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펀치볼 먼멧재길, 두타연 둘레길
2015.07.26.일요일 비온후 갬
참석인원 : 충북뫼벗 47명
청주 출발 05:00 -원주휴게소 07:00 ~07:27 -홍천톨게이트 07:49 -인제 -원통 -서화리 -양구 펀치볼 전쟁기념관앞 9:20 ~9:40 -먼멧재길 입구(해발 약425m) 09:45 -임도따라 -대전차 방어진지 통과 10:15 -서화리,헬기장 삼거리(우측 산으로) 10:37 ~10:42 -헬기장(4.62km, 약780m) 10:59 -내려가다가 다시 돌아와 -펀치볼 전망대(5.01km, 약785m) 11:00 ~11:10 -올라왔던길 따라서 하산 -먼멧재길 입구(9.62km) 12:18 ~12:45 -해안면 복지회관 점심식사 12:50 ~13:25 - 두타연으로 이동 -초소에서 신청 14:10~14:20 -두타연 주차장 14:30 -두타1교 15:02 -두타2교(2.4km) 15:10 -두타연 주차장(5.87km) 16:20 ~17:00 -초소 통과(이목정대대) 17:10 -양구 방산면 백토미가(구 서울식당) 17:24 ~17:57 -춘천톨게이트 진입 19:10 -춘천휴게소 19:14 ~19:27 -남원주 톨게이트 진출 20:08 -동충주 톨게이트 진입 20:38 -오창휴게소 21:21 ~21:30 -서청주 톨게이트 진출 21:44 -청주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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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해안면
마을의 유래
1956년 휴전 후 난민정착사업의 일환인 재건촌 조성으로 100세대씩 입주시키며 농민들의 개척에 의해 마을의 틀이 만들어졌다. 원래 동면 관할 아래 있었던 해안 출장소가 1983년 전국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동면 북부를 분리 승격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6.25격전중 해안을 바라본 종군기자가 이곳을 형태를 본따 펀치볼이라 부른데서 세계적으로는 펀치볼(Punch Bowl)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름의 유래
해안은 돼지해(亥)자 편안할 안(安)에 얽힌 이야기가 전하여 지고 있다. 그 당시 해안은 해자를 바다해(海)를 썼으며 해안 분지에는 주민들이 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뱀이 많았다고 한다. 조선시대 초에 해안주민이 시제를 지내면서 유명하신 스님 한분을 모시게 되었는데 그 스님에게 지역사정을 소상히 말하고 뱀을 없앨 방도를 구하니 그 스님이 뱀과는 상극인 돼지를 말하며 바다해(海)자를 돼지해(亥)자로 바꾸어 쓰면 되겠다고 일러주었다고 한다.
그 다음부터 해안을 돼지해(亥)자로 고치고 마을에는 돼지를 많이 기르게 되었으며 그 후 신기하게도 뱀이 없어져서 주민들이 집밖 출입을 자유롭게 하게 되었다고 전하여지며 이런 이야기로 볼 때 전혀 사실 무근은 아닌 것 같으며 현재도 해안지역에는 높은 산을 제하고는 평지에 뱀이 거의 없다고 한다.
