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0807 낙동9구간 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사룡산~숲재~청천봉~땅고개 2014.10.16~17. 목~금요일 맑음

산야0 2023. 1. 14. 08:51

낙동9구간 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사룡산~숲재~청천봉~땅고개

관산 393.5m, 만불산 279m, 사룡산685m, 청천봉 751m

 

2014.10.16~17. 목~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 뽀빠이

 

 산행코스

한무당재 -2시간20분 -관산 -1시간30분 -만불산 -25분 -아화고개 -1시간 -909번도로 -30분 -목장고개 -1시간30분 -비슬분기 -10분-사룡산 -45분 -숲재 -50분 -부산성 -50분 -부산성남문 -25분 -763봉 -1시간 -651봉 -1시간 10분-땅고개

산행시간 : 12시간 30분 소요

 

산행거리

한무당재 -0.9km -316.4봉 -5.0km -관산 -3.5km -애기재 -0.3km -만불산 -1.5km -아화고개/4번국도 -2.1km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2.0km -909번지방도 -3.3km -498봉 -1.3km -사룡산삼거리(삼면봉,비슬지맥분기점) -0.6km -사룡산 -0.6km -사룡산삼거리 -0.7km -생식마을정문- 0.9km -숲재 -1.0km -도솔암 -1.0km -부산 -0.6km -부산성남문터 -1.1km -760봉(청천봉) -1.4km -독고불재/어두목장 -0.6km -651봉 -1.7km -오리재 -1.8km -땅고개

산행거리 ; 31.9km 산행소요시간 : 13시간소요

 

 

청주 21:00 -문의 톨게이트 21:35 -칠곡휴게소 22:48 ~22:57 -영천톨게이트 23:33 -한무당재(220m) 24:00 ~00:15 -316.4봉(1.0km) 0:37 -약383봉(1.3km) 0:41 -약290봉(1.74km) 0:48 -안부 4거리(1.93km, 약272m) 0:51 -삼거리(좌측으로, 2.69km, 약270m) 1:04 -쌍묘(3.14km, 약245m) 1:09 -30초 후 삼거리(우꺽임) -공터 삼거리(우측으로, 3.50km, 약240m) 1:14 -산소위 조망트이는 곳(3.96km, 약230m) 1:20 -1분후 길주의(좌측 산길로, 우측 넓은 길은 하산로임) -약273봉(4.85km) 1:34 -안부 4거리(5.3km, 약255m) 1:36 -급경사 올라 -약385봉(5.42km) 1:48 -서서히 올라 -관산 정상(5.76km, 393m) 1:54 ~2:00 -능선 삼각점(6.11km, 약305m) 2:08 -안부(쓰레기 많은곳) -급경사 올라 -약315봉(6.73km) 2:21 -산소 입구(7.50km, 약250m) 2:28 - 임도길 따라 -큰 묘역(7.51km, 약273m) 2:34 -임도에서 산길로(7.70km, 약270m) 2:35 -1분후 큰 산소에서 길 잘 안보임 - 잡목길 빠져 나오면 다시 산소 있는 넓은 임도(7.98km, 약235m) 12:40 - 넓찍한 임도 따라 -양계장앞 세멘포장길(위쪽 좌측으로 올라감, 8.51km, 약273m) 2:48 -축사옆 294봉으로 산경표에 나옴 -축사 가운데로 빠져 나와 임도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감 -임도 삼거리 고개(애기재, 9.20km, 약204m) 3:03 -좌측으로 조금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산길 보임 -만불산 정상(9.52km, 279m) 3:14~3:19 -쉼터삼거리(9.52km, 199m) 3:30 ~3:39 -아미타 영천대불(10.3km, 182m) 3:52 -하추교차로 -하촌지하차도 나와 - 철길옆 임도 따라 -아화고개 4:30 - 마을길 안으로 들어가 -봉을 넘고 -경부고속도로(철조망 개구멍을 넘어 고속도로 건넘, 좌측으로 가면 굴다리 있음, 13.4km, 120m) 5:00 - 고속도로옆 절개지로 올라 - 능선따라(길 안좋음) - 임도 넘고(14.1km, 124m) 5:14 -앞쪽 임도길따라(계속 조망이 트임) -임도고개(좌측으로 201봉, 14.6km, 150m) 5:25 ~5:57 -909번 지방도(15.0km,약137m) 6:04 - 도로 따라 우측으로 조금 가면 좌측으로 사룡산 등산안내도 보임 -이정표 삼거리(사룡산 4km,효리1km 지점, 16.0km, 158m) 6:20 -1분후 산소 위(조망좋음) 6:21 ~6:50(아침식사) -송전탑(16.3km, 172m) 6:55 -임도고개 이정표(16.7km, 152m) 6:59 -이정표 사거리(17.0km, 172m) 7:04 -바위봉(18.3km, 495.6m) 7:33 -용계리 삼거리(19.1km, 약587m) 7:47 -여러갈래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 7:50 - 삼각점(조망, 19.3km, 640m) 7:57 -바위지대(조망, 19.4km) 7:58 ~8:07 -낙동정맥표지석(19.7km, 656m) 8:14 - 헬기장(20.0km, 약650m) 8:20 ~8:23 -사룡산 정상(20.2km, 685m) 8:27 ~8:36 -생식마을(21.0km, 약558m) 8:50 -숲재(21.9km, 약471m) 9:03 -앞쪽 기원정사 임도 따라 -고개(22.8km, 606m) 9:20 -임도끝 (기원정사 입구 철문, 23.2km, 620m) 9:25 ~9:31 -바위봉(23.4km, 663m) 9:37 -좌측 임도, 우측 산길 삼거리(23.5km, 660m) 9:41 -약732봉(24.2km) 9:50 - 능선 농경지 우측으로 - 710봉(25.0km) 10:09 -남문터 10:16 -안부 삼거리(우측으로 하산로, 25.5km, 640m) 10:21 -서서히 올라 드릅밭(25.7km) 10:27 -우측 잣나무밭(25.9km, 약696m) 10:30 ~10:38 -헬기장(26.3km, 756m) 10:48 -청천봉(26.35km, 759m) 10:49 - 독고불재(좌측 어두목장, 28.1km, 460m) 11:14 -651.2봉(삼각점, 28.8km, 652m) 11:33 -안부 줄쳐져 있는곳 출입금지 표지판 (오리재) 12: 05분경 -봉(30.8km, 약420m) 12:16 ~12:20 -임도 -임도 사거리(31.3km, 약333m) 12:27 -396.9봉(삼각점, 31.6km) 12:37 -땅고개(32.0km, 322m) 12:44 ~12:47 - 350번 버스 (일인당 1500원) -건천시장앞 13:00 ~17:17 - 택시 18000원 -한무당재 14:33 ~14:43 -칠곡휴게소 15:50 ~15:58 -청주 도착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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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산 경북 영천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시작해서 동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내륙 지리산에서 마무리 되는 한반도의 등줄기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산줄기를 정맥이라고 하는데, 만불산은 백두대간의 13개 정맥중 낙동정맥에 속해 있다.

