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0787 뫼벗 무룡산 원추리꽃 산행 2014.7.27.일요일 맑음

산야0 2023. 1. 13. 07:00

뫼벗 무룡산 원추리꽃 산행

2014.7.27.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충북뫼벗 37명

 

산행코스

황점탐방지원센타 -쉼터바위 -마지막 계곡 -샘터 -삿갓골재 대피소 -옛 헬기장 -헬기장 -긴 나무계단(원추리꽃 군란지) -무룡산 정상 -돌탑봉 -1428봉 -1433봉 -1380봉 -1359봉 - 동엽령 -안성탐방지원센타

 

황점 -4.2km -삿갓재 대피소 -2.1km -무룡산정상(1492m) -2.1km -1428봉 -2.0km -동엽령(1320m) -4.2km - 안성탐방지원센터 (병곡 4.5km)

산행거리 :14.6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청주 7:00 -청주톨게이트 7:24 -금산휴게소 8:00 ~8:22 -서상톨게이트 9:05 -황점마을(해발 약630m) 9:35 -삼거리(좌측으로, 안내도, 황점마을0.6km, 삿갓골재대피소3.6km, 해발약 670m) 9:44 -삼거리(좌,우 양쪽 2분후 만남, 약710m) 9:50 -첫번째 다리 (해발 약755m) 9:57 -철교(약785m) 10:01 -두번째 다리(삿갓재 대피소 2.5km, 황점마을 1.7km, 약795m) 10:02 -119구조목 덕유 16-04 (865m) 10:11 -세번째 다리(쉼터, 약960m) 10:25 ~10:30 -119구조목 덕유 06-06번목 ( 삿갓재대피소 0.4km, 1085m) 10:40 -이정표(삿갓골재대피소 0.1km, 황점마을 4.1km, 1185m) 10:51 -삿갓골재 대피소(황점4.2km, 향적봉 10.5km, 남덕유 4.3km, 해발 약 1240m) 11:00 ~11:20 -헬기장(삿갓재 대피소 0.3km, 무룡산 1.8km, 해발 약1295m) 11:29 - 119구조목 덕유 01-37번(무룡산 1.4km, 해발 약1190m) 11:34 - 이정표(삿갓재 대피소 0.8km, 약1290m) 11:36 -이정표(삿갓재대피소1.4km, 해발약 1330m) 11:50 -원추리군락지 계단 하단부 공터(삿갓재대피소 1.5km지점, 해발약 1400m) 11:54 ~12:25(중식) -원추리군락지 계단 -계단 상부 12:30 -119구조목 덕유 01-35번(무룡산 0.4km, 1423m) 12:35 -119구조목 덕유 01-34번(무룡산 0.2km, 해발 1445m) 12:39 -무룡산 정상(삿갓골재 대피소 2.1km, 향적봉 8.4km, 해발 1492m) 12:43 ~12:46 - 119구조목 덕유 01-32번(동엽령 3.8km, 해발1429m) 12:53 -1428봉(동엽령 2.8km) 13:10 -돌탑봉(해발 1433m, 무룡산 2.1km, 동엽령 2.0km) 13:23 -119구조목 덕유 01-27번, 이정표(동엽령 1.5km, 1274m) 13:31 -이정표(동엽령 1.0km, 무룡산 3.1km, 해발 1265m) 13:38 ~13:52 -119구조 01-25번(동엽령 0.5km, 1328m) 14:05 -동엽령( 1270m) 14:19 -참샘 14:29 - 해발 1100지점(동엽령 0.6km지점, 계곡) 14:40 -이정표(동엽령 1.3km, 안성탐방지원센타 2.9km, 해발966m) 14:57 - 다리(안성탐방지원센타 2.3km, 해발 약820m) 15:07 -이정표(안성탐방지원센타 2.2km, 동엽령 2.0km, 해발 약 795m) 15:12 -119구조목 덕유 03-03번(안성탐방지원센타 1.8km, 동엽령2.4km, 해발753m) 15:18 -임도끝 부근 게곡( 안성탐방지원센타 1.3km 지점, 해발 약680m) 15:27 ~15:45 -안성탐방지원센타( 해발 약600m) 16:01 -용추교 임시주차장( 안성탐방지원센타 1.5km, 해발약 518m) 16:21 ~17:42 -식당 17:44 ~18:30 -안성톨게이트 18:36 -금산휴게소 19:02 ~19:14 -청주톨게이트 19:52 -청주 종합운동장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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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무룡산) 원추리꽃

7월 20일경부터 7월 말까지 덕유산 정상부근의 덕유평전과 무룡산 아래 평전에는 원추리꽃, 산오이풀, 동자꽃 등 온갖 야생화가 만발하여 천상화원을 이룬다.

