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0925 이천,음성 백족산~도투미산~임오산~조족봉~팔성산~이진봉~두껍바위산~용바위산~칠성산 2016.03.19.일요일, 맑음

산야0 2023. 1. 22. 07:13

이천,음성 백족산~도투미산~임오산~조족봉~팔성산~이진봉~두껍바위산~용바위산~칠성산

백족산402.2m, 도투미산160.2m, 임오산339.1m, 조족봉354.9m, 팔성산378m, 이진봉234m, 두껍바위산272m, 용바위산347.1m, 칠성산329m

 

2016.03.19.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님과 둘이서

 

청주집 06:3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6:50 ~07:10 -버스9100 -장호원터미널(해발 약90m) 08:58 ~09:00 -진암교차로에서 좌측으로 -개울가 길 따라 -무량사표지석 09:19 -진암3리 마을회관 09:25 -무량사(2.52km, 120m) 09:32 -좌측 세멘트길 따라 -이정표 삼거리(3.03k, 158m) 09:41 -약수터(3.13km, 213m) 19:44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3.41km, 291m) 09:54 -백족산 정상(청미봉, 3.93km, 402.2m) 10:05 ~10:10 -헬기장(4.63km, 271m) 10:20 -합천이씨묘 -어석리 석불입상(6.12km, 65m) 10:44 -월포2 10:49 - 월포4리 사거리(좌측으로, 6.94km, 71m) 10:54 -우측 농로따라 -좌측에 뾰족한 도투미산 보임 -의령남씨묘 11:08 -도투미산 정상(8.48km, 160.2m) 11:20 ~11:22 -267(9.83km) 12:04 -삼거리(좌측으로) 12:10 -길좋아짐 -경주김씨묘 12:12 -임오산(10.68km, 339.1m) 12:26 ~12:52(중식) -정상에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섬 -삼거리(우측으로) 12:57 -우측 골프장 지나고 -노란티고개(좌 공장 아스팔트, 우 골프장 세멘포장, 11.59km, 127m) 13:07 -정면 임도따라 -안동김씨묘 -묵묘(쌍분, 12.12km, 285.4m) 13:24 -평탄한 능선길 -283(12.19km) 13:26 -된고개(좌 임곡리, 우 오성리, 12.49km, 240m) 13:33 -302봉삼거리(우측으로, 12.74km) 13:40 -안부사거리(13.09km, 269m) 13:47 -우측 하산로(어래바위, 산성리, 13.34km, 294m) 13:52 -조족봉(13.77km, 354.9m) 14:02 -안부사거리(14.25km, 269m) 14:11 -팔성산 정상(14.93km, 378m) 14:26~14:32 -관성1구 위쪽 농원(15.76km, 165m) 14:46 -관성1(16.3km, 130m) 14:52 -관말공원 14:54 -318번 도로따라 -큰바위얼굴테마파크 15:06 -아홉사리고개(18.17km, 112m) 15:13 -응천공원(20.2km, 70m) 15:31 -신양삼거리 15:40 -병암교차로(20.66km, 77m) 15:42 -성음종합상사 옆 골목로 -이진봉(21.55km, 234m) 16:04 -두껍바위봉(22.39km, 272m) 16:18 -급경사 오름길 -용바위산(23.4km, 347.1m) 16:33~16:38 -배터리 교환후 트랭글 접속 안됨 -임도(24.4km, 250m) 16:58 -임도에서 300m지점부터 트랭글 연결 -328(24.8km) 17:10 -칠성산 정상(25.5km, 329m) 17:20 -37번 생음대로 굴다리(26.7km, 134m) 17:40 -좌측으로 민가 지나고 -용화사 앞에서 우측골목으로 -무극터미널(28.2km) 18:10 ~18:28 -진천경유 버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20:07 -청주 집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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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족산(百足山)장호원읍에 있는 백족산(百足山)은 해발 402m로 이천의 최남단에 위차하여 산 아래에 청미천이 휘돌아 그 건너편이 충북음성이 된다. 산정상에는 백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고 하는 전설이 깃든 지네 굴이 있는데 이 지네의 전설에서 백족이라는 산명이 유래되었다. 동국여지승람 음죽현 편에 백족산은 현()의 남쪽 15리 지점에 있으며 산중에는 석남사(石南寺)와 백족사(百足寺)가 있다고 나와있는데, 예로부터 백족산(百足山)이라 불리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 백족산에도 불반형지의 전설이 있으니 산남쪽 기슭에 있는 김자점의 부친이 묘로 알려지고 있는 곳이 바로 그곳이다. 조선 인조때 역신인 김자점은 여기에 부친의 묘를쓰고 묘앞에 부족한수세를 보충하기 위하여 청미천(:天民川) 상류를 막아 자점보를 만들었다고 하며 그로 인해 득세를 하여 영의정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촌노들에 의하면 이곳은 아무리 강풍이 휘몰아치는 날도 바람한점 없이 평온하다고 한다. 산중에는 무량사가 있으나 창건연대는 그리 오래지 않으며 백족산 서쪽에 있는 어석리 부락가운데 지방문화재 107호인 높이 5m의 입상석불이 있다. -장호원의 지명유래 : http://www.jhw1911.com/jimyoung03.html

