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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40 한남정맥3 양고개~소실봉~광교산~오봉산~수암봉~목감초교 2017.11.22.~23 수~목 눈온후 갬

한남정맥3 양고개~소실봉~광교산~오봉산~수암봉~목감초교

소실봉186.3m, 응봉235m, 형제봉448m, 종루봉(비로봉) 488m, 광교산582m, 백운산563m), 감투봉189m, 무성봉258m, 슬기봉475m, 수암봉398m

 

2017.11.22.~23 ~목 눈온후 갬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21:00 -서원초교앞 버스정류장 21:05 ~21:10 -버스비1300 -조치원역 21:45 ~22:13 -열차비5700 -수원역 23:13 ~23:24 -분당선(1250) -신갈역(해발약110m) 23:50 ~23:57 -용인운전면허시험장앞(양고개, 0.4km) 00:03 -영동고속도로 육교지나고 -횡단보도건너 -수원국토관리사무소 옆골목따라 -굴다리(1.67km, 115m) 00:20 -삼막골삼거리 -주유소 -한진교통입구 -금원물류앞 삼거리(육교아래,만수정, 2.54km, 120m) 00:34 -육교아래 절개지로 올라 -임도에서 좌측으로 -한남정맥이정표(양고개2.0km, 소실봉2.5km) 00:39 -폐건물(3.06km, 140m) 00:46 -청명지맥분기점(우측으로, 3.59km, 157m) 00:54 -녹색철망문(3.72km) 00:56 -세멘트길 따라 -생태통로(해오라기터널, 운동기구) -임도삼거리 건너 청주한씨묘 -수자원공사초소(4.14km, 167m) 01:09 -철조망 우측으로 묘역 -철조망길 따라 -철조망끝 안부(우측 위쪽으로 수자원공사 청사, 4.42km) 01:15 -전답 우측 농로길 따라 -묘지 -능선으로 철조망(좌측 소현중학교, 4.69km) 01:23 -쉼터 삼거리(좌측으로 가야함, 4.80km, 140m) 01:25 -우측으로 알바 161(5.10km) 01:35 -다시 쉼터 삼거리(5.42km) 01:40 -내려서서 학교 담장길 따라 -학교앞(5.77km) 01:50 -운동기구봉(좌측으로 만현9단지 LG자이아파트, 5.86km, 170m) 01:55 -소실봉(좌측으로 하산, 6.15km, 186.3m) 02:00 -능선 좌측으로 만현 쌍용아파트 -공사현장앞 자 의자 쉼터(6.6km) 02:08- 상현 파크사이드 공사현장 절개지 우측으로 -새소망교회앞 도로(인자숲) 02:17 -상현초등학교앞(6.83km) 02:21 -GS25시편의점 삼거리(좌측으로) -아이파크 5단지 삼거리(도로건너 우측길로) 02:25 -망현육교아래통과 -좌측으로 이룸교회 보이고 -서원마을 현대홈타운, 삼성쉐르빌 버스정류장 02:39 -삼성쉐르빌,서원마을 현대홈타운 앞 삼거리(우측으로, 좌측길은 막혔음) 02:44 -라임카운티빌라 앞 지나고 -심곡초등학교 우측 골목으로 02:52 -풍산아파트 102, 104동 사이로 -정문 -수지로78번길 따라 -우측으로 골프클럽 그물망 보이고 -수지풍산아파트 사거리(우측으로 수지교회, 9.04km) 03:00 -코다리 냉면집 골목으로 -힐스테이 아파트정문 -매곡초등학교 03:04 -우측으로(좌측으로 가야 편함) -능선에서 철망 넘고 -풀섭길 -우측으로 철망 넘어 능선으로 -고려개발공사현장 철판길 따라 -좌측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길 좋아짐) -한남정맥 이정표 03:18 -철조망 삼거리(좌측으로) 03:22 -이정표삼거리(우측으로) -응봉 정상(공터, 10.02km, 235m) 03:29 -매봉약수터(산너울길) 방향으로 -쉼터 -군부대 후문 03:37 -매봉샘(운동기구, 정자, 10.58km) 03:40 -계단 오르고 -능선따라 -버들치고개(등산안내도, 먼지털이, 11.18km, 175m) 03:55 -용인서울고속도로 성북터널 위 지나고 -270.4(좌 하산로, 쉼터, 12.33KM) 04:14 -우 하산로 04:21 -24번 송전탑(12.90km, 270m) 04:23 -1분후 천년약수 삼거리 -간이 매점 04:33-이의동 갈림길(좌 경기대하산로, 13.26km) 04:34 -테크길 계단 내려서고 -백년약수 사거리(13.59km, 315m) 04:40 -긴 계단 올라서고 -형제봉(14.15km, 448m) 04:58~05:02 -계단길 내려서고 -양지재(14.60km, 350m) 05:15 -종루봉(비로봉, 송신탑, 정자, 15.39km, 488m) 05:38 ~05:46 -토끼재(15.63km, 450m) 05:52 -광교산(16.50km, 582m) 06:14~06:18 -노루목 대피소(16.80km, 530m) 06:27~07:00(아침식사) -노루목(초소) 07:04 -통신탑 좌측으로 테크길 -억새밭(돌무더기) 07:15 -좌측 테크길 -통신대 삼거리(18.1km, 560m) 07:27 -백운산(18.46km, 563m) 07:37 -다시 통신대 삼거리(18.8km) 07:44 -테크길 계단 내려서고 -세멘트계단길 -전망대 07:52 -세멘트길 -통신대앞 도로(19.50km, 400m) 08:00 ~08:05 -통신대 헬기장 08:06 -359(20.28km) 08:18 -안부사거리(이정표, 20.90km, 320m) 08:30 -통나무계단 오르고 -광교헬기장(우측으로, 21.05km, 367m) 08:35 -수의사거리(우 대안사, 22.23km, 330m) 08:57 -범봉(22.42km, 256m) 09:00 -철조망안 초소(22.77km, 258m) 09:06 -송전탑 -굴다리(23.66km, 120m) 09:23 -지지대고개(프랑스군 참전비, 23.80km) 09:26 -북수원톨게이트 진입로 육교위 09:31 -지지대비(24.39km, 120m) 09:37 -14번 송전탑(25.25km, 167m) 09:54 -안부사거리(, 골사그네, 25.41km) 09:57 -산소지대 -좌측으로 논 -운동기구 -덕성산 삼거리(우측으로, 25.90km, 175m) 10:05 -좌측으로 의왕화물기지 보임 -산소지나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생태통로(26.50km) 10:20 -절개지옆 능선으로 올라서 -아스팔트길(27.05km, 140m) 10:35 -공동묘지 -배수지 옆 건물 공사중으로 도로 내려서는 곳 없음 -이동고개삼거리(27.41km) 10:48 -18번 송전탑 10:53 -묘역 -오봉산 삼거리(산소5, 28.0km) 11:02 -오봉산(28.40km, 209.8m) 11:12 -다시 오봉산 삼거리(28.90km) 11:20 -고인돌 11:25 -삼거리에서 우측능선으로 -굴다리(29.98km) 11:40 -농로길 삼거리(우측으로, 좌측 세멘트 사이로 방향으로 가야함 ) -한세대, 당정마을 자이아파트 가운데길 -한세대 11:55 -좌측으로 도로따라 -당정역(31.41km, 80m) 12:04 - 당정공원 12:07 -신기천변길 따라- 도로에서 좌측으로 -안양컨트리골프장 정문(32.69km) 12:25 -도로 건너고, 도로 건너고 - cu편의점(32.95km) 12:30 ~13:00(중식) -삼성마을 아파트정문 지나고 -정자골 낚시터 방향으로 -정자골 낚시터(33.62km) 13:10 -철계단 -능선사거리에서 직진(우측으로 산소) -안부사거리 이정표(원수몰고개, 33.90km) 13:16 -감투봉(산불감시탑, 테크 쉼터, 34.17km, 189m) 13:23 -안부(도장터널위, 34.45km) 13:29 -정자(우측 수리산역, 35.00km) 13:38 -대야미동 삼거리(35.36km,205m) 13:43 -우측 소각장, 좌측 갈치저수지 -무성봉(36.04km, 258m) 13:55 -산불감시초소 -임도5거리(정자, 36.83km, 205m) 14:08 -전망테크(37.36km) 14:19 -슬기봉(37.80km, 475m) 14:37 -테크길 -계단 내려서고 -세멘트길(38.17km, 450m) 14:48 -간이매점(38.46km 420m) 14:53 - 철조망길( 38.90km, 400m) 15:02 - 능선삼거리(우측 안산 수암동, 39.23km, ) 15:08 - 안부사거리(39.61km, 320m) 15:14 -헬기장 -수암봉(39.94km, 398m) 15:28 ~15:33 -소나무쉼터(40.56km, 339m) 15:44 ~15:50 -335(좌측으로, 40.99km) 15:55 -철계단(돌탑) 16:03 -철조망(41.63km) 16:08 -223(바위지대, 41.97km) 16:18 -철조망 좌측 사면길 따라(길 매우 나쁨) -안부고개(좌측 하산로, 42.50km) 16:31 -원형철조망지대 -망루위치 좌꺽임(43.64km, 205m) 16:55 -철조망 17:02 -농로길(43.93km) 17:05 -농로길 삼거리(좌측으로) -작은 공장 많은 동네(원목감) 17:12 -육교 아래지나고 17:16 -큰도로 횡단보도 건너고(44.81km) 17:20 -좌측으로 조금 가다 우측길 따라 -목감사거리(45.60km) 17:33 -목감초등학교 입구(청도 아파트앞 버스정류장, 45.77km) 17:37 ~17:46 -81번 버스 1300 -안양역 18:15~18:22 -전동차1450 -수원역 18:47~18:52 -열차5700 -조치원역19:55 ~20:04 -버스비 1300- 청주집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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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봉(紹室峰 188.7m)>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과 구성읍 보정동의 경계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소소봉(蕭韶峰) 또는 소실봉(巢室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소실봉 유래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이곳에서 노아의 방주같은 홍수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때 이 세상은 온통 물바다로 변하여 웬만한 산은 모두 다 물에 잠겼는데, 이 소실봉은 주변 산보다 높아 봉우리가 조금 남았는데, 그 봉우리가 멀리서 보니, 꼭 새집같이 보였다고 해서 소실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원래의 산 이름은 문소산(文小山)이었다고 한다. 문소산의 유래는 이곳에 있었던 문수사에서 따온듯 하다. 문수는 문수보살(文殊菩薩)의 준말로서 문수사가 있었던 좌측 계곡을 중느골이라 하여 절에서 경작하였던 전답이 있었던 흔적을 알 수 있다.

