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0791 낙동7구간 질고개~유리산~통점재~가사령~침곡산~태화산~한태재~불랫재~상도일 2014.8.15~16, 금~토, 흐린후 갬

산야0 2023. 1. 13. 08:41

낙동7구간 질고개~유리산~통점재~가사령~침곡산~태화산~한태재~불랫재~상도일

유리산805.5m, 통점재525m, 가사령515m, 사관령788.4m, 침곡산725.4m, 태화산676.8m, 한티재266m,불랫재 330m

 

2014.8.15~16, 금~토, 흐린후 갬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 적막, 뽀빠이, 한마음, 산야

 

산행코스

질고개 -갈미골안부 -능선분기 -805봉 -간장현 -통점재 -보현분기 -가사령 -709.1봉 -사관령 -배실재 -침곡산 -서당골재 -태화산/산불감시탑 -한티재 -545봉 -블랫재

 

구간거리표

질고개 -6.1km -785봉 -2.7km -간장현 -1.7km -통점재 -1.8km -776.1봉 -1.3km -팔공/보현지맥분기점 -1.5km -가사령 -3.0km -709.1봉/성법령갈림길 -2.4km -사관령 -3.3km -배실재 -3.9km -침곡산 -1.1km -서당골재 -1.6km -태화산/산불감시탑 -2.8km -한티터널상부/신 한티재 -0.5km -한티재 -1.6km -545봉 -1.8km -불랫재

총소요거리 37.1km 16시간 소요

 

청주 20:35 -서청주톨게이트 20:40 -남상주톨게이트 21:35 -상주 편의점 21:42 ~21:50 -의성 22:45 -질고개 23:55 ~00:18 -산불감시초소(0.47km, 약530m) 0:31 -약580봉(0.98km) 0:42 -약580봉(1.49km) 0:53 -약582봉(1.69km) 0:58 -약670봉(표지기 많이 붙은봉, 2.86km) 1:27 - 약677봉(3.0km) 1:35 -약678봉(3.21km) 1:41 -약711봉(3.26km) 2:05 -약695봉(4.50km) 2:11 -급경사 올라 -730.4봉(헬기장, 5.77km) 2:43 -785봉(6.27km) 2:56 -유리산(헬기장, 산소, 6.75km) 3:08 ~3:10 -간장현(9.05km, 약595m) 3:52 -이정표(좌꺽임, 9.50km, 약695m) 4:06 ~4:10 -706.2봉(10.2km) 4:26 -통점재(10.7km, 약525m) 4:40 ~4:54 -능선사거리(11.8km, 약585m) 5:24 -산소(12.4km) 5:34 -776.1m 표지판(우측으로 높은 봉, 좌꺽임, 12.6km) 5:44 -약 745봉(12.9km) 5:54 -산소(13.5km, 약690m) 6:06 -보현지맥 분기봉(13.8km, 733.9m) 6:21 ~6:25 -공터( 임도 양쪽으로 갈라짐, 약540m) 6:49 -가사령(15.3km, 약515m) 6:55 ~7:23(아침식사) -599.6봉(삼각점, 15.9km) 7:35 -약617봉(17.0km) 8:00 - 안테나 8:06 -약613봉(17.3km) 8:08 -약697봉(18.2km) 8:33 -710봉(세멘포장 헤기장, 비학,내연지맥 분기봉, 성법령, 18.4km) 8:39 -약780봉(19.1km) 8:58 -삼거리(좌측으로, 19.6km, 약755m) 9:10 - 약785봉(19.7km) 9:14 -사관령(20.7km, 788.4m) 9:40 ~9:45 -벌목지 위 풀밭길 -삼거리(좌측으로, 22.1km, 약580m) 10:18 -산소(22.9km, 580m) 10:31 -약595봉(좌꺽임봉, 표지기 많이 붙어 있는봉, 23.6km) 10:45 -배실재(벼슬재, 24.1km, 약480m) 10:54 ~11:08 -492.4봉(삼각점, 24.7km) 11:18 -능선사거리(24.8km, 약460m) 11:19 -삼거리봉(우꺽임, 25.7km, 약605m) 11:41 -628.2봉 11:43 -막실재(26.3km, 약550m) 11:50 -산소(26.5km, 572m) 11:53 -침곡산(좌꺽임, 27.8km, 725.4m) 12:29 ~12:55 -송전탑(28.9km, 약557m) 13:11 - 서당골재(사거리, 29.1km, 약530m) 13:15 - 약610봉(돌무더기봉, 29.4km) 13:26 -태화산(우꺽임, 30.8km, 676.8m) 13:57 ~14:02 -벌목봉(31.9km, 약585m) 14:30 -먹재(32.9km, 약265m) 14:55 ~15:00 -334봉(삼각점, 33.1km) 13:10 -한티터널 위(좌측 하산로, 33.5km, 280m) 15:18 -산소(상석, 우측 하산로, 33.9km, 약 300m) 15:25 -구한티재(34.2km, 266m) 15:30 -약445봉(우꺽임, 35.3km) 15:51 ~16:07 - 545봉(좌꺽임, 35.7km) 16:27 ~16:35 -약 495봉(37.1km) 17:00 -불랫재(37.6km) 17:17 ~17:24 -삼거리(정자,이정표, 38.3km, 약220m) 17:36 -중도일 맨위 가옥(38.5km, 약200m) 17:44 ~17:50 -택시 65000원 -질고개 18:45 ~18:51 -구천 저수지 아래 공터 18:50 ~19:30 -속리산휴게소 22:08 ~22:15 -청주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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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곡산 728m

