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3 영월지맥5 어상천고개~삼태산~국지산~한재산~태화산~각동리 2017.10.11~12 수~목 흐리고 아침부터비
영월지맥5 어상천고개~삼태산~국지산~한재산~태화산~각동리
삼태산876m, 국지산626m, 한재산606.8m, 태화산1027m
2017.10.11~12 수~목 흐리고 아침부터비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14:50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14:57~15:07 -청주역 15:25 ~15:57 -열차비 7000원 -제천역17:20 -제천역앞 버스정류장 17:25~17:35 -244번 어상천,가대리행 버스 2800원 -황학동버스정류장(대전2리) 18:24 ~18:40(저녁식사) -어상천고개(0.66km, 약360m) 18:48 -397.8봉(좌꺽임, 1.01km) 18:59 -396봉(1.52km) 17:12 -산소 19:19 -388봉(우꺽임, 1.52km) 19:27 -해주오씨묘(2.21km) 19:41 -산불감시초소(2.43km) 19:47 -묘역(좌측으로) -무두리도로(사거리, 2.68km) 19:52 -도로 삼거리 19:55 -도로따라 좌측으로 -우측 임도 있는 곳에서 산모퉁이로 진입 -우꺽임지역(2.9km, 약397m) 20:05 -477.6봉(3.54km) 20:18 -인삼밭(3.86km) 20:25 -우측으로 돌아 나가서 -농로길(고수동고개, 3.9km,*좌측으로 농로길 따라 나가 우측으로 올라가는 세멘트 농로길 따라 가야 편함) 20:28 -풀밭 위쪽으로 - 배추밭 좌측 편 세멘트 농로길 따라 -끝에서 좌측편 골짜기 가시밭길로 올라서 -절개지로 오르면 -널찍한 임도길(4.80km, 약560m) 21:00 -임도따라 우측으로 -지맥길 입구(5.1km) 21:05 -우측으로 좀 더 가보다가 돌아와 절개지로 오르기 시작(우측으로 7~800m지점에서 누에머리봉으로 오르는 길 있음) -급경사 오름길 -바위지대 급경사길 -누에머리봉 삼거리(좌측으로, 5.75km, 약845m, 우측편으로 누에머리봉 정상석 있음) 21:40 -수직굴(6.20km, 약865m) 21:54 -삼태산 정상(6.49km ~7.63km, 876m) 22:04~22:45 -정상석이 찾는다고 왔다갔다 40분 소요 -급경사 내리막길 방살미 삼거리 이정표(우측으로, 7.74km) 22:52 -안부(쓰러진 이정표, 8.05km) 23:02 -급경사 올라 -817봉(좌꺽임, 8.27km) 23:16 -우측 꺽임지역(묵묘, 8.92km) 23:35 -급경사 내리막 종료지점(9.25km, 약600m) 23:50 -서서히 이어지는 풀섶길 -안부고개(온양방씨묘, 9.68km, 약510m) 23:59 -상수도 물통(송신탑, 10.13km, 약420m) 00:10 -세멘트길따라 -잠시후 우측편 밭으로(옻나무) -밭끝 산소에서 산길로 -송신탑(10.56km, 약400m) 00:23 -해고개(10.85km, 약360m) 00:32 ~00:46 -절개지로 올라 -밭 -산소 01:00 -급경사 올라 봉(11.34km, 약442m) 01:10 -안부사거리(좌 연당리 상촌, 우 사이곡리, 성황당고개, 11.96km, 약400m) 01:26 -산소 있는 봉(12.16km, 약447m) 01:31 -내려서며 산소3기 -봉(12.39km) 01:35 -능선 사거리(12.62km 약395m) 01:40 -우측 사면으로 제초작업 된 급경사길 따라 -오르막 잡초길 -봉(13.23km, 약455m) 02:00 -좌꺽임봉(13.60km, 약480m) 02:10 ~02:13 -약495봉(노간주 나무, 13.71km) 02:17 -물탱크(14.08km, 약485m) 02:28 -잠시 내려서면 세멘트길 -임도 우꺽임 민가(14.3km) 02:37 -우측 임도따라 -관암당고개(15.23km, 약370m) 02:55 -KT송신탑(15.64km, 약410m) 03:06 -우꺽임봉(15.80km, 약432m) 03:14 -산소 있는 봉(16.38km, 약445m) 03:30 -450.8봉(삼각점, 16.75km) 03:41 -구덩이봉(17.86km, 약493m) 04:11 -우측으로 외내기골 -헬기장(18.10km, 약498m) 04:18 -바위지대 오르고 -봉(18.52km, 약620m) 04:34 -국지산 정상(좌 영월군 광천리 국지골, 18.75km, 약626m) 04:44 ~04:55 -바위전망대 04:58 -바위절벽 로프지대 내려서고 -철탑터(등산 안내도, 19.12km, 약560m) 05:13 -봉하나 넘고 - 가내골 1.94km이정표(19.4km) 05:20 -직진해서 가내골 1.84km이정표(등산안내도, 19.50km) 05:24 -다시 돌아와 조전고개로 -조전고개(19.74km, 약520m) 05:30 -여러개의 함몰지 지나고 -한재산(좌꺽임, 삼각점, 21.12km, 약606.8m) 06:09 -좌측으로 철조망 따라 -함몰지 -안부 사거리(21.63km, 약560m)06:31 -송전탑 06:32 -길 좋아지고 -삼거리(좌측으로,텐트, 21.90km) 06:40 -임도길(좌측으로 가면 흥교재, 22.08km, 약550m) 06:47 -산불감시초소봉(좌측으로, 22.43km, 약570m) 06:59 -다시 임도(22.66km) 07:10 -흥교재 도로 쉼터(22.90km, 약540m) 07:14 ~07:35(아침식사) -우측으로 도로따라서 -흥교마을 주차장(24.0km, 약580m) 07:53 -흥교마을 마지막 민가앞 등산로 입구(24.30km,약600m) 07:59 - 1022봉 우회하여 능선 이정표(26.06km, 약1015m) 08:51-태화산 정상(26.62km, 약1027m) 09:06 ~09:10 -큰골 2.80km 이정표 09:17 -큰골 2.40km 이정표 09:23 -잠시 암봉 올랐다가 내려서고 -좌측 로프설치한곳으로 -큰골삼거리(큰골2.2km, 27.43km) 09:40 -쉼터봉(27.58km) 09:43 -전망대(28.17km) 09:57 -헬기장(28.94km, 약955m) 10:10 -삼거리 이정표(팔괴리 1.80km, 29.16km,약910m) 10:14 -봉(29.19km, 약915m) 10:16 -내리막 가는 줄 -각동리 삼거리 이정표(고씨굴 3.0km, 29.57km, 약890m) 10:23 -봉(30.19km, 약740m) 10:42 -711봉(30.37km) 10:51 -620.8봉(삼각점, 31.08km) 11:13 ~11:28 -TV안테나 11:34 - 좌측 능선으로(31.3km) 11:38 -급경사 내리막 -산소(31.57km, 약505m) 11:45 -산소 11:58 -산소앞 세멘트 임도길(32.31km, 약350m) 12:01 -임도따라 좌측으로 -임도 삼거리 (우측으로) 12:04 -세멘트 임도에서 좌측 비포장 임도로 12:07 -315봉(공동묘지 묘지위, 32.76km) 12:11 -마을위 삼거리(좌 직진길) 12:25 -각동리(33.82km, 약220m) 12:28 ~12:35 -도로 따라 좌측으로 -각동교 12:49 -진벌리 버스정류장(36.01km) 13:05 ~13:49 -영월 서부시장앞버스정류장 14:05 -영월시외버스정류장 14:08 ~14:17 -버스비 4800원 -제천시외버스정류장 14:58 ~15:00 -택시 3000원 -제천역 15:07 ~15:15 -열차비 7000원 -청주역 16:42 ~16:50 -버스비 1200원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17:05 -집 17:10
~~~~~~~~~~~~~~~~~~~~~~~~~~~~~~~~~~~~~~~~~~~~~~~~~~~~~~~~~~~~~~~~~~~~~~~~~~~~~~~~~~~~~~~~~
삼태산[三台山 ]
위치 :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의 경계
높이는 876m이다.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하여 삼태기산, 또는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하여 누에머리산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고 여겼다.
