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0745 뫼벗 정기산행 평창 발왕산1459m 2014.1.12.일요일 맑음

산야0 2023. 1. 10. 05:43

뫼벗 정기산행 평창 발왕산1459m

2014.1.12.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충북뫼벗 산악회 43

 

청주6:08 -증평경유 -문막휴게소 8:05 ~8:31 -횡계톨게이트 9:28 -대관령면 용산리 곧은골 황토빌삼거리 9:44 ~9:51 -곧은골2 10:00 -등산안내도(1.66km,해발약810m) 10:12 ~10:22 -이정표(용산 1km)(2.53km, 1080m) 10:44 -이정표(용산1.4km)(3.06km,1170m) 10:54 -1253(3.58km) 11:03 -1391(용산2.0km)(4.27km) 11:23 -헬기장(4.94km, 1430m) 11:43 -발왕산 정상(5.18km,1459m) 11:48 ~11:54 -헬기장(5.47km, 1447m) 12:00 -하늘정원(5.63km, 1436m) 12:04 ~12:42(중식) -첫번째 스키코스 건너는 곳(6.06km) 12:55 -실버, 골드등산로 삼거리(6.39km,1250m) 13:02 -두번째 스키코스 건너는 곳 13:06 -1190(7.17km) 13:11 -골드능선쉼터(7.48km, 1200m) 13:17 -골드정상(세번째 스키코스 건너는 곳)(8.43km, 1140m) 13:27 -철쭉 오름쉼터(8.62km, 1118m) 13:34 ~13:40 -약수터(9.08km, 990m) 13:51 -임도길 따라 -이정표(목장길 쉼터 350m,철쭉오름쉼터 850m)(9.53km,930m) 13:57 - 목장길 쉼터(10.0km, 910m) 14:05 -삼거리(좌측으로, 10.4km, 850m) 14:12 -골드등산로 입구(10.6km,785m) 14:17 ~14:28 -타워콘도앞 도로(11.6km, 730m) 14:42 -레인보우 주차장 14:57 ~15:42 -횡계 굴이랑 황태랑 식당 16:00 ~17:08 -횡계톨게이트 17:19 -진부톨게이트 17:44 -정선 -정선 남면 18:59 -영월 - 동강휴게소19:28 ~19:42 -달천 20:29 -청주종합운동장 앞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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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發旺山) 1,458m

발왕산은 강원도 평창 진부면과 도암면, 대관령면, 강릉 왕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해발 1,458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고루포기산(해발 1,238m), 옥녀봉(玉女峰, 해발 1,146m), 두루봉(해발 1,226m) 등이 있다. 동쪽 계곡에는 송천(松川)이 심하게 곡류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남서쪽 비탈면에서는 봉산천(鳳山川)이 발원한다. 정상 일대에는 주목과 산철쭉이 자라고, 북동쪽 횡계리(橫溪里)의 고위 평탄면에서는 고랭지채소 재배와 목축이 이뤄진다. 북쪽의 경사가 완만한 대관령면 용산리(龍山里) 일대에는 용평스키장이 있고, 동서 방향으로 지나는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름의 유래

옛날 발왕이와 옥녀의 슬픈 전설에 의해 산이름이 발왕산이라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고을에 발이 크고 기골이 장대한 발왕이가 살고 있었다. 몸집이 지나치게 큰 탓에 장가를 가지 못하고 애를 태우다가 우연히 옥녀라는 아가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결혼을 약속한 발왕이는 돈을 벌기 위해 떠나 제왕 고개를 넘던 중 산적질을 하다 포졸들에게 잡혀 맞아 죽었다. 이를 알지 못한 옥녀는 기다림에 지쳐 죽고 말았다. 발왕산 건너편 옥녀가 묻힌 봉우리가 바로 옥녀봉이다.