낙동정맥은 태백시 구봉산에서 시작해 백병산 주왕산 사룡산 만불산 단석산 가지산 취서산 원적산 금정산등을 거쳐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서 마무리 되는 산맥이다. 따라서 만불산은 백두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영산(靈山)이라 할수 있다.

 

백두산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흰머리산”인데 산정상에 항상 눈이 덮여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백두사의 우리말 이름은 “히머리산” “히마리산” 히 마리야산“이다. ”히마리야“를 영어로 표기 하면 "Himalya"가 되고 이것을 발음하면 ”히말리야“가 되는데, 이것이 전음 되어 ”히말라야“가 된다.

 

“히말라야산”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불교경전에는 흔히 히말라야산을 설산(雪山)이라고 지칭한다. 이처럼 백두산은 설산(히말라야산)과 상총하는 신령한 산이라고 할수 있으며, 백두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만불산 또 한 부처님이 6년 고행 끝에 개달음을 이룬 히말라야(雪山)의 정기가 서린 “영산(靈山)이라 할수 있다.

 

만불산은 역사적으로도 유서 깊은 산이다. <삼국유사> 탑상(塔像)편 “사불산, 금불산, 만불산” 조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신라 경뎍왕은 당 태종이 불교를 숭상한다는 말을 듣고 크게 사방 한치, 작게는 8~9푼에 불과한 만북의 부처님을 모신 일 장(仗, 약3m) 높이의 가산(假山)을 만들어 보냈다. 이 만불산은 바위와 동굴로 각 구역을 나누고, 각 구역안에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노는모습과 온갖 나라의 산천을 조성했다고 한다.

모든 누각과 전각, 종각등을 조성해 놓았는데, 바람이 불면 종이 울리고, 1000여 명의 스님상이 모두 엎드려 절을 하도록 장치했다고 한다. 만불산은 전해받은 당 태종은 그 정교함에 놀라 “신라의 교묘한 기술은 하늘이 만든것 이지 사람의 기술이 아니다” 며 감탄했다고 한다. 태종은 만불사를 내도량(內道場)에서 봉안한뒤 스님들에게 예배토록 했다고 한다. 이처럼 만불산은 신라불교문화의 우수성과 깊은 신앙심을 상징하는 산이었다. 경덕왕이 당태종에게 보낸 “만불산”에 1만 부처님이 모셔진 것과 같이 영천 만불산에는 20만분 이상의 부처님이 봉안돼 불자들의 찬탄과 예배, 신행의 댕상이 되고 있다.

(자료 : 영천만불사 홈피)

 

 

