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82 낙동4구간 한티재~추령~왕릉봉~갈미산~검마산~백암산~매봉 산~굴아우봉~아랫삼승령 2014.7.4~5일 금~토 맑은후 구름 (무박산행)
낙동4구간 한티재~추령~왕릉봉~갈미산~검마산~백암산~매봉 산~굴아우봉~아랫삼승령
한티재430m, 추령497m,왕릉봉634m, 갈미산918m, 검마산1017.2m, 백암산1004m, 매봉산919m, 굴아우봉(삼승령)748.5m, 아랫삼승령 610m
2014.7.4~5일 금~토 맑은후 구름 (무박산행)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 적막, 뽀빠이, 한마음, 나
구간거리표
한티재 -3.6km -우천마을입구도로 -2.6km -추령 -4.0km -왕릉봉 -1.8km -덕재 -2.2km -검마산휴양림 갈림길- 1.1km -갈미산/918.2봉 -0.5km -구지령임도 -1.1km -검마산 -1.2km -검마산주봉 0.9km -금장지맥분기점 -1.5km -임도차단기 -3.6km -백암산갈림길 -0.5km -백암산 -0.5km -백암산갈림길 -0.8km -임도 -3.0km -매봉산/921봉 -1.2km -윗삼승령 -1.6km -굴아우봉 -1.5km -아랫삼승령 -2.4km -쉰섬재 -0.9km -저시재 -2.7km -옷재 -3.1km -밤남골임도 -2.0km -독경산 -1.1km -창수령 -3.9km -울치재 -2.3km -풍력발전단지입구 -1.5km -OK목장갈림길 (아랫삼승령33.2km)
*OK목장갈림길까지 53.1km, 울치재 49.3km, 창수령 45.4km 산행시간 20시간 예상
청주 21:50 -경북 영양군 수비면 한티재 01:03 ~01:18 -약461봉(0.28km) 01:24 -좌측 하산로(0.52km,486m) 01:29 - 약495봉(0.64km) 01:31 -약503봉(0.74km) 01:33 -산소 -안부(좌측 오기리 하산로, 1.03km, 약465m) 01:39 - 약545봉(1.53km) 01:49 -우꺽임봉(1.76km, 약 570m) 01:55 -이정표봉(2.1km, 약570m)(한티재2.3km,추령4.3km) 02:02 -약577봉 지나고 - 약585봉(2.45km) 02:12 -풀이 무성한 임도(2.54km, 약567m) 02:14 -약605봉(2.8km) 02:20 -임도(농로 따라가면 우천마을, 3.45km, 약 490m) 02:30 -농로따라 조금 이동(좌,우로 전답) -습지대 지나 임도(3.7km, 약520m) 02:34 - 임도따라 위쪽으로 이동 - 임도 좌측으로 커브길에서 우측 산으로 -고개(고개에서 우측 능선으로, 3.91km, 약550m) 02:44 -오름길에 낙엽송지대 -가느다란 신갈나무 숲지대 -약625봉(산소, 4.71km) 02 :57 -평탄선길 (약5.3km 지점까지 이어짐, 약595m) - 오르막길(약5.43km까지 오르막 약623m) -평탄선길 -636.4봉(산소, 5.65km) 03:11 -내리막길 -산소(망주석, 5.78km) 03:13 -추령(오기리와 가천리를 잇는고개, 6.24km, 약497m) 03:19 -임도따라 오르다 좌 커브에서 우측 산으로 -약617봉( 6.82km) 03:35 -능선 임도 따라 평탄한길 -임도 우 커브 내리막 지점에서 좌측으로 산길로(7.23km) 03:44 - 임도 가로지르고(7.38km) 03:47 -삼각점봉(635.5봉, 7.46km) (추령 1.3km, 휴양림 7.5km) 03:50 -산소(망주석, 임도삼거리) -좌측 임도따라 벌목지로 -벌목지 끝부근에서 좌측으로(길 잘찾아야 함, 능선따라 직진하면 가천리 송정교로 빠짐) -안부(길은 안보이나 좌측은 오기저수지, 우측은 가천리 송정마을, 8.23km, 약 506m) 04:08 -약585봉 -약590봉(8.95km) -약615봉(9.05km) 04:28 - 약622봉(9.27km) 04:32 -좌측 오기리 하산로(9.54km, 약606m) 04:42 -왕릉봉(10.25km, 634m{고도계648m}) 05:02 -가파른 내리막길 -묵묘 -좌측으로 철망지대 -안부(좌측 오기리, 우측 죽파리, 10.8km, 약535m) 05:12 -약587봉(11.0km) 05:17 -약595봉(11.1km) 05:20 -약600봉(11.5km) 05:28 -약592봉(11.6km) 05:31 -약626봉(11.6km) 05:35 -덕재(아스팔트포장도로, 12.1km, 약560m) 05:41 ~05:45 -삼각점봉(600.5, 12.3km) 05:51 -약625봉(우꺽임봉, 12.8km) 05:57 -임도터 지나고 -좌측 하산로(검마사, 13.3km, 약590m) 06:06 -우측 하산로(죽파리, 13.4km, 약610m) 06:09 -약680봉(14.0km) 06:22 -휴양림 삼거리 임도(14.4km, 약615m) 06:28 ~07:11(아침식사) -갈미산(15.6km, 918m) 07:48 -쉼터(16.0km, 약825m) 07:59 -임도 삼거리(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 좌측산길로, 좌측 신원교, 우측 구주령 죽파리, 뒤편 덕재, 16.2km, 약815m) 08:04 -쉼터(16.4km, 약830m) 08:09 -검마산 정상(전망대, 17.2km, 1017.2m) 08:28 ~08:38 -좌측 검마산 휴양림 삼거리(17.5km, 약1005m) 08:43 -좌측 생태숲 하산로(쉼터, 18.0km, 1018m) 08:53 -검마산 주봉(18.5km, 1018m) 09:05 -내리막 통나무계단길 -금장지맥 분기봉(19.4km, 908m) 09:22 ~09:30 -약925봉 넘고 계속 내리막길 -임도(20.7km, 약680m) 09:59 -삼각점봉(779.8m, 21.6km) 10:19 -약756봉(22.4km) 10:32 -우꺽임봉(소나무, 22.7km, 약 765m) 10:33 -약786봉(22.9km) 10:43 -백암산 삼거리( 24.2km, 약905m) 11:10 -백암산(24.6km, 1004m) 11:25 ~11:38 -백암산 삼거리(25.1km) 11:50 - 안부(15.5km, 약815m) 11:55 -약990봉(25.7km) 12:06 ~12:26(중식) -임도(26.0km, 825m) 12:38 -약865봉(26.1km) 12:43 -안부(준풀래재, 26.7km, 약955m) 12:55 -급경사 올라 평탄한 능선(27.5km, 약908m) 13:18 ~13:22 -953봉(표지판, 27.7km) 13:29 -좌꺽임봉(27.9km, 약948m) 13:34 -매봉산(919m, 29.0km) 13:59 ~14:02 - 폐헬기장(29.4km, 약855m) 14:13 -윗삼승령(30.2km, 약690m) 14:26 -약727봉(30.4km) 14:30 - 약730봉(30.6km) 14:35 -굴아우봉(삼승령, 칠보지맥 분기봉, 748.5m) 14:48~15:15 -약680봉(32.9km) 15:40 -아랫삼승령(33.3km, 약610m) 14:48 ~15:52 -저시마을 정자( 34.6km, 약545m) 16:14 ~16:25 -한티재 16:55 ~17:00 - 일월산아래 용화리 아랫대티 20여분간 세족 - 영주 상망동 소머리국밥집(저녁식사) 18:30 ~19:12 -속리산 휴게소 20:48 ~20:53 - 청주 21: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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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산 1017m 경북 영양군 수비면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검마산(1,017m)의 정상부는 돌산이라서 석굴이 공중에 솟은 듯 뾰쪽해서 흡사 칼을 빼 든 모습과 닮아 검마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산이 높아 하늘을 찔렀고, 산세 또한 험해 웅장하다. 산의 바위는 흑갈색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 아래에는 6km에 이르는 본신계곡이 형성되어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한 폭의 산수화를 만들고 있고, 소나무 향기 그윽한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동해 쪽의 바닷바람과 어울려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수하계곡과 거기에 자리잡은 송방자연휴양림도 검마산의 등산을 즐겁게 해 준다.검마산은 해맞이 장소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고 어린아이들도 동행한 채 가족들끼리 해돋이를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좋다.
