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0776 낙동정맥2구간 석개재~묘봉~용인등봉~삿갓봉~승부산~진조산~답운치 2014.6.5~6일, 수~목요일 흐린후 갬

산야0 2023. 1. 12. 09:33

낙동정맥2구간 석개재~묘봉~용인등봉~삿갓봉~승부산~진조산~답운치

석개재910m, 북도봉1121m, 묘봉1167.6봉, 용인등봉1124m, 삿갓봉1119.1m,승부산934.5m, 진조산908.4m, 답운치

                        

2014.6.5~6일, 수~목요일 흐린후 갬

참석인원 : 푸른소나무, 적막, 뽀빠이, 나 4명

 

석개재~용인등봉~진조산~답운치

산행메모:석개재-묘봉갈림길 -용인등봉-997.7봉 -삿갓재 -마루금임도 -한나무재 -진조산 -굴전고개 -답운치   

 

구간거리표

석계재 -3.0km -묘봉갈림길 -1.3km -용인등봉 -1.4km -997.7봉 -2.4km -삿갓봉 -2.4km -소광,석포,전곡임도삼거리 -5.4km -헬기장 2.4km -934.5봉 -2.4km -한나무재 -1.2km -진조산 -1.2km -굴전고개 -3.2km -답운재

산행거리 26.3km 12시간 소요

 

청주 21:00 -청주역 21:15 ~21:25 -서청주TG 21:30 -대소JC -감곡TG 22:17 -제천 TG -단양휴게소 23:02 ~23:20 -풍기TG 23:40 -봉화군 석포면 석개재(910m) 00:56 ~01:12 -약975봉(1.74km) 01:52 -1040봉(쉼터, 2.54km) 02:11 -북도봉(2.87km, 1121m) 02:24 -이정표(3.99km, 1090m) 02:39 -묘봉삼거리(3.05km, 1097m) 02:32 -묘봉(3.49km, 1167.6m) 02:43 ~02:47 - 다시 묘봉 삼거리( 3.82km) 02:57 -용인등봉(5.16km, 1124m) 03:29 ~03:35 -997.7봉(6.53km) 4:08 -문지골 삼거리((6.98km, 1017m) 04:17 ~04:50 -약1165봉(7.48km) 05:06 -약1085봉(7.86km) 05:13 -약1123봉(8.56km) 5:24 -임도(삿갓재, 8.69km) 05:26 -삿갓봉(산불감시탑, 8.86km, 1119.1m) 05:30 ~05:38 -임도로 내려와 임도 따라가다 능선으로 -임도 - 임도 삼거리(9.69km, 1118m) 05:52 -능선 -봉 좌측으로 우회봉 아래 05:55- 임도 -능선넘어 반대편 임도 -능선 -1062봉(11.0km) 06:20 -임도 삼거리(전곡,소광리,석포 이정표 표지석, 11.1km, 1040m) 06:22 -임도(11.4km, 1003m) 06:28 ~06:58(아침식사) -임도에서 능선으로 -백병산,오미산 능선 삼거리봉(12.9km, 1150m) 07:22 -1136.3봉 아래 우회길(13.3km, 약1105m) 07:33 -널찍한 임도(15.1km, 약935m) 08:05 -약918봉(16.2km) 08:27 -안부(16.4km, 약860m) 08:30 -약907봉(16.5km) 08:32 -헬기장(17.1km,약918m) 08:40 -약905봉 넘고 -우측으로 잣나무 듬성듬성 있음 -약918봉(우꺽임봉, 18.9km) 09:15 -약935봉(19.1km) 09:21 -승부산(19.3km,935.5m) 09:26 ~09:31 -헬기장(세멘트,19.6km, 925m) 09:38 -우측 하산로(20.9km, 약775m) 09:56 -헬기장(21.1km, 840m) 10:04 ~10:06 -한나무재(21.7km, 약 760m) 10:17 -헬기장(22.0km, 850m) 10:29 -진조산 삼거리(좌측능선으로, 22.7km, 908.4m) 10:45 ~10:50 -진조산 삼거리 -약880봉(23.4km) 11:03 -약880봉( 23.6km) 11:04 -굴전고개(24.0km, 약794m) 11:13 -약818봉(24.6km) 11:23 -1분후 약818봉 -약782봉(25.1km) 11:32 -좌측 송전탑 보이는 지점(25.5km, 약753m) 11:39 -임도(25.6km, 약739m) 11:45 -1분후 86번 송전탑 -헬기장(26.5km, 710m) 12:04 - 답운치(26.8km, 620m) 12:08 ~12:15 -트럭 얻어타고 -광비버스정류장 12:28 ~13:05 - 택시(4만원) -석개재 14:05 ~14:13 -현동 -영주 - 예천 -문경새재휴게소 16:16 ~16:32 -청주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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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등봉 1124m 강원 삼척 가곡

