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6 임실,진안,장수 선각산~천상데미봉~팔공산~성수산 2014.4.18.금요일 비온후 갬
임실,진안,장수 선각산~천상데미봉~팔공산~성수산
선각산1142m, 천상데미봉1080m, 팔공산1151m, 깃대봉861m, 남산885m, 성수산 876m
2014.4.18.금요일 비온후 갬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23:35 -조치원역 23:55 ~00:13 -오수역 02:31~02:35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유동마을(해발 약470m) 3:11 ~3:17 - 마을뒤 산소 우측 옆으로 -계곡길 따라 -로프 -산소 -조릿대숲 -능선 희미한길 -선각산정상 (2.87km, 1142m) 5:24 ~5:35 - 신암리삼거리(신암리,우 2.8km, 선각산0.6km, 오계치 1.6km) 5:48 -정자(4.27km,약1058m) 6:05 ~6:21(아침식사) -오계치(4.92km, 해발약670m, 선각산2.05km, 천상데미1.56km, 팔공산6.03km) 6:37 -삼거리 이정표(약 1040m, 와룡산휴양림1.8km, 천상데미 0.86km) 6:58 ~7:00 -약1100m 7:07 -천상데미봉(6.48km, 1080m) 7:13 ~7:16 -약995봉 7:27 -서구이재 삼거리(7.95km, 약867m, 팔공산3km, 서구이재0.2km) 8:00 -생태통로지나 -서구이재 삼거리(해발약 890m, 팔공산 2.7km, 서구이재 0.3km) 8:07 -약900봉 8:09 -약1115봉 8:35 - 철계단 양쪽으로 있는 바위봉(약1120m) 8:37 -약 1130봉 8:39 -바위봉 아래 로프지대 8:46 -헬기장(1136m) 9:00 - 팔공산 정상(10.95km, 1151m) 9:07 ~9:23 -자고개 쪽으로 1km(좌측 산소 있고 편백나무속 묵묘 있는 곳 삼거리) 9:35 ~9:40 -다시 되돌아서 팔공산 정상 (12.95km, 왕복 2km 알바함) 10:16 -임도고개 -임도 따라 가다 우측 산으로(약은꽤 먹다 고생함, 임도는 장수 대성리 필덕마을 쪽으로 내려감) - 959봉(14.95km, 11:12 ~11:25) -마령치(15.85km, 약770m) 12:05 -깃대봉(16.95km, 861m) 12:36 ~12:53(중식) -안부(17.45km,약810m) 13:03 -구름재 삼거리 이정표(17.75km, 약882m) 13:15 -905봉(18.05km) 13:20 - 남산(18.65km, 885m) 13:33 -안부삼거리(19.3km, 약875m, 구름재 2.9km, 성수산정상 0.4km) 13:49 -성수산 정상(19.7km, 876m) 14:00 ~14:02 - 헬기장 -바위봉(20.0km) 14:12 ~14:15 -능선삼거리(20.4km) 13:27 -임도(20.7km, 약555m) 14:35 -임도삼거리(21km, 약499m) 14:40 -휴양림입구(22.5km, 약337m) 15:00 ~15:24 -임실역 15:40 ~15:57 -조치원역 18:15 -청주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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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산 1142m
8대에 걸쳐 재상과 장군이 나올 선인무수(仙人舞袖)와 장군대좌의 천하명당을 품안에 숨길 선각산은 백운의 영산(靈山)이며 신선이 춤추는 형상이다. 신선 뿔로 일컫는 상선각봉(정상)과 중선각봉(헬기장봉), 장군이 전투를 독려하는 모습의 독전바위(일명 투구봉)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닥종이로 만든 모자를 닮은 소덕태산(갈모봉=하선각봉)에 이르면 세갈래로 나누어 백운평야르르 향해 힘차게 뻗어 내린다.
북쪽은 덕태산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너울너울 춤을 추고, 그 너머로 마이산의 두귀가 쫑긋하다.
동쪽은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 섬진강 발원샘을 안고 있는 천상데미, 그 너머로 북덕유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연봉들도 하늘금을 그리며 자기 존재를 자랑하려 애쓴다. 남으로 눈을 돌리면 임실 성수산, 팔공산, 서로는 내동산이 지척이고 백련산, 회문산, 원통산도 아스라하다. 산줄기는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이 북서쪽으로 내달리며, 장안산, 팔공산, 천상데미, 오계치를 거치면 서쪽으로 선각산 줄기를 내려놓고, 덕태산 못 미쳐 시루봉에서 진안성수산 방향으로 뻗어간다. 물줄기는 남쪽 섬진강 원류인 데미샘물과 북쪽 백운동계곡이 백운천과 오원천을 이루다 섬진강에 살을 섞을 뒤 남해의 광양만으로 골인한다. 행정구역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백암리, 반송이레 걸쳐 있다.
