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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7 울산 주암마을~주계바위~재약산~주암마을 2012.6.30..토요일 흐림

울산 주암마을~주계바위~재약산~주암마을

2012.6.30..토요일 흐림

참석인원 : 12 (청주해맑은산악회따라서)(악당)

 

청주 집 6:40 -청주체육관앞 6:50 ~7:05 - 서청주톨게이트 7:20 -선산휴게소 8:24 ~8:36 -김천JC 8:45 - 동대구 JC 9:22 -청도휴게소 9:42 ~9:55 -밀양톨게이트 10:05 -구길로 석남고개 넘어서 - 배내고개 삼거리 -배내터널 10:45 -주암산장 10:52 ~10:55 -계곡산행초입 11:02 -전망대 11:19 -주계바위(심종태바위) 11:29 ~11:35 -전망대 12:12 -산소(철망)982 12:15 -우측하산로 12:23 -주암계곡하산로 주막휴게소 12:25 ~12:30 -수미봉삼거리 12:33 -능선삼거리 12:49 -재약산 12:55 ~13:02 - 천황재 13:20 -~13:36 (중식) -수미봉삼거리 13:47 -간이휴게소(주암계곡삼거리0 13:50 -천황정사 14:12 -계곡 14:38 ~14:55 -주암마을 주차장 15:13 ~16:05 -배내골 삼거리 16:17 -가지산 터널 16:28 -밀양톨게이트 16:52 -칠곡휴게소 17:48 ~18:02 -서청주 톨게이트 19:30 - 청주체육관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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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계곡-심종태바위-재약산

주암계곡은 영남지역의 산꾼들에겐 널리 알려져 있는 배내골의 지계곡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남알프스의 두 준봉인 천황산(1,189m)과 재약산(1,119m) 사이에서 동쪽으로 물길을 터놓고 있는 계곡이다. 휘돌고 감치는 맛은 다소 떨어지지만 물이 깨끗하고 멋진 소들이 많아 여름이면 일반 산객들도 즐겨 찾는 일대의 명소다. 영남알프스 3대 소(호박소,파래소,철구소)의 하나인 철구소가 주암계곡 끝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고 나면 한갓진 곳으로 변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아무래도 대중교통편이 불편한 것이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 바로 이런 점이 이 시기의 주암계곡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 덧붙이자면 솔직히 말해 주암계곡만 찾는다면 호젓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근지역이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 시기만 되면 단풍을 찾아오는 유산객들도 제법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곡과 함께 주변 능선을 묶어 둘러본다면 그 정취를 확실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 주변 능선은 두말할 필요 없이 심종태바위 능선이다. 이 능선이 호젓한 것은 함부로 오를 수 없는 심종태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바위는 능선의 첫머리에 하늘에 구멍이라도 낼 듯 촛대처럼 날카롭게 솟아 있다. 그 모습이 하도 당당하고 인상적이어서 배내골을 오가는 도로에서도 쉬 눈에 띈다. 영남알프스의 보기 드문 진경이다. 바로 그 바위를 올라 능선을 걷다가 계곡으로 내려온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자료: 부산일보 산&)

 

심종태바위에 관한 전설

옛날 옛적에 효성이 지극한 심종태라는 사람이 살고있었는데, 부모의 제사에 사용하려고 송아지 한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불행하게도 소를 도둑맞아 이리저리 헤메고 다니다 큰 바위굴 앞을 지나다 도둑떼를 만났는데, 자초지종을 들은 도둑이 심종태의 꾸밈없는 효성에 감동하여 송아지값 30냥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일이 있은 뒤로 그 바위는 마을사람들에게 심종태바위라 불리어왔다고 한다. 지금도 주암계곡 심종태바위 아래에 도둑들이 머물던 동굴이 있다고 한다

 

재약산 1189m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지내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인 사자평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복 더위에 얼음이 어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이 있음.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하고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인 표충사가 유명하다.

 

<표충사 에워싼 타원형의 여덟 봉만>

왼손으로 쓴 자 형국 영남알프스의 점에 해당하는 산이다. 그만큼 깊이 숨어있는 산중 속의 산으로 빙 둘러 타원형 능선이 길지를 품고있다. 표충사. 국보 75호 청동함은향완(含銀香玩)과 보물 467호 삼층석탑, 사명대사 유물 200여점을 보관하고있는 절이다.