경북 포항시 죽장면

침곡산은 포항시 죽장면과 기북면을 경계하는 산봉으로 낙동정맥의 산이다. 대동여지도에는 사감산(士甘山)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고스락엔 폐헬기장과 무

명무덤이 자리하고 있을뿐 이렇다 할 조망은 제공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낙동정맥에선 당당히 제 이름을걸고 있는 산이다.

 

산이 높고 뾰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기 보다는 서쪽 아래 죽장쪽 입암에서 이 산을 향해 뚫린 좁고 긴 바늘같은 골짝일대를 침곡리(針谷里)라 부르고 이에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 아닐런지? 주위 경관을 그다지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관계로 침곡산만을 목적으로 하여 찾는 이는 드문 편이고 지역의 애오라지

산꾼들만 간혹 찾는 정도이고 낙동정맥꾼들의 입에서나 오르내리고 있는 정도이다.

 

정상부는 그저 평범한 육산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일단 계곡이나 능선에 붙게 되면 인간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무공해 산으로 청

정수림을 즐길 수 있다.

 

산행기점은 크게 기북쪽 용기리와 죽장쪽 침곡리를 들 수 있으나 도로사정이 편리한 용기리쪽의 접근이 쉬운 편이고 용전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원점회귀에

알맞다. 침곡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한 능선은 낙동정맥의 권역이라 등산로가 뚜렷하지만 계곡과 지능선들은 불확실하다.

 

산행코스 : 용전지-서당골재-침곡산-낙동정맥갈림길-흔들바위-용전지(9.1km)

산행시간 : 4시간

 

교통안내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안강-기계(달성4거리)-기북-용전지(34km)

양학동-용흥동 연화재-기계-기북-용전지(29km, 40분 소요)

포항- 기북경유 성법리행 노선버스 있음(2시간 간격운행)

포항에서 안강방면, 또는 용흥동 연화재를 지나 기계 달성사거리까지 간 후 죽장, 청송방면의 31번 국도로 진입한다.

 

이후 기계 우회도로를 따라 9km를 달리면 우회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기북, 내연산 수목원" 이정표가 있는 921지방도로 우회전하여 4.4km를 달려나가면

기북면 소재지에 이르고 기북초등교 직전에서 왼쪽 "기북농협" 앞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용기리마을을 거쳐 용전지에 이른다.(기북농협-용전지까지

는 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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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0:35

이번 산행은 거리가 멀어 출발시간을 1시간을 앞당겨서 진행을 한다. 가는 방향도 지금까지는 안동을 거쳐서 갔지만 오늘은 상주, 의성을 거쳐 청송 부남면을 거쳐서 질고개로 진입을 한다. 오늘 질고개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부남에서 포항 내연산 아래 상옥리로 넘는 통점재를 지나고 죽장에서 포항 경북수목원 쪽으로 넘는 가사령을 지나 죽장에서 포항으로 넘는 한티재를 마지막으로 넘어 영천 자양면 도일리와 포항 기계면 남계리를 잇는 불랫재 까지의 약 37km 거리를 산행하게 된다.

 

질고개 23:55 ~00:18

청주에서 20시 35분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상주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상주시 중심부를 지나 한가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편의점에서 커피 음료수 등을 마시고는 출발하여 안계 의성 현동 부남을 거쳐 질고개 까지는 약220km 3시간 20분이 걸려 23시 55분 도착을 하였다.

 

산불감시초소(0.47km, 약530m) 0:31

질고개에 도착을 하여 길모퉁이 한쪽 편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준비를 한다. 저번산행이 끝나며 지형을 대략 살펴보았기 때문에 산행출발지를 찾는 대는 어려움이 없다. 임도를 타고 질고개 위 컨테이너 가옥을 거쳐서 가도 되고, 질고개 안테나가 있는 옆으로 올라도 된다. 산행준비가 끝나고 질고개 철조망에 붙어 있는 질고개 표지판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씩을 남기고는 오늘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오늘 날씨는 맑다고 나왔으나 부남을 지나며 부터 길바닥에 물기가 있더니 이곳날씨는 하늘에는 달이 보이지만 땅엔 농무가 심하여 한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이며 풀, 나뭇가지에 물기가 잔뜩 머금어 오늘 산행도 순탄치 만은 안을 것으로 보인다. 절개지로 오르면 곧 컨테이너 가옥 좌측을 지나 과수원길 가운데로 난 농로를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농로 끝 지점에서 좌측 산으로 진입을 하면 10여분 후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밤이고 농무가 심하여 조망이 좋은지 어떤지도 구분이 안 간다.