 

한자로 백()가 들어간 산은 백족산(百足山)뿐 아니라 "백복령(百福嶺)", "백령산(百靈山)", "백덕산(百德山)", "백악산(百岳山)", 등이 있고, 그 이름은 숫자 백()과 관련되어 불려지고 있다.또한 우리나라 지명에 흰백()이 쓰여진 지명이 많은데 "백두산(白頭山)", "태백산(太白山)", "소백산(小白山)", "백운산(白雲山)", "백월산(白月山)",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 이름은 한글의 "밝다"에서 유래되어져 "희다"의 뜻으로 쓰여지고 있다.이천시 장호원의 백족산의 지명이 많은 대다수의 역사서에 백족산(百足山)이라고 분명하게 표기되어 전해져오고 있지만 근래의 몇몇 사람이 막연한 추측과 착각으로 白足山으로 표기하기도하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백족산이라 불리우는 지명은 두군데가 있는데 그 하나는 장호원의 백족산(百足山)으로 백여개의 작은 계곡봉우리가 있어 지네와 남이장군의 전설을 갖고 있는 산이고, 또 하나는 충청북도 청원군에 소재한 백족산(白足山)인데 이 산은 세조 임금께서 이 산의 계곡 물에서 발을 씻으셨는데 유난히 발이 하얗다 하여 전해오는 전설을 갖은 산이 있다.-장호원의 지명과유래: http://www.jhw1911.com/jimyoung04.html백족산은 이천시 장호원읍 서쪽에 위치한 높이 402.2m의 산으로 정상은 헬기장이며, 동쪽의 언덕위에 정상석과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정상석은 앞면에 청미봉, 뒷면 유래가 적혀있고, 땅에 박힌 정상석(백족산 402.2m, 장호원 산악회)과 삼각점(4327 1976건설부)이 있으며,태극기 아래에는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가사가 적힌 애국가석이 있으며, 남쪽에 봉분 1기가 있다. 한편 장호원 방향으로는 백족정이란 정자와 정상석((백족산 402m,장호원청년회의소 94.6.26)이 있으며, 그옆에 벤취4개가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이정표는 오남헬기장 0.36km, 백족산약수터 0.89km를 가리키고 있다. 헬기장은 정상의 서쪽으로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데 남동쪽에 119표시판(백족산 2-3정상)과 헬기장 서쪽의 등산로에 이정표는 백족산정상 0.05km, 백족산약수터 0.84km,어석헬기장 0.70km를 가리키고 있는데 백족정에서는 장호원과 감곡일대가 조망되며, 동남쪽 봉우리 전망바위에서는 충북의 산하가 조망된다.

 산의개요 : 백족산은 해발 402.2m 로 이천군에서 다섯째로 높은 산이며, 산 남쪽을 청미천이 감돌아 흐르고 그 건너편은 충북 음성군이된다. 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500m 정도 내려가면 백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고 하는 전설이 깃든 '굴바위'가 있는데 이 지네굴의 전설에서 '백족'이라는 산명이 전래되됬다고 한다. 또한 산 동남쪽 기슭에는 '금반형'의 명당 자리가 있다고 하는데 김자점의 부친 묘자리로 알려지고 있는곳이 바로 그곳이다. 조선 인조때의 역신인 김자점은 여기에 부친의 묘를 쓰고 영의정의 자리에 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그은 흔적이 없어 정확한 위치는 찾아 볼 길이 없다. 다만, 명당 자리 앞에 물줄기가 부족하다고 하여 청미천 상류를 막아 부족한 물을 보충하였다는 보의 흔적이 있으나 농수로 공사 관계로 묻혀 버리고 '자점보'라는 명칭만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 있다. - 안내판에서..임오산(林烏山)이 산은 높이가 341m인데 이산을 중심으로 월포리와 총곡리 등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고당3리까지 산줄기가 뻗어 있다. 예로부터 명당터가 있다고 하여 관심을 끌어온 율면의 주산이다. 까마귀가 송장을 파먹는 형상이라 하여 까마귀 오()자를 써서 임오산 (林烏山)이라 하고 임오산(林梧山)이라 쓰는 것은 자다보니 어느새 이곳에 와 있다 하여 붙여진 산 이름이라 한다.-이천문화관광-

 

임오산 (341m)

경기 이천시 율면 월포리

경기 이천 율면과 충북 음성군 생극면 경기 도계 능선상에 위치한 순수 육산의 낮은 산으로 이산을 중심으로 율면 월포리와 총곡리등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고당3리까지 산줄기가 뻗어 있다.

예로부터 명당터가 있다고 하여 관심을 끌어온 율면의 주산으로 산 밑에 옛날 연원도찰방에 속하던 임오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까마귀가 송장을 파먹는 형상이라 하여 까마귀 오()자를 써서 임오산 (林烏山)이라 하고 임오산(林梧山)이라 쓰는 것은 자다보니 어느새 이곳에 와 있다 하여 붙여진 산 이름이라 한다.