♣ 용인등봉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마을에서 볼 때 문지골과 괭이골 사이에 솟아 오른 산릉의 최고봉으로 착한(어진)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 용인등봉의 시발점인 산봉우리는 515m봉으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족발봉으로 통한다. 산세가 마치 수캐의 생식기처럼 보여 개족발봉이라 부르는데 한자로 구신암(拘腎岩)이라고도 한다. 개족발봉 동쪽 아래에서 문지골과 용소골의 물이 합수되는데 이곳에 패어든 용소골안 제 1용소는 옛부터 제를 지내는 신성한 구역이었다.제를 올릴때는 여느제처럼 돼지를 올리지 않고 개를 제물 삼아 개의 피를 용소에 뿌렸다는 것이 특이하다. 제 1용소까지 돼지를 끌고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재물로 개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용인등봉 산행은 반장집에서 남쪽 계류를 건너 오른쪽 괭이골 방면 수랫길을 따라 약 400m거리인 외딴 농가 앞에서 본격 시작된다. 농가 아래쪽 계류를 건넜다가 잠시 후 다시 계류를 건너가면 남동쪽 지능선으로 올라가는 숲길이 있다.급경사를 10여분 올라가면 찬물내기 라는 샘이 나오고 산길은 급사면을 오르며 지그재그로 이어지며 주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용인등봉 가는 길은 남쪽 능선길이다. 능선길을 1시간 정도 오르다 보면 외딴 무덤이 있는 770m 봉에 이른다.이때서야 비로서 응봉산 정상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이곳에서 동쪽 50m정도 가면 밑둥이 두 아름이나 되는 굴참나무가 있다. 제당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심마니들이 제사를 지내는 신목(神木)이라 하니 눈여겨 볼 만 하다. 무덤을 지나 10븐정도 오르면 갑자기 숲이 벗겨지며 정남으로 정상이 보이며 약 1만 여평의 용인등 분지가 나타난다. 용인등을 지나면 다시 숲터널로 이어지며 나즈막한 지릉에 이르러 괭이골 방면 산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887봉이 있는 주능선으로 향한다 .진달래 숲을 지나 계속오르면 서쪽 묘봉으로 가는길이 나있는 무명봉을 밟는다. 여기서 6-7분 정도 오르면 용인등봉 정상이다.정상에서의 조망은 나무로 인하여 그리 좋지 않다.용인등봉 하산길은 일단 남동쪽 능선길을 타고가다 998봉에 이른다. 정상에서 998봉에 이르는 능선은 온통 아름드리 노송과 산죽군락으로 이어진다.산죽 군락이 끝나면 급경사를 이룬 지역을 올라가면 998봉이다. (정상에서 약 35분 소요 )(※ 주의 : 998봉에서 절대로 북릉으로 하산을 하면 안된다. 북릉 하단부는 협곡으로서 수십길 단애와 절벽이다.) 998봉에서 약 150m 정도 거리에 이르면 북동쪽으로 2단 폭포(제 5폭)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2단 폭포를 지나 - 심마니터 - 제 4폭포를 지나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는 지금은 통나무가 놓여있는 건너뛰기 바위를 지나서 오른쪽 아래로 까마득한 탕이 내

려다 보이는 절벽지대를 트레버스(횡단) 하여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약 20m 정도의 자일을 가지고 안전하게 확보한 다음 통과하여야 한다. 제 3폭포 상단부의 바위를 넘을때도 조심해야한다.제 3폭포를 지나면 비로소 계곡길이 나타나며 비교적 뚜렸한 길이 있다 , 가마소와 제1폭등 비경이 즐비하게 나타난다. 상류 2단 폭포에서 문지골을 빠져나와 덕풍마울까지도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총 산행거리는 약 14 km 로 10시간 정도 소요

 

진조산[ 眞鳥山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곡리·전곡리·광회리에 걸쳐 있다. 높이 908.4m이다. 경상북도 내륙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의 줄기에 해당한다. 남쪽은 통고산(通高山), 북쪽은 삿갓봉, 서쪽은 응봉산(鷹峰山)으로 둘러싸여 있다. 남사면과 북사면에 임업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정상에 주인을 알 수 없는 묘 2기가 조성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조산 [眞鳥山] (두산백과)

 

소광리[ 召光里 ]

이 마을은 태백산맥의 지맥(支脈)으로 둘러싸인 오지마을이다. 마을의 동남쪽은 세덕산(細德山)이 있고, 서쪽은 백병산(白柄山) 연봉(連峰)이 솟아있으며, 남쪽은 진조산(眞鳥山)으로 둘러싸여있고, 북쪽은 세덕산맥(細德山脈)과 백병산맥의 연봉(連峰)이 솟아있다. 자연마을으로는 뒷실(後谷), 솔평지(松平地), 보부내(寶富川), 옥생이, 장군터, 텃골, 널밭골(板田) 등이 있다. 솔평지(松平地)는 마을을 개척할 때 소나무가 무성한 평지대(平地帶)라 하여 솔평지라 부르고 있다. 널밭골은 홈다리에서 서북쪽으로 2㎞ 거리에 있는 백병산(白柄山)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부터 화전민이 살면서 밭이 많다 하여 널바골이라 불렀다. 또는 넓은 바위가 있는 곳이라 하여 널바위골(廣岩谷)이라 부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광리 [Sogwang-ri, 召光里] (두산백과)