▶ 낙동정맥 검마산자연휴양림 - 검마산 - 백암산 - 윗삼승령 17.6km 종주검마산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윗삼승령까지는 약 17.6km로 산행시간만 8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 지역으로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며 구간 시작과 끝 지점에 영양군에서 커다란 안내판을 세워두었다.길이 뚜렷하고 표지리본이 많아 운행 상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그러나 해가 잛은 겨울에 당일 산행으로 주파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거리에다 식수를 구할 곳이 여의치 않은 것도 단점이다. 중간에 샘이 있다고는 하지만, 주능선에서 제법 멀고 초행길에는 찾기 어렵다. 휴양림을 출발해 저지 마을까지 모두 약 11시간이 걸렸다.운행시간도 문제지만 교통편은 더욱 큰 문제다. 윗삼승령에서 저지 마을로 하산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방법은 전무하다. 산행 전에 미리 차량을 하산지점에 두고 오거나 택시를 부르는 수밖에 없다. 하산이나 탈출을 염두에 두고 산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임도 고갯마루까지 약 20분이 걸리고, 그곳에서 헬기장이 있는 918.2m봉까지 40분쯤 소요된다. 이후 다시 임도를 지나 검마산 안내표지판이 있는 봉우리까지 40분, 거기서 검마산 주봉(1,017.2m)까지는 20분이 더 걸린다.주봉을 지나면서 낙동정맥은 남쪽으로 방향을 꺾어 1시간 반 가량 내리막을 달린다.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의 안부는 영양군과 울진을 관통해 지나는 임도에 차단기가 설치된 지점이다.이 임도에서 그다지 경사가 급하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 1시간30분쯤 꾸준히 가면 백암산이 눈앞에 솟은 갈림길에 닿는다. 여기서 백암산 정상까지는 왕복 30분 가량 소요된다. 백암산에 올라 동해를 조망한 뒤 다시 갈림길로 돌와와 조금 더 내려가면 숲속에 넓은 초지가 형성된 안부에 닿는다. 텐트 10여 동은 능히 칠 수 있는 장소다. 하지만 물을 구하려면이 안부에서 서쪽으로 5분 거리의 임도까지 내려가야 한다. 임도에도 텐트 2~3동 정도 칠 만한 공간이 있다.계속해서 이 임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888m봉을 우회해 다시 정맥으로 연결된다. 백암산 갈림길에서 1시간쯤 거리의 942m봉 오름길 중간에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 곳이 있다. 두 길 모두 뚜렷해 초행길에는 헷갈리기 쉬운데, 올바른 정맥길은 왼쪽의 능선길이다. 오른쪽 아래로 5분쯤 가면 길이 끝나는 곳에 식수가 흐르는 샘과 자그마한 야영터가 나온다.식수 갈림길을 지나 오르는 942m봉에서 약간 왼쪽으로 꺾어지는 듯한 능선을 타고 조금 내려선 뒤 다시 헬기장이 있는 921m봉까지 간다. 921m봉에서 윗삼승령으로 가려면 올라선 방향에서 90도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야 한다. 식수 갈림길에서 921m봉까지는 1시간 정도. 이후 안부를 지나 자그마한 둔덕을 하나 넘으면 윗삼승령이다. 윗삼승령에서 임도를 따라 저시 마을까지 30분이면 하산이 가능하다.
백암산 1004m 경북 울진군 온정면
♣ 백암산(1,004m)은 '흰 바위산'이란 이름 그대로 정상의 바위가 흰 색이다. 또한 1천m급의 산답게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침 일찍 산행을 하면 정상에서 동해 일출의 장관도 만날 수 있다.산행은 백암온천호텔 앞에서 시작된다. 남쪽 능선을 따라 소나무 숲길을 계속 올라가면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 서면 울진, 영덕 등의 동해안 바다와 서쪽으로 영양군 산림지대, 북으로 태백산맥의 주능선이 고루고루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의 북쪽 계곡에는 선시골(일명 신선골)등 용이 살았다는 늪을 비롯해 수십개의 늪과 담이 있고, 아래 능선에는 신라 때 쌓은 고모산성, 할매산성, 조선 선조 때의 백암산성이 있다.백암산 산행의 진미는 선시골이지만 선시골로 올라 백암산 정상을 지나 백암온천으로 내려서기에는 꼬박 하루가 걸린다. 가족과 일출의 장관을 맛본 후 온천욕을 즐기려면 존질목이를 거쳐 백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가 좋다. 백암온천호텔을 지나면 바로 능선의 오르막을 올라 붙어야 한다. 능선은 북서쪽으로 이어지며 제법 경사가 급하다.40 여분 올라서면 존질목이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게 된다.북쪽의 존질목이로 내려서면 백암폭포에 이르고 이곳이 모리시골이다. 음남이에서 올라치는 이 골은 모리시골 왼편의 능선을 올라 북서쪽의 능선을 따라 정상에 이르게 된다. 백암온천호텔 뒤편에서 시작되는 능선은 급한 오르막으로 1시간 40여분을 치고 올라야 798m봉과 헬기장이 만나는 능선에 닿게 된다.여기서 정상은 남서쪽 능선으로 북동쪽은 798m봉을 지나 더딘재로 떨어지게 된다. 남서쪽 능선을 따라 15분 정도 오르면 헬기장이다. 남동쪽의 우뚝 솟은 정상은 '흰구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위용을 자랑한다.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가려면 작은 봉우리를 두 개 넘어서야 한다. 이 헬기장에서 정상은 15분을 올라쳐야 한다.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서 하산은 동쪽의 능선을 따라가다 능선 삼거리에서 888m봉이 있는 남서쪽 능선으로 내려서야 한다.888m봉에서 정골로 내려서도 되지만 아이들과 함께 얼어붙은 계곡을 2시간 이상 걷는 것은 쉽지 않다.이보다는 남동쪽의 능선을 따라 내려와 모리시골로 하산하는 것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음남이로 하산한다면 온정중학교 앞까지 걸어 나가야 하며 모리시골에서 다시 백암폭포쪽으로 올라 존질목을 넘어 백암온천호텔 뒤편으로 하산해도 된다.산불예방기간 - 입산통제 매년 춘기 2. 1 ∼ 5. 15 추기 11. 1 ∼ 12. 15 (매년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음)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검마산(劍磨山 1,017.2m)
검마산(劍磨山 1,017.2m)의 정상부는 돌산이라서 석굴이 공중에 솟은 듯 뾰쪽해서 흡사 칼을 빼 든 모습과 닮아 검마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산이 높아 하늘을 찔렀고, 산세 또한 험해 웅장하다. 산의 바위는 흑갈색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 아래에는 6km에 이르는 본신계곡이 형성되어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한 폭의 산수화를 만들고 있다.소나무 향기 그윽한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동해 쪽의 바닷바람과 어울려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수하계곡과 거기에 자리잡은 송방자연휴양림도 검마산의 등산을 즐겁게 해 준다. 검마산은 해맞이 장소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고 어린아이들도 동행한 채 가족들끼리 해돋이를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좋다.검마산자연휴양림~검마산~백암산~윗삼승령(17.6km)검마산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윗삼승령까지는 약 17.6km로 산행시간만 8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 지역으로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며 구간 시작과 끝 지점에 영양군에서 커다란 안내판을 세워두었다. 