이천에서 동쪽으로 약35Km 지점 율면 임오산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그리 험한 경사가 아니여서 남녀노소 즐기 수 있는 등산코스이며 약 1시간 이면 산행을 마칠수 있다

 1 코스 (2Km 1시간)주차장약수터거북바위임오산주차장

 2 코스 무량사백족산하천월포4임오산노딘터고개팔성산음성군 호산리

함지봉오성1리에 있는 산. 예전에 장마가 져서 마을이 모두 물에 잠기고 이 산은 봉우리가 함지박만하게 남았다고 하여 이름붙여짐.-이천시-새발꼭지(署峰山)오성1리 함지봉산 옆에 있는 산. 새발처럼 생격서 새발꼭지라고도 하고, 예전에 장마가 져서 마을을 모두 잠기고 사발만하게 남았다고 하여 사발꼭지라고 불렀음. 혹은 사발이 꼭 새 한마리가 앉을만큼 밖에 되지 않았다고하여 새발꼭지가 되었다고도 전함.-이천시-팔성산(八星山)팔성산(八星山)은 율면 산성리와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도경계를이루는 산이라서 그런지 전하는 전설도 많다. 팔성산(八姓山)으로 표기하여 여덟 성씨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한다. 산성리 함종 어씨, 석산리 성주 이씨제주 고씨, 오성리 장성골의 장수 황씨, 오성리 자오리의 개성 왕씨, 월포리의 전주 유씨, 고당리의 고령 박씨,한양 조씨 등이 대표적 성씨이다. 산의 이름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로 보인다.-이천신문사 : http://www.icheonnews.net/bbs/bbs.asp?group_name=326&idx_num=9957&exe=view<된고개(큰고개)>오성1리에서 충북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로 넘어가는 높은 고개로 도경계선상에 있다. 경사가 가파르다고 하여 불려짐<노단태고개>월포리에서 충북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로 넘어가는 고개

팔성산성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성리와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관성리에 경계한 해발 377.4m 팔성산에 자리하고 있다. 동향한 계곡 상단부를 에워싼 석축 산성으로, 꽤 멀리서도 흔적을 알아볼 수 있다.동북 방향의 들판에서 청미천과 웅천이 합류하여 동쪽으로 흘러가는 넓은 평야를 한눈에 바라보는 위치이며, 서쪽으로도 넓은 평지가 있다. 둘레가 600m 이상이 되고, 성 안에 우물터도 있을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의 그릇조각부터 역대의 사용 흔적이 있다. 임진왜란 때 여덟 번 싸워 여덟 번 승리한 곳이라고 팔성산성이라 불린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장자봉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있는 산.

[명칭유래]

산의 형태가 자라 모양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장자봉(長者峰) 또는 장자청봉(長子靑峰)이라고 한다. 고려 중기에 이 산 기슭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장자(長者)가 살고 있었는데, 장자는 부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사람다운 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물이 부족한 산 중턱으로 새집을 지어 이사하였다.장자가 물이 부족하여 물 한 동이에 쌀 한말씩을 주고 사겠다고 하자 마을 사람들이 물동이를 이고와 부어 가둔 물이 3년을 마셔도 남을 만큼 물이 풍부하였다. 그리하여 장자의 부족함을 맛보겠다는 생각은 뒤집히고 말았다고 한다. 이곳이 부족함이 없는 장자가 살던 뫼()이라고 하여 장자봉이라 불렸다고 한다.

[자연환경]

장자봉의 지맥이 북동쪽으로 뻗어 청미천 지류와 만나는 곳에 월규산이 있다. 장자봉 월규산의 동쪽에는 이진봉, 남동쪽에는 용바위산이, 남쪽에는 칠성산 등이 산지를 이루고 있다. 남부와 북부는 청미천의 상류 유역으로 저평하며, 서부는 낮은 야산으로 외딴뫼[獨立峰]를 이루고 있다.

[현황]

남단에는 병암리의 만담리와 섬말이 있고 북단에는 안곤재가 있다. 강 건너에는 생극초등학교 생극중학교가 있다. 그리고 응천이 북쪽 청미천으로 흐르고 있는데, 유역에는 넓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금왕읍 무극리에서 생극면 신양리로 통하는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다.

장자봉 산성

[개설]

장자봉 산성은 문헌 기록이나 조사 자료는 전혀 없고 2002년의 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산성이다.

[위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만담리 뒤 해발 192m 장자봉 봉우리를 감싸고 있다. 장자봉 산성의 동쪽으로는 북류하는 응천(鷹川)을 끼고 음성-장호원 간의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고 북쪽으로는 삼성면 방면의 도로가 지나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며, 북동쪽 1.5 지점에는 이진봉 산성이 있고 서북쪽 3 지점에는 팔성산성이 마주보이고 있다.지리적으로 주변의 넓은 들판을 내려다보는 중앙에 위치한 점에서 생극면 소재지 일대에서 중요한 군사적 거점으로서 음성-장호원-여주-이천 방면의 통로를 지키기 위해 쌓은 산성으로 생각된다.