무룡산 부근의 원추리꽃은 대한민국 최대 군락지이다.

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대표적인 여름 꽃으로 알려졌다.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만개한 원추리꽃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뤄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고 한다.

무룡산은 덕유종주 구간의 중간쯤 되는 봉으로 용이 춤을 춘다는 의미다. 무룡산(舞龍山) 하나에 국한된것이라기보다는 수 차례에 걸쳐 요동치는 무룡산 주변의 봉우리를 일컬어 그렇게 부르지 않나 싶다.

 

무룡산(덕유산)

위 치 전라북도 무주,장수, 경남 거창, 함양 높 이 덕유산 1,614m, 남덕유산 1,507m, 무룡산 1,491m, 서봉 1,492m 덕유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다.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킬로미터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덕유산에는 8개의 계곡이 있는데 그 중 북쪽으로 무주와 무풍사이를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빠져드는 설천까지의 70리 계곡이 바로 유명한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폭포와 담소, 기암절벽 여울들이 옥같이 맑은 계류와 함께 절경을 빚어 소위 무이구곡[武夷九曲]을 포함한 [구천동33경]을 이루고 칠연폭포와 용추폭포가 있는 안성계곡을 비롯해서 토옥동 계곡과 송계사 계곡, 산수리 계곡 등이 저마다 절경을 뽐내고 있다.못봉에는 옛날에 연못이 있어서 흰구름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핀 연꽃이 아름답기 짝이 없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흰 백[白]자와 꽃 연[蓮]자를 따서 세운 절이 백련사라고 하는 설도 있다.봄철의 덕유산은 철쭉꽃밭에서 해가 떠서 철쭉꽃밭으로 해가 지고 여름철에는 녹음과 원추리 꽃 시원한 구천동 골짜기는 삼복에도 더위를 잊게 해주며 가을엔 붉은 단풍 그리고 겨울철엔 주목과 구상나무 가지의 설경이 고산 특유의 설경을 자아내고 있다.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향적봉과 삿갓재 대피소가 있다.

 

<남덕유산>

산의 유래는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는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 남(南)자를 앞머리에 붙여진 이름이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으로 일컫는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이다.

 

덕유산하면 글자 그대로 산이 크고 덕이 있는 산이다.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 이라하며 해발 1,507m이고,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하는데 해발이 1,615m로서 남덕유산보다 북덕유산의 향적봉이 108m가 더 높다. 남덕유산의 산상에는 참샘이 있는데,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물이 솟아난다. 임진왜란때 일본인들이 이 산하에 와서 산을 보고는 크고 덕이 있는 산에서 싸울 수 없다하여 퇴군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교통편이 불편하여 덕유산 하면 무주구천동을 중심으로 향적봉을 생각하였으나향적봉은 무주리조트의 개발로 많이 훼손되어 산행의 매력을 잃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서울~통영)의 개통으로 백두대간길인 육십령에서 할미봉, 서봉, 삿갓봉, 동엽령, 백암봉에서 신풍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많이 애용하고 있다.또는 향적봉에서 칠연폭포, 황점매표소를 출발 삿갓골대피소를거쳐 남덕유를경유 영각사로 내려가는 코스 등 백두대간 능선에 있는 봉을 연계하여 하는 산행이 늘고 있다.

 

등산코스

삼공매표소∼백련사∼향적봉: 8.5km, 소요시간 2시간 45분

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 : 5.2km, 소요시간 2시간 20분

안성매표소∼동엽령 : 4.5km, 소요시간 2시간송계매표소∼송계삼거리(백암봉, 백두대간갈림길, 덕유평전) : 6.2km, 소요시간 2시간 50분

황점∼삿갓재 : 3.3km, 소요시간 1시간 35분

영각매표소∼남덕유산 : 3.6km

안성매표소-삼공리(13.5km) : 통안리-칠연삼거리-중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삼공리코스

삼공리 매표소 부터 백련사까지는 차가 다닐수 있을 정도의 5.6km, 해발 약 320m를 아주 완만한 산책로로 무주 구천동의 비경을 보며 오를수 있으나 조금은 지루한 길이다.40여분 올라오면 인월담에서 우측으로 칠봉을 경유 향적봉을 갈수 있으나 리조트 개발로 스키장을 지나야 된다.50여분 금포탄, 호탄암, 청류계, 안심대등의 비경을 보며 오르면 백련암에 도착을 한다.백련사에서 등산로는 2군데로 갈라진다.백련사 절앞 마당 우측으로 올라 향적봉으로 가는 코스는 거리가 2.5km 해발 약 750m를 오르는 계단길로 90분정도 소요된다.또 하나는 절앞에서 계곡으로 난 철조망문을 통과 오수자굴을 중봉을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는 코스로 5.2km에 약 2시간 50분이 소요 된다.백련사에서 향적봉으로 오른후 오수자굴로 하산을 하기도 한다.향적봉에서 하산은 무주리조트의 곤돌라를 이용하기도 한다.(평일 오전10시~오후4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일요일/공휴일 오전 9시30분 ~ 오후 4시) 운행여부는 전화로 사전 확인하는것이 좋다(063- 320-7335)