 

등산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차고 적설량도 많아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용평스키장 내 곤돌라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드래곤플라자 탑승장에서 왕복 7.4로 동양 최장이라는 관광곤돌라를 20분간 타고 발왕산 정상(해발 1,458m)에 오르면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예쁜 스위스풍 카페가 눈에 띈다. 건물을 나서서 우측 전망대 쪽으로 향하면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의 실물 크기 모형이 서 있다. 발왕산 정상에 서면 선자령 오대산 등 첩첩이 펼쳐진 백두대간 능선과 동해 푸른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노추산, 서쪽으로는 계방산과 백석산, 남쪽으로는 가리왕산, 북쪽으로는 오대산, 황병산, 선자령 등 고산준령이 훤히 보이고 밑으로는 도암댐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 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 군락지를 따라 걷는 20분 거리의 발왕산 등산로는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산행코스

1. 산행 기점은 용평스키장에서 서쪽 골짜기로 1㎞ 가량 들어간 용산2리 마을회관이다. 정상으로 오른는 길은 여러 곳이 있으나 사잇골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잇골 계곡을 1시간 30분 쯤 오르면 1,025m 고개이다. 겨울에는 이 능선부터 세찬 바람을 맞아야 한다. 주능선을 몇 번 오르내리면 1,400m 고지에 넓은 작은마당 이다. 가을에는 주목과 오색단풍이 어우러지고, 겨울에는 하얀 눈꽃이 주목군락에 피어 있다.

여기서 20분쯤 오르면 큰마당, 10분쯤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돌탑 2개가 있다. 정상에 서면 오대산 황병산 등 거산들이 보이고 동해가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하산은 작은마당으로 되돌아 나와 레드능선이라고 쓰인 표지판을 따라 내려가면 스키장이다. 스키장에서 주차장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2. 용산2리 마을회관 앞에서 출발하는 사잇골은 용평스키장 슬로프 확장공사로 인하여 차도(1.8km)가 나있고 슬로프 옆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어 있어 매력을 잃고 있었으며 호젓한 등산을 위하여는 새마을 회관을 지나 곧은골로 때묻지 않은 원시림을 감상하며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으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지않습니다.

황태덕장을 지나 용평리조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용산2리 마을 회관이 나온다. 사잇골로 오르는 시발점이다. 여의주 제1농원을 지나 200m쯤 가니 스키장에서 오는 차도와 만나 100m를 올라가면 입산통제소가 있고 차도를 따라 올라 가면 레인보우 하산점에 도달 한다. 이곳에서 슬로프 옆길로 올라가면 된다.

위 코스를 따라 새마을회관 앞에 차를 주차하여 놓고 사잇골로하여 레인보우 슬로프로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곧은골로 내려오는 코스는 곧은골에서 새마을회관까지 1시간 10분정도를 걸어 내려와야 하므로 매우 지루하니 곧은골에 차를 주차하여 놓고 위곧은골을 지나 발왕재능선으로 하여 정상에 오른 후 곧은골로 내려오는 코스가 한적하나 등산로 표시도 안 되어 있으니 정상에서 산지형을 숙지한 후 산행을 하시기바랍니다.

 

3. 스키장 코스

용평스키장의 골드, 실버 슬로프를 따라 진행되는 용평등산로(2코스)를 이용하며,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는 왕복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주말에 드래콘피크(발왕산 정상500m)까지 운행되는 곤돌라를 이용하여 정상까지 산책을 한 후, 용평등산로(실버, 골드코스)를 따라 하산한다면 2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용평리조트

한국 스키의 메카라고 불리는 용평리조트는 해발 1,458m의 발왕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250cm의 적설량에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1999 강원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 용평리조트는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휴양문화 개혁을 위해 1975년 국내최초로 스키장을 개장했으며 서울기점 215km,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으로 2시간대 거리(수도권 기준)에 위치하고 있다. 오대산, 경포대, 소금강, 대관령목장, 정동진 등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다. 또한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국제대회 개최 수준으로 공인받은 실버, 레드, 골드와 1998 월드컵스키대회를 훌륭히 치러낸 레인보우 슬로프 등 27면의 다양한 슬로프와 15기의 리프트와 1기의 곤돌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제설장비와 야간조명 시설을 아울러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하우스와 발왕산 정상의 전망대, 4,000석 규모의 실내빙상경기장도 용평리조트의 자랑거리이다. 18홀 규모의 용평골프클럽, 9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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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발 6:08

2014년 새해 들어 충북뫼벗 첫 번째 정기산행으로 대관령면 용산리에 있는 발왕산으로 산행을 잡았다. 발왕산 하면 잘 모르겠지만 용평스키장하면 위치는 정확히 몰라도 이름을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겨울스포츠인 스키의 메카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및 월드컵스키대회를 개최한곳이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 바리봉님 차로 충북종합운동장 앞에 도착하여 조금 늦는 분들을 태우고 6 08분 강원도 대관령으로 향한다.