지리
해안면은 분지 하나가 1개면을 이루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 분지는 대암산(1,304m) 도솔산(1,148m) 대우산(1,179m)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동서 거리 8.5 km, 남북7km, 분지 바닥의 평균 표고 400m의 거의 완벽한 원을 그리고 있다. 해안면의 물은 인제군 서화면으로 빠져나간다. 면의 북쪽은 한반도 비무장지대이며, 명목상 인제군 서화면에 속하는 좁은 폭의 비무장지대를 지나 북한과 간접적으로 만난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옮김
펀치볼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이같이 불리기 시작했다. 펀치볼의 모양은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며 남쪽으로 좁아진 접시와 같다. 이같이 특수한 지형을 이루게 된것은 운석과의 충돌설과 차별침식설이 있으나 분지에서 운석의 파편이 발견되지 않고 분지가 주변에 비하여 무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침식설이 더 신뢰를 받고 있다. 펀치볼 분지의 화강암을 분석해 본 결과에 의하면, 장석 71%, 석영 22%, 운모 5.7%로 구성되어 있다. 장석은 석영, 운모에 비해 훨씬 풍화도가 높으며, 상온에서 급속히 점토화 되므로 풍화저항성이 강한 현재의 고지대보다 저지대가 먼저 침식되어 이 같은 특이한 분지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이 지역은 현재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으로서 6개리 470여 가구 1,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면(面)이며 지형적, 지정학적인 면에서 많은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암산을 비롯한 이 일대는 6.25전쟁 당시의 펀치볼 전투, 도솔산 전투, 가칠봉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적비가 여러 개 세워져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으며 지금도 곳곳에 '지뢰' 라는 푯말이 있어 처음보는 이들의 가슴을 긴장하게 한다. 펀치볼과 대암산은 이렇듯 격전지였으나 전쟁 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자연환경이 온전히 보존되어 왔다. 천연기념물 열목어, 개느삼을 비롯해 금강초롱, 흰비로 용담, 날개하늘 나리, 해오라비 난초, 끈끈이 주걱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발 1,300m의 대암산 정상 부분에 있는 남한 유일의 고층습원인 '용늪' 은 수천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다. 용늪은 현재 자연 생태계보호의 중요성으로 인해 천연기념물 24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은 지대가 높은 분지형태를 이루고 있어, 고품질의 고랭지채소와 감자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백합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우리나라 백합생산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분지의 북서쪽에는 1990년 3월 3일 발견된 제 4땅굴이 자리잡고 있어, 제 1,2,3 땅굴과는 달리 전동차에 탑승해 편안히 관람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최전방 가칠봉 능선에 위치한 을지전망대는 금강산 비로봉 등 내금강의 4개 봉우리를 전망할 수 있는 안보교육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4 땅굴과 을지전망대는 통일부 양구통일관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한 후 출입하면 된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옮김
「DMZ 펀치볼 둘레길」탐방예약 안내 ■ 인터넷 예약접수 : http://komount.kr/ ■ 전화 문의 : ☎ 033) 481-8565 (내 발길 바로 여기오.) ■ 예약인원 : 1일 2회, 200명 내외(숲해설가 예약 가이드제 운영) ■ 출발시간 : 현지 숙박 시 : 오전 9시 / 당일 도착 시 : 오후 1시※ DMZ펀치볼둘레길은 민간인 출입통제 지역내에 조성된 숲길로, 미확인 지뢰지역과 인접 된 지역으로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안전사고예방 : 안전문제 동의서 작성)
우리 강산 우리 자연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하여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농작물을 절대 손대지 맙시다. 2. 수고하시는 농민께 먼저 인사합시다. 3.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맙시다. 4. 음식물 반입을 하지 맙시다. 5.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말고 되가져 가기 6. 지정된 숲길 외 다른 길로 가지 맙시다. (지뢰위험) 7.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회손하지 말고 보호 합시다. 8. 숲길 걷기 전.후에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으시기 바랍니다. 9. 안내자의 말에 적극 협조 합시다.