산허리에 단양 제2팔경인 일광굴이 뚫려 있으며 산자락 곳곳마다 많은 전설이 얽혀 있다. 산행 기점인 임현리는 옛날 을아현의 관아가 있던 곳인데, 새로 부임해온 현감의 아내가 이 절골의 중과 바람을 피우자 현감이 절을 헐어버리고 현청을 지금의 영춘면으로 옮겨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행은 임현리에서 시작하여 용바위골을 지나 누에머리 정상과 삼태기산 정상에 오른 다음 무두리와 일광굴을 지나 임현리로 다시 내려오는 11km 코스가 있으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걸린다. 1997년부터 매년 4월에 고향명산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주변 가까운 곳에 향산석탑, 온달국민관광지, 구인사(救仁寺) 등 문화유적과 단양팔경, 단양온천, 충주호선착장 등 관광지가 많다.
네이버 두산백과에서 옮김
국지산
강원도 영월군 남면 국지골길(남면)일대
*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 산행으로 적합한, 국지산 *국지산(626m)은 조선조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남쪽 약 5km에 솟은 산이다. 산세가 유순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참나무 숲에 가려 전망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이전 망바위에서 조망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북으로는 영월읍을 감싸고 있는 봉래산과 계족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완택산, 고고산 정상이 하늘금을 그리고, 계족산 오른쪽으로는 응봉산과 망경대산이 긴 능선을 그리며 이어지고 있다. 남동쪽 흥월리 건너 태화산의 모습이 병풍처럼 듬직하게 자리잡고 오른쪽 멀리 신선봉, 국망봉,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바위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동남쪽 조망 50여미터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 가족이 함께 가면 좋을 국지산의 추천 산행 *산행의 시작은 흥월리 뒤뜰마을 상촌마을에서 시작한다. 상촌마을 계곡을 따라 500m정도 들어서면 남쪽 지능선 사면을 따라 10여분 올라서면 “순천 박씨 지묘”란 비석이 서있는 무덤이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무덤 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약 30여분 거리에서 왼쪽 급사면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5분여 거리에 이르면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문고개에 도착한다. 문고개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거리에 이르면 쓰러진 송전탑이 나타난다. 송전탑에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20분 가까이 올라서면 전망대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옮김
태화산 [太華山]
높이 : 1027m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특징, 볼거리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北壁(북벽)
북벽은 제2단양팔경(제1단양팡경(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제2단양팔경(북벽, 온달산성, 다리안산, 칠성암, 일광굴, 금수산, 죽령폭포, 구봉팔문))중 제1경으로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 등지의 풍류객들과 유생들이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뱃놀이를 하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을 즐겼으며 많은 선비가 신이 빚은 자연의 조화를 한시로 남겼다.
산림청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 천연기념물 제219호)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
청주집 14:50
이번 산행으로 영월지맥을 마치게 된다. 저번에 동막고개에서 시작하여 왕박산, 가창산을 거쳐 중산재를 지나고 519번 도로인 어상천고개 까지 산행을 마친 후 오늘 이어서 삼태산, 국지산, 태화산을 거쳐 남한강변 각동리에서 산행을 마치게 된다. 부슬부슬 내리던 가을비가 그쳤지만 구름이 잔뜩 낀 을씨년스런 날씨다. 비가 그치고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한다. 오늘도 적막은 천안에서 오송으로 이동을 하여 오송역에서 제천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난 청주역에서 15시 57분 제천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하여 집에서 14시 50분 나선다.
황학동버스정류장(대전2리) 18:24 ~18:40(저녁식사)
집을 나서 삼화전기 앞 버스정류장에 거의 도착할 무렵 버스들이 줄줄이 지나간다. 정류장에 도착하여 10분을 기다리니 청주역까지 가는 711번 버스가 도착을 한다. 버스는 18분후 청주역에 도착을 한다. 저번에 청주역 주차장에 세워둔 주차요금을 은행에 납부하고 백미러에 꼽아둔 것을 청주역에 오는 차에 주차요원에게 들고 가 왕복 기차표가 있는데 무조건 5000원을 입금하라고 하냐며 항의를 하니 왕복차표가 있으면 30% 할인이니 3500원을 내라고 한다. 주차요금을 받을 라면 항시 근무를 서던지 아니면 자세한 내용을 적어서 꼽아두던지 하라고 일침을 가한 후 매표소에 들어와 제천까지 7000원을 주고 기차표를 끊고는 잠시 기다려 승강장으로 나가 정시로 들어오는 열차를 타고는 적막님과 만나 제천으로 향한다. 제천역에 도착하여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려 우리의 목적지인 어상천면 황학동까지 운행하는 244번를 타고 간다. 이 버스는 삼화동, 어상천, 가대리로 가는 버스로 삼화동이 어딘지 궁금하였지만 가면서 보니 삼화동은 대전1리로 잠시 들어갔다 나와서 다시 석교리, 대전2리를 거쳐 황학동에 도착을 한다. 황학동마을은 대전2리에 속하는 작은 마을이다. 제천역에서 황학동까지 50분이 소요되었다.