 

산은 흡사 이 길지와 거기 있는 보물을 지키기 위해 생겨난 듯하다. 필봉, 상투봉, 상봉 사자봉(1189m), 수미봉(1108m), 코끼리봉(899m), 재약봉(953.8m), 향로산(976.9m), 쌍봉(821.8m)의 여덟 봉만(峰巒)이 알 품은 새우의 모양을 하고있는 것이다. 800미터 등고선을 이어보면 자궁 속의 아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간을 감동시키는, 절묘한 자연의 생김이다.

 

120만평의 억새초원 사자평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거기 밭을 치고 염소를 키웠던 탓에 대초원의 풍모는 없다. 명불허전(名不虛傳). 그럼에도 가을이면 뭇 사람들 그 풍경만 보러 몰려든다. 병든 신라 왕자가 이 산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 하여 재약산이라고 했다는 전설이다. 원래는 그 약수 이름을 딴 영정사(靈井寺)의 산이었는데 임진왜란의 영웅 사명대사 유물을 길지로 옮기면서 절 이름과는 영 어울리지 않은 표충사(表忠寺)가 주인이 되었다.

 

상세정보

재약산은 영남 알프스 산군중의 하나로 영남 밀양 청도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재약산(사자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125만평에 이르는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광할한 분지가 온통 억새풀로 뒤덮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이다. 억새풀이 밀집해 자라는 곳만도 5만평에 이른다. 재약산은 해발 1,108m의 수미봉과 1,189m의 사자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자평고원은 두 봉우리 사이의 해발 800m 지점부터 완만한 타원형의 언덕들로 이어진다.사자평 억새는 어른 가슴정도 밖에 안 올 정도로 키가 작다.

 

산아래 밭둑이나 길가의 억새에 비하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잎새도 가늘고 투박하다. 꽃이삭은 거친 산정의 바람에 닳아서인지 뭉툭하고 짧다. 그래서 가는 바람에는 이삭 끝의 낭창거림을 보기 어렵다.

 

산행포인트

사자평 억새초원을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억류동천을 따라 올라가는, 가장 완만한 길로 중간에 층층폭포가 있다.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일컬어지던 고사리는 이제 없다. 1997년에 폐교된 그곳 분교는 교적비(校跡碑) 하나만 뎅그렇게 남아있고 주민들도 모두 떠나 민박이나 막걸리를 기대할 수 없다.

 

억새밭은 그 황량한 풍경에서부터 펼쳐지는데 인간 간섭의 영향으로 누덕누덕한 데다 진짜 평지가 아닌 완만한 사면에 있어서 신불평원처럼 광활한 느낌은 없다. 그 중에서도 나은 데는 여느 지도에 재약산이라고 되어있는 수미봉과 천황산으로 쓰인 사자봉 사이다. 천황산이라는 이름은 천황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붙였다 하여 이제는 다들 쓰지 않는다.

 

하산은 사자봉 정상에서 서향하다 서남향으로 바뀌는 능선으로 한다. 한계암 바로 아래에서는 금강폭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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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앞 6:50 ~7:05

오늘은 모처럼 산악회 따라서 편히 가는 날이다. 긴 가뭄 끝에 장마가 올라와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가는 지역은 오전에 약한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어 산행하는 데는 지장은 없겠다. 오늘 가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 위치한 주암계곡과 심종태바위는 교통이 불편하여 가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인데 때 마침 청주 해맑은 산악회에서 이곳으로 산행지를 잡았고 나도 노는 날이 맞아 가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보슬비가 온다. 아직은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 집에서 6 40분 출발하여 체육관앞에 도착하니 6 50분이다. 체육관 앞에는 여러대의 버스들이 서있으며 산에 갈 님들이 하나둘 속속 모여 든다. 내가 신청한 해맑은 산악회는 등산구점 앞에서 출발하기로 되어 있는데 들어오며 보니 차가 없다. 잠시 종합운동장앞에 차를 주차하고 오니 25인승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신청한 인원이 20여명 정도였으니 버스를 좀 작은 것으로 바꾼이다. 7시가 다되어 모인 회원은 12명이다. 여러명이 비가 오니 그냥 빠진 것이다. 이럴 때 운영하는 측에서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선산휴게소 8:24 ~8:36

청주체육관앞을 떠나 서청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따라 달린다. 청주에서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보은을 지나며 비는 오지 않는다. 다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달린다. 갑장산 아래를 지나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오늘 비가 온다는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선모습이 보인다.

 

청도휴게소 9:42 ~9:55

선산휴게소를 출발하여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린다. 40여분을 못가 동대구 분기점에서 서부산 쪽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린다. 하늘은 시커먼해도 비는 오지 않는다. 대구월드컵 경기장이 보이고 산속을 계속 달리는 버스는 청도휴게소에서 잠시 멈춘다. 청도휴게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대구에서 서부산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을 올 때는 매번 열차를 이용했었다.

