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 한강기맥5 신당고개~소리산~용문산~유명산~농다치고개 2017.08.1~2. 화~수 맑은후 구름,짙은안개
한강기맥5 신당고개~소리산~용문산~유명산~농다치고개
송이재봉670m, 소리산658.1m, 싸리봉812m, 단월봉778m, 폭산992m, 용문산1157m, 유명산862m, 소구니산800m
2017.08.1~2. 화~수 맑은후 구름,짙은안개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13:3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3:50 ~14:00 -버스비 8300원 -동서울터미널 15:47 ~15:59 -버스비6600원 -홍천터미널 17:10 ~17:55 -버스비2480원(2인) -유목정리버스정류장 18:20 -신당고개(1.0km, 약260m) 18:37 -철계단 1.06km, 약265m) 18:40 -능선 이정표 삼거리(정면으로, 1.29km, 약335m) 18:52 -송전탑봉(우꺽임, 1.57km, 약380m) 19:01 -잠시후 좌측으로 임도 19:03 -우측 능선으로 -270번 송전탑(2.0km) 19:09 -408.9봉 삼각점(2.45km) 19:17 -임도사거리(새나무고개, 2.69km) 19:23~19:40(저녁식사) -계단으로(우측 능선으로 따라가도 됨) -임도건너고(우측 임도와 만남, 3.08km, 약410m) 19:47 -다시 임도 19:51 -오르막 오르고 -잣나무지대 -273번 송전탑(3.51km, 약410m) 19:58 -좌꺽임봉(3.62km, 약415m) 20:00 -약412봉(4.59km) 20:15 -삼각점봉(우꺽임, 5.18km, 약398.3m) 20:24 -삼거리(좌측으로, 우측 골프장쪽으로 삼각점, 5.41km, 약400m) 20:30 -잣나무조림지 -좌측 임도로 내려서고(세멘트임도, 5.70km, 약400m) 20:37 -비포장임도 -임도고개(우측 세멘트 임도로, 능선으로 가도 됨, 5.70km, 약420m) 20:43 -비포장 임도 -임도 이정표(우측 유인홍천용씨묘, 6.29km, 약420m) 20:48 -임도우측 송전탑 20:53 -임도삼거리,통골고개(좌측 임도따라, 7.20km, 약420m) 21:01~21:10 -임도 좌측 계단으로(7.43km, 약425m) 21:12 -삼각점봉(우꺽임, 7.68km, 약452m) 21:20 -약458봉(8.36km) 21:34 -철조망(9.10km, 약452m) 21:44 -밭배고개(아스팔트도로, 9.40km, 약410m) 21:53~22:03 -봉(10.0km, 약445m) 22:21 -284번 송전탑(이정표, 10.29km, 약467m) 22:27 -좌꺽임봉(11.0km, 약495m) 22:49 -급경사 오르고 -약562봉(좌꺽임, 11.43km) 22:53~23:05 -약621봉(12.37km) 23:27 -임도고개(12.66km, 약620m) 23:34 -절개지로 오르고 -잠시후 좌측 임도에서 올라온 계단 23:37 -급경사 올라 -송이재봉(12.90km, 약670m) 23:49~00:08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13.15km, 약670m) 00:14 -급경사 로프지대 -안부고개 이정표(좌 하산로, 13.60km) 00:28 -약562봉(4.13km) 00:41 -약574봉(14.36km) 00:46 -소리산 정상(산불감시초소, 14.90km, 약658.1m) 01:01~01:10 -좌꺽임봉(15.26km) 01:15 -급경사 내리막길 -능선 숲길 -임도 이정표(16.08km, 약515m) 01:32 -비슬고개(16.39km, 약410m) 01:42~01:52 -좌측 임도 코스에서 등산로(좌측 임도따라 조금 들어가서 우측 능선으로 갈수도 있음) -이정표(17.92km, 약775m) 02:50 -싸리봉(도일봉 삼거리, 18.07km, 약811m) 02:55 ~03:10 -삼각점 있는 싸리봉(18.16km, 약811.8m) 03:11 -좌측 중원리 하산로(18.57km, 약775m) 03:24 -이정표(중원산4.86km, 18.77km, 약745m) 03:32 -봉(18.94km, 약770m) 03:37 -단월봉(19.04km, 약778m) 03:40 -좌측 중원리 하산로(19.39km, 약765m) 03:53 -중원산 삼거리(우측으로, 19.95km, 약770m) 04:08 -삼각점봉(21.3km, 약735.8m) 04:48~05:00 -용문산삼거리(헬기장, 22.91km, 약976m) 06:05 -폭산(23.03km, 약992m) 06:12 -다시 용문산 삼거리(헬기장, 23.15km) 06:17 ~06:40(아침식사) -안부 이정표(23.49km, 약970m) 06:50 -봉(23.82km, 약984m) 06:58 -용문봉 삼거리 이정표(우측으로, 24.59km, 약980m) 07:15 -용문산 북정상(철조망, 25.37km, 1110m) 07:47~07:52 -철조망 따라 -정규 등산로 이정표(25.61km, 약1120m) 08:03 -용문산 정상(25.73km, 약1157m) 08:13 ~08:20 -능선이정표(우측으로, 26.80km, 약1130m) 08:52 -군부대 진입도로(27.10km, 약1120m) 09:05 -산길입구 이정표(27.44km, 약1100m) 09:08 -좌 설매재 휴양림(우직진, 29.10km, 약870m) 09:30 -배너미고개(30.14km, 약580m) 09:55 -임도길 따라서 -초원길 따라서 -봉(소나무, 여기까지 임도, 32.03km, 약760m) 10:30 -대부산 갈림길(능선에서 좌측임도로 빠져나온곳, 32.50km, 약743m) 10:40 -다시 우측 산길로 -이정표(농다치3.8km, 32.75km, 약720m) 10:47 -임도따라 -활공장(33.40km, 약824m) 11:03 -소구니산 삼거리(33.75km, 약840m) 11:08~11:15 -유명산 정상(34.0km, 약862m) 11:20 ~11:25 -바위지대 -급경사 로프길 올라 -소구니산 정상(35.23km, 약800m) 12:00~12:05 -660.8봉(삼각점, 36.09km) 12:24 -헬기장(36.59km, 약565m) 12:38 -내리막 로프지대 -마지막 계단 -농다치고개(37.05km, 약450m) 12:55 ~13:20 -한화콘도 버스정류장(39.29km) 13:58 ~14:25(14:30분 발) -버스비 1350원 -양평터미널 15:00 ~15:05 -버스비5400원 -동서울터미널 16:07 ~16:30 -버스비8300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8:35 -집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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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산(문례봉)
높이 : 992m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특징, 볼거리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과 용문면, 옥천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폭산은 일명 문례봉으로 알려져있는 산이다. 이산은 해발 992m로 거의 천미터에 육박하는 꽤나 높은 산이다.
용문산과는 문례재를 사이에 두고 지척에 위치해있으며, 동쪽으로는 중원산, 도일봉이 몇키로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는 해발 856m의 봉미산이 버티고 있으며, 봉미산과 폭산 사이 계곡에는 2000년 1월 개장한 산음휴양림이 자리잡고 있다.