산 좋고 물 맑은 청정지역 백운면에는 특이한 지명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최영훈씨에 의하면 적군이 숨어 있던 은적골, 적군이 머물렀던 둔전지, 척후병이 있는 외병지, 낙오된 병사들이 있던 잔병지, 전투병이 있던 둔병이, 장군바위 등 임진왜란이나 한국전쟁 때 왜군이나 빨치산들이 주민들을 괴롭혔던 애환서린 지명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북소리가 나는 북소, 징소리가 나는 징소, 종소리가 들리는 쇠종골, 깃발을 세운 깃대봉, 병사들이 둔병이로 이동하면 독전바위(투구바위)에서 장군이 지휘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전설도 있다. 또 삼반으로 일컫는 반송리, 석전리, 회산리는 1천명이 피난한 땅이고, 이백은 상백암, 중백암의 지명도 특이하다.
국토정보원이나 행정기관의 지형도가 지역주민들이 사용하는 이름과 표고가 달라 산꾼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선각산도 예외가 아니다. 백운면 출신으로 선각산과 덕태산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선덕산악회장 박영근씨는 국토정보원에 잘못된 선각산의 높이를 1141.5m로 바로잡고 정상에 표지석을 세웠다. 새로운 등산로를 (신암리 은안마을-순시봉-정상-투구바위-갈모봉-은안리) 조카인 김용호씨와 함께 개척하고 벽해암자터도 찾아냈다.
또 백운-장수를 잇는 742번 도로개설 때 금남호남정맥의 혈맥인 서구리치를 터널을 뚫지 않고 절개하자고 관계당국에 건의하여 동물 이동로를 설치하기도 했다.
문화유적 및 명승지
[섬진강발원지 데미샘] 선각산 남쪽 천상데미의 상초막이골에는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이 있다. ‘한국의 강’ 저자 이형석씨가 데미샘으로 명명했다. 백운면 소재지에서 742번 지방도로를 타고 원신암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거나, 금남호남정맥 오계치를 지나 데미샘으로 갈 수 있다. 섬진강은 고려 우왕 11년(1385년)에 왜구가 섬진강 하구에 침입했을 떄 수많은 두꺼비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 갔다는 전설이 있다. 그 후부터 두꺼지섬, 나루진의 섬진강으로 불리게 됐으며, 현재 광양군 도사면에는 섬진리와 섬진나루가 있다. 섬진강은 길이가 225km이며, 3개도 11개군에 걸쳐있다.
[만육 최양 유허비] 백운면 반송리 냇가 옆 풍광이 좋은 곳에 고려말 충신 만육 최양의 얼이 서려 있는 유허비(전북기념물 제 81호)가 있다. 정몽주에게 글을 배운 뒤 과거에 급제하여 정이품인 보문각 대제학을 지냈다,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여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청빈하고 대쪽같은 선비의 기상으로 일생을 고고하게 살았던 그는 전주 대성동에서 말년을 보내다 74세로 세상을 하직했다.
출처: 전남 산악회
팔공산1,151m
팔공산(八公山)은 전라북도 장수군과 진안군 사이에 있는 1,151m의 산이다. 장수읍 서남향 20리에 위치한 곳으로 높이 1,151m의 고산이며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이 시작되는 산이다.장수는 거의 전지역이 소백과 노령의 분지적 협곡지대다. 금강의 최상류이자 섬진강의 최상류가 되며 수분치에서 분수하여 남쪽으로 가는데, 한편 물은 금강이 되고, 다른 한편 물은 섬진강이 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상의 수분치의 북류수는 발원하여 장수·천천·진안·용담·영동·옥천·대덕·연기군까지 오던 산을 따라서 올라간다. 그러므로 물이 거슬러간다고 하여 역류삼백리라 하고 산이 오던대로 거슬러 올라갔다고 하여 역산삼백리라 한다. 추풍령을 지나 덕유산·장안산·팔공산으로 해서 다시 추풍령 밑으로 간다는 뜻이다.따라서 팔공산을 호남의 진산이라고 하는 뜻은 팔공산에 성수산·마이산·주졸산·남노·북노를 연결하여 충청도 일부를 이 산의 영향권 아래에 두고 경남을 경계로 하고 호남의 전역이 연결되어 있는 까닭이다.이 산에는 기원 6세기경에 팔성사라는 고찰이 창건되었고 팔성사에 예속된 암자 8개소가 있었는데 암자마다 성인이 한 분씩 거처하고 있었으므로 팔성사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성수산(876m) 등산지도
위치 : 전북 임실군 성수면, 진안군 백운면875.9m 전북 임실고려와 조선 건국설화가 서린 천자봉조지상(天子奉朝之像)임금에게나 붙일 법한 성수산(聖壽山)의 지명과 높은 하늘에서 신이 ‘성수만세’를 외치는 소
리가 이태조의 귀에 들렸다는 뜻을 지닌 상이암(上耳庵)의 이름이 무척 신령스럽다.
