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 팔봉지맥2구간 문의 방고개~국사봉~용덕산~팔봉산~서부도로 연궁교회앞 2015.3.6.금요일 맑음
팔봉지맥2구간 문의 방고개~국사봉~용덕산~팔봉산~서부도로 연궁교회앞
2015.3.6.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6:25 -서원초교앞버스정류장 6:30 ~6:41 -311번 문의행 버스 -문의 남계1리(항공기술훈련원입구)버스정류장 7:15 -해발 약150봉(0.6km) 07:31 -해발약165봉(우측능선으로, 1.19km) 7:42 -송전탑(1.45km, 약145m) 07:46 -덕은이 고개(1.55km, 약120m) 07:48 -해발 약220봉(2.34km) 08:04 -좌측 하산로(2.56km, 약210m) 08:08 -작두산 삼거리(우측으로, 3.24km, 315m) 8:25 -322봉(3.80km) 8:37 -임도길 따라가면 세멘트 농로길 삼거리(우측으로, 4.38km, 약166m) 08:47 -1분후 능선 임도길 삼거리(좌측 능선 임도길로) -능선 임도따라 가면 임도끝 소나무 묘목밭 (4.96km, 약160m) 08:55 -묘목밭 넘어가면 마을뒤 물통옆 임도고개(무사골고개) 8:57 -고개에서 오르면 임도 나옴 -공터봉지나고 -소나무묘목밭에서 좌측 앞 산소 따라 내려오면 등동고개 삼거리(5.30km, 약150m) 09:03 -해발약 200봉(상수원 32번목, 5.6km) 09:09 -송전탑(5.76km, 약195m) 09:22 -임도 사거리(5.92km, 약180m) 09:14 -가시밭길 밭둑지나 포크레인 작업하는 밭 지나 사거리고개안부(좌측으로 용수말 마을, 6.24, 약175m) 09:18 -고개부터 길 양호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6.51km, 약204m) 09:23 -고속도로 절개지위 송전탑(등산로는 여기서 끝) 9:26 -좌측으로 가면 철조망 넘는대 어려움, 우측 고속도로절개지 위로 해서 고속도로위 다리로 가야함 -고속도로위 교량(6.93km, 약160m) 09:33 -모재고개 삼거리(좌 척산, 우 화당, 7.0km, 약158m) 09:35 -세멘트길 따라 들어가서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직등(우측 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야 함) -국사봉 삼거리(7.64km, 약268m) 09:50 -국사봉 쪽으로 -동암고개(좌 가중리, 우 동암, 7.91km, 약225m) 09:55 -좌측 가중리쪽 하산로(8.87km, 약255m) 10:10 -국사봉 정상(쓰러진 삼각점있음, 9.2km, 282m) 10:13 -좌측 가산리 하산로(9.41km, 약250m) 10:20 - 잠시 후 좌측 가산리 하산로 -국사봉 정상석 있는봉(9.59km, 265m) 10:24 ~10:27 -다시 되돌아서 -국사봉 정상(10.1km) 10:35 - 약252.3봉(작은 바위 있는 봉, 11.0km) 10:47 -문암고개 -다시 국사봉 삼거리봉(11.4km) 10:57 ~11:00 -약275봉(11.7km) 11:06 - 공덕고개(아스팔트도로, 12.0km, 약205m) 11:13 -261봉(우꺽임봉, 12.7km) 11:29 -여기부터 등산로 양호함 -선바위 마을 위쪽 고개(13.3km, 약155m) 11:40 -밤고개 굴다리(13.7km, 약125m) 11:48 -세멘트길로 들어가 우측 잣나무밭사이로 -칡덩굴 헤치고 능선으로 진입 -두번째 송전탑이후 길보임 -214봉(14.4km) 12:04 -1분후 좌측 하산로 -좌측 하산로(15.0km, 약210m) 12:13 -이후로 등산로 양호 -좌측 하산로(15.2km, 약230m) 12:17 -용덕산(15.4km, 243m) 12:20 ~12:40(중식) -좌측 하산로(좌,우측으로 산소군) 12:47 -30초후 좌측하산로 -송전탑16번 봉(공수골봉, 좌측능선으로, 16.2km, 251m) 12:53 -고속도로 옆 농로(16.9km, 약150m) 13:09 -석곡 굴다리(17.5km, 약95m) 13:15 -덕고개 삼거리(18.3km, 약145m) 13:25 -능선 쉼터 13:45 -팔봉산 2봉(19.3km, 297.4m) 13:52 -팔봉산 3봉(정자, 정상석, 19.4km, 292m) 13:55 ~14:00 -삼거리(좌측으로, 20.0km, 약235m) 14:12 -석실고개(좌 팔봉, 우 석실, 20.1km, 약230m) 14:15 -246봉 삼거리(우측으로, 20.2km) 14:21 -236봉(20.5km) 14:26 -구암리위 고개(21.4km, 약110m) 14:43 -인삼밭 좌측으로 돌아 능선으로 올라서면 임도 -임도 끝 도로(아스팔트, 송신탑, 21.7km, 약110m) 14:50 -앞쪽 능선으로 -도로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면 