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1 금북만뢰단맥 만뢰산~갈미봉~태령산~문안산~봉화산~양천산~불당산
금북만뢰단맥 만뢰산~갈미봉~태령산~문안산~봉화산~양천산~불당산
만뢰산611.7m, 갈미봉568m, 태령산454m, 문안산410m, 봉화산413.4m, 양천산350.2m, 불당산 246.5m
2016.04.09.토요일 맑음 짙은 연무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님과 둘이서
청주 집 05:45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6:10 ~06:20 -시외버스(3600원) -사석 07:08~07:13(연곡리행 버스는 11분경 지나고 푸른소나무차로 이동) -보련마을 회관 07:23 ~07:28 -도솔암(0.954km, 해발 약340m) 07:43 -샘(1.17km, 약391m) 07:53 -급경사지대 올라서 -능선 삼거리(1.55km, 약575m) 08:10 -만뢰산 정상(1.94km, 611.7m) 08:16 ~08:20 -되돌아서 능선삼거리(2.27km) 08:25 -하수문 하산로 삼거리(2.48km, 약593m) 08:29 -갈미봉(좌 백곡, 우 태령산, 3.36km, 568m) 08:40 -임도(192번 송전탑, 3.88km, 약440m) 08:52 -우측으로 축사 보이는 지점(4.44km, 약310m) 09:00 -우측 생태공원 삼거리(4.67km, 약290m) 09:03 -안부사거리(우 생태공원, 4.95km, 약300m) 09:07 -366봉(삼각점, 5.31km) 09:16 -태령산1(6.08km, 454m) 09:34 -이정표 삼거리(김유신 탄생지 0.9km, 6.57km, 약433m) 09:44 -태령산2(태실, 6.79km, 451m) 09:49 -로프 -계단 -로프 -계단 -돌길 -동골수녀원(7.71km, 약200m) 10:06 -수녀원입구 도로(7.92km, 약185m) 10:09 -중앙교회수련원 입구(8.12km, 약195m) 10:12 -수련원 앞에서 우측 운동장으로 진입 산길입구(8.35km, 약220m) 10:17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8.62km, 약290m) 10:25 -축사위 임도(8.73km, 약280m) 10:28 -좌측 임도길은 백곡저수지 방향으로(능선으로 가야함) -20번 송전탑(9.42km, 약310m) 10:46 -좌하산로 삼거리(9.69km, 약314m) 10:50 -331봉(삼각점,산소, 9.83km) 10:54 -좌측 길따라 행정리 방향으로 가다 되돌아섬(알바) 11:02 -다시 331봉 삼각점봉(10.81km) 11:22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서 임도길 나오면 좌측능선으로(임도 따라 가도 됨) -안부고개사거리(11.48km, 약198m) 11:39 -이후 능선으로 길 없음 -문안산 공군부대 철조망 12:03 -원형철조망 따라 좌측으로 -문안산(공군부대 정문앞 도로, 12.31km, 약370m) 12:09 -공군부대 진입로 따라 -잣고개(13.47km, 약198m) 12:28 ~12:59(중식) -정자(14.17km, 약352m) 13:15 -봉화산 정상(14.36km, 413.4m) 13:23 -헬기장(14.67km, 약395m) 13:30 -군부대 철조망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문덕리 민가(여기까지 길있음) -민가뒤편에서 우측 능선타고 군부대 경고문 있는 능선(14.74km, 약250m) 13:55 -346.3봉(삼각점, 헬기장, 능선 좌우로 길 양호, 16.09km) 14:08 -좌측으로 조금 가다 첫 번째 우측 능선따라(길 흔적만 있음) -안부고개(16.94km, 약250m) 14:24 -한티고개(서낭당 안내도, 17.16km, 약230m) 14:30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여기부터 능선으로 길 있음, 17.54km, 약295m) 14:41 -약311봉(17.64km) 14:44 -삼거리(좌측으로, 17.79km, 약310m) 14:45 -좌측 하산로(17.92km, 약300m) 14:47 -삼거리(좌측으로, 우측길 조금 가면 임도, 18.15km, 약290m) 14:51 -능선 사거리(좌측으로, 우측길은 조금전 삼거리길 임도로 연결됨, 18.28km, 약313m) 14:54 -파재마을 15:00 -파재고개(18.76km, 약225m) 15:03 -앞쪽 절개지 위로 (여기부터 양천산까지 길 없음) -약275봉(이봉 조금 전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함, 19.24km) 15:20 ~15:25 -사면으로 돌아 우측 능선으로 -우측 커다란 양계장 -안부고개(19.64km, 약240m) 15:42 -안부고개 올라서 고사목 지대 지나면 능선으로 길 조금 좋아짐(파재고개~여기까지 능선길 없으며 가시밭길) -약272봉(20.25km) 15:55 -충주지씨묘 삼거리(좌측으로, 20.53km, 약273m) 16:00 -그럭재(파재고개에서 도로따라 오다 형제종촉장에서 그럭재로 올라오는 편이 좋겠음, 20.77km, 약218m) 16:09 -우꺽임지역(21.34km, 약320m) 16:23 -능선으로 소나무 가지치기 후 버려진 나무로 길 아주 나쁨 -양천산 정상(정자, 정상석,산불감시초소, 그럭재에서 임도따라 오다 양천산으로 올라오는 편이 좋겠음, 21.47km) 16:29 -양천산에서 임도 내려섬 -임도따라 좌측으로 -임도삼거리(22.50km, 약237m) 16:52 -임도 우측으로 건물 보이고 -주라골재 도로 양천산 입구 등산안내도(23.5km, 약210m) 17:00 -좌측으로 공장입구 고개까지 올라 우측 능선으로 -임도삼거리(좌측은 은탄리, 우측은 공예마을, 임도 가운데 능선으로 진행해야 함, 23.90km, 약215m) 17:26 -약244봉 삼거리(우측으로, 24.93km) 17:37 -삼거리(좌측으로, 24.6km, 약231m) 17:40 -우꺽임봉(24.70km, 약240m) 17:42 -우측 공예마을 건물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약205봉(25.4km) 17:57 -농원에서 절개지 따라 내려서면 -은탄고개(느랭이고개, 좌측 문백정밀기계 산업단지, 25.98km, 약140m) 18:08 -큰비석 있는 산소 -우측 공장(한국신재생, 공장위 절개지 가시밭길) 18:20 -약182봉(좌꺽임, 17.14km) 18:31 -안부고개(27.66km, 약180m) 18:42 -불당산(삼각점, 정상석, 28.29km, 246.5m) 18:55 ~18:59 -원리 방향으로 능선길 따라(길 양호) -경주이씨묘(29.22km, 약140m) 19:11 -좌측으로 원리 쪽으로 잘 내려오다 되돌아서 산소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곧 널찍한 농로길 나오고 -형제낚시터 19:21 -도하육교 -효담요양병원 지나고 -원리 교차로전 공장입구(삼본스크린, 30.74km) 19:30 ~19:32 - 홍미니 차타고 원리교차로에서 큰길로 올라 청주로 -청주집 19:56
~~~~~~~~~~~~~~~~~~~~~~~~~~~~~~~~~~~~~~~~~~~~~~~~~~~~~~~~~~~~~~~~~~~~~~~~~~~~~~~~~~~~~~~~~~



만뢰산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와 진천읍 연곡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유래]
만뢰산(萬賴山)[611.7m]은 만노산(萬弩山)·금노산(今奴山)·금노산(今弩山)·금물노산(今勿奴山)으로도 불리는데, 고구려시대의 지명을 따서 그대로 붙인 이름이라고 전해 온다. 본래 고구려 땅이었던 진천 지역이 신라 땅이 된 뒤 김유신(金庾信)의 아버지 김서현(金舒玄)이 만노태수로 부임하였는데 북으로 고구려, 서쪽으로 백제군과 대치하면서도 군민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군민들이 평화롭게 지냈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덕성산(德城山)[519m]의 한 지맥이 서운산(瑞雲山)[547m]을 이루고, 다시 엽둔재[葉屯峙][344m]를 넘어 남방으로 뻗치어서 이루어진 산이다. 봄철이면 능선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산행하기에 좋다. 연곡계곡이 발원하며, 연곡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태령산(胎靈山)[421m]과 이웃하고 있다.
