자나무 울타리를 넘어서 능선으로 길을 따라가면 밤나무단지가 또 나온다. 밤나무 단지 좌측으로 임도가 가까이 보인다. 밤나무단지를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 216봉으로 산경표에 우측으로는 내남동이라 뜬다. 여기서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대 임도에서 바로 앞쪽으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어 우리는 떠오르는 태양을 담기 위해 한동안 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찍고는 능선으로 올라가면 능선에서 좌측 은사리와 우측 내남동으로 연결이 되는 능선 사거리에 닿는다.
옥정봉((좌꺽임, 12.8km, 약237m) 07:02 ~07:06
북천 내남동으로 내려가는 능선 사거리에서 능선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간다. 세멘포장이 된 임도 길로 우측으로는 묘목을 심은 농장이 산 사면을 대부분 차지하였고, 좌측으로는 은사리의 마을이 보고 우측 북천 뒤편으로 이명산이 높이 솟아 있다. 세멘포장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빠지고 위쪽으로 오르는 세멘포장 임도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쇠사슬을 넘어 오르면 임도에서 정면으로 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 234봉이다. 이봉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어져서 진행이 된다. 잠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능선 길은 임도로 내려서지는 않고 임도 옆을 따라 가다가 다시 올라서게 된다. 이곳을 오르면 해발 244m가 적힌 옥정봉 표지판이 소나무에 걸려 있다. 봉 주변으로는 진달래가 햇살을 받아 은은한 빛을 띠고 있다. 여기서 잠시 물 한 모금씩을 마시고 출발을 한다.
마곡고개(아스팔트도로, 15.1km, 약108m) 07:35
옥정봉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된다. 서서히 내려서면 3분후 임도를 건너고 다시 전진을 하면 3분후 좌측으로 송전탑이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고 2분 후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임도를 따라 한동안 간다. 12분 후 임도 삼거리가 또 한번 나온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가면 해발 약 160봉을 넘어서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마곡고개에 닿는다. 곤명에서 마곡리로 넘어 가는 아스팔트도로다. 여기 이정표에 돌고지재 12.91km, 솔티고개 16.32km가 적혀 있다.
큰도로(원전고개, 16.9km, 약70m) 08:00
마곡고개로 내려서면 절개의 철조망에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골짜기 앞으로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좌측편 언덕으로 계단을 따라 약5분간 가파르게 올라서면 해발 약126봉이다. 여기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우측 능선 아래로 곤명에서 마곡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같이 간다. 이제 능선의 우측 산 사면을 따라 가면 5분후 진주에서 하동으로 가는 도로공사현장의 터널위 쯤을 지나 10여분 후 앞쪽으로 모텔건물이 보이고, 곧 세멘트로 포장된 널찍한 공터앞 이정표에 닿는다. 이정표를 지나 공터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곤명마을이 보이고 공터 바로 아래로는 철길과 큰 도로가 지나는 것이 보이고, 그 아래 곤명으로 들어가는 굽이진 도로가 보인다. 공터에서는 널찍한 임도를 따라간다. 우측으로 폐건물 몇 채가 보이고 곧 큰 도로에 닿는다. 이고개가 지도에 표시된 원전고개다.
임도 삼거리(동백나무 있는 산소앞, 직진으로, 19.1km, 약210m) 08:49
원전고개에는 커다란 낙남정맥 등산안내도가 있고,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돌고지재 14.63km, 솔티고개 14.60km로 중간지점이다. 우리는 이보다 더 가야 하니 반을 못 온 것이다. 송림마을 버스정류장이 있고 큰 도로 아래를 우측으로 조금 돌아서 반대편으로 넘어 좌측으로 가면 곧 철길을 빠져나가가는 굴다리가 있다. 굴다리를 빠져나가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가면 송림마을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길을 따라가면 잠시 후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우측으로 가면 폐축사가 있는 능선을 따라 앞쪽으로 산소가 있어 훤이 트이는 능선으로 오르면 밤나무 단지를 지나 세멘포장 임도 길을 건너서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이후 몇 분후 커다란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고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산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 183m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능선을 따라가면 해발 약194봉을 넘고, 3분후 다시 해발 약187봉을 넘어서 세멘포장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를 지나 다시 능선으로 오르면 해발 약 226봉에 오르고 4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높이 보이는 봉이 있는 해발 약236봉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봉이 245봉이다. 그쪽으로도 길이 있다. 여기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살짝 틀어져 간다. 능선을 따라 12분을 가면 앞쪽으로 동백나무가 양쪽으로 심겨져 있는 산소 앞 임도 삼거리다. 이 임도는 원전고개에서부터 이어져 올라온 임도다.