 

답운재

일명 답운치라고도 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와 광회리 사이에 있다. 해발 619.8m이다. 늘 안개가 끼어 있어 마치 구름을 밟고 넘는 듯한 고개라 하여 답운(踏雲)재라고 한다. 동쪽은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접하고 서쪽은 옥방천(玉房川)을 사이에 두고 봉화군과 접경을 이루며, 36번 국도가 동서로 관통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답운재 [踏雲-]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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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1:00

이번구간은 봉화군 석포면에서 삼척 풍곡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석개재에서 부터 시작하여 용인등봉을 오르고 삿갓재를 넘어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 능선이 갈리는 안일지맥의 분기봉인 삿갓봉을 지나 우리나라 최고 오지 중 하나인 승부와 소광리의 중간 경계능선을 따라 봉화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답운치까지 산행하기로 한다. 처음 계획은 애매랑재 까지 이었으나 같이 낙동정맥을 하기로 한 뽀빠이님과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답운치에서 끝내려 한다. 뽀빠이님은 답운치에서 한티재 까지의 한 구간을 미리 하였기 때문에 우리도 다음일정은 한티재로 끊으려 한다. 오늘은 뽀빠이님의 승용차로 움직인다. 청주역으로가 천안에서 오는 적막님을 태우고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한다.

 

봉화군 석포면 석개재(910m) 00:56 ~01:12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서울 쪽으로 향하다가 대소분기점에서 음성 쪽으로 향한다. 꽃동네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분기점에서 다시 여주 쪽으로 올라가다 감곡톨게이트로 나와 일죽~장호원 ~제천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간다. 다릿재를 지나고 박달재를 넘어 제천으로 들어가기 전 제천톨게이트로 다시 진입하여 중앙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내려가다 단양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며 커피한잔씩을 나눈다. 이후 풍기톨게이트로 나가 영주 봉화를 거쳐 울진과 태백이 갈리는 삼거리인 현동 삼거리에서 택백 쪽으로 올라가면 태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길이 있는 넛재를 넘어간다. 이후 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달바위봉이 보이겠지만 어두운 밤이라 그냥 컴컴한 길만 바라보고 간다. 이윽고 석포와 태백이 갈리는 육송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직진을 하면 영동선 철길을 빠져나가 석포로 들어가기 전 풍곡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오르면 석개천을 따라 도로가 나있다. 옆으로 고랭지 밭이 있는 지점을 지나 더 오르면 오늘 산행 출발지인 석개재에 닿는다.

 

북도봉(2.87km, 1121m) 02:24

석개재에 도착하니 비가 멈 춘지 오래 되지 않은 듯 풀잎에 물기가 잔뜩 머금고 있다. 오늘 새 신발 신고 왔는데 또 만신창이가 되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하늘에 먹구름이 짠득 끼였는지 별 하나 보이지 않는다. 다행이 오늘은 날씨가 개인다고 했으니 비는 맞지 않겠지 하는 맴이다. 저번 첫 구간에 이곳에서 멈췄기 때문에 돌탑이며 정자 낙동트레일 안내도 삼림 유전자보호구역 안내도등 새롭지가 않다. 첫머리 이정표에 낙동정맥 봉화구간 트레일 화살표가 있고, 샘터마을 7.2km, 반야계곡 11.9km가 적혀 있다. 샘터마을은 묘봉에서 넘어가든 용인등봉 부근에서 넘어가든 반야계곡의 윗부분에 있는 마을이며 석포 쪽으로 흐르는 계곡이 반야계곡이다. 개중에는 반야계곡을 거쳐 낙동정맥길로 오르는 님들고 있다. 이제 우리는 두 번째 구간으로 들어선다. 컴컴한 숲속을 후레쉬 불빛에 의존하여 걷는다. 주변으로 분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우거진 숲과 가끔씩 제 영역에 침범했다고 짓어 대는 새소리만 처량하게 들린다. 조금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지만 양쪽길이 위쪽에서 만난다. 오르는 길이 밤이라 그런지 가파르지는 않게 느껴진다. 어느 정도 오르니 내리막길도 있고 드디어 비가 왔을 때 가장 싫어하는 조릿대길이 나온다. 으악 벌써 신발 뒤쪽으로부터 물이 타고 들어간다. 축축하니 처음에는 시원하니 좋더 만 질컥거리기 시작한다. 40분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걷다보니 해발 약 975봉을 지나고 다시 20분을 더 가니 약 1040봉으로 널찍한 공터가 있는 쉼터봉이다. 이봉을 지나고 잠시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이다. 이곳을 오르니 북도봉이라고 쓴 아스테지 표지판이 보인다. 해발 1121m다. 북도봉은 자료에서 찾지를 못하겠다.

