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75 한북4구간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상장봉~솔고개~노고산~옥녀봉~숫돌고개 2015.09.11.금요일 아침 안개 짙음, 맑은후 오후에 비
한북4구간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상장봉~솔고개~노고산~옥녀봉~숫돌고개\
2015.09.11.금요일 아침 안개 짙음, 맑은후 오후에 비
참석인원 : 3명 푸른소나무, 적막, 나
청주 02:10 -조치원역 02:35 ~02:57(8400원) -서울역 04:35 -지하서울역 04:45 ~05:20(1750원) -의정부역 06:13 ~06:25 -버스(1300원) -울대고개(해발, 약160m) 06:39 ~06:41 -송전탑(0.52km, 약260m) 07:04 -군진지봉(1.05km, 약335m) 07:14 - 약340봉(1.36km) 07:19 -둘레길 사거리 이정표(1.53km, 약335m) 07:22 -사패산 0.4km전 이정표(2.11km, 약460m) 07:34 - 바위봉 7:41 ~7:44 -자운봉,사패산 삼거리 07:48 -사패산 정상(2.53km, 552m) 07:50 ~08:13(아침식사) -우측 원각사 하산로(2.77km, 약약491m) 08:19 -좌측 범골 하산로(3.05km, 약470m) 08:24 -회룡골재(3.65km, 약455m) 08:37 -감시초소(4.58km, 649m) 09:03 -헬기장(5.28km, 약658m) 09:27 -1분후 원도봉 하산로 -포대정상(5.57km, 약718m) 09:36 ~09:43 -신선대(5.89km, 725m) 10:07 ~10:11-좌측 마당바위 하산로(6.21km, 약660m) 10:24 -우측 오봉 삼거리(6.58km, 약681m) 10:42 -가파른 계단길 내려서고 -우측 오봉 삼거리(7.31km, 약520m) 11:03 -약525봉(7.45km) 11:06 -헬기장(7.57km, 약535m) 11:09 -좌측 제4휴식처 하산로(7.74km, 약506m) 11:15 -우이암 0.2km전 삼거리(7.85km, 약518m) 11:19 -우이암 전 542봉 바위전망대(7.95km) 11:27 -우이령(9.12km, 약355m) 11:53 -전망대(9.66km, 약475m) 12:10 ~12:22 -북한산,상장봉 삼거리(9.92km, 약525m) 12:32 -약 550봉(삼각점, 10.67km) 12:46 - 바위위 삼각점 12:51 -암봉 아래 12:53 -암봉 좌측으로 우회 -가운데봉 올라서고 13:02 -상장봉 정상 바위(543m) 좌측으로 우회 - 트렝글 상장봉 정상(11.54km, 약515m) 13:14 -하산중 바위(11.86km, 약400m) 13:26 ~13:45(점심식사) -솔고개(14:53, 약140m) 14:24 -솔고개 1905부대간판과 그린교회사이 진입로 14:23 -400m 정도 들어가면 사거리를 통과 후 100m 거리에 좌측으로 오르는 골목길 2개를 지나 민가가 있는 끝부분까지 우측으로 원을 그리며 진행하면(심요골) 청룡사 1.6km, 노고산 정상 3.3km이정표 14:37 -삼각점봉(군부대 철조망, 14.86km, 약315m) 14:53 -군부대 철조망 따라 -세멘트포장도로 고개(군부대 후문, 우측으로 청룡사, 15.39km, 약235m) 15:07 -약360봉(방카, 16.07km) 15:20 -약2분후 철조망은 좌측으로 내려가며 끝나고 -군부대 진입로(16.45km, 약340m) 15:27 -노고산 496m(군부대 정문, 17.51km, 약485m) 15:45 ~15:50 -군부대 아래 헬기장(17.7km, 약465m) 15:57 -헬기장(18.13km, 약430m) 16:07 -헬기장(19.0km, 343m) 16:21 -삼막골, 금바위 저수지 삼거리(삼막골 쪽으로, 19.44km, 약315m) 16:28 -9번 송전탑(20.8km, 약165m) 16:54 -181봉(좌측으로, 20.92km) 16:58 ~17:02 -중고개(돌탑, 21.7km, 약135m) 17:08 -나무계단 올라서 -옥녀봉 정상(군부대초소, 21.5km, 약205m) 17:16 ~17:20 -철조망 따라 내려와서 안부 지나고 직진 -삼각점봉(헬기장, 22.0km, 약175m) 17:31 -371번 일영로(좌측으로 내려가면 울넘어집, 우측으로 내려가도 됨, 22.4km, 약75m) 17:42 -운동시설지나고 17:48 -정자, 운동시설 17:55 -북한산 전망대(오송산, 23.65km, 약125m) 18:00 ~18:02 -1분후 삼거리(직진) -107봉(사각으로된 운동시설 있음, 24.5km) 18:15 -여석정(24.7km, 약95m) 18:18 -배수지 철조망 내려서면 -우측으로 커다란 산소군 -도로(배반고개, 좌측고개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길 보임, 24.94km, 약65m) 18:23 - 고개넘어 민가에서 능선으로(사각철조망안 시설물) 18:25 -숫돌고개 전 도로공사장 지나고 -숫돌고개(여석령, 25.8km, 약65m) 18:37 -길건너 군부대 좌측편 사랑교회 골목으로 내려가면 -삼송역 26.57km, 약30m) 18:40 ~19:02 -종로3가역 환승 -서울역 19:45 ~19:55 -조치원역 21:29 ~21:35 -청주 집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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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552m
높이는 552m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사패산(賜牌山)이 아니라 산의 전체적인 모향, 혹은 큰 봉우리의 바위 모양이 삿갓처럼 생겨서 갓바위산 또는 삿갓산이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조개껍질처럼 생겼다 해서 사패산이라 부르기 시작하였고 대부분의 지도가 이것을 따라 쓰는 바람에 사패산이 되었다고 한다.
