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0855 금북3구간 엽돈재~부소산~위례산~성거산~태조산~취암산~21번국도 2015.06.02.화요일 맑음

산야0 2023. 1. 17. 19:17

금북3구간 엽돈재~부소산~위례산~성거산~태조산~취암산~21번국도

엽돈재335m, 부소산459m, 부수문이고개281m, 위례산525m, 촛봉(갓봉)490m, 사리목삼거리 333m, 성거산573m, 대머리봉353m, 태조산421.5m, 불대산283m, 취암산321m

 

2015.06.02.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3명 푸른소나무, 적막, 산야

 

엽돈재 -2.4 -부수문이고개 -4.0 -위례산 ~우물목고개 -2.2 -성거산 -2.0 -걸마고개 -3.2 -태조산 -2.5 -유랑리고개 -3.2 -취암산 -2.7 -지하차도(21번 국도)

22.2km

 

엽돈재 -1:07 - 부수문이고개 -43-위례성 -45-우물목고개 -1시간-성거산 -1시간 -유왕골고개 -22-도라지고개 -10-태조산 -30-아홉사리고개 -11 - 유량리고개 -1:22 - 경암산 -42-21번국도 8시간 소요

 

청주집 출발 05:5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6:10 ~06:20 -진천터미널 도착 07:13 ~07:15 -푸른소나무님 친지차로 이동 -엽돈재 07:34 ~07:40 -만뢰지맥분기봉(0.38km, 해발 약420m) 07:53 -좌측샛길(0.83km, 426m) 08:00 -부소산 정상(우꺽임, 1.34km, 해발459m) 08:09 -우측 양대리하산로 이정표(1.66km, 402m) 08:14 -묵묘(2.05km, 317m) 08:19 -좌측 하산로(2.53km, 304m) 08:24 -부수문이고개(우 입장 양대리, 좌 목천 북면, 2.66km, 281m) 08:27 -좌측 하산로(2.82km, 309m) 08:32 -좌측 하산로(3.02km) 08:35 -나무계단(3.2km, 380m) 08:38 -쉼터(소나무, 3.84km, 402m) 08:48 -쉼터 이정표(좌꺽임, 4.65km, 447m) 08:59 -우측하산로 09:05 -위례산 삼각점(4.91km, 523m) 09:06 -위례산 정상석(5.06km, 523m) 09:09 ~09:18 -좌측 군단이 하산로(북면 용운리,마돈뉴데이 골프장, 5.30km, 509m) 09:21 -촛봉(갓봉, 5.86km, 490m) 09:32 -삼거리(우측으로, 6.38km, 337km) 09:40 -우물목고개 사거리(좌측 임도, 6.47km, 332m) 09:42 -353(6.65km) 09:45 -360(6.79km) 09:47 -송전탑(6.87km, 350m) 09:48 -362(7.00km) 09:50 -사리목 삼거리(7.2km, 333m) 09:52 -좌측 성거산 보라매농장길 -성거산성지 10:05 -좌측 성거산 군부대 우회등산로(9.35km, 531m) 10:23 -다리(9.47km, 525m) 10:26 -삼거리 이정표(9.59km, 547m) 10:29 -계단위 봉(우측 공군부대 있는 실제 성거산 정상 573m, 9.64km, 548m) 10:32 -우측 천흥리 하산로(9.96km, 529m) 10:38 -성거산 정상석(우꺽임, 삼각점, 10.1km, 556.5m) 10:42 ~10:47 -만일고개(우 성거 천흥리, 좌 목천 송전리, 10.6km, 353m) 10:59 -405(11.0km) 11:06 -우측 영인지맥분기봉(11.1km, 394m) 11:08 -삼거리(우측으로, 11.4km, 342m) 11:13 -걸미고개(11.6km, 328m) 11:15 -쉼터(좌측 하산로, 11.9km, 349m) 11:19 -356(12.0km) 11:21 -왕자봉 삼거리(우 상명대학, 좌측으로, 12.5km, 371m) 11:28 -유왕골고개(12.7km, 351m) 11:32 -우측 각원사 하산로(12.9km, 348m) 11:34 -우측 안서동 하산로(13.4km, 342m) 11:40 -대머리봉(우 구름다리, 13.6km, 353m) 11:43 -우측 청소년수련원 삼거리(14.2km, 349m) 11:51 -태조산정상(팔각정, 15.02km, 421.5m) 12:04 ~13:01 -우측 교보수련원(15.4km, 350m) 13:08 -태조봉(삼각점, 좌측으로, 15.5km, 362m) 13:12 -352(전망좋은곳, 16.0km) 13:18 -우측 경계로 하산로(16.1km, 358m) 13:20 -아홉사리고개(우 흑성산, 16.2km, 361m) 13:22 -우측 경계로 하산로(16.5km, 323m) 13:26 -안부사거리(16.7km, 285m) 13:30 -송전탑(16.9km0 13:31 -288(17.2km) 13:35 -유량리고개(17.5km, 248m) 13:40 -구성약수 삼거리(좌꺽임, 산소, 17.9km, 305m) 13:48 -가스안전교육원 삼거리(우측으로, 18.4km, 248m) 13:57 -장고개(18.7km, 244m) 14:01 -우측 하산로(19.0km, 272m) 14:06 -불대산(19.1km, 해발283m) 14:08 ~14:18 -배넘어고개 -취암산(20.3km, 해발310m) 14:37 ~14:45 -안부(20.5km, 272m) 14:49 -경암산(20.8km, 해발 315m) 14:56~15:01 -삼각점(20.9km, 해발321m) 15:05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21.5km, 228m) 15:18 -아파트앞 삼거리(우측으로, 21.8km, 196m) 15:24 -철계단 내려서서 21번 국도(22.7km, 160m) 15:43 -굴다리앞 세종아파트 버스정류장(23.2km, 113m) 15:48 ~15:55 -시내버스로 이동 -천안시외버스터널 -16:20 ~~~21:3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22:08 -청주집 22:30

~~~~~~~~~~~~~~~~~~~~~~~~~~~~~~~~~~~~~~~~~~~~~~~~~~~~~~~~~~~~~~~~~~~~~~~~~~~~~~~~~~~~~~~~~~~

 

위례산

위례산(慰禮山)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523m의 높이의 산이다. 천안 안성의 경계지점인 직산에 위치하며 직산 위례성·검은산·신산(神山)이라고 부른다.

백두대간에서 나뉜 금북정맥(錦北正脈)의 성거산에서 서쪽으로 달려가는 산줄기가 노태산이고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산줄기가 경기도 안성의 서운산(538m)이다.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태조산(421m)으로 이어진다.

정상부에 위치한 위례산성은 충남 직산 지역에 있다는 백제의 수도 위례성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삼국사기 삼국유사에서 백제의 수도 위례성이 충청도 직산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기록이 일부 전해지며, 이후 오랫동안 위례성이 위치한 곳이라 알려져 왔다. 고려사지리지, 삼국유사,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사강목, 성호사설, 연려실기술 등 조선 중기까지 많은 책은 위례성의 위