DMZ펀치볼둘레길 예약
탐방예약과 가이드를 동반하는 것은 우리나라 민통선 구역의 자연을 보호하고 위기 동.식물의 삶터를 보장해 주는 것이며, 오지탐방과 민통선 미확인 지뢰지대이기에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 DMZ 펀치볼 둘레길 예약관련문의는 펀치볼 둘레길 안내센터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033-481-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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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전망대
[ 乙支展望臺 ]
가칠봉(1,049m) 산등성이에 있다. 1988년에 건립한 총면적 324m², 높이 10m의 2층 건물이다.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군사분계선 남쪽 1km 지점에 있다. 북쪽으로 북한군 초소와 논밭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금강산 비로봉·차일봉·월출봉·미륵봉·일출봉까지 보인다. 한국전쟁 때의 격전지였던 펀치볼도 훤히 내려다보이는데 전망대가 서 있는 자리 또한 당시에는 치열한 격전지였다. 처음에는 군부대의 사전 승인을 받은 단체 관광객들만 출입할 수 있었으나 1998년부터 개인 관광객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단, 근처의 양구통일관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을지전망대 [乙支展望臺] (두산백과)
을지전망대는 양구 동북쪽 27㎞,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 남쪽 지점에 해안분지를 이루고 있는 가칠봉의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1987년 12월 12일 전경련회장단이 육군 제1862부대를 방문해 안보교육관의 건립을 제의했고 이듬해인 1988년 5월 31일 1억2,500만원을 부대에 기탁함으로써 을지전망대를 건립하게 되었다.금강산 비로봉 등 내금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발 1,049m의 최전방 안보관광지로 매년 1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안보교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전망대는 높이 10m, 건평 98평의 2층 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서, 현재는 전망대까지 7㎞를 군작전도로를 이용하는데 양구군에서는 이 구간에 대해 확,포장공사를 완료했으며 1998년 2월부터 당일 출입이 허용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을지전망대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 6., 한국관광공사)
제4땅굴
제4땅굴은 북한의 새로운 침투 방법으로 모색되어 굴설된 땅굴로 1978년 제3땅굴이 발견된 지 12년 만인 1990년 3월 3일에 양구 동북쪽 26㎞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1.2㎞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 규모는 높이와 폭이 각 1.7m, 깊이가 지하 145m이며, 총 길이는 2,052m로서 지난 1974년 고랑포 동북쪽 8㎞지점에서 발견된 제1땅굴의 높이 1.2m, 폭 0.9m, 길이 지하 46m와 비교해 볼 수 있다.육군 백두산 부대는 땅굴 발견 이후, 1992년 2월까지 37억원을 들여 안보기념관과 기념탑을 세우고 갱도 및 갱내시설을 설치해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땅굴 출입구에는 발견당시 땅굴을 수색하던 중 북한군이 설치한 수중지뢰에 의해 산화한 군견을 위로하는 충견비가 세워져 있고, 땅굴 내부에는 투명유리 덮개로 덮힌 15인승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어 앞서 발견된 1, 2, 3 땅굴에 비해 매우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동차에는 방송시설과 좌석별 헤드폰을 부착해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땅굴 내부에 화강암층을 통해 흘러내리는 비무장지대의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마실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4땅굴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 6., 한국관광공사)
두타연계곡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분단의 비극이 보호해낸 아름다움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어 두타연계곡이라 불리는 곳이다. ‘두타’라는 뜻이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을 가지니 자연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이곳과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흔히 양구 지역을 한반도의 정중앙이라 표현한다. 마라도와 독도 등 우리 땅의 꼭짓점을 연결하면 만나는 한 점이 이곳이다. 남북생태계와 동북생태계가 마주치는 계곡은 숨막히도록 아름답다. 전국의 계곡과 명승지들이 사람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곳이 없지만 인간이 남긴 전쟁의 상처가 역설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한다. 무려 50년 동안이나 철조망과 지뢰밭이 그곳을 보호해 준 것이다. 제한적이지만 그 아름다움을 공개한 이곳은 원시의 자연 그대로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루 한 차례 열리는 출입문을 지나 오르는 계곡은 약 20m의 암석이 병풍을 두른 듯하고 수정같이 맑은 물살이 폭포를 만들며 흘러내린다. 신비함을 간직한 작은 동굴은 보살이 덕을 쌓는다는 보덕굴로, 이름 그대로 흰 돌로 이루어진 백석산이 아름다움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계곡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가는 18㎞의 생태관광코스는 우리 꽃과 나무를 찬찬히 둘러보며 자연 속에 몸과 마음을 씻어 내리는 훌륭한 삼림욕코스가 된다. 