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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81 죽렴지맥2 마차재~곰봉~미구치~고고산~능암덕산~문산교 2019.10.29.~30일 화~수요일 맑음

죽렴지맥2 마차재~곰봉~미구치~고고산~능암덕산~문산교

마차재696m, 곰봉1016m, 고고산852.9m, 능암덕산813.2m

 

2019.10.29.~30일 화~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12:5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3:10 ~13:30 -버스비 10000 -제천 남부터미널 14:58 -도보 -제천역 15:07 ~16:17 -열차비 3300 -예미역 17:15 -저녁식사 -택시승차(정선가는 버스시간이 17 30분으로 바뀌었다함) 18:15 -택시비 11000 -마차재(696m) 18:30 ~18:32 -좌측 계단으로 -산소 -잡목지대 -능선(0.262km, 750m) 18:43 -강우측정소(0.320km) 18:45 -853.3(조금내려와서 서쪽으로, 0.804km) 19:06 -돌리네 밭 -다시 산속으로(1.29km) 19:17 -임도길 따라 -마차치(1.97km, 725m) 19:43 -869.1(2.13km) 20:00 -안부고개(좌 하산로, 2.69km, 840m) 20:02 -길 양호(좌측 철조망) -곰봉(산불감시초소, 삼각점, 정상표지판, 3.32km, 1016m) 20:22 ~20:25 -조금 뒤편으로 이동하여 서쪽으로 -철조망 시작(3.61km, 960m) 20:38 -929.1(표지판, 4.04km) 20:49 -안부 철조망 끝 - 922(4.49km) 20:58 -임도(4.82km, 895m) 21:06 -임도 따라 -임도 삼거리(좌 직진, 6.44km, 850m) 21:27 -세멘트길(좌측으로 948.8, 7.61km, 890m) 21:42 -다시 비포장 임도길 -임도에서 산길 지점(8.0km) 21:48 -임도 따라 진행 -우 급 커브지점(잠시 세멘트 임도길, 8.34km, 850m) 21:52 -산길과 합류지점(9.0km, 800m) 22:00 -임도 삼거리(큰 돌 하나 있음, 우측으로, 9.18km, 790m) 22:04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9.95km, 750m) 22:14 -10m 진행후 우측 산길로(가시잡목길이므니 고개 넘어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805봉에서 내려온곳 있음) - 가시잡목길(길 없음) -805(10.23km) 22:26 -임도 건너고(10.49km, 705m) 22:41 -730.1봉 표지판(10.98km, 710m) 22:49 -725(11.20km) 22:54 -698.3 23:05 -산소(11.53km, 685m) 23:08 -큰산소( 고성터널 지점, 11.69km, 660m) 23:11 -산소아래 임도 따라 우측으로(우측으로 도로 보임, 11.73km, 630m) 22:13 -고성고개 아스팔트 도로(11.87km, 625m) 23:17 - 동강쉼터 입구 차단기 넘고 -묵밭 옆으로 올라서 -송신탑에서 좌측 능선으로 -벌목지 산딸기 밭으로 -700.6(잘못 붙여진 아스테지 표지판, 12.23km) 23:38 -산딸기나무 길 - 792(우꺽임, 13.02km) 00:06 -벌목지 따라 내려서고 -바윗길 지나고 -808.6(우꺽임, 13.60km) 00:19 -805(14.37km) 00:47 -잘 가다가 좌측능선으로 빠져 알바 -876.2(15.58km) 01:40 -잠시 지맥 능선으로 향하다가 좌측으로 내려섬 - 미구치(16.60km, 705m) 02:11 -(17.17km, 746.7m) 02:25 -헬기장(17.59km, 740m) 02:34 -바위지대 오르고 -고고산 정상(정상석,삼각점, 18.14km, 852.9m) 02:53 ~03:01 -849.7(좌 꺽임) 03:12 - 돌담(18.63km,840m) 03:21 -852(우꺽임) 03:23 -급경사 내리막 -18.90km 지점에서 우측 사면길 따라 알바(솔봉 가는길) -다시 능선 타고 돌아와 솔봉 갈림봉(19.29km, 840.7m) 03:45 -바위지대 회양목 자생지 -급경사 오르고 -828(19.85km, 830m) 04:11 -신병산 갈림봉(좌측으로, 20.07km, 820m) 04:17 -급경사 내리막길 -바위지대 오르고 -751.3(20.54km) 04:38 -내리막길 -바위지대 오르고 -702.5(20.97km) 05:01 -바위지대 올라가고 -바위 돌아가고 -암릉길 따라 -바위지대 올라가고 -(21.17km, 730m) 05:17 -바위지대 오르고 -능선마루(21.40km, 750m) 05:25 -765.6(21.47km,755) 05:27 -(22.13km, 705m) 05:54 -내리막 바위지대(회양목 끝 바위지대 내려서는 길 우측으로) -좌꺽임봉(22.42km, 714.5m) 06:08 -좌 꺽임봉(22.59km, 716.1m) 06:14 -팔운재(22.92km, 615m) 06:25 -699.5(삼각점, 23.17km) 06:37 -급경사 올라서 -우꺽임 봉(23.48km, 743.9m) 06:47 -(조망, 23.79km, 730m) 06:56 - (좌측 우회길로, 23.95km, 760.1m) 07:03 -큰 신갈나무(24.32km) 07:11 -(좌 사면으로, 24.47km, 762.3m) 07:17 -때재(전신주, 25.11km, 725m) 07:33 -서서히 올라서서 - 헬기장(삼각점, 우측으로, 25.34km, 806.2m) 07:42 -능암덕산(25.61km, 813.2m) 07:48 ~08:10(아침식사) - 다시 헬기장으로(25.83km) 18:14 -이정표 삼거리(때재 안내문, 우측 댕댕굴 약수터, 26.38km, 730m) 08:24 - 내리막 긴 로프 08:30 - 쉼터(27.30km, 610m) 08:44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상수도 물통, 27.81km, 400m) 08:53 -세멘트길(28.25km, 250m) 09:04 -세멘트길 따라 좌측으로 -민가 우측 계단길 따라 -문산교(28.89km, 220m) 09:09 ~09:10 -영월행 버스 1500 -영월역 09:35 ~10:01 -열차 2600 -제천역 10:40 ~11:10 -열차비 7000 -청주역 12:42 ~12:47 -버스비 1400 -청주 삼화전기앞 13:04 -청주 집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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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렴지맥?