길이 뚜렷하고 표지리본이 많아 운행 상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그러나 해가 짧은 겨울에 당일 산행으로 주파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거리에다 식수를 구할 곳이 여의치 않은 것도 단점이다. 중간에 샘이 있다고는 하지만, 주능선에서 제법 멀고 초행길에는 찾기 어렵다. 휴양림을 출발해 저지 마을까지 모두 약 11시간이 걸렸다. 운행시간도 문제지만 교통편은 더욱 큰 문제다.윗삼승령에서 저지 마을로 하산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방법은 전무하다. 산행 전에 미리 차량을 하산지점에 두고 오거나 택시를 부르는 수밖에 없다. 하산이나 탈출을 염두에 두고 산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임도 고갯마루까지 약 20분이 걸리고, 그곳에서 헬기장이 있는 918.2m봉까지 40분쯤 소요된다. 이후 다시 임도를 지나 검마산 안내표지판이 있는 봉우리까지 40분, 거기서 검마산 주봉(1,017.2m)까지는 20분이 더 걸린다.주봉을 지나면서 낙동정맥은 남쪽으로 방향을 꺾어 1시간 반 가량 내리막을 달린다.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의 안부는 영양군과 울진을 관통해 지나는 임도에 차단기가 설치된 지점이다. 이 임도에서 그다지 경사가 급하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 1시간30분쯤 꾸준히 가면 백암산이 눈앞에 솟은 갈림길에 닿는다. 여기서 백암산 정상까지는 왕복 30분 가량 소요된다.백암산에 올라 동해를 조망한 뒤 다시 갈림길로 돌와와 조금 더 내려가면 숲속에 넓은 초지가 형성된 안부에 닿는다. 텐트 10여 동은 능히 칠 수 있는 장소다. 하지만 물을 구하려면이 안부에서 서쪽으로 5분 거리의 임도까지 내려가야 한다. 임도에도 텐트 2~3동 정도 칠 만한 공간이 있다.계속해서 이 임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888m봉을 우회해 다시 정맥으로 연결된다. 백암산 갈림길에서 1시간쯤 거리의 942m봉 오름길 중간에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 곳이 있다. 두 길 모두 뚜렷해 초행길에는 헷갈리기 쉬운데, 올바른 정맥길은 왼쪽의 능선길이다. 오른쪽 아래로 5분쯤 가면 길이 끝나는 곳에 식수가 흐르는 샘과 자그마한 야영터가 나온다.식수 갈림길을 지나 오르는 942m봉에서 약간 왼쪽으로 꺾어지는 듯한 능선을 타고 조금 내려선 뒤 다시 헬기장이 있는 921m봉까지 간다. 921m봉에서 윗삼승령으로 가려면 올라선 방향에서 90도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야 한다. 식수 갈림길에서 921m봉까지는 1시간 정도. 이후 안부를 지나 자그마한 둔덕을 하나 넘으면 윗삼승령이다. 윗삼승령에서 임도를 따라 저시 마을까지 30분이면 하산이 가능하다.※ 산행코스• 풍촌휴게소→정상→검마산 자연휴양림→사곡(약 3~4시간)• 오기리 광석마을→(2km)→덕재→(2.1km)→휴양림 갈림길→(3.5km)→검마산 들머리 임도→검마산→검마산 주봉(1017.2)→918봉(매봉산 표시)→임도(차단기)→백암산 갈림길→백암산↔(왕복 1.5km)→백암산 갈림길→921봉(매봉산)→(4.7km)→윗 삼승령→747봉(굴바위봉)→(2.8km)→아랫 삼승령→(1km)→저시마을(23.3km, 약 9~10시간)※ 교통정보•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3회(10:30, 13:30, 16:00) 운행하는 영향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4시간30분 소요, 요금 19,900원.• 대구 북부시외버스정류장(서구 비산동·053-357-1851~3)에서 1일 19회(06:20~21:30) 운행하는 안동 경유 영양행 직행버스 이용. 3시간20분 소요. 요금 11,000원.• 검마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려면 영양 시외버스터미널(054-683-2213)에서 수비까지 1일 10여 회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한다. 수비(발리)에서 자연휴양림까지는 택시(054-862-9400, 682-9070)를 이용한다(요금 약 5,000원). 수비면 발리정류소(054-682-9027)에서 영양행 버스가 수시로 운행하며, 안동 경유 대구 행 시외버스도 운행한다.• 영양읍에서 기산리 저시 마을까지는 대중교통편이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영양 개인택시(054-682-0011)를 저지 마을에서 불러 되나갈 경우 요금은 약 40,000원이다.• 숙박은 산림문화휴양관과 야영장 등을 잘 갖추고 있는 검마산 자연휴양림(054-682-9009)을 이용하면 산행이 훨씬 수월해진다. 현재 휴양림은 12평형에서 6평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방 16개를 갖춘 산림문화휴양관 2동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이라 평일에는 이용객이 많지 않으나 주말이나 휴일에는 언제나 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다. 주말에 이용하려면 인터넷(www.huyang.go.kr)이나 전화 예약이 필수다.•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야영장(야영데크 50개)은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휴양관 객실 6평형(3실) 40,000원, 7평형(2실)과 8평형(8실) 44,000원, 9평형(1실) 55,000원, 10평형(1실) 55,000원, 12평형(1실) 60,000원이며, 야영데크는 크기에 따라 2,000~4,000원.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1일 기준 주차료는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휴양관 객식 이용시 입장료와 주차료 무료).• 그밖에 영양읍의 목화장(054-683-1514~5), 궁전장(054-682-6965), 신라장(054-683-3284) 등 장급 여관이나 발리 부근의 한일여인숙(054-682-9024), 안일여인숙(054-682-9053)을 이용할 수 있다.
구주령(九珠嶺 550m)은 구실령이다.
(안동 성창여자고등학교 김용주 교사)
평해에서 영양으로 가려면 백암온천이 있는 소태리를 지나서 선시골이 있는 선미를 거치게 된다. 과거에는 임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88번도로가 굽이굽이 돌아가며 구실령 고개길을 넘는다.
옛날 평해 고을의 해산물과 영양 고을의 농산물이 오가던 보부상들의 주요 통행로이다. 구실령을 따라 계속 올라가서 영양군 수비면에 가까워지면 휴게소가 하나 가 나온다. 여기까지가 온정면이다. 그 휴게소 옆에 온정면 청년회에서 근래에 세운 커다란 석비가 하나 서 있다. 거기에는 큰 글자로 ‘九珠嶺’이라고 새겨져 있다. 그래서 요즘 누구나 구주령이라고 부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는 틀린 지명이다. 이 고개는 원래 구실령, 구지재, 도부재 등으로 불렸다. 필자가 어릴 적에도 평해 사람들은 위의 이름으로 불렀다. 필자의 논지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서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하겠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이었던 아계 이산해(李山海)가 ‘영의정으로서 나랏일을 그르쳐 왜적이 침입했다’는 탄핵을 받고 평해에 유배된다. 세옹지마 격으로 임금인 선조는 의주로 피난을 가는 판국에 이산해는 무풍지대인 평해에서 산수유람 하며, 3년의 행복한(?) 귀양살이를 했다. 그리고 기성록(箕城錄)이라는 대단한 문학작품을 남긴다. 지금은 ‘기성면’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지만 ‘기성(箕城)’은 평해 고을의 옛 이름이다. 그 기성록이라는 책 속에 달촌기(達村記)라는 글이 있다.
