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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768 충북뫼벗4월2째주산행 완도군 청산도 대봉산~보적산 2014.4.27.일요일 흐린후 비

충북뫼벗4월2째주산행 완도군 청산도 대봉산~보적산

오산 268m, 대봉산 379m, 대성산 340m, 대선산 310m, 고성산 225m, 보적산 330m

 

2014.4.27.일요일 흐린후 비

참석인원 : 충북뫼벗 산악회 43명

 

청주종합운동장 0:00 -청주톨게이트 0:20 -죽암휴게소 0:35 ~0:50 -백양사휴게소 2:38 ~2:49 -완도유람선 선착장 5:01 ~5:50 -청산도 도청항 6:50 ~6:56 -신흥리 보리마당 7:12 -오산(바위전망대, 돌탑, 1.21km, 268m) 7:37~7:42 -양지리 하산로 이정표(1.3km, 약257m, 양지리2.8km,청산도청항6.2km,신흥리보리마당1.3km,오산0.1km) 7:44 -333봉(1.52km) 7:52 -대봉산정상(2.23km, 379m) 8:11 -부흥리 하산로 이정표(2.56km, 약249km, 부흥리마을 1.7km, 청산도청항4.5km, 대성산 0.4km, 대봉산1.3km) 8:16 -헬기장 8:17 -332봉(2.61km) 8:25 -대성산 삼각점(3.0km, 340m) 8:35 -대성산 정상표지판(3.03km) 8:37 -고성산분기점 이정표(3.61km, 해발약205m, 대봉산3.1km, 고성산1.6km) 8:51 -대선산 분기점(3.94km, 해발 약303m, 대선산0.2km, 고성산0.5km, 보적산 2.8km) 9:05 -대선산(4.05km, 310m) 9:07 ~9:10 -다시 대선산 분기점 삼거리(4.2km) 9:12 -바위전망대(4.43km, 220m) 9:18 -안부사거리(양쪽으로 길 희미, 4.75km, 약140km) 9:25 -고성산(5.14km, 225m) 9:34 ~9:48(간식) - 읍리 큰재(5.6km, 해발약 101m, 보적산1.9km, 범바위3.0km, 말탄바위 3.7km, 권덕리마을 4.3km) 9:56 -약227봉(6.2km) 10:10 -청계,구장마을 분기점(6.68km, 해발약168m, 청계리 장기미 2.7km, 구장리 보적산장 1.6km, 보적산 0.8km) 10:17 -보적산(7.31km, 330m) 10:40 ~10:44 -마당바위(7.38km, 약285m) 10:47 -임도삼거리(7.82km, 187m) 10:55 -바위봉(8.15km, 237m) 11:08 -전망대(8.3km, 약218m) 11:11~11:41(중식) -범바위(8.5km, 약230m) 11:48 -사거리 이정표(9.23km, 약86m, 권덕리 700m, 범바위 400m, 장기미해변 1.5km, 말탄바위 150m) 12:02 - 말탄바위(9.37km, 해발 약117m) 12:07 -임도(9.74km, 약40m) 12:19 -권덕리마을 이정표(10.14km, 해발약16m) 12:25 -도로 고개(11.05km, 약131m) 12:39 -서편제 촬영장(14.5km, 약57m) 13:21 ~13:26 - 도청항(15.9km) 13:46 ~14:40 -완도 15:30 ~15:40 -식당 15:42 ~16:23 -서광산톨게이트 18:00 -유덕톨게이트 18:10 ~18:15 -광주톨게이트 18:24 -백양사휴게소 18:36 ~18:50 -벌곡휴게소 20:03 ~20:10 -청주톨게이트 8:51 -죽천교 21:03 -청주종합운동장앞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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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깊게 파고들수록 아름다운 청산도 슬로길 42.195Km...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서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100리(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슬로길의 가장 큰 특징으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 선정. 2010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되는 등 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청산도 슬로길은 온전히 걸으며 느림의 리듬을 즐기는 길로 느리고 깊게 파고들수록 길을 채우고 있는 풍경,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져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된다. 청산도 슬로길이 주는 느림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행복의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느림의미학^^야생화가 지천으로 늘려있는곳~~~~서편제.봄의왈츠.촬영지~~

 

도청항 도청리 버스정류장에서 좌측골목으로 들어서면 청산파출소가 보이고 다시 좌측마을길을 5분 정도 따라가면 도청1리 표지석이 나타난다. 마을 표지석 건너편에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도청항에서 도청리 청산중학교에 이르는 골목길은 ‘미로길’이라고 이름지어진 1.2km 길이의 ‘슬로길 제 11코스’이기도 하다. 골목길이 마치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길을 찾는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마을의 소소한 일상까지 만날 수 있는 길이다. 도청항과 등산로 입구에는 슬로길을 알려주는 예쁜 모양의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파란 바탕에 녹색, 황색, 백색 글씨로 쓰여진 표지목에는 ‘남도 갯길 슬로길’이라는 이름과 함께 해당구간의 지도도 간단하게 그려져 있다.