두타연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조금은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최소 삼일 전까지 양구군청 경제관광과에 출입신청을 해야 한다. 최소 인원 4명 이상이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4시간여의 산행을 함께 한다. 조심스러운 접근으로 더욱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찾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타연계곡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는데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이기도 하다. 유수량은 많지 않으나,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서식지로 알려져 있다.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를 흐리게 한다. 이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며,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자유스럽게 출입할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타연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 6., 한국관광공사)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50여년간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두타연 자연생태관광코스로 2003년부터 개방되었다. 민통선내 자연환경이 개발 없이 보존된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다. 동면비아리와 사태리의 하류이기도 하며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금강모치, 쉬리, 배가사리, 돌상어, 새크미구리, 미유기, 꺽지의 집단 서식처로 확인되었다. 높이 10m의 계곡물이 떨어지는 폭포 아래 형성된 두타연은 20m의 바위에 둘러싸여 있으며, 오른쪽의 암벽에는 보덕굴이라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다. 두타연은 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한 이름이며 출입동국여지승람(1486)에 따르면 인조 때의 임경업 장군이 수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두타연의 주변으로는 관찰데크, 두타정, 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민통선 내에 있는 이유로 반드시 사전 출입신청을 해야 관광이 가능했으나, 2013년 11월 19일부터 당일 출입 관광이 가능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타연 (두산백과)
두타연은 북한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위치하여 양구군 문화관광 사이트에 있는 ' 두타연 관광 출입신청' 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하루 2회 오전 10시, 오후 2시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탐방이 가능하다 . 어른 2,000원, 어린이 1,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출입자들은 양구 명품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상리 313번지) 에 출발 10분전까지 집결하여 입장료 납부하고 서약서 작성 후 출발한다
들어 가시려면 전날 양구군청 홈페이지나 요기 ( http://duta.ygtour.kr/ ) 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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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발 05:00
어제 하동을 다녀와서 오늘은 정 반대 방향인 양구로 간다. 양구에서 북쪽으로 해안면이라고 하는 곳이 있다. 펀치볼로 더 유명해진 곳이다. 해안면은 돼지 '해'와 편안할 '안'자를 쓴다로 한다. 뱀이 많아 주민들이 밖으로 나가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조선시대 초기에 주민이 시제를 지내며 유명하신 스님을 모셨는데 이때 이런 사정이야기를 하니 그때 까지 쓰던 바다 해자를 뱀과 상극인 돼지 해자로 바꾸고 실제로 돼지를 사육하면서 그 많던 뱀이 사라졌다고 한다. 펀치볼은 북으로 군사분계선과 가깝고 민통선 안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던 곳이다. 지금은 해안면 전쟁기념관에 마련된 관리사무소에서 을지전망대나 제4땅굴, 주변의 둘레길을 신청하면 해설사와 함께 돌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양구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거나 직접 와서 신청을 해도 된다고 한다. 오늘 충북뫼벗 산악회에서 특별산행으로 양구 펀치볼 둘레길 한군데와 두타연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체육관에서 5시 출발하는 버스를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승차를 하여 양구로 향한다.
양구 펀치볼 전쟁기념관앞 9:20 ~9:40
청주에서 최전방 마을인 양구 해안면 펀치볼 마을까지는 상당히 먼 거리로 시간도 많이 걸리는 곳이다. 청주에서 대략 270km로 4시간은 잡아야 갈수 있는 곳이다. 오늘 5시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를 달려 얼마 전 제천까지 개통이 된 평택~제천간 도로를 타고 제천에서 다시 원주를 지나 원주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달리면 20여분이 좀 더 지나 홍천톨게이트에 닿는다. 홍천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인제를 거처 원통에서 작년인가 대암산으로 가던 길을 따라가면 서화면을 지나 양구 해안면 전쟁기념관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이곳의 모든 곳은 전쟁기념관 옆에 있는 을지전망대, 제4땅굴 매표소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 이곳에서 신청하는 동안 20여분을 기다린다.