 

묘봉(3.49km, 1167.6m) 02:43 ~02:47

북도봉을 지나 6분을 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묘봉(민둥산 0.5km, 910번 지방도(석개재) 5.3km가 적혀있다. 현재 고도계는 약4km를 지시하고 있다. 여기서 다시 2분을 가니 노랑색 바탕에 붉은 글씨로 실종조난사고 다발구간이란 글씨가 보인다. 위쪽에 매직으로 묘봉(민둥산) 0.5km라 써놓았다. 어느 티비 인지는 모르겠지만 1박2일이란 프로에서 나왔던 덕풍계곡은 8.5km다. 이런 프로에 나와 지역으로는 덕을 보았는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자연은 많이 훼손 될 것이다. 득과 실의 단면이다.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시 들어가 묘봉을 찍고 오려한다. 지금 온 길보다도 더 걸치적거리는 것이 많다. 발에 채이고 이마에 부딪치고 아고 넘어질 뻔 몇 번씩하며 10여분을 들어가면 보도블럭을 깐 널찍한 헬기장이다. 삼각점이 있고, 한쪽 나뭇가지에 묘봉 1167.6m가 적힌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곳에서 반야계곡 샘터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어두워서 찾지를 못하겠다. 조망은 좋은지 나쁜지 전혀 구분 할 수 없다.

 

용인등봉(5.16km, 1124m) 03:29 ~03:35

묘봉에서 다시 돌아 나온다. 나올 때도 요놈 쓰러진 나무에 걸려 몇 번이고 넘어질 뻔 했다. 에고 난 눈도 어둡고 힘도 부쳐 그런가보다. 뒤에 오는 적막이나 뽀빠이님은 콧노래를 부르고 오는 것 같다. 나올 때도 삼거리까지 10분이 소요된다. 이제 가는 길은 구름위인지 땅인지 모르겠다. 빗방울이 몇 방울씩 날리며 가까운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양쪽으로는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만 사가사각 들릴 뿐 짐승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적막감이 흐른다. ㅎㅎ 같이 가는 적막 말고 너무 조용하고 깊은 산속이란 뜻이다. 한번 내려섰다가 다시 한번 오르니 붉고 노랑색 바탕에 용인등봉 1124m가 쓰여진 정상표지판이 보인다. 한 켠에는 흰색표지판, 여기에 온 분들의 사진이 들어간 표지판등 다른 곳 보다 많은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중요한 자리인가 보다. 정상은 조망이 좋지 않을것 같다. 오래전 덕풍계곡에서 문지골로 들어와 계곡 끝 임도로 올라와 삿갓재를 거쳐 이곳까지 와서 다시 북쪽 능선을 타고 덕풍계곡으로 내려 간적이 있어 이곳이 어느 정도의 밀림지역인지는 안다. 정맥을 타는 님들이 아니면 정말 오기 힘든 곳이다.

 

문지골 삼거리((6.98km, 1017m) 04:17 ~04:50

용인등봉을 지나며 부터는 길이 좋을 줄 알았다. 오래전 삿갓재에서 부터 길이 좋았던 것으로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대 아니다. 왠 싸리나무는 늘어져 옷깃을 스치는지 지금까지 온 곳 보다도 더 옷이 많이 젖는다. 이제는 바짓가랑이에서 물이 줄줄 흘러 신발속이 호수가 되었다. 와 길은 이리도 미끄러운지 몇 번이고 넘어 질뻔하고 일어나고를 반복한다. 가끔씩 미역줄도 자라 갈 길을 막는다. 아직도 날이 새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 이렇게 가다 보니 에고 넘어지지 말아야 하는데 뽀빠이 동상이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많다. 다행히 좌측 급경사지역으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잠시 후 997.7봉에 오른다. 여러개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이곳을 지나 살며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면 문지골 삼거리다. 흰색 아크릴판에 “문지골 6폭포(38m) 35분”이 적힌 반달형 이정표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조금 전에 썻던 내용 중 문지골로 해서 삿갓재로 올라왔다고 했다. 실은 문지골에서 이곳으로 오르려고 한 것인대 이곳으로 오르는 지점을 찾지를 못했다. 내려갈 적엔 이렇게 표지판이 붙어 있어 싶게 찾아 내려갈 수 있지만 문지골에서는 찾기가 쉽지를 않았다. 이곳에서 휴식을 하려는데 적막동상이 뽀빠이님 카메라 후레쉬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다시 사려면 5만원 이상은 줘야 할기라고 찾으러 간다. 금시 997.7봉 오르기 전 넘어진 곳에서 빠졌을 것이란다. 우리는 이곳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니 30여분 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적막이 달려온다. 나뭇가지로 땅속까지 후벼 파며 찾아보았지만 없단다. 고생한 보람이 없다. 에고 그래도 이렇게 까지 동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적막 동상 수고 많았시오 ~~우린 꼭 부산앞 바다까지 무사히 갈수 있을기요 이런 희생을 버팀목삼아서요 ~·

 