 

주암산장 10:52 ~10:55

청도휴게소에서 출발하여 10분을 가니 밀양톨게이트다. 밀양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얼음골 석남사 쪽으로 방향을 잡아간다. 좌측으로 예전에 다녀온 보두산 낙화산 중산이 보이고, 산외에서 들어가 구만폭포가 멋지던 구만산, 억산 문바위 북암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수리봉은 가까이 보인다. 우측으로 구천산에서 실헤봉 정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진다. 이곳도 몇해 전 다녀온 곳이다. 운문산을 바라보며 지나다. 우측 구천리 표충사로 빠지는 길을 따라 가면 새로 뚫린 가지산터널을 빠져나가 언양으로 가는 도로가 있지만 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구 길을 따라 올라간다. 구길을 따라 올라가니 얼음골에서 용아A,용아B코스를 따라 천황산으로 오르는 바윗길이 보인다.이길도 몇해전 다녀온곳이다. 다시 더오르면 백운산 등산로 입구가 보이며, 호박소 계곡이 있는 곳을 지난다. 이 계곡은 백운산과 가지산을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면 만나는 곳으로 위쪽에 제일농원이 있다. 여기서 힘겹게 버스가 오르면 능선꼭대기가 석남고개다. 이곳에서 가지산과 능동산으로 가면 된다. 석남고개를 넘어서 석남사 쪽으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배내골 가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오르면 배내고개가 있던 자리에 터널을 만들었다. 이 터널을 넘어서 배내골로 내려가면 2~3분 후 주암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우측으로 있다. 입구에는 배내통하우스라는 건물이 있다. 이곳에서 주암마을 까지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아서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서로 교차하는 차량이 있을 때는 피할 곳을 찾아 먼저 피하는게 좋다. 세멘트 포장길이 좁아 대형차는 진입을 할수 없겠다. 배내고개에서 주암마을 까지는 7분이 소요되었다. 주암마을 주암산장 앞에서 우리는 내린다.

 

주계바위(심종태바위) 11:29 ~11:35

주암산장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유료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뒤편 능선 끝으로 산으로 오르는 계단입구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 몇 번 오신 분인 듯 한님이 계단으로 가면 길이 없다고 한다. 지도에는 주암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로 표시되어 있는데 ~

심종태 바위는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좌측편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5분 정도를 내려가면 우측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배내골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나는 곳이다. 우측 지계곡이 주암계곡이다. 여기서 주암계곡을 건너면 심종태바위로 오르는 산행초입이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올라선다. 아직은 비가 오지는 않치만 습도가 높아 숨이 많이 찬다. 17분을 올라서니 커다란 바위들이 나오며 이 바위들을 올라서니 앞쪽 간월산 쪽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오르면 깍아 지른 바위지대다. 로프가 두군데 매여 있다. 절벽 옆으로 배내고개까지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이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정상에 주계바위 775m라 적혀 있다. 이 주계바위가 지도에 표시된 심종태바위다. 심종태 바위에서는 앞쪽의 능동산 배내고개 배내봉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주암계곡하산로 주막휴게소 12:25 ~12:30

심종태바위에서 조금 후 여러 갈래가 진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바위봉에 올랐다 내려오고 다시 좀 더 가면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 서면 배내골 긴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위로는 재약산까지 능선이 이어지지만 위쪽 재약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를 돌아 내려오면 우리가 올랐던 전망대 바위가 높다랗게 보인다. 여기서 6분여를 더 가니 우측으로 주암계곡과 옆쪽 능동산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비스듬히 뻗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내려오면 이후로는 계속 오름길이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헉헉대며 오른다. 비스듬한 바위면에서 15분을 갔을까!! 좌측으로 바위절벽이 나온다. 바위절벽 옆으로 긴 배내골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는 길에 119 재약산 404지점 표목이 서있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배내골과 재약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다.