치를 충청도 직산으로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약용의 고증으로 직산 위례설이 반박된 이후 역사학계에서는 위례산의 위례산성이 백제의 수도 위례성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인근 성거산에 위치한 성거산성과 연관지어 백제가 지은 성으로 보기도 하지만, 임진왜란 때 백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쌓았다는 전설도 전해지기 때문이다.

 

위례산성

위례산성은 그동안 몇차례 조사를 통해 산성의 축조시기와 구조의 일부가 밝혀졌다. 위례산성에 대한 조사는 1989, 1995, 1996, 1999년 등 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989년에는 서울대학교박물관과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으로 간단한 시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이 산성은 토석혼축으로 이뤄졌으며, 축조연대가 백제 초기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 뒤 95 54일부터 712일까지 70일동안 천안시가 서울대 인문학연구소에 의뢰해 시굴조사가 실시됐다.

시굴조사는 성벽 조사와 우물지 조사 등을 실시, 전체적인 성벽의 축조 양상을 파악했다.

96 925일부터 1130일까지 50일동안은 정밀 발굴조사가 실시됐다.

이를 통해 성의 북쪽 정상부와 여기서 이어지는 성벽구조가 확인됐다.

성의 정상부에서는 제사를 지내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구와 토제·철제 말들이 출토, 산성의 성격을 밝히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소는 97년 발간한 위례산성 발굴조사보고서에서 산성 성격을 차령산맥의 준봉인 위례산 정상을 둘러싼 테뫼식 산성으로 인근의 성거산성 등과 함께 직산지방에딸린 방어용 산성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산성 둘레는 950m 가량으로 크지는 않은 편이나, 여러 구간으로 세분된다.

현존하는 테뫼식 산성은 백제말이나 통일신라시대에 초축됐으며 일부 구간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수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제말기 이전 유적이 존재했을 수 있는 가능성도 조사보고서는 담고 있었다. 현존하는 산성이 축조되기 이전에 어떤 형태의 산성이 있었는지 여부는 밝혀낼 수 없었지만, 출토유물로 보아 이미 위례산 일대에 어떤 형태로든 유적이 축조돼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것. 이와 함께 발굴조사팀은 연차적인 조사와 더불어 (위례산성을) 유적 공원 등으로 조성해 역사교육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소는 99년에도 위례산성과 주변의 지표조사를 맡았다.

그러나 조사는 대부분 문헌조사에 의존깊이있게 이뤄지지 못했다. 조사보고서에서 인문학연구소는 백제 토기인 삼족기와 토기편이 출토돼 초축연대 상한을 4세기까지 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존하는 성벽의 초축시기와 관련된 유물은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이 산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초축되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수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전 입장을 반복했다.

결국 현재 자료로는 백제 초기로 초축시기를 올릴 만한 자료가 없다는 것. 그동안 진행된 위례산성 학술조사에 참여했던 직산위례문화연구소 백승명(33·천안시 입장면) 소장은 이곳을 백제 첫 수도로 보기에는 무리한 감이 많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추가발굴과 보전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icross.co.kr/cgi-bin/newsview.cgi?idx=25162&hsn=0>

어떤이에 답사기록 글 중에서..........

 

성거산

성거산은 차령산맥의 북쪽에 발달된 화강암 지대로 태조산을 비롯하여 왕자산, 일봉산, 노태산 등이 주변부에 발달해 있다. 산지의 경사는 비교적 급하나 산림지의 역할을 하며, 두 종류 이상의 수목으로 구성된 혼합림(混合林)이 자라고 있다. 능선은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고, 정상의 북서 산기슭에는 계곡들이 위치한다. 이들 계곡수는 정상으로부터 약 2 떨어진 천흥 저수지로 집수된다.성거산 주변에 있는 많은 봉우리들에서 기반암의 심층 풍화(深層風化)의 영향을 받은 작은 규모의 토르(tor) 및 핵석(核石)을 관찰할 수 있으나 산림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암봉의 단애의 발달도 미약한 편이며 이 역시 삼림에 가려 관찰이 힘들다.성거산 주변은 경사가 60~100%로 오대통(五垈統)에 속한다. 오대통은 산성암인 화강암 및 화강 편마암의 풍화 잔적물을 모재(母材)로 한 토양으로 심한 경사 내지 매우 심한 경사지인 산악지에 분포한다. 이 토양은 사양질로서 토양 배수가 매우 양호하고 토심이 얕은 것이 특징이며, 표토는 암갈색, 농암갈색, 농암회갈색 혹은 흑생의 세사 양토 내지 사양토로서 자갈과 잔돌이 있고 두께는 10~31 정도이다. 성거산의 북서측은 잔자갈이 있는 양질 조사토로서 경사는 60~100%이며 침식이 있는 도산통(陶山統)에 속한다. 도산통은 조립질 화강암 및 화강 편마암의 풍화 잔적층을 모재로 하며 약한 경사 또는 매우 심한 경사를 가진 구릉 및 산악지에 분포하고 있는 암쇄토로서 잔자갈이 많은 조사질로 유효 토심이 10~30로 얕고 토양 배수가 매우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남동측은 외산통(外山統)으로 운모 편암 및 편마암의 풍화 잔적층을 모재로 하며 자갈이 매우 많은 양질로서 토양 배수가 양호하고 유효 토심이 10~30로 얕다.성거산은 식생에 있어 중부아구 낙엽 활엽수림대에 속하며, 1998 4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성거산의 소산 식물은 1, 4, 32, 78, 203, 267, 1아종, 47변종, 4품종으로 총 319분류군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물구계 구분학적으로 볼 때 성거산의 식생은 북부 고유 분자들보다는 남부 고유 분자들이 많이 유입된 온대 중부아구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성거산의 대표 식생지는 천흥 저수지에서 만일사(晩日寺)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계곡 일원과 프란치스코 수도원 뒤편 해발 300~400m의 계곡 일원이다. 이 지역은 참나무가 우세하며 소나무가 성기게 분포하고 있는 수림이다. 그러나 성거산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정부에 군사 시설이 있어, 개발로 인한 인공 조림 및 아까시나무와 같은 조림 수종의 자연 침입에 의해 자연림이 많이 훼손되고 있다.

 