삿갓봉(산불감시탑, 8.86km, 1119.1m) 05:30 ~05:38

문지골 삼거리에서 긴 휴식을 하는 동안 날이 훤히 샌다. 후레쉬를 배낭에 벗어 넣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제 날이 밝아 우거진 숲이 보이고 가끔씩 나무잎새 틈으로 응봉산 쪽이 조금씩 보이기도 한다. 이제 능선은 크게 오르막 내리막은 없지만 조금씩 오르고 내리고 하며 걷는다. 문지골 삼거리에서 16분후 약 1165봉을 넘고 거의 평탄한길을 따라 걷노라면 7분후 약 1085봉에 닿는다. 이봉을 넘어 다시 앞쪽의 높다란 봉으로 오르려는 참에 좌측으로 잠시 조망이 트이며 용소골에서 올라와 가장 위쪽에 있는 능선이 살짝 그 습을 보여 준다. 저 능선을 넘으면 소광리 계곡의 가장위쪽인 대광천의 끝이다. 다시 우거진 밀림을 헤치고 10여분을 오르면 오면서 가장 높아 보이던 봉에 닿는다. 해발 약 1123m가 나온다. 이곳에서 2분여 내려서면 임도고개인 삿갓재다. 이 개는 석포 반야계곡에서 올라온 길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는 다니지를 않아서 인지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임도는 널찍하니 잘 나있다. 우리가 이어갈 낙동정맥길을 따라서 임도 길도 같이 간다. 임도를 따라 조금 가면 삿갓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잠시 오르면 산불감시탑이 있는 삿갓봉이다. 감시탑 철망에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으며 주위로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정상이 상당히 넓지만 주변으로 숲이 우거져 조망은 없다. 모처럼 새파란 하늘이 보인다. 어느새 비구름이 물러가고 새파란 하늘이 나온 것이다. 여기 삿갓봉 부터는 안일지맥이 시작된다. 표지판 옆으로 몇 개의 표지기가 보이지만 길은 아주 험난할듯하다. 안일지맥이란 응봉산 삼거리를 거쳐 대광천 위 능선을 거쳐 안일암산 아구산을 거쳐 울진 망향정 북쪽 바다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요것도 매력이 있는 것이지만 일단 목표 한 것을 마무리 한 다음 한가하게 해보려 한다.

 

임도(11.4km, 1003m) 06:28 ~06:58(아침식사)

지금부터 이어지는 구간은 임도와 능선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곳이다. 삿갓재를 내려와 임도만 따라 가도 되긴 한다. 여기 임도는 한나무재, 굴전고개까지도 이어지는 임도로 상태도 양호하다. 삿갓재에서 인증샷을 한 후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간다. 잠시 임도에서 능선으로 가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가면 첫 번째 임도삼거리가 있는 곳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높다란 봉을 옆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가면 약 5분후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로 가다가 능선으로 오르는 지점이 있으나 꾀가나 임도로 간다. 얼마 후 임도는 저 아래로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다시 좌측 산허리를 타고 능선에 붙으니 금시 능선 반대편 임도에 붙는다. 이 임도는 소광리의 가장 위쪽에 있는 대광천 커다란 500년 금강송이 있는 곳으로 가는 임도다. 임도를 따라 가다 다시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을 따라 가니 가장 높은 봉이 해발 약1062봉이다. 이봉에서 2분여 내려가면 임도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이정표에는 우리가 가야할 방향으로 전곡리, 우리가 오던 쪽으로는 소광리(대광천), 삿갓재로 이어지는 임도로는 석포, 봉화가 적혀 있다. 이곳 옆으로‘96국유임도 위치 울진군 서면 소광리’가 적힌 대리석 표석이 있다. 전곡방향 임도는 차단기가 닫혀있다. 여기임도 삼거리에서 중간 능선으로 오르니 금시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가다 세멘트로 포장한 지점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공기 좋고 숲이 좋은 곳이니 아침밥맛도 좋다. 좌측 산 아래 숲이 우거진 저곳 중에 소광리 마을이 있을 긴대 찾을 수는 없다. 산산이 우거진 숲이요 능선이요 작은 봉들 뿐이다.

 

백병산,오미산 능선 삼거리봉(12.9km, 1150m) 07:22

아침식사 후 임도를 따라 가니 3~4분 후 능선으로 붙는 곳이 나온다. 2분이면 능선에 붙는다. 능선에 올라서니 어디서부터 능선으로 왔는지 길이 양쪽으로 있다. 남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니 등산로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작은 바위가 있고 우측으로 조금 꺽이는 봉을 지나 유난히 커다란 신갈나무를 지나고 바위지대 옆을 지나면 4분후 ‘낙동정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라 적힌 표지판이 있고, 이곳부터 이어지는 조릿대 길을 따라 7분여를 더 가면 백병산, 오미산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인 1159봉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봉은 해발 약 1150m가 나온다. 백병산과 오미산은 오지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가끔씩 찾는 곳으로 승부역 쪽이나 석포 쪽으로 하산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널찍한 임도(15.1km, 약935m) 08:05