 

영각사코스

영각사 못미처서 좌측으로 영각사 매표소를 지나 계곡을따라 너덜길을 오르면 영각재에 도착을 한다.영각재에서 직진으로 넘어가면 월성재 하산점으로 하여 황점마을 가는 코스가 있다.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철계단 구름다리교각이 있던 곳, 암봉을 지나면 남덕유산 정상이다.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이다.

 

안성기점

칠연계곡-동엽령

91년부터 휴식년제로 묶였다가 97년 개방된 코스로 덕유산 국립공원의 북서부 지역을 꿰주는 등산로로 동엽령으로 올라 삿갓재를경유 황점마을이나, 향적봉으로 산행을 많이한다.통안마을을 지나 매표소에서 넓직한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공터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린다.유명한 칠연폭포는 우측 돌계단을 올라 300m쯤 들어간곳에 주 등산로를 벗어나 있는데 들려 보는것이 좋다.공터에서 좌측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드는데 계곡을 따라 오르면 동엽령이다. 중간에 좌측 출입금지 막아놓은곳으로 가면 동엽령에서 0.9km백암봉 방향으로 간 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칠연폭포 3.3km, 향적봉 4.3km, 남덕유산 12.4km, 무룡산 4.2km, 삿갓재 6.3km, 백두대간 갈림길인 송계삼거리(백암봉)는 2.2km이다.동엽령은 백두대간을 하는 사람들이 덕유산 구간을 2군데로 나누어 육십령에서 동엽령까지를 1구간 동엽령에서 빼재까지를 2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하는 분기점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

 

원통골코스

원통사에서 삿갓봉으로 오를수 있는 코스로 청정한 계류와 비교적 편안한 등산로를 지녔으나 계곡 막바지 삿갓재로 오르는 곳이 상당히 가파르다. 명천리에서 관수정을 통과해 합수지점까지는 완만하나 여기서 가운데 지능선을따라 40여분 오르면 물줄기가 희미해지고 경사가 더욱 심해지고 10여분 더오르면 삿갓재 대피소 뒷편이다.관수정에서 약 3시간정도 소요 된다. 남덕유산까지는 대략 2시간, 향적봉까지는 6시간 정도 소요 된다.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삿갓골 계곡으로하여 황점 매표소(3.4km) 이고 우측은 삿갓재로 하여 월성치까지는 2.9km이다.좌측은 원추리 군락이 있는 무룡산까지는 2.1km이다, 무룡산에서 동엽령까지는 4.2km이다.

 

토옥동계곡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마을 상류에 위치한 토옥동 계곡도 원통골과 같이 상수원 보호 등을 이유로 등산로를 폐쇄 한곳이다.안성에서 장수 방향으로 6.5km 떨어진 원촌주유소에서 양악리로 접어들어 2km쯤가면 양악저수지가 나온다.양악저수지를 지나 토옥동 표지석을 지나 다리를 건넌뒤 비 포장도로를 따라 200m 가량 더 진행하면 커다란 음식점을 갖춘 양약송어양식장 앞의 공터에 도착한다. 송어양식장 이후에도 비포장 도로가 2km 이상 이어지나 지프차도 다니기 벅찰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송어양식장에도 도보로 30분 거리의 합수지점 옆 공터에 정상 '정상 5km, 양악폭포 0.5km'라고 쓰인 안내판이 서있다. 오른쪽 계곡길은 양약폭포로 이어지고, 월성재로 가려면 왼쪽의 철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 100m 가량 가면 힘찬 물줄기를 쏟아내는 무명폭포가 나타난다. 폭포앞에서 물을 건너 계곡길 따라 40분 가량 오르면 또다시 함수지점이 나타난다. 이곳의 안내판에는 '계북면 4km, 정상 3km'라고 쓰여 있으나, 수치가 정확치는 않아 보인다.계류를 건너 오른쪽(남쪽) 골짜기로 진입하면 산판 흔적이 뚜렷한 넓은 숲 터널이 20분 가량 이어진다. 그 이후 산죽과 어우러진 잡목 숲을 통과하면 산길은 왼쪽으로 꺽이며 약간 가팔라진다. 물길이 끊어지는 마지막 지점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급경사길을 따라 20분 가량 오르면 월성재에 도착한다. 거리 6km에 산행시간만 2시간 40분 가량 걸린다.