효자문 삼거리(22.0km, 약95m) 14:55 -앞쪽 세멘트농로 따라 오르면 산소위 106봉 15:00 -성신학교앞 서부도로(22.4km, 78.3m) 15:04 -성신학교 우측 능선으로 -흥덕노인병원뒤 정자(23.0km, 약110m) 15:12 -세멘포장 임도사거리(23.3km, 약90m) 15:15 -표고재배사 지나 세멘포장 도로 -인라인 롤러경기장 위쪽 세멘포장 도로(23.7km, 약90m) 15:23 -송신탑있는 능선으로 -인라인롤포경기장 위 아스팔트 도로 고개(24.1m, 약100m) 15:30 -동막동 넘어 가는 도로(24.4km, 약110m) 15:35 -삼거리봉(24.5, 약125m) 15:36 -도로(24.7km, 약110m) 15:39 -임도고개(25.4km, 약70m) 15:50 -농로사거리(좌측으로, 정면 농로 따라 가면 능선에서 나란히 만남, 25.5km, 약70m) 15:51 -다음 세멘포장고개 사거리(26.1km, 약80m) 16:02 -113봉(우측으로, 삼각점, 26.4km) 16:07 -능선사거리 16:11 -서부도로(연궁교회앞, 27.2km, 약70m) 16:17 ~19:19 -모태안산부인과앞 버스정류장 16:33 -도보 -집 17:05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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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이 지나가는 청원군 문의면과 남이면의 연혁을 문의면과 남이면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문의면은 산자수명하고 인심이 순박하며 삼국시대부터 충신열사와 효자효부 등의 명현을 많이 배출한 충효의 고장이라고 한다. 또한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주민의 반이 고향을 떠나 각지로 이주하는 아픔을 지닌 고장이기도 하다. 문의면에는 고려 초기의 고승인 일륜 선사가 명당을 찾아 일우산(양성산)에 올랐다가 제자들에게 했다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사방의 정기는 영명하다. 장차 문과 의가 크게 일어나 숭상될 것이다. 육로와 수로가 四通八達했으니 부락과 인물이 번성하리라. 그러나 어이하랴. 향후 운세가 물밑에 잠겼음을...그때 이르러 새터전을 마련케 되리라." 대청댐으로 인해 이곳이 물에 잠겼으니 선사의 예언이 적중한 셈이다.
작두산 동남쪽에 있는 문의면 미천리는 문의면의 면소재지가 있는 곳으로, 마을 뒤에 있는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쌀을 씻는 쌀뜨물이 내를 덮어 새미실 또는 미천리라고 했다 한다. 주된 부락은 원미실 마을이며 산행 중 만나게 되는 덕은이 마을도 미천리에 속한다. 원미천은 덕은이 마을 동남쪽 아래에 있는 새미실의 원 마을로, 덕은이 계곡과 샛터말 계곡의 물이 둥글게 흐르고 있어 그 모양이 마치 돛단배 같이 생겼다고 한다. 옛날에는 부락 내에서 물을 파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이유는 물을 파면 배가 가라앉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천리의 샛터는 덕은이 방죽 아래에 있는 터를 말하고 용골은 작두산 동쪽기슭을 말하며, 절골은 덕은이 방죽 위에 있던 절터를 말한다. 이곳에서 쌀 씻은 물이 흘러 미천리가 되었다는 곳이다. 덕다리골은 사람이 죽으면 묻지 않고 나무에 걸쳐놓았던 곳으로 덕은이 방죽 위의 계곡을 말하며, 서당골은 덕은이 부락 서쪽 계곡을 말한다. 안골은 덕은이 동네를 안고 있다하여 붙인 이름이다.
작두산 남동쪽의 양성산에 있는 양성산성은 유형문화재 제49호로, 백제시대에는 일모산, 신라시대에는 연산, 고려 이후부터 양성산이라고 했다 한다. 이곳은 고려의 유금필 장군과 후백제의 길환 장군이 전투를 했던 격전지로 유금필 장군이 이곳에서 승리함에 따라 후삼국을 통일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문의면 등동리(무사골 고개 부근에 있음)는 남이면과의 경계를 이루는 마을로, 본래는 문의군 북면 지역이었으며, 마을이 산등성이에 있어 등골 또는 등동이라 했다 한다. 주된 부락은 마루금 서쪽에 있는 정가울 마을이다. 산행 중 만나게 되는 무수(무사)골 마을은 사고가 없고 근심이 없으며 선비가 없는 마을로, 옛날에 일없이 먹고 노는 사람들이 산다고 해서 다른 부락에서 無事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삼봉은 오방골 뒤의 작두산 줄기에 있는 세 봉우리를 말하며 안산은 무사골의 앞산을 말한다. 청원군 남이면은 청주에서 남쪽으로 두 번째에 있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교통의 요지이다.