여기에서 달촌은 지금의 삼달을 말한다. (세 개의 달촌, 즉 담비, 달면, 성골 세 마을이 합해져서 삼달이다.) 이 달촌기의 서두는 다음과 같다.
산이 영동(嶺東)과 접하게 되어서는 서남쪽이 가장 높은데, 기성(箕城, 평해의 옛 이름)에서는 주령(珠嶺)이 되며, 주령의 한 가닥이 다시 동쪽으로 30여 리를 뻗어 삼성산(三聖山 : 이는 지금 평해읍의 뒷산 삼성봉)이 된다.
山之界於嶺東. 西南最高. 而在箕城者. 爲珠嶺. 嶺之一支. 東삼三十餘里. 爲三聖山. 山之又東走爲丘陵. 위이而回抱者. 爲郡. 直而南. 左右拱揖.
위의 글에서 ‘주령(珠嶺)’의 ‘주(珠)’는 ‘구슬 주’자이니, 주령이라는 표현은 곧 구실령을 의미한다. 이는 구실령이라는 토속어를 한자로 표기하는데 있어 발음을 따서 사용한 가차(假借)의 방법이다.
물론 주령보다는 구실령이 원조다. 이산해는 단지 발음만을 땄을 뿐이다. ‘구슬’의 토속적 발음이 ‘구실’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400년 전인 임진왜란 당시에도 ‘구실령’으로 불렸음을 의미한다. 다른 기록도 있다.
1776년에 이긍익(李肯翊)이 쓴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의 총지리(摠地理)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태백산 동쪽 줄기는 동남쪽으로 가다가 금장산(金莊山)ㆍ백암산(白巖山)ㆍ평해(平海) 경계가 되고, 주령(珠嶺)ㆍ삼승령(三乘嶺)이 된다.
서쪽으로 꺾여져 영해(寧海) 북쪽에 이르러 월명산이 되며, 바다를 따라 남쪽에 이르러서는 신라의 고도인 경주의 금오산이 된다.”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 별집 제16권 지리전고(地理典故) 여기도 역시 주령으로 표기되었음을 볼 수 있다. 기록은 또 있다.
19세기 초엽인 1808년 서영보(徐榮輔)가 왕명을 받들어 쓴 인문지리서 만기요람(萬機要覽)이라는 책이 있다. 다음은 이 책의 평해 부분에 나오는 표현이다. - 만기요람(萬機要覽) 군정편 4(軍政編四)
【平海】邑城. 石築. 周二千三百二十五尺. 月松鎭城. 周六百二十八尺. 嶺路. 珠嶺. 三乘嶺.
【평해】읍성 석축. 둘레 2,325척ㆍ월송진성 둘레 628척. 영로, 주령, 삼승령
대동여지도에서는 구실령을 주잠(珠岑)으로 표기한다. 여기에서 ‘잠(岑)’자는 ‘령(嶺)’자와 마찬가지로 ‘고개’를 의미한다. 구실령의 대표명칭은 당연히 ‘구실령’이며 구주령이 아니다. 또한 위에서 ‘구지재’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속설이지만, 구실령 도중에 있는 구지골이라는 데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이것 또한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는 표현이다.
*청노루님 홈피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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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1:50
낙동정맥 시작하고 오늘로써 4번째가 되겠다. 저번에 산행을 마친 경북 영양군 수비면소재지 바로 전에 있는 한티재에서 부터 시작하여 될 수 있으면 창수령 까지 가보려 하지만 안 될 경우 교통편이 나쁘더라도 아랫삼승령에서 끝 마쳐야 한다. 오늘 산행은 주말이기 때문에 백두대간을 같이 하는 한마음친구 까지 합하여 5명이 되겠다. 천안에 적막 아우가 일이 늦게 끝나 부랴부랴 청주에 도착했어도 계획했던 21시를 넘어 21시 50분에 청주를 떠난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한티재 01:03 ~01:18
청주를 출발하여 괴산 문경 예천 안동을 거쳐 임하댐 옆을 지나 청송 쪽으로 가면 임동면을 지나 임동교를 건너 좌측으로 영양까지 가로 질러 가는 길이 있는데 이 넘 네비가 가리키지를 않아 지나고 만다. 임동교에서 영양으로 가는 지름길은 가보지를 않아 그냥을 갈수도 없고 하여 저번 달에 영덕 바데산을 갈 적에 잠시 쉬었다가 간 가랫재 휴게소를 지나 진보를 지나고 영덕 쪽으로 진행을 하면 황장재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 다음 삼거리에서 좌회전(우측은 화매재)하여 입암면이라는 곳을 지나 영양에 닿는다. 영양을 지날 때 창수령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오늘 창수령 까지 하면 교통편이 좋은데 하는 생각을 하며 지난다. 일월면을 지나고 일월산으로 가는 문암삼거리를 지나 6~7분을 더 가면 오늘 산행출발지인 한티재에 닿는다.
이정표봉(2.1km, 약570m)(한티재2.3km,추령4.3km) 02:02
한티재에 도착하니 주변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개가 짙게 끼었다. 등산화 끈 매고 후레쉬 준비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이 넘 안개가 짙어 풀숲에 물기가 잔뜩 묻어 비 온거나 마찬가지다. 숲을 헤치고 산속으로 들어가니 칠흑 같은 어둠속에 후레쉬불 5개만 반짝인다. 하늘엔 별들이 총총하여 날씨는 좋은데 옷 가랑이는 다 젖고 등산화도 서서히 젖어 간다. 한티재에서 휴양림 삼거리까지도 등산로가 험하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마음가짐을 다 잡고 시작한다. 6분여 오르니 해발 약 461봉을 지난다. 이봉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하나 보인다. 이곳을 지나 2분이면 약 495봉을 지나고 다시 2분이면 약 503봉을 지난다. 거의 평탄하지만 조금 오르내리는 길이다. 503봉에서 내려서면 산소들이 여러기 보이는 지점을 지나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수비면 오기리로 하산하는 길이 보인다. 하산로가 있는 곳을 지나고 한동안 평탄한길이 이어지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신갈나무에 여러기의 표지기가 붙어 있는 해발 약545봉이다. 이봉쯤 올라서면 우측으로 산위로 여러개의 불빛이 보인다. 영양의 명산인 일월산이다. 저 불빛은 일월산 정상 공군부대의 불빛이다. 545봉을 지나 다시한번 올라서게 되면 해발 약 570봉으로 이곳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우꺽임봉을 지나 7분을 더 가면 이정표가 있는 봉으로 해발 약 570m가 나온다. 이쯤에서는 일월산의 불빛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는 한티재 2.3km, 추령 4.3km가 적혀있다. 주변으로는 짙은 안개와 어둠으로 구분이 안 된다.
임도(농로 따라가면 우천마을, 3.45km, 약 490m) 02:30
이정표가 있는 봉을 지나고 나면 등산로는 평탄하게 이어지며 걷기에 매우 좋다. 약577봉을 지나고, 다시 더 가면 해발 약585봉이다. 고도차 10m 내외에서 조금씩 오르내리는 평탄한길이다. 하늘에 별은 더욱 반짝인다. 585봉을 지나며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다. 풀이 무성한 임도가 우측으로 보인다. 임도를 지나 조금은 가파른 오름길이다. 주변으로 커다란 소나무들이 보기 좋은 곳이다. 지금까지도 소나무가 많이 있었지만 이곳은 특히나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많다. 임도에서 6분여 오르니 해발 약 605봉이다. 이곳에서는 가장 높아 보이는 봉이다. 이봉을 지나며 부터 내려서는 길이다. 7~8분을 내려서면 산소가 보이고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이곳에 전답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싶어 조금을 더 가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 옆으로 전답이 보인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오기리 우천마을이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곳의 지형은 낮에 한번더 살펴보았으면 좋겠다.