[현황]
문화재로 보물 404호로 지정된 진천 연곡리 석비(鎭川蓮谷里石碑)가 있다. 만뢰산 정상에는 화가 소암 최양호가 제작한 장승이 서 있다. 장승은 대중이 좋아하는 해학적인 표정을 짓고 있으며, 뫼 ‘산(山)’자 형태를 갖추어 만뢰산이 진천에서 가장 높은 산임을 상징하고 있다. 인근 백곡면 대문리와 성대리는 마을 전체가 안개꽃 단지이다.
(디지털진천문화대전)
이 이름은 고구려시대에 지명을 본떠서 그대로 붙인 이름으로 추측된다. 높이는 611m이다. 만노산·이흘산이라고도 불린다. 주능선은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를 가르는 경계선이다. 정상에는 화가 최양호가 제작한 장승이 세워져 있다. 이 장승은 한자 뫼 산(山)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진천에서 가장 높은 산을 상징한다.
산행 제1코스는 백곡면 대문리 하수문에서 시작한다. 하수문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절골이 나오며 계곡 능선길을 따라 4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 1984년에 세운 삼각점이 박혀 있다. 시야에 연곡저수지와 몽각산(403m)이 전망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동쪽으로 난 주능선을 따라 540봉을 거쳐 연곡리 쪽으로 내려가거나 남쪽 연곡지를 통하여 내려온다. 연곡리 보련마을 쪽 하산은 남쪽으로 정상의 헬기장을 가로지른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보련마을에 도착하며, 이곳에는 진천 연곡리 석비(보물 404)와 보탑사 삼층목탑이 볼거리이다. 계속 내려가면 연곡지가 나온다. 연곡지는 겨울철 얼음낚시로 유명한 곳으로, 작은 길을 40분 정도 내려가면 김유신의 탄생지에 닿게 된다. 산행거리는 6.8㎞이고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연곡리 보련마을이 산행기점이 된다. 마을 왼쪽으로 올라가면 천수탑과 기도터를 지나며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정상이다. 하산은 동북쪽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540봉을 거쳐 남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산행거리는 7.5㎞ 거리이며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백곡면 대문리와 성대리는 마을 전체가 안개꽃 단지이다. 이곳에는 진천 연곡리 석비(보물 404) 등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옮김)
김유신장군 태실
김유신장군탄생지는 ‘김유신장군유허지(金庾信將軍遺墟址)’라는 명칭으로 1988년 9월 30일에 충청북도기념물 제79호로, 김유신장군태실은 ‘김유신태실 및 돌담’이라는 명칭으로 1997년 6월 27일에 충청북도기념물 제108호로 지정되었다가, 1999년 6월 11일에 이 둘이 합해져 사적 제414호로 지정되었다.
김유신장군 탄생지는 진천읍 상계리 계양(桂陽)마을이다. 이곳은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金舒鉉)이 만노군(萬弩郡) 태수로 있을 때 치소(治所)가 있었던 곳으로 전한다. 그리고 큰 담을 쳤다하여 ‘담안밭(장군터·장수터)’이라 불리우고 있다. 또한 인근에 태실과 만노산성 등 신라시대의 유적이 있어 탄생지로 비정되는 곳이다.
현재 연보정의 서쪽인 완만한 평탄대지에 자연석을 이용해 3∼5열로 구축한 3단의 석축이 남아 있다. 연보정은 김서현이 만노군의 태수로 있을 때, 치소에서 사용하던 우물로 전하고 있다. 자연석으로 석축을 돌려 쌓았으며, 샘의 직경은 1.8m, 후면의 높은 쪽은 2.6m나 되는 곳도 있다. 특히 연보정은 4m정도 수로를 전면에 내고 있으며, 수로 좌우측에는 정교하게 쌓은 석축이 남아 있다. 이 우물은 김유신장군과의 관련뿐만 아니라, 축조방식이 자연석을 이용한 고식(古式)인 점으로 보아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신장군 태실은 진천읍 상계리 뒷산인 태령산성의 정상부에 있다. 태실은 원형으로 3단의 석축을 쌓고, 그 위에 흙으로 덮은 봉분형의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실의 형태이다. 자연석으로 둥글게 기단을 쌓고 봉토를 마련했으며, 태령산 정상을 따라 돌담을 산성처럼 쌓아 돌려 신령한 구역을 나타내고 있다. 즉 이곳 주위의 석축형태가 태아(胎兒)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산의 지세를 따랐다기보다는 신앙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김유신 장군과 관련해 신앙적인 면과 반월(半月) 형태인 것으로 고대 농경사회에 있어서 풍요로운 생산을 기원한 곡령신앙(穀靈信仰)과 연관 지을 수 있다.
현존하는 석축의 높이가 약 1.2∼1.8m이고, 직경 약 9m의 타원형으로 남아 있다. 현재는 태실 중앙에 1986년도에 보수한 직경 3m, 높이 35㎝의 원형 석단이 있어 잔디를 씌워 놓았다.
태령산성은 김유신장군 탄생지 뒷편, 태령산(436m)에 있으며, 삼국시대나 고대의 변방 산성지들과 같이 성벽의 높이는 낮고 자연할석을 이용, 간략하게 축조하였다. 규모는 작고, 성내 면적이 매우 협착하며, 축조수법은 정교하지 못하다. 산성의 전체적인 형태는 태아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둘레는 190m이며 높이는 1.2∼2m에 달해 산성(山城)이라기보다는 태실을 둘러싼 돌담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경사가 급한 동쪽을 제외하고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삼국시대 신라의 산성축조술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산성이면서 아울러 태실을 보호하기 위해 축조된 보호시설로서 기능도 있다.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에 있는 신라의 명장인 김유신 관련 유적지. 사적 제414호. 지정 면적 232,814㎡.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태령산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에 있는 산.