무두리도로(사거리, 2.68km) 19:52
황학동버스정류장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8분여 올라서면 어상천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인 어상천고개다. 거리가 700m가 조금 안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 절개지로 올라선다. 산경표하고 길이 일치를 하지 않는다. 산경표는 참조를 해야지 너무 의존을 하면 길을 잘못 갈 염려가 많다. 어쨌든 현지에 선답자들이 간 길을 따라 올라서면 좌꺽임봉인 해발 약397.8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방향으로 틀어서 능선을 따라 가면 조금 전 황학동 버스정류장에서 올라올 때 길과 평행선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민가의 개 짖는 소리가 가까이 들린다. 좁다란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5분을 못가서 해발 약396봉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올라올 때 커피숍인지 은은한 불빛이 흘러 나오 던 집 위쪽 지점이다. 산소를 지나고 다시 올라서면 길이 잘 보이지 않는 해발 약388봉으로 황학동 버스정류장 위쪽 지점에 해당하는 봉이다. 이곳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내려서야 한다. 산길이 잘 보이지 않아 방향만 잡고 내려서니 방향을 덜 꺽었는지 무두리 고개가 우측으로 보이는 벌목지 쪽으로 내려서서 다시 잠시 올라서 정상적인 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확실히 보인다. 이렇게 하여 388봉에서 14분후 해주오씨묘를 지난다. 이후 능선으로는 묘지로 들어차 있으며 잠시 후 산불초소가 있는 나지막한 봉에 닿는다. 산불초소아래 작은 돌탑이 여러 개 있다. 산불초소에서 내려서면 커다란 묘역으로 위쪽으로 송산신탑이 있고 묘역 아래쪽으로는 “백전백승 멸공”이라 적혀 있는 표지석이 놓여 있다. 이곳 묘역에서 좌측으로 나가면 널찍한 임도가 있으며 10m정도를 나가면 어상천면에서 임현3리를 거쳐 대전리 쪽으로 나가는 도로인 무두리고개에 닿는다.
널찍한 임도길(4.80km, 약560m) 21:00
무두리고개는 사거리다. 우측으로 어상천방향, 좌측으로 대전2리 방향, 도로 좌측으로 임현3리 내려가는 길이 있고, 우리가 가야할 방산미 방향으로 가는 좁다란 세멘트길 임도가 있다. 좁다란 임도 길을 따라 가면 금시 큰 도로 삼거리에 닿는다. 어상천면에서 방산미, 삼화동인 대전1리로 가는 길이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가면 잠시 후 우측으로 들어가는 산길 임도가 보인다. 임도와 도로 사이 능선이 지맥능선이다. 임도 쪽으로 들어가 좌측 산속으로 들어가면 길이 보이지는 않는다. 도로옆 절개지를 따라 진행을 하면 7~8분후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곳에서 확실한 등산로가 나온다. 좌측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이후 등산로는 확실해 지며 서서히 오르게 된다. 13분 정도를 오르면 이 능선에서는 가장 높다란 봉인 해발 약477.6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능선이 좌측으로 살짝 꺽여서 내려서며 길 흔적이 없어지기도 하며 내려서면 인삼밭에 닿는다. 인삼밭 규모가 상당히 크다. 인삼밭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농로 길에 닿는다. 고수동고개라고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농로를 따라 나가서 위쪽으로 오르는 곳에 닿아서 농로를 따라 위쪽으로 오르면 편하게 갈 것을 우리는 지맥 능선을 고집하다가. 수수가 가끔씩 심겨진 묵밭을 지나다가 가진 고생을 했다. 도깨비풀로 덮여 있는 곳을 지나며 옷에 도깨비가시가 온통 붙었고, 키가 엄청 크고 빼곡이 들어선 도꼬마리풀 지역을 빠져 나갈땐 가시밤송이가 온통 옷에 달라붙어 걸을 때마다 따갑다. 간신히 도꼬마리대를 밟고 넘어서서 빠져나가면 위쪽으로 배추밭이 나온다. 배추밭에서 우측편 능선으로 붙어야 하는데 도저히 진행을 할 수가 없다. 이래서 배추밭을 따라서 좌측으로 나가니 세멘트 농로길이 나온다. 무두리고개에서 여기까지 좋은 길을 따라 오는 편이 좋겠다. 이후 농로길 끝 지점 밭 위쪽에서 좌측 편으로 들어가 골짜기를 따라 가시밭을 헤치고 올라서니 풀이 수북히 자란 미끄러운 절개지가 나온다. 절개지위로 올라서니 널찍한 임도길이다. 이 임도는 대전1리 방산미 마을에서 어상천 까지 연결이 되는 임도다.
****
○ 도꼬마리(창이자]란?
▶ 국화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에 자란다.
키는 2m쯤 자라고 줄기와 잎에 털이 많으며 잎은 톱니가 있는 둥그스럼한 세모꼴이다..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피어 가을에 열매가 익는데 열매에 가시가 많아 스치기만 해도 옷에 잘 달라 붙는다.
몰래 달라붙는다하여 '도둑놈풀'이란 별명을 얻었다.
○ 도꼬마리의 효능
▶ 도꼬마리는 가장 널리 흔하게 쓰는 민간 약초의 하나이다.
씨앗을 창이자, 시이실, 호실, 지규, 시일, 상사 등으로 부르며 예부터 나병, 축농증, 비염, 관절염 등의 치료약으로 이름이 높다.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별 효과가 없고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난 것을 써야 효력이 있다.
▶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모아 햇볕에 말려 볶아서 쓰기도 한다.
열매는 진통 작용이 강하다.
감기로 인한 두통, 팔다리가 쑤시고, 저린 통증, 냉기를 받아 생긴 관절통, 치통, 신경통을 잘 다스리는 약초이다.
노란 콧물이 흐르기도 하는 코의 염증, 축농증, 기타 문둥병과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전초는 갑상선 기능 저하에 쓰이며 열성 질병과 동맥경화증 예방, 이뇨 장애에 약용한다.
▶ 뱀독과 충독을 해독하는 작용도 있다.
궤양성 피부병과 가려움증, 발진, 급성 두드러기, 마른버짐에는 잎과 열매를 함게 달이 물로 하루 몇 차례씩 씻어낸다.
또는 잎줄기를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옛날 중국에서는 잡초로 무시해 오다가, 이 열매에서 식용유를 얻기 위하여 널리 가꾸어 오던 중 약효를 알게 되었다.일본에서는 학질에 걸렸을 때 볶은 씨를 가루로 빻아 1회에 2~5g 씩 술에 타서 복용한다.