삼각점봉(삼각점위에 사립봉이라 적혀 있음, 좌꺽임봉, 22.1km, 약225m) 09:33 ~09:38
임도삼거리는 상당히 널찍하다. 좌측에서 올라온 임도는 우측으로 돌아서 넘어가고 정맥 길은 정면으로 나있는 조금은 폭이 좁은 임도를 따라 간다. 3분을 가면 송전탑이 나온다. 앞쪽으로는 높은 봉이 보인다. 이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가는 길이 있고,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도 있다. 좌측 길로 가니 능선에 두 번째 송전탑이 서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오르면 잠시 후 커다란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 조금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8분을 가면 지도에 239봉으로 산성산으로 표시된 봉이다. 봉에는 가시잡목이 꽉 차 있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면 210봉을 지나며 우측으로 곤양면 송전리의 마을이 보인다. 7분 후 커다란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220봉이다. 이봉에는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이제 잡목을 헤치고 5분여를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이 해발 234.9봉이다. 여기서 5분을 더 가면 다시 삼각점이 있는 봉이다. 여기 삼각점 위에 사립봉이라 적어 놓았다. 능선이 좌측으로 급격히 돌아가는 곳으로 오늘 산행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이다. 여기 해발은 좀 전의 삼각점봉 보다. 10m가 낮은 225m가 나온다. 지도에는 사립재로 표시된 곳으로 여기서 남쪽능선을 따라서 내려가면 곤양이 가깝고 남해고속에도 닿는다.
딱밭골재(돌고지재, 아스팔트도로, 24.2km, 약130m) 10:29
사립봉 삼각점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급격히 틀어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좌측에서 둥글게 돌아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의 가운데 능선을 따라 오르면 곧 좌측편 임도에 닿는다. 여기 임도에서 우측으로 가면 안 된다. 길주의 할 곳이다. 이제 여기부터는 딱밭골재(돌고지재)까지 임도를 따라가도 된다. 중간중간 산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임도는 끝까지 연결이 된다. 임도에 닿은 후 잠시 좌측 편에 있는 봉으로 오른다. 해발 약 220봉이다. 여기서 내려서면 곧 임도에 닿는다. 고속도로처럼 널찍한 임도를 따라가면 임도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가면 곧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임도길 우측으로 진주 성광교회 사유지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지금은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기도원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있고 여기서 잠시 후 임도 우측으로 내려서서 산길을 따라가면 곧 안부에서 다시 임도와 만난다. 안부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임도 우측으로 폐가가 나온다. 오래전에 여기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곳으로 아직도 방안에는 전자제품들이 그대로 있는 것이 보인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을 들고는 출발을 한다. 여기부터도 임도 길은 계속 이어진다. 임도 우측으로 많은 산소들이 들어서 있는 산소지대를 지나면 사천시 곤양면 묵곡리 쪽에서 올라온 널찍한 임도가 만나고 임도 길은 더욱 넓어진다. 오래전에는 아스팔트 포장 길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다 망가졌다. 잠시 후 커다란 조경농장이 나오고 농장 건물도 있다. 농장 가운데를 지나 등산로는 좌측 산속으로 들어간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한참을 돌아가게 되어 있다.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면 커다란 대나무가 있고 여기서 내려서면 딱밭골재로 돌고지재라고도 하는 고개에 닿는다. 아스팔트포장도로로 좁은 도로다.
세멘트임도길(25.5km, 약173m) 10:57
딱밭골재에서 우리는 우측으로 조금 올라 앞쪽으로 이어지는 농로 길을 따라 오르니 과수원이 나온다.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노부부가 우리를 보더니 그리 가면 길이 없다고 한다. 다시 돌아서 우측에 보이는 세멘포장 농로 길을 따라 가라고 하더니 노부부가 일을 하고 있는 농장을 통과해서 가도록 배려를 해준다. 임도에 닿은 후 돌아보니 산 아래로는 온통 목장지대로 널찍한 지역이다. 임도를 따라 오르니 산소가 있는 부분에서 길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잡목을 헤치고 올라야 한다. 간혹 지나간 흔적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이쪽으로 오지 않은듯하다. 몇 분을 올라서 지도에 표시된 205봉 벌악산이라고 하는 봉에 닿으니 좌측 편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딱밭골재 도로에서 좌측 편으로 철조망이 터져 있는 곳으로 곧바로 올라서 온 것이다. 다음 사람들은 참조를 했으면 한다. 벌악산 정상은 가시밭으로 삼각점이 있는지를 찾지도 못할 정도로 어수선하다. 여기서 이리저리 가시밭을 헤치고 내려서면 표지기가 보인다. 4~5분을 내려서면 임도 옆으로 민가가 있다. 민가 앞을 지나 양쪽으로 넘어 다니는 임도를 건너 능선으로 올라서면 묘목밭이다. 묘목밭을 지나고 양지바른 산소 뒤편으로 올라서서 좌측 길을 따라 조금 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작은 봉을 넘어서 여러기의 산소가 있는 앞을 지나 삼나무숲을 빠져나가면 세멘포장 임도길이 나온다. 사천시 묵곡리 쪽에서 진양호변의 작팔리로 넘어가는 임도다.