죽렴지맥은 백두대간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두위지맥이 두위봉을 내려서며 석항천을 사이에 두고 두줄기로 갈라지는데, 석항천 남쪽으로 가는 산줄기는 뒤위지맥이고 석항천 북쪽으로 가며 죽렴산(1062m), 곰봉(1016m), 고고산(853m), 능암덕산9813.2m)을 지나 동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0km 되는 산줄기를 죽렴지맥이라 한다. 신 산경표의 죽렴지맥은 산세로 보아 능암덕산에서 북쪽 능선으로 진탄나루터로 내려가지만, 합수점을 향하여 고곡산에서 완택산을 거쳐 석항천이 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로 가기도 한다.

 

정선 곰봉(1,014m)

곰봉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광덕리와 영월군 신동읍 예미리와 운치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곰봉은 멀리 백두대간 상의 함백산 남서쪽 만항재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동강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다. 만항재에서 북서쪽으로 달아나는 산릉은 백운산을 지난 두위봉에 이르면 두 갈래로 갈라진다. 두위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은 질운산 예미산 - 망경대산 - 매봉을 지나 계족산까지 뻗어 내린 다음, 실낱처럼 약해진 능선을 주천강과 동강이 만나는 영월읍 남쪽 남한강에 가라앉힌다.두위봉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지는 산릉은 죽렴산과 마차재를 지나 곰봉을 빚어놓은 다음,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고고산,완택산을 들어올리고는, 그 여맥을 옥동천과 동강 속으로 가라앉힌다.