[명칭유래]
태령산(胎靈山)[421m]은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만노태수 김서현(金舒玄)과 아내 만명(萬明)의 아들인 김유신의 태(胎)를 산정에 매장하였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다. 또한 길상사(吉祥寺)가 있었기에 길상산(吉祥山)이라고도 한다.
[현황]
태령산 주위를 태령산성(胎靈山城)이 둘러싸고 있다. 태령산성은 둘레 216m의 신라시대 석성(石城)으로 자연석으로 축성하였으며 지형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경사가 급한 곳과 급하지 않은 곳이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곳은 경사가 급하지 않은 곳인데, 석성은 태아의[김유신] 모습을 하고 있다. 산허리에 국궁장인 화랑정(花郞亭)이 있고, 산 아래에 김유신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디지털진천문화대전)
문안산 [文安山]
높이 : 412m
위치 : 충북 진천군 진천읍
특징, 볼거리
산의 모양이 노적가림 처럼 생겼다 하여 노적봉이라고도 한다. 문안산에는 문안산성이 있는데 규모는 1.2km의 돌로 쌓은 성으로 신라시대에 고구려와 백제로부터 변방을 지키기 위하여 군사를 머물게 했던 곳이라 한다. 성지에서는 석축의 자리와 삼국시대의 토기편을 무수히 수집할 수 있다.
진천은 문밖의 텃논들이 현재도 충북의 3대 평야로 알려져 있다. 「농자천하지 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원론에 따라 옛 삼국시대로부터 전락적 요충지로 그비중이 컸던 곳이다.
진천고을에 남아 있는 여러 산성들만 해도 그러한 과거사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충남북의 경계를 이루는 만뢰(萬賴)산성을 비롯하여 도당(都堂) 산성(진청읍 벽암리), 걸미산성(진천읍 신정리), 문안(文案)산성(진천읍 문봉리), 태령(胎靈) 산성(진천읍 상계리),대모(大母)산성(진천읍 성석리), 두타(頭陀) 산성(초평면 수구리), 파령(巴嶺)산성(문백면 옥성리), 낭천(낭泉)산성(문백면 평산리),갈월(葛月)산성(문백면 갈월리)등 모두가 진천고을이 지정학적(地政虐的)인 경위를 가름하는 유적들인 것이다.
군현충시설탐방 <53>충북 진천 6·25격전지비
중국에 가면 이런 말이 있다. 소주(蘇州)에서 나고, 항주(杭州)에서 살며, 광동(廣東)에서 먹고, 유주(柳州)에서 죽고 싶다. 중국 소주는 미인이 많아 여기서 나면 미남자가 될 수 있고, 항주는 아주 살기 좋은 곳이고, 광동은 요리로 유명하며, 유주는 관을 짜는 좋은 나무가 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이라는 말이 여기에 비견될 만하다. 택리지라는 조선후기 인문지리서가 있다. 이는 실학자 이중환이 전국을 돌며 ‘가거지(可居地)’, 즉 선비가 살 만한 땅을 찾아 밝힌 책이다. 여기에 충북 진천은 야트막한 산과 풍부한 수원을 가지며 토지가 비옥하다고 했다. 그러니 생거진천이라는 말이 빈말은 아닐 것이다. 요즈음 여기저기 들어선 공원묘지나 아파트 숲을 이루고 있는 용인시를 보면, 사거용인은 물론 생거용인이라 해도 좋을 듯싶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진천은 중서부 지역의 요충이라는 점이다. 여기를 거쳐 동으로는 괴산~문경, 남으로는 청주~대전, 서로는 천안으로 이어지는 교통요지이기 때문이다.아군은 북한 공산군의 불법 남침으로 서울을 잃고 한강방어선을 구축했다. 전차를 앞세운 기습 공격으로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상실했지만 이후 전열을 정비하면서 한강방어선을 구축, 사생결단의 각오로 적의 진격을 막았다. 여기서 약 1주일간을 버텨 줬기 때문에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던 것이다. 나아가 아군은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경부 축선을 따라 남하하는 북한군의 주공 루트는 미군이 막았고, 동부전선과 중부전선으로 남하하는 조공 루트는 국군이 맡아 도처에서 방어작전을 벌였다.중서부 지역의 요충인 진천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기는 국군 수도사단이 맡았다. 수도사단은 한강방어선을 지키다가 진천으로 후퇴했고 여기서 북한군 진격을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진천 방면으로 남하하던 적군은 북한군 제2사단이었다. 춘천에서 국군6사단의 방어작전에 걸려 고전을 거듭했던 부대로 초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이들은 진천을 장악한 후 청주를 거쳐 대전으로 진격, 경부 축선으로 남하하는 북한군 주공 루트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진천 방어전은 이 같은 북한군의 남진계획을 봉쇄하고 막 도착하기 시작한 미군이 전선에 전개할 시간을 벌어 주기 위한 것이었다. 진천방어전의 격전지는 봉화산·문안산 사이의 잣고개였다. 이 고개를 넘어야 청주 방면으로 남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잣고개를 둘러싼 공방전은 7월 10일부터 5일간이나 계속됐다. 이 전투에는 수도사단 장병들은 물론 진천중학교의 100여 명의 학생도 참가했다. 가히 민·군이 혼연일체가 돼 격전을 치렀던 것이다. 이로써 적의 남하를 일정 기간 저지함은 물론 음성 감우재 전투의 승리에 이어 또 한번 아군의 사기를 크게 진작하는 전과를 올렸다.
충북 진천의 6·25격전지비(사진)는 진천읍 행정리 잣고개 마루에 서 있다. 비 뒤편으로 잣고개 산림욕장이 설치돼 찾는 이들이 많다. 아쉬운 점은 잣고개 전투를 비롯한 진천방어전을 알려 주는 설명 게시판이 없다는 점이다. 벌써 피지도 못한 채 떨어져 버린 그 시퍼런 청춘들의 혼백을 잊었다는 말인가.<김용달 박사 국가보훈처>
봉화산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
[명칭유래]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던 산이라고 하여 봉화산, 봉화뚝으로 불리운다. 소나무가 무성한 솔산에서 연유된 것으로 보이는 지명으로 소을산(所乙山), 소인산(所仁山), 소을산(蔬乙山), 소월산(所月山) 등이 있다.
[자연환경]
진천군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문안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는 미호천을 둘러싼 평야와 청주 방면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진천읍내가 조망된다.
[현황]
산 정상에 소흘산(所訖山) 봉수대라고도 불리우는 봉화산 봉수 터가 있어 남쪽으로 청주의 거차대산(巨次大山)의 봉수를 받아 북쪽으로 충주의 망이산(望夷山)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주었다.