 

청산도 등산코스는 보통 4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코스 : 도청리-선음약수터-대선산-고성산-보적산-범바위-권덕리 총 9km, 4시간

두번째 코스 : 도청리-선음약수터-대성산-대봉산-오산-신흥리 총 6.7km, 2시간 30분

세번째 코스 : 청계리-매봉산-상서리재-상서리 코스로 총 4.35km, 2시간,

네번째 코스 : 당리-구장리-보적산-청계리 코스로 총 3km, 1시간 정도 걸린다.

 

청산도

위치는 동경 126˚53´ 북위 34˚11´이다. 해안선의 둘레는 85.6km이며 섬의 최고봉은

남쪽에 있는 해발 384m의 매봉산이며 북쪽의 대봉산은 379m로 두 번째로 높다.

완도에서는 남쪽으로 19km 떨어져 있으며 뱃길로는 45분이 소요된다.

공기가 맑고 산과 바다가 푸르러서 청산(靑山)이라고 불렀으며 한때는 신선이 살고있는 섬이라고 하여 선산(仙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고인돌이 남아 있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것으로 추측되나 남해안에 왜구의 출몰이 많아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전한다.

남아 있는 기록으로는 1608년(선조 41년) 조선시대에 처음 사람들이 청산도에 정착하였다.

1681년(숙종 7년)에 수군만호진(水軍萬戶鎭)이 설치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역할을 하였다.

1866년(고종 3년)에는 청산도에 당리진(堂里鎭)이 설치되어 강진, 해남, 완도 일대를 관장하였다.

1895년 당리진이 해체되었고 완도군이 설치되면서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으로 남쪽의 여서면(여서도)을 포함하여 청산면에 소속되었고

 

1964년 10월 1일 청산면 모도 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81년 12월 23일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산면사무소와 보건지소가 있고 경찰서, 우체국이 있으며 청산중학교, 청산초등학교가 있다.

 

옛날부터 '신선의 섬'이라 불렸던 청산도.

청산도(靑山島)는 전남 완도에서 남쪽으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해역에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으로서 청산도 본도를 비롯하여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로 이루어져 있다.

청산도는 하늘, 바다, 산 모두가 푸르다 해서 '청산(靑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섬으로, 자연경관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옛날부터 청산 여수(靑山麗水)라 불렀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다.

최고봉인 매봉산(385m) 이외에 대봉산(379m)·보적산(330m) 등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으로 솟아 있으며 이들 산지에서 발원해 사방으로 흐르는 작은 하천 연안을 따라 청산도의 중앙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 비교적 넓은 평야가 이루어져 있다.

섬 모양은 둥근 소라형 모양이며 해발 343.4m, 총면적 42.70㎢, 해안선 길이 98.35㎞로 국립해상공원에 속하는 청정수역에 있다.

1608년 선조 41년에 사람들이 처음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1866년 고종 3년에 청산도에 당리진(堂里鎭)이 설치되어 강진, 해남, 완도 일원을 관장하였으나 1895년 고종 32년에 가리포진과 함께 당리진도 해체되었다.

이어 1896년 고종 33년 완도군이 설군 되면서 청산도도 완도군에 예속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여서면을 청산면에 소속 편입시켰고 1964년 10월 1일 청산면 모도 출장소를 설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서남해안 바닷길의 요충지로 임진왜란 당시에 이 일대가 전란에 휩싸여 거주하는 사람이 없다가 효종때 다시 입도(入島)했다.

1866년(고종 3년) 청산포진이 설치되었고, 1896년 완도군이 신설되면서 이에 속하게 되었다. 유적으로는 당락리에 1800년대에 축조한 당리성터와 당리마을 사당이 남아 있으며, 사당에서는 매년 음력 1월 3일에 당제를 올린다.

그밖에 읍리에 읍리성터와 남방식 고인돌, 부흥리에 백련암이 있다.