사룡산,구룡산 경주 영천 청도

♣ 구룡산(九龍山)은 경산시 용성면 매남 4동(구룡동)에 있는 산이다. 옛날 동해의 용왕님에게는 서딸이 있었는데, 용궁에서 학대받음을 안타까이 여긴 용왕님은 그 딸을 육지에서 살도록 하였다. 해동 조선의 정기를 지닌 금강산에는 이미 용왕님의 동생이 자리잡고 있었다. 태백산 줄기를 따라 살기 좋은 남으로 남으로 내려와 보니 수목이 울창하고 꼭대기가 넓고 편편한 이상스러운 산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곳에 영주의 터전을 잡게 하였다. 이 용은 때때로 구름을 낳고 비를 내리게 하여 육지의 억조창생을 도왔다.비를 내리게 하는 용은 열 마리의 귀여운 새끼를 낳았고 날이 갈수록 탐스럽게 자랐다. 다른 새끼들은 모두 어미 용의 말을 잘 듣고 효성이 지극한데, 유독 막내 새끼만은 항상 말썽을 부리고 불효막심하였다. 어미 용은 항상 막내를 타일렀지만 끝끝내 듣지 않으므로, 하는 수 없이 동해의 용왕님에게 벌을 주도록 청하였다.용왕님은 고생한 어미용을 용궁으로 부르고 9마리의 용은 넓은 하늘나라에 올라가게 하여 이 세상의 비와 구름을 관장케 하고 말성꾸러기의 용은 그곳에서 쫓아내었다. 쫓겨난 용은 지금의 용산에서 살다가 본래의 살던 곳이 그리워 찾아가다가 용왕님의 노여움을 사서 병을 얻어 죽고 말았다. 이곳이 지금의 반룡산이라고 한다. 이 구룡산은 9마리의 용이 하늘에 올라간 뒤부터 그렇게 부르게 되었으며, 그곳에 생긴 동리를 구룡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경주 영천 청도를 넘나드는 사룡산 - 구룡산. 정확히 말하자면 경주와 영천의 경계가 사룡산 능선길이고, 상봉은 영천과 청도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웃한 구룡산은 영천과 청도를 가로지르다 정상은 영천으로 약간 올라 서 있다.낙동정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사룡산(四龍山·685m)과 구룡산(九龍山·675m) 산행은 겨울에 원없이 낙엽깔린 능선길을 내달릴 수 있는 코스다. 전형적인 육산인 이 산들은 적당한 오르내림과 고요함으로 겨울산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산행은 경주시 서면 아화리 - 형제농장 - 잇단 철탑 - 첫 전망대 - 삼각점 봉우리 - 낙동정맥 갈림길(삼면봉) - 작은 철탑 및 전봇대 - 산불초소 - 생식촌 갈림길 - 헬기장 - 사룡산 정상 - 도로(오재) - 구룡산 등산로 입구 - 수암재 - 미륵바위 - 무지터 갈림길 - 구룡산 정상 - 무지터 - 무지터 갈림길 - 구룡산 등산로 입구 - 민가 - 상리버스정류장 .약 6시간30분 정도 걸린다.아화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해 직진, 아화농협을 끼고 왼쪽으로 접어든다. 정면의 높은 산인 사룡산을 중심으로 오른쪽 뒤가 구룡산, 왼쪽이 오봉산이다. 오른쪽의 낮은 능선이 낙동정맥.이후 경부고속도로 밑 굴다리 - 갈림길서 '산내' '천촌' '우라리' 방향 - 금정사 이정표 - 서면 서오·천촌리 경노당 - 상부교 순으로 40분 정도 걷는다. 상부교를 건너 포도밭을 따라 100m쯤 가다 오른쪽 시멘트길로 가면 형제농장 뒤로 산길이 이어진다. 곧 갈림길. 왼쪽으로 오른다. 오른쪽 길은 낙동정맥으로 이어지는 길. 지금부터 사룡산 정상 턱밑까지 100분 정도는 낙동정맥 구간.잇단 철탑을 지나면 소나무 터널.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길인데다 이따금 고개를 숙이고 가야할 정도로 나뭇가지가 삐죽 나왔다. 오르막길은 갈 지(之)자가 아니라 거의 직선형이어서 체력소모는 배 가량 더 든다. 30분 정도 이렇게 오르면 어느새 낙엽길. 삭풍은 얼굴을 할퀴고 산짐승은 오간데없어 적막하다.바위와 바위 사이를 통과하면 첫 전망대. 짙은 안개 탓으로 왼쪽 저 멀리 구룡산만 희미하게 보일 뿐 뚜렷한 형체는 볼 수 없다.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비록 싸락눈이지만 오랫동안 내리다보니 눈꽃세계가 조금씩 펼쳐진다. 비로소 대원들의 표정이 밝아온다. 삼각점 봉우리를 지나 거대한 바위절벽을 에돌면 갈림길. 왼쪽은 낙동정맥길로, 여기서 숙재 - 부산성 - 당고개를 거쳐 영남알프스 고헌산으로 이어진다. 산행팀은 오른쪽으로 간다. 삼각점 봉우리서 10분 거리.곧 낮은 무명봉. 작은 철탑과 전봇대 그리고 우측 길 옆 산불초소가 모여있다. 이곳은 경주의 서면 산내면, 영천 북안면 등 3개 면(面)이 만나는 지점으로 삼면봉(三面峯)이라 명명했다.삼면봉을 지나면 갑자기 길이 넓어진다. 길 왼쪽, 다시말해 사룡산 정상 인근 평원지대에 위치한 생식촌과 연결되는 길이다. 곧 만나는 첫 이정표도 왼쪽이 생식촌임을 알려준다. 오재 소공원과 구룡산(무지터) 방향으로 간다. 헬기장을 지나 억새군락지 우측으로 가면 정상. 신기하게도 정상 너른 터에 무덤이 있다. 과거 낙동정맥 종주자들은 갈림길에서 400m 정도 떨어진 사룡산을 그냥 지나쳤지만 최근에는 20분 거리의 이곳을 들르는 것이 추세.하산은 정상 갈림길서 우측으로 간다. 이른바 비슬기맥길이다. 기맥은 정맥에서 갈려져나온 지맥으로, 비슬기맥은 대구·창녕 방향으로 향하는 산길. 즉 사룡산에서 출발, 구룡산 - 발백산 - 비슬산 - 열왕산을 거쳐 창녕 종암산으로 이어져 낙동강에서 끝을 맺는다.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길 곳곳에는 최근 나무를 베어 산길을 낸 흔적이 역력하다. 길 좌측에는 청도 운문댐 가는 길이 보인다. 집채만한 바위인 시루봉을 에돌아 급경사길로 내려서면 도로. 오재다. 영천 북안면과 청도 운문면의 경계. 도로 오른쪽으로 가면 오재 소공원, 왼쪽으로 30m 정도 가면 구룡산 등산로.역시 소나무터널로 시작되며 낙엽길이 반복된다. 두세 개의 무명봉을 50분 정도 오르내리면 다시 도로. 수암재다. 여기서 길건너 '구룡산' '무지터'라고 적힌 방향으로 150m 시멘트길로 오르면 산길 입구를 만난다.15분쯤 뒤 돌부처를 닮은 미륵바위를 지나면 곧 무지터 갈림길. 왼쪽 정상으로 갔다가 오른쪽 무지터를 거쳐 내려온다.정상은 갈림길에서 5분 뒤. 사룡산 정상과 마찬가지로 역시 억새밭이다. 하산은 삼각점을 보고 북동쪽인 우측으로 내려온다. 5분 후 사거리. 왼쪽은 구룡마을, 우측으로 가면 무지터. 연중 마르지 않는 조그만 샘이 있다.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한 곳. 옛날에는 무지터 바로 옆 너럭바위에서 마을사람들이 모여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너럭바위에서 무지터 갈림길까지는 12분, 여기서 구룡산 등산로 입구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 다시 여기서 안산휴게소 앞 상리 버스정류장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산행코스 : 경주시 서면 아화리 - 형제농장 - 잇단 철탑 - 첫 전망대 - 삼각점 봉우리 - 낙동정맥 갈림길(삼면봉) - 작은 철탑 및 전봇대 - 산불초소 - 생식촌 갈림길 - 헬기장 - 사룡산 정상 - 도로(오재) - 구룡산 등산로 입구 - 수암재 - 미륵바 위 - 무지터 갈림길 - 구룡산 정상 - 무지터 - 무지터 갈림길 - 구룡산 등산로 입구 - 민가 - 상리버스정류장. 약 6시간30분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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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1:00

오늘 산행으로 경북 오지라 할 수 있는 봉화 울진 영양 청송 영양 포항 영천지방은 끝을 맺게 된다. 저번 영천의 블랫재에서 시작하여 포항으로 넘어가는 시티재를 지나 한무당재 까지의 산행으로 산간 오지의 산행은 거의 끝이 나고 이번 구간은 그보다는 교통편이나 산행초입으로 진입하는 대도 한결 수월 한곳이다. 영천과 경주를 경계로 하고 있는 한무당재는 저번 산행이 끝나고 택시를 수배하여 지명을 이해시키는데 한참이 걸렸다. 한무당재는 이 지방에서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지도를 찾아도 할마당재로 찾아야 나온다. 이렇듯 지방 사람들도 생소한 이 고개는 영천 덕정리에서 경주 심곡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좁은 산길이 었으나 지금 한창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라 어수선하고 절개지가 상당히 높아 졌다. 오늘 산행을 같이 하던 적막아우가 몸이 좋지를 않아 빠지게 되어 매우 섭섭한 가운데 세명이서 출발을 하기로 한다. 청주에서 21시 출발을 한다.

 

한무당재(220m) 24:00 ~00:15

청주를 출발하여 문의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상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선산을 지나고 김처JC에서 경부고속도로 진입하여 달리다가 칠곡휴게소에서 잠시 바람을 쏘인 후 출발을 한다. 칠곡휴게소에서 영천 톨게이트 까지는 40분이 못 걸려 도착을 한다. 영천톨게이틑 빠져나와 달리면 우리가 산행도중 넘어야 할 아화고개를 넘어 조금 더 가면 아화교차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방향으로 가면 커다란 저수지가 나온다. 심곡저수지다. 심곡저수지변을 따라 올라가면 도리보건지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 가면 얼마 못가 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한무당재 넘어 덕정리 삼거리까지의 확장공사및 포장공사로 비포장 길이지만 널찍하니 차량이 다니는 대는 큰 무리는 없다. 천천히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높다란 절개지가 나오며 우리가 저번에 산행을 마친 한무당재에 닿는다. 한무당재는 도로 공사 중이므로 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조금 아래쪽 널찍한 지점에 차를 주차시키니 24시다.