성수산은 높이 876m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고려와 조선조의 건국설화 가 얽혀있는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여 사방으로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고려 때의 풍수지리에 통달한 도선국사는 이 산을 본 후, 천자를 맞이할 성지로 손색이 없다고 탄복하고 그후 송도로 올라가 초야에 묻혀있는 왕건에 백일기도를 권하자 왕건은 이곳에 내려와 목욕재계하고 기도드렸다. 드디어 관음의 계시가 나타나 고려건국의 대업을 성취할 수 있는 계시를 받고 그 기쁨을 억누르지 못하여 '환희담'이라 친필로 바위에 새기고 암자를 지어 도선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조를 건국한 이성계도 당시의 무학대사의 권고에 따라 성수산에서 기도를 드렸더니 용이 나타나 세 번이나 몸을 씻어주었다는 '발용의 대몽'을 꾸고 돌기둥에 '三淸洞'이라 친필로 새긴 비석을 세웠고, 등극한 후에 이 암자의 이름을 상이암으로 고치고, 이곳에 어필각을 세워 그 안에 '삼청동'이라 쓴 입석비를 안치토록 하였다. 성수산은 또한 한말에는 이석용 장군이 의병을 모아 왜군과 싸운 전 적지로, 또는 6.25때에는 수난을 겪은 산이기도 하다
등산코스
1코스 : 상이암-안부-정상-암봉-성수산 자연휴양림 (4시간)
2코스 : 반송리 두원 마을~농로~(3,2km)~장군봉~(1.1km)~성수산~남산~(1,6km)~905m봉~
(1.4km)~861m봉~(1.3km)~마령치~임도(2.8km) (11.4km, 5시간)
3코스:성수산휴양림~임도(1.5km)~상이암~(1.5km)~성수산~(1.0km)~남산~(0.6km)~905m 봉~(0.8km)~상이암~(1.5km)~성수산 휴양림 (6.9km, 2시간30분)
4코스:서구리치~(2.5km)~팔공산~(2.3km)~마령치~(1.3km)~861m봉~구름 재~(1.4km)~905m봉~(1.6km)~성수산~(1.1km)~장군봉~지장치재삼거리~성수산정상~810봉~갈림길~상이암~휴양림 (9.2km, 약 3~4시간)
5코스 : 성수산 휴양림~상이암~지장치재 삼거리~성수산 정상~810봉~갈림길~상이암~
성수산 휴양림 (6km, 약 2~3시간)
성수산 875.9m
소재지 전북 임실군 성수면, 진안군 백운면875.9m 전북 임실고려와 조선 건국설화가 서린 천자봉조지상(天子奉朝之像)임금에게나 붙일 법한 성수산(聖壽山)의 지명과 높은 하늘에서 신이 ‘성수만세’를 외치는 소
리가 이태조의 귀에 들렸다는 뜻을 지닌 상이암(上耳庵)의 이름이 무척 신령스럽다.
진안 데미샘 / 晩秋가 수줍어 낯 붉힌 '섬진강의 始原' ‘호남지방의 지붕’이라는 진안고원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임실·순창·남원을 거쳐 곡성·구례를 적신 뒤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 사이를 지나 남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약 212km로 한국에서 아홉 번째로 길고, 남한에선 네 번째, 호남에선 으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남도 땅을 적시고 유장히 흘러온 섬진강의 발원지는 진안군 백운면 신원리 팔공산(1,151m) 북쪽 기슭을 흐르는 상추막이골의 ‘데미샘’이다. ‘데미’는 이 고을 말로 봉우리를 뜻하게 되는 ‘더미’에서 왔다. 샘 동쪽에 솟은 작은 봉우리를 동네 주민들은 천상데미(1,080m)라 부르는데, 이는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굳이 데미샘을 풀이하자면 천상봉에 있는 옹달샘, 곧 천상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데미샘으로 가려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 위쪽에서 만나는 팔선정이란 정자 앞에서부터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여기서 데미샘까지는 1.19km의 오솔길. 천천히 걷도록 한다 해도 1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데미샘으로 이어지는 이 오솔길은 산골 소녀처럼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요. 맑은 계류가 졸졸졸 소리 내며 흐르는 계곡을 끼고 있는 오솔길은 숱한 세월 동안 호남의 뭇 생명들을 키워온 샘물로 안내할 자격이 충분하다. 늦가을엔 오색 단풍과 휘날리는 낙엽이 천상데미봉 모든것들을 뒤덮으면 된다. 천상데미 주변에서 발원한 계류는 너덜 아래를 흘러 데미샘에서 모인다. 단풍나무와 산죽으로 둘러싸인 샘 주변은 널찍한 너덜지대다. 데미샘 주변의 짙은 숲 그늘엔 긴 의자도 여럿 놓여 있어 물 한 모금 마시고 쉬면서 늦가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것입니다. ★ 여행정보 교통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통영방면→ 장수 나들목→ 26번 국도→ 진안→ 30번 국도(임실 방면)→ 백운→ 742번 지방도(장수 방면)→ 신암리→ 데미샘. 수도권에서 4시간 소요. 숙식 데미샘 가는 길목인 백운면 신암리에 큰바위펜션(063-433-4978)이 있어요. 식당은 마땅치 않을 것이므로 마이산 입구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마이산 남부 시설지구에 벚꽃마을식당(063-432-2007), 금당민박(063-432-8337) 등이 있다. 식당은 대부분 민박을 겸있는 것입니다.