양천산(凉泉山)
높이 : 350m
위치 ; 충북 진천군 문백면
양천산은 양천산(凉泉山), 양천산(養千山), 냉천산(冷川山)으로 불리며 산의 형국은 말이 달리고 있는 분마형아라 하며 봉상은 평원하여 반석과 같고 산 중턱에는 석지가 있어 찬물이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한양성을 향하여 물밀 듯이 밀려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문백면 평산리 1천여 주민들은 모두들 피난을 가야 되겠다고 짐을 꾸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 마을의 한 젊은 선비는 짐을 꾸릴 수가 없었다. 늙으신 부모님을 어찌 피난길에 오르시게 할 수 있으며, 부모님을 그냥 남겨두고 떠날 수도 없었기 때문이 었다. 젊은 선비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늙으신 부모님 곁을 떠나지 않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이 피난을 준비 하는 동안에도 들에 나가 일을 하고 있었다. 해가 서산을 넘어 어두워지자 선비는 집으로 돌아 왔다.
종일 일하느라 피곤한 선비는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얼마쯤 지났을까? “선비는 듣거라, 네 그대의 효성에 감동하여 한가지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니 실행하여 화를 면하도록 하여라. 내일 날이 밝거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앞산으로 올라 가거라. 그러면 그곳에서 맑은 샘물이 있는 곳을 발견할 것이니, 그 둘레에다 성을 쌓아 몸을 피하면 이 마을은 화를 면하게 될 것이니라.” 깜짝 놀라 눈을 떠 보니 꿈이 였다. 선비는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새벽 닭 울음 소리와 함께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선비는 곧바로 마을 사람들을 모아 어젯밤 꿈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평소에 허튼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선비의 말인지라 마을 사람들은 피난갈 것을 그만 두고 선비를 따라 앞산으로 올라갔다. 선비의 말대로 맑은 샘물이 있는 둘레에다 성을 쌓기 시작했다.
성이 완성 되었을 때 이 마을에도 왜군이 들어 닥쳤다. 마을에 도착한 왜군들은 마을이 텅텅 비어 있는 모습을 보고 필겨 저 앞산 성속에 마을 사람들이 숨어 있을 것이 분명하니 저 성을 공격하여 마을 사람들을 잡아들이자며 성을 향하여 올라오고 있었다.
왜군들이 성 앞에 도착하자 별안간 샘물이 폭포수처럼 솟아올라 커다란 홍수가 난 것처럼 사정없이 왜군들을 쓸어가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마을 사람들도 그져 놀라기만 했다.
이렇게 하여, 왜군들은 전멸을 당하였고, 이 마을 사람들은 화를 면해 목숨을 구하였다 한다. 그 후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 준 산이라 하여 이 산을 양천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산행코스
옥성교(50분/4km) -그럭재마을(30분/0.7km) -정상(30분/1km) -사미마을(5.7km, 약 2시간)
(충북문화관광)
불당산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와 청원군 오창읍 원리에 걸쳐있는 산.
[명칭유래]
'불당(佛堂)'은 '부처님을 모신 신당'이라는 뜻이고, 이 신당이 있던 산이라 하여 불당산이라 불린다.
[자연환경]
만뢰산의 지맥이 서부로 이어져 양천산, 불당산을 이룬다.
[현황]
불당산의 서쪽으로는 국도 17호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미호천이 흐르고 있다.
(디지털진천문화대전)
~~~~~~~~~~~~~~~~~~~~~~~~~~~~~~~~~~~~~~~~~~~~~~~~~~~~~~~~~~~~~~~~~~~~~~~~~~~~~~~~~~~~~~~~~



청주 집 05:45
오늘 산행은 만뢰산에서 시작하여 갈미봉~태령산~문안산을 거쳐 오창에서 진천으로 가는 도로의 잣고개를 넘어 봉화산에 오른 후 양천산을 지나고 불당산에서 원리로 하산하는 산행 길로 만뢰지맥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 중 마지막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만뢰지맥에 이어 만뢰작성단맥, 만뢰몽각단맥, 오늘 산행을 하게 될 금북 만뢰단맥을 끝으로 만뢰산에서 뻗어 나온 산들은 거의 다 돌아보게 된다. 푸른소나무님과 함께 하기로 하여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6시 20분 출발하는 진천행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5시 45분 나선다.
보련마을 회관 07:23 ~07:28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함께 하기로 한 푸른소나무님 한테 전화를 하니 전화소리를 듣고 이제 일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도저히 6시 20분차를 함께 타고 가기는 틀렸고 어찌해야할지를 생각하다. 푸른소나무님은 승용차로 사석으로 오도록 하고 나 혼자 시외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청주에서 진천 사석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에 다행이긴 하다. 버스를 타며 기사님한테 사석에 내려서 진천에서 보탑사로 가는 7시 버스를 타려 한다고 하니 탈수도 있고, 대게는 타지 못한다고 한다. 오늘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탈수 있을 것으로 믿고 느긋하게 앉아서 가니 버스는 청주를 벗어나는 대만 거의 30분이 소요되어 사석에는 48분이 소요된 7시 08분에 도착을 한다. 푸른소나무님이 도착 할 것으로 생각하고 버스를 타려 했는데 아직 이곳까지 도착하려면 5분 정도가 더 소요되어야 한다고 한다. 버스는 3분이 지난 7시 11분 이곳을 지나고 2분을 더 기다리니 푸른소나무님이 도착을 한다. 버스를 혼자 타고 가야 별수가 없기에 조금 기다려 푸른소나무님 차로 보탑사가 있는 마을인 연곡리에 도착을 하여 우측으로 조금 더 올라 도솔암으로 올라가기 전에 있는 마을인 보련마을회관 옆에 차를 주차한다.
만뢰산 정상(1.94km, 611.7m) 08:16 ~08:20
보련마을 회관 앞으로 보련골이 적힌 아치형 조형물이 있고, 안승갑 고가, 등산로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좌측 세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15분 정도가 지나 전원주택단지를 지나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오르는 길을 따라 도솔암으로 향하면 7~8분후 현대식 건물로 지은 도솔암에 닿는다. 도솔암 앞을 지나 오르면 몇 분후 가장 위쪽에 자리 잡은 민가를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6~7분을 올라서 샘터가 나온다. 주변이 습한 지역으로 예전에는 밭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며 등산로는 점점 가파라지기 시작하여 20여분을 이마에 땀이 주룩주룩 흐르도록 오르면 '보련골 1.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보이는 주능선에 닿는다. 주능선에는 국가지점번호가 적힌 표지판도 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5분후 정자가 나오고 곧이어 만뢰산 정상석이 있고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는 만뢰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은 커다란 헬기장으로 되어 있으며 조망도 그리 나쁘지 않은 곳이지만 오늘 날씨가 황사가 짙게 낀 날씨여서 조망은 볼 수가 없어 아쉽다.