 

덕곡제코스

출입이 통제된곳이나 등산로는 뚜렷하게 나있다.무주 IC로 나와 안성방면으로 가다 무주리조트 갈림길 고개를 넘으면 좌측으로 칠연계곡, 칠연의총방향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두무리를 지나 덕곡제 입구에 도착을 한다.좌측에 있는 목장가든 앞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덕곡저수지 제방을 지나고 자연보호 매표소를 지난다.저수지를 끼고 돌아가면 쓰레기장이 있고 넓은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다리건너기전 좌측 계곡으로 등산로가 숨겨져 있다.1시간정도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가다 깔닥고개를 통하여 능선으로 오르고 다시한번 능선을 돌아 올라서면 향적봉 송신소가 있는곳으로 도착을 한다. 2시간30-3시간정도 소요된다.

 

황점 - 삿갓골 - 삿갓재

황점매표소에서 오른쪽 마을길 포장길로 들어서면 이내 포장길은 끝나고 산판길이 이어지다가 계곡으로 들어서다 마지막계곡을 지나 조금씩 가파라지기 시작을 하여 500여m 를 남기고 가파라지기 시작을 하는데 통나무계단길이 대피소 까지 이어진다. 대피소 직전 50m전에 시원한 샘터가 있다. 거리 3.4km에 1시간 30분정도 소요 된다.

 

※ 황점마을 중부권에서 진입은 승용차 이용시 서상IC로 나와 영각사 방향으로 들어가 우측에 보이는 남령재를 넘는다.(도로 포장공사가 완료되어 버스도 통행가능하다.)

버스는 안의 IC에서 37번 도로를 타고 구천동 방향으로 가다 금원산자연휴양림, 수승대 방향인 1082도로를 이용한다.

1082도로는 송계사나, 병곡리로 진입하는 도로이기도 하다.

 

황점 - 월성재

황점매표소에서 직진 남령(영각사)방향으로 100m정도 올라가 남재 2km, 월성재 3.7km지점에서 우측으로 들어선다.300여m 산판길을 지나 계곡을 건너 매표소에서 1.9km 구간은 평탄한 산판길이고 이곳에서 좌측 등산로 아님 표지판이 있는곳으로 가면 영각재로하여 남덕유산으로 오를수 있다.산판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계곡을 건너 매우 가파른 지능선으로 월성재로 오르는데 거리는 1.3km이나 1시간이 소요된다.월성재 300m 전에는 연중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1시간 30분이나 2시간이 소요 된다.월성재는 영각사로 남덕유산을 오른후 하산길이나 삿갓재로하여 삿갓봉을 거쳐 황점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거창기점

병곡리-병골-동엽령병곡리 안계곡에서 시작 병곡계곡을 따르다 지능선을타고 덕유산 지능선상의 동엽렵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겍고을 벗어나면서부터 줄곧 가파른사면길이나 능선길로 이어져 등정보다는 하산코스로 많이 이용한다.거창 - 산수리간 노선버스를 이용 안병곡 병곡횟집앞에서 내리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횟집을 출발하면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오른쪽이 곧장 등산로이고 왼쪽은 송어양식장을 지나서 만나게 된다.등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하산은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http://sansan.pe.kr/

수승대 (입장료 7~8월 성수기만 징수 개인 1000원 단체 800원)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50 -3

수승대의 원래 이름은 ‘수송대’로 백제의 사신이 신라로 갈 때 마지막 배웅지였던 곳이다. 지금의 이름은 퇴계 이황이 옆 동네인 안의현에 왔다가 이곳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름에 담긴 ‘근심 어린 송별’이란 뜻이 좋지 않다 하여 ‘수승대’라 바꿔 지은 것이다. 이곳에 낙향하여 구연서원을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요수 신권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더니 편지를 받은 신권이 커다란 바위에다 수승대라 새겨 그때부터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구연서원과 여러 문인들이 바위에 글을 새겨 놓은 거북모양의 바위인 암구대, 신권의 호인 요수를 따서 지은 풍경 좋은 요수정 등은 옛 흔적이다. 여름철이면 수영장으로, 봄, 가을이면 오리배와 보트를 탈 수 있는 유선장으로 운영하는 넓은 계곡이 있으며, 사계절 썰매장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신나게 썰매를 탈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승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1.15, 마로니에북스)

知者樂水(지자요수) 仁者樂山(인자요산). ‘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라는 말처럼 언제나 자연을 가까이에 두고 즐겼던 옛 선비들. 특히 빼어난 경치로 선비들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거창의 수승대다. 영남 제일의 동천으로 쳤던 안의삼동(安義三洞)중 하나인 원학동 계곡 한 가운데 위치한 화강암 암반, 수승대. 긴 계곡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수승대에는 이름에 얽힌 사연이 있다.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던 이곳은 국력이 쇠약해진 백제가 신라로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고 해서 원래 수송대(愁送臺)라 불리던 곳.