한국 근대 조소예술의 금자탑을 쌓은 조각가이자 조선미술 비평의 장을 열고 항일혁명으로 일생을 바친 정관 김복진 선생과 팔봉 김기진 선생을 배출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 한다. 남이면 문동리는 문의면과의 경계를 이루는 마을로, 문동리의 용수말 마을은 이곳 샘물이 용수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고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부첫대는 옛날 이곳에 부처가 있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남이면 척산(가새편)리는 용덕산 남쪽에 있는 마을로, 동편말은 척산 동쪽에 있어 붙인 이름이고, 서편말은 척산 서쪽에 있어 붙인 이름이며, 중뜸은 동편말과 서편말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남이면 척북리는 척산 북쪽에 있는 마을로, 이곳에 있는 덕고개는 그 옛날 치성을 드렸던 곳이다. 이번 구간의 끝자락에 있는 구암리는 거북바위가 있어 붙인 이름으로, 중심 마을은 청주혜화학교가 있는 본동이다. 새터말은 본동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이 마을 뒷산이 세 번째 구간에서 만나게 되는 白山이다. 백산은 산에 나무가 없고 흰모래가 많아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안성지기님 홈피에서 옮김)
청주
무심천에 뜬 배, 돛대로 우뚝 선 무쇠당간
코스 개관
청원군은 충청북도 중서부에 자리잡은 군이다. 한가운데 충청북도 도청 소재지 청주가 있다. 청주는 충청북도 행정·문화의 중심이지만 복닥거리지 않고 차분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는 도시이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청주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는 줄지은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청년 같은 푸르름으로 방문객을 맞는다.예로부터 청주를 주성(舟城)이라 했다. 청주의 지세가 무심천 위에 뜬 배의 형상이라는 것이다. 청주의 도심인 남문로2가에 서 있는 용두사터 철당간은 그 ‘배’를 안정시키기 위해 세운 돛대라고 전해진다. 고려 광종 때 청주의 호족 김예종이 유행병이 걸리자 이 당간을 용두사에 세워 부처께 바쳤다는 명문이 당간 아래쪽에 또렷하지만, 전설은 전설대로 또 그럴싸하다.운천동의 흥덕사터와 무심천 가 사직동의 용화사도 청주 시가지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답사처이다. 1984년 택지조성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흥덕사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경』을 찍어낸 그 흥덕사가 있던 곳이다. 절터 옆에 우리나라 인쇄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고인쇄박물관이 함께 있다. 용화사에는 주변의 옛 절터들에서 모아들인 고려시대의 불상 일곱 구가 함께 모셔져 있다.백제의 땅이던 시절 청주는 상당현이라 불렸다. 이어 신라가 이곳을 차지하고 신문왕 5년(685) 서원소경으로 삼았으며 경덕왕 16년(757) 서원경으로 승격시켰다. 고려 태조 23년(940) 청주로 개칭되었고 성종 2년(983)에 청주목으로 승격되었다. 청주시 동북쪽 가장자리, 상당산 위를 두른 상당산성은 백제에 속하던 시절부터 조선시대까지 청주의 보루 구실을 해왔다.상당산성 가기 전 용정동으로 빠져나가면 천제당과 산제당, 동구의 돌장승을 모시고 해마다 제를 지내는 이정골에 닿는다. 아이처럼 순진하고 따뜻한 표정을 지닌 이곳 돌장승의 몸통 아래쪽에는 건립일시와 시주자, 화주를 적은 명문이 있다. 상당산 너머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는 한말 사학자이자 언론인, 민족운동가로서 뜨거운 삶을 살았던 단재 신채호가 자란 마을로 그의 무덤과 사당이 있다.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리 부근 비중리에서 6세기 중엽 조성된 일광삼존불상을 만나고 남이면 사동리에서는 딱히 빼어난 데는 없으나 차분하고 안심스러운 절 안심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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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6:25
올겨울 내고장산 가기 일환으로 이번엔 저번 팔봉지맥 1구간에 이어서 팔봉지맥 2구간을 간다. 이구간은 내 고향 인근의 산으로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는 지형이다. 친구와 같이 가기로 한 한남금북은 친구의 갑작스런 병원치료로 잠시 접어 두기로 하고 나홀로 새벽에 일찍 준비하여 문의로 가는 311번 버스를 서원초교앞 버스정류장에서 6시 41분 승차를 하여 문의 톨게이트 조금 전의 문의 남계1리(항공기술훈련원입구)에서 내리니 7시 15분이다.