본디 소실봉은 중국의 유명한 소림사가 위치한 숭산에 존재하는 산으로도 유명한데, 용인의 소실봉은 지역의 난개발로 인하여 주변 산들이 절반 이상 잘려나간 상태이고, 봉우리를 포함한 반쪽만이 달랑 남아있는 형국이다.

 

소실봉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과 보정동에 걸친 느진재(晩峴)길 소실봉은 높이 186m의 낮고 작은 산이지만 수지에 가득 들어찬 고층 아파트(콘크리트 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쾌적한 숲 산책으로 쌓인 스트레스(怒氣)를 부드럽게 풀어주며 등산이 부담스러울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을 허용하는 겸손한 육산입니다.

한자로 만현(晩峴)인 느진재는 옛날 수진면(水眞面. 수지구) 사람들이 용인 김량장 관아를 가기위해 넘던 고개로 상현2동에 만현마을이라는 아파트단지 이름으로 남아있으며 상현공원을 출발, 소실공원을 거쳐 정상까지 등반하는 트레킹 코스인 느진재길(소실봉)’ 걷기행사는 상현2동 체육회 주관으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습니다.

느진재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석성산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지류인 소실봉(韶室峰 186m)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의 격전이 벌어진 곳이며 삼막곡(三幕谷) 저수지 인근 소실봉 자락 남쪽 사면(斜面)에는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고분군(古墳群)이 있는 역사 간직한 산입니다.

깊은 안()에 있는 마을(=)’을 품은 봉우리 속실봉이 세월이 흐르면서 발음하기 편하게 소실봉으로 변했고 선인(先人)들이 다시 한자 아름다울 ()자를 넣어 소실봉(韶室峰)이 되었습니다. 소실봉 아래 소실마을회관 등 명칭이 소실봉 이름의 유래를 뒷받침 해줍니다.

수지 소실봉(韶室峰)은 중국 소림사(小林寺)가 있는 숭산(崇山) 소실봉(少室峰)과는 첫 한자도 다르며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많이 훼손은 되었지만 소실봉(韶室峰)을 오를 때 마다 작지만 손에 꼭 들어오는 조약돌처럼 참하다는 느낌은 중국 소림사 무림(武林)이미지와도 사뭇 다릅니다.

소실봉 산행:

수지구 상현2동 주민센터 앞 도로 건너 더#아파트 신축 공사장 마주한 상현초교에서 소실봉 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상현초교 담장이 끝나는 곳에서 직진하면 소실봉 근린공원을 거쳐 정상으로 가고, 상현초교 담장과 구()메추리농장 담장 사이 좁은 길로 들어서면 5~6분 후에 등산로가 나오지만 양쪽 길 어느 쪽을 택해도 소실공원 정자에서 만나, 정상까지는 같은 길을 걷게 되며 오늘 제가 택한 길은 공원을 거치지 않고 정자로 연결된 코스였습니다.

정자에서 정상까지는 10여 분 걸음 이지만 정상 직전 계단 길은 짧지만 한 번에 오르지 못하고 두세 번은 숨을 고르고 올라야 하니 등산하는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소실봉 정상은 널찍한 공터로 정상석은 없으며 주위에 나무들이 우거져 전망을 어렵게 합니다. 정상에 오를 때 까지는 자동차 소음이 들리지 않다가 정상에 올라서야 경부고속도를 달리는 차량들의 소음이 들려오며, 이 소음들이 상현동아파트 단지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선역할을 소실봉이 해주는 것을 정상에서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소실봉 정상에서 조금 남진해서 내려오면 눈 아래로 소실봉 마루금을 잘라 만든 터에 들어선 소현초·중학교, 수자원공사 정수장을, 눈을 들면 광교산 형제봉, 광교신도시를 앉아서 조망할 수 있는 벤취 2개가 설치된 소실봉 최고의 전망터에서 커피 한잔하는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망이 너무 좋아 2006년 수지 성복동으로 이사온 이후로 매년 겨울철 한 번은 들려 따뜻한 햇살 받으며 뜨거운 커피 잔 들고 눈 덮인 설경을 감상하는 장소입니다.

벤취를 뒤로 소현초·중교로 내려와서 우측 자동차 길로 가면 자이아파트, 상현동 중심 상가로 이어지며, 좌측으로 캡 쒸운 통학로 따라 내려가면 보정동 샤인빌 아파트 단지이지만, 보정동고분군을 보기 위해서는 소현초·중교 뒤편 소실봉 쪽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소현초교 정문으로 들어서 담장 개구멍을 통해 구차하게 갈 수도 있지만, 소현중학교 좌측 캡 통학로 중간에 터진 곳으로 보정동 대림아파트 뒤편과 밭 아래 사이 좁은 둘레길로 들어서면 소현중학교 담장이 넝쿨과 스트로브 잣나무 침엽수 무성한 터널 걸으며 나무와 대화도 하고 대림아파트 사이로 살짝 살짝 보여주는 경부고속도로 차들 달리는 원경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삼막곡·보정동 고분군:

소현중학교 담장 뒤로 나와 보정동 대림아파트 주민들이 깨끗하게 관리하고 잘 정비한 산책로 따라 걸으면 박태기나무 갈림길 방향표시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는 대림아파트로 내려가는 길이니 계속 직진해야 합니다. ‘박태기나무 갈림길'에서 1분이면 나오는 삼거리 갈림길에서도 무조건 계속 직진하다가 등산로 끝나는 느낌이 나오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양봉농가가 나오며 고분군 안내 방향표시가 보입니다.

우측으로 방향 틀어 하산하다가 길을 잘못 잡으면 작고 낮은 산인데도 고분 찾느라 헤매게 되는데, 혹시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산을 내려와 삼막곡오토캠핑장 또는 삼막곡저수지로 오면 인근에 문화재 발굴 하느라 파헤친 현장과 안내판들이 보이며 저수지에서 고분군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로 쉽게 목표지점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저수지 수심이 깊어 한가롭게 보트 타고 낚시 즐기는 풍류객도 눈에 띠는 삼막곡 이름 유래는;

1)산으로 막혀 있는 골짜기라고 해서 산막곡이 변음 된 삼막골

2)옛날 삼을 키우던 삼막(蔘幕)이 있어 삼밭골로 불리다가 밭이 탈락하며 삼막곡(三幕谷)이 되었다는 설 들이 있습니다.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보정동 고분군은 6세기 후반에서 9세기 말까지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이후 장기간에 걸쳐 조성된 유적으로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중요한 유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정동 고분군에서 도로로 나와 좌측 아래로 내려가다 데크길에서 왼쪽으로 보면 삼막곡터널 위에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삼막곡 제1지하차도 윗길로 잠시 더 내려가 마북운수 차고지(031-284-8311) 맞은편 경부고속도로 건설 직후에 비상시 고속도로활주로를 보호하려고 주둔하다 철수한 구()공군부대 담장을 따라가면 고속도로 통로암거를 통과해서 경기도 여성능력센타 버스승차장에서 구성,죽전,분당 가는 버스를 타며 소실봉 역사기행을 종료합니다.