임도(192번 송전탑, 3.88km, 약440m) 08:52
만뢰산 정상에서 이제 능선을 따라 태령산 방향으로 향한다. 5분이 지나 도솔암에서 올라온 능선 삼거리에 닿고 이곳을 지나 갈미봉으로 향하면 능선 길은 매우 좋다. 도솔암 위쪽 민가에서 기르는 개 2마리가 만뢰산 까지 따라오고 갈미봉으로 향하는 길까지 따라와 간신히 쫒아 보내고 잠시 더 내려가면 백곡 대문리 하수문으로 하산하는 지점의 이정표가 나온다. 만뢰산 0.6km, 연곡저수지 3.4km, 하수문 1.6km가 이정표에 적혀 있다. 여기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6~7분을 더 내려선 후 5분여 오르게 되면 갈미봉이다. 갈미봉에는 정상석은 없으며 이정표 기둥에 갈미봉이라 적어 놓았다. 만뢰산 1.1km, 연곡저수지 2.6km가 적혀 있으며 갈미봉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백곡 구수리에 닿는다. 갈미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우측으로 향하다가 다시 좌측으로 방향이 바뀌어 내려서면 12분후 널찍한 임도에 닿는다. 보탑사 방향 연곡저수지 부근에서 백곡 구수리와 연결이 되는 임도로 송전탑을 건설하며 낸 임도라 한다. 임도 건너편에 192번 송전탑이 있고, 여기 이정표에 만뢰산 2.0km, 연곡저수지 2.0km, 백곡34번 국도 6.7km가 적혀 있다.
태령산2(태실, 6.79km, 451m) 09:49
임도를 건너 송전탑 옆으로 등산로를 따라 간다. 송전탑 앞 이정표에 동골수녀원 3.9km, 태령산(태실) 3.0km, 김유신 장군 탄생지 3.7km, 쥐눈이마을 1.2k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 길은 평탄하여 걷기 좋다. 8분을 걸으면 우측으로 축사가 보이고 좀 더 가면 축사가 있는 마을이 보인다. 연곡리 쥐눈이라고 하는 마을이다. 여기서 3분여 가면 우측 생태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조금 올라서면 의자 2개 있는 쉼터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만뢰산 3.2km, 수녀원 3.0km, 우측으로 생태공원이 적혀 있다. 생태공원에는 일찍 찾아온 어린이들의 소리가 들린다. 안부를 지나 오르기 시작한다. 10여분을 오르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부분에서 좌측 편으로 삼각점이 있다 해발 366봉이다. 이봉을 지나고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던 능선 길은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동골고개로 이어지는 만뢰단맥 길을 지나고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좀 더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우측으로 작은 봉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태령산 정상이다. 여기가 실제로 가장 높은 태령산 정상이지만 태실이 있는 봉을 태령산이라고도 하여 여기 정상에는 작은 돌 몇 개만 있을뿐 정상표지석등 아무런 표시물이 없다. 여기서 정면으로 진달래가 곱게 핀 능선을 따라 가면 10분이 지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만뢰산 5.4km, 동골수녀원 1.1km, 태령산(태실) 0.2km가 적혀 있다. 하산로를 따라 김유신 생가지까지는 900m다. 여기서 바위 길로 이루어진 능선을 따라 5분을 더 가면 정상에 김유신 태실이 있는 태령산 2번째 정상에 닿는다. 둥그렇게 둘레석을 쌓고 가운데 산소의 봉분처럼 생긴 태실로 김유신 탄생지 및 태실이 적혀 있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지만 태령산 2개의 봉 어느 곳도 태령산 정상석은 없다.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8.62km, 약290m) 10:25
태령산(태실) 정상의 이정표에 만뢰산 5.3km, 흥무대왕 탄생지 1.1km, 동골수녀원 0.9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동골고개로 가는 능선으로 되돌아서 가야 하지만 그냥 동골수녀원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6분을 가면 동골수녀원 0.6km가 적힌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로프가 매여져 있고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다시 길다란 로프와 계단이 설치된 내리막길을 지나서 등산로는 완만해지지만 돌길이라 걷기가 매우 불편하다. 이렇게 하여 능선 이정표에서 10여분을 내려서면 동골수녀원이 있는 철문 앞이다. 우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가도 되고 수원원으로 들어가서 내려가도 된다. 우리는 수녀원을 거쳐서 내려선다. 수녀원을 지나 잠시 나가면 동골고개로 올라가는 도로에 닿는다. 이제 도로를 따라 동골고개 쪽인 좌측으로 가면 3분후 우측으로 진천중앙교회 수련원 간판이 있고, 문화유씨묘역으로 가는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우측편 축사로 가는 지점을 지나 좀 더 도로를 따라오르면 수련원 입구에 닿는다. 수련원 입구 우측편 운동장으로 들어가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수련원에서 낸 길인지 길이 잘 나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커다란 비문이 있는 산소가 보이고 좀 더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가는 길은 좋지만, 우측으로 가는 길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여기서 문안산은 우측으로 가야 한다.
다시 331봉 삼각점봉(10.81km) 11:22
능선 삼거리에서 조금 내려서면 축사 위 임도에 닿는다. 임도길 좌측으로 가면 백곡저수지로 내려서게 되니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야 한다. 우리도 좌측 길을 따라 조금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섰다. 이렇게 하여 능선을 따라 가면 길은 흔적만 있을 뿐 좋지는 않다. 축사 위 임도에서 20여분을 가면 20번 송전탑이 나온다. 4분후 좌측 백곡저수지로 향하는 하산로를 지나 4분을 더 가면 연안김씨 산소 위 삼각점과 안내문이 있는 해발331봉에 닿는다. 여기서 우리는 길을 따라 내려서기 시작하니 한동안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도 좀 더 내려서다가 잘못 왔음을 인지하고 되돌아서 오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마을은 행정리로 계속 진행하면 문안산을 건너뛰어 도로에 닿겠다. 331봉에서 내려온 거리가 500m다. 이제 500m를 다시 오르려니 장난이 아니다. 한발한발 올려놓는 발걸음이 매우 무겁다. 내려올 때 10분이 좀 더 걸렸는데 올라서는 대 20분이 걸린다. 이렇게 하여 왕복 1km 32분이 소요되는 대형 알바를 하였다.