▶ 도꼬마리는 축농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수시로 콧속을 씻어 주고, 또 그것으로 양치질을 하고 이와 함께 잎과 줄기를 달여 차처럼 마시면 웬만한 축농증은 보름이면 완전히 낫는다. ▶ 도꼬마리 씨앗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데에도 특효다.
알코올 중독으로 날마다 술을 마시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이나 술로 인하여 거의 폐인이 된 사람까지도 고칠 수 있다.
도꼬마리 씨를 은은한 불로 볶아 하루 1백 개쯤을 물에 넣고 달여 그 물을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그러면 차츰 술맛이 없어져서 마시지 못하게 되며 술로 인해 몸 안에 쌓인 독이 모두 풀린다. ▶ 도꼬마리는 중풍과 두통에도 효력이 상당하다.
씨앗을 볶아 가루 내어 1찻숟갈씩 하루 3번 먹거나 술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한다.
두통·가벼운 중풍·고혈압 등이 낫고 오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과 귀가 밝아지고 흰머리가 검어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 도꼬마리는 백납이라고 부르는 백전풍에도 효과가 있다. 도꼬마리 줄기와 잎을 진하게 달여 고약처럼 만든 다음에 오동나무 씨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한번에 20∼30알씩 하루 2∼3번 복용한다.
복용하는 동안 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 등 모든 육류와 술·커피 인스턴트 음료, 라면 등을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반드시 효험을 본다.
도꼬마리를 진하게 달인 고약이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종기나 악창에 붙이면 잘 낫는다.
▶ 두드러기 온갖 피부병에 신기하리 만큼 효과가 있다.
음력 5월 5일에 도꼬마리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씻어 말렸다가 물로 오래 달여서 고약처럼 만든 것을 ‘만응고’라 한다.만응고는 모든 악창·종기·치통·축농증·중이염·두드러기 온갖 피부병에 신기하리 만큼 효과가 있다.
악창과 종기에는 아픈 부위에 바르고 치통에는 아픈 치아에 바르며 혓바닥이 부었을 때는 혓바닥에 바른다.
술과 함께 1찻숟갈씩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 도꼬마리에는 요오드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에도 쓴다.
도꼬마리 줄기에 기생하는 벌레도 종기와 악창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몸살·감기·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씨앗을 가루 내어 더운물에 타서 복용하든지 물 한 되에 볶은 씨앗 반 홉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오래 복용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골수가 튼튼해지며 관절염이 치료,예방되고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힘이 나며 무병장수 한다. 흔하면서도 가장 귀한 약이 도꼬마리이다.
도끼비풀의 효능
도깨비풀은 어혈작용에 더욱 효과적이며 위염이나 장염등에 사용을 해도 효과적이며 관절염치료와 인체의 어깨와 허리등 뼈의 마디부분과 근육 교통에 염증이 생기여 치료가 잘 않될 때 도깨비풀을 전초를 말리여 차로 끊여 꾸준히 복용을 하면 어혈을 풀어주고 염증와화에 많은 효과를 볼수 있다.
도깨비풀은 전초를 사용해도 되지만 꽃과 씨앗을 따서 효소를 만들거나 건조를 하여 차로 마셔도 효과적이다. 전초를 꽃이 필시기부터 채취를 하여 씻어 건조를 하여 보관하고 차로 끈여 마시면 된다.
***
우리가 이곳을 지날때는 엄청 고생을 했지만 이렇듯 좋은 효과가 있어 잠시 올려본다.
삼태산 정상(6.49km ~7.63km, 876m) 22:04~22:45
널찍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향한다. 임도 아래쪽으로 우거진 낙엽송이 즐비한 곳으로 임도만 산책하는 것으로도 좋을 것 같다. 5분여 가면 좌측 절개지로 표지가 붙어 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으로 올라야 지맥능선인 것이다. 우리는 좀 더 나은 길이 있나 살펴본다고 우측으로 좀 더 가니 표지기가 붙어 있는 곳이 또 한군데 나온다. 적막은 이곳에서 올라서고, 난 다시 돌아서 좀 전에 표지기 붙어 있던 곳으로 돌아와 오르기 시작한다. 급경사 길로 어제 내린 비로 매우 미끄럽다. 헉헉대며 반을 미끄러지며 올라선다. 길은 확실히 나 있으며 널찍한 편이다. 이렇게 하여 급경사지대를 올라서면 이후로도 바위길 급경사길이 이어진다. 이렇게 하여 30분을 좀 더 오르면 높다란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높다란 곳에 올라와서인지 짙은 안개로 가까운 곳도 보이지 않아 어디가 어딘지 구분하기 어렵다.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조금 가니 산경표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한다. 삼태산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 삼거리봉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가면 바위능선이 대부분이며 중간쯤에 수직굴이 있는데 로프를 쳐져 접근을 막았다. 이후 좀 더 가면 삼태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 기둥에 “정상”이란 글자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방산미1.2km, 우리가 온 방향으로 누에머리봉 300m, 진행방향으로 어상천면소재지가 적혀 있다. 주변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으며 짙은 안개로 인하여 주변을 구분하기 어려워 조망이 좋은지는 알 수가 없다. 삼태산 정상석을 본 것 같아 정상석을 찾는 다고 왔다갔다한다. 누에머리봉 300m를 믿고 트랭글로 300m지점을 찾아서 가니 수직바위굴을 지나 다음봉이 300m지점이다. 다시 돌아와 정상에서 방산미 방향으로 200m정도를 진행해도 정상석이 있을 만한 곳은 아니다. 지독한 안개로 인하여 돌아온 길도 이 길인지 저 길인지 혼동이 갈 정도다. 다시 삼태산 정상으로 돌아와 정상석 찾기를 포기 하고 진행하기 한다. 이래서 이곳에서 40분을 헤메다가 간다. 삼태산 정상석인지 누에머리봉 정상석인지는 우리가 급경사 길로 올라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300m지점에 있는 것이다. 거기서 좀 더 갔으며 되는 것인데 돌아오는 바람에 정상석을 놓친 것이다. 이럴 때는 산경표가 야속하다. 삼태산 정상에서는 대략 1km지점인 것인데 이정표에는 300m로 적혀 있으니 너무 엉뚱한 것이 아닌지 싶다. 누에머리봉으로 가기 위해선 임도에서 가던 방향으로 약 700m 정도를 더 가면 누에머리봉으로 오르는 정규 등산로가 있었던 것이다. 누에머리봉으로 직접 올랐다면 지맥 길로 가지 않은 것이란 결론이다.