성거산 정상에는 삼국 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63호인 성거산성(聖居山城)이 위치하지만, 성곽이 많이 훼손되어 옛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현재 군사 기지가 들어서 있는 군사 보호 지역으로 개발이 늦어지는 점이 있다.산정에서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가면 백제 도읍지였던 위례산 천안 성거산 위례성[충청남도 기념물 제148]에 이른다. 서쪽 산 중턱에 만일사가 있으며, 경내에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54호인 만일사 오층 석탑(晩日寺五層石塔)과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55호인 만일사 마애불(晩日寺磨崖佛) 등 문화재가 여러 점 있다. 산자락에는 고려 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흥사지(天興寺址)가 있다. 현재 절터는 마을로 변하였지만 보물 제354호인 천안 천흥사지 오층 석탑(天安天興寺址五層石塔)과 보물 제99호인 천안 천흥사지 당간지주(天安天興寺址幢竿支柱) 등 중요한 문화재가 많이 있다. 또한 주변에 망향의 동산, 각원사, 태조산 야영장, 태조봉, 독립 기념관 등의 관광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성거산 산행은 성거읍 천흥리[천흥 저수지]에서 시작하여 만일사 만일 고개로 내려오는 3.3 코스[50] 입장면 호당리 또는 북면 납안리에서 시작하여 우물목 고개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4.5 내외 코스[1시간 20]가 있다.

향토문화대전에서 옮김

 

태조산

고려 태조가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태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유량동 북쪽의 후산(後山)으로 산 모양이 왕() 자 같다 하여 왕자산이라고 불렀다. 고려 태조 왕건이 술사 예방(倪方)의 말을 듣고 산에 올라와 지세를 살핀 후, 왕자산성을 쌓고 천안 도독부를 두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왕자산성(王字山成)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왕자산, 고을 동북쪽 12리에 있으며, 진산이다. 고려 태조가 군사를 이곳에 머물러 두었을 때에 윤계방이 [이곳을] 다섯 용이 구슬을 다투는 형세라고 아뢰어 보루를 쌓고 군사를 조련하며, 왕자성(王字城)의 이름을 내리었다. 왕자는 곧 그 산의 모양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현 지도에서는 왕자산의 명칭은 사라지고 태조산의 명칭만 남아 있다. 그래서 왕자산 태조산이 다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옛 명칭인 왕자산으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태조봉이라고도 하지만 천안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시로 흐르는 원성천과 산방천의 발원지로 하여 분수령을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북상하면 성거산(聖居山)을 이르고 좀더 치달으면 유서깊은 위례산의 위례성(慰禮城)으로 이어진다.

높이 421m. 고려태조가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태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시를 흐르는 원성천과 산방천(山方川)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북상하면 성거산(聖居山)을 거쳐 유서깊은 위례성(慰禮城)에 이른다.

산의 형성은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현재 조림이 잘 되어 계곡을 따라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이 산에 얽힌 내용을 보면, 고려태조가 930(태조 13) 후백제신검(神劍)과 대치할 때 술사 예방의 인도로 이 산에 올라 군대의 주둔지가 될만한 곳을 살폈다 한다.

이 산에는 태조가 산신제를 지냈다는 제단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왕이 머물렀다는 유왕골(留王谷유려왕사(留麗王寺) 등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한다. 산 중턱에 천년고찰 성불사(成佛寺)가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이르러 태조산야영장이 개설되어 청소년의 심신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정에는 각원사(覺願寺)가 있고 그 옆에 남북통일기원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靑銅大佛)이 있는데, 이 대불상은 1977년 조성된 좌불로서, 좌대의 지름이 10m, 좌대와 불상 전체높이가 14.2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좌불상이다.

 

전해오는 이야기

고려 태조 930(태조 13) 후백제 신검(神劍)과 대치할 때 술사 예방의 인도로 이 산에 올라 군대의 주둔지가 될만한 곳을 살폈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오는 산이다.

산 기슭에 남아 있는 훈련장에는 고려 태조가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했다는 구전이 전해오고 있지만 왕이 머물렀다는 유왕골(留王谷), 유려왕사(留麗王寺) 등의 이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 고려 태조와의 전설이 어려 있는 산이다. 태조가 산신제를 지냈다는 제단의 흔적도 남아 있다.