 

산소 위 조망 트이는 곳(3.96km, 약230m) 1:20

한무당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00시 15분 헤드랜턴을 밝히고 산행을 출발한다. 북쪽 절개지로 올라서면 처음엔 길이 보이지 않치만 높다란 절개로 오르기 전 널찍한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올라 능선에 닿으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산행이 시작된다. 능선에 둘레석과 상석으로 잘 가꾼 산소지대를 지나면 산소위 소나무에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이제 거의 평탄한 능선을 따라 들어가면 20여분 후 잠시 올라 해발 316.4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이후 해발 약383봉, 290봉을 지나 안부 4거리에 닿은 후 진행하면 13분 후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5분 후 쌍묘가 나온다. 쌍묘 위로 뜬 초승달이 휘영청 밝고, 무수히 많은 별들이 하늘에 깔려 있다. 쌍묘에서 30초 정도를 더 가면 우측으로 방향이 급격히 꺽이는 능선에 닿는다. 이후 능선을 따라 4~5분을 더 가면 좌측사면으로 산소가 있는 능선으로 조망이 확 트여 앞쪽으로 높다란 산이 시커멓게 보인다. 아마 저산이 능선을 돌아가면 관산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서 1분 정도를 더 가면 길이 능선 우측 아래쪽으로 잘 나 있는데 이 길을 가면 안 된다. 정맥 길은 능선으로 붙어서 가야 한다. 길이 잘 안보이니 조심해야 할 곳이다. 능선을 따라 거의 평탄한길을 따라 13분 정도를 더 가면 해발 약 273봉으로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은 칠전리 좌측에 있는 무학산으로 가는 길로 보인다. 이 후 좌측으로 빙 돌아 가는 능선을 따르면 2분후 안부 4거리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골안재에 닿는다. 안부를 지나 급경사로 오르게 된다. 경사가 너무 세어서 잠시 방심하면 뒤로 밀리기 십상이다. 급경사 지대를 올라서면 해발 약385봉에 닿고 여기서 부터는 능선길이 완만해져 6분을 더 가게 되니 오늘의 첫 번째 산인 관산이다. 관산 정상에는 커다란 산소가 있고, 산소 봉분 옆으로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을 한다.

 

양계장앞 세멘포장길(위쪽 좌측으로 올라감, 8.51km, 약273m) 2:48

관산에서 내려서는 길도 급경사길이다. 8분여 내려오면 능선에 삼각점이 하나 보인다. 이후 6~7분을 평탄한 능선을 따라 가면 쓰레기가 많은 안부를 지난다. 여기 안부에서 좌측으로는 경주 아화 심곡지가 가깝고 우측으로는 영천 북안면 신촌리가 가깝다. 여기 안부에서 급경사 길을 5분여 오르면 해발 약315봉에 닿고 이봉을 넘어서면 우측으로 영산홍나무가 많이 보이는 묘역입구에 닿는다. 이곳부터 이어지는 길은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진행이 된다. 임도 길을 따라 살며시 내려선 후 다시 살며시 오르면 큰 묘역이 있는 곳에서 임도는 좌측으로 넘어가고, 등산로는 앞쪽으로 들어간다. 약 1분을 들어가면 여러기의 산소가 모여 있는 곳에서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으니 이곳에서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산소 좌측 아래쪽으로 길이 있으나 잡목을 헤치고 나가야 한다. 잠시 후 잡목 길을 빠져 나오면 산소가 있는 매우 넓찍한 임도로 빠져 나온다. 여기부터 이어지는 임도 길은 좀 전의 임도길 보다 길도 널찍하니 좋다. 서서히 오르는 임도를 따라 8분 정도를 오르니 아직 주변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의 암흑 속에 코를 몹시 자극하는 냄새가 들어온다. 이윽고 앞쪽으로 커다란 축사가 나오니 이곳이 지도에 294.9m로 표시된 부근으로 축사앞쪽으로 세멘포장 농로길이 나온다.

 

만불산 정상(9.52km, 279m) 3:14~3:19

농로 길을 따라 위로 오르면 커다란 양계장 안으로 불빛이 보이며 꼬꼬댁 꼬꼬댁 거리는 닭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곳 가장 높은 곳에 닿으니 양계장 관리사를 통과 하도록 되어 있다. 이곳 좌측으로 294.9봉으로 보이는 널찍한 봉이 보인다. 양계장 관리사를 넘어서도 세멘포장 농로 길은 계속 이어져서 지그재그로 내려서게 된다. 잠시 네이비와 길이 맞지를 않치만 이를 무시하고 농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지막한 고개에 닿는다. 이곳에서 농로 길은 양쪽으로 갈려져 내려가고, 등산로는 농로길 좌측 편으로 10m 비켜서 앞쪽 산기슭을 따라 올라간다. 이고개가 산경표에 애기재로 표기되어 있는 고개다. 여기서부터 이어지는 길은 풀이 수북이 자란 길로 오르는 대는 크게 힘이 들지는 않는다. 애기재에서 10여분을 오르면 앞쪽으로 높다란 탑이 나온다. 아 ~· 이곳이 만불산이구나 하는 직감이 금시 든다. 만불산 정상은 높다란 진신사리탑이 있고, 진신사리탑 안내문이 있으며, 보통크기의 석불이 있으나 주변으로 무성한 풀이 말라붙어 도깨비풀씨를 비롯한 각종 풀씨가 옷에 찰싹 달라 붙어 이를 제거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겠다. 주변으로 상당히 널찍한 만불산 정상이지만 찾는 사람은 없는듯하다. 한쪽 편 나뭇가지에 만불산 정상 표지판이 걸려 있다.