(보정동 고분군 구공군부대 고속도로 통로암거여성능력센타 버스승차장 도보 32)

보정동 고분군에서 상현동 수자원공사 철조망을 따라 광교신도시로 넘어 가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맑은공기님 블로그에서 옮김

 

형제봉

형제봉(兄弟峯) 광교산과 이어지는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의 형제봉과 남동쪽으로 내려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과 남사면 아곡리에 위치한 형제봉으로 나워져 있다. 용인시 관내 남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으로 넘어가는 수지구에 접하고 있는데 옛날에는 처인구 운학동과 양지면의 행정 구역내에 위치한 형제봉과 연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인구 운학동(雲鶴洞) ()’자는 마을 주산의 맥이 발원하는 형제봉이 용의 형세를 하고 있어, 용은 구름을 얻어야 승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형제봉은 한남정맥(漢南正脈)에 속해있는 산으로 칠장산(七長山:492m, 죽산)에서 도덕산·국사봉(안성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349.3m,용인학고개·부아산(負兒山:402.7m,용인메주고개(覓祖峴석성산(石城山:471.5m,용인할미성·인성산(仁聖山:122.4m,용인형제봉·광교산(光敎山:582m)·백운산(白雲山:560m)·수리산·국사봉(國思峯:538m)·청계산(淸溪山:618m)·응봉(鷹峰:348m)·관악산(冠岳山:629m)·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으로 이어주고 있다.

또한 형제봉은 처인구 양지면과 수지구 신봉동으로 나눠있지만 신봉동 형제봉의 산세는 오히려 원삼동의 쌍령산과 비슷하게 생겼다. 형제봉에서 남쪽으로 인성산에 이어져 석성산으로 연결되고 북쪽으로 광교산에 이어주고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

용인 지역이 한반도 산맥의 본 줄기의 하나인 한남정맥(漢南正脈)의 정맥이 통과하는 곳으로 양지면의 등촌은 마을 뒷산에 보이는 바위가 여근 모양이라 가리기 위해 등나무를 심은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용인 지역의 많은 삼태기 형국 지역에서는 마을 앞에 소나무 등을 심어 삼태기가 바람에 날아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였고 한다.

산행 코스

경기대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호수를 옆으로 끼고 올라가는 평탄한 등산로 산책길은 가볍게 트래킹하기 좋은 길이다. 형제봉을 오르는 바위는 몇 번 타고 올라도 재미있을 듯한 암벽코스이다. 70도 경사로 뒤쪽에 돌아서 내려오는 길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두개의 봉우리로 보인다. 그래서 형제봉, 내려다보면 용인과 수원시 두형제를 거느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모두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앞이 탁 트여 있어 전망이 훌륭하다. 야간산행으로 도시의 불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른 형제봉의 코스도 있지만 많이 찾는 곳은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이다. 와우정사 입구에서 바라보면 멀리 와우정사와 은이산(365m)이 보인다. 형제봉(448m)올라 된봉 쉼터 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남곡리이다

기타

형제봉 앞자락에서 멀리 보이는 용인 운학동 돌방무덤군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雲鶴洞)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돌방무덤이다. 1997 12 10 용인시 향토유적 제43, 44호로 지정되었다. 국사봉 남서자락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의 용인 운학동 가마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雲鶴洞)에 있는 조선시대 17세기 백자 가마터로 밝혀진 곳이다. 총 두 곳에 분포하고 있어 운학동 가마 터 요지1호와 가마 터 요지2호로 구분되는데 가마 터 1호는 '번어들'이라 불리는 경작지 일대에 있다.

워키백과에서 옮김

 

광교산

광교산(光敎山)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있는 높이 587m 으로 백운산(564m), 바라산(428m), 우담산(425m), 청계산(618m)으로 이어주면서 수원과 용인을 아우르는 산이다.

광교산은 수원천의 발원지이자 용인 탄천의 발원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수원에서는 북쪽, 용인에서는 서북쪽에 위치하면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겨울의 찬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게 한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광교산은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광교산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높이에 비하면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바위가 거의 없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 큰 육산(肉山, 흙산)이다. 신경준 산경표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의 한남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수원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용인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해발 595m의 말아가리산(馬口山)이다. 이렇게 광교산은 해발 582m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자락을 넓게 벌리고 있는 산세가 풍요롭게 넓어 수원을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세를 한 수원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위치한 수원이라 광교산은 어쩌면 수원사람들에게 을 대주는 역할을 해온 고마운 산일지도 모른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에 연결되는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소나무 능선 산행이 특징적이며, 능선엔 송림이 많은 편이다. 계곡안은 활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 산행 중 남으로는 수원시가 간혹 보이고, 시루봉에서는 수지구 일대와 분당 등이 보인다.

광교산에 얽힌 이야기

광교산은 백두대간 13정맥 중 하나인 한남정맥(漢南正脈)의 주봉(主峰)이다. 한남정맥은 경기수부지역인 수원을 비롯한 용인, 광주, 과천, 안양, 의왕, 부천, 시흥, 김포,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경기남부권 일원을 포용하면서 한강수계와 서해수계의 분수령을 이룬 경기산하의 모체라 할 수 있다.

한양에 경기도 행정의 본산인 관찰부와 도청이 자리하고 있을 때인 조선왕조 이래 1960대는 삼각산이 경기도의 진산(鎭山)으로 자리를 지켰으나 이제는 광교산이 경기도의 진산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있다. 광교산이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주봉으로 해발 582m인 경기 중부권 산하의 상징이자 물줄기의 근원을 이루는 발원처이기도 하지만 경기 중부권의 주산으로 나라의 고난과 함께 해온 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광교산이 지니고 있는 정신적 버팀목은 국난극복의 현장이라는 점이고 임진왜란, 전화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37년 후인 1636 또다시 북방민족인 여진족에 의해 전란을 겪어야 했던 병자호란  김준용 장군에 의해 광교산에서 대첩을 거둔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1967 6 23 경기도청은 광교산을 진산으로 하여 발전하고 있는 수원으로 옮긴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수원시 자료에 따르면, 광교산은 옛적엔 광악산(光岳山), 광옥산(光獄山) 등으로 불렸다. 고려야사에 의하면, 광교산의 원래 이름은 광옥산이었는데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928 왕건이 후백제 견훤을 정벌하고 돌아가는 길에 광옥산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었는데, 이 산에서 광채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광경을 보았다. 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산 이름을 친히 광교(光敎)’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1987 경기도에서 발간한 지명유래집에는 아주 먼 옛날 수도를 많이 한 도사가 이 산에 머무르면서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후세에 빛이 되었다고 해서 광교산이라 하였다고 나와 있다. 또한 광교산에는 창성사(彰聖寺)를 비롯 89개처에 암자가 있었다고 하여 명산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예로부터 광교적설(光敎積雪)’ 수원8 중 으뜸으로 꼽았다. 옛날에도 광교산에 노송이 많아 거기에 수북이 쌓인 눈이 보기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떡시루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수원과 용인, 그리고 분당의 모습이 더욱 풍요롭게 보이는 것이다. 좋은 산은 하늘에서 만든다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광교산은 보개산(석성산)과 더불어 경기도의 진산이고 주봉이다. 광교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안양천과 유천(柳川), 탄천을 만들듯이 보개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오산천과 경안천(팔당호), 탄천을 만든다. 오산천은 칡넝쿨처럼 흐른다해서 갈천(葛川)이라 했다. 탄천의 상류지역을 장천(莊川, 기흥)과 원우천(遠于川, 분당 구미)이라 기록했듯이대동여지도에는 경안천이 우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소천으로 기록되어 있다.

경안천이라는 명칭은 과거의 광주군청 경안리, 지금의 광주시 경안동에서 유래했다. "경안" '서울에서 가깝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경안천의 옛 이름은 우천(牛川) 또는 '소천'외에 금량천으로도 불렸다. 현재는 한자를 '京安川'이 아닌 '慶安川'으로라 쓰고 있다. 안양천 원래의 이름으로는 "오목내"이며 그 뜻은 주변에 많은 지천 들이 있으나 제일 깊이 오목하게 골이 파여진 하천이라고 해서 오목내라 불렀다.

황구지천은 남류천(南流川)으로 수원 광교산(光敎山) 계곡에서 발원, 수원시내를 관통해 광교천(光敎川) 유천(柳川)을 이루다가 수원시내 최남단 대황교(大皇橋) 부근에서 동북쪽의 원천천(援川川)을 만나 본류를 이룬 다음 화성시 태안읍 황학리. 송산리를 거쳐 오산시 양산동과 태안읍 안녕리 시.군 경계를 지난다. 황구지천은 계속 남류, 화성시 정남면 계양리. 용수리. 귀래리. 양감면을 지나면서 주변에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한 후 오산천. 진위천(搢威川)과 합류해 아산호에 유입된다.

산맥도 3개의 지맥으로 갈라진다. 인성산 형제봉에서 이어온 산이 수리산과 백운산으로 갈라지듯 함박산 부아산에서 이어온 산이 법화산과 향수산으로 갈라지는 것이다. 이것이 명산으로 알려지면서 두 지역이 높은 지대로 평가받는 이유이다.

산행코스 정보

경기 수원의 진산(鎭山) 광교산은 수원시민에게 서울시민의 북한산이나 관악산 같은 곳이다. 광교산을 야트막한 뒷동산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광교산 자체 종주거리만 10km가 훌쩍 넘고, 노송 숲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평이 하지만 매혹적이다.