(주간 한국 낙엽 흩날리는 낭만의길 5선에서 옮김)
뜬봉샘의 설화
“뜬봉생에는 근세조선 개국조 이성계와 얽힌 설하가 있다.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상의 산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으려고 신무산 중턱 아담한 곳에 단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갔다. 벡일째 되는 날 새벽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짝에서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더니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하늘로 너울너울 떠나가는 것이었다. 봉황이 떠가는 공중에서는 빛을 타고 아련히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고 들어 보니 ‘새나라를 열어라’라는 천지신명의 계시가 귓전을 스친 것이다. 이성계는 정신을 다다듬고 무지개를 타고 봉황이 뜬 곳을 가보았다. 그 곳에는 풀섶을 덮힌 옹달샘이 있엇다. 이성계는 하늘의 계시를 들은 단 옆에 상이암을 짖고 옹달샘 물로 제수를 만들어 천제를 모셨다하며 옹달샘에서 봉황이 떳다 해서 샘 이름을 뜬봉샘이라 했다. 이 뜬봉샘이 금강의 발원지로 서해바다 하구까지 397.25km를 흐른다.” 금강은 이곳에서 발원하여 진안 금산 옥천 대전 신탄진 공주 부여 강경 군산으로 천리를 흘러 간다.
데미샘
데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마을 상추막이골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광양만에 이르기 까지 3개도 10개 시,군에 걸쳐 218.6km를 흐르는 우리나라 4번째 긴 강이다. 섬진강의 발원지는 금강의 발원지와 이웃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역태극 형태를 이루고 있다. 섬진강은 단군시대에는 모래내, 백제시대에는 다사강, 고려초에는 두치강으로 불리다가 고려말에 섬진강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그 유래는 고려말 현 전남 광양시 진성면 섬거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 만마리의 금두꺼비가 강변에 나가 울어댐으로써 왜구를 물러가게 했다는 전설에서 섬진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섬진강의 최장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 하는데 데미라는 말은 더미(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로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천상데미라 불리워져 왔으며 이 샘이 천상데미에 있다하여 데미샘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이곳 데미샘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수정같이 말고 이가 시리도록 차가 우며 다른 어떤 샘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미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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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3:35
요즘 우중산행이 잦은 터라 일기예보에 신경을 써 보니 새벽부터 날이 갠다고 나온다. 고한 쪽으로 가려다 적막님 퇴근시간이 촉박 할 것 같아 좀 여유 있게 시간을 잡으려 진안 임실 장수에 걸쳐 있는 선각산 팔공산 성수산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바꿨다. 집에서 출발하여 조치원에 도착 후 0시 13분 열차를 타니 적막님이 보인다. 둘이서 맨 뒤 칸으로 옮겨 잠을 청한다. 열차는 서대전 익산을 거쳐 오수역에 5분이 늦은 2시 31분 도착한다.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유동마을(해발 약470m) 3:11 ~3:17
오수역에 내리니 택시 한 대가 기다리고 있다. 이택시를 타고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유동마을을 네이비게션에 찍고 출발을 한다. 기사님이 그쪽 방면으로 몇 번을 가보았지만 우리가 가는 마을은 처음 인듯하다. 오수역에서 목적지 까지는 대략 28km로 택시비가 38000원 35분이 소요되었다.