 

아화고개 4:30

만불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그런대로 괜 찬은 편이다. 내려서는 입구에 삼거리가 있다. 우측으로는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는 길은 좋지만 표시가 없다. 우리는 좌측 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10여분을 내려서니 쉼터가 나온다. 돌로 만든 식수터가 있으나 물이 고여 썩고 그나마 물은 나오지 않는다. 이곳 이정표에 우측으로는 황동와불열반상, 좌측으로는 아미타영천대불이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보이는 아래쪽이 영천의 유명한 만불사 인갑다. 여기서 10여분 휴식 후 좌측 길을 따라 가니 식수터가 있는 쉼터가 있고 여기서 좀 더 가면 아래쪽으로 널찍한 도로가 보이며 그곳으로 내려서는 샛길도 있다.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앞쪽으로 커다란 아미타영천대불이 나오며 그 옆으로 도열해 있는 황금불상들이 보인다. 이곳이 만불사 납골묘역으로 영천대불 아래편으로는 많은 왕생탑묘가 보인다. 아미타영천대불은 규모가 커서 우리가 쓰고 있는 헤드렌턴으로 비추고 사진을 찍었지만 찍히지를 않는다. 이곳은 낙동정맥 길에서 비켜선 길이지만 같이 산행하는 뽀빠이님이 가지고 있는 네이비에서는 이 길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 만불사 영천대불을 꼭 보고 가도록 만든 것 같다. 산경표와 지도는 만불산에서 내려오다 좌측 능선으로 길이 나있지만 뽀빠이님 지도는 우측으로 해서 이곳으로 오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내려서는 길은 하추교차로 대덕농산이 있는 곳을 가운데 두고 양쪽능선으로 어느 지도는 좌측으로, 어느 지도는 우측으로 길을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화고개 부근의 복잡한 도로로 인하여 도로를 건너는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요즘 새로운 지도는 하추교차로에서 화촌지하 차도를 지나 도로를 타고 아화3리 상추라고 하는 마을을 지나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나와 201.4봉 쪽으로 오도록 간소화 되어 있는 것이다. 낙동길 정석은 만불산에서 조금 내려와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대덕농산이 있는 좌측 능선을 따라 아화고개로 오도록 되어 있다. 이곳에서 복잡한 도로와 철길을 건너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 때문에 뽀빠이님과 한참을 고민하다가 굴다리 옆 세멘포장 도로를 따라 오르니 철길을 따라가는 세멘포장 임도길이다. 이 길을 따라 몇 분을 가면 아화고개를 넘어서온 마을 입구에 닿는다.

“아하고개는 경북 영천시 북안면과 경주시 서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4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수리시설이 좋지 않아 농사를 짓지 못하였으면 하절기에 초목이 고사(枯死)될 정도로 한해가 심하여 언덕에 불을 지르면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탔다고 하여 아하고개(阿火)라 불렀다 한다.”

 

909번 지방도(15.0km,약137m) 6:04

여기서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면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는 표지기 하나 보이지 않는다. 요즘 낙동 길은 대부분 새로운 길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능선 전 임도에서 뽀빠이님과 둘은 새로운 길을 따르고, 나는 그냥 능선으로 올라 아화 3리에서 상추마을로 가는 마을 뒷산의 능선을 따라 간다. 능선으로 철탑이 있는 곳에서 길이 끊겨 밭을 따라 내려서니 고속도로변 철조망에 닿는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건널 수 없어 등산로는 상추마을로 내려서서 굴다리를 통과하도록 되어 있다. 난 여기 철조망에 개구멍이 있어 빠져 나가 아직 어두운 새벽이라 차가 끊기는 틈을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건넜다. 이곳을 정상적으로 건너려면 좌측으로 조금 가면 굴다리가 있으니 안전하게 그쪽으로 건너면 된다. 우측 상추마을 쪽으로 굴다리가 있으나 더 멀다. 고속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타고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니 길은 보이지 않고 잡목 많이 무성하다. 간신히 뚫고 지나니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 길을 건너면 앞쪽으로는 널찍한 임도길이 능선으로 나있으니 이곳은 통과하기가 수월하다. 이능선의 우측으로는 조망이 확 트이는 곳으로 거의 대부분 농토가 있다. 201.4봉으로 향하다가 잠시 일행이 어디쯤 오나 전화를 하니 바로 앞쪽으로 불빛이 보이며 거의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안심을 하며 농토 옆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201.4봉으로 진입 할 곳에 등산로가 없다. 지도와 산경표에는 201.4봉을 넘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임도를 따라 201.4봉 우측 고개로 오르게 되어 있다. 고개에서는 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여기 고개에서 아화고개에서 헤어진 뽀빠이님과 친구가 아직 오지를 않아 몇 차례 전화 통화 끝에 고개아래쪽 임도에서 만났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909번 지방도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도로 좌측으로 사룡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입구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바위봉(18.3km, 495.6m) 7:33

이제 먼 산 너머로 검붉은 빛의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909번 지방도 사룡산 입구 고개에는 영천시 북안면 신효로로 표시된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사룡산으로 향한다. 능선의 좌측으로는 저수지 아랫마을인 서오리가 간혹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우측으로는 효리 마을이 있다. 거의 평탄한 길을 따라가면 15분 후 좌측 능선 등산로와 합류하는 174.7봉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여기 이정표에는 효리 1km, 사룡산 4km, 생식마을 3.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조금 올라가면 조망이 좋은 산소가 나온다. 우리는 이곳 소나무아래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소나무 아래가 이슬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나무위로 사룡산의 아침 햇살이 깃들어 붉은 빛이 감도는 높다란 봉이 보인다. 이제 날이 밝아와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보인다. 30분간의 식사시간을 마친 후 이제 사룡산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 중 가장 힘이 드는 곳일 것이다. 고도 500m를 치고 올라야 한다. 산소에서 출발을 하면 5분후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을 지나 4분후 능선을 가로 지르는 임도길이 나온다. 좌측으로는 숲재로 오르기 전 있는 마을인 천촌리이고, 우측으로는 효동지를 거쳐 효리로 가는 길로 보인다. 이 고개 이정표에 효리 1.6km, 사룡산정상 3.4km, 천촌리 0.6km가 적혀 있다. 이제 이곳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로 등산로는 임도수준으로 널찍하니 좋다. 5분을 더 가면 양쪽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에 이정표가 또 있다. 사룡산이 3km 남은 지점이다. 다시 200m를 더 가서 양쪽으로 하산로가 있는 곳에 이정표가 또 있다. 이곳은 양쪽으로 길이 있는 곳에는 틀림없이 이정표가 있다. 이제 이곳부터 등산로는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우거진 소나무숲길로 등산로는 산길로 좁다랗게 나있다. 등줄기에 땀이 흠뻑 배고 이마에는 땀이 비오듯 한다. 30분을 헉헉대며 오르니 바위봉인 495.6봉이다.