8:25덕은이 고개(1.55km, 약120m) 07:48
버스에서 이미 신발끈 매고 산행준비가 따로 필요치 않으므로 간단히 주변 지형 사진을 찍고는 앞쪽의 곰탕집 문으로 들어간다. 방고개 정점에서는 높다란 절개로 인하여 직접 능선으로 올라갈 수 없으므로 이곳에서 산행출발점을 잡은 것이다. 곰탕집 정문으로 들어가 위쪽 주차장으로 올라가 절개지를 타고 공장뒤편에 올라서 직접 능선으로 오르려다 가시잡목으로 오르기 어려울 것 같아 공장뒤편으로 돌아가서 절개지 끝에서 올라 절개지를 타고 능선으로 오르니 가끔씩 잡목이 걸리기는 해도 절개지 높은 곳까지는 무난히 오를 수가 있다. 여기서 방고개 위쪽 해발 약150봉 까지 가는 대는 전혀 길이 없어 작은 나뭇가지를 이리저리 헤치고 올라간다. 이 봉에서 내려오는 대도 길은 없다. 팔봉지맥을 더러 한 분들은 이곳을 거치지 않고 지났는지 흔적이 없다. 무내미 마을이나 미천리에서 부터 오르지 않았나 싶다. 해발 약150봉에서 내려서면 햇볕이 잘 드는 능선아래 여러기의 산소 위 능선을 지나면 우측으로 축사가 보이는 지점의 안부를 지나며 위쪽으로 햇살이 깃든 작두산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안부의 좌측에서 올라온 길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앞쪽의 벌목지를 따라 오르는 능선으로는 이제 길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해발 약 165봉에서 길이 양쪽으로 있으니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송전탑을 지나 작은 세멘포장도로인 덕은이 고개에 닿는다. 덕은이 고개 좌측으로는 문의 미천리 덕은이 마을이 있고, 우측으로는 남계리 항공학교가 있는 무내미 마을이다.
작두산 삼거리(우측으로, 3.24km, 315m) 8:25
덕은이 고개에서 부터는 길이 좋다. 6분여 오르면 양지바른 곳에 여러기의 산소가 있다. 이곳에서 바로 아래쪽으로 남계리 무내미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앞쪽으로 고속도로가 지나는 것이 보이며 그 뒤로는 안개가 자욱히 낀 성무봉에서 선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서서히 오르면 10여분이 지나 작은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선 해발 약220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살짝 꺽여서 진행이 되고 4분을 더 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등산로가 합쳐지는 곳이다. 미천리 덕은이 마을에서 올라온 길이다. 여기서 7~8분을 더 오르면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는 2개의 산소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앞쪽으로 안개가 자욱한 선도산 줄기의 산들이 보인다. 산소를 뒤로 하고 오르는 길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급경사지대를 올라서면 잠시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다시 작두산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오르면 작두산이 옆으로 가까이 보이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작두산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도 있으나 가산리 뒤편 국사봉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기에 이곳은 생략한다.
등동고개 삼거리( 5.30km, 약150m) 09:03
적두산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 길을 따라 내려온다. 안부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322봉이다. 322봉에서 내려서면 임도길이 보인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그 끝에서 세멘트로 포장된 농로에 닿는다. 문의 등동 정가울 마을 반대편의 농로 아래로 논이 있다. 농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곧 능선 삼거리로 여기서 좌측 능선 임도를 따라 가면 임도끝 소나무묘목밭이 나온다. 묘목밭 우측 옆을 따라 가면 무사골 마을 위쪽의 상수도 물통이 있는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가 무사골 마을위 무사골 고개다. 고개를 지나 오르면 곧 무사골 마을에서 올라온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 널찍한 공터가 있는 봉을 지나 소나무묘목 밭이 나온다. 묘목 밭에서 가시덤불을 헤치고 고개로 가다가 더 이상의 전진은 불가하여 좌측편의 산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니 등동고개 삼거리에서 산소를 오르는 길이 있어 쉽게 등동고개로 내려선다. 이고개도 절개지가 높아 직접 내려 올수는 없으니 산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다.