식생도 풍부해 여름에는 희귀식물도 적지 않다. 몇 년 전 행해진 광교산의 자생식물 조사결과를 보면 개머루, 둥굴레, 참꽃마리, 은대난초, 은방울꽃, 졸방제비꽃, 곰의말채, 큰애기나리 등 자생식물들이 다양하게 발견됐다.  1월말에 끝났지만 수원시가 여러 코스에 자연휴식년제를 지정해 광교산 식생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강 이남으로 뻗은 한남정맥 최고봉인 광교산과 잇대어 있는 백운산(白雲山·564m), 바라산(428m)을 연계산행하면 더욱 좋다.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단골코스다. 산행거리는 15~16km 정도 잡아야 한다. 이 코스는 수원시와 용인시, 의왕시에 걸쳐 있어 긴 편에 속하지만 산세가 순해 크게 힘들지는 않다. 능선 전체로 나른하게 번지는 봄기운에 취해 걷다 보면 어느새 6~7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서울시 관악구 호암산에서 시작하여 삼성산~관악산~우면산~청계산~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으로 이어지는 50km 산행이 있고 서울시 서초구 대모산에서 시작하여 구룡산~청계산~우담산~바라산~광교산으로 이어가는 37 km 산행도 있다.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에게는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이유일 것이다.

3개 산을 종주하자면 들입목은 경기대 입구 옆 광교저수지가 바라보이는 반딧불이화장실이 좋다. 화장실에서 출발한다니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광교산 화장실들은 다슬기화장실, 항아리화장실 등 예쁜 이름들이 붙어 있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기로 소문나 있다. 그동안 수원시가 화장실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들입목에서 본격적인 능선에 붙게 되는 백년수 정상까지 넉넉히 1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가파르지 않아 쉬엄쉬엄 오르기에 좋다. 전망이 탁 트인 편은 아니지만 종종 왼쪽으로 광교저수지가 바라보인다. 광교산에서 보면 왜 수원이 水原(수원)’인지 이해가 간다. 산 주변에 저수지가 유난히 많기 때문이다.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 시루봉 ~ 억새밭 ~ 통신탑 ~ 지지대고개(소요시간: 1시간 30, 편도 코스)

반딧불이 화장실 ~ 천년수 약수터 ~ 형제봉 ~ 양지재 ~ 하광교소류지 ~ 광교쉄터 ~ 광교공원(소요시간: 2시간 10)

반딧불이 화장실(경기대 옆) ~ 형제봉 ~ 비로봉(종루봉) ~ 토끼재 ~ 광교산 정상 ~ 사방댐 ~ 상광교 버스종점(소요시간: 3시간 20, 가족과 함께 하는 산행코스)

워키백과에서 옮김

 

오봉산[ 五鳳山 ]

의왕시의 여섯 개 산(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바라산, 덕성산, 오봉산)중 하나로, 의왕시청 바로 뒤쪽에 있으며 높이는 205m이다. 원래는 봉우리가 다섯 개라 하여 오봉산(五峯山)이라 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한자가 변경되어 오봉산(五鳳山)이라 표기되고 있다. 산의 명물은 중턱에 있는 병풍바위로, 높이 18m,  30m 규모이다. 이 바위는 의왕시가 선정한 의왕 자연8 중 하나이며, 암질이 단단하고 돌기 부분이 잘 발달되어 있다. 산에는 병풍바위 외에도 약바위, 두꺼비바위 등 특징적인 형상의 바위들이 여럿 있다.

 

수리산

개설

수리산의 위치는 동경 126°50″∼126°55, 북위 37°20″∼37°24이고 높이는 469m이다. 조선시대에 안산군(安山郡)의 명산으로 봉우리가 매우 빼어났으며 산곡이 깊었다. 전체 면적 36.155 중 안양시가 19.5, 군포시가 10.475, 안산시가 6.18를 점유하고 있다.

명칭 유래

수리산의 지명유래에 관해서는 세가지 설이 있다. 산의 바위가 마치 독수리와 비슷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수리사(修理寺)로 인해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조선시대 때 어느 왕손이 수도하여 수리산(修李山)이라고 했다는 설 등이 그것이다. 일명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수리산은 광주산맥을 구성하는 산지 중의 하나로 군포시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태을봉(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에 슬기봉(451.5m), 북서쪽으로 관모봉(426m), 남서쪽으로 수암봉(395m) 등이 있다.

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이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으며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협재되어 있다.

숲의 상층부는 낙엽활엽수로서 굴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있고 상록침엽수로는 소나무가 일부지역에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리산에서 나타나는 포유류는 종류와 개체수가 비교적 적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두더지, 멧토끼, 청설모, 들개, 너구리, 족제비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현황

산의 북쪽 골짜기에 있는 안양동의 담뱃골은 약 30호쯤 되는 작은 산촌으로 지금은 담배를 재배하지 않으나, 조선 후기에 헌종이 천주교를 박해하던 기해박해 때, 천주교신자들이 숨어 들어와 담배를 가꾸며 살던 곳이다.

이들 중 이 땅의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崔良業)의 가족들이 겪은 수난은 매우 처참하였다. 최양업의 어린 동생들은 당고개에서 죽음을 당한 많은 신자 중 어머니의 주검은 못 찾고 아버지 최경환의 주검만을 거두어 그들이 살던 수리산 골짜기에 묻었다. 그 무덤자리는 지금도 남아 있어 천주교신도들의 순례지가 되었다.

북쪽으로 안양시, 동남쪽으로 군포시, 서쪽으로 신흥도시인 안산시와 접하고 있고 아름다운 숲이 있어 관광지로 기대를 받고 있다. 숲은 약 100년에서 300년가량 된 고목들이 우거져 있고, 숲의 가장 깊숙한 곳에 당집이 자리 잡고 있어서 역사·민속학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집은 중부지방 서해안 일대에 발달된 '터줏가리당'이다. 숲은 2002년에는 생명의 숲 및 산림청에서 주최한 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수리산유원지와 수리산 삼림욕장이 있는 수리산은 2009 7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Daum백과] 수리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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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21:00

저번 주 가야할 것을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일주일을 미뤄 오늘 간다. 이번 산행구간은 저번에 산행을 마친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앞 양고개부터 시작을 하여 소실봉, 응봉을 지나 버들치에서부터 수원 권역으로 들어서서 형제봉, 광교산, 백운산을 거쳐 지지대고개로 내려와서 오봉산을 거치고, 당정역, 한세대가 있는 시내구간을 지나서 수리산 슬기봉, 수암봉을 거쳐 시흥시 목감동 사거리까지가 오늘 산행의 목표다. 산행 길은 그리 험하지 않지만 거리가 45km에 이르기 때문에 쉽지 많은 않은 산행이다. 또한 야간에 시내구간을 빠져 나가는 것은 산길보다 더 찾기가 어려우니 최대한 정맥 길에 붙여서 잘 빠져 나가야 할 것 같다. 오늘도 난 조치원역에서 열차로 수원역으로 향하고 적막님은 천안에서 내가 탄 차를 타기로 하고 조치원역에서 22 13분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21시 나선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앞(양고개, 0.4km) 00:03

청주를 출발하여 조치원에 도착을 하니 21 45분이다. 서울로 가는 22 13분차 수원까지 표를 끊으니 5700원이다. 수도권이라 교통비가 비교적 적게 든다. 천안에서 적막님이 승차를 하고 1시간 후 수원역에 도착하여 분당선 전철 타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우리 같이 시골 사람들은 찾아가기도 쉽지를 않다. 적막님이 며칠 전 답사를 했다며 난 뒤만 쫄랑쫄랑 따라가니 계단을 여러 차례 내려서고야 분당선 전철 타는 곳에 닿는다. 수원에서 23 24분 출발한 전동차는 몇 개의 역을 지나서 신갈역에 23 50분 도착한다. 여기서 신갈역 1번 출구 까지 나가는 데도 계단 몇 번을 올라서서 나간다. 이윽고 신갈역 1번 출구 앞에 도착을 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향하면 6분후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청명지맥분기점(우측으로, 3.59km, 157m) 00:54

용인운전면허 시험장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건넌다. 다행이 야간이라 차가 많지 않아 무사히 건넌다.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잠시 가면 영동고속도로 교각아래에 닿는다. 이곳을 양고개라고도 한다. 23번 지방도가 지나며 용인시 구성읍과 기흥읍의 경계라고도 한다. 신갈오거리와 죽전을 연결하는 도로이며, 그 위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육교를 지나 반대편으로 SK충전소가 보인다. 그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도 될 뻔 했다. 육교를 지나며 곧바로 좌측으로 수원국토관리사무소로 진입하는 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 진입해서 경기도 여성인력개발센타 울타리를 타고 가야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밤이라 길 찾기도 어렵고 해서 그냥 좌측편 소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M"자가 쓰여진 커피집을 지나고 언덕을 넘어서 공장지대 앞을 지나서 가니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서 우측으로 용인과 수원을 연결하는 43번국도인 4차선 도로가 보이지만 이 길을 따라 가면 안 되고, 구길을 따라 가면 삼마곡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한진교통을 찾다보니 금원물류앞(만수정) 용인~내곡동간 도로 육교아래(역말고개)에 닿는다. 한진교통은 도로 반대편에 있어서 보지를 못한 것이다. 육교아래에서 세멘트 옹벽으로 올라서서 미끄러운 절개지로 오르면 우측으로 널찍한 고속도로가 보이고, 임도가 양쪽으로 갈린다. 이곳에서 좌측편 임도를 따라 몇 발자욱을 가면 한남정맥 표지판이 보인다. 글씨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다행히 길을 잘 찾았다는 안도감이 든다. 여기 아래쪽에 양고개(운전면허시험장) 2.0km, 소실봉 2.5km가 적혀있다. 이제 나지막한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잡목숲길로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따라간다. 간혹 쓰러진 나무들이 있지만 옆으로 돌아서 가면 된다. 세멘블럭으로 쌓은 지붕이 무너진 폐건물을 지나고 우측으로 삼막곡 교차로가 보이고 밝은 불빛으로 훤하게 드러난 구성읍이 보인다. 이후 좀 더 가면 능선길이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지점의 청명지맥 분기봉에 닿는다.