 

대관령면 용산리 곧은골 황토빌삼거리 9:44 ~9:51

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신흥고, 내수, 증평을 거쳐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문막휴게소에 도착하니 엄청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로 붐빈다. 휴게소에서 25분간 휴식 후 다시 출발하여 1시간을 더 달려 횡계톨게이트롤 빠진다. 횡계는 대관령면에 있는 작은 동네지만 겨울철 대관령 선자령 능경봉 용평스키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붐비는 곳이다. 오늘 일요일이라 용평스키장으로 많은 차량들이 모인다. 스키장 입구를 지나 도로를 따라 더 올라가면 곧은골로 대형버스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는 지점인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 삼거리에 황토빌 간판이 보인다. 개울둑 쪽으로 장단지를 쌓아놓은 식당인지 공방인지 모를 집이다. 우리는 청주에서 약 3시간 40분이 걸려 이곳 황토빌 삼거리에 도착한다.

 

등산안내도(1.66km,해발약810m) 10:12 ~10:22

황토빌 삼거리에서 산행준비 후 9 51분 출발을 한다. 처음 들어가는 길은 황토빌 삼거리에서 좌측편 널찍한 농로 길을 따라 간다. 10여분 후 곧은골 2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계곡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주변으로는 강원도답게 많은 눈이 쌓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산행 시작 후 20여분 후 앞쪽 좌측 편으로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 한 채 보이며 그곳 앞쪽 도로에 닿으면 이곳에 등산 안내도가 있다. 등산안내도에는 큰흰적골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와 곧은골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 2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발왕재를 거쳐 1253봉으로 오르는 코스 하나는 빠졌다. 이곳에서 모두 모여 단체사진 한장을 찍고 10:22분 발왕산 정상으로 향한다.

 

1253(3.58km) 11:03

등산안내도 앞쪽 발왕산 정상 6.3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오르막길로 시작되는 눈길은 먼저 오른 선답자들이 있어 길은 확실히 잘나있다. 언제나 그렇듯 쉬운 산은 없다. 숨이 가파오며 어제에 이은 연이틀 산행으로 피로감이 쌓인 다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20분을 좀 더 오르니 이정표가 나온다. 용산 1km가 적혀 있다. 능선을 차지하고 있는 수종은 거의가 다 신갈나무다. 가끔씩 겨우살이가 보이며 능선으로 몰아치는 바람은 점점 더 세차진다. 용산 1.4km가 적힌 이정표를 지나고 잠시 눈이 적은 능선을 지나 오르면 우회길이 있는 위쪽으로 여러 개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 봉이 나온다. 예전에 헬기장이었는지 사각 블록이 있으며 발왕재에서 올라온 길도 이곳에서 만난다. 이곳이 지도에 표시된 1253봉이다. GPS는 기압을 맞추지 않아 고도가 80m가 더나온다.

 

1391(정상700m,용산2.2km)(4.27km) 11:23

1253봉에서 살며시 내려선 후 다시 오름길이다. 이지점부터는 먼저 오른 다른 산악회원님들이 군데군데 많이들 쉬고 있다. 안부를 지나며 부터는 경사가 만만치 않다. 바람도 많이 세차게 불고 주변으로는 상고대가 피어 경치는 근사해 진다. 작은 구상나무도 보이고 잡목넝쿨에는 하얀 상고대가 피고 간간히 휘날리던 눈발은 더욱 거세져 이제 귓불을 때리는 것이 매섭다. 커다란 주목나무가 있는 지점까지는 경사도가 매우 세어서 한발한발 옮기기가 무디다. 이곳을 올라서며 부터는 완만해 지며 잡목이 우거진 숲길이다. 1253봉에서 꼭 20분후 용산2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오며 이정표 위쪽으로 높은 곳이 1391봉이지만 옆으로 살짝 비켜서 지난다.