 

약670봉(표지기 많이 붙은봉, 2.86km) 1:27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며 부터 등산로는 좋은 편이다. 거의 평탄한길이 이어지며 등산로에는 크게 걸치적거리는 것도 없어 아직은 옷이나 등산화도 젖지 않고 나뭇가지 물기를 잘 피해서 간다. 10여분 후 약 580봉을 넘고, 다시 10여분 후 약 580봉을 지나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582봉 이렇듯 580봉대의 봉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이어가면 이제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물기가 있어 미끄럽기도 하고 경사도 심한 곳을 모처럼 힘 좀 쓰며 오르니 작은 신갈나무 가지에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봉이다. 이봉이 해발 약670봉으로 이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게 된다. 어느 정도 꺽이는 지는 구분이 안가지만 지도에는 이곳에서 북동쪽 능선으로 포항시와 영덕의 경계가 이어지는 능선으로 해월봉 구리봉을 거쳐 이능선끝지점이 여름피서지로 유명한 옥계유원지에 닿는다. 옥계 유원지에서는 바데산 동대산을 시작으로 내연산의 긴 산줄기가 이어지며 우리가 이어가는 낙동정맥 산줄기 사이로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아직은 청정지역인 하옥리와 상옥리로 이어지는 하옥계곡이 있다.

 

유리산(헬기장, 산소, 6.75km) 3:08 ~3:10

670봉을 지나며 고도가 비슷한 약 677봉, 678봉으로 이어지다가 25분 정도를 지나면 해발 700m대를 넘어서 약 711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 편으로는 하옥계곡에서 덕골을 거쳐 삼지봉으로 오르는 지점이 아닌가 싶다. 이봉에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해발 약 695봉을 거쳐 등산로는 급경사 길로 올라서게 된다. 이봉에 올라서면 모처럼 흰색 표지판이 붙어 있는 헬기장이다. 포항시 산악구조대에서 붙인 표지판으로 시 경계구간 730.4m가 표기되어 있다. 이봉에서 다시 13분을 더 가면 785봉으로 이봉에는 2개의 표지판이 붙어 있다. 포항시 구조대에서 붙인 시경계구간 785m와 어느님이 붙인 낙동정맥 785m의 2개의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다시 산행을 이어가면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봉인 유리산 정상이다. 지도에는 805봉으로 나오지만 정상에 오르니 유리산이란 아스테지로 만든 표지판이 붙어 있다. 여기 유리산에는 정상에 산소가 있으며 커다란 헬기장이 자리 잡고 있으나 요즘 헬기장 관리를 하지 않아 풀이 수북이 자라 있다.

 

통점재(10.7km, 약525m) 4:40 ~4:54

유리산에서는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헬기장 쪽으로 가면 안 되고 등산로는 여기서 우측으로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서서히 내려서는 등산로는 지루하게 간다. 모처럼 별 특징이 없는 능선 길에는 가끔씩 싸리버섯이 있어 뽀빠이 동생이 도맡아서 따며 간다. 어느 곳은 싸리가 제법 있어 송이싸리도 따고 누렁싸리도 따곤 한다. 유리산에서 40여분을 가니 간장현이라는 고개에 내려선다. 간장현은 우측으로 질고개로 오르기 전에 있던 이현삼거리에서 우측 편으로 간장표지판이 있던 마을로 이곳에서 내려서면 간장마을 끝부분에 자리 잡고 있는 간장저수지로 하산을 하게 되며 좌측으로는 하옥계곡 향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 하옥교 부근으로 닿을 듯하다. 간장현에서 올라서는 길이 가파르다. 오르는 길에 싸리버섯도 많아 뽀빠이님이 따지만 오면서 따서 넣었던 버섯 보따리가 빠졌다고 한다. 에고 애써서 딴것인디 참 아깝다. 간장현 고개에서 15분 정도를 오르니 처음 보는 이정표가 있는 곳 능선마루에 닿는다. 황장재 71.6km, 주왕산25.3km, 통점재 1.6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90도 꺽인다. 처음엔 이봉이 706봉인 줄 알았는데 지나며 보니 아니다. 10여분을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니 그 끝에 포항시 산악 구조대에서 붙여 놓은 706.2m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는 통점재 0.5km가 적혀 있다. 이봉에서 내려서기 시작하면 13후 절개지가 나오며 좌측 편으로 내려서면 차량이 넘나드는 고갯길인 통점재에 닿는다. 통점재는 청송군 부남면에서 포항 죽장 하옥리나 경북수목원을 거쳐 포항 청하면으로 이어지는 고갯길이다. 여기에는 청송, 먹방리 1.4km, 성법령 9.5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 고개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을 한다.