사패(賜牌)라는 말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사패라고 하였는데 사패산은 조선시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 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한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 높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
산행 기점은 양주시 송추계곡과 원각사계곡 2곳, 의정부시 안골계곡, 범골계곡, 회룡골계곡 3곳이 있는데, 어느 코스든 산행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 계곡의 시원한 맛을 느끼면서 산행하려면 범골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이 좋다.
도봉산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도봉산의 명칭은 큰 바윗길이 산 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道峰)’이라 명명하였다는 설과 천축사· 희룡사 등의 사찰에서 조선 왕조 창업의 길을 닦았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조선 왕조의 흥업은 도봉산의 정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다.
[자연 환경]
도봉산은 지질학적으로 고생대부터 화강암의 지반이 융기 및 침식되어 형성되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2억 년 전 한반도의 지각 변동 사상 가장 격렬했던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 조산 운동에 의해 형성된 대보 화강암의 돔(dome) 형태의 암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매우 다양하다. 풍화 작용을 받아 바위 표면이 벗겨지거나 떨어져 나간 박리면과 절리면의 발달도 탁월하다. 중생대에 관입한 대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별 침식을 받아 돌출된 봉우리가 형성되었다.서울의 진산인 북한산에 연접해 있고,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718m], 선인봉[708m], 오봉[625m] 등이 깎아지른 듯 솟아 있어 장관을 이룬다. 문사동 계곡, 원도봉 계곡, 무수골, 오봉 계곡 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계곡이 많아 마치 금강산을 빚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고도 불렸다.
[현황]
도봉산은 해발 739.5m, 면적 24㎢이다. 도봉산에는 총 692종의 식물 자원과 포유류 21종, 조류 87종, 양서·파충류 13종, 곤충류 447종을 비롯해 황조롱이·큰소쩍새 등 천연 기념물 7종이 서식하고 있다. 도봉산의 산계는 사패산·만장봉·오봉·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사패 능선, 포대 능선, 오봉 능선, 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도봉산에는 크게 도봉구 방면, 의정부 방면, 양주[송추] 방면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있다. 이 중 도봉구 방면에는 우이동 코스, 무수골 코스, 우이암 코스, 도봉~사패산 탐방 지원 센터 코스, 용어천 계곡 코스, 신선대 코스, 천축사 코스, 만월암 코스, 은석암 코스, 포대 능선 코스, 우이~원도봉 탐방 지원 센터 코스 등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 특히 도봉산은 바위산으로서 암벽 등반을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도봉산에는 망월사, 천축사, 원통사 등 크고 작은 사찰과 도봉 서원 등의 명소가 있다. 망월사에는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121호로 지정된 만월암 석불 좌상이 있고, 도봉산으로 오르는 무수골에는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106호인 전주 이씨 영해군파 묘역이 있다. 또한 도봉산 계곡에는 송시열을 비롯하여 도봉산에 다녀간 역대 문인이나 명사들의 암각 글자가 있어 관광의 명소가 되고 있다.한편 도봉산은 도봉구와 서울 및 경기도의 여러 지역을 연결한다. 즉 도봉산과 북한산의 안부에 해당하는 우이령을 통해 도봉동과 우이동이 연결되고, 구파발~송추 구간의 간선 도로를 비롯하여 서울~의정부 간 국도 3호선, 송추~의정부 간 국도 39호선이 통과한다. 도봉산의 북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패산 터널은 서울 외곽 순환 고속 도로의 송추~의정부 구간이 통과한다.도봉산은 관광 자원일 뿐 아니라 생태 자원의 보고이므로, 서울시에서는 도봉산 일대 시가지의 팽창을 억제하고 무분별한 도시 개발을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1971년에는 도봉산 지역을 개발 제한 구역으로 지정하고, 1983년에는 북한산 국립 공원으로 지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도봉산은 도봉구의 진산이며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 2007년부터 매년 10월에 도봉구와 도봉 문화원 주최로 도봉산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도봉산 축제에서는 도봉 서원 추향제와 등산 대회, 사찰 음식전, 산사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북한산 [北漢山]
높이 : 837m위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은 15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백운봉 서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진다. 주능선 남쪽으로는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대성능선 및 형제봉능선이, 북쪽으로는 숨은벽능선, 원효봉능선, 의상능선 등이 뻗어 내린다.
북한산 기슭에는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있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삼국시대 이래 과거 2,000년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道詵寺), 태고사(太古寺), 화계사(華溪寺), 문수사(文殊寺), 진관사(津寬寺) 등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 유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뒤 진흥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문의 주요 내용은 진흥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이유 등이 기록돼 있으며, 대부분 진흥왕의 영토 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으며 비봉에는 복사본이 설치되어 있다.