선각산정상 (2.87km, 1142m) 5:24 ~5:35
유동마을비가 있는 곳에 내리니 마을비가 있고 진안에서 이곳까지 오는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불빛만 보이고 깜깜한 암흑천지다. 에고 이곳에서 선각산으로 오르는 길 찾기가 쉽지는 않겠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나뭇가지에 표지기 여러 개가 붙어 있다. 길가에는 드릅이 한창 따기 좋을 만큼 컷다. 마을안으로 오르니 삼거리다. 우측으로 가보니 길이 아닌듯하고 좌측으로 가니 등산로가 어느 곳인지 찾기가 어렵다. 끝까지 오르니 산소가 몇 기 있으며 주위로는 온통 드릅나무다. 마을에서 가꾸는 것이니 따지 말아달라는 부탁의 말씀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산소 위쪽으로 등산로가 없다. 다시 내려와 우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니 능선을 넘어 개울가에 닿는다. 개울가 옆 산소가 있는 곳에 등산로 표시가 개울가 쪽으로 되어 있다. 개울을 따라 올라간다. 어둠속이라 얼마를 올라왔는지 분간도 안 되고 가끔씩 있는 드릅은 누군가 벌써 따가고 대공만 남았다. 개울을 따라 오르다. 좌측으로 오른 흔적이 있어 오르니 가파른 사면으로 로프가 매여 있다. 로프를 잡고 힘겹게 오르니 산소가 있는 능선에 닿는다. 산소 주변으로 있는 아직 자라지 않은 드릅을 몇 개 따고 산으로 오르려니 길이 전혀 없다. 다시 내려 갈수도 없고 하여 능선을 타고 오르니 능선이 매우 가파르다. 바위를 오르고 험난한 길을 넘었구나 싶은데 이제는 키가 큰 조릿대 숲이 앞을 막는다. 아~~아니 갈수도 없고 앞으로 가자니 조릿대가 꽉 들어차 빠져 나가기가 쉽지를 않다. 이판사판 심정으로 언젠가는 선각산에 닿겠지 하는 심정으로 꿋꿋하게 오르니 조릿대 숲이 끝이 나고 잡목길이 나온다. 조릿대 숲을 빠져 나오는대 30~40분을 소요된듯하다. 옷과 등산화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오르니 10여분 후 어디선가부터 길이 나온다. 길이 좋지는 안치만 우거진 조릿대 숲을 빠져 나온 터라 이정도로도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만난듯 좋다. 바위를 오르고 잡목을 헤치기도 하며 오르니 위로 선각산의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아~~이재 살았구나 저기만 오르면 길은 좋으니 염려 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전에 덕태산에서 선각산으로 한 바퀴 돌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능선으로는 길이 좋은 것을 알고 있다. 이윽고 헬기장 쪽에서 온 등산로가 있는 능선에 닿고 2~3분을 더 올라 선각산 정상에 닿으니 유동마을 입구에서 산행시작 후 2시간 7분이 소요되었다. 거리는 2.87km로 시간당 1km 조금 더 오는 난코스였다.
선각산 정상에는 작은 정상석이 있고, 조망은 매우 좋은 곳이나 날씨가 좋지를 않아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적막님은 혼자 비 맞고 다니기 싫어 일부러 비오는 날 잡았다고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ㅎㅎㅎㅎㅎ
정자(4.27km,약1058m) 6:05 ~6:21(아침식사)
선각산 정상에서 보슬비를 맞으며 삿갓봉 쪽으로 진행을 한다. 내려가는 길옆으로 물기를 머금은 진달래꽃이 싱그럽다. 주변의 나뭇가지에는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 상큼한 내음이 코 곳으로 스며든다. 등산로도 매우 좋아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선각산에서 13분을 오니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신암리 2.8km, 선각산 0.6km, 오계치 1.6km가 적혀있다. 이제 커다란 바위가 있는 봉을 좌측으로 돌아가면 이정표가 또 나온다. 삿갓봉 0.35km, 선각산 1.44km, 오계치 0.61km가 적혀 있는 삿갓봉 삼거리다. 삿갓봉 쪽으로 가면 덕태산 방면이다. 이곳에서 봉으로 올랐다 내려서면 정자가 있는 곳이다. 정자 앞으로는 바위가 있어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오계치와 신암리쪽과 팔공산 쪽의 조망이 매우 좋다. 오늘은 보슬비가 내리고 있어 사방으로 암흑천지다. 가끔 구름이 걷히며 선각산이 잠깐 모습을 보이고는 이내 구름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이곳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려니 도시락 반찬이 없다. 에고 오늘 왜 이런다냐 ~~
오계치(4.92km, 해발약670m, 선각산2.05km, 천상데미1.56km, 팔공산6.03km) 6:37
정자가 있는 곳에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나온다. 오계치 0.6km, 전망대 20m, 삿갓봉 0.5km, 와룡산자연휴양림 2.2km가 적혀 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옆으로 돌아서 내려오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바위턱을 내려서기도 하고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전에 정자에서 내려다 볼 때 매우 가까이 보이던 곳이 실제 내려서려니 길도 험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오계치 널찍한 고개에 내려서니 풀밭에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우측으로는 신암리가 있고, 좌측으로는 와룡산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서 천상데미봉은 1.56km, 팔공산까지는 6.03km가 거리다.
천상데미봉(6.48km, 1080m) 7:13 ~7:16
오계치에서 오르는 길이 계단 길로 비가 와서 매우 미끄럽다. 상당히 가파른 길로 한동안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널찍한 등산로 옆으로는 파릇한 조릿대가 이어진다. 오계치에서 20여분 후 좌측으로 와룡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휴양림까지 1.8km, 천상데미봉 0.86km가 적혀 있다. 119구조목은 1020번이다. 등산로 주변으로는 많은 얼레지꽃이 있으며 비가 싫은지 고개를 숙이고 있다. 휴양림 삼거리에서 7분을 더 오르니 해발 약 1100m가 나오는 봉이다. 119구조 1021번 목이 있으며 이곳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이봉을 깃대봉이라 한다. 여기서 다시 6분을 더 가면 철주로 만든 사다리를 올라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봉이 나온다. 둥그런 철주에 천상데미라 적어 놓았으며 이정표에 팔공산 4.47km, 선각산 3.61km, 오계치 1.56km가 적혀 있으며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까지는 0.67km가 적혀 있다.