먼멧재길 입구(해발 약425m) 09:45
을지전망대와 땅굴은 입장료가 있으며, 다른 둘레 길은 신청만 하고 서약서를 작성해서 내면 숲해설사와 함께 동행을 하여 가면 된다. 주변이 민통 안에 있어 우리가 다닐 수 있는 길은 매우 제한적이다. 길 외에는 지뢰지대이므로 절대로 길옆에 나물이나 버섯등 특이한 것이 있다고 해도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주의사항을 숲해설사가 한다. 전쟁기념관을 출발하여 우리가 갈 둘레 길은 5분여 소요되어 도착을 한다.
펀치볼 전망대(5.01km, 약785m) 11:00 ~11:10
먼멧재길은 해안면 펀치볼마을에서 보았을 때 남쪽에 위치하였다. 이 능선을 따라가면 대암산, 도솔산등과 연결이 되는 능선으로 반대편에 을지전망대와 땅굴이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 안전한 지역에 속 한곳이다. 처음에 방향을 몰라 가면서 대전차 방어진지를 보고 질문을 하니 우리가 올라온 쪽이 북쪽이란 말을 한다. 먼멧재길 입구 공원에서 시작하면 물골교라고 하는 다리를 건넌다. 다리 아래로 어제 내린비로 흙탕물이 용솟음을 치며 세차게 흐르고 있다. 이물은 해안면 일대의 물이 모여 서화리를 거쳐 인제로 흐르는 인복천 물과 합류하여 소양강댐으로 들어가게 된다. 물골교를 건너 조금 들어가면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르게 된다. 임도 옆으로는 철조망이 쳐져 있으며 지뢰표시판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잠시 숲해설사님이 설명을 하고는 좀 더 오르면 대전차진지가 나온다. 이곳을 통과하여 오르면 산모퉁이를 돌아서 반대편 사면으로 넘어가 계속 오르게 된다. 서화리와 백두대간트레일이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우측 방향으로 오르면 우리가 갈 길이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지금까지는 거의 평탄한길이었으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폐 막사를 지나고, 좌측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커다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대암산,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우리는 헬기장 우측의 펀치볼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오르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화채 모양의 해안면 일대를 조망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 구름이 많이 끼였기에 가까운 곳 까지만 볼 수 있고, 전체적인 화채그릇모양은 볼 수 없다. 이곳에서 날씨가 좋았다면 반대편 을지전망대와 땅굴이 있는 능선까지도 조망이 되었을 것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먼멧재길 입구(9.62km) 12:18 ~12:45
펀치볼 전망대에서 하산은 올라왔던 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온다. 임도길이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치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따가운 햇볕을 그대로 받으며 올라야 하기 때문에 좋지는 않겠다. 양구 펀치볼 둘레길 다녀가신 분들 자료를 보니 좋은 평이 별로 없고 여기 오려거던 을지전망대와 땅굴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를 바란다는 문구를 본적이 있다. 다른 둘레 길은 가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오늘 여기 먼멧재길 직접 올라보니 그분들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댜는 생각이다. 특히 볼 것도 없고, 특징적인 것도 없었으며, 지루한 임도길 올라가서 해안면 일대의 펀치볼 화채그릇 모양 한번 보고 내려오는 일정이라면 굳이 여기 오지 않아도 섭섭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하산은 오를 때 와 별 차이 없는 1시간 10분 가량이 걸린다. 오늘 전망대에서 좋은 조망은 보지 못했지만 뜨거운 태양을 직접 받지 않았기에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왕복 9.6km, 2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해안면 복지회관 점심식사 12:50 ~13:25
먼멧재 길을 돌아보고 이제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식사는 이곳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나물류로 한다고 한다. 여기서 5분 거리의 전쟁기념관 옆 복지회관에 차려 놓았다고 한다. 날씨가 좋았으면 뷔페식이라 이곳으로 배달을 와도 되는데 복지회관을 3만원에 빌렸다고 한다. 잘했다는 생각이다. 식사는 밥을 비롯하여 수수한 맛의 된장국, 이고장의 특산품인 무청 쓰레기무침, 비듬나물인데 여기하고는 맛이 다르다. 김치, 가지나물, 부침게, 짱아찌류, 유일한 단백질원인 꽁치가 있다. 밥은 조금인데 나물까지 담으니 큰 접시로 하나다. 모두들 나물이 맛있다고 한다. 식사가 끝나고 더러는 나물 싸가지고 나오는 장면도 목격된다. 우리가 주문 한 것이니 다 가져가라고 한단다. 오늘 점심식사는 모처럼 시골냄새가 나는 맛있는 식단이었다.