북한산 명칭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져 왔다. 1915년 조선 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 이후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됐다.
1916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한강 이북의 서울지역을 가리키는 행정구역명인 '북한산'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병자호란 때 김상헌(1570-1652)이 청나라로 끌려 가면서 읊었던 그 삼각산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공식문서와 지도에서 사라져버렸다.
서울 강북구는 2003년 10월 백운봉 등 3개 봉우리가 있는 지역이 삼각산이란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명칭복원을 건의하고 '삼각산 제이름 찾기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삼각산 제이름 찾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묘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오악(五嶽)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세봉우리인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망경대787.0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三角山) 또는 삼봉산(三峰山), 화산(華山)으로 불렸고 삼국시대에는 부아악(負兒岳)이라고 불렸는데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자리잡고 살 만한 따을 고를 때 이봉우리에 올라 서울의 지세를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고구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세 개의 봉우리에 따온 이름인 삼각산이라고 불렸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서울의 옛이름인 한산(漢山)에서 유래한 것이며 한산의 북쪽을 가리키는 이름이 었다.
백운대의 남쪽에 잇는 만경대는 주변 경관이 좋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로부터 국망봉이라 불렸다.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삼각산에 올라서 내려다보고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삼각산은 수도 한양을 방비하는 천혜의 방어막이 되었으며 병자호란을 겪은 효종이 북벌정책의 일환으로 산성을 축성하고자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숙종 재위 37년인 1711년에 산성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북한산성(北漢山城)이라 불렸다. 북한산 능선에는 북한산성이 8km에 걸쳐 펼쳐지는데, 평균높이는 7m이며, 14개 성문 가운데 대남문(大南門), 대서문(大西門), 대성분(大成門), 보국문(輔國門), 용암문(龍岩門)등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한산
인기명산 [3위]
국립공원 북한산은 수려한 경관과 문화유적 등이 많고 산행코스와 기점이 다양하여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최고봉인 백운대를 위시하여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 등 경관이 수려하고 도시민들의 휴식처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북한산성, 우이동계곡, 정릉계곡, 세검정계곡 등이 유명.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道詵寺), 태고사(太古寺), 화계사(華溪寺), 문수사(文殊寺), 진관사(津寬寺) 등 수많은 고찰이 있다
노고산(老姑山) 487m
한미산 또는 매내미산으로 불리었던 노고산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위치하며 고양시와 양주시의 시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 인근 전체가 군사보호시설지역으로 되어 있다.
노고산의 명칭은 노인이 힘이 들어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의 형상과 같다고 하였고, 노고(老姑)할멈 신령스런 할머니가 계신다 하여 노고산이라 한다. 이산 북쪽의 곡릉천의 물길은 한북정맥의 장명산까지 이어진다. 남쪽은 창릉천이 흐른다.
중고개
중고개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과 오금동 사이에 위치한 고개의 이름이다. 주로 고개 아래의 오금동 삼막골 주민들과 지축동 중고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였으며, 중고개란 이름은 이곳을 통해 스님(중)들이 많이 왕래 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고개 정상에는 예전 성황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돌무지가 남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노고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옥녀봉이 있다.
숫돌고개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인 1693년 1월, 이곳 삼송동과 오금동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숫돌고개에서는 큰 전투가 벌어졌다. 조선을 돕기 위해 출정한 명나라 대군과 일본군이 벽제관의 첫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여송은 벽제관 전투를 승리하고 서울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창릉천 방향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의 매복에 걸려 숫돌고개에서 선봉대가 큰 피해를 보았고 자신이 직접 지휘한 본대도 패하여 개성으로 후퇴하게 되었다. 일본군을 무시했다가 당한 패배였다. 후퇴하면서 이여송이 훗날 복수를 다짐하며 이고개의 큰 바위에서 칼을 갈았다고 하여 고개 이름이 숫돌고개, 즉 여석령(礪石嶺)이 되었다고 한다. 개성으로 후퇴했던 명나라군은 권율장군의 행주대첩 후 일본군이 서울에서 물러나자 전투 없이 이곳 숫돌고개를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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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2:10
한동안 이런저런일로 한북정맥 산행이 침체되다가 이번에 4번째로 의정부 울대고개에서 시작하여 사패산을 오르고, 도봉산을 오른 후 우이령을 넘어 상장봉 능선을 경유하여 솔고개에 도착한 후 노고산을 지나 옥녀봉, 숫돌고개까지 대략 27km 구간을 오늘 가보도록 한다. 오늘도 푸른소나무님이 우리집으로 와 02시 10분 조치원역으로 향한다.
울대고개(해발, 약160m) 06:39 ~06:41
청주를 출발하여 25분후 조치원역에 도착하여 기다리니 열차가 3분을 연착하여 03시 출발을 한다. 천안에서 적막이 승차를 하고 서울역에 04시 35분 도착하여 지하서울역으로 내려가 35분을 기다리니 의정부까지 가는 전동차가 도착을 한다. 전동차를 타고 약 1시간을 가면 의정부역이다. 의정부역 길 건너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3분여를 기다리니 우리의 목적지인 울대고개를 지나는 23번 버스가 도착을 한다. 버스비는 1300원이라 한다. 이 버스를 타고 10여분 후 울대고개에 내린다. 이 버스는 한북정맥이 끝나고 이어서 할 오두지맥 때 한번더 타야 한다.