서구이재 삼거리(7.95km, 약867m, 팔공산3km, 서구이재0.2km) 8:0
천상데미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거의 평탄하여 걷기에 매우 좋다. 5분여 지나니 잠시 구름이 벗겨지며 앞쪽의 능선을 잠시 보여준다. 만약 비가 오지 않았다면 좋은 경치를 보며 좋은 산행을 했을긴디 하는 아쉬운 마음이 더 든다. 파릇한 조릿대가 양쪽으로 펼쳐지는 숲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 좋다. 가끔씩 활짝 핀 진달래가 반긴다. 능선아래 어떤 곳은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룬 곳도 보인다. 약995봉을 지나고 평탄하여 별 특징이 보이지 않는 능선을 따라 걷고 있는대 이정표가 나온다. 서구이재 0.2km, 팔공산 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신암마을 쪽에서 장수로 차량이 넘어 다니는 서구이재다.
팔공산 정상(10.95km, 1151m) 9:07 ~9:23
서구이재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가면 버드나무가 많은 생태통로를 지난다. 구름이 짙어 간신히 생태통로를 지나며 도로가 보인다.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은 서구이재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서구이재 0.3km, 팔공산 2.7km가 적혀 있다. 잠시 오르면 해발 약 900m가 되는 봉을 지난다. 이곳부터 이어지는 능선 길은 매우 좋다. 등산로가 임도수준으로 널찍하니 좋다. 주변으로는 물기 머금은 신갈나무들이 쭉쭉 서있고 작은 봉을 넘자니 드릅나무가 꽤 많다. 아직 자라지를 않아 따기 아까워 그냥 두고 간다. 이렇게 걷다보니 해발 약1115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시 2분을 더 가면 철 계단이 양쪽으로 있는 해발 약1120을 지난다. 1120봉은 바위봉으로 조망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2분후 해발 약1130봉을 올라 5분여를 더 가면 앞쪽으로 뾰족한 바위봉이 나오는데 이봉은 우측으로 돌아서 간다. 돌아가는 바위봉 옆으로 로프가 매여져 있다. 잠시 후 로프가 있는 곳을 한군데 더 지나고 팔공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산로 전에 아주 오래 묵은 물푸레나무 고목이 있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 오르는 등산로가 매우 가파르다. 등산로에는 얼레지꽃이 많다. 물푸레나무 고목에서 약 7~8분을 오르면 널찍한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 이정표에는 서구이재 2.8km, 팔공산 정상 0.2km가 적혀 있으며 119구조목은 1004번이다. 여기 헬기장에서 보는 조망도 매우 좋겠다. 이제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5분여를 더 가면 송신탑이 여러 개 있는 팔공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 앞 이정표에 팔공산 정상이라 적혀 있으며 서구이재 3km, 대성리 4.8km, 자고개 5km가 적혀 있다. 제일위쪽 송신탑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려져 있어 들어가니 볼 것은 없다. 철문 앞에 스텐으로 만든 정상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간식을 들고 하산을 한다.
다시 되돌아서 팔공산 정상 (12.95km, 왕복 2km 알바함) 10:16
팔공산 정상에서 무심코 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지그재그길 가장 아래쪽에 우거진 숲 안으로 집 같은 것이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는 안 보인다. 길은 좌측으로 평탄하게 가다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평탄하게 서서히 내려간다. 내려서는 길옆으로 화살나무가 많고, 이곳에도 조릿대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좌측으로 산소가 보이며 1분을 더 가면 편백나무에 가려진 묵묘가 있다. 이곳을 지나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자고개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은 대성리로 가는 길로 보인다. 이곳에서 아차 싶어 산경표를 보며 확인하니 에고 우리가 갈 방향이 아니다. 우리는 마령치로 내려가야 하는데 자고개 쪽으로 하산을 한 것이다. 후회를 한들 무엇하리 다시 되돌아가는 수밖에 이 넘 알바길 다시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척이나 힘이 더 든다. 거의 한 시간을 알바를 하여 다시 팔공산 정상으로 돌아와 마령치로 가는 길을 찾으니 정상으로 가는 길 표시가 된 바위 우측으로 넘어가야 한다. 이곳 잘못하면 못 찾는다. 성수산 방향으로 가는 님 들이나 개동지맥을 타시는 분들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곳이다.