해고개(10.85km, 약360m) 00:32 ~00:46
삼태산 정상에서 40분을 헤메다가 다시 진행을 한다. 어상천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방살미, 우측으로 삼태산 주차장 1.56km가 적혀 있다. 우측 편으로 간다. 길이 우측사면으로 향하다가 다시 반대방향으로 가고를 반복하는 지그재그 길을 따라 내려서면 삼태산 정상 920m, 삼태산 주차장 700m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 2분을 더 가면 땅바닥에 드러누운 이정표가 보인다. 정상 0.6km, 만종(주차장 1.2km)가 적혀있다. 이고개에서 좌측 영춘면 유암리, 우측은 만종리로 여기 안부에서 양쪽 다 어두워인지 내려서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다시 급경사 길을 따라 올라서면 15분정도가 지나서 해발 약817봉에 닿는다. 817봉에서 유순한 길을 따라 10여분 내려서면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묵묘가 나온다. 이곳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선다. 여기 내려서는 길이 골짜기가 진 매우 가파른 급경사 미끄러운 길이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급경사 길을 내려서서 서서히 이어지는 풀섭 길을 따라 가면 10여분 후 안부고개의 온양방씨묘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올라 잡목지대를 거쳐 나지막한 봉을 넘어서 내려서면 산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듯 하다가 송신탑이 있고, 상수도 물통이 있는 지점의 세멘트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잠시 나가면 우측능선으로 밭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치다가 개가 마구 짖어 대는 상유암마을의 불빛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돌아와 우측편 밭이 있는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풀이 많이 있긴 하지만 걷기에는 많이 불편하지는 않다. 이곳을 지나면 우측으로 해고개로 오르는 길이 보이고, 민가도 한 채 있는 것이 보이며 산 사면으로 산소가 많이 있으며 내려서는 길도 보인다. 이제 고추밭옆 농로를 따라 가다가 마지막 밭둑에 옻나무를 심은 밭고랑을 따라가면 산 밑에 산소가 나온다. 산소 위쪽으로 올라서는 산길이 보인다. 잠시 올라서면 송신탑이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 좌측 편으로 내려서면 옻나무가 밭둑에 심겨진 밭으로 내려서서 안부에서 우측으로 나가는 좋은 길을 따라 잠시 나오면 해고개옆 도로에 닿는다. 잠시 우측으로 이동을 하면 해고개 절개지가 있는 곳에 닿는다. 적막님은 송신탑에서 이곳으로 오느라 고생 좀 한다. 이렇게 하여 해고개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하며 빵으로 간식을 들고는 다음 길을 이어간다. 해고개는 영춘면에서 영월 연당으로 이어지는 고개다.
관암당고개(15.23km, 약370m) 02:55
해고개에서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산길이 정확히 나있지 않은 곳이다. 절개지 위쪽에 표지기 몇 개가 보인다.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들어가면 길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좌측 사면으로 살짝 내려서니 밭이 나온다. 안부를 지나고 다시 밭 위쪽에서 좋은 산길이 보여서 따라 들어가니 산소가 있는 곳까지 길이 좋다. 이후 산소 위쪽으로 오르면 길은 제대로 나 있지 않다. 점점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어디서부터인가 산길이 뚜렷해지며 급경사 길로 오르기 시작하여 해발 약442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며 대부분 평탄하게 이어진다. 좌측으로 연당리 상촌, 우측으로 사이곡리로 이어지는 안부고개에는 돌무더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성황당터로 보인다. 여기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면 5분이 지나 산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395봉으로 이봉에서 내려서며 벌초를 깔끔히 한 산소 3기가 나오며 이어지는 능선 옆으로는 산소가 많이 보인다. 다시 능선 사거리를 지나고 올라서는 능선으로는 우측편 사면으로 말끔히 제초작업을 한곳이다. 사이곡리 별방으로 이어지는 깊숙한 계곡 양쪽으로 뾰족한 봉들이 보인다. 제초작업을 한 사면이 끝나는 지점에서도 한동안 더 급경사 길을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 455봉에 닿는다. 이후로는 능선이 유순해지며 10여분을 더 가면 첫 번째 좌꺽임봉인 해발 약480봉이다. 이봉에서 잠시 쉬어서 가면 안부를 지나고 다시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서 두 번째 좌꺽임봉인 해발 약495봉에 닿는다. 커다란 노간주나무가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 급격히 꺽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금시 지나온 능선과 거의 나란히 내려서서 사각으로 된 커다란 상수도 물통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 좌측 편으로 농가가 있는지 개가 소리 높여 짖어 댄다. 이래서 상수도 물통 아래쪽 풀밭을 따라 내려서니 금시 세멘트임도 길에 닿는다. 좌측 편으로 돌아서면 곧 임도와 만나겠다. 이후 세멘트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10여분 후 임도가 우측 편으로 내려서는 고갯마루 민가가 있는 곳에 닿는다. 민가는 허름 한대 옆쪽에 승용차는 고급차다. 민가를 지나서 능선을 따라 가야 하는데 전혀 뚫고 지나갈 방법이 없다. 낮이라면 어떻게든지 돌아서라도 가겠는데 밤이라 여기서 능선 길은 포기하고 세멘트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고개에서 잠시 내려서면 송신탑이 있는 지시골인지 고사골인지 하는 몇 채 안 되는 동네가 나온다. 이후 세멘트 길을 따라 나오면 수확을 다 거둔 포도밭이 있고 마지막 남겨진 포도 몇 개가 보여서 이것을 따서 먹고 오는데 그 맛이 기막히게 좋다. 이렇게 하여 나오면 관암당고개에 닿는다. 마을길이나 능선길이나 그 끝은 조전리 관암당고개인 것이다. 이곳 우리가 나온 길 입구에 “지시골”이라 적힌 마을비가 있는 것으로 보아 고사골이 아닌 지시골이 맞는 것 같다.
국지산 정상(좌 영월군 광천리 국지골, 18.75km, 약626m) 04:44 ~04:55
관암당고개에서 우측 편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첫머리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면 산소가 나오고 이곳부터는 능선 길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커다란 노간주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는 곳을 지나서 KT송신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으로 마을의 불빛이 간간히 보인다. 송신탑을 지나서도 이어지는 능선은 대부분 평탄하게 이어지며 작은 소나무등 잡목 길을 따라 간다. 10분이 못되어서 우꺽임봉인 해발 약432봉에 닿고 다시 15분 정도를 더 가면 커다란 소나무가 있고 봉이 밋밋한 산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산소가 있는 봉을 지나서 10여분을 가면 좌측으로 가느다란 잡목이 있는 봉이 보인다. 가시나무와 잡목을 헤치고 들어서니 이봉이 파란 이끼로 덥여 있는 삼각점봉인 해발 약450.8봉이다. 오래된 아스테지 표지판이 있고 여러기의 표지기가 보인다. 이봉에서 다시 잡목을 헤치고 나와 조금씩 오르내리며 30분을 진행하면 구덩이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좌측으로 가면 신선봉을 거쳐 검각산으로 가는 능선이 분기를 한다. “치악검각단맥”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곳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내려선다. 잠시 후 개들이 가까이 짖는 소리가 들리는 능선을 지난다. 이곳 우측으로 조전리 외내기골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고 좀 더 가면 삼각형으로 표시가 된 흰색선이 선명한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며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15분 정도를 오르면 해발 약620봉에 오르고 이후 10분을 더 가면 영월 남면 광천리 국지골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며 곧 버스정류장 2.6km, 가내골입구 2.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노랑색 바탕에 국가지점번호가 적혀 있는 표지판을 지나 막대형의 정상석이 있는 국지산 정상이다. 삼각점이 있으며 오면서 많이 보이던 염소똥의 주인공인 커다란 염소 한 마리가 도망도 안가고 어슬렁 댄다. 새끼가 밴 것으로 보이며 젖이 축 늘어져 있다. 국지산에서는 북쪽으로 능선이 한 가닥 분기를 해서 청령포에서 그 맥을 다 한다.