 

그러나 훗날, 퇴계 이황이 이곳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름에 담긴 뜻이 좋지 않다 하여 ‘수승대’라 바꿔지었다고 한다. 수승대는 탁월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경내에 거북모양의 커다란 화강암 바위인 거북바위, 요수 신권(樂水 愼權)이 풍류를 즐겼던 요수정(樂水亭)과 후학을 양성했던 구연서원(龜淵書院), 구연서원의 문루인 관수루(觀水樓) 등 수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으며 특히 거북바위의 둘레에는 이황의 개명시를 비롯, 갈천 임훈의 화답시 등 수많은 풍류가들의 시들이 빼곡히 새겨져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지닌 거창의 명소 수승대, 이곳에서 시 한수를 주고받았던 우리 조상들의 낭만과 풍류를 마음껏 느껴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거창 수승대 [居昌 搜勝臺] - 근심을 잊는 아름다운 풍경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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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7:00

수요일 낙동정맥, 어제 백두대간 산행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려 하니 아 몸이 말을 잘 안 듣는다. 이제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같이 갈 일행이 많아서 빠지지도 못하고 꼭 가야할 산행이라 일단 세면부터 하고 물 준비, 점심 준비등 산행준비를 하고 나니 1시간 반이 금시 지난다. 이제 몸도 많이 풀려 움직일만하다. 7시 집을 나서는데 악당대장한테 전화가 온다. 체육관 출발한다고 ~

기다리기로 한 죽천교에 도착하니 오늘도 많은 인원이 모여 있다. 버스한대가 와서 싣고 가고 이제 나머지는 우리 일행인 듯 곧 버스가 도착하여 승차를 하니 자리가 많이 빈다. 휴가철이라 이맘때면 자리 다 채우기가 어려울 때다.

 

황점마을(해발 약630m) 9:35

청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경부 중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금산휴게소에서 20여 분간 휴식 후 출발하여 40여분을 달리면 육십령을 넘어 내리막에 있는 서상톨게이트다. 남덕유산으로 가는 관문이다. 이 부근에는 높은 산들이 많아 산악회에서는 많이 이용하는 톨게이트중 하나다. 톨게이트를 나가 좌회전하여 서상면소재를 통과하여 영각사 쪽으로 향한다. 영각사전 우측 길로 올라야 좋은데 좌측으로 가니 영각사 앞에서 부터는 비포장도로다. 울렁울렁 파도치는 바다에서 배타는 것보다 더 흔들린다. 비포장은 길지 않아 5~600m 정도다. 이후로는 영각사전 삼거리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가 되어 남덕유에서 피바위 월봉산 거봉산으로 향하는 산줄기를 넘는 남령재를 통과하여 수승대쪽으로 굽이굽이 내려가면 월성재로 오르는 입구를 조금 지나 황점마을에 닿는다. 앞서서 가던 대전버스는 병곡으로 내려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삼거리(좌측으로, 안내도, 황점마을0.6km, 삿갓골재대피소3.6km, 해발약 670m) 9:44

황점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한다. 마을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한 점이 있으나 우리가 불평할 사항은 아닌듯하다. 마을에서 북쪽으로 난 마을안길을 따라 오른다. 길가에 참나리꽃이 이쁘게 피었고 시골집 담장 옆으로도 갖가지 이쁜 꽃들을 심겨져 지금 한창 보기 좋은 모습이다. 황점마을은 동네는 작지만 아담하고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공기를 흠뻑 마실 수 있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다. 세멘포장 도로를 따라 10여분 오르면 국립공원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다. 이정표에 황점마을 0.6km, 삿갓골재대피소 3.6km가 적혀있다.