둘레길 사거리 이정표(1.53km, 약335m) 07:22
울대고개에 내려서 신호등이 커지기를 기다려 건너면 좌측으로 굴뚝같은 것이 보인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저기 굴뚝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했기에 우리도 가파른 사면을 따라 굴뚝으로 올라서니 에고 이건 뭣인가 굴뚝 아래로 깊숙한 절개지가 파여져 있는 것이다. 의정부에서 송추로 가는 신설도로 공사로 깊숙하게 토목작업을 해논 상태로 여기서는 직접 내려 설수가 없다. 우측에 보이는 다리공사 현장 쪽으로 돌아서 내려서서 절개지를 다시 올라서면 사패산으로 가는 등산로에 닿았다. 울대고개에서 길을 건넌 후 우측 버스정류장을 지나 다리아래를 통과하여 지나야 한다. 하지만 공사가 끝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그때 가서 다시 횡단보도와 인도가 설치되는 장소를 파악해야 할듯하다. 이제 우리는 신설도로 절개지를 올라 산행초입을 잡고는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엔 참호 주변을 지나고 능선을 따라 오르면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능선 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서 간다. 송전탑 앞쪽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가면 10분후 군진지가 있는 봉으로 탄피로 만든 종이 있는 봉이다. 이곳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안내문의 글씨가 다 지워진 해발 약340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3분여 내려서면 널다란 둘레길 사거리의 안부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는 안골계곡 0.7km, 원각사입구 1.6km가 적혀 있으며, 북한산 둘레길 가능동, 교현리가 적혀 있다.
사패산 정상(2.53km, 552m) 07:50 ~08:13(아침식사)
둘레길 이정표에서 직진방향 능선으로 올라가면 사패산 0.4km, 안골입구 1.7km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에서 올라온 길이 의정부시청 부근에서 올라온 길로 안골쪽 등산로는 성불사, 호암사등을 경유하는 길로 복잡하게 등산로가 나있다. 이후 오르는 길에는 계단 작업을 하기위해 재료를 쌓아 놓아 옆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며 가파르게 오르면 우측으로 하얀 바위가 보인다. 잠시 바위를 향해 오르면 상당히 큰 규모의 바위로 첫머리 오를 때 바위가 미끄럽고 잡을 때가 마땅치 않으나 짧막한 로프가 매여져 있어 잡고 오르면 굵직한 소나무가 버티고 있어 이를 이용하여 오르면 커다란 바위에 오를 수 있다. 바위 정상에는 오를 수 없으나 주변으로 널찍하니 공간이 많아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이제 이 바위에서 내려서서 능선의 좌측 사면 길을 따라 가면 곧 도봉산과 사패산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사패산 0.1km, 자운봉 3.7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면 사패산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슬랩길에 이쁜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사패산의 정상은 매우 널찍한 바위로 되어 있으며 삼각점이 있고, 아담한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도가 있어 도봉산과 북한산의 봉우리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는 사패산 정상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회룡골재(3.65km, 약455m) 08:37
사패산 정상에서 식사를 마치고 도봉산으로 향한다. 바위슬랩지대를 내려서고 다시 사패산, 도봉산 삼거리 이정표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 후 우측으로 원각사로 하산하는 길의 이정표가 나온다. 원각사 1km, 자운봉 3.4km가 적혀 있다. 이쯤서 잠시 뒤돌아보면 사패산의 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5분여를 내려가면 좌측으로 범골입구 2.6km, 자운봉 3.1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범골능선으로 회룡탐방센타, 의정부 시청 쪽에서 여러개의 등산로가 있다. 이곳을 지나며 작은 봉들은 그냥 넘기도 하고, 우회 길을 따라가기도 하며 진행하면 회룡골재에 닿는다. 이곳은 송추계곡과 회룡골로 이어지는 고개로 송추에서 여성봉, 오봉정상, 도봉산, 포대정상을 거쳐 원점회귀산행하기 좋은 코스이며 회룡골에서 올라와 사패산이나 도봉산 어느 곳을 가도 좋은 고개다. 여기 이정표에 송추주차장 3.4km, 회룡탐방지원센타 2.5km, 사패산 1.2km, 자운봉 2.5km가 적혀 있다.