한재산(좌꺽임, 삼각점, 21.12km, 약606.8m) 06:09
국지산 정상에서 암릉을 따라 조금 오면 좌측으로 영월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 닿는다. 밤이라 영월시내에서 빛나는 은은한 불빛이 보기 좋다. 우측으로는 컴컴해서 보이는 것이 없다. 전망바위에서 내려서는 곳이 직벽으로 로프가 매여져 있다. 로프를 잡고 내려서면 이정표에 국지산 정상 0.15km, 가내골 입구 2.45km가 적혀 있으며 바위 밑으로 돌아가는 곳에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곧 안전한 능선에 닿은 후 진행을 하면 10여분 후 철탑터에 닿는다. 네 기둥을 세우려한 기둥터 만 있는 곳으로 국가지점번호가 있고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후 서서히 능선을 따라 오르면 국지산 정상 0.66km, 가내골입구 1.9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봉에서 우측 편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만 직진을 하여 다음번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돌아 왔다. 다음번 이정표에는 국지산 정상 0.76km, 가내골입구 1.84km가 적혀 있으며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게 되며 등산안내도가 있다. 100m를 더 다녀온 것이다. 우꺽임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조전고개로 좌측은 흥월리 한재골로, 우측은 조전리 국지골로 내려서게 된다. 조전고개에서부터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잡목이 거슬리는 길로 군데군데 함몰지가 있는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잠시 알바를 한 틈에 앞서간 적막님은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길도 뚜렷하지 않아 낙엽으로 푹푹 빠지는 곳도 있고 잡목을 돌아가기도 여러 번을 하며 30여분을 오르니 적막님과 통화가 된 후 몇 분 후 만나게 된다. 이후 둘이서 10여분을 더 가서야 삼각점이 있는 606.8봉인 “한재산”에 닿는다. 일명 “달돋이봉”이라고도 한단다. 진혁진님의 지도등 산행지도에는 한재산이라는 곳이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다른 등산지도나 네이버나 다음지도등에는 한재산이 표시되어 있다.
흥교재 도로 쉼터(22.90km, 약540m) 07:14 ~07:35(아침식사)
한재산에서는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이지점이 산길이 확실치 않아 잘 찾아내려서야 한다. 한재산 우측으로는 무슨 시설물이 있는지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원형철조망에 길다랗게 이어지는 철조망이 쳐져 있다. 잠시 내려서면 깊숙한 함몰지가 있고 이후로 철조망은 우측으로 넘어가고 육산길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한재산에서 22분후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소바우재라고 하는 곳으로 좌측은 흥월2리 안달골로, 우측은 조전리 소바우골로 이어지는 고개다. 소바우재에서 잠시 가면 송전탑이 나온다. 이후 산길은 좋아지며 2분을 가면 산길을 가로 지르는 현수막이 나온다. 송이채취지역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다. 어쨌든 이곳까지 왔으니 안 넘어 갈수는 없고 주인장을 만나면 우린 송이는 보지도 못했다고 사정을 하는 수밖에 더 있겠는가!! 이후 6~7분을 더 가면 능선 삼거리 위쪽으로 송이 지킴터가 있다. 포장을 치고 안쪽으로 텐트가 놓여 있으며 식사를 해먹느라 잡동사니들이 들어 있어 있다. 우리는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능선으로 내려서다가 방향이 틀리는 것을 금시 인지하고 다시 올라와 텐트가 쳐져 있는 길을 따라 간다. 길은 더욱 넓어지며 좋아져서 걷기에 아주 좋다. 잠시 나가면 능선을 가로 지르는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좌측편 임도는 잠시 후 우리가 아침을 먹게 되는 흥교재로 이어지고, 우측편 임도 길은 소바우골로 이어져 조전리 도로에 닿게 된다. 우리는 이곳에서 임도 모퉁이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서서히 올라서서 10분을 좀 더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해발 약570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잠시 내려서면 좀 전에 임 도길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몇 분간을 나오면 흥월리에서 흥교마을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에 닿는다. 이곳 흥교재에 쉼터 정자가 있어 우리는 이곳에서 편히 아침식사를 했다. 이 고개는 영월 발전소부근에서 남한강을 건너서 첫 번째 마을인 팔괴리에서 올라와 흥월리를 거쳐서 올라와서 흥교마을 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흥교마을에서는 다시 길을 따라 영춘면 사지원리로 내려서게 되는 곳이다. 이 고개를 밤고개라고도 한단다.