 

대봉산 379m (완도군 청산도)

♣ 청산도는 전남 완도항에서 약19.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이다. 동쪽으로 거문도, 서쪽으로 소안도, 남쪽으로 제주도, 북쪽으로는 신지도를 바라보고

있다. 바다를 향해 뻗은 산줄기와 더불어 사방 거칠 것 없이 터진 푸른 바다의 청산도 대봉산(379m)은 쪽빛 바다에 떠 있는 '늘 푸른 섬' 영화 '서편제' 촬

영장으로 유명해진곳으로 곳곳에 절경지와 유적지 많은 곳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완도군 청산면의 본섬인 청산도는 이름 그대로 푸르다. 산도 들도, 바다도 푸르고, 하늘마저 푸르러 온통 푸른 빛을 띠고

있다. 게다가 40여km 길이의 해안을 따라 비경이 연이어지고, 산세 또한 섬산답지 않게 규모가 커 볼거리도 제법 많다. 뿐만 아니라 그 섬에는 오래 전부

터 이 오져 온 섬마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지금도 남아 있어 친근감을 더해 준다. 완도 앞바다에서 바라보는 청산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산이다. 정상부

는 바다에서 바라보는 아침 해 처럼 봉긋 솟아오르고 산줄기는 바닷가에 늘어뜨리고 있었다. 섬 가까이 다가서면 모습은 새롭게 바뀐다. 봉우리가 여기저기

솟아 있고,그 산에서 뻗어내린 산자락들은 풍요로 운 들녘을 만들어놓고, 흥이 넘친 산자락은 바다로 떨어지면서 해안절벽과 자그마한 포구 등 절경을 펼쳐

놓았다.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장도 등 4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형성돼 있는 완도군 청산면의 본섬인 청산도는 섬답지 않게 산줄기가 여러가닥

뻗어있다.

 

청산항이 위치한 면소재지에서 동으로 대선산 - 343.4m봉 - 대봉산(379m) 줄기가 주맥을 형성하며, 그 남쪽으로 섬 최고봉 매봉산(384.5m)과 보적산

(330m)이 남해바다를 관조하듯 우뚝 솟아 있다.

 

지리해수욕장은 1.2km 길이의 백사장과 아름드리 해송숲이 멋지게 어우러진 곳으로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몰려든다. ▶ 지리마을을 지나 첫번째 언덕

에서 차에서 내려서자 대봉산과 진산이 덮칠 듯 위협적인 기세로 솟아 있다. 도로에서 농로를 따라 산으로 들어섰다. 초원 언덕이 나타났다. 여기서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언덕 넘어 임도를 따르면 청산저수지나 진산 허리의 방목장으로 이어지고, 언덕마루에서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면 대봉산과 345m봉 사

이의 안부로 오른다.

 

갈림지점을 지나면서 길이 점점 거칠어진다. 돌길에 칡덩굴이 간간이 발목을 잡는다.

 

눈앞에는 대봉산과 진산이 솟아 있고, 드뒤로는 파도 일렁이는 남해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져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옥구슬 구르듯 맑고 고운 산

새소리가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안부에서 정상까지는 10여분 거리에 지나지 않지만 한 길 높이로 자란 수풀과 칡덩굴이 애를 먹인다.

 

정상에 오르면 부흥리와 신흥리 일대는 전형적인 농촌이고, 매봉산과 보적산 너머는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먼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도 눈에 든다. 역

시 청산도는 모든 것이 푸르다. 산도 바다도 마을도 모두 푸른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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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종합운동장 0:00

이번 산행은 섬 산행으로 영화 서편제로 인해 유명해진 청산도 대봉산~보적산 까지 종주산행 1팀과 대선산 ~보적산 까지 일부를 돌아오는 산행 2팀으로 운영한다.

청주에서 완도 까지 이동거리가 멀고, 산행거리도 7~8시간이 소요되는 까닭에 청주에서 0시에 출발한다.

 

완도유람선 선착장 5:01 ~5:50

청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청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죽암휴게소에서 일찌감치 휴식을 갖은 후 출발과 동시에 소등 후 취침을 하도록 한다. 버스는 회덕을 지나며 부터 호남고속도를 달린다. 한숨을 자는둥 마는둥 하는 사이 백양사 휴게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출발하여 광주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송정리, 나주 ,영암, 성전, 해남을 거쳐 장장 5시간 만에 완도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청산도 도청항 6:50 ~6:56

완도에 도착하기 전 찰밥과 김을 나눠줘 아침식사를 하도록 한다. 몇몇은 버스 안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일부는 배에 승선 후 식사를 하였다. 완도에 도착하니 비는 몇 방울 떨어지지만 많은 비는 오지 않는다. 일기 예보에 오늘 오전은 비가 약 5mm 정도가 오고, 오후에는 비에 양이 많아져 17mm정도가 온다고 하였다. 좀 참았다 산행이 끝나면 비가 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완도에 도착하니 아직 날이 어둡다. 30여분 기다려 배에 승선할 무렵이 되어서야 날이 밝아 온다. 세월호사고로 배를 타는 것이 조금 까다로워 졌다고 한다. 표를 개개인에게 나누어 주고 성명, 주민증번호, 전화번호를 적도록 한다. 아주 예전에 배를 탈 때도 이랫다. 어느 순간 허술해져 단체는 승선인원을 미리 작성하여 제출하곤 했다.