 

보현지맥 분기봉(13.8km, 733.9m) 6:21 ~6:25

통점재에서 올라서는 길은 처음 싸릿가지 늘어진 곳을 지나며 그 후 부터는 길이 좋은 편이다. 소나무가 많은 능선 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 마을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도 들리고 한다. 30분후 능선에서 좌,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시 10분후 산소 옆을 지나 오르기 시작하면 이곳도 경사가 급하다. 10분을 헉헉대며 오르니 우측으로 높은 봉과 갈리는 지점에 포항산악구조대에서 붙인 776.1m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서서히 내려서는 듯한 길에는 바위도 있고 하다. 10분 후 약 745봉에 닿고, 다시 10여분을 좀 더 가면 내려서는 지점에 흙이 훤이 들어난 산소를 지나 안부로 내려선 다음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보현지맥 분기봉에 닿는다. 난 요곳으로 올라서며 잠시 송이싸리 쪼매 따서 배낭에 넣었더니 에고 이 넘 생각보다 무겁다. 이후 난 요놈 땜시 고생 꽤나 했다. 팔공 보현지맥 분기봉에서 우측 편으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라산이 있고, 구암산으로 이어지는 보현지맥능선을 따라 포항시 경계가 이어지며 이제 청송군과는 이별을 한다.

 

가사령(15.3km, 약515m) 6:55 ~7:23(아침식사)

팔공, 보현지맥 분기봉을 지나며 부터는 가파르게 내려서기 시작한다. 이제 날이 밝아 후레쉬는 배낭 속으로 들어갔고, 이어지는 등산로는 소나무숲이 울창한 평탄한길이다. 농무가 쫘악 낀 오솔길을 이른 아침 걷는 기분이 좋다. 습기가 많아 상괘 하지는 않치만 언제 이런 길을 다시 걸어 볼 수 있겠는가. 25분을 걸어 내려오니 앞쪽으로 널찍한 공터가 나온다. 앞쪽으로 낮은 봉으로 오르는 곳 양쪽으로 임도가 나 있다. 여기서 잠시 잡목이 걸치적거리는 능선으로 갈 것인가 임도를 따를 것인가 망설이다가 우리는 좌측 편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양쪽 다 가사령에서 만나는 길이 때문이다. 5분여 임도를 따라 가니 가사령 도로에 닿는다. 우측으로 조금 올라 가사령 정상부에서 조금은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우중충한 날씨에 바닥에 물기가 있어 앉기에 맴이 끌리지는 안치만 이왕 젖은 등산화 바지가랑이 더 이상 버릴 것이 무엇인가 싶어 털 퍼득이 앉아 아침식사를 한다. 아직 산행 경험이 많치 않은 한마음님 제수씨께서 서방님 몸 건강 챙기시느라 밥보다도 반찬 신경 많이 쓰셨다. 우린 된장 고추 몇 개 싸주는 것도 엄청 눈치 보며 챙겨 오는대 비교가 너무 된다.

 

710봉(세멘포장 헤기장, 비학,내연지맥 분기봉, 성법령, 18.4km) 8:39

가사령에서 처음 오르는 길이 아주 좋지를 안다. 잡목사이를 빠져 나가면 작은 소나무가 밀집해 자랐고, 여기서 길이 잠시 보이지를 않는다. 이곳저곳 다 살핀 후 간신히 등산로를 찾아 오르기 시작하니 이제부터는 길이 그런대로 괜 찬다. 우리가 가는 정맥 좌우로는 도로가 가까이서 따라 간다. 좌측은 성법령을 지나 포항 기계 쪽으로 이어지고, 우측은 포항 죽장으로 가는 길이다. 가사령에서 얼마 못 왔는데 표지판이 하나 보인다. 오래된 삼각점이 있고 낙동정맥 599.6m가 적힌 표지판이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별 특징 없는 능선길이 길게 이어진다. 25분후 해발 약617봉을 지나고 6분을 더 가면 지금은 쓰지 않는 안테나가 있는 곳을 통과한다. 이곳에서 2분이면 해발 약 613봉을 넘어서 다시 25분후 해발 약 697봉이다. 다시 6분을 더 가니 세멘트로 바닥을 포장한 헬기장이 나온다. 이봉이 709.1봉으로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문에는 해발 710m를 적어 놓았으니 이제부터는 710봉으로 해야 맞을 듯하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비학, 내연지맥이 분기를 하여 간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면 성법령으로 성법령을 지나 조금 오르면 내연산과 비학산이 갈리는 갈림봉이다.