[형태]

장자봉 산성은 남서-북동 방면으로 뻗은 산 능선 위에 축조된 토축 산성으로 동서 총길이가 500m, 전체의 둘레는 1가 넘는 대형 산성에 속한다. 남서쪽이 가장 높은 봉우리는 봉분 형태로 되어 있고 바로 동측에 역시 높이 1.5m, 둘레 약 20m의 대지가 있으며 사이에 한 아름이 넘는 오동나무 한 그루가 있다.정상의 고대(高臺)는 동측 높이 약 8m, 둘레 약 15m이며 서남쪽 봉우리에서 동북쪽으로 안부를 지나 동북쪽 봉우리로 가는 능선을 따라 삭토 또는 성토를 함으로써 토루를 만들었다. 서남쪽 봉우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축성하여 두 봉우리가 각기 토루를 두르고 안부로 연계되었다.

[현황]

전체 길이가 1가 넘는 대형의 산성에 속하는 장자봉 산성은 동서의 경사가 매우 급한 천연의 요새로 동쪽 응천 너머로 바로 이진봉이 있고 서쪽으로 우등산이 마주 보인다. 토루와 성 안에는 낙엽이 무성하게 쌓여 있어 유물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정상부 서쪽으로 형성된 평탄 대지는 장수황씨의 집단 묘역으로 10여 기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묘지 주변에 고려시대의 기와편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통일신라 말기 내지 고려시대의 호족에 의하여 축조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장자봉 설화(長者峰 說話)>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있는 장자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고려 중기 병암리 북쪽의 산기슭 마을에는 아무런 부족 없이 유복하게 사는 부자가 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 불평 없이 살다 보니, 사람이 나태해지고 권태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이에 부자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런 부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다못해 물걱정이라도 한번 해보자고 물이 귀한 산중턱에 집을 짓고 이사를 하였다.

 

그곳에서 살다 보니, 과연 물을 얻으려면 산 밑에까지 물지게를 지고 내려가야만 했다. 부자는 비로소 물 부족을 느끼고, 산 아래 사람들한테 물 한 동이에 쌀 한 말을 주겠다고 하였다. 이 말에 인근 사람들이 너도나도 물동이를 이고 들이닥쳐서, 집 안에는 어느새 삼 년을 두고 마셔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물이 모였다. 그후 이 일이 알려지면서, 큰 부자가 아무 부족함 없이 살았던 산이라고 하여 인근 사람들이 이곳을 장자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이진봉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에 있는 산.

[명칭유래]

이진봉은 왜적이 진을 치고 있던 토성이 있던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이진봉은 남쪽으로는 용바위산·칠성산과 연결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북류하는 병암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이진봉 토성에 대하여 일제강점기의 문헌에서는 토성 주위 200, 높이 3, 두께 4, 반 훼손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산성은 현재 농로와 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남아 있는 토성은 길이 55m,  1.2m, 높이 38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성 내에서 발견되는 유물은 주로 조선시대의 것이다. 이진봉 북쪽 아래에 있는 전진바위는 임진왜란 때 접전한 곳이라고 하며, 이진말의 북쪽에는 팽개바위가 있다. 이진봉 동쪽의 골짜기를 산제당골이라고 하는 데, 산신각이 있어 매년 음력 정월에 택일하여 제를 지낸다. 이진봉 아래 이진말 앞으로는 무극리에서 장호원으로 통하는 국도 37호선이 지나가며, 동쪽으로는 국도 3호선이 지나고 있다.

 

이진봉 산성이진봉 산성은 고진봉(古陣峯) 산성으로도 불리는데, 고진봉이란 우리말로 옛 진을 쳤던 봉우리라는 의미이다. 북쪽으로 흘러 청미천과 합류하는 웅천의 동쪽으로 칠성산과 용바위산이 솟아 있는데, 그 북쪽으로 해발 231m 이진봉이 솟아 있다. 북쪽은 생극면, 남쪽은 무극리 금왕읍이고, 동남쪽으로 음성과 충주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충지이다.서쪽의 웅천 건너로는 장자봉 산성이 마주 보이며, 경기도와의 경계에 위치한 팔성산성과 우등산성이 건너다보인다. 지금은 산이 많이 훼손되어 흔적이 매우 희미하게 남아 있으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초기의 기와조각과 그릇조각이 발견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지역 주민들이 쌓았다고 전해 오는 성이다. 당초 규모는 둘레가 360m, 사람 키만큼의 높이로 남아 있는 성벽이 뚜렷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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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6:30

저번 부용지맥을 하며 부용산에서 내려와 수레의 산으로 갈 적에 오생삼거리에서 좌측은 무극으로 우측 고속도로 아래를 빠져 나간 길은 생극으로 가는 길 인대 그 사이에 보이는 능선으로 몇 개의 산이 보인다. 생극에서 무극으로 뻗은 능선으로 이진봉~두껍바위산~용바위산~칠성산이다. 이산을 오늘 가보려 한다. 푸른소나무님 한테 토요일 뭐하냐고 하니 할 일이 없다고 한다. 같이 산에 가기로 하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니 이 산 만은 너무 거리도 짧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리기에 어디 연계할 산을 찾으니 장호원에서 생극사이로 백족산~임오산~팔성산으로 산행을 연계 할 수 있겠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역시 이곳으로 산행을 한분들이 몇 분 있다. 난 이 두 곳을 한 번에 산행하기로 하고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장호원으로 가는 7시 첫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6 30분 출발을 한다.