곰봉에서 북으로 가지를 친 능선 상에 있는 산이 닭이봉이다. 이 닭이봉 능선은 북과 동으로는 함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인 동남천에, 서쪽으로는 동강에다 마지막 지능선들을 가라앉히고 있다.마치 형제처럼 이웃하고 있는 곰봉과 닭이봉은 산세가 곰이 엎드린 듯 육중하다거나 산꼭대기 바위들이 닭벼슬을 닮아서 산이름이 그렇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이 산 주변 토박이 주민들 얘기로는 아주 먼 옛날 고봉과 닭이봉 일원이 대 홍수로 물이 가득 찼을 때 물 위로 솟은 산꼭대기에 겨우 곰 한 마리가 앉을 수 있었던 곳이 곰봉이고, 닭 한 마리가 겨우 앉을 수 있었던 곳이 닭이봉이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곰봉 정상에 이르는 가장 짧은 코스는 예미에서 사북으로 이어지는 38번 국도가 넘는 마차재에서 오르는 코스다. 마차재에서 곰봉 정상은 불과 2km 거리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산행은 마차재에서 서쪽 500m 거리에 있는 마차령휴게소에서 시작된다. 마차령휴게소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좁은 길이 있다. 이 길은 북쪽 곰봉 동릉을 넘어 남면 광덕리로 이어지는 길이다.이 길로 들어가 약 100m 가량 올라가면 왼쪽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은 곰봉 임도가 시작되는 곳이다. 임도로 발길을 옮겨 15분 거리에 이르면 비닐하우스 옆양쪽으로 있는 농장을 지나간다.

농장을 지나면 남동으로 꺾여 이어지다가 5분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굽돌아 이어진다.오른쪽으로 굽도는 임도를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초원지대로 가는 경운기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경운기길로 들어가 약 200m 가량 올라가면 곰봉 동릉 능선길이 나타난다. 사거리인 능선길에서 곰봉 북사면으로 가는 길도 있다.

북사면 길 왼쪽으로 있는 동릉 길로 발길을 옮기면 숲속으로 들어간다.등산인들 발길이 뜸했기 때문에 빽빽하게 들어찬 수림지대 나뭇가지를 두 손으로 헤치며 걷게 되는 능선을 타고 20분 가량 올라가면 하늘이 트이며 10여 평 헬기장에 닿는다.

이곳이 바로 곰봉 정상이다. 삼각점(정선 12)이 있는 정상에서 조망은 막힘이 없다.우선 북으로는 마치 닭벼슬을 닮은 암릉으로 이뤄진 닭이봉이 마주보이고, 그 왼쪽 아래로는 가수리 방면 동강이 가탄 마을과 함께 내려다보인다. 동강 위로는만지산과 나팔봉 줄기 너머 멀리 가리왕산이 시야에 와닿는다.닭이봉 오른쪽 아래로는 동남천 협곡, 정선으로 넘어가는 쇄령, 실낱 같은 59번 국도가 백이산과 함께 펼쳐진다.동으로는 노목산과 대덕산 줄기가 일렁이고, 남동으로는 두위봉, 칠운산, 예미산 줄기가 시야에 와닿는다. 남으로는 망경대봉과 응봉산 오른쪽으로는 계족산과 태화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강 방면 서쪽으로는 능암덕산과 병풍을 두른 듯한 백운산이 보인다.하산은 북서릉을 탄다. 북서릉으로 발길을 옮겨 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밑둥이 굵고 여러 가닥으로 가지를 뻗은 소사나무가 나타난다. 소사나무 아래로는 마차치부터 운치리 설논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실낱처럼 보이는 터골(기곡)이 샅샅이 내려다보인다.소사나무를 지나 7~8분 가량 내려서면 왼쪽으로 세미클라이밍으로 내려서야 하는 높이 약 2m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마침 바위 아래로 뿌리를 내린 튼튼한 물푸레나무가 있어 이 나무를 잡고 바위를 내려선 다음, 숲속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에 북쪽 닭이봉 돌아나가는 지점에 닿는다.