 

세번째 다리(쉼터, 약960m) 10:25 ~10:30

삼거리에서 등산로는 좌측방향으로 간다. 6분여 오르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지만 이 길은 2분후 다시 합류가 되니 어느 길이건 오르기만 하면 된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며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7분을 더 가면 계곡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건너는 첫 번째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4분을 더 오르면 바위너덜지대에 놓은 철교가 있다. 철교를 건너고 1분을 더 가면 두 번째 다리가 나온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건너는 이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삿갓재 대피소 2.5km, 황점마을 1.7km가 적혀 있으며 해발 약795m가 된다. 길은 점점 더 미끄럽고 가팔라진다. 두 번째 다리에서 10여분 후 119구조 덕유 16-04번 목이 있다. 해발 865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조금을 더 가니 도저히 그냥 못가겠다고 물 한 모금씩 마시고 가자고 한다. 잠시 물 한 모금씩 마시고 출발을 한다. 이제 등산로는 거의 바위계단 길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물 한 모금을 마시고 10여분을 걷자니 돌계단 위 세 번째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가 삿갓골재 대피소로 오르는 길 마지막 교량으로 이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서 졸졸졸 흐르는 작은 계곡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도록 한다. 세수도 하고 물도 한 모금씩 마시고 5분여 휴식을 한 후 출발을 한다.

 

삿갓골재 대피소(황점4.2km, 향적봉10.5km, 남덕유4.3km, 해발 약1240m) 11:00 ~11:20

마지막 교량을 건너서 오르기 시작한다. 삿갓골재 대피소까지 남은 거리는 600m 남짓하다.

이제 남은 거리는 상당히 가파른 길이라 시간은 다소 더 많이 걸릴 것이다. 10분을 오르니 119구조목 덕유 06-06번 목이다. 삿갓골재 대피소 0.4km가 적혀 있다. 해발 1085m로 1000m대를 넘겨 섰다. 다시 10분을 더 오르니 삿갓골재로 오르는 길 마지막 이정표다. 대피소까지 0.1km가 남았으나 앞으로 오를 길을 가파른 목재계단길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발한발 오르면 삿갓골재 샘터다. 시원한 물이 졸졸졸 호스를 타고 내린다. 가물어서인지 수량이 적다. 한바가지 받아 마시고 수통도 채우고 다시 오른다. 마지막 한고비 오르는데 숨도 차고 기진맥진이다. 드디어 삿갓골재 대피소다. 삿갓골재 대피소 앞 테크 휴식터는 먼저 오른 팀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 우리는 대피소 입구에 놓인 탁자 몇 개를 차지하고 일행을 기다린다.

 

원추리군락지 계단 하단부 공터(삿갓재대피소 1.5km지점, 해발약 1400m) 11:54 ~12:25(중식)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20분을 기다리니 20여명 이상이 모였다. 이제 무룡산으로 향한다.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길이라 걷기에는 좋다. 10여분을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대피소에서 300m거리다. 이곳에서 뒤돌아보는 경치가 좋다. 뾰족이 솟은 삿갓봉과 그 뒤로 남덕유의 동봉과 서봉이 그림처럼 솟은 모습이 장관이다. 헬기장에서 5분을 더 가면 119구조목 01-37번이 나온다. 무룡산 1.4km가 남은 거리로 해발 1190m다. 우거진 숲길 옆으로는 신갈나무 가끔씩 비비추꽃 동자꽃이 피었다. 바람기는 별로 없지만 고도가 높은 관계로 그리 더운 줄은 모르겠다. 삿갓재 대피소 0.8km 이정표를 지나고 평탄한길을 이어가면 신갈나무가 다리를 비튼놈, 가지가 풍성하여 보기 좋은 놈이 보인다. 동자꽃이 이쁘게 핀 언덕을 조금 올라서면 신갈나무가 뒤로 자빠지다만 놈 등 갖가지 모양의 나무들이 보인다. 조릿대가 많이 있는 능선 위 높은봉 우측으로는 거창 쪽으로 뻗은 긴 능선이 보이고 잠시 이봉에 올라서면 앞쪽으로 원추리꽃 군락지로 오르는 긴 나무 계단이 가까이 보인다. 이봉의 이정표에는 삿갓재대피소 1.4km, 무룡산 0.8km가 표시된 119구조목 06-36번이 있다. 해발1334m가 적혀있다. 이제 앞쪽에 보이는 원추리꽃 군락지 계단을 향하니 4분후 계단 하단부에 있는 널찍한 공터에 닿는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여기 공터 위로는 수많은 잠자리들이 선회를 하여 가을이 온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남덕유 쪽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위로 흰 구름이 떠있고 그 사이사이 드러난 파란하늘이 푸르름이 가득한 덕유능선과 조화를 이루어 멋진 모습이다. 이곳에서 30여 분간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은 후 출발한다.