추령(오기리와 가천리를 잇는고개, 6.24km, 약497m) 03:19
임도에 닿은 후 좌우로 전답이 있는 길을 따라 조금 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가는 길이 나온다. 밤이라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곳이다. 우측으로 들어가니 습하고 풀이 많이 자라 풀에 머금은 물기가 옷을 젖셔 가랑이를 타고 내린다. 풀섭을 지나고 잡목지대를 헤치고 오르니 작은 잣나무들이 보인다. 이곳으로 조금 오르니 임도가 나온다. 우천마을 쪽에서 올라온 임도로 보인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임도가 좌측으로 커브가 지는 곳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있다. 밤이라 지나치기 쉬운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서 오르면 안부 고개에 닿고 고개에서 우측 편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오르는 길에 낙엽송지대가 있으며 해발 약 600m대 능선에 오르면 주변으로 가느다란 신갈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여기부터 조금씩 오르는 길을 따라 가면 산소가 보이고 곧 해발 약625봉이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거의 평탄한길이 이어지다가 잠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이곳에서는 가장 높은 해발 636.4봉이다. 이봉을 지나면 곧 산소가 있고 등산로는 작은 신갈나무숲을 따라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지며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다. 내려오면 좌측 편으로 망주석이 있는 커다란 산소를 지나고 6분을 더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이곳이 추령이다. 임도 옆 나뭇가지에 추령해발 497m라 쓴 표지판이 있다. 여기 추령은 수비면 오기리와 일월면 가천리를 잇는 고개다.
삼각점봉(635.5봉, 7.46km) (추령 1.3km, 휴양림 7.5km) 03:50
추령에서 언덕을 올라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직진으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갈리는 삼거리 지점을 지나고 좀 더 오르면 임도길이 좌측으로 방향이 휘어지는 곳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있다. 이곳으로 오르면 잡목지대를 빠져나와 약617봉에 닿는다. 여기부터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 길을 따라 우측으로 향한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커브가 지며 내리막이 있는 곳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면 잡목지대로 3분여지나 다시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오르면 3분후 삼각점이 있는 635.5봉에 닿는다. 정상부근이 잡목지대로 한낮에도 별 볼품은 없겠다. 이곳에 다 썩어 넘어 지기 일보직전인 이정표에 추령 1.3km, 휴양림 7.5km가 적혀 있다.
안부(길은 안보이나 좌측은 오기저수지, 우측은 가천리 송정마을, 8.23km, 약 506m) 04:08
삼각점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망주석이 있는 커다란 산소아래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고 아래쪽 능선으로 가는 임도가 있다. 여기서 정맥 길은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가면 된다. 이 능선으로는 벌목을 한지 얼마 안 되는듯하다. 잘라놓은 목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능선이 훤하게 트이니 조망은 좋을듯하다. 좌측편 산 아래로 큰 바다가 보인다. 자세히 살피니 운해다. 오기 저수지에서 수비 쪽이다. 잠시 어두운 밤이라 좋은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아쉽다. 벌목지 끝에서 길이 끈 긴다. 다시 조금 돌아와 오던 방향 좌측으로 길이 있다. 즉 동쪽편이다. 벌목을 하여 표지기들이 없어지고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지는 등산로를 밤이라 구분하기 어려웠다. 벌목지에서 직진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송하리에서 끝난다. 벌목지 끝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길을 따라 가니 등산로는 내리막길이다. 몇 분간 내려서니 어수선한 안부에 닿는다. 현재는 길이 표시가 나지 않치만 지도에는 동아재로 길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좌측은 오기리, 우측은 죽파리다.
왕릉봉(10.25km, 634m{고도계648m}) 05:02
안부 동아재에서 앞쪽의 다래넝쿨을 잡고 올라선다. 이후 계속 오름길이 이어진다. 약 585봉을 지나고 다시 더 가면 약590봉, 다시 더 오르면 약615봉, 다음 622봉으로 계속 오르는 길이다. 622봉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씩을 마신 후 출발하니 이제 부터는 날 조금씩 훤히 밝아온다. 이제 주변으로는 우거진 숲이 보이고, 아침식사를 하려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좌측 오기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을 지나 오르기 시작하면 20분후 왕릉봉 634m라 적힌 흰색 표지판이 나온다.
덕재(아스팔트포장도로, 12.1km, 약560m) 05:41 ~05:51
왕릉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다. 이곳에서 잠깐 실수로 뽀빠이님이 낙상을 하였던 것 같다. 등산로 옆으로 커다란 묵묘를 지나고 나면 등산로 좌측으로 철조망을 쳐 놓았다.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철조망은 안부에서의 길도 막아 놓았다. 지도에 이곳에서 좌측 오기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죽파리가 된다. 안부를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5분을 오르게 되면 해발 약 587봉으로 아직은 굵지 않은 금강송들이 쭉쭉 자라고 있다. 다시 595봉 이봉에는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좀 더 가면 600봉으로 안부에서부터 계속 오름길이 이어진다. 600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잠시 좌측으로 멋진 운해가 나무사이로 보이고, 잠시 후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592봉을 지나고 잠시 올라서면 626봉으로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이곳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좌측으로 나무사이로 멋진 운해를 감상하고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가면 아스팔트 포장이 된 고갯길에 닿는다. 이곳이 덕재라고 한다. 덕재에서 잠시 좌측 수비 쪽을 바라보니 멋진 운해가 펼쳐진다. 덕재는 수비면과 죽파리를 잇는 고개로 아랫 삼승령에서 송하리 삼거리로 나와 이 고개를 넘어 수비로 가는 길이 연결된다.
휴양림 삼거리 임도(14.4km, 약615m) 06:28 ~07:11(아침식사)
덕재에서 곧바로 올라선다. 처음 절개지를 오르면 능선 길은 서서히 오르는 길로 편안히 걸을 수 있다. 이 능선을 오르는 중 아침햇살이 비친다. 눈이 부실정도 찬란한 태양이 검마산 뒤편에서 떠오른다. 이 능선 끝이 이끼가 낀 삼각점이 있는 600.5봉이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살짝 방향이 틀어진다. 이봉에서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간벌한지 얼마 안 되는 듯 베어서 쓰러뜨려 놓은 나무들이 즐비한 약 625봉이다. 이봉에서 다시 한번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이봉에서 내려서는 능선으로는 간벌을 하여 소나무들만 듬성듬성 있어 보기에 좋다. 지나온 능선이 덕재에서 빙 돌아 이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곳을 내려서면 임도가 있던 자리인데 나무들이 자라서 지금은 사용을 할 수 없는 임도터다. 이곳에서 좌측은 검마사로, 우측은 죽파리로 내려서는 길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나 현재를 거의 없어진 듯하다. 다시 등산로를 이어가면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고, 이제부터 오르기 시작하는 등산로는 소나무가 멋지고 바위돌이 섞인 등산로다. 13분 정도를 오르면 이곳에서는 가장 높아 보이는 해발 약 680봉이다. 이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6분후 휴양림 삼거리라고 하는 임도에 닿는다. 여기 임도에서 잠시 쉴 겸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오늘은 뽀빠이님이 떡라면을 준비하여 무겁게 지고 올라와 뜨끈한 국물로 모처럼 맛있는 아침식사를 했다. 뽀빠이님 감사 혀유 ~·
갈미산(15.6km, 918m) 07:48
휴양림 임도에서 40여 분간 아침식사 후 절개지 위로 올라서면 작은 봉을 넘어 다시 내려온다. 내려오면 조금 전 그 임도에 닿는다. 여기까지는 임도를 따르는 편이 낫겠다. 이곳 이정표에는 휴양림 1.5km, 검마산 2.5km가 적혀 있다. 여기 안부에서 수비쪽 깊은 곳에 보이는 운해가 멋지고 그 뒤편으로 일월산의 공군부대의 건축물과 방송사 송신탑이 확연히 보이고, 낙동정맥길에서 안동까지 이어지는 덕산지맥 능선이 장쾌하게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 안부에서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는 등산로는 작은 봉을 하나 넘어서면 커다란 소나무가 즐비한 안부를 지나 끝없이 오른다. 우측 편으로 자작나무 조림지가 보이고, 계속 가파른 등산로는 이어진다. 점점 소나무들은 개체수가 줄어들고 가지각색 모양을 하고 있는 신갈나무들이 주종을 이룬다. 이정표가 있던 곳에서 27분을 오르면 표지기들이 많이 붙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바위지대로 조금 전 보다 더욱 가파르다. 바위틈새 자란 묘하게 생긴 신갈나무들이 있고 커다란 바위사이를 비집고 올라서면 2~3분이면 갈미산에 닿는다. 낙동정맥 갈미산 918m가 적힌 흰색 표지판이 있고, 이정표에는 휴양림 2.5km, 검마산 정상 1.5km가 적혀 있다.