주능선을 벗어나 동강 방면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을 따라 2~3분 가량 내려서면 능선이 움푹 꺼져 내린 습지가 나타난다. 습지를 지나면 곧이어 곰봉 정상 북사면 우회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삼거리를 뒤로하고 거의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북서릉을 타고 20분 거리에 이르면 펑퍼짐한 능선 상에 무덤 2개가 나타난다. 무덤을 지나 굴참나무숲 아래로 흐릿한 산길을 따라 35분 가량 내려서면 836m봉 직전 안부에 닿는다. 안부를 뒤로하고 오르막길로 6~7분 올라 엄나무가 있는 836m봉 꼭대기를 밟는다.이 봉을 뒤로하고 15분 가량 내려서면 산나물이 군락을 이룬 펑퍼짐한 안부 평지에 닿는다.

안부에서 남쪽 급사면으로 흐릿하게 이어지는 산나물 채취길로 발길을 옮겨 25분 내려서면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임도에서 서쪽으로 패어내린 농가 두 채가 마을을 이루고 있는 지형도 상의 설논에 닿는다.설논 첫번째 농가에서 시원한 식수로 목을 축이고 서쪽 좁은 임도로 발길을 옮기면 정면으로 백운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백운산을 바라보며 서쪽 협곡 왼쪽으로 20분 거리에 이르면 아름드리 큰 소나무 한 그루가 나타난다.소나무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가는 임도를 따라 묵밭과 수천평 고추밭을 지나 15분 거리에 이르면 운치1리 돈니치로 가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고 20분 지나면 버스 정유소가 나온다

 

**교통편

서울 -> 영월

영동고속도로 남원주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진입, 제천방향으로 가다가 신림 IC로 빠진다. 88번 지방도로를 이용해 황둔

-> 주천 -> 소나기재 -> 장릉을 지나면 영월읍이다 (서울에서 약 220km)

 

영월읍 -> 거운교

장릉삼거리에서 영월시내-동강1,2-영월역을 지나 태백방면으로 500m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신호등이 없고 다른 차의 진행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진하면 태백,

유턴에 가까운쪽은 영월로 돌아오는 길이다. 9시 방향의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번재-동굴

바위등을 거쳐 9.5km를 달리면 거운교가 나온다.(25분 소요)

 

거운교 -> 어라연(40분 소요)

거운교를 건너 거운초등학교에서 비포장길을 100m 가다가 우회전하여 산길을 약 3km가면 동강 기슭인 만지동이 나온다. 만지동에서 강변 비포장길을 2km 더 가면 길이 끝난다. 어라연까지 남은 1km는 돌밭과 모랫길이다. (차량은 자연보존 차원에서 전면 통제하므로 다리 건너기 전에 주차)

 

 

고고산

높이 : 854m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신동읍

난이도 : ✭✭✭✩✩

 

[특징 및 개요]

고고산은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중동면 연하리(석항),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와 경계를 이루며, 곰봉에서 닭이봉과 반대 방향인 남서쪽으로 가닥을잡아가는 능선상에 있는 산이다.

북릉을 타고 25분 정도 더 나아가 전망바위에 이르면 서쪽 아래로 동강 협곡이 내려다보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어라연과 멀리 배거리 산을 한눈에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신병산과 능암덕산이 마주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백운산과 곰봉 사이를 가르는 동강이 거울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전망바위에서 10분 거리인 삼거리에 이른 다음 북동릉을 타고 노송군락 사이로 동강을 내려다보며 내려간다.25분 거리에 이르면 아기자기한 암릉지대가 나타난다. 고고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이 암릉은 바위들이 층층이 쌓여 절벽을 이루고 분재와 같은 노송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암릉 동쪽 끝머리에 서면 고성리 분지가 샅샅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는 고성리재를 넘는 신작로가 뚜렷하다. 고성리재 너머로는 고고산의 모산인 두위봉과 질운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암릉 끝머리에서 동쪽 아래로 내려서는 절벽은 자일을 두 번 걸고 내려야 한다. 초심자는 절벽으로 내려서지 말고 다시 왔던 길을 역으로 암릉 시작지점으로 내려선 다음, 남쪽 아래로 우회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고고산 서쪽 길운리에는 농가 7가구가 살고 있지만 외지인들의 경우 길운리로 건너가는 만지나루를 이용하기 쉽지 않으므로 이 방면 산행은 하지 않는 것이좋다.