 

무룡산 정상(삿갓골재 대피소 2.1km, 향적봉 8.4km, 해발 1492m) 12:43 ~12:46

식사가 끝나고 원추리꽃 단지에서 간단한 기념사진을 몇 장 찍고는 출발한다. 서서히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계단 우측으로 노랗게 핀 원추리꽃과 연보라빛 비비추꽃이 어우러져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 올해는 날씨 때문에 꽃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곳 보다 원추리꽃 군락지가 좋은 곳은 없을 것이다. 지형 상으로도 좋다. 무룡산으로는 오르는 언덕 우측으로는 암봉들이 있고, 뒤로는 남덕유로 이어지는 장쾌한 산줄기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낀다. 천천히 꽃구경하며 5~10분이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아 5분을 더 가면 119구조 35번 목이 나온다. 무룡산 0.4km가 남은 지점이다. 무룡산으로는 암릉지대에도 비비추 원추리꽃이 보기 좋을 만큼 피었다. 4분 후 34번 구조목을 지나고, 다시 4분을 더 가면 오늘의 정상인 무룡산이다. 무룡산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안성쪽 하늘가에 무수히 많은 잠자리 때가 볼만하고 병곡쪽능선, 지나온 능선, 가야할 능선이 보기 좋게 시야에 들어온다. 무룡산에는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는 동엽령으로 향한다.

 

돌탑봉(해발 1433m, 무룡산 2.1km, 동엽령 2.0km) 13:23

무룡산에서 동엽령 까지는 4.1km다. 길은 조금씩 오르내릴 뿐 크게 오르거나 내려가는 곳은 없다. 무룡산에서 내려서는 길에 큰까치수염, 긴산꼬리, 산수국, 동자꽃, 초롱꽃등 야생화 천국이다. 7분후 32번 구조목을 지나고 이어지는 길목에도 연보랏빛 하늘하늘 거리는 긴산꼬리꽃이 반기고 초롱꽃(모시대)도 보이고, 하얀색 커다란 두룸박같은 꽃은 어수리꽃으로 보인다. 또한 산길에 가장 걸치적 거리는 넝쿨인 미역줄도 꽃이 피었다.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며 가는 사이 바위봉인 1428봉을 지난다. 이곳을 지나며 조금씩 내려서는 길이다. 멋진 주목이 한그루 길옆으로 있으며 줄기가 쭈욱 올라와 흰꽃이 핀 난 꽃을 닮은 꽃은 무슨 꽃인지 모르겠고(흰색꽃여로), 이곳에서 조금 더 가니 동엽령 2.0km, 무룡산 2.1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돌탑봉이다. 지도에 1433봉으로 표기된 곳이다. 이곳에서도 조망이 좋다.

 

이정표(동엽령 1.0km, 무룡산 3.1km, 해발 1265m) 13:38 ~13:52

돌탑봉에서 내려서는 곳이 미끄러운 곳이 있다. 시원하게 쭉 뻗은 능선을 따라 걷는다. 잠시 속도를 내본다. 뒤에 오는 여사님들 걱정은 되지만 땀 한번 흘려 봐야겠다. 8분후 27번 구조목이 나온다. 동엽령 1.5km 지점이다. 해발 1274m가 적혀있다. 바로 옆에 있는 이정표에는 향적봉대피소 5.7km가 적혀 있다. 어수리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을 지나 앞쪽에 보이는 암릉으로 오르기 전 쉼터가 있다. 여기 이정표에 삿갓재대피소 5.2km, 무룡산 3.1km, 동엽령 1.0km가 적혀 있다. 이곳 바위에 앉아 뒤에 오는 여사님들 물 땜시 기다리기로 한다. 쉽게 녹지 않는 물병을 배낭에서 꺼내어 햇볕에 내놓고 기다리니 여사님이 도착할 때 즈음엔 물이 많이 녹아 몇 분이서 마실 물은 된다.

 

동엽령( 1270m) 14:19

동엽령을 1km 남긴 쉼터에서 약 15분을 기다려 여사님들 물 먹이고 같이 출발을 한다. 앞에 보이는 암릉은 조금 올라서 뒤편으로 돌아서 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월하니 지난다. 13분후 119구조목 25번목에 닿는다. 동엽령이 0.5km 남았으며 해발 1328m가 적혀 있다. 이제 앞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곳이 동엽령이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면 길옆으로 보라색 창포꽃인지 모르지만 짙은 색을 내며 피어 있고, 백암봉으로 오르는 암봉들이 더욱 가까워질 때 동엽령에 닿는다. 동엽령에는 아직도 널찍한 테크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동엽령 이정표에는 향적봉 4.3km, 삿갓골대피소 6.2km, 남덕유산 10.5km, 우리가 내려가야 할 안성탐방지원센타는 4.2km가 적혀 있다. 동엽령은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과 거창군 북상면 월상리를 잇는 고갯길이지만 현재는 등산객이 주로 찾는 곳이다.