두타연 주차장 14:30
해안면 복지회관에서 식사가 끝나고 2번째 목적지인 두타연으로 이동을 한다. 버스가 어째 반대방향으로 가는 듯 싶더니 얼마 안가 방향을 틀어서 다시 복지회관 앞을 지나 양구방향으로 간다. 가면서 공원을 조성한곳을 지나 커다란 산맥이 가로 막고 있는 대우산과 도솔봉 사이의 돌산령 아래를 관통시킨 터널을 지난다. 상당히 긴 터널(돌산령터널)로 편도 1차선 터널이다. 터널을 빠져나오니 좌측으로 구 도로를 따라 돌산령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고갯마루를 내려가 양구 쪽으로 향하다가 동면사무소를 조금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화천 쪽으로 가는 도로로 평화의 댐도 이 길로 가면된다. 뱅이골공원이 있는 도고터널을 지나고 한동안 가면 방산면으로 가기 전 두타연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북쪽을 향하여 좁은 도로를 타고 가면 우측으로 냇가가 흐른다. 이물은 흘러흘러 방산면을 지나고 수입천이란 물길을 만들어 화천 파로호로 들어가 평화의 댐에서 유입되는 북한강물줄기와 합류를 하여 한강이라는 큰 물줄기를 형성하게 된다. 한참을 들어가니 육중한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는 군부대 앞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 주차장으로 들어가 출입신고를 마치고 출입증을 가지고 나오면 바리케이트를 군인들이 치워주며 두타연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 부대가 이목정 부대라고 한다. 이래서 여기를 이목정 안내소라고 한다. 이곳에서 수속을 마치고 군부대를 통과하면 모형꽃들로 장식한 이목교를 건너 10분이면 두타연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두타연 관람 14 :40 ~16:20
두타연에 도착을 하면 숲 해설사님이 전체를 모이도록 하여 한동안 설명을 한다. 뒤에 보이는 저 바위 뒤로 군사분계선이 있으며 바위아래 산사면의 산속에 산양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두타사라는 사찰이 있었으나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고 하며 두타사가 있던 연유로 이곳을 두타연이라고 한다는 설명이다. 두타라는 뜻은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속세의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6.25라는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60여년간 지뢰밭으로 묻혀 있던 곳을 양구군과 군에서 정비를 하여 민간에게 개방한지 1년 반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오염이 되지 않았고 자연그대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곳 말고는 없다고 한다. 두타연의 10m 폭포아래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고 한다. 지금은 물이 많아 확인이 잘 안된다고 하며 이곳은 물이 깨끗하여 우리나라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라고 한다.