 

사관령(20.7km, 788.4m) 9:40 ~9:45

710봉 분기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살짝 꺽여서 진행이 된다. 지나는 등산로에는 커다란 바위도 보이고 바위와 이쁜소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곳도 있다. 잠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서서히 걷히는 구름사이를 비집고 가까운 산이 보인다. 아 ~~ 감탄사가 절로 난다. 경치가 이뻐서가 아니라 이제 날씨가 개 인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오랜 동안 농무로 시야가 가리로 우거진 숲에 가리고 답답한 산행을 몇 시간째 이어왔기 때문이다. 20여분을 이렇듯 걷고나니 해발 약 780봉을 지난다. 이곳에서 내려선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앞쪽에 높이 보이는 봉을 향하여 우측 사면길로 가려하니 우리 살림꾼 뽀빠이님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그리 가면 길이 많이 틀어진다고 한다. 에고 울며 겨자 먹기로 능선을 따라 힘겹게 올라선다. 4분을 오르니 해발 약 785봉이다. 이봉에서 능선은 거의 일직선으로 넘어간다. 넘어가는 도중에 조금 전 우회 길과 만나고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20여분을 진행하면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이곳을 오르면 작은 헬기장으로 보도블럭 한 장에다가 사관령이라 적은 것이 보인다. 여러개의 표지기중에도 사관령이라 적힌 것이 보이니 이곳이 사관령은 맞는가 보다. 지도에는 정맥길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사관령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어쨋거나 그곳까지 들어가는 길도 안보이고 힘도 남아 있지 않으니 이곳을 사관령으로 찍고 하산을 한다. 사관령도 선자령과 마찬가지로 일개의 산이다.

 

배실재(벼슬재, 24.1km, 약480m) 10:54 ~11:08

사관령에서 내려서며 조망이 확 트인다. 앞쪽으로 벌목지이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조망이다. 포항 기계면 덕동마을 건너편으로 높이 보이는 산이 비학산이고, 우측으로 빙 돌아가는 나지막한 능선을 따라 그 끝에 보이는 높다란 산이 다음구간인 운주산으로 보인다. 사관령 아래 우측으로 길게 뻗은 계곡을 따라 가면 죽장이다. 여기 능선이 조망은 매우 좋으나 산행하는 대는 아주 어렵다. 벌목하여 쓰러진 나뭇가지와 키가 한질도 넘는 풀섶 길이 아주 지치게 하며 여기서 등산화 속으로 물이 흠뻑 들어간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다. 만발한 야생화꽃길로 참취꽃, 원추리, 마타리, 등골나물, 바디나물, 송장풀등등 여러 가지 야생화가 만발해 있다. 이 능선을 따라 안부로 내려서는대 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이곳을 넘어서면 길은 다시 좋아진다. 길도 평탄하고 거칠 것이 없는 곳이다. 지도에는 양쪽으로 하산로가 많이 표시가 되어 있지만 뚜렸한 곳은 사관령에서 30여분을 지나서 있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가면 내려서는 지점에 상석이 있는 산소가 나오며 다시 15분후 좌측으로 방향이 확 꺽이는 해발 약 580봉이다. 이곳에는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이봉에서 10분을 조금 못가서 낙동정맥길의 중간지점이라고 걸려 있는 낡은 현수막이 있는 배실재다. 벼슬재라고도 한다.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비학산 아래 덕동마을로 가는 길이 잘나있고, 우측으로는 죽장면으로 이어지는 계곡길이 연결이 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을 한다.

 

침곡산(좌꺽임, 27.8km, 725.4m) 12:29 ~12:55

배실재에서 휴식 후 우측 능선 길을 따라 산행을 진행하면 10분후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492.4봉에 닿는다. 이후로는 1분후 능선 사거리다. 이곳에서 내려서도 좌측으로 덕동마을, 우측으로는 죽장면이다. 여기를 지나며 소나무가 등산로 양쪽으로 펼쳐지는 한적한 등산로다. 이제 멀리서 보았을 때 높아 보이던 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헉헉대며 오르니 능선마루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 행상바위를 거쳐 막실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로 막아 놓았다. 여기서 정맥 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급선회 하여 진행이된다. 잠시 후 628.2봉을 지나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이곳이 막골재로 좌측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포항 기북면 용기리 막골로 하산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 3분후 산소를 지나고 오르는 길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널려 있는 바위지대로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막골재에서 40분을 숨 가쁘게 올라서면 이제 풀이 무성하게 보이는 지점으로 올라서며 여러기의 표지기와 이정표 오늘 산행 중 처음으로 보는 정상석이 있는 침곡산 정상이다. 이곳 이정표에는 한티재 2시간, 산불감시초소(태화산) 1시간, 성법재 4시간이 적혀 있다. 침곡산 정상은 숲이 우거져 조망은 없다. 이곳에서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태화산(우꺽임, 30.8km, 676.8m) 13:57 ~14:02