백병산, 오미산 분기봉에서 내려오는 곳이 매우 가파르다. 내려오는 중 나뭇가지 부딪쳤나 고도계가 작동을 멈춘 것을 약 1km 지나 확인을 했다. 다행히 뽀빠이님이 있어 쉽게 빠진 구간 거리를 파악한다. 분기봉에서 안부로 내려선 후 앞쪽에 보이는 바위봉으로 가는 길은 능선으로 길이 있지를 않고 우측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식사를 하면서 저기 오를 적 스릴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쉽다. 옆 사면을 오면서 가끔씩 바위봉으로 오른 gms적이 보이긴 한다. 이 바위봉이 1136.3봉으로 지도에 표시된 봉이다. 이봉에서 내려오며 보이지 않는 적막에게 전화를 하니 잘 되지 않는다. 우회봉을 지나 8분여 오면 진조산, 통고산 가는 길이라 적힌 표지판이 하나 붙어 있고, 이후 우거진 숲길은 걷기에 아주 좋다. 말갈기풀이 바람이 없어 잠자듯 늘어져 있고 잠시 더 가면 움푹 파여진 안부계곡에 닿고 이후 옆으로 난 길을 따르면 아주 널찍한 임도길에 닿는다. 이 길은 우리가 아침식사를 하던 곳에서부터 이어져 전곡리나 쌍전리로 넘어가는 임도길이다.

 

승부산(19.3km,934.5m) 09:26 ~09:31

널찍한 임도에서 올라가면 약 5분 후 우꺽임봉에 닿는다. 이 부근에 헬기장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았으나 다시 보니 좌측으로 조금 비켜서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좌측 헬기장이 있는 곳으로 가면 소광리계곡의 대광천과 소광천의 2계곡중 소광천이 있는 계곡에 닿는다. 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도에 길주의란 표시가 있다. 이제 능선을 따라 가면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임도가 가까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르면 약 918봉이다.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약 907봉으로 이곳이 935.5봉이 아니냐고 하는 푸른소나무님 조금씩 힘이 드신 갑네요!! 8분후 헬기장을 지나고 약 905봉을 넘어서면 우측으로 잣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 다시 오르면 약 918봉으로 우꺽임봉이다. 잠시 평탄한길로 이어지다가 약 935봉에 닿고 여기서 5분을 더 가니 이쪽에서는 조금전 지나온 봉을 빼면 가장 높은 934.5봉 승부산에 닿는다. 이봉 우측 아래쪽이 전곡리이며 더 내려가면 승부역도 있지만 그쪽으로는 길이 없다. 좌측으로는 자수정전시관이 있는 소광리 관전이다. 관전 쪽으로 가려면 한나무재에서 길이 연결된다.

 

한나무재(21.7km, 약 760m) 10:17

승부산에서 내려서면 약 7분후 세멘트로 바닥을 처리한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에는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헬기장이 있는 봉에서 내려서면 우측 승부터 쪽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를 지나 능선을 잠시 따라가면 이제는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이다. 능선 좌측으로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자작나무 조림지가 헬기장까지 이어진다. 여기 헬기장은 아주 널찍하다. 그렇다고 조망이 좋지는 않다. 여기 헬기장은 해발이 지도에는 830m, 내고도계는 약 825m 정도가 나오는대 하얀표지판에 840m로 적어 놓았다. 이곳 아래쪽이 지도에 승부터로 표시된 곳으로 민가가 있을 것 같다. 이제 여기 헬기장에서 내려서는 능선 좌측과 우측으로도 자작나무가 심겨져 있으며 잠시 조망이 트이는 곳도 있다. 헬기장에서 11분을 내려오니 한나무재다. 한나무재는 우측으로 굴전 쌍전리와 전곡리로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소광리 평전으로 이어진다. 고개가 넓지는 않다.

 

진조산(22.8km, 908.4m) 10:45 ~10:50

한나무재에서 올라가는 길에는 쭉쭉 뻗은 소나무와 낙엽송이 많다. 11분후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는 굵직한 나무기둥에 해발 850m가 적힌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곳 해발은 맞는다. 헬기장을 지나 진조산으로 가는 길도 밀림지역을 방불케 한다. 15분을 푸른 숲길을 따라가면 등산로가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며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뭇가지로 막아 놓았다. 이곳이 진조산으로 오르는 삼거리다. 거리가 약 100m로 1~2분이면 진조산에 닿는다. 진조산 정상에 오르니 커다란 산소 2기가 정상에 있으며 한쪽 나뭇가지에 진조산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고 산소 옆으로 삼각점도 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산이다.