이곳 태조산 기슭의 각원사에는 동양최대의 청동대좌불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남북통일을 염원하고자1977 창건한 사찰이다.

각원사는 불교성지로써뿐만 아니라 천안의 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대불뿐 아니라 당호 하나하나가 웅장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대웅전, 설법전, 관음전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1996 10 15에 낙성된 대웅전은 목조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곳을 중심에 두고 오른쪽에는 칠성각, 왼쪽에는 천불전, 옆쪽에는 산신전, 설법전, 반야원 등 모두가 화려한 예술미로 운치있게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각원사에는 축대 위에 지어진 2층의 누각으로 된 건물 태조산루의 장엄한 모습으로 들어서 있다. 축대와 함께 쌓여진 정면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누각의 아래층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에는 치미라고 하는 큰 구조물이 놓여 있다. 이 치미는 대웅보전의 치미를 전시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조산루의 뒷편에는 성종루라는 현판이 붙어 있어 위치에 따라 별칭으로 불린다.

각원사의 가장 인기있는 것은 청동대좌불상과 태양의 성종이다. 태조산루 밑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운동장 같은 넓은 마당의 저편에 대웅보전이 자리를 잡고 있고 이 곳을 지나 좌측으로 조금오르면 동양최대의 청동대좌불상이 나온다. 청동으로 된 대불이 왼손이 아닌 오른손을 들고 자리를 하고 있다.

청동대좌불상은 앉아있는 키가 무려 15m나 되며 무게는 60, 귀의 크기만도 1.7m,  1.6m, 둘레 30m의 거대한 규모로 봉안됐다. 그래서 인지 보고만 있어도 느껴지는 가슴벅찬 웅장함이 대단하다. 1977 5 9 재일동포 거사가 당시 돈으로 10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봉안한 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불상몸속에는 진신사리와 팔만대장경 탁본이 보관 되어 있으며 203개의 계단을 올라와 통일을 기원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203이라는 숫자는 백팔번뇌와 관세음보살의 32화신, 아미타불의 48소원 및 12인연과 3()의 합수를 뜻한다.

태조산루의 2층에는 태양의 성종이라 이름 지어진 거대한 범종이 있다. 1984 5에 제조된 성종은 무게 20톤에 높이 4.12m, 직경 2.5m로 에밀레종보다도 크며 국내에서 제일 큰 종이라고 한다. 여기에 법고(法鼓), 운판(雲版), 목어(木魚) 그리고 범종(梵鐘) 등 불전사물(佛殿四物)이 잘 갖추어져 있다.

청동대좌불상 뒤쪽으로 곧게 뻗어 있는 소나무숲 사이로 등산로가 놓여있어 능선길로 도착할 때까지 수많은 돌탑 등 많은 장엄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양의 붉은 햇살을 받은 청동대좌불상을 보면 또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옮김

 

취암산

취암산(鷲岩山)은 높이 320m로 천안 시가지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북쪽으로는 태조봉[420m], 성거산[573m]과 남북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태조봉에서 흑성산[ 504m] 취암산으로 능선이 분리된다. 취암산 흑성산 사이에 곡저(谷底)가 남북 방향으로 발달해 있고, 곡저에는 지산리 교천리가 있다. 산기슭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샘이 있어 가뭄이 들면 이 샘에서 기우제를 지냈으며, 용혈이라고 부르는 천연 동굴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터가 있다. 1527(중종 22) 1531(중종 26)에 전국적으로 가뭄이 있어 팔도 각지에서 기우제를 지내도록 하였는데, 그중 한 곳이 취암산이었다.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취암산(鷲岩山), 조선 지형도(朝鮮地形圖)에는 취암산(鷲巖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두 개의 바위 봉우리가 수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취암산은 우리나라 산 지명에서 수리를 의미하는 지명의 한 계열로 볼 수 있다. 또 두 봉우리가 이 빠진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빠진산이라고도 부른다. 한편 배너머산이라는 이칭도 있는데,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여서 사기를 실은 배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산꼭대기의 바위에 부딪혀 배에 실었던 사기그릇이 깨졌고, 아직까지도 사기조각이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취엄산 또는 경암산이라고도 하는데 자세한 유래는 전하지 않는다.

 

취암산 일대의 지질은 호상 흑운모 편마암과 중생대 쥐라기의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취암산의 남쪽 산체는 흑운모 화강암, 태조산에서 취암산으로 능선이 연결되는 곳은 호상 흑운모 편마암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편마암은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으로 오래된 암석으로, 호상 흑운모 편마암은 서산층군 경기 변성암 복합체에 해당한다. 화강암은 석영을 포함하는 완정질의 심성암으로, 유색 광물의 종류에 의해 다양하게 분류되며 흑운모 화강암은 그중 하나이다.토양의 모재는 변성암이고, 형태적 분류는 인셉티솔(inceptisol)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엔티솔(Entisols)과 알피솔(Alfisols)이 좁은 면적이지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알파솔은 능선의 정상부에서 관찰된다.취암산에서 북으로 뱀넘어 고개~장고개~태조봉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취암산 동쪽으로는 취암산~태조봉의 능선 방향과 같은 남북 방향의 큰 규모의 곡저가 발달하였으며, 이곳에는 승전천이 흐른다. 흑성산 취암산의 동서 방향으로 발달한 작은 곡저들이 이곳에 접하고 있다.

디지털 천안문화대전에서 옮김