 

소실봉(좌측으로 하산, 6.15km, 186.3m) 02:00

청명지맥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잠시 내려서면 녹색 철망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세멘트 길이 이어져 운동기구가 설치된 수원광교에서 마성으로 이어지는 43번 국도를 지나는 해오라기 터널 위 생태통로에 닿는다. 생태통로를 건너면 삼막곡 고개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건너서 앞쪽 능선으로 오르면 장군을 지냈다는 청주 한공묘를 지나 오르면 수자원공사 용인취수장 초소앞 철조망에 닿는다.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능선우측으로 여러기의 산소가 놓여 있는 묘지군을 지나 철조망끝 안부(거리둥이고개)에 닿는다. 안부 우측으로 수자원공사 청사가 보인다. 안부를 지나 밭둑을 건너 농로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묘역을 조성중인 곳으로 올라 소현중학교 철망 울타리에 닿는다. 울타리를 따라 가면 중간에 구멍이 뚫린 곳이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다가 다시 나와 좀 더 가니 의자 2개가 놓여 진 쉼터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 편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우측 길을 따라 직진방향으로 가니 박태기나무 갈림길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정상1 100m가 적혀있다. 쉼터 삼거리에서 잘못 온 것이다. 이왕 여기 까지 왔으니 이곳에서 가장 높다란 봉인 161봉까지 가기로 한다. 잠시 도착한 161봉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이 잡목으로 이루진봉이다. 여기서 다시 돌아 나와 쉼터 삼거리로 돌아오니 600m 15분을 알바를 했다. 이제 삼거리에서 내려서서 소현중학교 담을 따라가니 기흥구 보정동 방향으로 불빛이 보이고 잠시 후 보정동방향에서 소현중학교 정문으로 이어지는 지붕이 있고 스텐파이프로 손잡이를 잘 만든 길을 따라 오르면 소현중학교 정문 앞쪽에서 우측으로 소실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운동기구가 있는 봉에 닿는다. 좌측 절개지 아래로 LG자이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잘 나 있는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소실봉 정상에 닿는다. 널찍한 공터가 있는 봉으로 삼각점이 있고 소실봉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다.

 

수지풍산아파트 사거리(우측으로 수지교회, 9.04km) 03:00

소실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양쪽으로 있다. 좌측 편으로 난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급경사 절개지로 잘려 나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다행히 울타리가 쳐져 있어 낙상사고는 막을 수 있겠다. 좌측으로 쌍용예가아파트단지가 이어지고 능선 끝 자로 된 의자가 있는 쉼터 앞쪽으로 높다란 철판으로 가림막을 설치하여 안쪽을 살짝 들여다보니 절개지가 얼마나 높은지 오금이 저릴 정도다. 상현 파크사이드 아파트 공사 현장이라고 한다. 가림막을 따라 우측 절개를 따라 내려선다. 아직은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좋지를 않다. 가파르게 내려서서 도로에 닿으면 위쪽으로는 새소망교회가 있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인자숲이란 글씨가 보이는 큰건물이 있다. 이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상현초등학교와 상현파크사이드 아파트 공사 현장 앞을 통과하여 GS편의점이 있는 삼거리(우측으로 원정맥길 고개를 늦은고개라 함)에서 좌측으로 잠시 가면 아이파크 5단지 앞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서 우측 길을 따라가면 도로 우측으로 방주교회가 보이고, 앞쪽으로 방주교회와 맞먹는 크기의 이룸교회가 보인다. 도로를 좌측으로 무단횡단하여 가면 잠시후 망현육교 앞에 닿는다. 육교를 지나기 전 좌측으로 보이는 테트길 계단으로 오르니 망현육교옆 널찍한 43번 국도에 닿는다. 중간팬스가 높다랗게 설치되었고 밤인데도 차량이 많아서 건널 수가 없어서 다시 내려와 망현육교 아래를 통과하니 서원마을 현대홈타운, 삼성쉐르빌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버스정류장 뒤편 테크 길로 올라가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이곳을 지나쳐 잠시 후 좌측으로 삼성쉐르빌 아파트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니 삼성쉐르빌과 현대홈타운 앞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길을 찾느라 좌측으로 가보니 이룸교회가 있는 공터에서 길이 끊긴다. 버스정류장에서 올라온 길이 이곳과 만나는 것 같은데 버스정류장 뒤편 계단으로 오질 않길 잘했다. 이제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편 길을 따라 가니 '라임 카운티빌라'가 보이고, 잠시후 '심곡초등학교 정문에 닿는다. 정문에서 우측 편으로 보이는 높다란 담장이 있는 수지풍산아파트로 들어가는 골목을 따라가면 102동과 104동 사이를 지나서 정문을 나서면 수지로 78번길을 따라 우측으로 골프장 그물망이 보이고 수지교회가 보이는 곳 수지풍산아파트앞 사거리에 닿는다.

 

버들치고개(등산안내도, 먼지털이, 11.18km, 175m) 03:55

수지풍산아파트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정면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힐스데이 아파트 정문이 보이고 좀 더 오르면 매곡 초등학교 정문이 나온다. 우측으로 작은 공원이 설치된 곳으로 정맥 길이 이어진다. 계단을 따라 올라 능선에 닿으니 철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고 철망이 쳐져 있어 넘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여기 까지 왔으니 안 넘을 수도 없고 하여 넘어서 가니 풀섶 길을 따라 올라 우측으로 신갈나무가 있고 작은 밭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한번 철망을 넘어서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길이 나온다. 능선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고려개발공사에서 설치한 철판가림막이 있는 곳이 나온다. 이지점에서 매곡초등하고 좌측편 정상적인 등산로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한다. 이제 산길을 넓어지고 좋아진다. 잠시 오르면 한남정맥 이정표가 나오고 4분을 더 올라서서 철조망 길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 편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조광조선생묘, 형제봉, 석성산등이 적혀 있으며 산너울 1길이라 되어 있다.

<조광조(趙光祖, 1482~1519)>

500여년 전 조선시대 유학자요 정치가로서, 개혁을 주창하신 분이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훌륭한 교육을 받았고, 출사하여 당시 중종임금의 큰 신임을 얻었다. 영남 유림의 수장이라는 김종직(1431~1492)을 이은 김굉필(1454~1504)의 제자였다.

정암(靜庵) 조광조는 유교적인 이상향을 급진적으로 추구했던 인물로, 타인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한다. 급기야는 정적들의 반대에 몰렸고, 임금까지 등을 돌려 귀양에 보내지고, 결국 사약을 받아 서른여덟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암의 개혁정책은 실패했으나 그의 학문이나 정신은 후에 존중되었다. 조광조 묘지에는 심곡서원(深谷書院)이 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응봉정상이다. 군부대의 철조망이 응봉 정상 가운데를 지나고 철문이 있다. 상당히 널찍한 공터로 된 봉으로 정상석이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돌무더기가 있고 이정표에 심곡서원, 매봉약수터, 매봉약수터(산너울 1길)이 표시되어 있다. ‘산너울 1길’이 적혀 있는 방향으로 군부대 철조망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0분후 경남아스너빌 0.4km, 천년약수 2.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방향(천년약수)으로 잠시 더 가면 사각정자가 있고 의자등 쉼터가 있는 매봉샘에 닿는다. 매봉샘에서 다시 계단을 따라 오르고 걷기 좋은 능선 길을 따라 가면 버들치고개에 닿는다. 먼지털이가 설치되어 있고 광교산 등산안내도, 이정표가 있다. 천년약수 1.8km, 경기대학교, 경남아스너빌2차등이 적혀 있다.