검마산 정상(전망대, 17.2km, 1017.2m) 08:28 ~08:38
갈미산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갈미산에서 내려서면 10분후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곳에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쉼터다. 쉼터를 지나 5분을 더 가면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임도를 따라 가면 수비쪽 신원교에 닿고, 우측길은 구주령으로 가기도 하고 다시 삼거리에서 죽파리로 가기도 한다. 여기 이정표에는 신원 4km, 휴양림 4.5km, 상죽파 10.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검마산은 우측 임도를 따라 조금 이동하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오른다. 여기 이정표에는 검마산 정상 1.0km가 적혀 있다. 5분을 오르니 의자 2개가 놓여진 쉼터가 있고 여기부터 오르는 능선 우측으로는 임도 길도 따라가는 것이 보인다. 점점 고도를 높일수록 신록은 더욱 우거지고 커다란 신갈나무 숲이 좋다. 헉헉 숨소리 높여 가며 오르는 중 휴양림 임도에서 아침 식사 시작할 때 검마산으로 올랐던 세분이 내려온다. 앞에 올라간 한사람 있죠 하니 그렇다고 한다. 적막아우 임도 따라 가는듯하더니 언제 앞서서 올라 갔구만!! 기를 쓰고 5분을 좀 더 올랐을까 앞쪽으로 검마산 전망대가 보인다. 조금 더 오르니 전망대 계단에서 적막이 구신처럼 웃으며 반긴다. 아고 죽갓다. 임도를 따라 오지 않고 임도에서 조금 지나 능선으로 붙어 우리 앞쪽을 치고 달렸다고 갈미산 인증샷 한 것도 보여주고 임도 지난 것도 설명한다. 에고 알앗으~ 간단히 검마산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한 후 조금 기다리니 모두 오른다. 검마산 정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하였으나 기대했던 정상석은 없다. 아쉬움이 크다. 정상이라 적혀 있던 타원형 철판은 페인트가 다 지워져서 보이지 않고, 작은 검마산 정상표지판과 어느 산악회에서 걸어 놓은 표지판이 유일한 징표이다. 검마산에서의 조망은 좋다.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능선과 죽파리 일대로 이어지는 높고 낮은 봉들이 아름답다. 뒤편 울련산, 우렁산, 금장산 쪽으로는 나무들이 커서 조망을 가렸다.
검마산 주봉(18.5km, 1018m) 09:05
검마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부드럽다. 단지 미역줄 넝쿨이 자라 길을 막을까 염려 된다. 5분을 가면 검마산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검마산 0.42km, 휴양림 2.26km가 적혀 있다. 쉬어가라고 의자도 있다. 다른 이정표에는 휴양림 3km, 검마산 0.2km, 헬기장 0.7km가 적혀있다. 어느 것도 거리가 맞지 않는 것 같다. 다시 10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생태숲으로 하산하는 곳이 있다. 생태숲 2.0km, 검마산 0.88km, 검마산휴양림 2.70km가 적혀 있다. 이곳에도 의자 있다. 이곳에서 더 돌아가면 12분후 헬기장이라 표시되었던 검마산 주봉에 닿는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의자도 2개 있으며 옥녀당 4.37km가 적힌 이정표도 있다. 검마산 전망대가 있는 정상이라고 하는 곳에서부터 이곳까지는 고도가 거의 같다. 여기와 전망대의 높이가 똑같다. 삼각점이 이곳에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검마산 정상이라 하는 것이 맞겠다. 조망은 잡목에 둘러 쌓여 좋지 않다. 잡목만 제거 한다면 조망이 훌륭하겠다.
금장지맥 분기봉(19.4km, 908m) 09:22 ~09:30
검마산 주봉에서 내려서는 곳은 통나무계단길이다. 2번으로 이어져 내려온 통나무 계단 길을 지나면 등산로는 대체로 좋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길게 이어지다가 살짝 올라서는 봉을 지나 서서히 내려서면 금장지맥 분기점이다. 커다란 신갈나무 2그루가 서있고 그 기둥에 금장지맥 분기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의자가 2개 있고 이정표에는 검마산 0.96km, 옥녀당 3.4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편 금장지맥 길로 내려서면 구주령에 닿는다.
임도(20.7km, 약680m) 09:59
금장지맥 분기봉에서 2분이면 약 925봉을 넘는다. 이봉을 넘어서면 계속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내려서는 등산로 우측으로는 쭉쭉 뻗은 금강송 군락지다. 등산로는 다시 평탄한길로 이어지고 금장지맥 분기점에서 30분을 지나오니 임도가 나온다. 여기 임도는 구주령 옥녀당과 죽파리, 신원, 검마산 휴양림을 이어주는 임도길이다. 임도에는 검마산 A-7번 119구조목이 있으며 풀이 수북히 자란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다니지 않은 것 같다.
백암산(24.6km, 1004m) 11:25 ~11:38
임도에서 백암산 옆 선시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보이지 않는다. 임도옆 풀 섶을 빠져나가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신갈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계속 오르는 길이다. 20분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779.8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내려서는 능선으로는 몇 백 년을 살았을 법한 굵직굵직한 신갈나무들이 즐비하다. 이런것을 가지고 원시림이라 하는 갑다. 이런 길을 따라 15분 정도를 가면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우꺽임봉을 지난다. 말갈기 풀이 등산로 양쪽으로 휘 늘어진 지대가 이어지며 약786봉을 넘어서면 쭉쭉 뻗은 금강송 군락지가 나오고 다시 10여분을 더 오르면 백암산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는 낙동정맥 백암산 갈림길(백암산 왕복 30분)이 적힌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다가 배낭을 벗어 놓고 물 한병 들고 적막과 함께 백암산으로 향한다. 삼거리봉에서 잠시 내려선 후 백암산으로 오른다. 고도 약 120m인데 힘은 엄청 든다. 여기까지 오느라 힘을 너무 쏟았나 보다. 천천히 한발한발 올려놓으며 백암산으로 향하니 15분이 걸렸다. 백암산 정상은 전에 백암온천에서 올라본 후 2번째다. 정상은 커다란 헬기장으로 세멘포장이 되어 있다. 해발 1004m가 적힌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서는 백암온천 쪽으로 하산하는 몇 개의 길이 있으며 선시골을 경유할 경우 좋은 산행 추억이 남게 될 것이다. 정상에서 뒤쪽팀이 올라 올 때를 기다리며 조망을 살피는 중 커다란 구렁이 한 마리가 햇볕을 쪼이다가 슬금슬금 숲속으로 사라진다. 뙤약볕에서 10분 이상을 기다리다 안 올라 올 거라는 생각이 들어 하산을 한다.