 

발왕산 정상(5.18km,1459m) 11:48 ~11:54

1391봉을 지나면 용산2.2km, 정상 700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오고 이어지는 능선 길은 평탄하지만 눈발이 거세게 몰아쳐 그냥 더 티샤츠 바람에 견디기는 어렵다. 오랜만에 벙거지를 꺼내 쓰고, 윗옷도 얄팍한 구스다운 한 꺼플 더 껴입고 나니 걷기에 딱 좋다. 여기부터는 뒷사람들과의 거리를 좁히려 아주 천천히 진행을 한다. 손이시리고 힘들지만 사진도 많이 담아 보려 한다. 주변으로 경치가 너무 이쁘고 좋다. 정상적인 날씨에서 볼 수 없는 멋진 경치다. 발왕산의 기를 듬뿍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한다. 이윽고 헬기장이 나온다. 주변으로는 키 작은 잡목들이 늘어서 있고, 키가 큰 신갈나무등은 보이지 않는다. 조금 더 앞쪽으로 높아 보이는 지점이 발왕산 정상으로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지점이다. 세찬 눈보라가 몰아쳐 금시 길 흔적이 없어진다. 헬기장을 지나며 키가 큰 신갈나무지대를 지나면 곧 작은 돌탑이 있는 발왕산 정상이다. 따로 정상석은 없지만 여기 이 돌탑이 정상석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증샷을 할 수 있는 기쁨을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상의 이정표에는 용산 2.9km, 용평리조트 0.7km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 조금 지체하며 기다리니 악당대장과 몇몇이서 올라온다. 바람이 나무 세차게 불어 오래도록 기다릴 수 없어 드레곤파크(하늘정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하늘정원(5.63km, 1436m) 12:04 ~12:42(중식)

발왕산 정상에서 하늘정원으로 가는 길옆으로 구상나무가 여러 그루 보인다. 작은 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면 자작나무 옆으로 작은 돌탑이 있고, 주변으로 온통 은백의 세상이다. 돌탑 앞으로 기둥에 세멘트를 덕지덕지 바른 키 작은 주목 한그루가 있어 잠시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씩 남기고 앞으로 이동을 하니 널찍한 광장이 있고 스키 슬로프의 가장 윗 지점인 하늘공원이다. 몇 그루의 주목이 있고, 돌탑이 있으며 높다란 건물이 한 채 있다. 눈보라가 세차게 불어 주변으로 분간이 안갈 정도로 일기가 나빠 우리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파는 휴게실이다. 염치불구하고 구석자리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점심식사를 한다. 온기가 쫙 퍼져 움츠러들었던 몸이 녹고 시리던 손도 따스해지는 것이 좋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직원이 와서 여기서 등산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식사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 어쨌든 우리를 눈보라 치는 밖보다는 따스한 건물 안에서 식사를 마쳤다.

 

골드정상(세번째 스키코스 건너는 곳)(8.43km, 1140m) 13:27

식사를 끝내고 선두팀은 12 42분 하산을 한다. 건물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스키장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로 내려가니 여러 그루의 주목들이 보이며 가지에 쌓인 눈이 탐스럽다. 둥글게 휘어진 자작나무 둥치와 주변의 주목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다. 이곳에서 잠시 사진을 담고 내려가니 올라오는 등산객과 마주쳐 잠시 혼잡하다. 길이 난 옆으로 조금만 비키면 금시 무릅 위 까지 빠진다. 이리저리 피하며 하산을 하면 첫 번째 스키장을 통과하는 지점이 나온다. 스키어들과 부딪치지 않게 조심스레 통과를 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드래곤피크 390m, 삼거리 420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내려서는 등산로는 가파르다. 7분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좌측 능선으로는 실버능선쉼터 1210m, 드레곤피크 810m가 적힌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는 골드능선쉼터 830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골드능선쉼터가 적힌 우측으로 내려선다. 4분후 두 번째 스키코스 건너는 곳으로 골드능선 쉼터 690m가 적힌 이정표가 살짝 기울어 있다. 여기를 통과하여 5분후 약 1190봉을 거쳐 거의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6분을 더 가면 골드능선 쉼터에 닿는다. 여기쉼터에서 잠시 쉰 다음 10분을 더 가면 스키코스 중 골드라인 최정상인 골드정상이다. 스키 스로프가 이곳에서 돌아서 내려가는 곳으로 이곳에는 인공눈을 만드는 장치에서 나오는 눈보라가 연속으로 몰아친다. 이곳 이정표에 골드능선쉼터 620m, 철쭉 오름쉼터 180m가 적혀 있다.