문안산(공군부대 정문앞 도로, 12.31km, 약370m) 12:09
331봉에서 문안산으로 가는 길은 없다고 보면 된다. 능선을 찾아가기가 쉽지를 않다. 산소 정면으로 능선을 따라 가야 한다. 조금 내려서면 산소가 있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간다. 이제 능선으로 길이 없어지며 좌측 편으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되지만 또 실수를 할까봐 능선으로 따라가니 가시밭길이 험하다. 잠시 후 좌측으로 내려온 길이 보여 길로 빠져나가니 이제 좀 편하다.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나가면 보탑사 삼거리에서 조금 들어온 마을인 문봉리 방향에서 올라온 임도와 만난다. 임도가 나오면 좌측 능선으로 따라간다. 잠시 후 조금 전 돌아온 임도와 만난다. 임도 건너편으로는 커다란 묘역이 보이고 안부고개 사거리를 지나 우리는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이곳으로는 길은 없다. 그저 능선을 따라서 군부대가 있는 문안산 정상으로 방향만 잡고 올라간다. 안부고개에서 25분 정도를 올라서니 공군부대 철조망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우측으로 갈 것이냐 방향 선택을 잘해야 한다. 좌측으로 돌아가야 문안산 공군부대로 진입하는 진입로에 닿는 것은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진천에서 오래도록 근무를 한 푸른소나무님한테 군부대 정문이 어느 방향으로 있는지를 물으니 좌측으로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진천에서 오래도록 근무를 했지만 문안산은 올라와보지 않았다고 한다. 지뢰표시 표지판이 붙어 있는 원형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간다. 그리 오래 돌아가지 않아 공군부대 정문으로 올라가는 입구의 축구장과 쉼터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더 이상 문안산으로 진입을 할 수는 없다. 위쪽에서 군인들이 우리들의 동태를 지켜보고 있다. 올라간다 해도 정문을 열어주지 않는 한 정상은 오를 수 없다. 조금 더 올라 정문까지 간다한들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여기 해발이 약370m로 정상에서 해발 약40m 아래 지점이다.
봉화산 정상(14.36km, 413.4m) 13:23
문안산에서 하산은 공군부대 진입로를 따라 내려서면 된다. 15분 정도를 내려서다가 잣고개로 돌아서 내려서는 지점에서 곧바로 가로질러 내려가면 잣고개 쉼터 식당과 주유소가 있는 지점으로 내려선다. 식당 뒤로 울타리가 쳐져 있어 넘어가기 어려워 우측 주유소 쪽으로 돌아서 가면 쉼터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식당앞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려다가 식당 앞에서 밥을 먹기가 좀 우스워서 도로를 건너 반대편 6.25 격전지비와 잣고개 삼림욕장 커다란 표지석이 있는 쉼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주변으로 백합나무 꽃이 만발해 있어 경치도 좋고 하여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 차에서 내려 사진도 찍고 삼림욕장을 걸어도 본다. 점심식사를 하는 중 백합나무꽃잎이 떨어져 우리는 꽃비를 맞으며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가 끝나고 우리는 삼림욕장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농기구가 전시된 작은 전시장을 지나며 부터 삼림욕장 길은 끝이 나고 좁다란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등산로는 골짜기에서 좌측 편으로 어어져 정자가 있는 능선에 닿는다. 6.25전사자 유해발굴 기념 지역 안내문이 있고 이정표에 삼림욕장 0.3km, 대흥사 0.3km, 봉화산 0.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돌탑을 쌓은 지점을 지나 유해발굴 지역으로 보이는 지점을 지나 느티나무가 있는 봉화산 정상에 닿는다. 안내문에 의하면 이곳은 소나무가 많아 ‘솔산’, ‘소을산’으로 부르다가 영조대왕이 봉화대를 설치하면서 봉화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6.25전란시 수도사단장 ‘김석원’ 장군이 후퇴하던 약900명의 국군과 경찰을 모아 북괴군 2개 연대와 혈전 사투한곳이라 적혀 있다. 이름 모를 병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산 아래 잣 고개에 충혼비를 건립하였다. 봉화산 정상에서는 진천읍과 문안산 등이 두루두루 시야에 들어와 조망이 매우 좋다.
346.3봉(삼각점, 헬기장, 능선 좌우로 길 양호, 16.09km) 14:08
봉화산 정상에서 능선을 이어가면 7분이 지나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며 부터 등산로는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등산로를 따라 가면 문덕리 민가가 있는 골짜기로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 다시 능선을 하나 잡아타고 올라가기 시작하면 공군부대 철조망에 닿아 좌측으로 좀 더 돌아서 올라서면 능선 마지막 공군부대 경고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반대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어 푸른소나무님은 보련마을에 주차한 차량을 가지러 내려가고 나혼자 양천산으로 향한다. 여기 능선으로는 길이 있다. 서서히 올라서는 능선 길을 따라가면 앞쪽으로 보이던 조금 높다란 봉에 닿기 전 산길은 좌측을 돌아서 간다. 정면으로 그대로 사면을 치고 올라서면 폐헬기장으로 해발 346.3봉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길을 따라 지암리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100m 지점에서 잘못 왔음을 인지하고 다시 돌아 올라와 헬기장을 살펴보니 낙엽속에 ‘진천 565’가 적혀 있는 삼각점이 묻혀 있다. 조망은 없다.
파재고개(18.76km, 약225m) 15:03
346.3봉에서 북쪽으로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첫 번째 능선이 나온다. 이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길은 흔적만 겨우 유지가 된다. 15분이 좀 더 지나 안부고개를 지나고 6분을 더 가면 한티고개에 닿는다. 한티고개는 서낭당이 있던 고개로 청주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는 중요한 길목으로 여정동안 소원과 안녕을 빌며 돌을 던지던 곳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무사히 돌아 왔음을 감사해 하며 돌탑을 쌓던 곳이라고 안내문에 적혀 있다. 한티고개를 건너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면 여기도 길은 없다. 10분을 좀 더 올라가면 좌측 문덕리 방향에서 올라 온 능선과 합류를 하며 길이 이어진다. 여기서 능선 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3분후 해발 약311봉을 지나고 1분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간다. 2분후 좌측 문덕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하산로가 있으며 4~5분을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 길로 가면 조금 지나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우측 능선임도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이 보이고, 좀더 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조금 전 우측으로 간 임도에서 올라온 길이 있고 정면 태락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있으며 파재고개는 여기서 좌측 능선으로 가야 한다. 좌측 능선을 따라 4~5분을 가면 길은 우측아래에 보이는 마을로 내려간다. 산소를 지나고 마을에 닿은 후 마을길을 따라 조금 나가면 파재고개다. 파재마을은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마을로 마을앞 드릅나무가 먹기 좋을 정도로 자랐다. 파재고개는 문백 옥성리에서 진천 문덕리를 이어주는 아스팔트 좁은 도로다.