버들치고개(175m)>

수지구 성복동과, 수원시 하광교동을 잇는 고개다. 옛날 이 고개의 양쪽이 늪지대 였는데, 버들이 무성하여 키나 고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버들을 많이 채취하였는데, 이러한 연유로 버들치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제봉(14.15km, 448m) 04:58 ~05:02

지금까지도 길은 좋은 편이 였지만 버들치고개를 지나며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임도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좋다. 4~5분을 오르면 성북동 0.2km, 천년약수 1.3km가 적혀진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편 천년약수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위 성북터널 지점을 지나고, 좌측으로 하산로와 쉼터가 있는 해발 약270.4봉을 지나서 가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을 다시한번 더 지나고 24번 송전탑이 있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천년약수터 고개로 이정표가 있다. 버들치고개 1.2km, 형제봉 2.1km가 적혀있으며 천년약수는 우측으로 50m, 좌측으로는 경기대학교, 문암골 2.4km가 적혀 있다.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 후 비닐이 쳐져 있는 간이매점이 있는 곳에 닿는다. 형제봉 0.9km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1분후 이의동갈림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경기대 2.6km, 지지대 10.3km등이 적혀 있다. 여기서 테크길 계단을 내려서면 백년수정상이란 이정표가 나온다. 경기대 2.9km, 성복동 2.2km, 백년약수 0.4km, 문암골 2.2km, 형제봉 0.4km, 지지대 10km등이 적혀 있다. 이제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은 널찍한 계단 길로 이어진다. 상당히 긴 계단 길로 중간에 쉼터가 있다. 거리는 길지 않지만 계단길이라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린다. 긴 계단을 올라서고 형제봉이 37m남은지점에 형제봉, 경기대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경기대 3.4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형제봉으로 오르는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로프를 잡고 바위로 올라도 되고, 테크길 계단을 따라 올라도 된다. 계단을 따라 오르며 우측으로 성북동의 불빛이 불야성을 이룬다. 형제봉 정상에는 노송들이 몇 그루 있고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조망이 매우 좋은 곳으로 수원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형제봉은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과,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경계능선에 있는 산으로, 형제봉능선은 광교산 줄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봉우리의 양면이 절벽을 이룬다. 동쪽 봉우리 건너편에 조금 낮은 아우봉(弟峰)이 있기 때문에 형과 아우가 나란히 있다하여 형제봉(兄弟峰)이라고 부른다. 정상에서는 광교저수지와 수원시내 뿐 아니라, 용인, 성남, 저 멀리 청계산 자락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터 이며, 광교산 시루봉, 군포의 수리산, 의왕의 모락산 까지도 조망이 된다.

 

광교산(16.50km, 582m) 06:14~06:18

형제봉에서 내려서는 곳은 긴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무릅이 좋지 않은 우리들은 아주 고약한 곳이다. 오면서 발목까지 꺽이며 그 아픔이 배가 된다. 13분을 내려서니 양지재라고하는 곳에 닿는다. 형제봉 0.5km, 시루봉 2.1km가 적혀있다. 의자가 놓여 진 쉼터의 소나무숲길을 지나고, 테크 길을 지나서 간다. 산길은 깔개가 깔린 길로 매우 좋다. 오르는 길에 김준용장군 전승비 이정표가 보인다. 좌측으로 70m가 적혀있다.

<김준용 장군 전승지 및 비(金俊龍將軍戰勝地)>

1977 10 13일 경기도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기념물 제38. 수원 광교산 중턱 해발 400m쯤 되는 곳의 자연 암벽에 忠襄公金俊龍戰勝地(충양공김준룡전승지)’라고 새기고 좌우에 丙子胡亂公提湖南兵覲王至此殺淸三大將(병자호란공제호남병근왕지차살청삼대장)’이라고 새긴 전승비가 있다.

1794(정조 18), 수원성(水原城) 축성을 관리하던 영의정 채제공(蔡濟恭)이 수원성을 쌓을 때 석재(石材)를 구하러 갔던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듣고 이 사실을 새기게 하도록 하였다 한다. 규모는 세로 135, 가로 40이다.

김준용은 1640(인조 18)에 김해도후부사가 되고 1년 만에 영남절도사가 되었으나, 다음 해에 병이 심하여 사임한 후 바로 사망하였다.

 

김준용장군 전승지 이정표에서 약 200m를 더 오르면 종루봉(비로봉)과 시루봉으로 가는 우회길 삼거리에 이정표 있다. 종루봉 94m, 시루봉 1.3km가 적혀있다. 바윗길을 따라 숨소리 몰아쉬며 오르면 팔각정자가 있는 종루봉에 닿는다. 정자 안에는 청산을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로 이어지는 나옹선사의 시가 있고, 한시가 있는데 그뜻은 산속의 좋은 친구는 숲속의 새요, 세상에서 가장 맑은 소리는 돌위에 흐르는 물소리다.”라고 적혀 있다. 수원시내의 불빛이 불야성을 이루고 좌측으로 송신탑이 보인다. 이제 종루봉에서 내려서면 토끼재로 좌측 상광교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이곳에서 다시 오르면 10여분 후 광교산의 정상인 시루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분여 더 가면 시루봉 정상으로 광교산 정상이다. 국토해양부에서 세운 삼각점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형제봉, 경기대, 수지구 상현동, 수지교회등의 거리가 적혀 있다. 자연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백운산으로 가는 능선 상으로 불빛이 깜박이는 송신탑이 보이고, 청계산 우측으로 판교, 분당지구의 불빛과 산아래 고기리 계곡으로 불빛이 화려하다.

 

백운산(18.46km, 563m) 07:37

광교산정상 시루봉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송신탑을 향해 진행을 하면 10분이 못되어서 노루목 대피소에 닿는다. 아직 날은 밝지 않았지만 출입문을 제외하고는 벽과 유리창등으로 바람을 차단하여 아늑하고 좋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적막님이 손수 따끈한 국을 마련하여 아침식사를 잘하고, 따끈한 커피도 한잔마시고 나니 30분이 지난다. 이제 날이 훤하게 밝아와 후레쉬는 배낭에 넣고 진행을 한다. 날씨가 상당히 많이 쌀쌀해져 손이 시리고 귓불도 시리다. 너무 오래 쉰 탓 일게다. 잠시 후 초소가 있는 노루목 고개에 닿는다. 지지대고개 8.5km가 적혀있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제 능선으로는 의자가 놓여 진 쉼터가 몇 군데 있고 송신탑이 있는 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가는 곳에는 테크 길을 만들어 놓아 걷기에 좋다. 잠시 후 억새밭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돌탑이 있고, 많지는 않지만 억새가 몇 개 보이는 능선을 따라 가면 우측 바위봉을 옆으로 돌아가는 곳에도 테크 길이 놓여져 있으며 잠시 더 가면 군부대 철조망이 있는 통신대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좌측은 한남정맥길, 우측은 관악지맥 길로 백운산은 관악지맥 길로 0.3km지점에 있다. 잠시 군부대 철조망 길을 따라 정자를 지나 백운산에 도착을 한다. 정상석이 있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산 아래 통신대를 거쳐 지지대고개를 지나 오봉산을 거쳐 수리산 군부대가 있는 슬기봉으로 향하는 정맥 길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으며 모락산을 비롯한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지지대고개(프랑스군 참전비, 23.80km) 09:26

백운산에서 다시 통신대 삼거리로 돌아 와 군부대를 돌아서 테크 길을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잠시 햇살이 나오더니 금시 구름이 몰려들며 하늘을 가린다. 오전 중 눈이 한차례 온다고 하더니 눈이 오려나 갑자기 구름이 하늘을 덥는다. 새벽에는 하늘에 별이 총총했는데 날씨도 변덕스럽다. 테크 길을 내려서면 이제는 세멘트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중간지점에 광교 저수지 방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이제는 세멘트 길과 가끔은 계단이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통신대 앞에 닿는다. 통신대 좌측으로 돌아서 가면 통신대 앞 정문에 닿는다. 통신대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통신대 헬기장이 있고 여기 이정표에 광교헬기장 1.5km, 지지대고개 4.3km가 적혀있다. 이제 능선으로 이어지는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길이 좋아서 속도가 조금은 빨라진다. 의자가 놓여 진 몇 군데 쉼터를 지나서 내려서면 359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한철약수터, 청련암이 적혀 있는 안부고개를 지나서 통나무계단 길을 따라 올라서면 광교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좌측 길은 역시 청련암 방향이고 우측 길을 따라 지지대고개로 향하면 몇 군대의 쉼터와 계단 길을 내려서고를 하며 지지대고개 1340m가 적혀 있는 수의사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은 대안사로 향하고, 좌측은 파장저수지로 내려서게 된다. 수의사거리에서 올라서면 우측으로 모락산이 마주하는 곳에 범봉이란 나무를 잘라 만든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좀 더 오르면 철조망안쪽으로 초소가 보이는 해발 약258봉을 거쳐 내려서면 산길이 양쪽으로 갈리는데 두군데 다 굴다리로 향한다. 우리는 우측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서니 송전탑을 지나고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서 굴다리를 지나 프랑스군 참전비가 있는 지지대고개에 도착을 한다.