태화산 정상(26.62km, 약1027m) 09:06 ~09:10
흥교재에서는 정면으로 절개지와 철망이 설치되어 있어 능선으로 오를 수 없다. 잠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좌측으로 올라야 한다. 식사를 끝내고 태화산으로 향하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래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능선으로 진입하지 않고 도로를 따라가기로 한다. 잠시 가면 흥교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여 점점 흥교 마을로 접근을 하게 된다. 길옆으로 산소도 보이고, 한해 동안 고생해서 가꾼 농작물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는 전답들이 길 양쪽으로 있는데 옥수수만은 아직도 싱싱한 채로 매달려 있다. 이렇게 하여 진행을 하면 20여분 후 흥교마을 주차장에 닿는다. 곱게 가꾼 다알리아꽃등 아름다운 꽃들이 담 옆으로 소담하게 피어 있는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면 등산로 표시가 군데군데 되어 있어 태화산 등산로는 쉽게 찾아 갈수 있다. 맛있게 익어가는 사과나무 밭을 지나고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멋진 농가주택들도 여러 채가 보인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세멘트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마지막 민가 앞쪽으로 커다란 개 2마리가 지키고 있는 앞쪽으로 등산로 입구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던지 등산로를 따라 오르던지 해도 결국은 얼마 안가서 만나게 된다. 등산로가 서로 만나는 곳에서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이제는 지구력과의 싸움이다. 금시 쉬었다 가고픈 마음이 간절하지만 꾸욱 참으며 한발한발 올라선다. 해발 700m지점을 오르고, 800m지점을 올라서며 좌측으로 구름이 짙게 끼여서 조망은 보이지 않치만 그렇다고 전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대로 가을비를 맞으며 걷는 운치 있는 길도 좋다.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 가면서 배낭커버만 쒸우고 우비는 입지 않고 올라간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길은 조금 완만해지며 해발 약1022봉을 우회해서 지나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우리가 올라온 영월흥교 1.8km, 우측으로 단양 영춘 5.1km, 좌측으로 태화산 등산로(정상까지 10분)이 적혀 있다. 적막한테는 오래전 기억이 제대로 나질 않아 태화산에서 각동리 방향으로 내려선 적이 있었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는 팔괴리에서 고씨동굴하고 태화산으로 오르는 능선에 닿은 후 태화산을 거쳐 이곳을 지나 영춘 북벽이 있는 바로 앞쪽 영춘교가 있는 곳으로 내려섰었다. 이제 태화산으로 향하니 비는 점점 더 많이 온다. 짙은 구름사이로 곱게 물든 단풍도 보이고 그새 떨어져 푹신하게 쌓인 낙엽도 밟으며 진행을 하면 16분이 지나서 태화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단양군에서 세운 정상석과 영월군에서 세운정상석이 삼각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서 있다. 비가 점점 많이 오기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는 금시 내려선다.
각동리 삼거리 이정표(고씨굴 3.0km, 29.57km, 약890m) 10:23
태화산 정상에서 내려서는데 산경표에서 길을 벗어낫다고 한다. 길은 이 길밖에 없는데 이상하다 싶어 다시 정상으로 올라서서 길을 찾아보았지만 좌측으로 가는 길은 없다. 이래서 다시 오던 길을 따라 내려서니 이 길은 결국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산경표의 길과 일치를 한다. 이후 7분이 지나며 큰골 2.8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곱게 물든 새빨강 단풍이 곱고 우스스 떨어지는 낙엽으로 길에 푹 쌓인 낙엽 길을 밟고 지나는 운무에 쌓인 길이 어찌보면 상당히 운치도 있다. 옷은 서서히 젖어 들지만 물이 흐를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바위지대도 지나고 큰골 2.4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편 로프가 설치된 곳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정면 능선으로 올라서니 커다란 바위암봉 꼭대기다. 여기서 내려설 수는 없다. 바위봉에서 내려다보니 단풍이 너무 곱고 이쁘다. 잠시 암봉을 내려서서 로프가 설치된 곳으로 내려서서 가면 테크 길도 잠시 지나고 10여분을 더 가면 큰골 2.2km, 고씨굴 5.10km가 적혀 있는 큰골 하산로 삼거리에 닿는다. 큰골은 팔괴리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와 흥월1리 삼거리에 닿기 전 태화산 쪽으로 들어오는 골짜기다. 이후 잠시 오르면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쉼터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큰골로 내려서는 길도 있다. 쉼터봉에서 내려서면 잠시 후 고씨굴 4.80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1025봉 바위전망대를 거쳐 내려서면 고씨굴 4.73km, 태화산 정상 0.9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난다. 이곳을 지나며 태화산에서 가장 멋지게 단풍이 물든 곳을 지나서 내려서면 로프가 쳐져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짙은 구름으로 인하여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없다. 전망대에서 바위지대를 따라 8분여 내려서면 고씨굴 4.0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며 부터 육산 길로 걷기에 매우 좋은 길이다. 등산로 주변으로는 곱게 물든 단풍으로 기분이 좋다. 이렇게 하여 진행을 하면 8분후 억새로 덥여 있는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고 4분을 더 가면 좌측 편으로 팔괴리로 내려서는 등산로 삼거리에 닿는다. 팔괴리 1.8km가 적혀 있다. 잠시 후 해발 약915봉을 지나고 내리막 가는 줄이 매여진 곳으로 내려서면 고씨굴 3.0km, 태화산 정상 2.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각동리는 여기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산소앞 세멘트 임도길(32.31km, 약350m) 12:01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기 시작하며 등산로도 좀 전처럼 좋지를 못하다. 잡목 가지에 옷이 젖기 시작하고 길도 보슬비가 내려서 인지 매우 미끄럽다. 잠시 뒤에 오던 적막이 보이지 않아 잠시 서서 소리도 질러보고 호각도 불어보기도하지만 내려오지를 않는다. 한참을 이러다가 오겠지 싶어 내려선다. 20여분이 지나 해발 약740봉으로 내려서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고 잠시 올라서면 표지기 몇 개만 붙어 있는 해발 약711봉에 닿고 다시 한동안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620.8봉이다. 이봉에서 배낭을 벗어 놓고 기다리다 전화를 하니 통화가 된다. 어디냐고 하니 620.8봉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고씨굴 방향으로 가다가 돌아 왔단다. 내가 부르는 소리가 그쪽 방향에서 들린 것으로 판단을 한 것이다. 산에서는 메아리 현상으로 울려서인지 정확한 방향을 알기가 어렵긴 하다. 이래서 620.8봉에서 푹 쉬었다 간다. 오면서도 몇 군데서 서서 기다린 했지만 이곳에서 가장 많이 휴식을 했다. 이후 6분 정도를 가면 TV안테나가 있고 이 곳 쯤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방향이 맞지를 않는다. 다시 안테나가 있던 곳에서 좌측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붙어서 내려서는데 이곳도 매우 가파른 길로 올라가기 보다도 더 어려운 곳이다. 이렇게 하여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면 벌초를 깨끗이 한 산소가 나온다. 잠시 평탄한 능선을 따라 가고 이어지는 풀밭 길을 따라가면 커다란 산소가 나오고 이후 2~3분을 더 가면 산소가 나오며 바로 앞쪽으로 세멘트 임도가 나온다. 고씨굴 능선과 각동리 능선 사이 길론골이라고 하는 곳과 우측편 전답이 보이는 아랫말까지 이어지는 임도 길로 각동리부터 이어지는 임도길이다.