마령치(15.85km, 약770m) 12:05
팔공산 뒤편으로 넘어가면 자갈이 드러난 임도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간다. 임도 옆으로 천황지맥 분기점이라 적은 표지판이 보인다. 처음에 가파르게 내려서다. 우측으로 꺽 이는 부분에서는 조금 평탄해 진다. 몇 분을 내려가면 임도고개가 나온다. 표지기 들은 고개 정면 1113봉으로 올라가라고 매여져 있다. 이곳에서 약은 꽤 먹으며 임도를 따라 내려온다. 10여분 내려왔을까 우측으로 들어가는 옛 임도가 나온다. 아차 싶어 산경표를 확인하니 등로에서 많이 벌어져 있다. 아니다 싶어 우측 임도 쪽으로 들어가니 옛날 채석장이 나온다. 더 이상 가는 길은 없다. 난 그냥 산을 타고 능선으로 붙으려 하고 적막은 다시 돌아서 임도고개에서 타고 오겠다고 한다. 고로쇠 줄을 타고 위로 오르니 또다시 조릿대숲을 만난다. 다행히 5분여 뚫고나가니 끝이 난다. 여기서 다시 3분여를 더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가면서 화살표를 몇 개 그으며 진행한다. 혹여 뒤에 오는 적막님에게 앞서간다는 표시를 하는 것이다. 능선으로 등산로는 좋지 않다. 가끔씩 가파르게 내려서는 곳이 몇 군데 있고 다시 올라서니 표지기가 여러개 붙어 있는 봉이 나온다. 이봉에서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분명 길은 좌측인데 우측으로 더 많이 다닌 표시가 난다. 아주 헷갈리는 곳이다. 산경표를 보니 좌측이 맞다. 적막이 오기를 기다릴 겸 잠시 좌측으로 가본다. 몇 분을 가니 길이 끊기는 것 같다. 다시 돌아와 조금 있자니 적막이 온다. 둘이서 다시 산경표를 보며 어느 곳이 맞는지를 점친다. 우측으로 많이 갔기 때문에 우측 길로 일단 길을 잡아 가니 작은 로프가 있고 조금을 더 가니 길은 거의 표시가 나질 않는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까지 왔다 되돌아 간 것이다. 우리도 이들 처럼 되돌아서 959봉을 넘어 우측 길로 진행한다. 표시가 잘나지 않는 부분을 지나니 길 흔적은 뚜렷하다. 가파른 곳을 몇 군대 지나고 완만한 지대가 나온다. 우측으로 몇 개 있는 드릅은 쓸만하다. 이놈을 따고 마령치로 향하는 길은 능선의 좌측 사면으로 난 길인데 조릿대가 쓰러져 헤치고 나가는데 힘들다. 비가 와 물기가 있어 옷은 다 젖고 신발은 속까지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곳을 지나 좀 더 가니 임도가 나오며 임도 변으로도 몇 개의 드릅나무가 있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가면 2분이면 마령치에 닿는다. 마령치에서 우측으로는 백운산장을 거쳐 신암마을로 내려가게 되고, 좌측으로는 대성목장을 거쳐 필암마을이 있는 대성리로 내려가게 된다.
깃대봉(16.95km, 861m) 12:36 ~12:53(중식)
마령치 임도 삼거리에서 가운데 보이는 봉으로 올라간다. 이봉에서 능선으로 따라 가면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다시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가며 만치는 안치만 몇 개 있는 드릅도 채취한다. 마령치에서 약 15분 후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가면 개동지맥길이 아닌가 한다. 주변을 조망 할 수 있으면 확실히 알 수가 있겠지만 구름 때문에 능선을 파악 할 수 없어 답답하다. 잠시 후 임도길 좌측으로 낮은 바위봉이 있고 앞쪽으로는 좀 높아 보이는 봉이 보인다. 이곳에서 임도 길은 우측사면으로 돌아가고 등산로는 봉으로 올라야 한다. 잠시 길이 보이지 안치만 산소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길이 보인다. 산소 위쪽으로는 잡목을 헤치고 올라야 하며 이곳에도 드릅나무가 몇 그루 있다. 능선에 닿으면 등산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며 잠시 후 쇠파이프 2개가 서있는 무너진 폐건물이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을 일컬어 깃대봉이라고 한다. 여기 깃대봉에서는 잠시 벗어지는 구름 사이로 오계치 아래 신암리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성수산 정상(19.7km, 876m) 14:00 ~14:02
깃대봉에서 식사 후 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잠시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안부에 닿은 후 깃대봉에서 높아 보이던 곳으로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화살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지점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좌측으로 구름재 0.9km, 팔공산 가는 길, 905봉이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이어지는 길은 높이가 거의 같은 다음 봉을 지나 남산으로 부르는 885봉에 닿는다. 이곳을 지나며 오계치아래 신암마을이 보이며 구름에 가린 천상데미봉, 서구이재로 오르는 도로의 모습을 본다. 선각산에서 부터 전체적인 능선의 모습은 구름에 가려 볼 수 없다. 남산을 지나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고 3분여를 더 가니 안부에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으로 성수산 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나무계단이 놓여 있다. 이곳에서 성수산은 0.4km, 구름재 2.9km가 적혀 있다. 안부를 지나 오르면 10여분 후 성수산 정상 앞 이정표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구름재 3.3km, 수천리 2.1km가 적혀 있으며 성수산 정상은 약간 뒤편에 이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스텐철판으로 된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표지판 기둥에 적혀 있는 이정표에는 수철리 4.7km, 두원 3.5km가 적혀 있다. 정상앞 이정표에 있는 수천리와 수철리가 다른 곳인지는 몰라도 거리차이가 많이 난다.