완도에서 청산도로 가는 첫배는 행사기간이라 5시 50분에 출발한다. 청산도 슬로시티 축제기간이라 배의 편수가 늘어나고 준비를 많이 하였지만 세월호 사건으로 타격을 많이 받을듯하다. 오늘 비가 오는 중에도 첫배를 타려고 서울과 울산 청주에서 모여든 버스는 4대다. 배를 타기가 찜찜하다고 떠나기 전 많은 염려를 하던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나와 보니 우리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놓였을 것이다. 완도에서 청산도로 가는 배는 규모가 상당히 큰 배다. 버스를 싣고 들어가는 산악회도 있고 우리는 몸만 배에 싣고 간다. 배에 승선하자마자 일차로 구명조끼가 어디 있나 살펴본다. 선실 벽에 비치가 되어 있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승선 후 이런저런 애기를 하며 가니 1시간이 금시 간다.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하니 군내버스가 기다리고 있고, 우리가 타려는 25인승 버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인원파악 후 1팀 16명은 25인승 청해여행사 버스를 타러가고 나머지는 덜컹이님이 청산중학교를 지나 대선산 고성산 보적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를 안내한다.

 

신흥리 보리마당 7:12

도청항에서 25인승 관광버스를 타고 신흥리 도청항으로 간다. 도청항을 떠나 섬의 북쪽 편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지리라고 하는 곳에서 대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이후 이어기는 길은 좌, 우로 심은 조경수가 너무 좋은 경치를 보여준다. 기사님은 청산도는 여의도의 5배(정확치 않음) 정도의 섬으로 연륙교로 연결이 된 섬을 제외하면 13번째 정도로 큰 섬이라 말한다. 현재 보리는 거의 익어가는 중이며 언제부터인가 구렁이가 많아졌고 고사리등 나물이 많이 나며 청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매봉산으로 385m에 이른다 한다. 11월초 청산도의 단풍이 보기 좋다고 다시한번 올것을 권유 한다. 도청항을 떠나 15분 후 신흥리 가기 전 보리마당이라고 하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기사님과 이별하고 우리는 대봉산을 향하여 간다.

 

오산(바위전망대, 돌탑, 1.21km, 268m) 7:37~7:42

보리마당 산행들머리에 이정표가 있다. 까마귀바위(오산) 1.2km, 대봉산 1.37km, 대성산 2.6km, 선음약수터 5.4km, 청산 도청항 7.5km가 적혀 있다. 들머리에서 오르는 길은 정비가 되어 매우 좋다. 가파르지 않고 서서히 오른다. 오르는 중 고사리가 보이고, 가끔씩 취나물도 보인다. 처음엔 지그재그로 몇 번 꺽여서 오르다 어느 정도 가면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른다. 산행시작 후 26분 만에 첫 번째 산인 오산에 닿는다. 오산엔 삼각점이나 정상석은 없으며 작은 돌탑이 하나 서있다. 이곳은 바위 전망대라 맞을듯하다. 까마귀바위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 까마귀가 많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오늘은 한 마리도 구경을 못하겠다. 오산은 남쪽 마을 쪽으로 수직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능선을 한 바퀴 돌아 보적산에서 범바위 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보적산 좌측으로 높은 산이 청산도의 가장 높은 산인 매봉산이다. 이곳에서 매봉산까지 능선의 안쪽으로는 널찍한 분지가 형성이 되어 여러개의 마을과 농경지가 형성이 되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산 능선과 농경지와 마을들이 한 폭의 산수화라 할까 오래도록 기억 속에 담아 두어야 겠다. 이곳이 오산인줄 모르다 자료를 정리 하다 보니 나중에 찾던 오산이 이곳이다.

 

대봉산정상(2.23km, 379m) 8:11

오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양지리로 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에는 양지리 2.8km, 청산 도청항 6.2km, 신흥리 보리마당 1.3km, 오산 0.1km가 적혀 있다. 여기 이정표만 잘 보았더라도 오산을 나중에 찾지 않았을 것이다. 이곳을 지나 8분을 오르면 약 333봉에 닿고 이봉에서 내려서는 쪽으로 화살나무 군락지가 있다. 북으로는 바위봉인 352봉이 보이고, 남으로는 범바위 보적산 매봉산이 마을과 농경지를 세찬바람으로부터 막아 준다. 오늘 비가 오전에는 적은 량이 오고, 오후에는 많은 량의 비가 온다 하였다. 아직은 비가 오지 않아 덥지도 춥지도 않아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산행이 끝날 때 까지 이런 날씨였음 좋겠다는 애기들이다. 이제 앞쪽으로 높은 봉이 보인다. 대봉산인 것이다. 능선으로 바위지대가 나오며 빙 둘러 돌을 쌓은 것은 성이 아니라 산소다. 색이 유난히도 선명한 철쭉꽃이 대봉산 오르기 전 우리를 반긴다. 이윽고 대봉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정상에는 까망색 대리석으로 된 대봉산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매우 좋다. 사방으로 보이지 않는 곳은 없다. 앞쪽으로 도청항이 보이며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서편제 촬영장소다. 보적산 매봉산 대선산, 매봉산과 그 앞쪽의 마을과 농경지, 보리마당 앞쪽의 바다의 모습도 좋다.