 

무량사(2.52km, 120m) 09:32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푸른소나무님한테 전화를 하니 막 터미널로 들어온다고 한다. 각자 장호원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하여 승차하니 우리 둘을 포함하여 7명이다. 청주 북부정류장을 들르고 음성을 거쳐 무극 생극을 지나 감곡에서 다리를 하나를 건너면 장호원터미널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이 소요된다.

장호원터미널에서 우측으로 돌아 나오면 장호원 황도의 고장 이라고 적힌 시계탑이 있다. 여기 사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길을 따라 간다. 10분을 가면 고가도로가 앞쪽으로 나온다. 고가도로 좌측은 감곡, 충주방향이고, 우측은 이천방향이며 고가 아래 직진방향은 일죽으로 향하는 길이다. 고가도로 아래를 건너면 우측 건너편으로 천주교가 보이며 좌측 앞쪽으로 작은 맨션이 있다. 맨션 옆으로 지나면 개울을 따라 가는 좁다란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10여분 후 교회의 첨탑이 보이는 지점에 무량사 방향과 진암3리 방향이 표시된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이곳에서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좌측 길을 따라 가면 커다란 보호수가 있는 진암3리 마을 회관이다. 여기 보호수 아래에는 피부병을 낫게 해준 나무(느티나무)”라 적혀 있다. ‘애기 인즉 옛날 피부병에 걸린 젊은이가 점점악화되어 효험이 있다는 약수를 찾아 어느절에 갔더니 스님이 가까운곳에 약을 두고 왔냐며 고향마을에 있는 느티나무(300년생) 죽은 가지를 삶아 그물을 바르라고 해서 스님이 시키는 대로 했더니 병이 싹 낳았다는 애기다.’ 느티나무가 피부병에 좋다는 애기는 처음 듣지만 이 느티나무가 특별히 효험이 있었던 듯하다. 보호수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이천과 생극으로 잇어 주는 3번 국도아래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통과하여 조금 더 올라가면 무량사 일주문이 나온다.

 

백족산 정상(청미봉, 3.93km, 402.2m) 10:05 ~10:10

무량사는 사면불 극낙보전이 있으며 오래된 사찰은 아닌듯하다. 전체적으로 황금색을 많이 써서 화려하게 보인다. 무량사 좌측의 세멘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농원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약수터 0.15km가 적혀 있다. 잠시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첫 번째 샘터는 지하암반수로 최근에 만든 것 같고 예전부터 있던 약수터는 좌측으로 있다. 약수터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있는데 이 길은 송산헬기장으로 가는 길로 활공장이 있는 것 같다. 약수터에서 좌측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이정표에 백족산 0.84k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대부분 나무계단으로 시작하여 능선에 닿는다. 능선 이정표에는 백족산정상 0.58km, 송산헬기장 0.41km, 백족산약수터 0.26km, 어석리계곡 0.50km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평탄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다가 가파르게 오르는 지점의 나무계단이 나오고 정상아래 다시 한번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정상의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어석헬기장 0.7km가 적혀 있는데 우리는 이 방향으로 내려갈 것이다. 정상석은 헬기장 좌측 편에 있는데 3개로 되어 있다. 나지막한 정상석, 청미봉이라 적혀 있는 정상석, 정자 아래쪽에 장호원 청년회의소에서 세운 정상석으로 3개다. 삼각점이 있으며 백족정이란 육각정이 있고 여러개의 운동시설이 있어 장호원시민들이 휴식을 겸한 체력단련장으로 좋은 곳이다. 장호원에 유명한 복숭아꽃이 필적 이곳을 찾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어석리 석불입상(6.12km, 65m) 10:44

백족산 정상에서 좌측으로는 백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고 하는 전설이 깃든 '굴바위'로 가는 길이고, 우리가 갈 방향은 헬기장을 거쳐 어석리다. 헬기장에서 어석리로 향하는 길은 좀 전에 백족산으로 오르는 길 같이 좋지는 않치만 그런대로 갈만한 길이다. 낙엽이 있긴 하지만 여러 사람이 다녀서 인지 다져 저서 미끄럽지는 않다. 10분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정상 0.7 km, 좌측 구절터 0.8km, 우측 어석계곡 0.5km, 정면으로 어석2 1.0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정면으로 향한다. 곧 풀이 많이 자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며 길은 점점 나빠진다. 좌측으로 묘지군이 보이며 점점 내려서며 간벌을 한후 치우지 않아 매우 걸치적 거려 좀 가기 편해 보이는 좌측 편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니 합천이씨묘가 나온다. 장군석이 있고 망주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큰 벼슬을 한분이구나 싶어 비문을 보니 경상병마절도사를 지낸 분이다. 이분의 산소 아래로 여러기의 묘소가 있으며 소나무 숲을 잘 가꾸고 관리하시는 분이 꾸민 것으로 보이는 장단지를 사용한 농원이 매우 아름답다. 합천이씨묘역을 내려서면 세멘트농로 길이 이어진다. 미륵암으로 들어가는 길을 지나 좀 더 내려오면 마을이 나온다. 마을 따라 나오면 그 끝 지점에 어석리 석불입상이 나온다.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고려시대에 경기, 충청지방에 유행하던 양식이라 적혀 있다.