~~~~~~~~~~~~~~~~~~~~~~~~~~~~~~~~~~~~~~~~~~~~~~~~~~~~~~~~~~~~~~~~~~~~~~~~~~~~~~~~~~~~~~~~~~

 

청주집 출발 05:50

이번이 3구간이라 했지만 실제는 2구간이다. 저번에 산행을 끝낸 엽돈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부소산, 위례산, 공군부대가 있는 성거산, 태조산, 취암산을 거쳐 천안 신계리 부근 21번 국도까지 가는 산행으로 등산로가 좋아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은 곳이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걱정이 좀 된다. 오늘도 친구와 우리집에서 5 50분 출발하기로 약속을 하여 시외버스터미널로 걸어서 간다.

 

엽돈재 07:34 ~07:40

집에서 출발하여 도보로 20분 후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진천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한다. 진천까지는 요금이 4200원이며, 소요시간이 50분이 걸린다. 버스 타기 전 간단하게 잔돈 정리를 위하여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시고는 승차를 하니 승객이 많치는 않다. 북부정류장을 들르고, 성모병원 전에서 한번 더 승객을 태우고 달린다. 오창을 지나고, 문백을 지나 진천에 도착을 하니 7 13분이다. 청주에서 출발하기 전 푸른소나무님이 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에게 전화를 하여 엽돈재 까지 부탁을 하여 진천터미널에서는 금시 동료분의 차를 타고 편하게 엽돈재로 향한다. 백곡저수지변을 지나고 백곡면을 지나서 갈월 엽돈마을을 지나 고개로 오르면 진천에서 안성, 입장, 성환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엽돈재에 닿는다. 진천에서 7 30분 버스를 타고 갈월에서 내려 약 2.3km를 걸어 올라오려면 8 40분에서 9시는 되어야 도착을 했을 건대 1시간 30분은 푸른소나무님 동료분 덕에 빨리 왔다.

 

부소산 정상(우꺽임, 1.34km, 해발459m) 08:09

엽돈재에 도착하여 푸른소나무님 동료분과 작별인사를 나누고는 산행을 시작한다. 생거진천 표지석 옆 이정표에 서운산 4800m, 부소산 1260m가 적혀 있다. 임도로 들어가는 쇠사슬을 넘어 우측으로 접어들며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13분을 오르면 좌측으로 만뢰지맥 분기봉이 보인다. 엽돈재에서 0.38km 지점이다. 만뢰산 9960m, 부소산 1000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만뢰지맥은 시작하여 만뢰산, 덕유산, 환희산, 목령산, 상봉산, 국사봉을 지나 병천천이 미호천과 합쳐지는 강외면 궁평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9km의 산줄기다. 만뢰지맥 분기봉을 지나 7분을 오르면 좌측으로 빠지는 샛길이 하나 보이고 다시 10여분을 더 오르면 부소산 정상에 닿는다. 부소산에는 길쭉한 이정표가 있으며 삼각점이 있고 안내문에 고도와 좌표가 적혀 있다. 여기서 위례산 까지는 3750m가 적혀 있다.

 

부수문이고개(우 입장 양대리, 좌 목천 북면, 2.66km, 281m) 08:27

부소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어지며 평탄하게 간다. 5분을 가면 우측으로 양대리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며 등산로는 좌측으로 둥글게 휘어지며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5분을 가면 묵묘를 1기 지나고, 다시 5분을 또 가면 부수문이고개 아래쪽으로 가로질러 내려가는 하산로가 보이며 3분후 부수문이고개 아스팔트도로에 닿는다. 이도로는 우측으로는 입장으로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목천읍 북면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통행량은 그리 많치 않은 곳으로 고갯마루에는 부소령이라는 표지석이 있고 이정표에 위례산 2640m가 적혀 있다.