 

굴전고개(24.0km, 약794m) 11:13

진조산에서 삼거리로 돌아 나와 내려서는 사면길이 미끄럽다. 이곳을 내려서면 약 880봉을 지나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1분후 다시 약 880봉을 넘어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세멘포장이 된 임도가 보이며 몇 분 후 굴전고개에 닿는다. 굴전고개는 비포장으로 좌측 으로는 답운치에서 울진 방향으로 있는 쌍전1리이며 우측방향으로는 답운치에서 봉화방면으로 있는 쌍전2리와 연결이 되는 고개다. 군경계가 능선으로 되어 있지 않고 봉화 쪽으로 내려가서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답운치(26.8km, 620m) 12:08 ~12:15

굴전고개에서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가면 10분후 약 818봉을 지나고 1분후 다시 똑 같은 높이의 봉을 지나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가면 4분후 782봉을 지나고 안부로 내려선 다음 올라서면 좌측으로 세운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높다란 송전탑이 있다. 이봉을 옆으로 지나서 가면 6분후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임도 끝 널찍한 곳에서 내려서는 곳에 86번 송전탑이 있고 조금씩 오르내리며 20을 걷게 되면 답운치 전 마지막 봉인 710봉으로 헬기장이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곧 자동차 다니는 소리가 들리며 곧 답운치에 닿는다. 답운치에는 이정표 표지석 정자등 이렇다 할 시설물은 없으며 통고산 등산안내문이라 적힌 안내판 하나만 있다. 좀 썰렁하다. 이곳에는 자동차 3대 정도를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광비버스정류장 12:28 ~13:05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다가 막 지나는 1톤 화물차를 세우니 고맙게도 세워 준다. 아저씨는 옥방휴게소까지만 간다고 한다. 거기까지라도 태워 달라하여 트럭 뒤 짐칸에 타고 우리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룰루랄라 옥방휴게소를 지나 광비버스정류장 까지 왔다. 이곳은 전곡리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1136.3봉에서 내려와 널찍한 임도와 한나무재로 연결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길옆에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 3km가 적힌 자주색 이정표가 있다. 이 산돌배나무는 천연기념물 408호로 지정이 된 나무다. 이곳 앞쪽으로 광비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울진으로 넘어 다니는 직행버스가 가끔씩 서는 곳이기도 하며 울진에서 이곳까지 버스가 온다. 우리는 이곳 물가 시원한 마루에 앉아 점심식사도 하고 시원한 물로 발도 닦고 머리도 감고 즐기는 사이 뽀빠이님이 운 좋게 소천택시를 잡아 하던 일 멈추고 부리나케 정리하여 택시로 석개재 까지 가기로 한다. 기사님이 친절하여 우리가 정리하는 사이 배낭도 트렁크에 넣고 이것저것 도와주신다. 난 신발도 못 신고 차에 탓는데 기사님 얼굴은 시커멓고 하지만 차안이 매우 깨끗하다.

 

석개재 14:05 ~14:13

우리의 처음계획은 여기 광비정류장에서 식사와 세족을 마친 후 택시를 불러 현동으로 간 후 거기서 14시 31분 석포로 가는 열차를 타고 석포역에 내려 석개재로 가려던 것이었는데 친절한 기사님이 고마워 석개재 까지 가기로 하였다. 기사님과 애기 도중 눈썰미 좋은 적막님이 “세상에 이런일”이란 프로에 나오신 분 아니냐고 하니 좋아하시며 그렇다고 한다.

기사님은 광비정류장에서 소천까지 가던 길이니 그냥가고 소천에서부터 석개재 까지만 받겠다고 한다. 기사님 운전도 급할 것이 하나도 없이 아주 천천히 하시며 이런애기 저런애기 재미있으시며 사탕하나씩 건내며 소천에 도착하여서는 자기 사무실이라 하며 박카스 하나씩을 가져와 하나씩 건 낸다. 역시 “세상에 이런일”이란 프로에 나오실 만한 분이다. 넛재를 지나고 석포를 지나 석개재에 도착을 하니 광비정류장에서 무려 1시간이 걸렸다. 택시비 4만 4천원이 나왔으나 기사님 4000원 제외하고 4만원 받겠다며 만원짜리 한 장 되 돌려주시며 다음에 이곳에 오면 꼭 찾아나 달라고 하신다. 오늘 참 운이 너무 좋은 날이다. 이런 고마우신 분들이 있어 각박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답운치에서 광비정류장 까지 태워주신 촌노님, 우리를 석개재 까지 태워다 주신 소천 택시 기사님(011-522-2422,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신분, 박근수) 감사 합니다.

오늘산행을 같이하신 님들도 수고 많았고요 특히나 청주 석개재 까지 왕복으로 운전하신 뽀빠이님 고생 많았습니다.

감사 혀유 ~~

 

산행시간 : 10시간 56분 소요

산행거리 : 26.8km

 

경비 : 연료비 6만원

택시비 : 4만원

일인당 25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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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2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 ~승부산~진조산~답운치

 

갈 때 교통편 (청주 ~석개재 약 220km) (답운치 ~석개재 약60km, 애매랑재 62km)

조치원21:07 -청주21:20 -제천 22:43 (청주 ~제천 6700원) 총 18300원

제천 1:12 -도계 3:21(9000원) -강릉 4:44 ~ 6:15 -도계 7:38(2600원) -석포 8:17

 

청주 6:46 -제천역 8:11 ~ 8:25 ~영주역 9:25

*버스편 : 영주 ~태백 9:50, 11:35, 13:00, 14:40, 17:45, 20:00

*버스편 : 태백 ~현동방면 7:00, 8:50등 (육송정 2400원, 현동 6400원)

*시내버스:태백 ~철암 6시부터 운행,(구문소 ~석개재 16.1km, 태백역 ~석개재: 30.6km)

*좌석버스 : 태백 ~석포 9:10, 13:40, 석포발 10:30,15:00(3200원)

 

석포역 ~석개재 : 10.49km

*석개재는 대중교통이 없을 뿐더러 지나가는 차도 뜸하다. 석포 택시(011-538-6272, 054-672-6272 이학형,15,000원, 봉화택시054-673-2674 )를 이용한다.