 

도투미산 정상(8.48km, 160.2m) 11:20 ~11:22

어석리 석불입상에서 조금 나오면 새터 버스장이 보인다. 정류장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널찍한 도로가 끝나고 3갈래로 갈려 나가는 곳에서 앞쪽으로 월포4교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정면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월포4리 커다란 표지석이 있는 사거리에서 도투미산으로 가려고 좌측으로 간다. 도투미산을 거치지 않고 임오산으로 오르려면 직진하여 아세아항공전문학교 월포실습장 정문부근 월포분교장터 표지석 옆쪽 논길을 따라 가면 세멘포장길이 나오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임오산 등산로 표시판이 있다고 한다. 월포4리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 세멘포장 농로 길을 따라 가다가 좌측으로 도투미산이 뾰족하게 보이는 곳에서 좌측 의령남씨 묘지가 있는 곳으로 올라 밭 가장자리를 지나 잡목을 헤치며 도투미산으로 올랐다. 도투미산으로 오르는 곳은 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간혹 길 흔적이 나긴 하지만 끊기고 옆으로 지나는 길 흔적이 몇 번 있을 뿐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오래된 표지기 몇 개가 나무에 걸려 있으며 도투미산 160.2m’라 적은 하얀색표지기가 있어 이곳이 도투미산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삼각점도 없으며 조망도 없다.

 

임오산(10.68km, 339.1m) 12:26 ~12:52(중식)

도투미산에서 내려서서 약은 꽤를 부려 능선의 좌측 편에 있는 밭을 지나 사면으로 치고 오르려니 잔목에 걸리고 주능선은 상당히 위쪽에 있어 접근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차라리 잡목을 헤치고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편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능선에 붙은 후 임오산으로 향하는 곳도 제대로 된 등산로는 아니다 간간히 흔적만 있을 뿐 나뭇가지가 걸리고 이리저리 피하며 올라서야 한다. 이렇게 올라서면 급경사지대에 닿는다. 급경사지대로 곧바로 치고 오르려니 보통일이 아니다. 나뭇가지를 부여잡고 오르고 뒤로 밀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올라 좌측능선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에서 앞쪽으로는 더 이상 진행하기가 어려워 좌측으로 사면을 따라 조금 이동하여 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수월하다. 이곳도 길은 없으며 낙엽이 수북히 쌓인 능선을 따라 무조건 위로 올라야 한다. 도투미산에서 시작하여 40분을 좀 더 걸려서 올라서니 임오산 아래쪽 해발 약267봉에 닿는다. 정상은 고사목이 몇 개 있는 잡목지대로 어수선하며 주변으로 드릅나무가 다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면 좌측 송곡리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며 제대로 된 등산로와 만난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잠시 후 경주김씨묘가 나오고 안부로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여기도 만만치가 않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지점에서 좀 더 올라 좌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오르면 임오산 정상이다. 임오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119표지목에는 우리가 올라온 방향으로 총곡리 1.9km, 월포리 0.9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에는 총곡리 1.53km, 월포리 1.1km가 적혀 있어 차이가 조금 나고 있다. 정상에서 월포리 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커다란 헬기장이 있고 그 앞쪽으로 운동기구가 하나 있으며 의자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다.

 

묵묘(쌍분, 12.12km, 285.4m) 13:24

임오산 헬기장 옆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임오산 정상으로 올라와 정상석 옆으로 있는 길을 따라 임곡리 방향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이 길이 노란티고개로 내려서는 길로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다. 5분을 내려서니 삼거리가 나온다. 우리는 우측 길을 따라 내려선다. 우측으로 가다가 길 흔적이 없어지는 곳에서 좌측으로 이동을 하니 길이 다시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니 우측으로 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골프장은 월포리에서 부터 이곳 까지 이어지는 상당히 큰 규모의 골프장으로 이천 실크밸리골프장이라고 한다. 골프장관리사무소 주차장부근에서부터 임오산으로 오르는 길도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골프장 옆을 따라 내려오면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산소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노란티고개다. 고개의 좌측으로는 공장이 있으며 아스팔트포장이 되어 있고, 우측 골프장 방향으로는 세멘포장이 되어 있다. 월포리에서 이곳으로 차량이 넘어 다닐수 있다. 노란티고개에서 정면의 임도를 따라 가면 잠시 후 안동김씨묘가 나온다. 안동김씨묘지 위로 올라서면 능선으로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가면 등산로는 계속 이어진다. 이천의 산악회 표지기가 가면서 계속 붙어 있다. 임오산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좌측으로는 음성 감곡으로 우리가 걷는 능선길이 도경계가 된다. 이 능선 길을 따라 가면 한동안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아주 가파른 길이 나온다. 여기 오르기가 쉽지를 않다. 흘러내리는 땀을 연신 손으로 훔치며 20여분을 오르면 쌍분으로 된 묵묘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묵묘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겪여서 진행이 되어 조금 가면 285.4봉이다. 노란티고개에서 여기까지 오르기가 매우 힘이 드는 곳이다.