모재고개 삼거리(좌 척산, 우 화당, 7.0km, 약158m) 09:35
등동 고개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6분이 지나 상수원보호구역 32번목이 있는 해발 약 200봉이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조금 꺽여서 진행을 하면 잠시 후 송전탑을 지나고 여기서 내려서면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에서 올라서면 고사리채취를 금한다는 곳을 지나 가시밭길을 지나 오른 후 내려서면 용수말 마을이 가까이 보이는 능선으로 포크레인 작업을 하는 밭을 지나 내려서면 곧 용수말에서 올라온 고개에 닿는다. 여기 고개에서 부터는 길이 좋다. 조금 오르면 햇볕이 잘 드는 산소를 지나 나무에 걸린 청주 인덕원 표지판을 지나면 능선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가면 잣나무 사잇길을 따라 등산로가 잘나 있다. 잠시 후 고속도로위 절개지의 송전탑에서 등산로는 끝이 나고 여기서 좌측 사면을 따라 내려오니 철조망이 가로 막아 바로 옆으로 보이는 도로로 내려가려니 넘을 수가 없다. 옆으로 조금 이동하여 나무가 쓰러진 곳을 이용하여 철조망을 넘어 도로로 내려선 후 조금 오면 고속도로위 교량이다. 교량 옆으로 철조망이 끊어진 틈이 있으니 고속도로위 절개지 송전탑에서 곧장 반대편 절개지로 넘어서 절개지를 타고 이쪽으로 오면 쉽게 올수 있는 것을 헛고생을 했다. 고속도로 위 교량을 부첫대육교라 부르니 변전소아래 마을 이름이 부처대로 표기되어 있다. 이래서 이곳을 부첫대육교라 지은 것 같다. 육교를 지나 조금 가면 척산에서 화당으로 넘어가는 모재고개 삼거리에 닿는다.
국사봉 삼거리(7.64km, 약268m) 09:50
모재고개 삼거리에서 팔봉지맥 길은 우측 고개로 올라 능선으로 가야 하지만 여기서 빠르게 국사봉 삼거리에 닿아 잠시 국사봉을 다녀오려 조금 가로 질러서 가보기로 한다. 삼거리 바로 앞에 보이는 세멘트 길을 따라 들어가면 곧 우측으로는 팔봉지맥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으로 조금 더 가서 산소가 보이는 능선으로 오르면 조금 가로질러서 가는 길이다. 다행히 산소를 지나며 부터도 길 흔적이 있어 오르니 팔봉지맥 능선으로 붙었다가 가시밭길을 지나 국사봉과 갈리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삼거리봉 좌측으로는 여러기의 산소가 나란히 정렬이 되어 있으며 앞쪽으로 봉무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다. 이곳 해발이 약 268m다.
국사봉 정상석 있는봉(9.59km, 265m) 10:24 ~10:27
국사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가면 국사봉이다. 삼거리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동암마을과 가중리를 잇는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청주시가지가 가까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금시 지나온 작두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다. 동암고개에서 부터 올라서면 작은 바위가 있는 252.3봉이며 여기서 내려서면 여러기의 산소가 능선으로 있는 곳을 2번을 지나고 좌측에서 올라온 길을 지나 오르게 되면 쓰러진 삼각점이 있는 국사봉 정상이다. 이곳은 잡목이 무성하여 국사봉 정상임을 확인하고는 잘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더 내려가니 작은 봉을 하나 넘고 좌측 가산리에서 올라온 등산로와 만나고 조금 더가서 다시한번 등산로가 합치되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어져서 오르게 되면 곧 가파르게 올려다 보이는 국사봉 정상석이 있는 봉이다. 이봉으로 올라가는 곳에는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봉 정상에는 운동시설과 정자가 있으며 국사봉 정상석이 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좋다. 앞쪽으로 막힘없이 확 트이는 무심천 쪽으로 가산리 마을이 보이며 성무봉에서 선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지척에 보이는 곳이다. 이래서 국사봉 정상석을 조망이 없는 정상을 버리고 이곳에 세운듯 하다.
밤고개 굴다리(13.7km, 약125m) 11:48
국사봉 까지는 1km 정도를 예상했으나 정상석이 있는 곳까지를 다녀오니 예상보다 더 길어졌다. 거리가 1.9km가 나온다. 여기서 다시 돌아서 간다. 안부로 내려서고 첫 번째 봉은 좌측으로 우회길을 따라 안부에 닿은 후 국사봉 정상으로 오르고, 다시 내려서서 안부의 산소군을 지나 작은 돌이 있는 252.3봉을 지나 내려서면 동암고개를 지나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급경사지대를 올라서서 조금 더 가면 국사봉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물 한모금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여기 삼거리봉에서 국사봉은 왕복 3.8km로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생각보다. 상당히 길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제 능선을 따라 척산 밤고개 쪽으로 향한다. 6분을 진행하니 해발 약275봉이며 여기서 좌측으로 능선으로 따라 내려가면 아스팔트포장도로인 공덕고개다. 좌측으로는 인삼밭이 있고, 우측으로는 낚시터가 있는 고개다. 이 고개에서 부터 오르는 곳이 길이 별로 좋지를 않다. 10여분을 좀 더 오르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오른다. 몇 분 후 앞쪽으로 봉무산이 마주 보이는 해발 약261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내려서게 된다. 여기부터 이어지는 등산로는 좋다. 작은 소나무가 즐비한 능선 길을 따라 내려오면 좌측 옆으로 고속도로 안쪽으로 갇혀 버린 선바위 마을이 나온다. 선바위마을과 수대리로 이어지는 고개를 넘어서며 등산로는 끝이 나고 고개를 넘어 오르는 곳은 희미한 정도의 길이 연결이 된다. 선바위고개를 지나 오른 후 내려서게 되면 청주에서 남이면 척산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밤고개에 닿는다. 이도로는 신탄진 부강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다.