 

임도끝 부근 게곡( 안성탐방지원센타 1.3km 지점, 해발 약680m) 15:27 ~15:45

동엽령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통나무계단길이 길게 이어진다. 이 넘 계단길 겨울에 눈 쌓였을 때 오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 10분을 내려서니 좌측으로 들어간 길이 보인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들어가 보니 이곳이 참샘이라고 하는 곳이다. 물이 얼음물 같이 차다. 한바가지 떠서 마시고, 수통에도 하나 가득 채운다. 참샘에서 10분을 좀 더 내려서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닿는다. 해발 1100지점으로 동엽령에서 약 600m 지점이다. 이곳을 지나며 돌길을 내려서는 곳이 지루하다. 앞에 여행객 차림의 몸집 좋은 아짐들이 길을 막고 내려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계속 밀리고 있다. 17분을 뒤를 따라 내려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동엽령 1.3km, 안성탐방지원센타 2.9km, 해발966m인 곳이다. 어느 지점부터 몸집 좋은 여사들을 제치고 앞쪽으로 나서서 간다. 소나무와 서어나무가 한 몸이 되어 뒤엉킨 요상한 나무를 지나고 좀 더 가면 다리를 건넌다. 다리 부근에는 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 5분을 더 가면 동엽령에서 2km 지점으로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면 계곡물이 길옆으로 가까워 피서를 즐기는 여러명의 산객들이 모여 있다. 다시 6분을 더 내려 가면 동엽령 2.4km, 안성탐방지원센타 1.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부터는 옆쪽으로 발 담글 곳이 있나 살피며 내려간다. 임도가 끝나는 다리 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이다. 임도를 지나며 부터는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9분여 살피며 내려가니 앞쪽으로 다리가 보이는 지점 우측으로 계곡에 세족 할 만 한 곳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물에 발을 담그니 시원하니 좋다.

 

용추교 임시주차장( 안성탐방지원센타 1.5km, 해발약 518m) 16:21 ~17:42

세족 후 다리를 건너면 큰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나가며 보니 계곡으로 들어갈 만한 곳은 거의 빈틈없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중 우리 일행도 보인다. 우리가 위쪽에서 세족할 때 앞서간 님 들이다. 15분을 내려가니 안성탐방지원센타다. 앞쪽으로 승용차 몇 대하고 버스는 2대가 있으나 우리 차는 없다. 차가 보일 때 까지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탐방지원센타에서 1.5km거리의 용추교 옆 임시주차장에 버스가 있다. 꼭 20분을 더 걸어 내려왔다.

이렇게 하여 오늘 원추리 꽃 산행을 마무리 하고 후미가 오기를 기다려 주차장에서 버스로 2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저녁식사까지 맛있게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무룡산 원추리꽃 산행 시기적으로 딱 맞아 상쾌한 공기 마셔가셔 덕유 주능선의 일부이지만 좋은산행을 하였다.

오늘도 함께한 뫼벗 산우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소요시간 : 6시간 51분 소요

산행거리 : 16.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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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벗 7월 4째주산행 덕유 무룡산 원추리꽃 산행

청주 종합운동장 ~ 경북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마을 : 150.07km 2시간 20분 소요

(서상톨이트 나와서 남령재 넘어)

황점마을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안성탐방지원센타 : 46.7km 1시간 05분 소요

청주종합운동장 ~거창군 북상면 병곡마을 : 143.24km 2시간 30분소요(무주-신풍령 병곡)

(병곡마을 아래 수승대 들렸다 올수 있음)

안성탐방지원센타 ~청주 종합운동장 ; 118.11km 1시간 40분 소요

산행코스

황점탐방지원센타 -쉼터바위 -마지막 계곡 -샘터 -삿갓골재 대피소 -옛 헬기장 -헬기장 -긴 나무계단(원추리꽃 군란지) -무룡산 정상 -돌탑봉 -1428봉 -1433봉 -1380봉 -1359봉 - 동엽령 -안성탐방지원센타

황점 -4.2km -삿갓재 대피소 -2.1km -무룡산정상(1492m) -2.1km -1428봉 -2.0km -동엽령(1320m) -4.2km - 안성탐방지원센터 (병곡 4.5km)

산행거리 :14.6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청주종합운동장 ~거창군 북상면 병곡마을 : 143.24km 2시간 30분소요(무주-신풍령 병곡)

청주종합운동장 ~ 거창군 북산면 황점마을 : 150km 2시간 소요 (서상 -남령재 넘어)

(병곡마을 아래 수승대 들렸다 올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