 

팔성산 정상(14.93km, 378m) 14:26~14:32

묵묘에서 285.4봉을 지나 잠시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다 앞쪽에 보이는 조금 높다란 해발 약283봉을 넘어서 내려서면 느진고개라고 하는 곳으로 여기서 앞쪽에 보이는 높다란 봉을 올라서면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진행이 되다가 안부고개에 닿는다. 이고개가 된고개로 충북 음성군 감곡면 임곡리 마을과 경기도 이천시 오성리 마을을 넘어 다녔던 된고개로 경사가 가팔라 오르기가 힘들었다고 하여 된고개라 하였단다. 된고개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7분후 해발 약302봉이다. 이봉은 삼거리로 여기서 우측 길을 따라간다. 7분을 가면 안부사거리가 또 나온다. 이 고개는 임곡리와 산성리를 잇는 고개로 여기부터 오르기 시작하면 높다란 봉에 닿기 전에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매우 좋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면 어래바위라고 하는 산성리로 내려서는 길이며 여기서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커다란 신갈나무가 서있는 조족봉 정상이다. 조족봉 354.9m가 적힌 하얀색 표지기가 나뭇가지에 붙어 있다. 조족봉은 네이버 지도나 다음지도에도 나오는 곳이다. 조족봉을 내려서서 10여분 후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이 고개는 임곡리와 어재연장군생가가 있는 곳으로 연결이 될듯하다. 이 고개를 지나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도 경사가 만만치 않아 한동안 올라서서 높다란 봉에 닿으면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으며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더 가면 팔성산 정상이다.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널찍한 봉으로 주변으로 커다란 신갈나무가 둘러쌓여 조망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응천공원(20.2km, 70m) 15:31

팔성산 정상에서 조금 돌아 나와 관성리쪽 능선으로 내려온다. 능선으로는 길이 그런대로 좋다가 어느 정도 내려오면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우리는 우측 능선으로 내려오니 한동안을 내려오다 길이 없어진다. 잠시 나무가 없는 틈을 이용하여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니 잘 가꾸어진 메타세콰이어 숲이 나온다. 임도에서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노랑잔디밭이 널찍한 집이 나온다. 집에는 아무도 없는지 개소리 하나 나지 않으며 인기척도 없다. 대문 밖 농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전답을 지나고 민가를 지나 관성1구 마을에 닿는다. 마을에서 좌측편 좁은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관말공원이 있고 뒤편으로 팔성산이 높이 솟아 있는 것이 보인다. 공원을 지나 이제 생극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가면 돌조각공원, 큰바위얼굴테마공원등이 보이고 좀 더 가면 정신병원 입구를 지나 팔성산에서 이어진 능선의 아홉사리고개를 넘어 생극 쪽으로 넘어간다. 이후 좀 더 가면 냇가 옆으로 벚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로 인도가 설치된 개울가 쪽으로 응천공원으로 조각품이 있고 커다란 돌탑등이 있다.

 

두껍바위봉(22.39km, 272m) 16:18

응천공원 앞쪽으로 생극으로 건너는 다리를 지나 좀 더 가면 병암교가 나온다. 병암교를 건너 신양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병암교차로 사거리가 나온다. 신호등에 따라 도로를 두 번 건너서 이진봉으로 오르는 입구의 성음종합상사 앞에 닿는다. 여기서 푸른소나무 친구는 힘들다고 하여 생극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기로 하고 나 혼자서 이진봉으로 향한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 골목끝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많이 다닌 길로 등산로가 매우 좋다. 아주 가파르지 않고 그렇다고 평평하지도 않은 능선을 따라 오르면 20분이 못되어 첫 번째 봉인 이진봉에 닿는다. 생극에서 바로 앞쪽으로 높다란 봉으로 이봉에 올라서 보면 길 건너로 수레의 산 묘구재 아래편 산기슭으로 공원묘지가 보이고 주덕방향인 오생교차로 쪽으로 가는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이진봉에는 작은 돌무더기가 있고 이렇다 할 이진봉이라 할 표시물은 없다. 이진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다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15분 정도가 지나 두껍바위봉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두껍바위봉이라 적힌 작은 표지기가 붙어 있다.

 

칠성산 정상(25.5km, 329m) 17:20

두껍바위봉에서 잠시 내려선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급경사 길로 한동안 올라서게 된다. 15분정도를 오르고 나면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문이 있는 봉에 닿는다. 삼각점 안내문에 용바위산이라 적어 놓았다. 이곳에서 잠시 앉아 카메라배터리를 바꾸고 핸드폰배터리 까지 바꾸고 트랭글을 켜고 이어쓰기를 하려니 영 안 된다. 몇 번을 전원을 껏다 켜고를 반복해도 되지 않아 될 때를 바라며 그냥 진행을 한다. 서서히 내려서서 15분 정도를 내려서니 능선을 가로 지르는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 다시한번 트랭글을 켜려고 시도해보아도 되지를 않아 전에 하던 트랙을 종료하고 새로이 시작하려 시도를 해보아도 되지를 않는다. 임도 반대편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간벌을 하고 치우지를 않아 오르기가 매우 어렵다. 2~3백 미터를 올라서 다시한번 더 시도를 하니 이제사 위성이 수신되었다고 하며 트랭글이 동작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하는 사이 용바위산에서 대략 1.3km 거리를 온 것으로 보인다. 잠시 후 칠성산을 향해 우측으로 꺽어지는 봉인 해발 약328봉을 지나고 10분을 더 가면 칠성봉이다. 소나무등 잡목으로 어지러운 봉이다. 이봉 빨강표지기에 칠성산 329m가 적혀 있다. 삼각점도 없으며 정상치고는 너무 지저분한 곳이다. 조금 실망감이 든다.