폭산이나 봉미산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산행할 경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한 산행이라면 훨씬 수월한 산행을 즐길 수 있고, 산음휴양림에서의 휴양도 가능하다.
이 산은 크게 두가지의 코스가 있는데, 첫 번째는 남쪽 용문사쪽에서 문례재를 거쳐 정상을 밟은후 동릉을따라 조계고개까지 간후 남쪽 조계골을 타고 원점까지 돌아가는 코스가 있고, 둘째로는 산음휴양림내의 산림문화휴양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주차장앞의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이어지는 삼천골 계곡으로 들어서서 비치고개를 경유 정상을 밟고, 동릉의 조계고개에서 북쪽으로 내려선다음 도로를 따라 휴양림까지 되돌아 가는 코스가 있다.
폭산(문례봉.천사봉 1,004m)은 일명 문례봉으로 알려져있는 산이다. 용문산과는 문례재를 사이에 두고 지척에 위치해있으며, 동쪽으로는 중원산, 도일봉이 몇키로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봉미산과 폭산 사이 계곡에는 2000년 1월 개장한 산음휴양림이 자리잡고 있다. 폭산이나 봉미산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산행할 경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곳이다.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한 산행이라면 훨씬 수월한 산행을 즐길 수 있고, 산음휴양림에서의 휴양도 가능하다. 이 산은 크게 두가지의 코스가 있는데, 첫 번째는 남쪽 용문사쪽에서 문례재를 거쳐 정상을 밟은후 동릉을따라 조계고개까지 간후 남쪽 조계골을 타고 원점까지 돌아가는 코스가 있고, 둘째로는 산음휴양림내의 산림문화휴양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주차장앞의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이어지는 삼천골 계곡으로 들어선다. 비치고개를 경유 정상을 밟고, 동릉의 조계고개에서 북쪽으로 내려선다음 도로를 따라 휴양림까지 되돌아 가는 코스가 있다. 두 번째 코스중 주능선 구간은 단 한번도 하늘을 볼 수 없을만큼 숲이 울창해서 여름 산행코스로 괜찮은 곳이다. 워낙 숲이 우거져 전망이 답답한 것이 흠이지만 무더운 한여름에 울창한 숲속길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산행코스• 산림문화휴양관 주차장→남근석→비치고개→폭산 정상→헬기장→735봉→조계고개→도로→휴양림 매표소→산림문화휴양관 주차장(약 4시간)※ 교통정보• 서울에서 6번 국도를 따라 홍천, 횡성 방향으로 간다. 용문터널을 지나 10여km 떨어진 과적검문소를 지나면 단월, 백동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면 바로 휴양림 표지판(휴양림 16km)이 있다. 328번 지방도에서 '원스키대여점'에서 좌회전하여 향소교를 건넌다. 비슬고개를 넘고 산음초교 직전 좌호전하여 좁은 길 따라 4km 들어가면 휴양림 매표소가 나타난다.산음교는 더 내려가야한다.• 상봉동터미널에서 1일 33회(06:05~21:10) 운행하는 홍천행 버스 이용, 용문(운봉마트 옆 직행매표소)에서 하차. 요금 동서울발 5,700원, 상봉동발 5,700원.• 용문→석산리 운봉마트 건너편 시내버스 정류소(용문역에서 5분 거리인 구 터미널에서 출발 버스)에서 1일 3회(08:50〔단월~비슬고개~산음~석산 종점에서 역코스로 나옴〕, 14:00〔단월~비슬고개~산음~석산리까지 운행 후 나올 때는 돌고개마을~명성리~굴업리~명성터널~부안~단월 경유 용문으로 운행〕, 18:10〔돌고개마을까지 운행 후 뒤돌아 석산리에서 자는 차·다음날 07:00~산음리~비솔고개~단월 경유운행〕) 운행.• 용문→명성리 1일 4회(08:00〔단월~부안~터널~굴업 경유 명성까지 운행 후 역코스로 다시 나옴, 12:10〔단월~부안~터널~굴업~명성~석산까지 운행 후 석산~산음~비솔고개 경유〕, 16:10〔08:00편과 같은 노선 운행, 19:00〔명성리에서 자는 차〕) 운행.• 택시 산음리와 석산리로 하산, 용문이나 단월로 나오려면 오후 2시30분 이후에는 버스편이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한다. 산음리 산음상회에서 택시를 부르는 경우 단월까지 요금 1만6,000원, 석산리 일원은 2만3,000원 안팎이다. 단월 콜택시 031-774-5070. 용문 개인택시부 031-773-4608, 771-1848.• 용문→서울 동서울터미널행 1일 35회(06:35~21:35), 상봉터미널행 1일 28회(06:45~21:45) 운행.• 열차편 청량리역에서 1일 17회(06:00~21:50, 22:40〔금·토·일〕) 운행하는 안동·부전·강릉행 열차 이용, 용문역 하차. 당일로 다녀오는 경우 반드시 06:00나 07:00발 열차를 타야 된다. 요금 3,600원(월~목), 3,800원(금·토·일), 특실 5,400원. 용문까지 1시간 소요.• 공휴일(토·일) 귀경길은 용문역에서 1일 17회(03:42~22:00) 운행하는 청량리역행 열차 이용.• 설곡리 방면은 청평에서 들어가는 것이 편리하다.• 청평→설악(면) 1일 11회(07:00~19:50) 운행. 요금 1,400원. 청평 버스터미널 031-584-0239.• 설악→설곡리 1일 6회(09:45, 11:10〔좌석〕, 13:05, 15:55, 17:35, 22:30〔좌석〕) 운행하는 묵안리행 버스 이용, 중촌(설곡리 보건진료소 앞)이나 성곡에서 하차. 요금 1,100원.• 설곡리(성곡)→설악·청평·서울 1일 6회(07:10 〔묵안리에서 자고 나가는 좌석버스·중말 경유 서울 청량리까지 운행〕, 10:25〔중말~묵안리 경유 청평까지 운행〕, 11:00〔묵안리 경유 서울〕, 13:50〔설악까지 운행〕, 16:30〔묵안리 경유 설악〕, 17:50〔설악〕, 19:10〔설악〕) 운행.• 성곡 버스회차 장소보다는 묵안리 갈림길인 중말 설곡리 보건진료소까지 약 2km(도보 35분) 걸어나온 다음, 묵안리에서 나오는 버스로 설악이나 청평으로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설악→청평 1일 11회(08:50~18:35) 운행. 설악 버스터미널 031-584-7072.• 봉미산 방면에선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예약사이트 http://www.huyang.go.kr 또는 포털사이트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로 검색. 선착순 예약 매월 3일(경기·강원지역 국유자연휴양림). 1회 예약은 1일에 방 3개, 3박4일 이내만 가능. 산음자연휴양림 774-8133·3936.• 산음리 일원에 있는 산음민박·식당(010-3477-1226), 아띠울펜션(010-9100-2667), 고북밸리(010-5471-5704), 굴뚝이 예쁜 집(011-475-4901), 비솔펜션(011-9637-7909), 산음펜션(011-9719-6790) 등 이용.• 석산리 일원에선 인이피마을 용수상회(771-6940), 물레울마을 마을정보센터 부근 민박집(773-7657), 소리산 황토밸리(011-265-9365), 소리산 산촌마을펜션(010-7276-9993), 소리산 팜빌리지(773-0667) 등 이용.• 돌고개마을에선 용수가든식당(773-0668), 소향산장(772-0895), 초원식당민박(774-5895) 등 이용.