여기 전망대에 올라서면 지나온 심종태바위 쪽의 모습이 압권이다. 전망대를 지나면 이제 능선은 유순해 진다. 3분을 더가 니 풀과 덩쿨이 우거진 밋밋한 봉이다. 봉 좌측으로 산소가 있다. 산소주위는 철망으로 둘러쳤다. 사람보다는 산짐승이 파헤치지 못하도록 한듯하다. 이봉이 982봉으로 삼각점을 찾아 보려는 사람들이 들어간 길을 따라 삼각점을 찾아 보았으나 풀섭이 너무 짙어 찾지 못했다. 이곳에서부터 아주 살짝 내려서는 길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커다란 바위들이 보인다. 잠시 옆에 커다란 바위에 올라보니 구름에 가려 보이는 것은 없다. 이곳을 내려와 조금을 가니 우측으로 샛길이 하나 보인다. 샛길에서 2분여를 더 가니 간이 휴게소(주막)가 있는 주암계곡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다. 예전에 쌍봉~향로산~코끼리봉~재약산~문수봉~천황산~필봉을 경유해 한 바퀴 돌 때 지났던 곳이다. 널찍하게 설치한 휴게소의 널빤지 바닥과 탁자들이 좋다.

 

재약산 정상 12:55 ~13:02

간이휴게소 주막에서 옆으로 널찍하게 날난 길을 따라 오르면 3분 후 수미봉 삼거리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오는 길의 좌측 편으로 유명한 사자평이다. 여기서 사자봉 까지는 2.15km, 수미봉은 1.06km이 적혀 있다. 여기부터 이제 산길을 따라 걸어 올라야 한다. 한발 두발 천천히 올려놓는다. 그저 급할 것도 없고 굳이 빨리 갈 것도 없는 길이다. 그저 편안히 무상무념으로 걷는 것이 좋다. 이렇게 16분을 걸어 오르니 능선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야 재약산이다. 이정표에 천황산 1.9km, 재약산 0.2km, 천황재 1km가 적혀 있다. 뒤쳐져 오는 악당 녀석 오라고 돌을 집어 재약산 방향으로 표시를 한 다음 재약산으로 오른다. 재약산에 오르니 구름이 짙게 끼여 아주 가까운 곳의 바위 몇 개만 보인다. 참으로 아깝다. 하기사 비가 오는 것 보다야 낫지만~ ~ 나와 같이 이곳까지 오른 3년 연상의 박민규님인가요 산행경력은 5년이라 하셨는데 산행 잘 하시데요 주력도 좋구요~ 함께 동행 할수 있는 기회가 또 있겠지요 ~~ 둘이서 번갈아 재약산 정상 사진 담고 기다리니 악당이 올라온다. 악당도 사진 한장 담아 주고 천황재로 향한다.

 

천황재 13:20 -~13:36 (중식)

재약산에서는 짙게 낀 구름으로 주위 조망을 보지못해 아쉬웠다. 이곳에 몇 번 왓지만 이번

같은 일은 처음이다. 재약산에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과 사자봉까지 이어지는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 곳인데 아깝다. 능선의 바윗길을 따라 내려온다. 물기가 있어 매우 미끄럽다. 한발두발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15분여를 내려오면 이제 나무계단이다. 이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주암계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좀 더 가면 천황재가 나온다. 천황재에도 널빤지로 바닥을 깔아 좋다. 탁자가 여러개 있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주암계곡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바람막이가 된 좋은 자리 두 개는 먼저 온 님들이 차지하고 우리는 탁자에서는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바닥에 주저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하는데 15분이 걸린듯하다. 빠르게 먹어치웠다. ~`

 

천황정사 14:12

천황재에서 내려가려 일어서는데 옆에서 고기 구워 드시는 분들이 소주 한잔하란다. 술을 끊은지 오래라 하는데도 굳이 한잔 권한다. 바닥에 조금 받아서 마시니 상추에 고기까지 싸서 안주로 준다. 악당도 역시 마찬가지로 나를 따라 하고 감사히 잘 먹었다 인사하고 천황재에서 곧장 내려서려다 혹시 길이 좋지 않아 옷을 버릴 수 있다는 판단에 조금 전 지나왔던 하산로를 따라 내려가니 3~4분후 임도길이 나온다. 이임도길은 샘물상회와 연결이 되었으리란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우측 편으로 간다. 수미봉 삼거리를 거쳐 간이휴게소를 지나 주암계곡 삼거리까지 대략 15분이 소요되었다. 이곳부터 주암계곡 길을 따라 내려가니 길이 매우 미끄럽다. 잔 바위들이 놓여 있고 각진 자갈이 많아 넘어지기 쉽겠다. 열심히 내려가니 한분 두분 뒤로 밀린다. 15분여를 내려갔을까 앞쪽에 보던 모습이 보인다. 조금 더 가까이 가니 역시 우리를 이끌고 온 해맑은산악회 회장님이시다. 앞으로 이동을 하여 10분을 못 내려와 천황정사라고 하는 절집이 나온다. 까망호스에서 나오는 물이 맛있다.