침곡산에서 식사가 끝난 후 산행을 이어간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내려서는 지점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뾰족한 봉이 태화산이 아닌가 했는데 이봉은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고 내려서는 곳에 높다란 송전탑이 있다. 송전탑을 지나 내려서면 4분후 서당골재에 닿는다. 서당골재는 해발 530m 포항어느 산악회에 붙여 놓은 이정표가 있다. 한티재 1시간 40분, 산불감시초소 40분, 침곡산 30분, 기북면 1시간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 기북면 쪽으로 내려서면 내내 용기리 막실마을이며, 우측으로는 한티재 부근의 죽장 감곡리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서당골재를 지나서 오르기 시작하면 등산로는 상당히 가파르게 오른다. 10여분 후 돌무더기가 있는 해발 약 610봉을 지나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진행이 되어 금시 닿을 것만 같던 태화산은 30분을 더 가서야 나온다. 태화산에는 풀밭위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초소 철주 기둥에 태화산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태화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매우 좋다. 동쪽으로 포항일대의 널찍한 벌판과 높고 낮은 봉들이 펼쳐지며 서쪽으로는 죽장면 넘어에 있는 면봉산, 보현산이 조망이 된다.

 

한티터널 위(좌측 하산로, 33.5km, 280m) 15:18

태화산에서 힘이 너무 든 탓으로 그냥 무턱대고 칡덩굴을 밟고 직진방향으로 가려 하니 살림꾼 뽀빠이님이 부른다. 그리 가면 안 된다고, 다시 돌아와 우측 보현산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오니 길이 급경사 내리막길이라 에고 그냥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아마 적막동상이 보았으면 엄청 좋아 했을긴디 못 봐서 다행이다. 한참을 내려서는 급경사 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간다. 태화산에서 15분을 내려서니 앞쪽으로는 벌목을 한 봉이 나온다. 벌목봉으로 오르는 길 여기도 길이 아니다. 나뭇가지가 베어져 널부러져 제멋대로 있어 피해가며 올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여긴 와 때 아니게 취나물이 이리도 많은지 봄철에 막 돋아나는 취나물 같다. 우측편 벌목지 아래로는 계곡사이로 마을이 보인다. 한티재 부근의 감곡리다. 벌목봉도 처음 봉 하나가 아니라 다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2개의 봉으로 된 것이다. 벌목봉에서 보는 조망은 매우 좋다. 태화산에서 송전탑을 거쳐 내려서는 능선과 낙동정맥 길에서 보현산으로 이어지는 지맥능선이 이곳에서는 아주 멀리 보인다. 앞쪽으로 붉은 흙이 보이는 한티터널을 지나 우리가 끝을 맺을 불랫재로 가는 능선 넘어 멀리 높아 보이는 산이 운주산으로 저기는 다음구간에 지나게 된다. 벌목봉에서 내려서는 길도 매우 가파른 길이다. 바윗길에다가 가끔씩 가시 돋친 산초나무가 길을 막아 빠져나가는데 어려움도 있다. 내려가는 중에 있는 널찍한 바위부근에서 보이는 한티재로 오르는 길 첫머리의 둥글게 도는 길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멀리 포항 기계면 일대로 이어지는 낮은 봉들과 길을 따라 가는 농경지 가옥들이 조망이 되는 능선을 따라 25분을 내려가니 먹재다. 먹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기계면쪽 도로에 닿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감곡리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다시한번 더 숨차게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334봉(삼각점에는 422.0이라 표시되어 있음)을 지나 8분을 더 가면 한티터널위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우리는 이곳을 빠쁘게 지난다.

 

약445봉(우꺽임, 35.3km) 15:51 ~16:07

한티터널 위를 지나 오르면 잠시 죽장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며 더 오르게 되면 상석이 있는 산소부근에 닿는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 가면 5분후 넝쿨지대를 내려서 구 한티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해발 266m, 불랫재 1시간 30분, 운주산 3시간, 이리재 4시간 30분, 침곡산 2시간 40분이 적혀 있다. 한티재에서 잠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임도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오르면 멀리서 볼 때 벌목을 한 옆 능선으로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곳도 아주 가파르지는 않치만 오랜 산행 끝으로 힘이 떨어질 때라 그런지 만만치가 않다. 벌목지대를 올라서면 조망이 좋은 능선마루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기계면 일대와 운주산 까지 이어지는 능선들이 바로 앞쪽으로 펼쳐지고 우리가 가야할 545봉도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간식을 먹는다.

 

545봉(좌꺽임, 35.7km) 16:27 ~16:35

이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급선회하여 간다. 처음 지나는 곳은 평탄하여 걷기에 좋지만 10여분 후 한티재에서 이어지는 임도길이 보이는 벌목지대에 들어서면 이제부터는 가파르게 올라서야 한다. 여기도 만만치 않게 오른다. 휴식을 하던 곳에서 300m 정도로 보았는데 400m가 나온다. 오르막이 세어서 인지 시간은 상당히 많이 걸려서 545봉에 닿는다. 이곳에도 포항시산악구조대에서 붙여 놓은 시 경계 구간 544.9m 표지판이 있다. 조망은 좋지 않다.