용문산(미지산) 1157m
[개설]
높이는 1,157m이다.
[명칭 유래]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한 산이다. 미지산(彌智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조선 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뮨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용문산의 지질은 경기편마암 복합체에 속하는 편암류와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봉미산(鳳尾山, 856m), 동쪽에는 중원산(中元山, 800m), 서쪽에는 대부산(743m)이 있다.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과 명지산 다음으로 해발고도가 높다. 식생은 산입구에 이깔나무 숲, 잣나무숲, 잡목숲이 있으나 정상부엔 나무가 별로 없는 편이다. 산정에 가까운 고도 800∼1,000 부근에서 분비나무가 관찰된다.
[현황]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용문사(龍門寺)를 비롯하여 윤필암(潤筆庵)ㆍ상원사(上院寺) 등의 사찰이 있다. 용문사는 649년(진덕여왕 3) 원효(元曉)에 의해서 창건된 사찰로 1907년 의병과 왜군과의 싸움 때 왜군에 의해서 소진되었다가 다시 재건되었으나 6ㆍ25때 다시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
이 사찰의 경내에는 보물 제531호로 지정된 용문사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은행나무가 있다. 용문사정지국사부도 및 비는 1395년(태조 4)에 입적한 정지국사(正智國師)를 기념해서 조안(祖眼) 등이 건립한 것으로, 여기에 새겨진 비문은 권근(權近)의 글이라고 한다.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1,100년으로 추정되며,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심었다는 전설과 신라의 의상(義湘)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이처럼 성장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 밖에도 장군수라는 약수가 있어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아든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는 군부대가 위치하여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정상의 신선 바위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은 시야가 확 트이며 용문들, 유명산, 중원산, 도일봉 등의 높고 낮은 산자락이 시야에 펼쳐진다.
산의 동북쪽 기슭에는 산음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남서쪽 기슭에는 설매재 자연휴양림이 있어 주말을 보내려는 관광객이 많다.
대부산 743m
위 치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홈페이지 : 양평관광 www.yp21.net/culture
연 락 처 : 양평군청 산림공원과 (031-770-2069)
개 요 : 용문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이 배너미고개를 내려서면서 다시 솟구친 봉우리가 대부산이다. 북쪽의 유명산쪽으로는 산세가 원만한 고원지대를 이뤄 지금은 고랭지 채소밭이 개간되었다. 이렇듯 대부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코스가 길지 않아 겨울철 주말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산행은 신복리 동막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지금은 새로 개설된 도로를 가로질러야 한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면 대부산 북쪽 안부에 이르고 이 내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 또한 시원하여 주변의 높고 낮은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남한강 너머 양자산이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유명산~대부산은 정상부에 펼쳐진 넓은 고원지대로 유명하다. 조선시대에는 말을 방목했고, 20년 전에는 고랭지채소밭이었다가 지금은 온통 억새밭으로 뒤덮여 있다. 유명산 주능선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산 위에는 활짝 피어나는 억새밭이, 기슭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무채색과 천연색의 향연을 벌인다.
등산코스 : ◎ 신복리 동막마을 - 계곡경유 - 대부산 (1시간 55분)
◎ 신복 1리 복동마을 - 44m - 대부산 (1시간 50분)도로안내 : 서울 -> 양평방향 6번 국도 이용 -> 옥천 입구에서 한화리조트 방향 우회전 -> 3.2km 진행 -> 37번 국도와 합류하며 좌회전 -> 한화리조트입구에서 오른쪽 37번 국도로 계속 진행 -> 1.5km -> 동막마을
현지교통 : 양평에서 신복3리행 1일 10회 (031-772-2342)
주변명소 : 한화리조트, 중미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 용문산
정보제공자:1)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740번 옥천면 면사무소 총무계(031-770-2605 /
팩스 031-770-2865) 2) 양평군청 관광진흥담당 (031-770-2061)
유명산(마유산) 862m
높이 862m.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66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산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여 남쪽 사면에 농장이 분포하고 있지만,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의 계곡을 이룬다.
하천은 산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북쪽과 북서쪽으로 각각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가평군 설악면 사용리 용문천나루에서 북한강의 청평호로 흘러들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수입나루에서 북한강에 흘러든다. 산은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 맑은 물,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크고 작은 소(沼) 등이 한데 어울린 경관이 훌륭하다.
등산 코스로는 계곡입구인 설악면 가일리 주차장 - 산능선 - 산정상 - 입구지계곡 - 용문산 - 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1코스가 있고, 가일리 주차장-선어치-산정상-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2코스가 있다. 현재 선어치에는 전곡-여주를 잇는 국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청평호가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다.
소구니산 800m
위 치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연 락 처 : 양평군청 산림공원과 (031-770-2069)
개 요 : 소구니산(800m)은 양평군 옥천면과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를 이루는 유명산(864m)과 중미산 (834m)의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산이다. 유명산 서쪽, 같은 능선상에 위치한 소구니산은 유명산과는 달리 바위가 어울린 산으로 유명산에 가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명산과 연결해서 많이 찾는 곳이다. 산행기점은 농다 치고개와 북쪽의 서너치고개가 가장 일반적이나 교통편이 불편한 것이 흠이다. 정상에 서면 전망이 좋은데 유명산쪽으로는 고냉지 채소밭이 이색적이고 멀리 마터호른 같은 백운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정상 남쪽으로 뻗어내린 긴 능선을 따르거나 유명산을 거쳐 하산할 수도 있다.
등산코스
* 농다치고개 - 600m봉 - 소구니산 (1시간 20분)
* 서너치고개 - 소구니산 (1시간)도로안내 : 서울 -> 양평방향 6번 국도 이용 -> 옥천 입구에서 한화리조트 방향 우회전 -> 3.2km 진행 -> 37번 국도와 합류하며 좌회전 -> 한화리조트 입구에서 오른쪽 37번 국도로 계속진행 -> 3.5km -> 농다치고개
현지교통
* 양평에서 중미산행 1일 2회
* 양평에서 신복3리행 버스 1일 10회(문의:031-770-5702)
주변명소 : 중미산 자연휴양림, 유명계곡, 유명산자연휴양림, 용문산
먹을거리 : 쏘갈매운당 (031-773-9868), 잔디마당(031-772-5721), 대부산가든 (031-772-5711),
옥천냉면 (031-773-1612)
정보제공자 : 1) 476-830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740번지 옥천면 면사무소 총무계 (031-770-2605 / 팩스 031-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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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13:30
이번 산행도 한강기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저번에 홍천 화방고개에서 시작하여 오음산을 넘느라 고생을 하였고, 날이 새면서 무더위에 금물산을 넘고 갈기산을 넘느라 땀을 비오듯 쏟았다. 오늘도 어제 내린 비로 습도가 많아서 산행하기에는 그리 썩 좋은 날씨는 아니다. 비는 온다는 소식이 없어 다행이다. 저번구간에 이어서 이번 산행은 신당고개를 출발하여 양평의 용문산이 1157m로 넘기에 쉽지가 않을 것이다. 이후 유명산 소구니산을 넘어 양평에서 가평 설악으로 넘어 가는 고개인 농다치고개가 이번산행의 종점이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걸어야 겠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나는 청주에서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하여 함께 홍천으로 가기로 한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4시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13시 30분 나선다.