<지지대(遲遲臺)고개>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과 의왕시 왕곡동의 경계가 되는 고개로, 이 고개는 예전엔 사근현(沙斤峴)이라 불렀으며, 정조대왕이 아버지의 묘소인 현륭원에 행차할 때 마다 지나가는 길목이었다. 이곳의 노송지대는 지지대비가 위치한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구)경수간 국도를 따라 도로변에 노송이 생장하는 5km구간을 말한다.조선 정조임금이 부친인 사도세자 능을 참배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어서면 멀리서나마 더 이상 부친의 능을 볼 수 없게 되어, 이곳에 멈춰 서서 뒤돌아보면서 느릿느릿 행차했다고 해서 느릴 지(遲)자 두자를 붙여 지지대고개라고 불렀다 한다. 그런가 하면 지지라는 뜻은 보통 느리다는 뜻이 아니고 옛부터 부모를 생각해서 ‘지지’하다는 뜻으로 말하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미륵당은 지지대고개에서 약 800m 떨어져있는 화강암 으로된 석불입상으로 속칭 미륵부처라 불리우고 주민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參戰記念碑)>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산 44-6번지, 지지대 고개에 있는 기념비이다. 1974 10 3, 국방부에서 건립한 것으로, 1950 11 29일 지상군 1개 대대와, 함정 1척으로 한국 전쟁에 참여하여 싸우다가 전사한 프랑스군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기념비의 높이는 6.45m이며 둘레는 16m이다. 매년 11 11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참배행사를 거행한다.

 

 

이동고개삼거리(27.41km) 10:48

지지대고개에서 무단횡단을 하려니 차량이 너무 많은 시간이라 틈이 나질 않는다. 할 수 없이 무단횡단을 포기하고 우측 편으로 보이는 영동고속도로 진입로 육교를 따라 건너기로 한다. 도로를 따라 북쪽 편으로 육교아래 지점까지 가면 절개지로 오를 틈이 보인다. 잠시 올라서면 육교위에 닿는다. 육교를 건너서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도로 절개지를 따라 잠시 가면 내려 설만한 곳이 나온다. 이곳을 빠져나가면 우측으로 보이는 커피 집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지지대비가 설치된 지점에 닿는다. 지지대비를 잠시 구경하고 등산로를 따라가면 여기도 산길은 매우 좋다. 이제 눈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더니 펑펑 쏟아지기 시작한다. 눈을 맞으며 진행을 하면 14번 송전탑을 지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산소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면 우골사그네 1.28km가 적혀 있는 삼남길 이정표가 있는 안부고개다. 이곳에서 올라서며 능선으로 산소지대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논이 보이는 지점을 지나 오르면 운동기구 몇 개가 있는 지점을 지나 덕성산과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망치봉 700m, 이동고개 삼거리 1600m가 적혀있다. 망치봉은 덕성산으로 가기 전 삼각점이 있는 봉을 다시 이름 지은 것 같다. 몇 해전 적막과 둘이서 군포에서 모락산으로 올라 백운산을 거쳐 이곳으로 와서 덕성산 까지 다녀온 후 오봉산을 거쳐 당정역으로 돌아온 적이 있어 대략 이곳지형은 기억이 난다. 좌측으로 의왕 컨테이너기지가 내려다보이고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산소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곧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눈길로 매우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서면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생태통로에 닿는다. 생태통로를 건너서 좌측편능선 절개지를 따라 올라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아스팔트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 올라서면 공동묘지 위 능선을 지나 배수지옆 철조망 길을 따라 내려서서 이동고개 삼거리로 가야하는데 배수지 옆으로 건물을 짖느라 공사 중으로 온통 파헤치고 망을 쳐놓아 이동고개로 내려서기가 어렵다. 이동고개옆 그물망을 살짝 쳐들어 보니 납작 업드려 빠져나갈 공간이 나와 이동고개 횡단도보를 건널 수 있었다.

 

당정역(31.41km, 80m) 12:04

이동고개에서 표지기가 붙어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18번 송전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묘역을 지나며 잠시 후 오봉산과 정맥 길이 갈리는 지점의 산소 5기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적막님이 대표로 오봉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봉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두 군데 있는데 바위전망대가 있는 곳 삼각점과 정상이라 적혀 있는 국가지점 번호가 적혀 있는 곳의 삼각점이 있다. 후자가 오봉산 정상이지만 전망대가 있는 곳이 조망도 좋고 하다. 다시 오봉산 삼거리로 돌아와 정맥 길을 따라가면 고인돌이 있고 한동안을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능선 길을 따라가면 화물기지로 들어가는 큰 도로 굴다리에 닿는다. 굴다리를 빠져나가면 농로 길에 닿는다. 농로 길을 지나 도로에 닿으면 좌측 화물기지 세멘트 사이로가 있는 방향으로 가서 당정역으로 가는 것이 좋으나 우리는 우측으로 길을 잡아 한참을 더 돌아간 것 같다. 어쨋든 이 길은 우회길이니 어느 길이건 수리산 슬기봉에 닿는 것이 관건이다. 우측으로 가면 한세대와 당정마을 자이 아파트단지 가운데 길을 따라 간다. 잠시 후 좌측으로 가면 한세대로 오르는 계단길이 나온다 한 세대 정문으로 나와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10여분 후 당정역에 닿는다. 세멘트 사이로 쪽이건 한세대 쪽이건 시간차이는 많이 나지 않을 것 같다.

 

감투봉(산불감시탑, 테크 쉼터, 34.17km, 189m) 13:23

당정역 1번 출구로 들어가 3번 출구로 나오면 앞쪽으로 당정공원이 보인다. 이곳에 일본 사람들이 싫어하는 소녀상이 있다. 소녀상 앞을 지나서 공원관리사무소 앞으로 나가면 신기천변 트레킹 길에 닿는다. 이 길에는 꽃길이 조성되어 있고, 깔개가 깔려있어 걷기에는 참 좋다. 이 길을 따라 나가면 용호동 큰길에 닿는다. 큰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안양컨트리골프장 정문앞 횡단보도에 닿는다.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고 다시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 도로를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스포츠센타가 보이고, 삼성아파트가 보이는 길을 따라 가다가 CU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을 사서 집에서 준비해온 밥을 말아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 따스한 커피를 마시고 나니 점심시간 30분이 지난다. 이제 삼성아파트단지 앞을 지나서 오르면 정자골 낚시터 표시가 보인다. 예전에는 용호골 낚시터라고 하던 곳이다. 이곳으로 올라서서 용호골 낚시터를 지나면 짧막한 철 계단이 나온다. 이곳으로 올라서면 곧 능선 길 사거리에 닿는다. 사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가면 우측으로 산소가 있고 사면 길을 따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원수몰고개라고하는 곳으로 감투봉 350m, 당동약수터 1700m, 감투봉 약수터, 삼성미르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부터 잠시 오르면 널찍한 테크로 이루어진 쉼터봉인 감투봉 정상이다. 산불감시탑이 있고, 이정표에 당정역(구례고개) 2.9km, 슬기봉(임도오거리) 3.6km가 적혀 있다. 오봉산에서 내려서서 의왕화물기지로 들어가는 도로부터 이곳까지는 원정맥길이 막혀 우회 길로 온 것이다. 이제부터는 정맥길로 진행을 한다.

여기 안내문에 감투봉 아가씨의 전설이 적혀 있다.

옛날 부곡동 상성마을에서 과거공부를 하던 한 청년과 예쁜 아가씨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청년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난 후 아가씨는 매일 감투봉에 올라 달님에게 청년의 과거시험 급제를 기원했다. 아가씨의 정성이 통하였는지 청년은 장원급제 하였고 그 소식을 들은 아가씨는 감투봉에 올라 감사기도를 드렸는데 용과 호랑이가 아가씨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서로 차지하려고 무섭게 싸우기 시작했다. 그때 금의환향한 청년이 아가씨를 찾아다니다 감투봉으로 가서 아가씨를 불렀는데 뒤를 돌아본 아가씨는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고 있는 용과 호랑이의 모습에 놀라 혼절하였고 몸이 쇠약해진 탓으로 끝내 깨어나지 못하는 아가씨를 청년은 밤새 끌어안고 울다가 함께 죽고 만다. 그후 사람들은 이 봉우리가 마치 장원급한 벼슬아치의 관모와 같이 생겼다 하여 관모봉이라 부르며 두 사람의 못 다한 사랑을 기렸고 나중에 감투봉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고 적혀 있다.

 

슬기봉(37.80km, 475m) 14:37

감투봉에서 테크길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이후 이어지는 산길은 널찍한 능선 길로 군데군데 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고 깔개가 깔린 길로 걷기에 매우 좋다. 6분을 진행하면 도장터널이 지나는 안부에 닿는다. 임도 오거리 2450m, 우측으로 5단지입구 300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잠시 올라서서 대부분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10여분을 가면 사각정자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우측으로 철쭉 동산(수리산역) 1.84km, 무성봉(임도오거리) 1.0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다시 5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대야미동(1450m)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제 능선으로는 우측으로 소각장이 보이고, 좌측으로 갈치저수지가 보이며 걷기 좋은 길을 따라 12분을 더 가니 무성봉이라고 하는 봉에 닿는다.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는 봉으로 지도에 258봉으로 적혀 있는 봉이다. 여기 이정표에 감투봉 1.9km, 슬기봉 1.71km가 적혀 있다. 무성봉을 지나 걷기 좋은 능선길을 따라 가면 10여분 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닿고 여기서 내려서면 잠시 후 안부고개로 임도오거리다. 여기는 하늘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널찍한 전망테크가 있으며 이정표에 용진사 0.55km, 슬기봉 0.93km가 적혀 있다. 임도오거리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잠시 후 슬기정이라는 팔각정이 나오고 잠시 더 가면 화장실이 있는 널찍한 길을 지나 바윗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중간지점에 전망테크가 있어 여기서 내려다보면 감투봉에서 이어져온 능선 길 북쪽으로 소각장이 있고, 모락산, 오봉산, 멀리 백운산과 광교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청계산까지도 보인다. 이제 다시 바윗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슬기봉으로 오르는 막바지 힘겨운 길을 올라 마지막 테크길 계단을 올라서면 태을봉 2300m가 적혀있는 이정표를 지나 수암봉 2.1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현위치 슬기봉이라 되어 있다. 슬기봉 정상은 실제로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올라 갈수 없어 이쯤에서 슬기봉이라 한다. 슬기봉에서 북쪽에 있는 태을봉(太乙峰,489m)이 수리산의 주봉이지만 정맥 길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수리산 슬기봉이란 이름도, 본래는 수리의 한 종인 솔개에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지고, 바위봉으로 된 수암봉도 예전에는 독수리바위 봉우리라는 뜻인 취암봉이었다고 하는데, 구한말 때 일제가 쓰기 편한 한자로 개명하면서, 편의대로 수암봉으로 부른다고 한다.