 

계곡 14:38 ~14:55

천황정사 부터는 계곡에 바짝 붙어서 내려온다. 내려 다 보는 계곡이 물도 깨끗하고 시원해 보인다. 3~5분을 내려오니 예전에 민가가 있던 터로 보이는 곳이 있고 이지점쯤에서 심종태바위가 잘 보인다. 계곡길을 따라 절집에서 26분을 내려오다 경치가 아주 좋은 짧막한 폭포가 있는 곳에서 세면 세족을 하니 에고 시원하니 좋다. 폭포옆 바위에는 푸른이끼가 붙어 더욱 좋다. 위쪽 길에서도 전혀 보이지 않는 탕이다.

 

주암마을 주차장 15:13 ~16:05

계곡에서 세족을 한 후 계곡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기도를 드리는 곳이 있다. 탑속에는 촛불이 타고 있다.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니 위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오르니 위쪽으로 나무에 줄을 친 안전시설이 보인다. 저위로 올라 내려가면 처음 산행을 시작한 등산안내도가 있는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이 틀림없지만 우리는 샛길을 따라 심종태바위 산행초입이 있던 주암계곡 끝지점 옆으로 내려와 계곡길을 따라 빠져나오니 주차장이다. 위쪽 주암산장에 있던 차는 이곳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고 몇 분이서 먼저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다.

 

10여분을 기다리니 회장님을 끝으로 산행이 모두 마감된다. 이곳에서 막걸리 4병사다 간단히 뒤풀이 하고 16 05분 출발하여 배내고개를 넘어 언양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서려 했지만 방향을 잘 못 잡아 가지산터널을 지나 밀양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청주까지 돌아오니 19 45분이다. 오늘 같이 한 순수산꾼회장님을 비롯한 해맑은산악회원님께 감사하고 다음에 산행 기회가 있음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대명이 산야 였습니다. 감사 ~~

 

산행시간 : 4:10 소요

산행거리 :  9.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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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태바위(주계바위776m)~주암계곡

산행안내 : 해맑은 산악회

출발일시 : 2012.6.30..토요일 7:00

출발장소 : 청주종합운동앞 네파앞 푸른산고속(경주학) 010-5102- 3044

 

*31명 이상 2만원, 20~30 25000, 20명이하 25인승

입금계좌 농협 352-0180 -2613 -23 총무 김문희

 

산행코스 : 주암마을 -간이화장실(좌등) -합수곡 -우측계곡건너(우등) -추모동판 -밧줄험로 -심종태바위 -747안부 -전망대 1.2 -매점 -이정표(주암마을) -장수암 -주암계 곡 -반석(알탕) -주암마을

 

산행시간 : 4시간

 

임원진 : 회장 오희갑(순수산꾼) 010-6473-4488

남부회장 조동호(산굳) 010-5469-7207

여부회장 이연형(뚜벅) 011-9409-7503

운영총무 이충일(까망) 010-4223-7508 (예약접수)

회계총무 김문희(들꽃) 010-4593-6143(예약접수)

감사 권기석 010-8840-0345

산악부대장 김태영 010-5454-3405

청주 도착예정시간 : 20

 

청주실내체육관앞 ~ 배내골 주암산장 261.46km 3시간 40분 소요

서청주 ~ 동대구 JC -밀양톨게이트 - 석남고개 -주암마을

 

운동장삼거리주암산장

총거리 261.46km예상시간 3시간 46분예상 통행료13,400원예상 택시비219,000

 

밀양IC교차로에서 울산, 언양 방면으로 우측방향 -밀양대로를 따라 23.46km 이동 -남명삼거리에서 언양, 표충사 방면으로 우회전 -도래재로를 따라 351m 이동 -얼음골교차로에서 울산, 언양 방면으로 좌회전 -울밀로를 따라 2.25km 이동 -구연터널 진입 후 울밀로를 따라 1.88km 이동 -가지산터널 진입 후 울밀로를 따라 5.95km 이동 -덕현교차로에서 청도, 배내골, 석남사 방면으로 우측방향 -447m 이동 -덕현교차로에서 청도, 배내골, 석남사 방면으로 좌회전 -418m 이동 -덕현삼거리에서 11시 방향 -운문로를 따라 246m 이동 -행정마을입구삼거리에서 1시 방향 -운문로를 따라 5.52km 이동 -배내터널 진입 후 배내로를 따라 1.66km 이동 -우회전 -배내주암길 따라 431m 이동 -좌회전 -배내주암길 따라 473m 이동 -주암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