 

불랫재(37.6km) 17:17 ~17:24

545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 길을 따라 가면 잠시 후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틀어져 내려서게 된다. 한참을 내려서는 등산로는 안부를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545봉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뜨거운 맛을 느끼는 곳이다. 여기 안부에서 지도에는 양쪽으로 하산로가 표시되어 있지만 현재는 길이 끈긴 상태다.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니 해발 약 495봉으로 꽤나 높게 올라 온듯하다. 이곳에서 등산로를 찾기가 어렵다. 잡목과 조릿대 칡넝쿨로 어우러진 정상부근은 길이 제대로 있지를 않아 이리저리 빠져 다니다 보면 등산로는 우측방향으로 넘어서 가파르게 내려서게 된다. 가파른 길을 한동안 따라 내려가면 앞쪽으로 도일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의 마지막 지점인 것이다. 등산로는 여기서도 완전치를 않아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능선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난 벌목지 쪽으로 내려서게 된다. 능선으로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벌목지를 따라 내려서면 드디어 오늘의 산행종점인 불랫재 임도에 닿는다. 내려선 지점에서 약 10m 위쪽에 불랫재 정상이 보인다. 불랫재에는 양쪽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와 낙동정맥트레일 안내도가 있다. 이정표에는 운주산 4.2km, 상도일 1.4km, 남계리 3.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는 도일리 마을로 향한다.

 

중도일 맨 위 가옥(38.5km, 약200m) 17:44 ~17:50

다음에 이곳으로 다시 걸어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거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다행이 임도길이 세멘포장길이라 불편한 점은 없겠다. 12분을 내려서니 임도 삼거리다. 삼거리 한쪽에 정자가 있고 차량한대 쯤은 세울 공간도 된다. 이곳에서 불랫재 까지 차가 올라 갈수는 있겠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것으로 한다. 거리가 대략 700m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중도일 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임도 옆으로 누렁 호박들이 널려 있다. 늙은 호박 만들어 판매를 하려는 것이다. 길옆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잠시 씻고 가려 하니 막 부남에다 부른 택시가 도착했다고 전화가 온다. 씻으려는 계획을 포기 하고 마을 맨위 쪽에 있는 가옥 앞에 다다르니 택시가 온다. 이곳까지 불랫재에서 1km쯤 되지만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없다. 다음번에는 임도 삼거리 정자가 있는 곳까지 간 후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해야 겠다.

 

이렇게 하여 오늘 긴 산행 일정이 끝나고 택시로 질고개로 향한다. 거리가 54키로 쯤 나오는 거리로 돌아가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기사님이 어느 길로 가냐고 묻길래 기사님 편한 곳으로 가라고 하니 죽장에서 좌측 편으로 따라가니 몇 해 전 면봉산, 보현산으로 접근시 택시로 들어갔던 무학사가 있는 계곡입구를 지나 큰 고개를 하나 넘어서니 청송군이다. 밤중에 우리가 지나던 현동면을 지나 풍차가 보이고, 여치집이 있는 휴식장소가 많이 있는 고갯길을 넘어 부남면을 지나서 질고개에 도착을 하니 55분이 소요되고, 택시비 65000원이 나온다. 기사님 저번과 이번 수입이 좋았던지 인사를 몇 번이고 하며 조심해 가라고 인사를 하고는 부남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이곳에서 대충 짐정리 하고 질고개 아래쪽에 있는 구천저수지 둑 아래쪽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세족을 하고 저녁으로 라면을 끓여 먹으려 했으나 물이 깨끗하지를 않아 세족은 하지 못하고 라면을 끓여 배불리 먹고는 집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 생각보다 힘이 든 곳이 였다. 길이 벌목지를 통과 할 때 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도차도 많아 힘든 구간이 많았다.

산행시간도 17시간 26분이 소요되어 생각보다. 1시간 반 정도는 더 걸렸다.

오늘 산행 처음부터 물기 잔뜩 머금은 길 걷고 사관령에서 내려서는 벌목지 풀밭 길에서 물이 등산화속으로 잔뜩 들어가 철벅거리며 어려운 산행 이어가느라 모두들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낙동팀 힘 힘 힘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17시간 26분 소요(불랫재 17시간 소요)

산행거리 : 38.3km(불랫재 37.6km, 거리표 보다 약 500m 더 나옴)

 

중도일 마을 ~질고개 택시비 : 65000원

연료비및 고속도로비 ; 85000원

일인당 소요비용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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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7 질고개~통점재~가사령~침곡산~태화산~한티재~불랫재

 

갈 때 교통편 (청주 ~질고개: 고속도로,서포항TG 286.4km 4시간, 최단거리,상주TG 안계, 의성,현서경유 209.16km 4:30분)

(질고개~중도일<통점재,가사령경유,도일교건너>:50.41km (부남경유 53.1km)

 

부남택시, 054-874-5454, 5900, 872-0232, 6464

죽장택시, 011-9730-2655, 054-246-8151

콜밴(죽장면 이명우 011-504-8257/054-243-2530)

 