포대정상(5.57km, 약718m) 09:36 ~09:43
회룡골재를 지나며 부터는 도봉산이라 하여야 겠다.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첫 번째 우측으로 바위봉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고 계속 되는 오름길을 따라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작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해발 649봉으로 이곳부터 도봉산의 바위암릉이 시작되는 곳이다. 여기서 동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헬기장을 지나 능선을 따라 가면 원효사를 지나 원도봉까지 이어진다. 이제 우리는 초소가 있는 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우회길을 따라 간다. 예전에는 암릉으로 다니기도 했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지금은 대부분 여기 우회 길을 따라 간다. 4~5분후 망월사 하산로가 나온다. 망월사0.5km, 자운봉 1.4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가면 약 20분후 포대정상 아래 헬기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1분후 원도봉으로 하산하는 길에 닿는다. 원도봉입구 2.7km가 적혀 있으며, 자운봉 0.7km가 적혀 있다. 이곳에는 Y계곡을 우회하는 탐방안내도가 있으며 이곳에서 돌계단 길을 오르고 다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자운봉 0.3km가 적혀 있는 포대 정상에 닿는다. 포대정상 동쪽 편에는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 쪽을 조망하는 조망도가 있다. 좌로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우리가 올라 갈수 있는 신선봉의 네봉이 바로 건너다보이는 곳이다. 포대능선은 예전에 대공포대가 있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9봉(아래쪽에 막사흔적이 남아 있다)에서 자운봉과 마주하고 하는 신선대까지를 말한다. 포대능선이란 이름도 대공포대가 있었기 때문에 유래한다.
“포대능선 바로 아래에 있는 망월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海浩) 스님이 창건한 절로 전한다. 당시 해호 스님이 머물렀던 동대(東臺)의 옛 산성 이름이 망월성이었기 때문에 망월사라고 했다고 한다. 이 절은 이름 있는 선원으로서 매우 전통이 깊고, 근대의 고승인 만공(滿空)․한암(漢巖)․성월(惺月) 등이 후학들에게 선(禪)을 가르친 곳이기도 하다. 신라 말기에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이곳에 은거했다고 하며, 고려 문종 20년(1066년)에는 혜거(慧炬)국사가 절을 중창했다. 문화재로는 1793년에 건립한 천봉탑과 천봉탑비가 있고, 부도와 탑다라니판 1매 등이 있다. 특히 망월사 현판은 청나라 황제 위안스카이(袁世凱)가 직접 썼다고 한다.”(마운틴에서 옮김)
신선대(5.89km, 725m) 10:07 ~10:11
포대정상에서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서는 곳이 Y계곡이라고 한다. 포대정상과 신선대 사이 깊숲이 들어간 바위계곡으로 철주 지주에 굵직한 와이어로프가 쳐져 있다. 내려가는 곳에 좁다란 바위틈도 있고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위험한 곳이다. 안부에 닿은 후 다시 오르는 곳도 와이어로프가 쳐져 있어 잡고 오르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마지막 좁다란 바위능선으로 오를 때는 스릴도 느낄 수 있다. 이곳을 오르면 암릉구간으로 소나무와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이곳을 지나면 공단초소가 있다. 이곳에 왜 초소가 있나 했더니 여기 Y계곡은 일방통행으로 포대정상에서 신선대 쪽으로만 올수 있다고 한다. 오늘같이 평일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겹치지 않치만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이곳에서 반대로 진입하는 사람들을 단속한다고 한다. 전에는 없던 제도로 상당히 좋은 제도라 생각한다. 이후 암릉을 내려서면 앞쪽으로 신선대로 오르는 암릉이 보이지만 이곳도 좌측으로 다니기 좋도록 테크길이 있으니 테크길을 따라 가면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로 올라 우측으로 로프가 매여져 있는 암릉을 따라 오르면 신선대 정상이다. 이곳이 일반산행객들에게는 도봉산의 정상이다. 바로 앞쪽의 자운봉은 일반인들은 오를 수 없는 곳이다. 여기 도봉산의 도봉이란 이름은 조선왕조를 여는 길을 닦았으니 도봉이고, 뜻있는 지사들이 학문을 연마하고 민생을 구제하고자 도(道)를 닦았다고 도봉이라 붙였다고 한다. 실제로 도봉산에 있는 천축사, 회룡사 등 사찰에는 이성계의 왕조 창업과 관련하여 무학대사의 중창기록이 있으며 조선 중기 조광조를 모시는 도봉서원이 건립되어 국사를 논하기도 했던곳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한다.
도봉산에는 도봉주능선, 오봉능선, 송추남능선, 보문능선, 다락능선, 포대능선, 회룡능선 등 이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능선으로 포대능선과 다락능선이 손꼽힌다.