유목정리버스정류장 18:20
집을 출발하여 걸어서 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승차를 하여 정시로 출발을 한다. 홍천까지는 청주에서 직접 가는 버스도 있으나 적막님과 함께 동행하기 위해 동서울로 향한다. 버스비는 별반차이가 없다. 버스는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 50여분 후 동서울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동서울터미널에 먼저 도착한 적막님과 만나서 홍천으로 가는 15시 59분차 버스표를 끊어서 부랴부랴 승차를 한다. 홍천행 버스는 한강변을 달려 춘천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간다. 가평 설악면의 왕터산 아래 자리 잡은 통일교 왕국을 바라보니 오래전 왕터산, 장락산, 보리산으로 산행하던 때가 가물가물 기억이 난다. 그때는 한창 가평쪽 산을 거의 뒤지고 다녔는데 그때가 옛날이 되었다. 잠시 후 홍천에서 흘러내리는 홍천강이 한강과 만나기 전 소남이섬 유원지에는 만은 피서객들로 들 끊고 있다. 소남이섬 위쪽은 좌방산, 고속도로 우측은 검봉산으로 잠시 후 강촌톨게이트를 지나고 남춘천 톨게이트를 지나 춘천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빠져나가 달리면 앞쪽으로 저번구간에 힘들었던 오음산이 정면으로 보이며 잠시 후 홍천톨게이트를 빠져나가 몇 분후 홍천시외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예상했던 차보다 앞차를 타고 왔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40여분정도를 기다려 용문까지 가는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여 양덕원을 지나 신당고개 못미쳐 유목정리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한다.
임도사거리(새나무고개, 2.69km) 19:23~19:40(저녁식사)
유목정리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을 올라가면 신당고개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우측 산소로 오르는 널찍한 길이 나온다. 산소를 지나고 풀속을 헤집고 빠져나가면 산 사면으로 신당고개 홍천휴게소가 정면으로 보이는 지점으로 가는 길 흔적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신당고개 홍천휴게소 반대편 철 계단에서 올라온 곳에 닿는다. 철 계단으로 사람이 다니지 않아 잡목이 자라 올랐고 풀이 덮어 이제는 이곳으로 오르기는 마땅치 않다. 철 계단을 따라 조금 오르면 좌측으로 능선으로 오른 길이 나온다. 10분을 좀 더 오르면 능선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우측 길은 신당고개로 오르기 전 임도로 오른 길 방향이고, 좌측 길은 신당고개 반대편 임도입구에서 올라온 길로 이 길이 주된 길이다. 거리가 0.5km 적혀 있다. 우리가 진행할 방향은 정면 통골고개 6.2km가 적혀 있는 길을 따라야 한다. 잠시 진행을 하면 능선 우측으로 양덕원에서 명성리로 가는 도로변 마을들이 보이고 쇠뿔봉, 금학산 방향의 산들이 보인다. 이후 능선을 따라 좀 더 가면 송전탑이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는 용두리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이후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다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면 270번 송전탑이 나온다. 임도를 따라 이곳 송전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도 된다. 우리는 후자를 선택했다. 송전탑을 지나고 잘 나있는 산길을 따라 가면 408.9봉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고 6분을 더 가니 임도 사거리로 내려선다. 이곳을 새나무고개라고 한다. 우리는 이곳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임도삼거리, 통골고개(좌측 임도따라, 7.20km, 약420m) 21:01~21:10
임도사거리에서 계단으로 올라서는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산길은 매우 좋은 편이다. 간혹 산악오토바이를 탓는지 산길이 깊숙이 파인 곳이 있어 오르막길에서 나쁠 때가 있다. 7분을 가면 임도를 건넌다. 새나무고개 임도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온 임도가 이곳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능선을 따라 5분을 못 가서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이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 잣나무조림지를 지나고 273번 송전탑을 지나 잠시 후 좌꺽임봉인 해발 약415봉을 지나고 대부분 평탄한길을 따라 15분을 진행하면 해발 약412봉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398.3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우거진 숲길을 따라 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우측 편으로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이 있는 능선을 따라가면 골프장이 있는 곳으로 간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급하게 꺽여서 진행이 되어 잣나무조림지를 지나고 7분여 가면 능선 좌측 임도로 내려선다. 세멘포장이 된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면 비포장 임도로 이어져 널찍한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 좌측편 좁다란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진행을 해도 되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세멘포장 임도를 따라가도 된다. 전자는 적막님이 따르고 후자는 내가 진행을 하여 능선과 임도는 유인홍천용씨묘가 있는 곳에서 만난다. 임도옆 이정표에 통골고개 1.0km가 적혀 있다. 이후 산길은 임도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임도 옆으로는 쭉쭉 뻗은 낙엽송등 조림이 잘되어 있다. 임도는 널찍하니 매우 상태가 좋다. 임도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8분 정도를 더 가면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우측편 임도 쪽으로도 송전탑이 보인다. 이곳이 통골고개로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이곳에서 우측 임도가 있는 능선을 따라 가면 매봉산을 지나고 쇠뿔봉을 지나서 홍천강에서 능선이 막을 내리고 건너편으로 금학산이 자리잡고 있다. 반대편으로는 통골로 양평 용두리로 이어진다.
밭배고개(아스팔트도로, 9.40km, 약410m) 21:53~22:03
임도 삼거리 통골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면 2분이 지나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으로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가면 잠시 가파르게 올라 해발 약452봉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으며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이곳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간다. 이후 산길은 전처럼 좋지는 않다. 낙엽이 깔려 있어 푹신거리기는 해도 걷기는 썩 좋지는 않다. 해발 약458봉을 넘고 다시 우측으로 불빛이 보이는 명성터널아래 굴업리 지점에 닿으며 철조망이 나온다. 명성터널 위쪽에 설치된 철조망으로 보인다. 철조망을 옆으로 끼고 지나 7~8분을 더 가면 아스팔트고갯길에 닿는다. 이곳이 밭배고개로 임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밭배고개 안내문에는 용문산에서 신당고개까지 23.7km 거리표와 간단한 등산로가 그려져 있으며 옆쪽으로는 단월면 MTB자전거 도로 안내도까지도 설치되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10여분 쉬었다 간다.