선덜재(도로공사중, 27.1km, 약93m) 11:21
세멘트 임도 길을 따라 조금 가면 임도는 좌측 작팔리로 넘어가고 우리는 우측의 능선으로 오른다. 잠시 후 산소가 나오면 여기서 길이 양쪽으로 있다. 좌측으로 가면 곧 해발 약183.5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 등산로가 썩 좋지는 않다. 5분을 가면 송전탑이 나오고 송전탑을 지나서 5분을 내려서면 도로공사현장의 우측으로 생태통로 공사가 진행 중인 선덜재에 닿는다. 여기 쓰러진 이정표에 돌고지재 24.73km, 솔티고개 4.50km가 적혀 있다. 선덜재는 사천시 흥사리에서 진양호 쪽으로 넘어가는 고개다.
190.5봉(마리아상, 28.0km) 11:41 -조금 아래 쉼터 11:43 ~12:02(중식)
선덜재에서 도로공사로 높아진 절개지의 세멘트 구조물을 따라 올라간다. 중간지점까지 올라서 좌측으로 산길로 접어든다. 잠시 후 능선에 닿고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에서 2분을 더 가면 앞쪽으로 널찍한 공터가 있는 해발 약165봉이다. 여기서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정맥 길은 좌측으로 가야 한다. 공터봉에서 내려서면 널찍한 임도길이다. 임도길 아래로는 진주 내동공원묘지로 상당히 큰 규모다. 능선의 임도길 앞쪽으로도 공원묘지가 이어진다. 공원묘지 임도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7~8분후 성모마리아 상이 있는 공원묘지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190.5봉에 닿는다. 여기서 조금 내려서면 등나무 쉼터가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다. 공원묘지 중간지점으로 관리동이 보이고 골짜기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이곳은 우리가 밤중에 차를 주차시킨 유수교 반대편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가호마을비가 있는 대 그곳으로 들어오면 여기 공원묘지까지 올수 있다. 중간 탈출을 할 경우 알아두면 좋겠다.
솔티고개(31.2km, 약62m) 12:49
190봉 아래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을 하면 둥그런 조형물처럼 생긴 공원묘지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공원묘지의 가장 끝 부근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가면 안부로 내려선 다음 다시 오르게 된다. 해발 약190봉에 올라 좌측으로 방향이 살짝 틀어져서 내려서기 시작한다. 등산로는 좋은 편이다. 10분을 내려서면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가호마을에서 신흥리로 넘어다는 길로 보인다. 이곳부터 오르기 시작하면 6분후 좌측으로 보이는 158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급선회 하여 내려서게 되고 잠시 후 좌측으로 캐래비안 스파라고 하는 커다란 건물이 보이고 절개지 세멘트 구조물을 따라 내려서면 널찍한 솔티고개에 닿는다. 솔티고개 부근에는 주유소 약국 식당등 건물들이 많이 있다.
태봉산 정상(33.0km, 190m) 13:29
솔티고개에는 옥녀봉 등산안내도가 있다. 옥녀봉까지 2.3km라 한다. 잠시 다녀오려 생각도 해보았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하기로 한다. 이제 솔티고개 옥녀봉 등산안내도 우측 편에 있는 길을 따라 진양호 쪽으로 넘어가면 연향골에 애향이라고 적혀 있는 비석 앞에서 태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의 처음 부분이 매우 가파르다. 산소가 있는 곳을 지나 오르면 다소 완만해 지는 능선에 닿는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높다란 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진행이 된다. 우측으로 공사 현장이 보이고 능선 사거리를 지나 오르면 폐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6분을 더 오르면 태봉산 정상으로 주변으로 잡목이 조망을 가려 나뭇가지 사이로 진양호가 간신히 보일정도다. 태봉산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표지판도 붙어 있다.