그럭재(파재고개에서 도로따라 오다 형제종촉장에서 그럭재로 올라오는 편이 좋겠음, 20.77km, 약218m) 16:09
파재고개에서 길 건너 절개지 위로 오른다. 산소까지는 그런대로 올랐는데 이후로는 가시밭길이라 곤혹을 치른다. 절개지 위에서 내려다보면 문덕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고갯길이 아름답다.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길이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흑산도의 꼬부랑길, 함양 백운산 오도재길등 몇 군데의 고갯길과 비슷하다. 가시밭길을 헤치며 능선을 따라 간다. 좌측으로 보이는 조금 높다란 봉을 향해 간다. 파재고개에서 20여분이 지나 해발 약275봉에 닿으니 능선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난다. 사면으로 내려서며 우측 능선에 붙인다. 우측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드릅 몇개를 따서 배낭에 넣고 진행하면 능선 우측으로 커다란 양계장인지 공장인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후 안부고개를 지나고 올라서면 고사목지대를 지나며 능선으로 길이 조금 좋아진다. 파재고개에서 여기까지는 거의 대부분 가시밭길과 잡목지대라 보면 된다. 이후 서서히 올라서서 해발 약272봉에 닿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철조망이 쳐져 있는 충주지씨묘가 나온다. 여기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8분 정도를 더 가면 임도고개인 그럭재에 닿는다. 여기로 내려서며 드릅 몇 개를 따서 배낭에 넣는다. 파재고개에서 여기까지 길이 매우 나쁘다. 도로를 따라 오다가 형제종촉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오면 그럭재 까지 길이 닿으니 이렇게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그럭재에서 임도는 반대편 사양리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기도 하고 양천산 아래를 지나 옥성리 주리골재 도로 방향으로도 이어진다.
양천산 정상(정자, 정상석,산불감시초소, 그럭재에서 임도따라 오다 양천산으로 올라오는 편이 좋겠음, 21.47km) 16:29
그럭재에서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을 한다. 서서히 올라서는 능선 길로 어느 정도 올라서면 능선으로 소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잡목을 제거 하였으나 등컬 높이가 높고 소나무 가지가 널려 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럭재 임도에서 20여분이 지나면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양천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지만 정상에 닿을 때까지 길이 좋지를 않기 때문에 정자가 있는 양천산에 올라서야 가시밭길을 벗어난다. 양천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정상석이 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주라골재의 콘테이너 박스가 보이고 초평저수지에서 흘러나와 미호천을 이루는 물줄기도 확인이 가능하며 지나온 산줄기와 앞으로 이어갈 능선을 살펴 볼 수 있는 전망대다. 오늘 날씨만 화창하니 좋았다면 시원스럽게 주변의 경관을 살펴보았을 것인대 희뿌연 연무현상으로 답답함을 느낀다. 산불감시초소 아저씨의 도움으로 사진도 찍고 주변의 지형에 대해 이야기는 나눈 후 하산을 한다. 여기 양천산 까지도 그럭재에서 임도를 따라 오다가 등산로를 따라 올라오면 편히 올라 올수 있다.
주라골재 도로 양천산 입구 등산안내도(23.5km, 약210m) 17:00
양천산에서 헬기장을 지나 모처럼 제대로 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계단이 있고 등산로는 점점 옥성리 방향으로 내려서며 능선과 벌어진다. 이래서는 또 알바를 하지 않나 싶어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에고 여기 지독한 가시밭길로 전혀 인적이 없는 곳이다. 조금 진행을 하다가 도저히 뚫고 지날 수가 없어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는 지점으로 내려선다. 양천산에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 임도로 내려서서 주라골재까지 연결이 되는 것을 몰랐다. 이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임도는 널찍하니 잘 나있다. 얼마를 내려서다 임도 삼거리가 보이는 지점에서 가로 질러서 내려선다.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트랭글이 멈춰선다. 이후 주리골재를 지나고 한동안을 지나서 트랭글이 다시 이어졌다. 임도를 따라 나가면 우측임도 아래로 잘 지은 건물이 보이고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던 임도가 건물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는 것이 보인다. 이후 임도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콘테이너박스가 쌓여 있는 공장앞 도로인 주라골재에 닿는다. 이곳임도 입구에는 양천산 안내도가 있다. 이 고개 아래 주라골 마을이 있고 이 고개는 옥성리 저수지와 반대편으로 평산리를 지나 초평저수지 농다리로 연결이 되는 도로다. 양천산에서 내려서서 임도에 닿은 후 임도를 따라 여기까지 나오는 대는 편안하니 좋은 길이다.
은탄고개(느랭이고개, 좌측 문백정밀기계 산업단지, 25.98km, 약140m) 18:08
주라골재 고갯마루 공장이 있는 반대편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도로와 능선이 거의 평행선을 이루며 간다.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져가지만 가시잡목길 진행하는 데는 쉽지가 않다. 좌측 은탄리 방향에서 들어온 골짜기를 돌아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 진행을 하면 몇 분을 더 가서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는 주라골재에서 옥성리 저수지로 가는 도중에서 들어온 임도로 이곳에서 보았을 때 좌측은 은탄리로, 우측은 공예마을로 가는 임도다. 불당산으로 가는 길은 능선으로 올라서 가야 한다. 난 좌측 임도를 따라 가다 능선과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했다. 이후 10여분을 가면 해발 약244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 능선으로는 등산로는 아니지만 마을에서 올라온 길인지 능선마다 길 흔적은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은 은탄리로 가는 길로 보이며, 우측 능선 길을 따라 간다. 3분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잠시 후 해발 약240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우측 능선 아래로 공예마을 건물이 보인다. 임도에서 지금까지 공예마을을 끼고 우측으로 빙 돌아서 온 것이다. 공예마을 건물이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선 후 다시 오르게 되면 해발 약205봉으로 은탄고개 전 마지막 봉이다. 이봉에서 내려서는 능선이 뚜렷하지 않아 이리저리해서 내려서니 소나무가 많이 심겨진 농원이다. 농원에서 은탄고개로 내려서는 곳에 나무를 심는지 포크레인 작업을 한창하고 있어 절개지를 타고 내려서서 은탄고개에 닿는다. 은탄고개 좌측으로 은탄리 방향엔 커다란 공장이 신축중이고 여기서 옥성삼거리까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이곳에서 멈출까도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언제 불당산을 올까 싶어 다시 마음을 바꾸어 불당산으로 가기로 한다.
불당산(삼각점, 정상석, 28.29km, 246.5m) 18:55 ~18:59
은탄고개에서 불당산으로 향한다. 이미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는 때라 산속에선 금시 어둠이 찾아온다. 지금 시간이 18시 10분이 다 되었으니 불당산 까지 1시간에는 주파를 해야 하는데 불당산 까지 너무 멀어 보인다. 첫머리는 길이 나있다. 위쪽 커다란 비석이 있는 산소에 다니는 길이다. 산소를 지나며 부터 길은 거의 없어진다. 10분을 좀 더 가니 능선 우측 아래로 커다란 공장이 있다. 요란한 기계음을 들으며 공장뒤 절개지를 따라간다. 파란 철망이 쳐져 있고 가시나무가 빼곡이 자라 있어 빠져나가기가 쉽지를 않다. 공장뒤 능선을 빠져나가면 능선 길은 좀 나아지지만 이 넘에 산초나무는 왜 이리 많은지 여기서 할키고 저기서 할키고 팔다리 어디 한곳도 성한 곳이 없다. 팔목에선 피가 흐르고 꼬락서니가 말이 아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가시덤불 산초나무 잘 헤치고 나갈 시간이 없어 대충 제치고 나가니 피두성이가 된다. 공장에서 10여분을 좀 더 가면 해발 약182봉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둥그렇게 원을 그리듯 능선을 따라간다. 10여분 후 안부고개의 쓰러진 나무들을 돌아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12분 정도를 올라서서 원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 좌측으로 조금 더 오르면 불당산 정상이다. 불당산 정상은 조망은 없지만 작은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어렵게 온 불당산 이기에 셀카로 인증을 한 후 바삐 원리로 하산을 시작한다.