 

사룡산 정상(20.2km, 685m) 8:27 ~8:36

바위봉에서 부터는 능선이 조금 평탄해진다. 15분을 더 오르면 우측 용계리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효리 4km, 사룡산 1.1km, 생식마을 0.7km, 용계리 3.1km가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한쪽은 조금 높고 한쪽은 낮은 못생긴 바위사이를 지나 조망이 좋은 여러 갈래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서는 용계리의 골짜기로 이어지는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들녘이 보이고 조금 멀리 영천시내 까지도 보인다. 이곳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삼각점(639.9m)이 있는 조망이 좋은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용계리 쪽의 들녘과 영천시내까지 조망이 확 트여 있으며 바로 아래쪽으로 고속철도가 지난다. 고속 열차가 지날 때 마다 우람한 굉음이 이곳까지 들린다. 이곳을 지나면 곧 바위지대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경치가 좋은 곳이다. 사룡산 넘어 구룡산으로 가는 능선을 가까이서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도 영천시내까지의 조망이 매우 좋다. 이곳에서 10여분 간 휴식을 한 후 내려선 후 다시 오르는 곳으로는 로프가 쳐져 있으며 위쪽으로 작은 선바위 같은 것이 있다. 선바위를 지나 올라 조금 더 가면 낙동정맥 표지석이 있는 656봉이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을 급선회 한다. 이곳에는 용계리 3.7km, 효리 4.5km, 사룡산 정상 0.6km, 생식촌 0.3km가 적힌 이정표가 있으며 비슬지맥분기점 밀양기맥분기점도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가까운 사룡산을 들러서 가기로 한다. 난 이미 사룡산은 2번을 다녀간 곳이지만 두 분은 아직 초행이니 이곳의 중요한 산이므로 잠시 다녀 가시로 한다. 사룡산으로 향하면 중간에 헬기장이 있고 조금 올라서 능선을 따라 가면 곧 사룡산 정상에 닿는다. 사룡산 까지는 능산로가 거의 평탄하여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다. 사룡산 정상에는 3개의 정상석이 있고 무수히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앞쪽으로는 구룡산을 거쳐 비슬지맥 길이 이어지고 생식마을과 비슬지맥 사이로 또 한 가닥의 산줄기가 있으니 이 줄기는 산내의 장륙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숲재로 향한다.

 

숲재(21.9km, 약471m) 9:03

사룡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서서 표지석 쪽으로 한다. 헬기장을 지나고 생식마을 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우라리 생식마을은 종교단체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곡물을 익혀 먹지 않고 생식을 먹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생식이 좋은 이유 6가지가 있다고 한다.

1. 소식을 할 수 있게: 적게 먹는 것이 자연스럽게 익숙하여진다. 생식은 소식(少食:적게먹는식사법)입니다. 생식은 칼로리가 낮으며 불필요한 성분 등이 적기때문에 꾸준히 먹다보면 소식습관이 자리잡히게 됩니다. 또한 생식하는 사람은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의 1/3만 섭취해도 맑고 활력있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식은 항산화효과(抗酸化效果)가 있다고 합니다. 지방의 산화를 산패라고 하며, 산패된 지방은 과산화지질이라고 합니다. 과산화지질은 청산가리(옛날에는 사약이라고 했죠^^)보다 독성이 훨씬 더 강하다고 합니다. 과산화지질은 발암물질, 세포노화 촉진 및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황산화효과란 우리 몸에서 이런 과산화지질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생식을 통해 소식이 젊음과 건강을 유지해주는 비결임을 몸소 체험해 보세요. 2.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5대영양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많아요. 생식에는 3대영양소(단백질,탄수화물,지방)를 비롯하여 비타민,미네랄(무기질:철분,칼슘,칼륨 등)이 풍부합니다. 3대영양소에 비타민,미네랄을 첨가하여 5대영양소라하며 식이섬유를 합하여 6대영양소라고도 합니다. 1992년 세종대학교 윤옥현 교수가 발표한 논문을 보면 생식은 통상적인 한끼식사의 다섯 배 이상의 영양가가 들어있는 식사라고 합니다.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생식의 칼로리는 우유 한 컵 정도이지만, 인체 내에서 에너지 대사효율이 화식에 비해 6배나 높아 소식으로도 왕성한 생활이 가능하게 합니다. 생식은 우리 몸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몸을 단단하게 하는 미네랄이 화식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높답니다. 생식에는 또한 우리의 생명에 꼭 필요한 미지의 영양소(초영양소)를 포함해 자연의 살아있는 생명소를 섭취하는 것이므로 몸을 건강하게 합니다. 이는 생식을 하는 사람이 화식을 즐기고 탐닉하는 사람들에 비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10배나 낮은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열을 가한 사료를 주식으로 하는 애완동물이 암에 걸린다는 신문보도는 간접적으로 생명력이 살아있는 생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3. 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이섬유가 많아요생식에는 현미를 포함한 곡류, 야채, 해조류의 섬유질이 아주 풍부하답니다. 식이성 섬유질은 보통 먹을 수는 있지만 소화가 되지 않는 탄수화물을 지칭하는 말인데, 식이섬유는 장내 노폐물인 발암물질, 중금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흡착 배설해 장을 깨끗하게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장내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일을 도와 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식이섬유는 유산균 수를 증식시키며, 유산균은 식이섬유를 먹고 비타민 B1, B12 같은 유익한 물질을 배설해 장내환경을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피부는 장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생식을 통해 적당한 양의 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가 맑고 깨끗해지며, 피가 깨끗해져 정신이 맑아집니다. 4. 우리 몸에 노폐물을 남기지 않아요생식을 꾸준하게 먹으면 노폐물이 남지않아 피가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예로써 네 개의 소금(나트륨) 중에서 하나만이 생명소로 쓰인다고 하며, 나머지 세 개는 노폐물이 된다고 합니다. 노폐물이 된 세 개의 소금 1g은 물 1리터를 마시게 하며, 노폐물이 된 소금 1분자는 물 7문자를 몸에 저류 시켜 몸을 붇게 해 물살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과 같은 무기물도 익히지 않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면, 바로 뼈로 흡수되어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레몬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열에 약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레몬에 열을 가하는 순간 레몬 안에 있던 비타민 C는 파괴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파괴된 비타민 C는 어디로 갔을까요? 물론 레몬안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레몬 안에 남아있는 파괴된 비타민 C는 더 이상 비타민 C가 아닐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일까요? 노폐물로 변화된 것입니다. 원래는 몸의 신진댓를 원활하게 해줄 아주 좋은 영양가가 열을 가하는 순간 노폐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생식은 생명소로 쓰이던 영양가가 우리 몸에서도 생명소로 사용되므로 몸을 단단하고 활기차게 하는 것입니다. 5. 염분(소금)이 없으니까 좋아요하루 성인 염분섭취권장량은 미국(6g) 한국(8g)입니다. 한국인이 짜게 먹는 것을 감안하여 나온 수치지만, 한국인의 평균섭취량은 20g정도로 권장량보다 무지 높습니다. 이때문에 오는 질병도 많아지구요. 고혈압, 신부전증, 간경화증, 간암, 심장병 등에는 과다한 소금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생식에는 인위적인 소금성분이 첨가되지 않았기때문에 쉽게 무염식(無鹽食)을 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식물에는 적당량의 생명소로서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염분끼(나트륨)의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야생의 모든 동물은 생식을 합니다. 또한 무염식을 합니다. 무염 생식으로 몸과 마음이 맑고 깨끗해져 가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6.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으니까생식에는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습니다. 또한 생식에는 생명소를 포함하는 미지의 물질인 초영양소가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생식에는 엄청난 양의 효소가 살아있습니다. 효소는 우리 몸의 대사작용에서 공장의 숙련된 일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몸은 효소의 작용으로 생명을 유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인간의 몸에는 수 천 종의 효소가 있으며 각각의 효소는 음식물을 분해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을 재 합성하는데, 일반 화학 반응의 100만배나 빠른 속도로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효소의 최적 온도는 인간의 체온과 같은 36.5도이며, 39도 이상에서는 활성이 현격히 저하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3일 이상 고온 상태가 계속 될 경우 효소의 기능 저하로 사람은 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효소는 단백질이므로 60도 이상에서는 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열을 가하지 않은 생식에는 식물체에 존재하는 수많은 효소와 엽록소(식물의 광합성효소)가 살아있는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생식카페의 생식머슴지기님의 글입니다.)