 

무극터미널(28.2km) 18:10 ~18:28

칠성산에서 직진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으로 아직까지는 등산로가 괜찮다. 점점 내려서며 몇 번 작은 봉을 넘어 서며 우측으로 도로 교차로가 보인다. 이후 좀 더 가면 능선의 좌측 사면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며 길은 흔적이 점점 사라져 이윽고 계곡에 닿을 무렵에는 길이 사라져 잠시 나뭇가지 사이를 비집고 내려서면 조금 좁다란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나가면 좌측으로 토종굴 벌통을 놓은 곳이 몇 군데 보이고 잠시 후 37번 생음도로를 빠져 나가는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나가면 좁다란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잠시 후 민가가 나오며 좀 더 가면 앞쪽으로 용화사가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골목을 따라 내려서면 금석2리 경로당이 나온다. 경로당에서 좀 더 나가다 좌측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금왕공설운동장 앞쪽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시내방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후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가면 차량이 많이 지나는 사거리가 나오고 좀 더 가면 좌측으로 시장이 보이고 개천을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다가 산경표에서 지시하는 금왕터미널 부근에 왔는데 보이지 않아 학생에게 물어 보니 좌측으로 조금 가면 있다고 한다. 방향을 바꾸어 몇 미터를 가니 버스터미널이다. 개천앞 다리까지 가기전 차량이 많이 다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곧 금왕 터미널이 나오는 것이었는데 조금 돌아서 터미널에 도착을 하였다.

 

오늘 산행은 도로 구간에 상당히 많았다. 장호원터미널에서 무량사까지 대략 2.5km, 백족산에서 내려와 도투미산으로 가기 전 약1.5km, 팔성산에서 내려와 이진봉 입구까지 약4km 칠성산에서 내려와 터미널 까지 약500m합하여 8.5km정도가 도로구간이 었다.

이렇게 하여 오늘 장호원에서 시작하여 도로를 걷기도 하고 산길을 걷기도 하며 대략 28km를 걸어서 금왕(무극)까지 무사히 도착하였다.

도로를 걸으며 많은 차량들로 위협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획한 대로 끝까지 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마지막 부분에서 친구가 힘들어해서 집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20여 키로 쉽지는 않은 산행길이 었다.

친구야 수고 많았어~~

담에는 좋은 산길 간단히 산행할 수 있는 곳 가보자꾸나~~

 

산행시간 : 9시간 10분 소요

산행거리 :  28.2km

 

청주 ~ 장호원 버스비 : 9100

무극(금왕) ~청주 버스비 :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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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이천 백족산~임오산~팔성산~이진봉~칠성산

갈 때

청주시외버스터미널~장호원행 : 7:00, 8:18, 8:42 2시간소요 78.7km 9100

장호원 ~무량사 : 2.51km

 

올 때

무극(금왕)~청주시외버스터미널 : 직통18:23, 19:22, 20:15, 진천경유 17:40, 18:30, 18:45, 19:10, 19:40

무극 ~청주시외버스터미널 : 1시간 35분 소요 61.3km, 7100

금왕태성병원 ~무극터미널 : 1km

 

산행일시: 2014. 3. 1(), (갈산님 자료)

산행경로: 무량사-애기바위-약수터-백족산-굴바위-월포2-월포4-돼지박물관-임오산-팔성산-생극면사무소 산행거리: 17.3km 산행시간: 6시간9분 소요

 

팔성산,임오산 산행사진 (09.12.12) 날씨 : 흐리고 연무현상으로 시야 불량코스 : 생극면 버스정류장 ~ 응천공원 ~ 큰바위조각공원 ~ 어제연 장군생가 ~ 팔성산 ~ 된고개 ~ 임오산 ~ 월포리 ~ 율면 초,,고등학교11:20 : 생극면 버스정류장- 11:39 : 응천공원- 12:08 : 큰바위조각공원- 12:40 : 어제연장군 생가- 13:09 : 팔성산 정상 - 14:47 : 임오산 정상 - 15:40 : 율면 초,,고등학교 입구

음성 이진봉(234m), 두껍바위산(272m), 용바위산(347.1m), 칠성산(329m)

0. 산행코스 : 병암1리 입구 - 이진말4 - 멋진주택 앞 - 이진봉 정상 - 두껍바위산 정상 - 용바위산 정상 - 삼거리(왼쪽) - 임도 - 칠성산 정상 - 지하도 - 금석2리 경로당 - 금왕태성병원 (도상거리 :  6.6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