용덕산(15.4km, 243m) 12:20 ~12:40(중식)
밤고개는 중간에 분리대가 고속도로 아래에서 끊겨 있어 이곳으로 차량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넘는다. 도로를 통과하면 바로 앞쪽 세멘포장길로 들어서 우측 잣나무 사잇길을 따라 최대한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서면 칡덩굴 길을 뚫고서 조금 들어간 후 잡목을 헤치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잡목을 피해가며 진행을 한다. 이후 두 번째 송전탑이 있는 곳부터 길이 보이기 시작하여 우측으로 수대리가 가끔씩 바라보이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214봉에 오른다. 여기서 1분을 더 가면 좌측 척산1리에서 올라온 등산로가 있는 곳을 지나며 부터는 등산로가 매우 좋아 진다. 걷기 좋은 정도의 경사도와 평탄한길을 따라 8분 정도를 더 가면 좌측 척산에서 올라온 등산로와 합치되고 여기부터는 등산로가 더욱 좋아져 3분을 더 오르니 용덕산 정상 표지판이 있는 정상이다. 이 산 아래로는 좌측은 척산1리, 우측은 내 외가 마을인 수대리가 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겸한 점심식사를 한다.
덕고개 삼거리(18.3km, 약145m) 13:25
용덕산에서 점심을 먹은 후 능선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남이초등학교에서 석판동내로 가는 길목에 있는 대련리가 가끔씩 보이게 된다. 7분후 좌측으로 하산로를 지나며 능선 좌, 우로는 산소가 거의 다 차지 해있다. 30초 후 두 번째 산소로 내려가는 하산로를 지나고 5분을 더 가면 16번 송전탑이 있는 251봉이다. 이곳에 용덕산정상표지판을 세워놓은 것이 보이고, 나무기둥에 공수골봉이라 적어 붙여 놓은 것도 보인다. 우측 산 아래 대련리 공수골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공수골봉이란 자료는 몇 군데를 찾아보아도 없다. 이렇게 이름 없는 봉에 이름을 붙여 주는 것은 좋은 것이란 생각이다. 등산로는 이곳에서 우측 망월산 쪽으로 이어진다. 망월산은 내고향 뒷산으로 소시적에는 많이 올랐으나 나이가 들면서는 한번도 오른 적이 없다. 여기서 팔봉지맥 길은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이곳으로는 다니지를 않아서 능선으로 길이 흔적만 남아 있을 뿐 거의 인적이 없는 곳이다. 15분을 잡목 길을 따라 내려오니 앞쪽으로 고속도로와 척북리 아파트가 앞쪽으로 보이는 양지바른 산소에 닿는다. 산소에서 내려서면 곧 고속도로옆 소로에 닿는다. 소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6분 후 석곡에서 척산으로 넘어가는 굴다리에 닿는다. 굴다리를 통과하여 고속도로를 돌아서 덕고개에 닿으니 1km 이상을 돌아서 왔다. 덕고개를 지척에 두고 고속도로를 돌아서 도로를 따라 오는 중에는 차량이 많이 다녀 위험하기도 하다.
팔봉산 3봉(정자, 정상석, 19.4km, 292m) 13:55 ~14:00
덕고개 삼거리에서 팔봉지맥 길로 오르는 코너로는 건물이 들어서 올라 갈수 없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척북리 마을 종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침목으로 만든 계단이 있다. 이곳으로 올라서 산소를 지난 후 능선으로 붙어서 오르기 시작한다. 팔봉산 정규 등산로는 척북리 마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사동 쪽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이곳 팔봉지맥 능선으로는 등산로가 없어 가시밭길을 헤치고 올라야 한다. 얼마를 오르니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산소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척북리 아파트단지와 봉무산이 가까이 보이고 금시 지나온 용덕산이 마주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고 좀 더 오르면 벌목지 옆에 닿는다. 벌목지와 능선을 오가며 오르면 덕고개 삼거리에서 20여분 후 의자가 놓여 있는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 부터는 등산로가 매우 좋다. 좌측으로는 팔봉리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양쪽으로 쳐져 있는 안전로프를 지나고 예전에 굴이 있던 곳을 넘어서 좀 더 오르면 위자 몇 개가 있는 팔봉산 제2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팔봉리와 구미리 쪽의 조망이 트여 있다. 팔봉2봉에서 내려서고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정자가 있고 삼각점 정상석이 있는 팔봉산 3봉이다. 조금 전 봉보다는 조금 고도가 낮은 봉으로 팔봉산의 주봉이다.