 

식품에 열을 가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수확한 상태의 식물성식품에 열을 가하면 몇 가지 변화가 생긴다. (1) 성분이 파괴된다 비타민 C와 B는 특히 열에 약하여 가열하면 파괴된다. (2) 해로운

성분이 만들어진다. 단백질은 열에 의한 변성으로 자연스런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성분과 다른 것들이 생성되므로 여러 가지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지

방,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가열하면 과산화물이 생겨 암, 노화,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음식이 타면 유해성분이 만들어진다. (3) 분

해와 흡수가 빨라진다 곡식에 들어 있는 녹말에 열을 가하면 분해가 빨라지거나 분해되어 당이 된다. 자연상태의 녹말(β 녹말)은 분해과정이 느리지만 열

을 가한 녹말(α 녹말)은 분해가 빨라 흡수가 쉽게 되어 급격한 혈당 상승으로 이어진다. 분해를 소화라고 부르는데 흔히 소화가 잘 되는 것이 더 좋은 것으

로 평가하지만 소화란 사람에게 적당해야지 필요이상으로 빠르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한다. (4) 성분 손실이 생긴다 물을 붓고 가열하면 미네랄, 엽록소, 비

타민 등의 성분은 물로 빠져나가서 그만큼 손실이 생긴다. (5) 싱거워진다. 물을 붓고 가열하면 수분을 흡수하여 싱거워진다. 그래서 소금이 든 반찬을 먹

어야 되고 그로 인한 고혈압, 위암과 같은 병이 많이 발생한다. 밥을 할 때는 보통 쌀 무게의 130%의 물을 붓는 반면에 생식하는 쌀은 쌀 무게의 30% 정도

의 물만 흡수하여 훨씬 덜 싱겁다. 그래서 소금을 적게 먹어도 싱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화식을 하면 이상과 같은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며 생식은 이런 문

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인도주의실천의협의회의 황성수의사님의 글입니다.)”

 

생식마을 지나 숲재에 도착을 하니 산내면에서 이곳 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도착을 한다. 현재 시각이 9시 03분이니 버스 시간은 이보다 조금 늦을 것이라 생각된다.

 

710봉(25.0km) 10:09

숲재에서 이어지는 정맥 길은 도로를 건너면 기원정사로 가는 임도가 보인다. 이곳으로 오르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정맥 길이 있고, 임도를 따라가도 고개에서 만난다. 고개에서부터 이어지는 평탄한길을 따라가면 5분후 임도를 가로 막은 철문이 나온다. 기원정사로 들어가는 문이다. 안쪽으로 들여다보니 농토가 보일뿐 사찰은 보이지 않고 개 짖는 소리만 우렁차게 들린다. 이 앞에서 잠시 휴식 후 좌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면 기원정사 안쪽이 들여다보이는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도 사찰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해발 663m의 바위봉에 닿는다. 여기서 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좁다란 임도길이 있고, 정맥 길은 위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몇 분을 안가 성터가 무너진 곳이 나온다. 이곳이 지도에 표시된 서문으로 여겨지며 이곳을 지나 오르면 키가 큰 억새가 앞을 가리고 잡목이 걸치적 거리는 길아 나온다. 이번 산행구간 중 가장 길이 나쁜 곳이다. 예전에 오봉산에서 이곳으로 왔을 때도 길을 찾는데 혼쭐이 난 경험이 있다. 억새를 헤치며 오르면 해발 약 732봉으로 이곳에서는 가장 높은 봉이다. 앞쪽으로는 오봉산이 있고,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부산산성이 있는 곳이다. 이 일대는 고랭지 채소밭으로 임도가 복잡하게 나있어 오봉산에서 올적에 혼쭐이 난 곳이다. 여기서 내려서며 고랭지 채소밭 옆을 따라 내려선다. 채소밭에는 양배추를 심었으나 관리를 하지 않아 작은 정구공만하다. 속은 꽉 차 딱딱하니 부서지지도 않는다. 채소밭 끝 가장 낮은 지점에서 다시 반대쪽 채소밭으로 오르면 이후 몇 분 안가 해발 710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몇 개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청천봉(26.35km, 759m) 10:49

710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길을 찾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이일대가 잡목지대로 길도 잘 보이지 않고 어수선한 지점이다. 등산로는 확실히 나있지 않치만 채소밭으로 나가 밭둑가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잠시 후 넝쿨이 나오고 이속을 통과 하면 무너진 성터가 나온다. 이곳이 지도에 표시된 남문터로 추정이 된다. 이곳을 내려서면 안부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우라리 상리마을로 내려서는 길로 길은 다닌 흔적이 있다. 이제부터 오르기 시작하면 6분후 드릅나무가 많은 지역에 닿는다. 조금 전 안부고개의 상리쪽 길은 마을 사람들이 여기 드릅을 따기 위해 올라 왔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3분을 더 가니 우측으로 손길이 가지 않은 잣나무밭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을 든 후 출발을 한다.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면 10분후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서 조금 위쪽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51봉이 청천봉이라 한다. 청천봉은 산림청에 기록된 공식적인 산 이름은 아니고 어느 고등학교 청천산악회라는 곳에서 산악회 이름을 따서 붙인 것으로 되어 있다.

 

651.2봉(삼각점, 28.8km, 652m) 11:33

청천봉에서 내려서는 곳이 가파르다. 내려서며 좌측으로 부산 산성 쪽으로 정자도 보이고 그 아래쪽 계곡으로 커다란 채석장이 있으니 영남채석장이다. 여기서 날리는 분진으로 나무를 건드리면 먼지가 푸석하고 인다. 코가 매케할 정도로 분진이 많이 나지만 이를 제지하지는 않는가보다. 25분을 내려서니 길이 끝 부근에서 끊겨서 우측으로 보니 조경시설이 잘된 농로길이 보인다.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 보니 사유지라고 한다. 조경시설이 잘되어 있고 주변으로는 수영장, 텐트, 팬션이 있는 휴양시설로 이름은 “노꼬담꼬 글램핑” 이라 한다. “글램핑이란 요즘 많이 유행하는 것으로 텐트가 설치된 곳으로 몸만 가면 된다고 한다.” 반대쪽 편으로는 어두 농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이곳이 독고불재라 한다. 이제 이곳부터 오르기 시작하면 급경사길이 이어진다. 헉헉대며 오르기 시작한다. 청천봉에서 보았을 때 앞쪽에 높아 보이던 봉이다. 거의 20여분 오르니 좌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651.2봉이다.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651.2봉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쪽으로도 등산로가 보인다. 우리는 우측 정맥 길을 따라 이동을 한다.