우이암 전 542봉 바위전망대(7.95km) 11:27
신선대에서 마주 하고 있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모습을 즐긴 후 이제 우이암으로 향한다. 오던 길을 따라 자운봉사이로 내려서고 테크 길을 따라 능선에 닿은 후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 간다. 예전에는 신선대에서 직접 내려가기도 했다. 이렇게 하여 대부분 우회 길을 따라가면 좌측으로 높다란 바위기둥인 주봉이 보이고 곧 마당바위로 하산하는 지점을 지난다. 마당바위에 올라 거꾸로 누워 도봉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던 때가 생각난다. 이곳을 지나고 칼바위를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가면 우측으로 오봉, 여성봉으로 가는 지점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면 계단 길을 따라 우측 오봉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3분후 해발 약525봉에 오른다. 우측으로 샛길이 있어 지역의 나이 드신 몇 분이 이곳으로 들어간다. 이곳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6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제4휴식처 0.5km, 도봉탐방지원센타 3.0km, 우이암 0.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까지가 법정탐방로라 되어 있다. 제4휴식처 하산로 지점을 지나 4분을 더 가면 우이암 0.2km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좌측으로는 도봉탐방지원센타나 보문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우이암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는 도중에 오봉에서 도봉산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아름다운 도봉산의 모습을 되세겨 보고 간다. 잠시 후 올라서면 우이암이 마주 보이는 바위전망대가 있는 해발 약542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잠시 앉아서 조망을 즐기며 쉬고 있는 분이 있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우리도 모처럼 셋이서 사진한장을 담았다. 이곳에서 우이령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우이령(9.12km, 약355m) 11:53
542봉 바위전망대에서 우이암 까지는 대략 200m 거리다.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우이령으로 가는 삼거리다. 우리는 이곳에서 살짝 금줄을 넘어 들어간다. 많이 다니지 않은 길로 길은 뚜렷이 나있지만 잡목이 걸리는 길이다. 조금 내려서니 우이남능선 쪽에서 온 길과 만난다. 이 길을 넘어 들어가는데 철조망이 쳐져 있으나 많이 넘어 다녀서 인지 끊기고 납작하게 붙어서 넘기에는 수월하다. 이곳을 넘어들어 이어지는 우이령 길은 한적하고 너무 조용하다. 등로에는 도토리가 쫘악 깔리다시피 하여 금시라도 몇 말은 줍겠다. 잠시 가파르게 능선의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기 시작하더니 곧 우이령고개에 닿는다. 바위전망대에서 이곳까지는 약 1km거리로 25분이 소요된다. 우이령은 소귀고개로 근대에 아직도 기억에 새록새록 남는 김신조 일당의 무장공비가 침투한 고개로 대전차방어물이 설치되어 있고, 미36공병단에서 1965년 4월 24일 개통하였다는 개통기념비가 있다. 우이령은 몇 해 전 까지만 해도 접근을 할 수 없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둘레길이 개통되어 우이도(1.5km)나 석굴암삼거리(1.0km), 교현리(3.0km)로 길이 이어진다.
북한산,상장봉 삼거리(9.92km, 약525m) 12:32
우이령에서 개통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인지 길 흔적이 확실치 않다. 한참을 올라가니 우측 능선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우측능선에서 올라온 길이 좋다. 이곳부터는 길은 좋아진다. 20여분을 올라 아래쪽으로 우이동과 우이동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푸른소나무님이 준비해온 수박을 들며 즐기는 사이 빗방울이 몇방울씩 떨어진다. 많은 비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배낭커버만 쒸우고 산행을 이어간다. 이곳에서 10분을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상장봉과 북한산을 잇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북한산 쪽으로는 높다란 바위봉이 하나 솟아 있고 이봉을 넘어서면 육모정고개이며 다시 올라서서 북한산의 인수봉과 마주하는 영봉을 지나 북한산 백운대로 이어진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상장봉으로 향한다.
트렝글 상장봉 정상(11.54km, 약515m) 13:14
삼거리에서 상장봉으로 향하면 등산로는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며 좋다. 14분을 좋은 등산로를 따라가니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550m가 나온다. 이봉을 지나 내려서고 잠시 평탄하게 이어가면 능선옆 바위위에 삼각점이 하나 있고 좀 더 가면 상장봉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봉의 첫 번째봉 아래에 닿는다. 잠시 높다란 바위봉 아래까지 올라서면 우측으로 계곡 건너 오봉아래 석굴암이 보인다. 이곳에서 암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가면 잠시 후 가운데 암봉 앞에 닿는다. 가운데 암봉은 오르는데 어렵지 않으므로 쉽사리 올라서서 바위암릉을 따라 가면 곧 상장봉 정상인 마지막 바위봉 앞에 닿는다. 이봉도 예전에는 로프가 매여져 있어 오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로프가 보이지 않는다. 사고가 많이 나서인지 오르는 길을 막아버린 것 같다. 현재 비도 살살 뿌리고 있고 하여 우리는 상장봉 정상인 바위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간다. 이곳도 바위지대로 비가 내려 물기가 있어 미끄러워 조심조심 돌아서 간다. 이곳을 돌아서 가면 잠시 후 트렝글과 산경표가 가리키는 상장봉 정상이 나온다. 이곳에 올라서니 민둥봉으로 몇 개의 표지가 붙어 있을 뿐 삼각점이나 표지판 등은 없다.
솔고개(14:53, 약140m) 14:24
트렝글이 울던 상장봉 정상에서부터 가파르게 내려서기 시작한다. 잠시 북한산 숨은벽 입구 쪽이 내려다보이는 바위봉을 지나 좀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바위지대가 나온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상장능선 첫 번째 암봉 아래에서 만났던 몇 분의 사람들과 다시 만난다. 식사가 끝나고 비가 제법 많이 내려 우비를 입고 진행한다. 한참을 내려서면 야트막한 능선을 넘어서서 능선의 우측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얼마를 내려서니 둘레길과 만난다. 충의길 구간이라 되어 있으며 이정표에 정면으로 우이령길입구 1.2km가 적혀 있으며 북한산 둘레길 교현리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좌측 능선으로는 북한산 둘레길 진관동이 표시되어 있고 숨은벽으로 오르는 입구인 밤골공원지킴터 3.4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어디로 가야할까 하다가 능선의 둘레 길을 따라 오는 부부로 보이는 분에게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냐고 물으니 밤길공원지킴터로 가는 능선으로 가면된다고 한다. 이 능선을 따라 가다가 산경표를 보니 우리가 가야할 능선과 거리가 좀 벌어진다. 다시 돌아서 가다가 도로가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직등을 해서 내려가니 커다란 한옥가옥이 나오며 그 안에서 누가 이곳으로 오느냐고 소리를 지른다. 우리는 길을 잘못 들어 이곳으로 왓노라고 하며 미안하다고 하며 나갈 길을 물으니 이분 조용해지며 잠시 후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분으로 보이시는 분이 나오더니 커다란 대문까지 안내를 하고는 나가도록 배려를 해준다. 밖으로 나가니 솔고개 바로 아래 도로변으로 높다란 담이 쳐져 있어 안은 들여다 볼 수 없으며 조금 더 오르니 집으로 들어가는 문이 한군데 더 있다. 잠시 후 솔고개 부대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솔고개 정상의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땀으로 범벅이 되어 더 이상 우비를 입고 진행할 수가 없어 우비를 벗어 배낭에 넣는다.