 

대성산 정상표지판(3.03km) 8:37

대봉산에서 내려서는 곳에 철쭉이 곱다. 5분여 내려서면 부흥리 하산로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부흥리 마을 1.7km, 청산 도청항 4.5km, 대성산 0.4km, 대봉산 1.3km이 적혀 있다. 여기서 대성산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1분여 오르니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 길은 바위도 있고, 작은 나무가 등산로 양쪽으로 우거진 숲길이다. 고도 약 332봉을 지나고 나지막히 오르내리는 길을 따라 가면 아무런 표시도 없는 곳에 청산11이라 쓴 삼각점이 하나 나온다. 이곳이 대성산이구나 하고 조금 내려가니 작은 나뭇가지에 완도 대성산 340m라 쓴 정상표지목이 있다. 잠시 배낭을 벗어 무엇인가를 넣으려다 우연히 적막님이 본 것이다. 자칫하면 지나치기 십상이다.

 

대선산(4.05km, 310m) 9:07 ~9:10

대성산에서부터 내려서는 길은 다소 가파르다. 돌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우거진 동백숲을 빠져나가기도 한다. 우측으로 등산로를 벗어나니 듬직하고 시커먼 먹 고사리도 보인다. 한 웅큼씩 꺽기도 하며 간다. 대성산에서 15분 정도를 내려오면 안부에 닿는다. 이정표에 고성산 분기점이라 적혀 있다. 도청항에서 청산중학교를 거쳐 오르면 이곳으로 오른다. 이정표에는 대봉산 3.1km, 고성산 1.6km이 적혀 있다. 이곳 안부에서 오르는 길은 동백나무 소사나무등 섬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들로 꽉 차있다. 터널을 방불케 하는 등산로는 한여름 대낮에도 햇볕을 막아 줄 정도다. 아직 지다만 동백꽃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반긴다. 잠시 우측으로 들어가니 먹 고사리 밭이다. 적막과 한 웅큼씩 꺽은 후 대선산으로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안부에서 15분 정도를 오르니 대선산 분기점이다. 이정표에는 대선산 0.2km, 고성산 0.5km, 보적산 2.8km이 적혀 있다. 잠시 대선산으로 향한다. 낮은 안부를 지나 오르면 분기점애서 2분이면 대선산 정상에 닿는다. 대선산 정상에는 까망색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다. 높이가 343m로 적혀 있는데 정확치 않은 것 같다. 약310m가 나온다. 조망은 그리 좋지 않다.

 

고성산(5.14km, 225m) 9:34 ~9:48(간식)

대선산에서 분기점으로 다시 돌아 나와 고성산으로 향한다. 분기점에서 6분을 내려가니 널찍한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앞쪽으로 고성산과 좌측으로 신흥리 쪽의 농경지가 보이며 뒤로 매봉산이 우뚝 솟아 있다. 우측으로는 도청항이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7분후 안부에 닿는다. 여기 안부에는 양쪽으로 길이 있지만 많이 다니지 않은 길로 길 흔적만 보인다. 안부에서 오르는 길은 돌 계단 길로 서서히 오르게 된다. 10분을 못 올라 봉화대가 무너진 바위들이 널려 있는 고성산에 닿는다. 고성산 해발 310m가 적힌 까망색 대리석 정상석이 있다. 여기 고도는 약 221m가 나온다. 정상석의 높이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 고성산에는 봉화대가 무너진 돌들과 작은 돌탑이 있다. 조망은 사방으로 좋은 편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빵과 서기수님이 준비한 포도, 귤등으로 체력을 보충한다.

 