유수교 건너편 유수초등학교 폐교(36.1km, 약50m) 14:21~14:40
태봉산에서 내려서면 좌측으로 미륵산이 보인다. 등산로는 좋은 편으로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20여분 후 좌측으로 철길이 보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도로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가면 큰 도로 아래로 빠져나가 반대편으로 오르는 산길에 닿는다. 여기서 밭 가장자리를 지나 오르면 곧 능선에 닿는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높게 느껴진다. 10분을 오르니 바락지산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커다란 표지판을 없고 표지기 정도의 크기로 붙여 놓은 바락지산 128m가 보인다. 여기서 5분을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조경농장이 나온다. 조경농장을 넘어서 반대편 산소가 있는 봉으로 오르니 해발 105m가 나온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다시 세멘포장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마을이 보이고 임도를 돌아서 가면 앞쪽으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유수교가 내려다보인다. 임도를 따라 5~6분을 내려서면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우측 편으로 가면 유수교앞 삼거리다. 강가를 따라 직진으로 가면 내동공원묘지와 가호마을로 가는 도로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길을 건너면 곧 유수교다. 유수교를 건너 유수초등학교 폐교 앞에 도착을 하니 현재시간이 14시 21분이다. 오늘 밤에 도착을 하여 돌고지재로 이동을 하여 긴 시간 걸어서 이곳까지 온 것이다. 대간길이나 정맥 길은 물을 건너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유독 이곳 많은 다리를 건넌다. 즉 물길을 건너는 것이다. 유수교 아래쪽으로 좁다란 능선을 인공적으로 파헤쳐 진양호와 바다를 연결시킨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함께 한 뽀빠이님 올적 갈적 운전하시고 산행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함께한 푸른소나무님도 여행의 피로가 다 풀리지 않았을 것인대 끝까지 고군분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11시간 51분
산행거리 : 36.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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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제2구간 돌고지재 ~천황산~백토재 ~산성산~벌악산~유수교(2번도로)
갈 때 교통편 (청주 ~돌고지재) (유수교 ~북천역 :14.5km, 돌고지재 33.32km)
조치원 0:13 -순천(17200원) 3:21 ~ 6:00 -북천(3200원) 7:01
돌고지재 ~북천역 : 19km 돌고지재 ~횡천역 : 8.62km
(북천택시 055 -883 -4009, 882-9700) (횡천택시 055- 882-6252)
올때
유수교 ~북천역 :14.5km, 돌고지재 33.32km (유수교~북천역 : 342번 버스, 진주~청학동행 15시 50분)
돌고지재 ~북천역 : 19km 돌고지재 ~횡천역 : 8.62km
북천~순천:8:57~9:57,10:30~11:30,11:01~11:59,13:20~14:15,15:46(횡천 16:01) ~16:45,21:40~22:36
순천 ~조치원 10:40 ~13:46, 12:25~15:41,14:59~18:12,17:13~20:25,23:40~02:45
북천~진주:7:02~7:26,11:02~11:28,13:48~14:14,15:22~15:50,18:20~18:45,20:10~20:35
진주역 14:53 -오송역(34400원) 17:48, 6:14 ~8:52, 9:58, 13:06, 14:53, 17:33등
진주역 ~조치원 : 6:40~11:13(21500원), 9:00 ~13:03(31900원), 9:17 ~14:03(무)
*진주17:33-동대구 19:02 ~19:52~조치원 22:24, 25300원 진주20:15-동대구21:48~22:36-조치원01:40
구간 거리표
돌고지재 -0.5 -455봉 -0.7 -526.7봉 -0.5 -547봉 -0.8 -602봉(천왕봉) -3.1 -백토재 -2 -안남골재 -3.0 -옥정산(244m) -2.2 -밤재 -1.6 -원전고개 -2.0 -245.5봉 -5.1 -딱밭고개(재봉재) -4.2 -190.5봉 - 3.7 -태봉산(190.2m) -2.3 -유수교
산행거리 31.7km 산행소요시간 : 14:30시간
낙남정맥종주 제7구간(유수교-태봉산-옥정산-배토재- 돌고지재)
유수교-2.3km-190.2봉(태봉산)-3.7km-190.5봉-4.2km-딱밭골재(재봉재)-5.1km-236봉-2.0km-원전고개-1.6km-밤재-2.2km-옥정산(244봉)-3.0km-안남골재-2.0km-배토재-3.1km-602봉-0.8km-547봉-0.5km-526.7봉-1.2km-돌고지재=31.7km
산행코스 : 돌고지재-(1.5)-526.7m봉-(0.5)-우듬지분기점-(1.0)-천왕산-(0.5)-옥산분기점
-(1.0)-옥산-(1.0)-옥산분기점-(3.0)-백토재-(7.1)-155.0m봉-(0.5)-마곡고개 -(1.9)-원전고개-(2.3)-245.5m봉-(3.1)-234.9m봉-(0.2)-223.2m봉-(2.1)-딱밭고개-(1.5)-185.3m-(1.5)-선덜재-(1.3)-189.2m봉-(2.8)-솔티고개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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