원리 교차로전 공장입구(삼본스크린, 30.74km) 19:30 ~19:32
불당산 정상에서 오르던 방향으로 다시 돌아 내려온다. 원리로 향하는 능선 길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단맥의 끝 지점으로 가는 동원농장 방향으로도 길이 잘 나있다. 시간이 늦어서 성암천과 미호천이 만나는 동원농장 방향으로 갈수는 없지만 원리에서 끝을 맺는다 해도 오늘 산행은 거의 성공한 것이다. 원리로 향하는 등산로는 거의 대부분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12분 후 경주 이씨묘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서 길은 능선 양쪽으로 있다. 좌측으로 내려서니 원리 마을이 보인다. 마을에 거의 다 내려서서 마음이 바뀌어 다시 산소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서 반대편으로 내려서니 금시 농로길이 나오고 농로 길을 따라 나가니 형제낚시터가 나온다. 형제낚시터 옆으로 오창에서 진천으로 가는 국도가 지나고 있어 도하육교를 건너 도로 반대편으로 넘어가 세멘포장길을 따라 가면 국도와 평행선으로 소로 길이 연결이 된다. 효담요양병원에서 정문으로 들어가 국도변에서 서 있는 악당후배 차를 타려니 도랑이 넓어서 건널 수가 없다. 다시 정문으로 돌아나가 삼본스크린 공장을 지나 원리 교차로에 닿기 전 교차로로 돌아온 악당 후배 차와 만나 산행을 끝을 맺는다.
청주에서 가까운 곳이기에 후배차를 불러서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 산행은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 좋지를 않아 알바도 많이 했고 가시밭길 가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함께했던 친구는 차량을 회수하여 끝 지점에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산행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집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오늘 산행으로 만뢰지맥에서 뻗어 나온 줄기들은 일단락을 짓게되어 홀가분하다.
다음은 호남정맥길 끝에서 해오다가 화순부근에서 멈췃는데 이번에는 다시 반대로 내려가기로 한다. 함께하기로 한 적막님을 내가 따라 잡을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산행시간 : 12시간 02분 소요
산행거리 : 30.74km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사석 버스비 : 3600원
사석~보련마을 : 푸른소나무 승용차
원리 ~청주 : 악당 후배차로
~~~~~~~~~~~~~~~~~~~~~~~~~~~~~~~~~~~~~~~~~~~~~~~~~~~~~~~~~~~~~~~~~~~~~~~~~~~~~~~~~~~~~~`
진천 만뢰산~태령산~봉화산~양천산~불당산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진천 : 6:20, 6:40, 6:58, 7:30, 7:40, 8:18, 8:42등 50분 소요 4200원 (사석 6:20, 40분 소요, 3600원)
청주역 ~진천터미널 711번 : 6:00 ~7:25
진천터미널 ~청주역 711번 : 21:48 ~23:13
진천터미널 ~보련정류장 : 7:00, 9:50, 14:40, 18:40(진천터미널 ~연곡리 : 11.5km)
진천 ~대문리(하수문에서 하차) : 6:20, 8:50등
금북만뢰단맥이란?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서운산에서 성거산으로 가면서 엽돈재에서 남쪽으로 약0.3km 올라간 천안시 입장면 북면 진천군 백곡면의 삼면 지점에서 동남방향으로 금북만뢰지맥이 분기하여 흐르다가 진천군 백곡면 진천읍 천안시 병천면의 삼면 지점에서 금북만뢰지맥은 남쪽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만뢰산 정상을 치닫는다.
진천군 백곡면과 진천읍의 경계를 따라 萬筋산(△612.2)-갈미봉-쥐눈이안부-△366봉(3.8)-胎靈산(450)어깨-동골도로(230)에서 진천읍을 가르며 동진한다
△330.9봉(3/6.8)-文案산(410)을 지나-17번국도 잣고개(190, 2/8.8)로 내려선다
峰火산(△411.2)-△346.9봉(2.3/11.1)에서 진천군 문백면을 가르며
한티고개(230)-7번군도 파재고개(270, 1.9/13)-그럭재 임도(210, 1.5/14.5)-凉泉산(△350.9)-주라골임도(210, 1.5/16)를 지나 3번군도 느랭이고개(170, 2.4/18.4)로 내려선다
佛堂산(△246.8, 2.2/20.6)-188봉-허고개(70, 4.2/24.8)-중부고속도로를 지나 논두렁 밭두렁으로 이어져 만뢰산이 발원지인 성암천이 미호천물이 되는 곳(50, 3.5/28.3)에서 끝이나는 약28.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금북만뢰단맥]분기점 - 만뢰산 - 태령산 - 문안산 - 봉화산 - 양천산 - 불당산 - 합수점
2015년 2월 8일, 22일 (2일간)
요물혼자
○산행코스 : 봉항리 - 만뢰지맥 분기점 - 만뢰산 △612.2- 갈미봉 -쥐눈이안부 - △465.5 - 태령산 △450 8부능선 - 동골고개(313번도로 - △330.9 - 문안산 △450 - 잣고개(21번국도) , 6.25참전비 - 봉화산 △411.2 - △346.3 - 한티고개(17번국도) - 파재고개 - 그럭재임도 - 양천산 △350.2 - 주라골임도 - 느랭이도로(3번군도) - 불당산 △246.5 - 여천리 - 원리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접근거리 1.36km+ 단맥 약 26km = 27.3km
○산행시간 : 2월 8일 12시 50분 - 15시 40분 [ 2시간 10분]
22일 8시 50분 - 20시 05분 [11시간 15분]
진천 만뢰산-갈미봉-태령산...봉화산(소을산) 산행기...충북 진천군(611.7m,568m,454m,451m,412m)
일자: 2012.2.11 토요일, 맑음, 추위
장소: 충북 진천군
인원: 나홀로
코스: 하수문-절골-대문사방댐-만뢰산 정상(612.2m)-갈미봉(568m)-송전탑-안부-366봉-태령산(454m)-태령산(451m)-연보정,국궁장-김유신장군 탄생지-BUS(하목정)...버스...숫고개-봉화산산림욕장-봉화산(소을산, 412m)-대흥사-도당공원(진천향토사료전시관)-21번국도-교성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