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문장대 1033m
2003, 1, 10, 금요일 흐림 9회차
참석인원 ; 2명 (진용)
청주 9:20 - 화북 11:00 - 성불사 11:20 - 빙벽(폭포) 12:30 - 구조74지점 13
:10 - 신선대(1026m) 13:30 ~ 14:10(중식) - (신선대 ~문장대 1.1k) - 문장대 14:38 ~ 14:45 - 화북 15:48 ~· 15:50 - 청주 17:15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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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
기암의 명산인 속리산과 화양, 선유, 쌍곡 등 3개의 계곡을 합쳐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다. 신라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은 속리산을 찾아보고 한시 한수를 읊었다. "바르고 참된 도는 사람을 멀리 하지 않는데 사람은 그 도를 멀리 하려 들고, 산은 속과 떨어지지 않는데 속이 산과 떨어졌다."
한국팔경 중의 하나인 속리산은 백두대간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줄기 가운데 위치하여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 1,057m인 속리산은 화강암을 기반으로 변성 퇴적암이 섞여 있어 화강암 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오르고 변성퇴적암 부분은 깊게 패여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은 가히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광명산, 미지산, 소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속리산은 봄과 가을, 계곡은 아무래도 여름에 찾아가는 것이 적당하다. 우리나라 대사찰 중의 하나인 법주사를 중심으로 하여 동북쪽으로 주봉인 천황봉(1057m)을 비롯 입석대, 문장대, 경업대등 1,000m가 넘는 봉우리와 깊은 계곡이 이룬 절경, 그리고 산속의 수많은 고적들과 천연 기념물들이 이 곳을 등산과 관광의 명소로 만든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특히 가을철에는 만산홍엽의 단풍이 극치를 이루며, 법주사의 고풍이 더욱 매력을 느끼게 한다.
우리나라의 중앙 부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나 교통이 편리하며, "90년 11월 5일부터는 지정된 취사, 야영장 이외의 장소에서는 야영이나 취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등산코스는 산불예방 및 자연휴식년제로 인해 통제되는 구간이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공원관리사무소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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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떠나 등산기점인 화북 오송지구에 도착한 시간이 11:00
신선대 코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잘찾아 갈런지 모르것다.
겨울철이라 길찾기가 쉽지는 않을터인데~·
성불사 뒤편으로 올라가니 입산금지라고 쓰여 있고 철조망으로 막아놓았다.
성불사를 지나 30여분간은 등산로가 확실히 나있지만 차츰 오르면서 산죽이 그간 쌓인
눈으로 등산로를 막아 길찾아 오르기가 쉽지를 않다.
한동안을 올라 빙벽(폭포) 부근에서 길을 못찾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간신히 빙폭
아래 개울을 건너 올란가는 길을 찾았다.
가파른 길을을 나무를 잡고 오르고 오르다 미끄러지길 여러번 만에 구조74지점에 오르니
좌우 양쪽 능선의 바위 암봉이 기가 막히게 멋지다.
이곳이 설악산의 어느곳인가 할정도로 가히 절경을 뽐내고 있어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이곳에서 신선대까지는 경사도 심힘하지만 허리까지 빠지는 눈으로 앞으로 전진하는데
시간이 만이 소요 된다.
간신히 능선에 올라 조금 가니 건물이 보여 반갑게 찾아 가니 화장실~·
화장실을 끼고 돌아 앞으로 가니 드디어 신선대 휴게소라 얼마나 반가운지 찾기는 기가 막히게 잘찾아 왔다.
신선대 주변의 설경이 얼마나 멋인는지 겨울 태백산이 안부럽다.
하이얀 상고대에 산아래 빛나는 설원이 넘 아름답고 보기좋은지 오길 참잘혔다.
이곳에서 라면을 끊여 밥과 같이 시린손을 호호 불며 먹는 것도 재미일까?
문장대로 가는 도중에 오랜만에 무주에서 온 산행팀과 조우를 하고 나니 다시 부산에서 온
팀과 조우를 한다.
오늘이 동서 화합의 날이 아닌가 한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가는사이 문장대에 도착한다.
문장대는 언제 오르나 한결같이 우뚝솟아 지친산님덜은 맞아 준다.
오늘도 예나 다름없이 오는사람 맞고 가는사람 붙잡지 않으니 고마운친구 아닌가.
문장대 아래 계곡에 하얀 눈으로 덮인 천하가 얼마나 깨끗한가.
우리의 인간세상도 이처럼 항상 맑고 깨끗하다믄 얼마나 좋을까/
한동안 있으려니 코잔등이 시렵다.
철계단에 손을 대니 쩍쩍 늘어 붙는다.
하산은 시어동으로 내려서는 계곡길을 택일하여 쉽사리 내려서려 한다.
오를적 진을 넘만이 빼서 그런지 힘이 없어졌네~·
하산로도 얼어 붙어 미끄럽다.
시어동 주차장에 도착허니 아직 시간은 이른시간으로 겨울산행지로는 적절하다.
오늘 신선대오르는 눈길 그래도 잘찾아 올라 기쁘고 겨울의 참맛을 제대로 느껴
즐겨웠다.
청주 ~ 화북 주차장 약70km
산행소요시간 ; 4: 50분 소요
천왕봉 1회, 관음봉 3회 , 문장대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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