송이재봉(12.90km, 약670m) 23:49~00:08
밭배고개에서 비슬고개로 향하는 곳은 칡덩쿨로 덮여 있는 흰색표지판 옆으로 있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처음에는 밋밋하게 진행이 되지만 산길은 해발 약445봉을 넘고 20여분이 지나서 밭배고개 0.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칡밭에 닿는다. 좌측으로 높다란 284번 송전탑이 있다. 이곳에서 칡밭으로 둘러쌓여 있여 산길이 어느 방향인지 분간이 잘 안 간다. 칡과 풀섶을 넘어서서 거의 직선 방향으로 빠져나가면 곧 등산로가 보인다. 이후 조금씩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진행을 하면 20여분 후 좌꺽임봉인 해발 약495봉에 닿는다. 495봉을 지나며 산길은 급경사로 오르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대부분 평탄한길을 걸어오다가 갑자기 급경사 길을 오르려니 힘이 더 드는 것 같다. 또한 오늘 날씨가 나뭇잎 하나 흔들리지 않는 거의 무풍에 가까운 날씨라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가끔 바람이 솔솔 불어주면 한결 산행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오늘은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한다. 급경사로 올라 해발 약562봉에 닿은 후 10여분을 좀 더 쉬었다 간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또다시 계속되는 오름길을 따라가면 20여분 후 해발 약621봉에 닿고, 7분여 가면 임도고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밭배고개 3.2km, 송이재봉 0.3km가 적혀 있다. 임도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면 잠시 후 좌측편 임도에서 올라온 나무계단이 나온다. 이곳으로 올라오면 조금은 더 편할 것 같다. 이후 산길은 급경사 길로 올라도올라도 거리가 좁혀지지를 않는다. 300m 거리를 15분 정도 힘겹게 올라서니 송이재봉 정상석이 나온다. 그래도 정상석이 있어 위안이 된다. 올해 6월 달에 세운 정상석이다. 이정표에는 밭배고개 3.5km가 적혀 있다. 기진맥진 올라와 20여분 모처럼 푹 쉬었다 간다.
소리산 정상(산불감시초소, 14.90km, 약658.1m) 01:01~01:10
날씨 탓인지 점점 쉬는 시간이 늘어간다. 송이재봉에서 푹 쉬고 다시 산길을 따라간다. 좌측 능선은 단월리 방향으로 가고 기맥 길은 우측 명성리 방향으로 간다. 5분여 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 길은 명성리 방향으로 빠진다. 이정표에는 수청리로 표시되어 있고, 기맥기은 비슬고개 방향으로 좌측으로 방향이 급선회하여 가파르게 내려선다. 급경사지대에는 로프가 매여져 있고, 15분 정도를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송이재봉 0.3km, 좌측으로 향소1리가 적혀 있다. 단월면소재지에 닿기 전 마을이다. 안부고개를 지나며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낑낑거리며 약15분 정도를 오르면 해발 약562봉이다. 이곳에서 다시 5분여 올라서면 해발 약574봉이며 이후 낙엽이 수북히 쌓인 푹신한 길을 따라 오르는 길에는 로프가 매여져 있다. 역시 여기도 급경사 길로 15분 정도를 힘겹게 올라서면 소리산 아스테지표지판이 걸려 있는 소리산 정상이다.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에는 송이재봉 1.9km, 비솔고개 1.4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을 하니 녹이 슨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초소 철 기둥에도 소리산 표지목이 걸려 있다. 소리산 안내도에 간략한 등산로 표시와 용문산에서 신당고개까지의 구간거리가 적혀 있다. 소리산에서 우측으로는 석산리 강변에 우뚝 솟은 바위봉인 소리산으로 가는 능선이 이어진다. 같은 지역에 소리산이 2개가 있는 것이다. 이래서인지 어느 지도에는 이곳을 소리봉으로 표시하였다. 소리산에서도 10여분 쉬어 간다.
비슬고개(16.39km, 약410m) 01:42~01:52
소리산에서 정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간다. 평탄한길을 따라 5분여 가면 송이재봉 2.23km, 정면으로 등산로 없음이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 사면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잠시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평탄한 능선에 닿으면 곧게 뻗은 신갈나무숲길로 능선이 두루뭉술하게 평탄하게 이어간다. 낮에 걷는다면 매우 고즈녁스런 길일게다. 이후 낙엽송 우거진 숲길을 지나고 좌측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송이재봉 3.05km, 임도가 표시되어 있다. 임도는 등산로 반대방향으로 이어지고 산길은 임도 끝에서 우측으로 진입을 한다. 능선으로는 굵직한 소나무도 보이고, 주변으로는 송전탑의 붉은 경광등 불빛이 번뜩인다. 이렇게 하여 능선을 따라 가면 비슬고개에 닿기 전 산길은 우측으로 살짝 비켜서 지그재그로 내려서서 목재계단에 닿는다. 목재계단도 지그재그로 내려서서 단월에서 석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비슬고개에 닿는다. 어느 곳에는 비솔고개로 어느 곳에는 비슬고개로 표시가 되어 있어 정확한 것은 어느 것이 맞는지 분간이 안 간다. 비슬고개 계단아래 이정표에는 송이재봉 3.25km, 산읍리가 적혀 있다. 길을 건너면 쉼터 정자가 있고, 의자가 2개 산모퉁에 있으며 임도로 진입하는 곳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 편으로 조금 가면 송이재봉 가는 길 안내도가 있고, 비솔고개 안내도가 있으며, 산음리(비슬고개) 버스정류장을 지나 숲속수련장으로 들어가는 임도가 나온다. 비슬고개에는 능선 양쪽으로 임도가 있는 것이다. 산길은 그사이 능선으로 진입을 하여야 한다. 이곳에서 수련장 2.6km가 적혀있다. 단월면MTB길 안내도등 표지판이 여러개 놓여 있다. 잠시 쉬었다 간다.
싸리봉(도일봉 삼거리, 18.07km, 약811m) 02:55 ~03:10
비슬고개 차단기 앞 이정표에 소리산 1.4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용문산으로 가는 길은 좌측편 임도에서 시작이 된다. 여기에 임도 표지석이 있으며 임도 조금 안쪽에서 우측 옆으로 통나무계단이 있다. 이곳을 따라 적막님은 진입을 하고 난 임도를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능선과 가까운 곳에 표지가 매여져 있는데 이곳에서 올라서면 쉽게 능선으로 진입이 된다. 이후 산길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끝이 없이 오르는 것 같다. 점점 급경사 길로 변하여 고도를 높이며 오른다. 이곳으로 오르면 도일봉, 싸리봉, 폭산, 용문산등은 오래전 가평 양평지방을 누빌 때 다 돌아 본 곳이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다. 적막님과도 7년 전 중원계곡에서 올라와 폭산을 거쳐 용천봉, 어비산을 거쳐 유명산과 사이에 있는 고개에서 계곡을 따라 하산하여 청평으로 빠진 기억이 날 듯 말듯하다. 에고 그때는 여기 산마다 누비고 다녔는데 이제 옛일이 되어 버렸다. 비슬고개에서 1시간을 오르니 이정표가 나온다. 도일봉 0.7km, 등산로코스 1.85km가 적혀있는데 어디를 가리키는지는 적혀 있지 않다. 이정표를 지나고 산길은 다소 평탄해지며 5분을 더 올라서니 도일봉과 용문산이 갈리는 삼거리인 싸리봉에 닿는다. 도일봉도 중원산으로 해서 한 바퀴 돌아본 곳이기 다시 가지는 않아도 된다. 여기 삼거리 싸리봉 이정표에는 싸리봉 811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기둥에 붙어 있고, 싸리재 0.64km, 중원산 5.76km, 도일봉 0.93km, 산음리등산로입구 1.95km가 적혀있다. 비슬고개에서 1시간이 좀 더 걸려 도착을 한 것이다. 이곳에서 15분 정도 푹 쉬었다 간다.