임도 끝 도로(아스팔트, 송신탑, 21.7km, 약110m) 14:50
팔봉산 정상인 3봉에서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간다. 각봉 마다 의자가 있고, 5봉과 7봉에는 작은 표지판이 걸려 있다. 7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조망이 좋은 바위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강내면 일대의 아파트 단지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전망대를 지나 내려오면 길 다란 바위지대를 지나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몇 분 안가서 세멘포장 임도고개가 나온다. 고개 좌측으로는 팔봉리, 우측으로는 석실리가 있는 석실고개로 고개 위쪽으로 서낭당이 있다. 서당낭 옆으로 능선으로 따라 오르면 위쪽에서 임도와 만난다. 임도는 좌측으로 구암고개 쪽으로 가고 여기서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면 삼거리 봉인 246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벌목이 되어 훤이 트인 우측능선을 따라 가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벌목지 아래로 구암고개에서 벌목지로 오르는 임도길이 시원스레 보인다. 잠시 후 236봉을 넘어서 내려서게 되면 능선이 좌우로 갈리는 곳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가거나 임도를 따라 가도 구암리위 고개로 간다. 길이 좌우로 갈리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부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며, 좌측으로 가면 팔봉지맥길인 것이다. 구암리 마을 바로 위 고개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곳은 인삼밭이 가로 막고 있어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 산소가 있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임도길이 이어진다. 구암리위 고개에서 우측으로 가면 이 임도 길과 연결이 되는 것이다. 능선의 임도를 따라 가면 좌측 편으로 구암리의 혜화학교가 조망이 되며 잠시 후 송신탑이 나오며 594번 지방도(이곳에서는 서부도로라고 한다)에서 구암리 팔봉리로 넘어가는 아스팔트도로에 닿는다. 도로 한쪽에 공적비가 있다.
성신학교앞 서부도로(22.4km, 78.3m) 15:04
구암리로 넘어가는 도로에서 부터는 도로를 따라 구암리와 갈원리, 구미리로 넘어가는 삼거리 까지는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 좋을듯하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가니 곧 산소가 길게 늘어선 지대를 지나 끝에서 갈원리로 넘어가는 절개지를 만나 곧 우측으로 내려서면 효자문이 있는 도로로 내려서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삼거리에서 갈원리 쪽 도로 옆으로 세멘포장길을 따라 올라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르면 커다랗게 조성한 가족묘지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이 자료에서 본 백산봉으로 생각된다. 이봉에서 곧장 넘어서면 좌측으로 커다랗게 산을 파먹은 절개지위 능선을 따라 가면 곧 새로이 건설 중인 서부도로가 보이고 앞쪽으로 성신학교가 보이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양지바른 산소를 지나 곧 성신학교앞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수준점에 해발 78.3m로 적혀 있다. 트랭글 고도는 95m를 가리키고 있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끝나려 한것인대 버스시간도 안 맞고 거리도 생각보다 적게 나와 좀 더 가면 다음 594번 지방도와 만나는 연궁교회앞 까지 갈수 있을 것 같아 더 가보기로 한다.
동막동 넘어 가는 도로(24.4km, 약110m) 15:35
성신학교앞 삼거리에서 성신학교로 들어가는 인도를 따라 들어가서 성신학교 앞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성신학교 바로 옆을 지나 오르게 된다. 가장 높은 곳에 통행을 가로 막는 그물망이 쳐져 있어 살짝 넘어 서면 능선으로 임도가 연결이 된다. 이 임도를 따라 조금 가면 흥덕노인병원 뒤편의 정자를 지나 세멘포장 임도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현암동, 우측은 신전동을 거쳐 휴암동으로 가는 길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세멘포장길도 역시나 휴암 쪽으로 연결되는 길로 정면으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 좌측 밭을 지나면 앞쪽으로 표고버섯사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현암동에서 휴암동으로 가는 세멘포장길이 나오고 여기서 선인장밭을 넘어서 가시덤불 능선을 넘어서면 다시 현암동 인라인 롤러 경기장 뒤편으로 휴암동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또 나온다. 여기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높다란 송신탑이 있고, 산 너머로 사당 같은 건물이 보인다. 이제 능선으로 길은 있어 길을 따라 가니 봉을 넘어 다시 좁다란 아스팔트포장도로가 나온다. 이 길은 청주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수의동으로 거쳐 넘어온 도로다. 이 고개를 넘어 능선을 따라 가면 봉을 하나 넘어서 시원스레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내려가면 현암동에서 동막동으로 넘어가는 도로에 닿는다.