 

골드등산로 입구(10.6km,785m) 14:17 ~14:28

골드정상에서 세 번째 스키코스를 통과하여 7분을 더 가니 철쭉 오름 쉼터에 닿는다. 이곳에서 과일등을 먹으며 휴식을 가진 후 하산을 하면 등산로는 금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산허리를 돌아서 내려간다. 앞쪽에 보이는 높다란 봉을 넘지 않나 했지만 다행히 그전에서 하산을 하게 되어 다행이다 싶다. 내려가는 길옆으로 신갈나무 끝에 겨우살이가 많이 매달려 있다. 쉼터에서 11분을 내려오니 널찍한 터가 있으며 그 옆으로 샘이 있고, 버치힐 산책로 안내도가 있다. 여기부터 내려가는 길이 버치힐 산책로와 골드등산로가 겹치는 구간이다. 여기부터 내려가는 길은 임도길로 널찍하고 평탄하여 빨리 갈수도 있지만 아직 뒤에 오는 님들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이야기를 하며 하산을 한다. 샘터에서 6분 후 목장길 쉼터 350m가 적힌 이정표가 있고, 8분후 목장길 쉼터라 적힌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은 좌측 옆으로 스키코스가 지나고, 등산로는 능선을 살짝 넘어 소나무숲을 따라 간다. 몇 분을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직선코스는 골프장 쪽으로 가는 길이며,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선다. 5분을 내려서면 골드등산로 입구로 스키장 골드코스의 광장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이젠 스패츠를 탈착하고 레인보우 주차장으로 향한다.

 

레인보우 주차장 14:57 ~15:42

골드등산로 입구에서 우측 길을 따라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오면 우측으로 골드스넥이 있는 곳보다 규모가 엄청 큰 용평스키장의 심장부가 있는 곳에 닿는다. 스키장 옆으로 내려오면 타워콘도 앞으로 길 양쪽으로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서 우리 차를 찾으려니 없다. 다시 지도를 펴고 레인보우 주차장을 찾으니 위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호텔 앞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 다리를 건너 들어가면 그린피아콘도가 보이며 그 앞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레인보우 주차장이다. 타워콘도에서 10분 거리다.

이렇게 하여 오늘 산행 끝 지점에 도착을 하니 14 57분이다.

 

모처럼 강원도 산을 찾아 눈보라 맞으며 겨울산을 재미있게 즐겼다. 이곳이 유명한 스키장이 있는 곳이라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로 잠시 주차장 찾기가 어려웠지만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오늘 함께한 회원님들 반가웠고요 !!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

 

산행시간 : 5시간 06분 소요

산행거리 :  12.5km(레인보우 주차장까지)

 

청주 ~대관령면 용산리 곧은골 황토빌 삼거리 소요시간 :  3시간 40분 소요

대관령면 횡계 ~진부톨게이트 ~정선~영월~충주~청주 소요시간 :  4시간 30분소요

(고속도로가 들어서며부터 밀려 진부에서 정선으로 빠져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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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발왕산 정기산행

 산행일자 : 2014. 1. 12()

 산행장소 : 평창 발왕산(發旺 1,459.1m)

 산행코스 : 곧은골(윗도암교)(황토빌마을 삼거리까지 버스진입 가) ~ 1253 ~ 1391 ~ 발왕산 ~ 드래곤피크(하늘정원) ~ 삼거리쉼터 ~ 골드능선 쉼터 ~ 골드정상(1,127m) ~ 철쭉오름쉼터 ~ 목장길쉼터 ~ 골드등산로입 구 ~ 레인보우주차장

 산행거리 :  12.0(도상거리 기준)

 소요시간 : 5~6시간

 

 용평스키장 곤돌라 요금 : 대인 14000

이용시간 : 9:00 ~17:00 길이 7,420m 왕복 40분 소요

 

 청주 종합운동장앞 ~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도암교(황토빌 입구 삼거리) : 223.05km

소요시간 : 3시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