단월봉(19.04km, 약778m) 03:40
싸리봉에서 휴식 후 우측산길을 따라 간다. 내려서는 길이 요즘 많이 내린 비로 잔돌만 남아 걷기가 매우 나쁘다. 예전에는 길이 이렇토록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때는 이곳을 반대로 걸어오며 한강기맥을 하신다는 분들과 만나기도 했었다. 그때는 정맥이나 기맥등 관심이 별로 없었을 때다. 시간상 맞지 않아 퇴직 후로 미루고 있을 때라 그저 부러움의 대상으로만 쳐다 볼 때다. 도일봉 삼거리 갈림봉에서 잠시 가면 삼각점이 있는 싸리봉이다. 811.8m가 적혀있고, 국가지점번호가 적혀 있는 기둥 끝에서 경광등불빛이 반짝이며 돈다. 이후 산길은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13분을 내려서면 싸리재로 이정표가 있다. 중원산 5.12km, 도일봉 1.57km, 중원리 등산로 입구 4.385km가 적혀 있다. 이후 오르는 길에 싸리봉 0.65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고, 중원산 4.86km, 용문산 관광단지가 있는 신점리 등산로 입구 5.640km가 적혀 있는 곳을 지나 5분여를 더 가면 해발 약770봉에 닿는다. 여기서 바위지대를 지나고 좀 더 가면 단월봉으로 정상목판이 걸려 있다. 좌측으로 굵직한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봉이다.
폭산(23.03km, 약992m) 06:12
단월봉에서 다시 내려선다. 13분을 내려서니 좌측으로 중원리로 하산하는 안부에 닿는다. 중원산 2.07km, 신점리 등산로입구 4.87km, 중원폭포 3.7km, 중원리 등산로 입구 4.31km가 적혀 있다. 7년 전 중원리에서 이곳으로 올라와 폭산을 거쳐 용천봉, 어비산을 거쳐 청평으로 넘어간 것이다. 이제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가끔은 흙길이 나오기도 하고 자갈길을 걸어서 15분 정도를 오르면 중원산으로 갈리는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중원산 4.14km, 신점리 등산로 입구 4.270km등이 적혀 있다. 여기서 폭산 길은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진행을 하여야 한다. 잠시 내려서고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서서히 날이 밝아 오려는 새벽녘 주변으로는 안개가 잔뜩 끼여 역시 희뿌연하니 보이는 것이 없다. 40여분을 바위길등 산길을 따라가면 삼각점봉이 나온다. 해발 약735.8봉으로 이곳에서 잠시 앉아 있자니 금시 10분이 훌쩍 지난다. 이제 폭산을 향하여 진행을 한다. 내려서고 올라서고를 반복하며 진행을 한다. 서서히 나무숲이 보이기 시작하며 날이 환히 밝아 올 무렵에는 폭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목에 닿는다. 좌측으로 가까운 계곡에 물이 있을 것 같아 부족한 식수를 보충하려 들어간다. 아래쪽에는 물이 전혀 없는데 위쪽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땅속으로 스며들어 위로 나온 물이라 어느 정도 정화가 되어 식수로 사용해도 탈은 없겠다. 적막님도 한통 나도 한통씩 식수를 받아 능선으로 돌아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서 보이기는 하는데 짙은 농무로 인하여 조망은 별로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점점 고도를 높여 오른다. 잠시 나뭇잎사이로 햇살이 깃든다. 벌써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적막님은 꼬리도 안보이게 바짝 치고 오르지만 난 기진맥진 언제 끝이 나오나만 생각하며 오른다. 식수를 구입하고도 40여분을 올랐을까 폭산과 용문산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앞 풀이 수북한 헬기장에서 적막님이 기다리고 있다. 그냥가면 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가끔씩 기다려 날 델구 가야 안심이 될것이여 ~~
헬기장에 배낭을 벗어 놓고 폭산으로 향한다. 수북한 풀섶에 맺힌 이슬방울에 금시 옷이 젖고 등산화도 젖는다. 잡목을 헤치고 약7분여 올라서니 예전에 서 있던 정상석 그대로의 폭산 정상에 닿는다. 문례봉이라고도 하고, 더러는 천사봉이라고도 한다. 높이가 1004m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실제는 이보다 높이가 낮은 992m가 정설이다. 잠시 기념사진을 찍고는 아침식사를 하러 헬기장으로 향한다.
용문산 정상(25.73km, 약1157m) 08:13 ~08:20
폭산에서 하산을 하여 헬기장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한다. 주변은 우거진 숲으로 하늘만 빼꼼히 보인다. 그래도 하늘은 파랗게 보인다. 폭산과 봉미산 사이 동쪽 편으로 국립산음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어 짙은 안개만 아니면 그래도 조금은 보일 것인데 전혀 보이는 것은 없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짐을 정리하여 다시 용문산으로 향한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풀섶 길을 헤치고 내려서면 10분후 안부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용문산 1.9km가 적혀 있다. 서서히 올라서고 능선 길을 따라 간다. 한동안은 조금씩 오르내리며 대부분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해발 약984봉을 지나고 싸리재 5.8km, 용문산 0.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좌측으로는 용문봉이나 용문사로 가는 길이 갈리는 곳이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어 가면 바위지대를 지나고, 너덜지대를 지나서 오르기도 하며 오르면 좌측 사면으로 빠지는 용문산 우회 길을 지나 산길은 급경사로 오르기 시작하여 바위틈으로 올라서기도 하면 용문산 북봉이라고 하는 철조망이 있는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안개 때문에 조망은 없다. 간신히 폭산 정도만 보일뿐이다. 이곳에서 기맥 길은 용문산정상의 부대가 있는 곳을 두고 양쪽으로 갈린다. 우측으로 갈수도 있고 좌측으로 갈수도 있다. 우측길이 조금 편하다고는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사진 한 장씩을 찍고는 좌측 편으로 철조망을 따라가기로 한다. 용문산 정상석을 보기 위해선 좌측으로 가야 한다. 철조망을 따라 돌아가면 한동안은 그런대로 괜찮치만 철조망이 옆으로 쓰러진 곳에서는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서 다시 사면을 따라 나 있는 좁다란 길을 따라 가야 한다 이렇게 하여 10여분 정도를 돌아가면 사각으로 된 평상 쉼터가 있는 정규 등산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용문사 3300m, 용문역 13.8km, 용문산 정상 110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위쪽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점점 오르면 철조망에 닿고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용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입구 철문에 닿는다. 자료에는 8시 30분에 문을 연다고 되어 있는데 지금 현재 시간이 8시 10분 정도로 아직 이르지만 문이 열려 있어 반갑다. 잠시 오르면 널찍한 전망대로 올라서 팔각정 지붕이 보이고 계단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용문산 정상이 있는 부대옆 철조망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오늘 산행에 가장 높다란 용문산 정상에 무사히 올랐다. 짙게 낀 안개로 조망은 살필 수 없었으나 정상석 본 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정상에서 사진 찍고 17분이 지나서 하산을 시작한다.