오송역 6:43 ~동대구역 7:49 22100원

조치원역 0:2 0~동대구역 2:41 12200원

동대구 6:00 ~영천 6:33

 

동대구역 ~대구동부정류장 : 1.24km

동대구 ~부남~청송~진보: 6:30, 7:30(주왕산), 8:40, 9:30 매시 30분

동대구~청송 : 2:00~2:30(영천경유시)분소요 (부남 13400원)

영천 ~청송방면: 7:10(진보),8:15(주왕산),9:15(주왕산), 10:15, 막차 20:15

영천 ~죽장 : 7:40, 9:20, 15:50, 18:15 *청송 1시간 40분 소요 부남 9900원

부동면 ~피나무재 : 4.48km 부동면의 이전택시(017-526-7171,5,000원)를 이용

질고개 ~부남버스 정류장 : 15.3km 25분 소요

피나무재 ~부남면 : 17.95km (부남택시, 054-874-5454, 5900, 872-0232,6464)

 

올 때 교통편

한티재는 포항에서 죽장을 오가는 버스가 있고, 기계에서는 포항이나 경주로 나가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있다. (한티재 ~죽장면 지동리 삼거리 : 3.69km, 기계쪽 죽도성당버스정류장)

기계에서 한티재(11.91km)까지 택시는 12,000원 정도 한다.

 

영천 ~죽장 : 7:40, 9:20, 15:50, 18:15 영천시외버스터미널 1666-0016

영천 ~청송 : 매시 15분경

죽장 가기전 지동 삼거리(죽장휴게소 부근) ~한티재 : 3.57km

죽장 면사무소 ~한티재 : 8.13km

도일교 ~영천역 ; 28.31km 도일교 ~충효삼거리 : 1.3km

 

영천 ~ 보현 버스시간표 :

영천발~ 자천,보현: 7:00(361), 9:30(360-1),14:00(360-2),16:20(360)

영천발~자영(댐),보현:7:40(절골경유 450-2),11:10(460),12:35(451)17:30(450-1)

보현3 ~영천발 ; 13:40(자천쪽방향으로),15:00(자영쪽),17:20(자영쪽),18:30(자천쪽)

영천발~ 용소마을 6:40(351-1), 7:30(350), 8:00, 9:00, 10:5, 10:45

상송발~ 영천시외버스터미널 14:30, 15:30, 16:40, 17:40, 19:20

영천발~ 자천,보현: 7:00(361), 9:30(360-1),14:00(360-2),16:20(360)

영천발~자영,보현:7:40(절골경유 450-2),11:10(460),12:35(451)17:30(450-1)

보현3 ~영천발 ; 13:40(자천쪽방향으로),15:00(자영쪽),17:20(자영쪽),18:30(자천쪽)

(용화리입구 17:40분경)

영천발 ~ 임고 용산 6:30, 11:50, 13:50, 16:05, 20:00

영천역 ~영천시외버스터미널 : 1.2km 15~20분 소요

영천역 ~용소마을회관(보현산입구) : 25.3km

옥계교 ~용소마을회관(보현산입구) : 3.37km

횡계교(옥계마을) ~횡계저수지입구 : 2.2km

용화리 반야교 ~용화리 입구(용화교) : 1.6km

영천역 ~용화리 반야교 : 17.34km (영천택시 054-332-4400, 054-336-6605)

영천역 ~용천리입구 : 17.30km (임고택시 054-336-1162, 054-335-3202)

 

기계환승센터 ⇔ 죽장 버스 시간표

http://phtour.ipohang.org/site/phtour/tourGuide/cyberTraffic/outboundTourRouteMap/jukjang/)

양덕 - 포항시내 - 기계환승센터(700번 이용) 하차후, 죽장방면 차량 환승※ 교통카드 이용시 1회 무료환승 가능(현금, 동일노선, 1카드 다인승차시 제외)

출발지 출발시간 종점지 출발시간
기 계 06:35 죽 장 07:40(포항)
07:20 08:10
09:00 08:40(포항)
10:00 10:30
11:30 12:00(포항)
12:30 13:30
14:30 15:00
15:50 16:50
16:50 16:10(감곡)
17:50 18:20
18:30 18:50
19:40 20:00

 

버스운행시간은 도로여건 및 버스회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련문의 : 신안여객주식회사 (054)256-8500~3, 교통카드관련 (054)242-1471죽장행 702번 운행시간표

 

기계면 ~포항역 : 17.78km 버스 약 50분 소요

기계면 ~경주역 : 31.76km

포항역 ~동대구역 : 5:40~7:41, 6:20~8:08, 8:00~9:40, 11:25~13:18, 17:20~19:08, 18:15~20:22

경주역~동대구역:6:20~7:41,6:58~8:08,7:21~8:41,7:57~9:11,9:36~10:50, 11:19~12:28,12:05~13:18,13:42~14:54,14:44~15:56, 15:50~17:11,16:53~18:04,17:32~18:51,18:26~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