 

[산행코스]

1코스 : 연하리미구마을-미구치-정상-완택산-미구마을(3시간30분소요)

2코스 : 연하리미구마을-미구치-정상-전망바위-삼거리-암릉지대-무덤-고림마을-송림-평구삼거리(4시간30분소요)

3코스 : 평구삼거리-미구치-헬기장-정상-전망바위-삼거리-암릉-고림마을-평구삼거리(4시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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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12:50

이번 산행은 죽렴지맥 2번째 구간으로 마차재에서 시작하여 문산교까지 한번에 하려고 한다. 2013 4 1일 산방기간에 산불감시원에게 사정사정하여 마차재에서 시작하여 두위봉까지 진행한 후 함백 단곡 쪽으로 내려와 예미택시를 불러 예미역에서 열차로 돌아왔었다. 그때 사진을 보면 적막님 긴 머리에 얼굴도 파등파등 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노련미가 넘치는 얼굴로 변했구려~~ 나역시 이젠 싱싱하던 모습은 간데없고 그져 늑수구레한 누추한 모습만 보이니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는 것 같다. 오늘 6년 반이 지난 후 죽렴지맥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오늘 산행은 마차재에서 시작하여 곰봉을 거쳐 고고산과 능암덕산을 거쳐 문산교까지 대략 31km거리다. 함백에서 정선으로 가는 17 5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시외버스로 제천으로 이동하고 제천에서 열차로 에미역으로 가기 위헤 집에서 12 50분 나선다.

 

마차재(696m) 18:30 ~18:32

청주 집을 나서 천천히 걸어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3 10분이다. 제천으로 가는 무정차 직행버스 10000원을 주고 차표 끊고 잠시 기다려 버스에 올라서니 널찍한 의자에 깨끗하니 기분이 좋다. 기사님도 아주 젊으신 분으로 잘생겼다. 버스는 13 30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제천으로 향한다. 동충주에서 빠져나와 국도를 타고 봉양을 지나 제천 남부터미널에서 2명을 내려놓고 간다. 남부터미널에서 10여분을 걸어서 제천역에 도착하니 15 07분으로 예미로 가는 열차시간이 1시간 10분이 남는다. 열차도 시간이 맞지를 않아 버스로 왔지만 역시 남는 시간이 많다. 장시간을 기다려 정시로 들어오는 강릉행 열차에 탑승을 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청량리로 올라가 이열차를 타고 오기로 하였다. 열차가 출발후 1시간이 지나서 예미역에 도착을 한다. 17 15분이다. 예미역 대합실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느늑하게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17 48분경 버스정류장으로 나가서 정선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니 17 55분경이면 도착해야 하는데 버스가 오지를 않는다.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잠시 후 적막님이 버스시간표에 적혀 있는 정선버스회사로 전화를 하니 버스시간이 바뀌어서 17 30분에 출발했다는 것이다. 며칠 전 정선 갈 때도 시간표 보고 확인했고, 인터넷으로도 확인을 했는데 이게 왠 일인가~~

이제 승강장 옆 택시 승강장에 적혀 있는 택시번호를 눌러서 첫 번째 택시는 남면에 가 있다고 하고 다시 다른 번호를 누르니 건너간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시간이 꽤 걸린다. 잠시 후 도착한 나이드신 기사님 택시로 10여분 후 마차재에 도착하니 택시비 11000원이 나온다. 항시 준비를 단단히 잘해야 하는데 마지막 정선군 홈페이지를 보지 않은 것이 낭패 였다.

 