산길입구 이정표(27.44km, 약1100m) 09:08
용문산 정상을 정복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편 백운봉 방향으로 향한다. 용문산 아래 커다란 바위아래를 지나는 길로 바위가 튀어 나오고 길은 매우 좋지를 않다. 몇 구비를 돌고 돌아 넘어 너덜지대를 지나고 다시 조금 더 오르면 백운봉과 공군부대 정문으로 향하는 도로 쪽으로 갈리는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장군봉 0.5km, 백운봉 3.7km, 용문산 1.0km, 옥천면/용천리 7.7km가 적혀 있다. 용천리 방향인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조금 올라서면 마유산, 배너미고개, 사나사, 봉재산(7.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사면을 따라 진행을 하면 잠시 후 배너미고개 쪽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위로는 군부대가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산 능선이 보이며 멀지 않은 곳에서 군부대 진입로가 있다. 이곳으로 가는 길은 풀섶 길로 안개로 인하여 물방울이 맺혀 있어 마르려는 옷자락이 금시 물이 주룩주룩 흐른다. 군부대 아래 산 사면으로는 동자꽃, 둥근이질풀, 산꿩의 다리, 어수리등 야생화가 많이 피었다. 군부대 아래 산사면에서 등산로는 아래쪽으로 해서 도로 우측으로 꺽이는 부근으로 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슬로 인하여 이곳으로 가지를 않고 평탄한 임도 비슷한 곳으로 가니 금시 도로와 닿는다.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잠시 후 용문산 우회길이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용문산 장군봉 1.1km, 가섭봉 1.7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조금 더 내려서면 거의 다 지워져 버린 안내도가 있는 곳 옆으로 이정표가 있다. 용문산 1.5km, 배너미고개 2.6km가 적혀 있고 군부대 진입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용천리로 내려선다.
배너미고개(30.14km, 약580m) 09:55
진입로가 용천리로 내려서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산길이 나있다. 능선 옆으로 난 산길은 대부분 평탄하게 서서히 내려서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가지만 요즘 많은 비로 많이 쓸려나가 잔돌이 많이 튀어 나와 걷기는 아주썩 좋지는 않다. 계속되는 하향 길은 그런대로 걸을 많하다. 20여분 정도를 이렇게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설매재 휴양림(대운동장) 0.8km, 용문산 2.9km, 배너미고개 1.2km가 적혀 있다. 6분여를 더 내려서면 배너미고개 0.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잠시 더 가서 길이 양쪽으로 갈리는 데 어느 길이건 만난다. 좌측 능선 길을 따라 올라서면 작은 바위봉으로 배너미고개 0.8km가 적혀 있고, 예서 5분 정도를 더 내려서면 파란 이끼가 잔뜩낀 제법 큰 바위가 나온다. 바위 옆으로 돌아 내려서 가면 로프가 매여진 통나무계단 길을 내려서서 평탄한길을 따라가면 10여분 후 배너미고개에 닿는다. 배너미고개 안내도가 있고, 유명산 중미산코스 현위치 유명산 삼거리(배너미고개)라 적혀 있는대 거리는 어디서 어디를 가리키는지는 불분명하다. 용천4리 갈현마을비가 있고, 용천리 마을 안내도가 있으며 길 건너편으로 작은 식당이 있고 유명산으로 들어가는 임도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설매재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서 들어가라고 적혀 있다. 임도 좌측으로 산악4륜 오토바이(ATV)를 빌려주는 곳이 있다. 요금이 거리에 따라 3만5천에서 9만원선이다. 배너미고개는 양평에서 가평 설악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용천리 위쪽으로 용천산이 있고 어비산이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유명산 정상(34.0km, 약862m) 11:20 ~11:25
배너미고개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차단기를 넘어서 임도를 따라 들어간다. 어느 정도 지나니 자전거를 타시는 몇 분이 지나고, 이후 임도를 따라 가면 평탄지에서 산으로 오르기 전 두 길이 나온다. 우리는 우측편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른다. 좌측 길을 따라가야 사극촬영지로 가는 것 같다. 산경표는 우측으로 가는 길을 표시한다. 우측 길을 따라 벌건 흙길 가파른 곳을 오르면 이후로는 좀 경사가 줄어들고 풀섭 길을 따라 오른다. 초원 여기저기로 난 산악자전거길에 닿기도 하며 오르면 배너미고개에서 35분이 지나서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봉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산길을 따라 가면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서 다시 임도로 내려서면 대부산 갈림길로 좌측으로 가면 대부산에서 넘어온 길과 만나고 우측으로 가면 유명산이다. 여기서 다시 우측편 좁다란 흙길을 따라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서 풀밭 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배너미고개 2.7km, 농다치고개 3.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바로 앞쪽으로 유명산 활공장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보인다. 이후로는 임도 길을 따라 오른다. 15분정도를 오르면 활공장 정상에 올라선다. 활공장부근에는 트럭이 한 대 있고 이미 하늘로 떠오른 페러글라이더가 보인다. 이정표에서 활공장까지는 다소 가파르게 오르고 이후로는 평탄한 임도 길을 따라 5분여를 더 가면 소구니산과 유명산이 갈리는 삼거리 쉼터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농다치고개 2.8km, 유명산 0.34km가 적혀 있다. 이미 농다치고개에 도착해서 한화콘도에서 출발하는 12시 15분 버스는 탈기 어렵겠고 하여 느긋하게 이곳에서 쉬었다가 유명산으로 향한다. 잠시 올라서면 유명산 정상으로 정상석이 있고 전망대가 있으며 유명산 자연휴양림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좌측 휴양림 쪽으로 주차장 입구 2km, 우측 계곡경유 4.1km가 적혀 있다.