각동리(33.82km, 약220m) 12:28 ~12:35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나가면 잠시 후 길론골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주변으로 전답이 있으며 농막도 보이는 곳이다. 잠시 세멘트 길을 따라가면 315봉 쪽으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315봉 쪽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 임도 길로 잠시 올라서면 커다란 묘역이 설치된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더 오르면 공동묘지꼭대기의 산소가 315봉 정상이다. 이후 임도를 따라 나오면 우측 편으로 조성한지 얼마 안 되는 산소가 있고, 풀이 수북한 임도를 따라 좀 더 나오면 각동리 위쪽의 세멘트 임도 길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전답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 길을 따라 내려서면 마을 위쪽 세멘트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편 직진으로 마을길을 따라 내려서면 포도밭도 지나고 마을의 집들이 있는 골목으로 내려서서 각동리 경로당 건물이 있는 곳에 닿는다. 경로당 좌측 편으로 각동리 마을비가 서 있으며 정자가 있다.
이렇게 하여 영월지맥을 5구간을 나누어서 무사히 마쳤다.
정자에 앉아 짐을 정리를 하는데 1분도 못되어서 구인사에서 영월로 가는 미니버스가 휙 지나간다. 에구 저 버스를 타야 하는건대 아쉽다. 버스가 지나가고 곧 적막이 보인다. 버스는 이미 지나 갔고 이제 16시 경 까지 기다릴 수는 없고 고씨굴 앞 진벌리 까지 걸어가는 수밖에 없다. 경로당앞 수도에서 대충 등산화도 씻고 바짓가랑이 흙고 물로 씻어 내고는 도로를 따라 고씨굴 방향으로 간다. 15분후 각동교에 닿고 각동교에서 좌측으로 고씨굴로 건너는 다리를 바라보며 다시 15분을 더 걸어가면 고씨굴 바로 전 정류장인 진벌리 정류장이 나온다.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져 이제는 더 이상 고씨굴 까지 가기도 싫어서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하고 버스를 기다린다. 옥동에서 13시 40분 출발하는 버스는 9분이 지나서 이곳에 도착을 한다. 미니버스로 고씨굴을 지나고 팔괴리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남한강 다리를 건너서 발전소 앞을 지나 영월 서부시장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진벌리에서 16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서부시장 앞에서 도로를 건너 잠시 걸어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 좌측편 길 건너에 영월버스터미널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에서 3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렇게 하여 영월에서 제천으로 가는 14시 17분 버스를 타니 이 버스는 완행버스로 몇 군데를 정차하기 위하여 구 길과 신 길을 따라 달려서 제천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4시 48분으로 영월에서 30분이 좀 더 걸렸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제천 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택시로 제천역으로 이동을 하여 제천역에서 15시 15분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17시 10분이다.
이렇게 무사히 우리는 횡성 삼계봉에서 각동리 까지의 영월지맥을 5구간으로 나누어 마친다.
끝까지 함께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 각동리에서 비가 오는 통에 아쉽게도 마지막 피날레 사진을 찢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가을철 무르익어가는 태화산 단풍을 만끽하며 영월지맥을 마치게 되어 매우 흡족합니다.
감사혀유 ~~
산행시간 : 18시간 25분 소요
산행거리 : 36.06km
청주~청주역 버스비 : 1200원
청주역 ~제천역 열차비 : 7000원
제천역 ~황학동 버스비 : 2800원
진벌리 ~영월 버스비 : 1300원
영월~제천 버스비 : 4600원
제천터미널 ~제천역 택시비 : 3000원
제천역 ~청주역 열차비 : 7000원
청주역 ~청주 버스비 : 1200원
~~~~~~~~~~~~~~~~~~~~~~~~~~~~~~~~~~~~~~~~~~~~~~~~~~~~~~~~~~~~~~~~~~~~~~~~~~~~~~~~~~~~~~~
영월지맥 5구간(어상천고개-남한강)
청주~제천 :6:47~8:09,7:41~9:06,8:27~9:53,9:28~10:54,12:37~14:02,15:57~17:19,18:34~20:02,
19:12~20:36,19:32~20:57,20:43~22:07 7000원
제천~영월역 : 1:14~1:42,9:21~9:54,11:05~11:37,14:10~14:48,15:58~16:27,18:01~18:30 2600원
제천발 ~어상천 : 6:15,7:40,10:40(두학경유),11:55,14:35,16:00(두착경유),17:35,20:50 쌍용 경유함
240번 어상천,입석(쌍용역) ~대전2리 정류장 : 7.32km, 244번(삼화동,가대리,삼거리,,,,)(쌍용역)~대전2리정류장
240번 제천역 6:15,11:45,14:50 244번 제천역 : 7:40, 17:35
제천역에서 자작을 경유하여 어상천으로 가는 640번 버스는 1일 3회 어상천을 왕복하는데 06:00↔06:45(주중만 운행), 10:40↔11:30, 16:00↔16:45이다. (어상천~어상천고개 : 약2km)
233번 제천역~토교4리 : 6:05,9:35,13:20,16:40,19:30 230번 제천역~토교1리 : 20:50
519번도로고개 ~황학동 마늘연구소 : 1.5km(황학동정류장 820m), 중산재~마늘연구소 : 약1km,
무두리고개~마늘연구소:약1.5km, 마늘연구소~쌍용역:7.2km, 어상천고개~토교삼거리:7.5km
쌍용개인택시: 033-372-5285
영월~조전리 : 6:10,10:00,14:20,18:30 (25분 소요)
조전리~영월 : 6:50,10:45,15:05,19:10
각동리~각동교차로(고씨굴 팬션앞 진별리 정류장) : 2.3km 구인사행15번, 김삿갓,옥동행 10번
영월~구인사(각동리 경유) : 6:50,8:50,11:20,14:50,17:50
구인사(각동리 경유)~영월행 : 7:35,9:35,12:05,15:35,18:35 (각동리는 17분후 도착) 2500원
영월~옥동행 : 6:10.15.25.8:00.30.10:00.30.11:30.13:00.14:20.30.15:10.17:40.18:25.40
옥동발~영월행 : 7:20.45.9:40.55.11:10.35.12:35.13:40.15:25.40.45.17:35.19:35
영월 ~제천역 : 7:46~8:20, 10:13~10:47, 11:04~11:40,13:31~14:01,17:54~18:27,19:42~20:15 2600원
제천~청주 :5:50~7:14,6:48~8:12,7:35~8:59,9:05~10:32,11:10~12:37,13:15~14:39,15:15~16:42,
17:15~18:39,17:43~19:10,18:50~20:16,21:15~22:37
[519도로]~4.3~삼태산(875.8)~2.7~해고개~6.5~외내기~0.8~국지산(625.6)~7.0~태화산(1027)~6.5~중말
총27.8km 15시간
**삭고개~관암당고개 27km 14시간
어상천고개(519번도로)-1.9-무두리마을-2.5-삼태산-2.1-해고개(59번도로)-3.9-조전리고개(관암당고개) 14.1 7.5시간
관암당고개-3.6-국지산-0.8-조전고개-3.5-흰깃재 -3.3-태화산-5.9 -각동리 중말 18.2km 8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