약990봉(25.7km) 12:06 ~12:26(중식)
백암산에서 하산을 하며 혹여 만나지 않을까 했지만 삼거리까지 오도록 만나지 않았다. 삼거리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몹시 힘들었나 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배낭을 메고 임도까지 가자고 한다. 백암산 삼거리에서 안부로 내려선다. 고도 815m로 상당히 많이 내려선다.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아고 이 넘 왜 이리 힘이든지 10분을 좀 더 오르고 나니 해발 약 990봉에 닿는대 더 이상은 못가겠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임도일텐데 배도 고프고 힘도 빠지고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953봉(표지판, 27.7km) 13:29
해발 약990봉에서 내려서는 바윗길에서 잠시 뒤돌아보니 백암산이 마주 보인다. 이곳에서 보니 백암산이 왜 백암산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백암산 아래쪽에 커다란 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백암온천에서 오를 적에 저곳으로 올랐었다. 여기 암릉에서는 온정리 쪽으로 긴 계곡이 이어지며 조망이 매우 좋다. 이곳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는 영양군 구간 낙동정맥트레일 종합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은 덕재로 좌측은 죽파리와 기산리 저시마을로 가게 된다. 임도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이곳도 힘 꽤나 든다. 5분을 오르니 약 865봉이다. 이봉을 넘어서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네이버 지도에 준풀래재라고 되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저시마을로 가는 임도에 닿는다. 여기 안부에서 급경사지대를 올라선다. 22분을 올라서니 해발 약 908m 지대로 여기부터는 평탄한 능선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힘이 들어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다시 평탄한길을 몇 분 가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해발 953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낙동정맥 953m가 적힌 표지판이 걸려있다.
매봉산(919m, 29.0km) 13:59 ~14:02
953봉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해발 약 948봉으로 이곳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5분여 내려오면 조망이 확 트이는 곳이 나온다. 어느 곳이 우리 갈 능선인지 구분은 하지 못 하겟지만 저 능선 중 한곳으로 우리가 가게 된다. 한동안 평탄하게 이어가니 능선에 커다란 뽕나무가 있다. 혹시 상황버섯이라도 붙었나 살펴보니 보이지 않는다. 다시 10여분을 더 가다가 다시한번 올라서게 되면 매봉산이라고 하는 작은 헬기장에 닿는다. 매봉산에는 흰색표지판과 사진이 들은 표지판 2개가 걸려 있다. 조망은 없다.
굴아우봉(삼승령, 칠보지맥 분기봉, 748.5m) 14:48~15:15
매봉산에서 10여분 후 폐헬기장으로 보이는 잡목이 많이 자란 봉을 지난다. 이후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능선을 따라 가면 그 옆쪽으로도 소나무만 남기고 벌목을 한 능선이 하나 더 나란히 따라 간다. 잠시 후 차단기가 설치된 윗삼승령이라고 하는 임도 길에 내려선다. 임도를 건너 능선으로 오르면 4분 후 약 727봉에 오르고, 5분을 더 가면 약 730봉이다. 이곳에서 내려선 후 평탄한 능선을 따라 10여분을 가다가 오르게 되면 옆으로 자작나무 여러그루가 보이고 잠시 후 삼각점이 있는 굴아우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여기가 삼승령 748.5m가 적힌 표지판, 칠보지맥 분기점이라 적힌 표지판이 있고, 옆쪽으로 낙동정맥 굴아우봉 해발 747m가 적힌 사진이 들은 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을 한다.
아랫삼승령(33.3km, 약610m) 14:48 ~15:52
굴아우봉에서 아랫삼승령 까지 남은 구간은 1.5km다. 오늘 산행은 아랫 삼승령에서 마치기로 한다. 창수령 까지 가보려 했지만 오늘도 여기서 접어야겠다. 굴아우봉을 내려서는 곳이 가파르다. 평탄한곳 까지 내려선 후 다시 조금 오르면 우리가 내려온 굴아우봉 정상아래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이름하여 삼승바위라 한다. 이제 더 이상 오를 곳은 없겠지 하며 가니 아~~거리가 안 좁혀 진다. 넘지 않을 것이라던 저기 앞에 보이던 봉 하나를 더 넘어서고야 아랫삼승령이 나오겠다. 에고 힘은 빠지고 끝이려니 하다가 하나를 더 오르려니 힘이 더 든다. 해발 약 680봉이다. 이봉에 오르기 전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인다. 잠시 후 680봉에 올랐다가 내려서면 이윽고 오늘의 목적지인 아랫삼승령이다. 표지석이나 표식이 될 만한 것은 없지만 작은 동산이 있고 보통크기의 바위가 있다. 뒷면에 글씨가 써 있나 보았지만 민판이다. 오래된 의자가 하나 있고 조금 안쪽으로 낙엽이 수북히 쌓인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온정리 부근 조금이란 마을에 닿게 되고 우리가 가야할 곳은 우측편으로 저시마을이라고 하는 곳이다.
저시마을 정자( 34.6km, 약545m) 16:14 ~16:25
아랫삼승령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100m 정도를 내려오니 길가에 작은 이정표가 있다. 보림 6.9km, 기산 1.5km가 적혀 있다. 아랫삼승령에서는 약 1.6km가 된다. 내려오며 길가에 아직은 덜 익은 딸기도 몇 개 따서 입에 넣기도 하며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조금 12.3km, 보림 7.6km, 송하 8.1km가 적혀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송하쪽 좌측 방향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약 5분이면 저시마을(상기산)표지석이 있는 세멘트포장 좁은 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조금 안쪽에 보이는 소나무숲속에 있는 정자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니 잠시 후 영양택시가 오더니 차를 돌리며 우리를 태우려 한다. 우리는 부르지 않았다고 하니 택시는 안쪽마을로 조금 더 들어간 후 다시 나온다. 뽀빠이님이 어느새 불렀던 것이다. 우리는 이택시를 타고 한티재 까지 나왔다.
한티재 16:55 ~17:00
저시마을에서 한티재로 향하는 길은 남쪽으로 나와야 한다. 저시마을에서는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는 막다른 마을이다. 이 마을은 고추농사와 배추농사가 주 종목인듯 널찍한 밭에는 푸른 배추와 고추가 자라고 있다. 도로 폭이 좁아 버스도 들어오는지 모르지만 나오다가 덤프차와 마주치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세멘트 포장도로와 가끔은 비포장도로가 아직도 있는 시골 산골로 이런 깊숙한 산골이 없다. 송하리 삼거리까지 나와서 우측 길을 따라 죽파리를 거쳐 수비로 가는 길이 좋은 길인데 기사님은 멀다고 하며 좁은 도로를 따라 일월에서 수비로 가는 도로까지 나와 한티재로 향한다. 저시마을에서 한티재 까지 30여분이 소요되었으며 택시비 45000원을 달라고 한다. 길도 좋지 않고 비포장도로도 있고 해서 우리는 아무소리 안하고 수고 했다고 택시비 주고는 보냈다. 거리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액수다. 거리는 약 22km로 보통 같으면 3만원이면 될 거리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먼 곳 산간벽지 영양군 수비라고 하는 곳까지 와서 산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간다. 가면서 일월산 아래 등산로가 있는 아랫대티라고 하는 곳에서 시원한 계곡물로 세족까지 마치고, 영주가까이 상망동이라고 하는 곳 큰 길가 옆 소머리국밥집에서 저녁 식사도 맛있게 하고 무사히 청주까지 돌아 왔다.
오늘도 함께한 님들 수고 많았고요!!