 

위례산 정상석(5.06km, 523m) 09:09 ~09:18

부수문이 고개에서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오면 5분후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고, 다시 3분을 더 가면 또 다시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다. 잠시 후 가파르게 올라서는 지점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오르고 나면 등산로는 또다시 걷기 좋을 정도로 완경사로 진행이 된다. 좌측으로 능선아래 잘 가꾸어 놓은 산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다보면 멀리까지 산줄기들이 보인다. 이후 거의 평탄한길을 걸으면 여러개의 의자가 놓여 있는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쉼터지점이다. 이곳에서 다시 3분을 더 가면 등산로가 좌측으로 급격히 꺽어지는 부분에 우측으로 쉼터봉이 있으며 그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양대리로 가게 된다. 이곳 이정표에 지나온 부수문이고개 2.1km, 위례산 0.3km가 적혀 있다. 이곳부터 등산로는 매우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6분을 숨을 몰아쉬며 오르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보이며 잠시 후 작은 돌탑이 있는 위례산 삼각점봉에 닿는다. 삼각점봉에서 다시 3분을 더 가면 위례산 성터가 있는 위례산 정상석이 있는 봉이다. 문화재 자료 제262호 위례산성표지석이 있고, 위례성 안내문이 있으며 뒤쪽으로 위례산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호당리로 입장까지는 가까운 거리다. 입장에서는 천안으로 나가는 버스 편이 많다. 위례산에서는 입장 쪽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사리목 삼거리(7.2km, 333m) 09:52

위례산 정상에서 성거산 쪽으로 향하면 3분후 좌측으로 군단이 하산로가 있다. 군단이 2.1km가 적혀 있는 쪽으로는 다니지를 않아서 길은 거의 폐허 상태로 이쪽으로 내려가면 용운리 군단이 마을에 닿는다. 또한 위례산 아래에 있는 골프장으로도 길이 이어진다. 이곳을 지나서 안부로 내려선 다음 잠시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우회길이 있는 촛봉에 닿는다. 갓봉이라고도 하는 곳으로 해발 약490m가 나온다. 이봉 이정표에는 글씨가 확실치는 않치만 유성농장입구(골프장 입구부근) 2.9km가 적혀 있으며 이정표 기둥에 촛봉이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납안리나 골프장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여기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가파르게 내려서게 된다. 10여분을 내려서면 앞을 가로지르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좌측 길은 골프장 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보인다. 여기 삼거리에는 배티성지와 성거성지가 적혀 있는 보조이정표가 있으며 임도를 조금 가면 이정표가 있는 고개에 닿는다. 임도는 좌측으로 빠지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나 다니지를 않아서 흔적만 보인다. 대부분 지도에는 조금 더 가서 성거산으로 오르는 아스팔트포장도로가 있는 곳을 우물목고개라 했지만 네이버나 다음지도에서는 이곳을 우물목 고개로 표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353봉을 오르고 2분후 약360봉을 지나 송전탑이 있는 곳을 지난다. 송전탑을 지나 오르면 이곳에서는 가장 높은 해발 약362봉으로 정상에 작은 바위가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매우 좋아지며 2분이면 운동기구가 있고 성거산으로 오르는 아스팔트도로가 있는 사리목 삼거리다. 여기 이정표에 위례산 정상 2135m, 성거산 정상 2975m가 적혀 있다.

 

성거산 정상석(우꺽임, 삼각점, 10.1km, 556.5m) 10:42 ~10:47

사리목 고개에서 부터는 성거산 정상에 있는 공군부대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가게 된다. 2~3분을 가게 되면 좌측 도로 아래로 집이 한 채 보이며 그곳으로 내려가는 세멘트도로가 나온다. 보이는 곳이 성거산 보라매 농장이라고 한다. 이곳을 지나고 내리쬐는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도로를 따라 오르면 여러개의 운동시설이 있는 성거산 성지에 닿는다. 신유박해부터 병인박해까지 비밀리에 모여 살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좀 더 오르면 두 번째 성지로 내려가는 주차장을 지나 성거산으로 도로를 따라 계속 오르게 된다. 길가에 안테나가 보이고 좀 더 올라서 산불감시탑이 있으며 좀 더 오르면 좌측으로 성거산 군부대를 돌아서 가는 우회등산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나무다리를 지나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곧 널찍한 계단으로 내려서기 전 고갯마루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능선이 하나 뻗어 나가고, 우측으로는 실제 성거산 정상이 있는 곳으로 군부대가 점령을 하고 있어 갈수가 없다. 몇 해 전 태조산에서 위례산 쪽으로 산행을 할 때는 우회등산로가 없었으며 삼각점봉에서 성거산 군부대 철조망 바로 옆을 따라 군부대 정문으로 나와 도로를 따라 내려갔었다. 그간 등산로가 변했다. 이제 이곳에서 계단을 내려서서 성거산 정상의 군부대 철조망이 저 위로 올라다 보이는 우회 길을 따라 가면 5분 후 우측으로 천흥리 임도로 내려가는 지점의 이정표를 지나서 5분을 더 가면 성거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10m 지점에 삼각점이 있으며 옆쪽의 바위를 넘어서면 태조산 쪽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서 가기로 한다.