숲해설사님의 설명이 끝나고 좌측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이 길을 따라 30km를 가면 금강산이라고 한다. 우리는 금강산 쪽을 향하여 걷기 시작한다. 숲길을 걷기도 하고, 중간에 쉼터도 지나 오르면 두타1교가 나온다. 좁다란 다리를 중간쯤까지 건너면 바닥이 보이도록 유리로 만들어 놓고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찍기 좋다. 이곳을 지나 반대편 숲길을 지나면 두타2교가 나온다. 두타2교도 1교와 똑같은 형태다. 다리를 건너 일부는 금강산 쪽으로 더 바짝 다가가기도 하고 우리는 이곳을 반환점을 삼아 다시 내려가기 시작한다. 징검다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니 징검다리는 물이 많아 건널 수가 없다. 냇가에 서서 위쪽을 바라보니 물안개가 멋지다. 이제 수입천의 물가를 따라 내려오면 폭포옆 정자가 나온다. 정자에 올라서 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수량이 많아져서 용소로 내리 쏟는 물줄기의 힘이 대단하다. 용솟음치며 다시 솟구치는 물줄기의 힘찬 모습도 좋고 주변의 경관이 매우 수려한 곳 이다. 우리 일행 중 몇 분은 이곳 정자에 술상을 펴놓고 풍류를 즐기고 있다. 이것 또한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언제 민통선안 수려한 정자에 앉아 술상을 펴겠는가. 우리는 정자를 내려와 폭포아래 용소에서 내리 쏟는 폭포의 물줄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즐긴 후 다시 더 내려가 출렁다리를 건너 반대편 전망대까지 다녀서 돌아오니 16시가 조금 넘는다. 폭포옆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고 여유 있는 휴식을 취한 후 버스로 돌아오니 16시 40분이다.
양구 방산면 백토미가(구 서울식당) 17:24 ~17:57 두타연에서 초소까지 17시까지는 나와야 된다고 한다. 조금 늦은 분들이 있어 우리는 두타연 주차장에서 정확히 17시에 출발을 하였다. 여기서 매점을 하시는 분의 말에 따르면 10분 정도는 봐준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가까스로 두타연을 나와 17시 10분 군부대 출입신소처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양구와 화천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 화천 쪽으로 가면 방산면이라고 하는 양구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있는 면이 나온다. 면소재라고는 하나 시골 작은 동네만한 곳이다. 여기서 서울식당을 찾으니 보이지 않는다. 차를 주차하고 식당을 찾는다고 나가니 바로 앞쪽 식당에서 주인장이 나오며 여기라고 인사를 하며 들어오라고 한다.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백토미가’라고 적혀 있으며 열어제낀 문에 서울식당이라고 적혀 있으니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이곳 식당에서 올갱이를 넣은 쓰레기장에 풋고추를 곁들인 여러 가지 나물 반찬이 나왔다. 역시 양구라는 동네는 나물은 맛있다. 이곳에서도 나물이 맛있었고 밥도 좋았다.
오늘 이곳에 온 모두가 점심, 저녁 식사가 모두 맛있었다고 한다.
30여분 식사가 끝나고 집으로 향한다.
서청주 톨게이트 진출 21:44
양구 방산면의 어느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청주로 향한다. 돌아오는 길은 양구를 거쳐 사명산아래 소양호변의 도로를 따라 나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춘천 오봉산으로 들어가는 간동 삼거리를 지나 배후령 터널을 넘게 된다. 신북로타리에서 외곽도로에 올라타 달리면 춘천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들어가 몇 분을 더 가면 춘천휴게소가 나온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달려 남원주에서 빠져나와 국도를 타고 동충주 까지 온 후 다시 고속도를 달려 서청주 톨게이트까지 오니 21시 44분이다.
오늘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여 가장 북쪽에 위치한 민통선 안쪽의 2군데를 다녀왔다. 펀치볼 둘레 길은 맘에 흡족하지 않았지만 두타연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었다.
점심 저녁으로 먹은 양구의 나물반찬 맛있었고, 오전에는 비가 간간이 오기는 했어도 오후 들어 개이기 시작하여 크게 덥지 않고 좋았다.
오늘도 함께한 뫼벗 산우님 감사하다 .
수고 많았습니다.
펀치볼 둘레길 먼멧재길
산행시간 : 2:20
산행거리 : 9.62km
두타연길
산행시간 : 2:30
산행거리 : 5.8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