 

수암봉(39.94km, 398m) 15:28 ~15:33

슬기봉에 올라서니 바람이 세차다. 찬바람을 맞으며 수암봉 가는길 문으로 들어서서 가면 슬기봉을 돌아서 가는 테크 길이다. 계단으로 올라서면 앞쪽으로 군부대 둥그런 탑이 있는 시설물이 보이고 능선안부로 많은 차량들이 보인다. 이제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새로 설치한 반짝이는 철조망을 바라보며 우회 길을 따라가면 군부대 진입로인 세멘트 길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수암봉 1.85km가 적혀 있다. 이제 세멘트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잠시 후 간이매점이 있는 수암봉길 앞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수리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수암봉으로 가는 길이지만 좌측 수리사 길을 따라 능선에 닿은 후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면 수암봉 길과 만난다. 우리는 이제 시간도 촉박하고 하여 수암봉 가는 길을 따라 산사면 우회길을 따라 철조망 길에 닿은 후 이후 잠시 더 가면 좌측으로 안산 수암동으로 가는 곳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고, 철조망 길은 여기서 끝이 나고 바위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은 안산 수암동, 우측은 안양으로 가는 길이다. 안부고개에서 금시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쉼터를 지나 잠시 더 오르면 소나무 둘레로 둥글게 의자를 만들어 놓은 쉼터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오르기 시작하여 마지막 수암봉으로 오르는 테크길 계단을 따라 오르면 슬기봉 쪽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이제 막바지 바위지대로 오르면 규모가 상당히 큰 정상석이 있는 수암봉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관악산이 마주 보이고, 슬기봉 태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잠시 전망대로 가면 좌측으로 안산시 우측으로 뾰족한 광덕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돌아가며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조남분기점이 있고 뒤쪽으로 마산이 보이고 물왕저수지가 보이며 다음구간에 가야할 운흥산이 보인다. 조남분기점 우측에 보이는 아파트단지가 있는 곳이 시흥시 목감동이다.

 

목감초등학교 입구(청도 아파트앞 버스정류장, 45.77km) 17:37 ~17:46

수암봉에서 바위지대를 내려서서 가면 소나무 여러그루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지붕이 설치된 쉼터가 나온다. 이곳이 소나무쉼터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빵으로 간식을 든 후 출발을 한다. 소나무 쉼터를 지나고 우측 창박골로 빠지는 지점에서 좌측편 능선 길을 따라 오르면 군부대 철조망에 철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이 해발 약335봉으로 이곳에서 좌측사면으로 내려서서 가면 잠시 후 능선 길에 닿는다. 이곳부터는 철조망 길에서 벗어나는 곳으로 잠시 가면 바위지대에 철 계단이 설치된 곳으로 내려서서 돌탑이 있는 곳에서 닿는다. 다시 5분을 가면 군부대 철조망이 시작되어 따라 가면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두 군데 있고 안부를 지나 오르면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해발 약223봉이다. 이곳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철조망 아래 사면을 따라 가게 된다. 여기부터 목감동으로 빠지는 망루가 있는 지점까지가 오늘 산행 중 길이 나쁜 곳이다. 철조망 옆 사면을 따라 가면 초소가 보이는 바위봉을 지나고 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가까운 마을로 가는 널찍한 길이 있고 다시 철조망을 따라 올라섰다 내려서면 원형철조망이 있는 안부지대로 여기 빠져나가는 곳이 철조망길 중에서도 가장 나쁘다. 사격장이 있으니 지날 때 조심하라는 경고판이 있고 위쪽으로 보이던 망루는 사격할 때 통제하는 통제소로 보인다. 원형철조망을 지나서 망루가 있는 봉 쪽으로 오르는 길은 철조망에서 좀 거리가 떨어져서 사면으로 향하다가 좌측 능선길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철조망에 여러기의 표지기가 붙어 있고 잠시 내려서면 농로길에 닿는다. 농로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길이 양쪽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가다가 배추를 거둬들이는 분에게 목감사거리로 가는 길을 물으니 좌측으로 마을 앞을 지나서 가는 것이 좋다고 하여 다시 돌아서서 고개를 넘어서니 작은 공장들이 많이 들어선 원목감 마을에 닿는다. 고속철도와 수원~문산간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고 잠시 가면 서해안 고속도로아래를 지나서 큰 도로 앞 횡단보도에 닿는다. 잠시 기다려 횡단보도를 건너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가서 우측편 도로를 따라 가면 목감사거리에 닿는다. 목감사거리 위쪽으로는 광명역이 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목감초등학교 입구 청도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신갈 분기점이 있는 양고개에서 시작하여 대략 45km구간을 17시간 40분이 걸려서 무사히 완주를 했다. 다리를 다쳐서 아프다고 하면서 끝까지 완주를 한 적막님 고생 많았습니다.

청도아파트 입구 버스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잠시 기다리니 안양역으로 가는 81번 버스가 도착을 하여 30여분 후 안양역에 도착을 하여 수원방향으로 가는 전동차를 타니 만원이다. 전동차를 타고 25분후 수원역에 도착하여 조치원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청주 집에 돌아오니 20 45분이다.

함께 한 적막님 감사혀유 ~~

 

산행시간 : 17시간 40분 소요

산행거리 : 45.77km

 

청주 ~조치원역 버스비 : 1300

조치원역 ~수원역 열차비 : 5700

수원역 ~신갈역 전동차비 : 1250

목감동 ~안양역 버스비 : 1300

안양역 ~수원역 전동차비 : 1350

수원역 ~조치원역 열차비 : 5700

조치원~청주 버스비 : 1300

간식비 :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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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3 양고개~소실봉~광교산~백운산~감투봉~슬기봉~수암봉~목감사거리 조치원 ~수원 : 22:13~23:09, 22:46~23:40, 22:52~23:46 5700

수원~신갈:15,1450, 평일첫차05:03, 막차23:12.24.36, 23:50 ~00:12, 휴일첫차 5:20,막차00:05~00:27

양고개 ~신갈역 :  500m (신갈역 ~수원역 : 9개 정거장, 22분 소요, 카드 1350, 현금1450)

 

지지대고개 프랑스군 참전비 ~이목동 차고지(효행공원 버스정류장) ~수원터미널 : 300-1 50분 소요

지지대고개 프랑스군 참전비 ~성균관대 역 ; 4.74km(의왕톨게이트 쪽으로 유턴시 8.34km)

지지대고개 통과 방법: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진입도로로 들어가 좌측으로 틀어 육교로 올라서고 ~` 육교 를 건너 우측으로 내려 육교아래를 지나 고개로 향한다.

*이목동 차고지 ~수원역,AK프라자정류장 : 30, 5번 약45분 소요, (효행공원 990 45)

*수원역 ~지지대 쉼터 ; 310. 990. 301번 타고 해우재입구 정류장 하차, 도로로 20분 지지대쉼터(1.4KM)

*성균관대역 ~지지대 쉼터 : 7.34KM, 6.6Km

 

목감사거리: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타정류장 40,1250(안양역500m),32, 31-7(금정역하차가능 1350)

목감초등학교 부근(청도APT정류장)~안양역(금정역):40분 안양역230m 81,청도APT정류장 ~중앙시장 : 350

목감사거리 ~상록수역 : 좌석 301 50 2050

 

*양고개~목감사거리 : 45.2km 15시간

산행코스: 양고개-4.5k-소실봉-5.8k-버들치고개-3.4k-형제봉-2.7k-광교산(시루봉)-지지대고개(국도1)-3.6k-고고리고개-0.8k-오봉산-당정역 28.8km 8시간 10

산행코스 : 당정역 ~슬기봉~수암봉~목감사거리 : 5시간소요 약14.1km

당정역-2.8km-감투봉-3.6km-수리산(슬기봉)-2.0km-수리산(수암봉)-3.5km-166(망루초소)-2.2km-목감사거리-3.2km-운흥산-3.0km-방죽재 20.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