 

땅고개(32.0km, 322m) 12:44 ~12:47

651.2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진다. 10여분 후 바위가 있는 산소로 내려서고 좀 더 가서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능선을 따라가면 이제 등산로는 가파르게 내려서게 된다.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지루하게 내려서면 안부로 보이는 곳 우측으로 줄이 길게 쳐져 있으며 출입금지라 쓴 표지판이 능선을 따라 가며 붙어 있다. 이곳이 오리재로 보여 산경표를 보니 조금 더 가서 있다. 안부지역을 지나 오르며 작은 봉이 나온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좌측으로 조금 더 가서 아래로 내려서기 전 잠시 앉아서 휴식을 한다. 이곳에서는 앞쪽으로 단석산이 가까이 보이고 땅고개로 보이는 지점도 확인 할 수 있다. 이곳까지 오리재로 보이는 곳이 없으니 조금 전 지나왔던 줄이 쳐져 있고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이 오리재로 생각된다. 이곳에서 휴식 후 내려서면 잘 가꾼 산소를 지나 우측으로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능선을 가로지르는 안부의 임도가 나온다. 우리가 지나온 독고불재 "노꼬담꼬 팬션"은 건천에서 땅고개로 오다가 이 고개를 넘어서 가면된다. 또한 산내 쪽에서도 들어가는 길이 있다. 이 고개 앞쪽으로 난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가면 몇 분 안가 임도는 끝이 나고 위로 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오늘의 마지막 봉인 396.9봉으로 삼각점이 있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땅고개로 절개지위에서 내려다보면 휴게소가 보인다. 절개지를 넘어서 내려서면 땅고개 공원이 나오고 곧 산내로 넘어가는 도로에 닿는다. 도로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산내면이라 적은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이곳에서 사진 몇 장을 찍다보니 건천으로 가는 버스가 막 올라온다.

 

이 버스를 타고 13분후 건천시장 앞에 내려 택시를 타러 가려고 하다.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져 대략 1시간 20분후 주민이 불러준 택시를 타고 오늘 산해초입인 한무당재에 도착을 하니 14시 33분으로 택시비도 저렴하게 18000원이 나온다. 땅고개에서 건천까지 4500원 합해서 오늘 산행초입으로 돌아오는 경비가 이번 낙동정맥 하는 동안 가장 작은 22500원이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적막님 빠른 시일 내에 쾌유하여 함께 산행 하길 바랍니다.

뽀빠이님 푸른소나무님 오늘 산행 비교적 수월했지요~~ 담 산행은 이보다는 어려울 것이니 그간 푹 쉬시고 다음산행에서 또 한번 발을 맞춰 봅시다.

수고 했습니다.

PS /뽀빠이님 마나님 생일 잘 챙겨 드렸지요 ~~ 부럽습니다.

 

산행시간 : 12시간 29분 소요

산행거리 ; 약32km

 

오늘의 경비

버스비 4500원

택시비 18000원

연료비 5만원

도로비 왕복 9000원(50% 할인가격)

일인당 ; 3만냥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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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9구간 한무당재~관산~만불산~사룡산~부산산성~땅고개

 

청주 ~한무당재(할무당곡지) : 224.45km 2시간 50분 소요(영천 톨게이트)

청주 ~땅고개 : 227.64km 2시간 40분 소요

땅고개 ~한무당재 : 21.76km 30분소요

땅고개 ~건천읍사무소 : 7.67km,

건천읍사무소~한무당재 : 15.01km 25분소요

(아화교차로~심곡지~도리보건지소~마채경로당·~할무당곡지)

 

건천 택시 : 054-748-2277, 054-751-3077, 2077, 3131, 010-2879-2846(콜밴), 건천콜밴 6인승 054-753-0999

 

산내~건천 350번 버스시간 : 11:20~11:40 12:05 ~12:25, 12:40~13:00, 13:15~13:35, 13:55~14:15, 14:20 ~14:40, 14:55, 15:40, 16:00, 16:20, 17:10

 

청주 21:20 -제천 22:43 6700원

제천 23:00 -경주 02:27 13900원

 

조치원 18:16 -동대구 20:53 12200원

동대구~건천 : 6:50 ~6:51, 18:30~19:23

동대구 21:20 -서경주 22:28 - 경주 22:35 4500원 4800원

오송 19:48 -대전 20:04 ~20:30 -신경주 21:37 26600원

 

경주역 16:53 -동대구 18:04 ~18:23 -조치원 20:51 17000원

 

산행코스

한무당재 -2시간20분 -관산 -1시간30분 -만불산 -25분 -아화고개 -1시간 -909번도로 -30분 -목장고개 -1시간30분 -비슬분기 -10분-사룡산 -45분 -숲재 -50분 -부산성 -50분 -부산성남문 -25분 -763봉 -1시간 -651봉 -1시간 10분-땅고개

산행시간 : 12시간 30분 소요

 

산행거리

한무당재 -0.9km -316.4봉 -5.0km -관산 -3.5km -애기재 -0.3km -만불산 -1.5km -아화고개/4번국도 -2.1km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2.0km -909번지방도 -3.3km -498봉 -1.3km -사룡산삼거리(삼면봉,비슬지맥분기점) -0.6km -사룡산 -0.6km -사룡산삼거리 -0.7km -생식마을정문- 0.9km -숲재 -1.0km -도솔암 -1.0km -부산 -0.6km -부산성남문터 -1.1km -760봉(청천봉) -1.4km -독고불재/어두목장 -0.6km -651봉 -1.7km -오리재 -1.8km -땅고개

산행거리 ; 31.9km 산행소요시간 : 13시간소요

 

교통편

안강휴게소는 대구동부 또는 영천터미널에서 시외버스가 수시로 있다. 부탁하면 안강휴게소에 내려준다.

아화고개는 애기지휴게소에서 300번 버스 또는 20분쯤 걷는다.

아화리에서 영천이나 대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교통편

아화고개는 경주에서 300번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있다. 종점인 아화리에 내려 고개까지 20분 정도 걷는다.

땅고개는 경주에서 350번 버스가 수시(1일 20회)로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