특히나 차가지고 갈 적에 운전까지 손수하신 한마음님, 산행 끝나고 졸린대 청주까지 무사히 운전하신 뽀빠이님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혀유 ~~
산행시간 : 14시간 56분 소요(접속구간 포함)
산행거리 : 34.6km(접속구간 1.3km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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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4구간,한티재~추령~검마산휴양림~갈미봉~검마산~백암산~ 아랫삼승령
갈 때 교통편 (청주 ~한티재 :212km 5시간 30분 소요)
(창수령~한티재 약31km, 울티재~한티재 약28km, 아랫삼승령~한티재 약22km)
열차 시간표
청주 8:27 -제천9:50 ~10:15 -안동 11:46
조치원21:07 -청주21:20 -제천 22:43 ~ 23:00 -안동 0:30
안동역 ~안동버스터미널 : 5.49km
안동~영양(수비 버스시간표) 영양 1시간20분소요 8600원
6:40(수비), 7:39,8:54,10:00,10:36,11:25,12:25,13:00,13:22(수비), 19:16(수비)
수비방향 버스영양(05:50)-수비-신암(06:40)-오무(07:00)-수비(07:20)-도계입구-영양(07:50)영양(07:20)-수비(07:55)-오기-본신(08:10)-수비(08:20)-영양(08:50)영양(08:45)-계리(09:10)-수비(09:30)-영양(10:00)영양(10:30)-수비-본신(11:10)-수비(11:20)-영양(11:50)영양(12:00)-수비-신암(12:50)-오무(13:10)-수비-영양(13:55)영양(12:30)-계리(13:00)-영양(13:30)영양(13:00)-수비-오기(13:40)-수비(13:50)-오리입구(14:00)-영양(14:15)영양(15:40)-수비(16:20)-영양(16:45)영양(16:15)-계리(16:40-수비-오기(17:05)-수비(17:20)-본신(17:20)-수비(17:40)-수비(18:00)-계리(18:10)-영양(18:35)영양(17:30)-수비-오무(18:15)-신암(18:35)-수비-영양(19:20)
영양 ~수비(직) :18:20, 20:35
검마산 자연휴양림 ~수비면 : 약 4km (조희식 017 -804 -9595)
*수비에서 휴양림까지 택시(이일만,017-805-9070,5,000원) (수비택시 054-682-9595)
나올때 교통편
ok목장은 영양에서 하루 2회정도 운행하는 버스로 상삼의 마을에서 내려 30-40분 걸어 올라간다. 진보택시(011-9575-3939,25,000원)를 이용해도 된다.
영양군 석보면 양구리 울치재 ~영양버스터미널 : 15.23km , 창수령~영양 : 15km
창수령 ~무창삼거리 ; 5.81km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삼의리 마을회관(상삼의리) ~영양버스터미널 : 18.56km
(영양택시 : 054-683-2323, 054,682-0053, 개인택시 054-682-0011)
창수령 ~영양 ; 영양 ~영해행 버스 6:25(양구 요원 홍계, 상삼의 전에서 요원으로 감,6:30(양구,울치재부근),6:30(요원,삼의,석보),8:00(지무실,금지,무창),9:40(영해),11:40(영해),13:00(양구,요원),13:40(영해),15:30(지무실 못재에서 하산하면 이곳임,15:40(영해),17:40(영해),18:20(영해 여름철만 운행),18:40(양구)
영양~송하,기산 : 6:30, 10:00, 16:30
영양-삼의,답곡-영양영양(06:30)-양구-삼의(07:00)-석보(07:25)-소계-영양(07:50)영양(10:50)-소계-석보(11:15)-삼의(11:40)-석보-영양(12:25)영양(17:50)-소계-석보(18:15)-답곡(18:25)-석보-영양(19:10)
진보 -> 영양행 버스진보(07:30)-입암-영양(08:00)진보(07:50)-입암-양항(08:10)-입암-산해(08:25)-봉감-영양(08:50)진보(08:30)-석보(08:45)-영양(09:00)진보(09:20)-교리(09:40)-입암-영양(10:10)진보(09:30)-입암-금학-(09:55)-삼막골,입암-영양(10:35)진보(12:30)-입암-양항(12:45)-영양(13:05)진보(13:20)-석보-화매(13:50)-석보(14:05)-영양(14:25)진보(13:30)-홍구-입암-구매(14:10)-죽골-입암-영양(14:55)진보(15:40)-입암-영양(16:10)진보(15:50)-청기-사리-당리(16:50)-영양(17:10)진보(17:00)-입암-금학(17:25)-삼막골-입암(17:45)-산해(18:00)-입암-영양(18:20)진보(18:00)-석보(18:15)-삼의(18:40)-영양(19:10)진보(18:30)-입암-영양(19:00)
진보~영양 직행 : 7:35(수),8:34~~~17:20,50(수),18:35,19:06,26,20:11(수),21:25
석보 ~영양 버스시간 : 7:25, 8:45, 12:15, 13:50, 15:30, 18:40
영양~안동:6:35,7:00,7:20,7:50,8:35,8:55(서울방면),9:20,10:00,10:05(서울방 면),10:28,11:00,11:25,12:09,13:11등 막차 20:40 (1시간 30분 소요) 8600원
안동 ~청주 15400원 2시간 30분소요
9:30, 11:30,13:40,16:30, 18:30, 20:30
열차시간표
안동 ~제천 : 8:35 ~10:03, 11:19 ~12:51, 13:25 ~14:53, 15:20~16:51, 17:20~18:56, 19:20~20:48
제천 ~청주 : 13:15 ~14:39, 15:15~16:42, 17:15~18:41, 17:15~18:41, 18:50~20:17, 21:00~22:22
산행메모:한티재(08:40)-우천재(10:02)-추령(11:22)-635.5봉(11:50)-덕재(14:10)-휴양림 갈림길(15:10) 14.0km(날머리 1.5km 별도) 계 06:30분
검마산휴양림~검마산~백암산~아랫삼승령
산행메모:휴양림임도(05:00)-갈미봉(05:40)-검마산(06:50)-백암산(10:00)-매봉산(12:58)- 윗삼승령(13:33)-굴아우봉(14:15)-아랫삼승령(14:50) 거리16.7km 계 09:50분
아랫삼승령~창수령~울치재~OK목장
산행메모:아랫삼승령(05:30)-쉰섬재(06:17)-저시재(06:38)-서낭당재(08:05)-임도(09:36)- 독경산(10:33)-창수령(11:16)-울치재(13:30)-당집(13:51)-ok목장삼거리(15:05) 거리 17.8km 계 09:35분
총 산행거리 : 34.5km 총 산행시간 : 19시간 25분 소요
구간거리표
한티재 -3.6km -우천마을입구도로 -2.6km -추령 -4.0km -왕릉봉 -1.8km -덕재 -2.2km -검마산휴양림 갈림길- 1.1km -갈미산/918.2봉 -0.5km -구지령임도 -1.1km -검마산 -1.2km -검마산주봉 0.9km -금장지맥분기점 -1.5km -임도차단기 -3.6km -백암산갈림길 -0.5km -백암산 -0.5km -백암산갈림길 -0.8km -임도 -3.0km -매봉산/921봉 -1.2km -윗삼승령 -1.6km -굴아우봉 -1.5km -아랫삼승령 -2.4km -쉰섬재 -0.9km -저시재 -2.7km -옷재 -3.1km -밤남골임도 -2.0km -독경산 -1.1km -창수령 -3.9km -울치재 -2.3km -풍력발전단지입구 -1.5km -OK목장갈림길 (아랫삼승령33.2km)
*OK목장갈림길까지 53.1km, 울치재 49.3km, 창수령 45.4km 산행시간 20시간 예상
(참고사항)
07:15 검마산 휴양림 -07:35 낙동정맥 마루금 -08:18 임도 삼거리 -08:50 ×1018 (검마산) -09:10 ×1019 -09:18 △1017.2m -09:40 금장지맥 분기점 -10:27 △790.5m -10:55 구주령 -11:19 ×708m -12:00 ×862m (울련산 분기봉) -12:35 금장산 (△84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