보적산(7.31km, 330m) 10:40 ~10:44

고성산에서 내려서는 길도 널찍하니 좋다. 돌계단 길을 따라 2분여 내려서면 우측으로 우뚝 솟은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당리마을 쪽으로 계단식 농경지가 이어지고 서편제 촬영장이 희미하게 보인다. 서편제 촬영장 양쪽으로 움푹 들어온 바다가 있어 그림 같은 경치다. 몇 분을 내려오면 잘 가꾼 산소들이 나오며 곧 차량이 넘나드는 도로에 닿는다. 이곳이 읍리 큰재라 한다. 이정표에 보적산 1.9km, 범바위 3.0km, 말탄바위 3.7km, 권덕리마을 4.3km가 적혀있다. 큰재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1~2분후 송신탑이 나오고 소사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오르게 되면 큰재에서 약 15분후 약 227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앞쪽으로 보적산을 이루고 있는 너덜들이 보이며 완만한 능선 길을 따라 7분을 더 가니 안부에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청계리 장기미 2.7km가 적혀 있다. 이길을 따라 가면 매봉산으로 오를 수 있다. 여기서 우측 구장리 보적산장 까지는 1.6km, 보적산 정상은 0.8km가 남았다. 안부 사거리를 지나며 편백나무와 잣나무가 등산로 양쪽으로 심겨져 있으며, 등산로는 널찍하니 매우 좋은 돌계단길이다. 처음엔 서서히 오르지만 보적산이 가까워지며 점점 더 가팔라진다. 우측으로 너덜이 보일 즈음 가파른 정상으로 오르는 바윗길이 나온다. 바람이 점점 더 세차게 불어 이곳을 오를 적엔 몸이 휘청거릴 정도다. 다행이 아직은 비가 오지 않는다. 보적산으로 오르는 바위틈새 핀 철쭉이 너무 곱다. 보적산 정상은 바위들과 화살나무 철쭉 작은 나무들로 이루어진 바위봉이다. 조망은 매우 좋다. 이곳에서는 청산도 곳곳을 살펴 볼 수 있다. 특이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범바위 쪽으로 경치가 좋다. 이곳에는 정상석이 2개다. 처음에 세워진 길쭉한 정상석과, 청산도의 여러 산들의 정상석을 똑같은 규격으로 만들어 새로 세운 정상석이다. 정상에서는 바람에 세게 불어 오래 머물기가 어렵다. 보적산을 마지막으로 하산을 한다.

 

전망대(8.3km, 약218m) 11:11~11:41(중식)

보적산에서 내려서는 길에 핀 철쭉꽃 색감이 너무 좋다. 3분여 내려서니 마당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로 앞쪽으로는 범바위 전망대등이 내려다보인다. 내려서는 길이 다소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 할 곳이다. 돌계단길이 나오며 주변으로는 철쭉꽃이 만발해 있다. 범바위 전망대 주변으로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이 보인다. 등산로는 곧 누런 억새밭 가운데로 난 평탄한길을 따라 임도에 닿는다. 임도의 이정표에는 우측으로 권덕리 주차장 0.38km,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청계리 까지 1.8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범바위, 전망대로 가는 길은 임도 길로 차량이 다닐 정도로 좋다. 임도를 따라 2~3분을 가면 널찍한 공터에 전망대와 호루라기처럼 생긴 화장실이 있는 곳에 닿는다. 공터에서 임도를 따라 가면 범바위와 전망대로 쉽게 갈수 있고, 좌측 계단을 따라 오르면 237봉으로 커다란 바위가 하나 언혀진 곳이다. 바위봉 주변으로는 널찍한 철쭉 밭이다. 철쭉과 바위봉, 전망대, 범바위가 조화를 이룬 이곳은 청산도의 꽃이라 하겠다.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 사진 찍으라고 만든 지붕을 언은 의자가 있고 1~2분을 내려서면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는 둥그런 형태로 지어졌으며 1층은 컵라면 맥주등을 판매하는 곳이며, 위층은 전망대로 쓰여 진다.

이곳에서 2팀 일행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컵라면 맥주 푸짐한 반찬 모처럼 복 받은 날이다. 맥주 사준 여사님들 감사혀유 ~~~~

 

권덕리마을 이정표(10.14km, 해발약16m) 12:25

전망대에서 내려서면 범바위앞 안내도가 있는 곳이다.

 

범바위의 숨겨진 이야기 하나,

범바위의 소리에 귀 기울려 보세요!

아주 오랜 옛날 청산도에서 살던 호랑이가 권덕리 산 고개에서 바위를 향해 “어흥”하고 소리를 내어 포효하니 이곳 바위의 울림이 그 소리보다 크게 울리었다. 이에 이곳에 나보다 더 큰 호랑이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놀라 섬 밖으로 도망쳐 그 이후부터는 청산도에 호랑이가 살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이 전설이 “범바위”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 둘,

범바위의 강한 기운을 느껴보세요!