 

걸미고개(11.6km, 328m) 11:15

성거산 정상석이 있는 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꺽이며 급격히 내려서게 된다. 12~15분을 내려서면 만일고개다. 우측으로는 성거 천흥 저수지나 만일사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는 목천 송전리로 이어지는 고개다. 고개에는 돌탑이 있으며, 이정표에 만일사 1.0km, 송전리 1.3km, 각원사 3.4km가 적혀 있으며 간단한 등산안내도가 있다. 만일고개를 지나며 오르기 시작하면 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보이는 쉼터를 지난다.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매우 좋아지며 해발 약405봉을 지나고 2분을 더 가면 국민은행 연수원 방향으로 영인지맥 분기봉이 있다. 분기봉을 지나 5분후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2분을 가면 걸미고개에 닿는다. 걸미고개에는 각원사 1218m, 우측으로 국민은행연수원, 계성군의 묘, 숙의 하씨의 묘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태조산정상(팔각정, 15.02km, 421.5m) 12:04 ~13:01

걸미고개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의자가 2개 놓여 있는 쉼터봉을 지난다. 2분후 태조산 주등산로 22번 지점으로 해발 약356봉을 지나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등산로를 따라가면 좌측으로 산소를 지나고 잣나무조림지의 시원한 등산로를 지나 상명대학으로 빠지는 삼거리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상명대학 쪽으로 가면 왕자봉이 있다. 이봉에는 몇 개의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봉으로 먼저 와서 쉬고 있는 분이 막걸리를 권하여 한잔 얻어 마시고는 태조산으로 향하면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서 잠시 후 유왕골고개로 내려선다. 이 고개에는 사각정자인 사랑의 쉼터가 있고, 유왕골의 유래가 적혀 있는 안내문이 있다. 이 고개 우측으로는 각원사, 좌측으로 유왕골로 목천읍 덕전리다. 이곳에서 오르면 능선에 곧바로 각원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다. 좌불상 610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으며 동양최대의 아미타불좌상이 있다고 적혀 있는 각원사 안내문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안서동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지점을 지나 트렝글이 운다. 대머리봉이라고 표시가 된다. 사각정자가 있는 봉으로 유왕골 1030m, 태조산 정상 1490m, 구름다리 1510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구름다리 쪽으로 대머리 바위가 있어 이봉을 대머리봉이라 한 것 같다. 대머리봉에서 10여분을 걷노라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청소년수련원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이곳이 지도상 도라지고개이며 여기부터 다시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철주가 설치된 능선에 닿는다. 철주 첫머리 부근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수련원 쪽으로 가는 길도 보인다. 이제 이곳부터 철주가 설치된 능선 길을 따라 오르게 되면 팔각정이 설치된 태조산 정상이다. 정자에 올라 내려다보면 천안시내의 대부분이 보인다. 정상석이 있고, 나무에 정상표지판이 하나 더 붙어 있다. 이곳에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천안에서 합류하기로 한 적막님을 기다려 과일등을 나누어 먹고는 취암산으로 향한다.

 

유량리고개(17.5km, 248m) 13:40

태조산 정상에서 약 1시간을 쉬고 나서 산행을 시작한다. 7분을 가면 우측 교보생명수련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지점을 지나 4~5분을 가면 삼각점이 있는 태조봉 정상이다. 이어지는 등산로는 매우 좋다. 전망 좋은곳 이정표 지점을 지나고, 우측 경계로 하산지점을 지나 2분을 더 가게 되면 아홉사리 고개로 좌측으로 흑성산 갈림길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정표가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흑성산 2020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지나서 우측으로 두 번째 경계로로 하산하는 지점을 지나면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교육원 1000m, 좌측으로 유량동 1.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날개는 땅에 떨어져 반쯤은 썩었다. 이 고개에서 올라서면 5분후 송전탑을 지나고 4분후 해발 약288봉을 지나서 고개 아래로 천안에서 목천으로 가는 도로의 터널 위가 나온다. 이곳을 유량리 고개라 한다.

 

불대산(19.1km, 해발283m) 14:08 ~14:18

유량리 고개에서 올라서면 좌측으로 남양유업천안공장이 보이고 그 옆쪽으로 가스안전교육원이 자리 잡고 있다. 8분을 오르면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는 구성약수 1.7km가 표시되어 있으며 좌측 산소가 있는 쪽으로 2.8km가 적혀 있다. 구성약수 쪽으로 해발 321.3m의 봉을 구성산이라 한다. 이곳에서 좌측 산소 쪽으로 내려서서 가면 거의 10분이 되어서 가스안전교육원으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취암산 가는 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어져서 간다. 4~5분후 취암산 2200m가 적혀 있는 안부에 닿으면 이고개가 장고개로 좌측은 지산리, 우측은 구성동으로 이어지는 고개다. 장고개에서 오르면 5분이 지나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를 지나 트렝글이 운다. 뿔대산으로 보았는대 나중에 보니 불대산이다. 해발 283m 정상 바로 아래지점에 운동기구가 있고, 그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10분간 휴식 후 다시 진행을 한다.

 

삼각점(20.9km, 해발321m) 15:05

불대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배넘어 고개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서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우리와 반대편으로 지나는 몇 사람의 아줌니들과 마주하고 헉헉대며 오르면 해발 310m의 취암산이라 적은 표지판이 붙어 있다. 보통정도의 돌탑이 있다. 이곳은 조망이 아주 좋아 동쪽으로 내려다보면 천안시가지가 그림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다시 물을 마시며 한숨을 돌린 후 가파르게 내려서면 안부로 천안에서 병천으로 가는 도로에 난 취암산 터널 위다. 이곳을 지나 다시 7분을 오르면 경암산이라 적은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삼용동으로 정맥 길은 동우아파트라 적은 방향으로 가면 된다. 경암산이라 적은 곳에서 5분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취암산이나 경암산은 같은 곳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취암산 터널이 있는 고개에서 양쪽으로 거의 높이가 같은 봉이 있어 하나는 취암산, 하나는 경암산이라 했지만 실제는 그산이그산 아닌가 한다. 여기 삼각점봉을 취암산이나 경암산으로 통일했으면 좋겠다.