휴양림입구(22.5km, 약337m) 15:00 ~15:24
성수산 정상에서 하산을 하게 되면 나무계단을 내려와 커다란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부터 이어지는 능선 길은 거의 완만하게 간다. 10여분 후 의자 두 개 있는 곳에서 앞쪽으로 삼거리에 이정표가 나온다. 성수산 정상 0.4km, 수천리 가는길 1.7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앞 삼거리에서 가운데에 바위봉이 있다. 잠시 올라가 본다. 조망은 좋으련만 구름에 가려 볼 수가 없다. 여기 바위봉아래 삼거리에서 하산은 수천리쪽 능선으로 가지 않고 휴양림으로 곧바로 내려가기로 한다. 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다행히 로프가 계속 매여져 있어 잡고 내려간다. 가끔씩 바위 암반이 있는 곳은 물기가 있어 매우 미끄럽다. 바위봉에서 12분을 내려가니 능선삼거리에 닿는다. 한쪽 길은 성수산 오르기 전 안부가 있는 곳으로 가고, 한쪽 길은 우리가 내려온 바위봉으로 간다. 여기서 휴양림을 향하여 내려가면 8분후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 곳이며, 하산은 좌측으로 간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도에 지름길이 있다. 지름길로 내려가면 상이암과 성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는 등산안내도가 있고, 이정표에 상이암 가는길, 성수산 정상이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2분을 내려가면 임도에 널찍한 곳이 나온다. 주차장으로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구름재 가는길, 성수산 정상이 표기된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휴양림 본관이 있는 곳까지 약 1.5km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커다란 성수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휴양림 안내도가 있다. 다리건너 휴양림 본관이 있으며 다리옆 식당건물에 수도가 있어 이곳에서 세족을 하고 옷을 갈아입으니 살 것 같다.
여기서 임실 택시를 불러 임실역까지 나가니 택시비 15000원이 나온다.
오늘 산행 비가 갠다고 해서 좋은 산행을 기대하며 출발했으나 새벽부터 산행이 끝날 때 까지 부슬비가 와 우비 입기도 그렇고 해서 하루 종일 부슬비 맞으며 산행을 하니 배낭도 다 젖고, 옷도 젖고, 등산화속까지 다 젖었다.
비 맞으며 함께 한 적막님 다음부터는 비 온다고 하면 안 갈테니 일찍 알려 주셈
오늘도 수고 많았시오 ~~
산행시간 : 11시간 43분 소요(알바 약 1시간 20분 나물채취 40분 포함)
산행거리 : 약 22.5km (알바거리 2km포함)
오수역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유동마을 택시비 38000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임실역 택시비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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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성수산, 장수 팔공산
천안 23: 52 -조치원 0:13 -오수 02:26
오수 15:49 -임실 15:57 -조치원 18:12 -천안 18:33
오수 18:03 -임실 18:11 -조치원 20:25 -천안 20:46
오수 19:15 -임실 19:23-익산19:59 ~20:17 -조치원 21:48 -천안 22:09
오수역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데미샘황지농원 유동마을 : 27.5km
임실역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성수산 자연휴양림 입구 : 11.08km
오수역 ~ = : 19.82km
임실택시 : 063 -644-6655, 644-8432, 642-6655
오수택시 : 063 -642-8585, 5570조윤철, 7474왕동열, 4444, 4242, 4747
선각선(1142m), 삿갓봉(1114m), 깃대봉(1175m), 천상데미봉(1055m), 팔공산(1151m), 성수산(876m)
예상산행코스 ; 유동마을 -선각산 -삿갓봉 -오계재 -깃대봉 -천상데미봉 -서구리재 -팔공 산 -마령재 -구룡재 -성수산 -장군봉 -성수산 자연휴양림
예상시간 : 11~12시간
산행시간 : 신암리유동마을 - 선각산 -삿갓봉팔각정 - 오계치 -깃대봉 -천상데미봉 -데미 샘 - 신암리임하마을 - 신암리 유동
《 13km, 6시간소요》
산행코스:서구리치~(2.5km)~팔공산~(2.3km)~마령치~(1.3km)~861m봉~구름 재~(1.4km)~905m봉~(1.6km)~성수산~(1.1km)~장군봉~(3.2km)~두원 마을 《13,4km, 6시간 소요》
산행코스 :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두원마을 (태화정 정자) -472봉 -장군봉(600m) -소성수산(726m) -성수산(875.9m)- 남산(905m) -깃대봉(861m) -조림지 -임도 -송어양식장
산행시간 ; 6시간 30분소요
▲ 산행코스
신암리 두뫼산골 산장 - 갈림길 -무덤 -주능선 ( 약 850m) - 지장치재 - 성수산( 876m) - 지장치재 - 되돌아온 주능선 - 삼거리봉 - 마령치 전의 시멘트구조물이 있는 작은 봉우리 (점심식사) - 마령치 - 팔공산(1,151m) - 헬기장 - 서구리재
▲ 산행시간 : 약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