세멘트포장도로 고개(군부대 후문, 우측으로 청룡사, 15.39km, 약235m) 15:07
솔고개에서 노고산으로 오르는 초입은 반대편으로 조금 넘어가면 1905부대 간판과 그린교회 사이로 좌측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마을을 지나 좌측으로 들어가는 몇 군데의 진입로가 있으나 길이 곧 막히니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가는 소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청룡사 1.6km, 노고산 3.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좌측으로 들어가면 곧 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곳으로 들어오며 좌측으로 민가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돌아 나오고를 했으나 도로를 따라 가면 이정표가 있으니 골목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솔고개에서 원 정맥 길은 군부대가 있는 안쪽의 청운아파트를 경유해서 가면되겠지만 군부대를 무사히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우리는 이렇게 하여 미리 우회 길을 따라 노고산으로 향한다. 청룡사입구의 이정표에서 올라서기 시작하니 16분이 지나 군부대 철조망 옆에 있는 삼각점봉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청룡사 0.9km, 노고산 정상 2.6km, 솔고개 정상 1.3 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봉에서 부터는 철조망을 따라 진행을 한다. 철조망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청룡사로 가는 길이 있는 곳에서 그냥 계속 철조망을 따라 가면 잠시 후 군부대 후문 세멘트길 임도 정상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솔고개 1.8km, 청룡사 0.4km, 일영유원지(삼상리) 1.7km, 노고산 정상 2.1km가 적혀 있다.
노고산 496m(군부대 정문, 17.51km, 약485m) 15:45 ~15:50
세맨트 포장 임도끝 군부대 초소 안에는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이 보인다. 종종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을 보아서인지 그냥 보고만 있다. 우리는 곧 능선으로 올라서기 시작하니 13분후 방카가 있는 해발 약 360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약 2분을 더 가니 군부대철조망은 좌측 산 사면으로 내려가며 끝이 난다. 이후 5분을 능선을 따라가면 앞쪽으로 비포장 임도길이 나온다. 여기 임도길이 노고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로 가는 길로 예전에는 이런 이정표(노고산 1.0km, 노고산유격장 700m, 청룡사 1.2km)가 있었으나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이제 비포장임도 길을 따라 조금 가면 이후로는 세멘포장길이 군부대 정문까지 이어진다. 군부대 정문에 닿기 전 노고산 정상 트렝글이 울리고 군부대정문 앞까지 올라서니 우리가 올라온 진입로 옆으로 노고산 정상이 보인다. 노고산 정상의 대부분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노고산 정상은 갈수 없다. 정문으로 오기 전 샛길이 보이기는 했어도 정상까지 갈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181봉(좌측으로, 20.92km) 16:58 ~17:02
노고산 군부대 정문 앞에서 잠시 쉬면서 초코렛등을 먹고는 군부대 정문에서 근무를 서고 있는 군인들을 뒤로 하고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간다. 조금 돌아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하나 있지만 계속해서 철조망을 따라가면 군부대 아래로 내려서는 능선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면 북한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북한산을 잠시 조망하고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10분후 해발 약430m가 되는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금바위저수지 2.7km, 삼하리 2.0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는 금바위저수지 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다시 15분 정도를 내려서면 해발 약343m의 헬기장이 나오고, 7분을 더 내려가면 삼막골과 금바위 저수지로 내려가는 삼거리의 이정표에 닿는다. 노고산 정상 1.8km, 금바위저수지 1.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금바위저수지 방향으로 약 100m를 가다가 다시 돌아서서 삼막골 방향으로 내려선다. 여기까지 내려오는 능선의 좌측으로는 북한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운데로 구파발에서 솔고개로 이어지는 도로가 지나고 있는 것이 내려다보인다. 이후 25분 정도를 지루하게 내려서면 9번 송전탑이 나온다. 여기서 잠시 올라서면 해발 약181봉으로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을 한다.