서부도로(연궁교회앞, 27.2km, 약70m) 16:17 ~19:19
이제 부터는 조금 서두른다. 사곡에서 16시 10분 출발하는 버스가 목적지인 연궁교회앞 까지는 대략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그 안에 도착하려면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것 같다. 도로에서 앞쪽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으로 길이 희미하게 나있다. 곧 봉에 닿으니 양쪽으로 길이 나있다.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다시 도로와 만난다. 도로에서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잘못 내려왔다 바로 옆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왔어야 한다. 다행히 수로와 나란히 가는 임도가 연결 되어 곧 임도고개에 닿는다. 여기 임도에서 그냥 농로 길을 따라 넘어가면 농로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오르려고 좌측 길을 따라가니 능선에서 오를 수가 없다. 조금 넘어서서 밭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여긴 가시덤불길이라 능선까지 오르는데 한동안 애를 먹었다. 애초에 정면으로 보이는 농로를 따라가면 능선에서 곧 나란히 만나는 것을 그랬다 능선으로 연결되는 곳까지도 세멘포장이 되어 있다. 임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조금을 더 넘어가면 수로아래를 지나는 임도사거리 고개에 닿는다. 이 고개를 우측으로 넘어서면 동막리로 여기 도로 참으로 복잡하게 얼키고 설켰다. 이제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대 조금 전과 같을지 알고 약은 꽤 먹고 능선 쪽으로 연결이 되는 길을 따라 가니 능선과 점점거리가 멀어져 좌측 산소로 들어가는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곧 113봉 아래 능선에 닿는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니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는 113봉이다. 이봉에서 좌, 우측으로 길이 있는데 우측 능선 길을 따라 가면 연정마을과 동막동마을 지나다니는 산길을 지나 곧 작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동막동마을에서 사용하는 식수를 공급하는 커다란 물통을 지나 594번 지방도인 서부도로에 닿는다. 고개 앞쪽으로 연궁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사진 한장 찍고 우측 방향으로 보니 버스가 오는 것이 보인다. 급히 고개 우측아래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뛰어 가니 버스가 도착을 한다.
기다리는 시간 없이 버스를 타고 모태안산부인과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 걸어서 집까지 오니 2.3km로 35분이 소요 된다.
오늘 산행은 청주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맥 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내 고장에 있는 지맥길이다. 오늘 등산로는 몇 군대를 빼고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 었다. 국사봉을 다녀오지 않았으면 23키로가 조금 넘는 거리로 적당하게 끝을 맺었을것인대 조금은 버거운 산행이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쳐서 만족하다.
산행거리 : 27.2km
산행시간 : 9시간 0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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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지맥2구간 방고개~작두산~국사봉~용덕산~팔봉산~구암리도로
갈 때
석판 5:50, 6:25, 7:20, 7:40, 7:55, 8:14, 8:33, 8:51등
올 때
사곡~충대병원~모충교~꽃다리~오동육교
사곡출발 :14:00 15:15, 16:10, 17:05, 18:00, 18:55, 19:50, 20:45, 21:55
팔봉지맥02 : 문의요금소~부첫대육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덕고개 척북삼거리
○ 거 리 : 성신학교전 도로 :26.2km (국사봉 왕봉3.8km 포함 29.7km)
문의요금소(TG) ~(6.5)~ 등동고개~(1.9)~부첫대육교(청원-상주간 고속도로)~(1.7)~공덕고개 ~(1.8)~밤고개~(2.5)~용덕산~(0.81)~248봉 철탑~(2.4)~덕고개 척북삼거리-(1.0)-팔봉산-(3.5)-청주성신학교 -(4.1) -594번 지방도(연궁교회앞)
* 2구간 : 32번 국지도→155m봉→임도→덕은이 마을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작두산 갈림길→작두산(430.3m)→작두산 갈림길→무사골 고개→등동리 도로→부첫대 육교(청원-상주간 고속도로)→모재고개→공덕고개→밤고개(17번 국도)→용덕산(243m)→248m봉→경부고속도로→석실교(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덕고개→297m봉→팔봉산(291.9m)→임도 고개→임도 고개→구암리 도로 삼거리→594번 지방도→백산봉(105m)→성신학교→콘크리트 포장도로→콘크리트 포장도로→1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1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임도 고개→임도 고개→콘크리트 포장도로→콘크리트 포장도로→113.2m봉→594번 지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