농다치고개(37.05km, 약450m) 12:55 ~13:20
유명산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소구니산으로 향한다. 서서히 내려서서 바위지대를 지난 후 통나무계단과 로프가 매여진 곳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소구니산 정상으로 유명산에서 35분이 걸린다. 소구니산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으나 꼭대기가 없어져 바탕석만 있다. 좌측으로 신복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농다치고개는 우측으로 간다. 잠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이정표가 있고 선어치고개로 내려서는 삼거리에서 좌측 사면 길을 따라 내려서면 농다치고개로 가는 길이다. 산길은 이곳부터 대부분 가파르게 내려서며 곳곳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소구니 산에서 20여분을 내려서면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660.8봉에 닿고 다시 15분 정도를 더 가면 커다란 헬기장에 닿는다. 이후 내리막 로프지대를 지나고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계단 길을 따라 내려서면 오늘 목적지인 농다치고개다. 양평에서 설악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유명산으로 오르기 전 배너미고개에서 넘어간 길과 만나서 가평 설악으로 간다. 농다치고개 길 건너에 한화콘도로 내려가는 임도 양쪽으로 간이식당이 있다. 우리는 좌측편 식당에서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버스를 타러 한화콘도로 향한다.
한화콘도 버스정류장(39.29km) 13:58 ~14:25(14:30분 발)
식당 아주머니한테 한화콘도까지 얼마나 걸리나 물어 보니 꼭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거리가 1.5km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싶다. 식사 하기 전 수돗물로 세수도 하고 신발도 정리를 하였기에 식사가 끝나자마자 짐을 정리 하여 한화콘도로 향한다. 임도를 따라 조금 들어가니 1.9km 이정표가 나온다. 에고 생각보다 먼 거리구나 싶다. 농다치고개에서 약 2km거리다. 산길은 지그재그로 내려서는데 비로 인하여 파여 내려가고 풀이 많이 자라 있어 걷기에 아주 나쁘다. 아주머니가 알려준 30분을 넘겨서 우리는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40분이 걸린다. 버스정류장은 한화콘도 가장 아래부근에 위치 해 있다. 버스정류장 옆 냇가로 들어가 다리아래에서 대충 씻고 나오니 그래도 좀 낫다. 옷도 갈아입고 나니 버스시간은 많이 남지 않았는데 버스는 들어올 생각도 않는다. 손님은 우리 둘 외에서 콘도 직원들로 보이는 너댓명이 더 있다. 항상 5분이 늦어 30분에 들어온다고 한다. 잠시 더 기다리니 역시 30분에 버스가 들어온다.
우리는 이 버스로 양평까지 이동하니 양평까지는 딱 30분이 소요된다. 양평에서 5분후 출발하는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1시간 후 동서울에 도착하여 적막님은 천안으로 난 청주로 돌아왔다.
오늘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날씨에 40km 가까이 걷느라 고생이 많았다. 특히나 폭산을 거쳐 용문산을 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부분산행을 할 때와는 전혀 난이도가 차이가 난다. 이미 더위로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에서 계속 오름길을 오를 때는 숨이 멎을 것만 같다. 그래도 함께하는 동지가 있기에 위로하며 끝까지 마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수고 많았시오~~
산행시간 : 19시간 38분(농다치고개 18시간 35분 소요)
산행거리 : 39.29km (농다치고개 37.05km)
청주 ~동서울버스비 : 8300원
동서울 ~홍천 버스비 : 6600원
홍천 ~유목정리 버스비 : 1250원
한화콘도 ~양평터미널 버스비 : 1350원
양평터미널 ~동서울 터미널 버스비 : 5400원
동서울터미널 ~청주 버스비 : 8300원
농다치고개 열무국수 : 5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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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 제5구간 신당고개 ~농다치고개
조치원 02:49 ~용산 4:20 (8400원) 6:29~8:11 용산 ~양평전철 첫차 : 05:08 (1시간 3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 ~단월 : 6:15, 6:50, 7:25, 8:00등 1시간 20분 소요 7700원
비슬고개~단월면 : 9.2km
단월택시 ; 031-774-5070, 콜밴 070-4534-2300, 청운택시 031-772-8258, 8258
청주~동서울 : 1시간 40분 8300원 13:40, 14:00, 14:20등
동서울 ~용문 : 1시간 6500원 15:10, 15:50, 16:40등 동서울~홍천 : 15:59,16:15,16:30 6600원 1시간
용문~유목정리 : 버스 7:45,8:45,11:45,13:00,16:00,17:50,19:00, 홍천~용문 : 16:15,17:55
올 때
양평 ~청주 : 07:40, 14:10 2시간 소요 9700원
양평 ~천안 : 9:50,11:20,14:20,16:20 3시간 30분 소요 11700원
한화리조트(신복리)에서 나올 때 : 7:05,9:10,10:25,12:15,14:25,15:45,16:55,18:25,20:05
설악~양평 : 9:10, 10:40, 15:40, 17:00
6-6번버스:양평터미널 8:30,14:40-아신역농다치고개 8:55,15:05(중미산,문호리행) 9:10~9:30(설악행 버스)
양평역 ~농다치고개 : 6-10번 13.33KM, 양평택시: 031-773-1855, 773-6116, 771-2462, 774-8585
아신역~농다치고개 : 10.2KM 옥천콜택시 031-772-0016, 아신역콜택시 070-8197-5007, 031-774-1282
양평 ~용산 ; 1시간 22분 소요 2350원 아신역 1시간 15분 2250원
용산~조치원 : 11:58, 12:55, 13:18, 13:40(12200원), 14:15(12100원), 15:24, 15:45등 1시간 30분 8200원
-비슬고개 갈 때
대중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양문에서 석산리행 버스가 비슬고개를 지난다.
양문 출발시간은 08:50, 14:00, 18:10 이다. 양평으로 오는 시간은 양문버스터미널에 문의가 필요하다.
-농다치에서 올 때
양평터미널에서 청평, 가평가는 버스가 농다치를 지난다. 가평, 청평 출발 시간은 하루에 4번 있다. 08:35, 10:40 등이다.
농다치 아래 한화콘도(신복리행)까지 가는 차편이 더 많다. 콘도에서 농다치까지 약 1.5km정도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콘도에서 양평터미널 버스시간은 오후에 12:20, 14:20, 16:50, 18:25 등이다.
한강기맥:신당고개~소리산~용문산~유명산~농다치고개[38.2]
산행코스:신당고개~408.9봉~새나무고개~398.3봉~410봉~통골고개~451.4봉~397봉~밭배고개~562봉~송이재봉(670m)~567봉~소리산(657.6m)~비슬고개~싸리봉(812m)~싸리재~단월산(778m)~770봉~738.2봉~폭산(문례봉,천사봉1004m)~문례봉 삼거리~1015봉~문례재~용문산북봉~용문산(1157m, 8:30~17:00까지 개방)~백운봉 방향으로 -백운봉 갈림길에서(옥천면/용천리(7.7km)방향으로~군부대정문~배너미고개~입구지~대부산(743m)갈림길~유명산(862m)~소구니산(800m)~660.4봉~농다치고개
도상거리:신당고개(2.2km)새나무고개(2.3km)398.3봉(2.2km)통골고개(2.0km)밭배고개(3.5km)송이재봉(3.3km)비슬고개(1.9km)싸리재(4.1km)폭산(문례봉,천사봉)(2.7km)용문산(3.5km)배너미재(0.9km)입구지(3.0km)유명산(1.2km)소구니산(1.8km)농다치고개
도상거리:33.4km 실거리:38.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