옥녀봉 정상(군부대초소, 21.5km, 약205m) 17:16 ~17:20
181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어지는 능선은 가운데 정면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안 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어져서 내려서면 길은 매우 나쁘다. 나지막히 이어지는 잡목길을 따라가면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도 둘레길로 북한산 2.41km, 삼송역 4.09km, 옥녀봉 0.35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는 중고개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 안내도에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과 오금동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고개아래 오금동 삼막골 주민들과 지축동 중고개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던 고개로 이곳을 통해 스님들이 많이 왕래를 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개 정상에는 예전 성황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돌무지가 남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노고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옥녀봉이 있다고 적혀 있다. 중고개에서 올라서면 잠시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마지막 나무계단으로 오르면 옥녀봉 정상으로 군부대초소가 자리 잡고 있다. 두명의 건실한 군인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옥녀봉 정상의 작은 나뭇가지에는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매여 있을 뿐 옥녀봉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삼각점은 보지지 않는다. 잠시 휴식 후 출발을 한다.
371번 일영로(좌측으로 내려가면 울넘어집, 우측으로 내려가도 됨, 22.4km, 약75m) 17:42
옥녀봉에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면 몇 분후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는 양쪽으로 길이 있으나 정면으로 보이는 능선 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곳으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으로 해발 약175m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곧 구파발에서 일영으로 가는 371번 도로로 어느 쪽으로 내려가던 상관이 없다. 난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커다란 산소군을 지나 곧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건너면 구파발 쪽으로 울넘어집이라고 하는 노랑색 식당 간판이 보인다.
도로(배반고개, 좌측고개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길 보임, 24.94km, 약65m) 18:23
371번 일영로의 울넘어집 우측 임도로 오르기 시작하면 곧 능선의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닿고, 잠시 더 가면 정자가 있고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5분을 더 가면 북한산 전망대로 이곳에서 바라보면 북한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다. 여기가 정확히 오송산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지도를 살펴보면 이지점이 오송산으로 짐작된다. 북한산 전망대를 지나고 1분이 지나면 좌측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 옛길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옛길 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사각으로 된 운동시설이 있는 해발 약107봉(이봉이 오송산인지도 모름)을 지나고 3분정도를 더 가면 좌측으로 정자하나가 보인다. 여석정이라고 적혀 있다. 앞쪽으로 삼송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 길을 따라가면 곧 배주지의 철조망을 지나 우측으로 커다란 산소군이 보이며 곧 널찍한 한가한 도로에 닿는다. 이곳을 배반고개라 적혀 있는 곳이 있다.
숫돌고개(여석령, 25.8km, 약65m) 18:37
도로에 닿은 후 좌측으로 고개로 오르면 고개 정상에 닿기 전 우측으로 길이 하나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곧 능선의 고개에 닿는다. 고개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는 곳에 사각으로 된 철조망안의 시설물이 있다. 철조망에 몇 개의 표지기가 붙어 있다. 마을 뒤편 능선 길을 따라가면 몇 분을 안가서 숫돌고개의 차가 지나는 곳이 보이는 곳에서 도로공사장으로 내려서야 한다. 도로공사장 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프라스틱 팬스를 넘어서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군부대앞 숫돌고개다. 숫돌고개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분부대 정문이다. 다음번에는 이곳에서 부처 시작하여 장명산 까지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게 된다.
삼송역 26.57km, 약30m) 18:40 ~19:02
숫돌고개 군부대 정문 좌측 옆으로 사랑교회가 보이는 골목으로 내려가면 삼송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적막님이 군부대 초소병에게 묻기도 하고 삼송역에서 올라오는 군인에게 물어보기도 하니 이 길이 삼송역으로 가는 길이 맞는 것 같다. 다음번 숫돌고개에서 이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니 눈여겨보며 삼송역으로 향하니 새마을 금고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며 우측 옆으로 삼송역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오늘 울대고개에서부터 시작한 네 번째 구간 12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오늘도 함께 한 푸른소나무님 적막님 모두 고생 했습니다.
다음 마지막 장명산 까지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시간 : 12시간 10분 소요
산행거리 : 26.57km
조치원 ~서울역 : 8400원
지하서울역 ~의정부역 전동차비 : 1750원
의정부 ~울대고개 버스비 : 1300원
삼송역 ~서울역 ; 1550원
서울역 ~조치원역(입석) : 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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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네번째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상장봉~솔고개~숫돌고개
갈 때
조치원 2:57 ~서울 4:27 (8400원)
지하서울역 5:20 ~의정부역 6:12 의정부역 길건너편에서 23번 버스타고 울대고개에서 하차
구파발역(34번 버스)→울대고개
올 때
숫돌고개 ~삼송역 8번출구 ; 820m
삼송역 ~종로3가역 환승 ~서울역 38분 소요, 14역, 1250원
산행코스 :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우이암∼우이령∼상장봉∼솔고개∼노고산∼34국도∼숫돌고개
(도상거리 : 27.14km) 산행시간 : 10시간 52분(07:15-18:07)
06시30분/울대고개-2.5k-07시35분/사패산(552m)-3.5k-09시40분신선대(자운봉740m)-2.2k-11시/우이암갈림길-2k-12시25분/영봉갈림길-13시/상장봉(512.4m)-1.8k-14시40분(알바50분). 약7시간 30분
11시5분/솔고개-2.5k-13시/노고산(487m)헬기장-1.6k-13시29분/336봉-2.4k-14시15분/204.6봉-0.75k-14시40분/중촌(3시20분출발)-1.8k-107봉-1k-16시10분/숫돌고개(군부대) 약5시간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