 

굴다리앞 세종아파트 버스정류장(23.2km, 113m) 15:48 ~15:55

삼각점봉의 이정표 기둥에는 취암산이라 적혀 있다. 태조산 6970m, 고려산 9920m가 적혀 있다. 고려산이 적혀 있는 방향인 동우아파트 쪽으로 간다. 운동기구가 있고 작은 돌탑이 있는 곳에서 가구단지 삼거리 응원리가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오늘의 산행 마지막 지점으로 굴다리가 있는 부근이다. 여기서 내려서는 바위지대로 로프가 매여져 있으며 내려서는 도중에서 좌측으로 취암산 터널을 빠져나온 도로가 병천 쪽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 위쪽으로 흑성산이 가까이 보인다. 안부로 내려서서 앞쪽으로 있는 바위봉은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서 간다. 몇 분 후 고려산 9360m, 동우아파트 360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고려산 쪽으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 가면 6분후 동우아파트앞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정맥 길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동우아파트 옆길을 따라가면 길은 몇 번이고 이쪽인가 저쪽인가 분간이 안가지만 아파트단지 옆으로 만 가면 거의 끝 부근 까지 무사히 가서 마지막이다 싶은 곳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곧 철 계단으로 내려서게 된다. 마지막 아파트 옆으로 가는 길이 매우 좋지 않다. 정맥을 타시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여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철계단을 내려서면 천안에서 병천으로 가는 21번 국도다. 여기서 앞쪽으로는 더 이상 갈수가 없다. 국도야 넘어서지만 그 앞으로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넘을 수가 없다. 이제 국도고개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5분후 굴다리 조금 전의 세종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치기로 한다. 다음에도 길 건너에 있는 버스정류장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종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천안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많다. 잠시 기다려 버스를 타고 25분을 가니 천안시외버스 터미널이다. 도착하여 청주로 가는 버스표를 끊으니 16 45분차로 요금이 3200원이다. 잠시 기다려 버스를 타려는대 천안에 있는 전 직장동료로부터 저녁먹고 가라는 전갈이 온다. 어쩔까 하다가 버스표를 반환하니 금시 해준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나가서 기다리니 동료가 도착을 하고 택시로 이동하여 돼지고기 삼겹살로 배불리 저녁식사까지 해결을 하고 나니 다른 동료와 연결이 되어 이번에는 회집으로 이동을 하여 먹고 나니 청주로 가는 막차시간이 임박하다. 둘을 남겨두고 택시로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21 30분차를 끊었다. 막차 바로 전차로 이 버스를 타고 청주에 도착하여 집에 도착한 시간은 22 30분이다.

 

오늘 산행 길은 매우 좋았다.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이 있어 그리 덥지 않았지만 오후가 들어서며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워서 잠시 허덕였지만 대체적으로 오늘은 쉬운 산행이었다. 태조산에서부터 같이 산길을 걸어준 적막동상 고맙고, 천안에 왔다고 반겨준 두 친구께도 감사함을 전한다.

오늘은 참으로 행복한 산행을 하였다.

같이한 푸른소나무 친구도 수고했고 항상 감사 하네 ~~

 

산행시간 : 8시간 08분 소요

산행거리 : 23.2km

 

청주 ~진천 버스비 : 4200

천안시내버스비 일인당 : 1400(적막님이 내주었음)

천안 ~청주 버스비 : 3200

~~~~~~~~~~~~~~~~~~~~~~~~~~~~~~~~~~~~~~~~~~~~~~~~~~~~~~~~~~~~~~~~~~~~~~~~~~~~~~~~~~~~~~~~~~~

 

금북정맥 2구간 계획표

청주 ~진천 : 6:20 36km 50분 소요 4200

진천 ~갈월 : 7:30분 버스 승차 가능

갈월리 ~엽돈재 : 2.66km

 

청주 ~천안 : 6:30 50 3200

엽돈재 ~입장 : 10.1km (입장택시 041-585-4680, 입장 ~천안종합터미널 50분소요 201,200)

부수문이재 ~입장 : 7.3km(입장 ~천안 버스 ; 200,201번 매시 10 30 50)

 

*엽돈재에서 9시경 시작하면 천안 응원리 21번 국도 버스정류장 17 ~17 30분경 도착

 

지하차도 버스정류장 ~천안시외버스터미널버스 : 400, 401, 500, 24, 310번등, 35분 소요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 7:00 ~21:50분까지 20~30분 간격

 

엽돈재 -2.4 -부수문이고개 -4.0 -위례산 ~우물목고개 -2.2 -성거산 -2.0 -걸마고개 -3.2 -태조산 -2.5 -유랑리고개 -3.2 -취암산 -2.7 -지하차도(21번 국도)

22.2km

 

엽돈재 -1:07 - 부수문이고개 -43-위례성 -45-우물목고개 -1시간-성거산 -1시간 -유왕골고개 -22-도라지고개 -10-태조산 -30-아홉사리고개 -11 - 유량리고개 -1:22 - 경암산 -42-21번국도 8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