범바위 앞바다에서는 강한 자성으로 나침반이 빙글빙글 돌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신비의 장소이다. 청산도에서는 그 원인이 범바위의 영향 때문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으며 실제로 주민들은 범바위를 영험한 바위로 여기며 신성시 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나침반 시험을 해봐야 하는 것인데 이것을 못해서 아쉽다. 잠시 범바위에 올라 보니 조망은 좋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 범바위에서 내려와 말탄바위 쪽으로 향한다. 범바위를 반 바퀴 돌아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앞쪽으로 말탄바위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옆으로도 철쭉꽃은 어김없이 피어 있다. 범바위에서 5분을 내려서면 말탄바위 오르기 전 안부에 닿는다. 안부 이정표에는 장기미해변(명품길) 1.5km로 이방면으로 범바위가 있는 산 아래로 사면을 따라 가는 길이 보인다. 말탄바위 150m, 범바위 400m, 권덕리 700m가 적혀 있다. 안부에서 말탄바위 까지는 5분여 소요된다. 말탄바위에 올라서니 조망이 매우 좋다. 범바위가 올려다 보이고 말탄바위 아래쪽 해변 바위벽에 부딪치는 파도의 물줄기가 흩어지는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말탄바위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옆 유채 밭에는 노랑 유채꽃이 피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임도를 따라 권덕리로 간다. 6분을 가니 권덕리 마을 가운데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는 말탄바위(절벽) 0.6km, 범바위 1.3km, 보적산 2.4km, 고성산 4.8km, 청산 도청항 7.9km, 대선산 5.5km, 읍리큰재 4.3km가 적혀있다.

 

서편제 촬영장(14.5km, 약57m) 13:21 ~13:26

권덕리 이정표에서 조금 올라가면 공적비가 있는 건물이 나온다. 이건물이 오래전 청산초등학교 권덕리 분교가 있는 곳이다. 이제 서편제 촬영장까지는 도로를 따라 가려 한다. 슬로시티길로 가면 시간이 더 걸려 예상하는 배편을 타기 어려 울 것 같아서다. 권덕리 도로를 따라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다. 15분 정도를 오르니 고개 정상에 닿는다. 작은 원두막이 하나 있다. 이제 내려서는 길이다. 도로변으로는 병꽃이 만발해 있으며 도로변 고사리는 누군가 꺽었는지 빤한 틈이 없다. 고개를 다 내려서면 마을이 나온다. 보적산장이 있는 구장리 마을이다. 마을은 유채꽃과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에 둘어 쌓여 있다. 마을 지나 10여분을 더 가 모퉁이를 돌아서면 앞쪽으로 서편제 촬영장소가 보인다. 이쯤에서 도청항으로 가는 버스가 닿아 오더니 멈춘다. 1팀 후미 그룹이 권덕리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온것이다. 얕삽한 짓이긴 해도 다행이다. 우리가 예약한 16시 배는 너무 늦을거 같아 앞 배를 타려고 몇 번이고 전화로 재촉을 하던 차 였다. 지금이 슬로시티 축제기간이라 배 편수가 늘어나 시간마다 있어 다행이다. 2시 배편은 어렵겠고 다음 배인 2시 40분 배는 무난하겠다. 이제 논둑길을 따라 서편제 촬영장소로 이동을 한다. 이제 우산을 꺼낼 정도로 비가 내린다. 참으로 다행이다 싶다. 산에서 비를 만나지 않고 도로에서 비를 만나 우산을 쓸 수 있다. 세멘포장길을 따라 능선에 닿으니 작은 원두막이 있고 우측으로 방향을 90도 돌아가면 4~5분후 서편제 촬영장소에 닿는다. 촬영장 앞쪽으로 노랑 유채꽃이 피러 있으며 언덕에 있는 멋진 집 2채는 “봄의 왈츠”를 촬영한곳이라 한다. 이곳을 잠시 둘러보고 유채꽃밭길을 따라 가는 길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촬영지로 유봉이 어린송화와 동호와 함께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헤에에” 구성된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며 걷던 당리돌담길이다. 느림의 길 청산도 슬로시티 길은 한번쯤 꼭 걷고 싶은 길이다.

 

도청항(15.9km) 13:46 ~14:40

서편제 촬영 장소에서 나오면 당리마을비가 있다. 마을비 앞쪽으로는 마을 뒤로 돌담이 길게 쌓여 있고, 바다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이제 도로를 따라 도청항으로 이동을 하면 길옆으로 조성한 꽃밭이 있고 잠시 후 두갈래 길에서 좌측 바닷가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도청항에 닿는다. 도청항에 닿으니 인원파악을 마친 총무님이 14시 40분 승선표를 구입해 놓았다. 시간은 14시 배를 타도 될 시간이지만 이미 정원이 찬듯하다.

이곳에서 50여분을 기다려 14시 40분 배를 탄다.

 

완도 15:30 ~15:40

도청항을 떠난 배는 완도로 향한다. 바람이 올적 보다 상당히 세게 불어댄다. 비도 많이 오고 있다. 좁은 3등칸 선내는 매우 비좁다. 비좁은 틈에서도 드러누운 비양심적인 인간들이 여럿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방송으로 일어나라 하지만 꿈적도 않는다. 도청항을 떠나 20여분이 되니 주변으로 섬들도 보이지 않고 파도가 넘실대며 배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육지가 보이며 파도도 작아지며 배도 조용하니 간다. 갈 때는 1시간이 걸렸지만 바람을 등져서 인지 들어 올 때는 50분이 소요되어 완도항에 닿는다.