 

올 때 교통편

현동역 8:49 -춘양 9:08 -영주 9:47 ~11:59 -제천 12:50 ~13:15 -청주 14:39

영주 9:12 -제천 10:03 ~10:45 -청주 12:11

현동역 16:00 -영주 17:00 (춘양 ~영주 2600원)

춘양역 9:22, 19:39(현동 19:57) ~ 석포역 10:07, 20:29 (현동역 14:31 ~석포역15:01)

*애매랑재 ~현동역 : 약 25km(소천택시 011-818-2866, 김진학), 광희삼거리 약 7.5km

*소천택시 054 -673-2866, 소천개인택시 054-672-7676 , 011-522-2422(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신분, 박근수)

 

제천역~청주역 : 13:15~14:39, 15:15~16:42, 17:15~18:41, 17:15~18:41, 18:50~20:17, 21:00~22:22

*버스편: 현동 ~태백 10:50, 12:35, 14:00, 15:40, 18:45경

 

답운치는 봉화와 울진을 오가는 버스가 있으나 하루 2회(봉화에서 07:45,14:25) 뿐이다. 소천택시(011-818-2866, 김진학,20,000원)를 이용하던가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탄다. 직행버스도 손을 드니 세워준다.

답운치는 춘양(08:15,14:55)에서 울진을 오가는 완행버스가 하루 2회 있다. (울진~영주직행 8:00) 봉화 ~현동 5100원, 광비 7400원

소천택시(011-818-2866 ,011-501-7676, 054-672-7676 김진학)를 이용

 

애미랑재에서 10분쯤 걸으면 남회룡리다. 남회룡리에서 하루 2회 버스(춘양에서 12:40,17:50)가 있다. 소천택시를 이용시는 25,000원 정도 한다. (남회룡리 14:30분)

*애미랑재에의 민박집 `소천리 빨간양철지붕 집` 주소는 경북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

전화는 054-672-7745, 011-9357-7912 성함은 이명자. 2끼 식사포함 30,000원(2009년)

 

남회룡에 들어오는 버스는 춘양에서 하루 2회 운행하며

춘양에서 12:40, 17:50 출발하며 남회룡에서는 07:30,14:30 출발한다.

춘양 ~영주 : 8:25, 10:15 (5600원, 봉화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3200원, 2014년자료)

(춘양터미널 672-3477)

 

애매랑재 ~남회룡삼거리 : 698m

애매랑재 ~광회3거리(광회2리) : 7.68km

애매랑재 ~현동역 ; 25.22km (소천면 25.61km)

 

2. 영주 ~충주환승 ~청주 버스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충주를 거쳐서 가는 방법을 이용해 가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2-1) 영주 → 충주

다음은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충주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입니다.

09:30 13:50 16:00 18:50 (충주 11300원) (천안 22800원) 1시간 30분소요

(2-2) 충주 → 청주

다음은 충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주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입니다.

06:31 06:55 07:00(직) 07:19 07:20(직) 07:28 07:40(직) 08:00(직) 08:20(직) 08:2308:40(직) 09:00(직) 09:19 09:20(직) 09:40(직) 09:52 10:00(직) 10:20(직) 10:20 10:40(직) 10:50 11:00(직) 11:04 11:20(직) 11:21 11:40(직) 12:00(직) 12:10 12:20(직) 12:51 13:00(직) 13:20(직) 13:40(직) 13:43 14:00(직) 14:20(직) 14:25 14:40(직) 15:20(직) 15:21 15:49 16:00(직) 16:38 16:40(직) 17:00(직) 17:07 17:20(직) 17:30 17:40(직) 17:47 18:00(직) 18:01 18:20(직) 18:22 18:40(직) 18:44 19:00(직) 19:20(직) 19:39 19:40(직) 20:00(직) 20:23 20:41 21:00 21:30 23:00(심야) 23:00(심야)

※초록색 시간표는 무정차 직통버스입니다. 북청주만 경유합니다.

※나머지는 주덕,비산리,음성,보천,도안,증평,북청주를 경유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무정차 직통은 약 1시간 30분), 요금은 8800원(중고생 7000원)입니다.

 

영주 ~제천 : 9:40 , 10:05등 약 30분 간격 (8100원) *(제천 ~청주 13600원)

제천 ~청주 : 10:30(3시간),10:50, 11:00(무정차), 11:35,12:00, 12:30(무정차,2:20분소요)

*영주역 ~영주공용버스터미널 : 북쪽으로 2.39km

교통비 : 갈 때 : 총 18300원, 올 때 : 약3만원 석포역 ~석계재 :택시비 ; 15000원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