완도유람선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 식당에서 게를 넣은 시원한 찌개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 비가 온다고 하여 걱정을 하였지만 산행이 거의 끝날 무렵에서야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였다. 산행하기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최적의 날씨였다.

오늘 청산도 산행에 동참한 뫼벗님들 모두 복 받고 행복한 날이었다.

함께한 섬 산행 즐거웠고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좋은 하루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산행시간 : 6시간 34분 소요

산행거리 : 15.9km

 

청주 ~ 완도 : 5시간소요

완도 ~ 청주 : 4시간 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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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청산도 대봉산379m~보적산330m

대봉산379m, 대성산353.4m,대선산311m, 고성산(봉수대)310m, 보적산330m,

청주종합운동장 ~완도 여객터미널 : 약 372km 5시간 소요

 

완도여개선 터미널 ~청산도 ; 6시 출발(평일 6시 30분) 1시간 소요 7000원

청산도 ~완도: 평일 15:30 ,16:30, 토~일 15:20,16:20

 

예상시간

청주 24시 출발 -완도터미널 5시 도착 ~6시 출발 -청산도 7시도착(평일 7시 30분) -택시 -신흥리 8:00 ~~~~~~도청항 16시 도착 -16시 30분 출항 -완도 17시 30분 -청주 23시 도착

 

1팀 산행계획

산행코스 : 신흥리 전망대 -333.5봉 -대봉산(379m) -345봉 -대성산(353.4m) -대선산 - 고성산(봉수대,310m) -읍리고개 -213봉 -보적산(330m)-237봉 -(슬로시티제2 길) -범바위 전망대 -말탄바위 -바다정원 -권덕 낚시인집 -앞개포구 -앞개갯 돌밭 -읍리 -당리(서편제,봄의 왈츠 촬영장) -도청항

산행시간 : 5시간 ,슬로시티길 2시간 총 7시간

산행거리 : 약 18km

 

2팀 산행계획

산행코스 : 도청항 -청산중학교 -선음약수 -지리재 -대선산 -읍리재 -고성산 -읍리고개(차도) -보적산 -범바위 -권덕리 -바다길산책로 -앞개갯돌밭 -서편제촬영장 -도청항

산행시간 : 약4시간, 슬로우길 코스 2시간

산행거리 : 약9km, 슬로우길 코스 5.2km

*슬로우길코스(권덕리 -봄의 왈츠촬영지 -서편제촬영지-도청항)

 

산행코스 : 도청리 선착장 -선음약수터갈림길 -대선산 -고성산 -구들장논 -청계리 -보적 산 -범바위 -권덕리 -슬로우길코스(권덕리 -봄의 왈츠촬영지 -서편제촬영지 -도청항)

산행시간 : 4시간, 슬로우길 코스 2시간

산행거리 : 12.5km, 슬로우길 코스 5.2km

 

◆ 산행 코스 및 시간

도청항 -0.4km,9분- 청산중 입구 -2.9km,35분- 고성산 갈림길 -1.2km,15분- 대성산(343m) -0.9km,18분- 대봉산(379m) -1.7km,30분- 신흥리 보리마당-3.5km,51분- 신흥/중흥리 경유 청계리 -2.0km,31분-보적산(330m) -1.0km,21분- 범바위 -1.3km,19분- 권덕리

산행거리 ; 14.9km

산행시간 : 4시간 09분

 

산행코스 : 신흥리 -대봉산 -고성산 -보적산 -범바위 -권덕리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청산도 슬로시티 투어버스 안내 061-555-3545

도청항 -당리 -읍리 -범바위 -상서리(돌담길) -신흥해수욕장 -진산리(갯돌) -지리청송해변 -도청항(총 150분소요, 매일 출발)

출발시간 : 9:00 13:10

요금 : 성인 5000원(만 19세이상) 동절기(11월~2월) 운행중지

 

청산도 슬로시티 순환버스

9:00 9:30 10:30 11:00 12:00 13:00 13:30 14:30

노선 : 도청항 -당리(봄의왈츠,서편제촬영지) -읍리(고인돌) -청계리(범바위입구) -상서리 (돌담마을) -신흥리(풀등해수욕장) -진산리(갯돌해수욕장)-지리(청송해변) -도청항

청산버스 : 010 -6428 -9432

청산마을버스 : 010 -9981 -0078

청해여행사 : 010 -4612 -2979

 

청산택시 : 061 -552 -8519

청산개인택시 : 011 -624 -8747, 011-608-1502, 011-9610-8545, 010-4935-9035

청산 길잡이 010 -9427 -4445

청산택시는 4륜구동으로 거리간 요금이 정해져 있는 정액제로 운영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