마차치(1.97km, 725m) 19:43

마차재 주유소 반대편으로 임도 옆으로 세멘트 계단이 있다. 묘지로 올라가는 세멘트 계단이다. 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면 여러기의 산소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산소 위로 오르면 길이 제대로 없다. 간벌목을 방치하여 넘어가기도 불편하다. 잠시 이렇게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면 몇 분후 강우량 관측소가 나온다. 관측소 뒤편으로 잡목사이를 헤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길이 간간이 보이기도 하고 끊기기도 하며 오르면 이제 산길은 가파르게 올라선다. 지그재그를 그리며 급경사 지대를 올라서면 해발 약 853.3봉으로 벽암산과 곰봉이 갈리는 봉이다. 여기서 잠시 되돌아 내려와야 곰봉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곰봉으로 가는 길은 확실히 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능선 좌측으로 금시 산행을 시작한 마차재의 모습이 보이고 평탄한길을 따라 내려서서 잠시 후 널찍한 밭이 있는 곳에 닿는다. 돌리네 밭 이라고 지도에 표시된 곳이다. 밭 끝에서 산속으로 들어가서 진행을 하면 봉을 하나 넘어서 내려서는 곳이 잡목이 대단하여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잠시후 안부 좁다란 임도 길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향하다가 반대편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오르다가 적막님이 방향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하여 다시 되돌아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돌리네 밭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이 임도를 따라 왔으면 쉽게 마차재 까지 갈수 있는 것으로 고생했다. 좁다란 임도 길에서 올라설 때 너무 우측으로 간 것이 길을 놓친 것 같다. 이후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마차치가 나온다.

 

곰봉(산불감시초소, 삼각점, 정상표지판, 3.32km, 1016m) 20:22 ~20:25

마차치는 마차재 휴게소 부근에서 정선 선평역 동쪽 낙동리, 광덕리로 연결이 되는 고개다. 고갯마루에는 느티나무를 비롯한 커다란 나무 몇 그루가 있다. 이제 곰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하면 20여분을 좀 못가서 해발 약869.1봉에 닿는다. 표지판에 높이를 잘못 썻다가 고쳐 썼다. 이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이후 산길은 매우 좋아 진다. 널찍한 길은 예전에 임도 였던 것 같다. 좌측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고 어느 정도 올라서면 좋은 길은 우측으로 가고, 좌측능선으로 진입을 하여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마지막 곰봉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해지며 숨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안부고개에서 20분이 소요되어 곰봉 정상에 올라선다. 곰봉 정상에는 산불감시탑가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표지판이 산불감시탑 철조망에 걸려 있다. 정선의 산중에서는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든다. 1000m가 넘는 산으로 곰봉에서 벽암산과 죽렴산으로 갈리는 능선과, 계봉을 거쳐 가수분교 까지 이르는 능선이 있으며, 하미, 수동쉼터로 가는 능선과 운봉산, 수리봉으로 가는 여러 능선이 갈리는 중요한 중심봉인데 정상석 하나쯤은 세워도 좋을듯하다. 또한 주변 정리도 되었으면 좋겠다.

 

임도(4.82km, 895m) 21:06

곰봉에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길이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혹여 닭이봉(계봉) 방향으로 가다가 갈리지 않았나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돌아와 마차치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서 곰봉 아래를 돌아서 가니 능선이 나온다. 첫머리는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한동안 내려서면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철조망이 시작이 되며 철조망을 따라 안쪽으로 가다가 바깥쪽으로 가다가를 반복하며 진행하면 해발 약929.1봉에 닿는다. 평탄한 능선으로 산행하기는 좋다. 철조망이 양쪽으로 쳐져서 진행을 하다가 다시 안부를 지나며 철조망은 끝이 나고 서서히 올라서면 해발 약922봉으로 잡목숲속이다. 이후 산길은 평탄하게 서서히 내려서다가 잡목이 우거진 곳을 빠져나가면 좌측으로 내려서서 널찍한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 삼거리(좌측으로, 9.95km, 750m) 22:14

여기부터 약 5km 구간은 임도를 따라가기도 한다. 낮이라면 되도록 산길로 진행을 하겠지만 워낙 그믐밤 깜깜하여 사물이 전혀 구분이 되지 않아 오늘 산행에 애로가 많다. 임도 길은 상당히 잘 정비가 되어 좋다. 간혹 자동차가 다닌 흔적도 보이고 평평하고 널찍하니 좋다. 이제 룰루랄라 걷는다. 20여분을 걸으니 우측편 정선 운치리 기곡에서 이어져 온 임도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를 지나 직진을 향한다. 다시 15분 정도를 진행하면 잠시 짤막하지만 오르막길에 세멘트 포장이 된 임도다. 좌측으로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948.8봉이 있는 지점이다. 낮이라면 산불감시초소는 들렀다 가는 것인 대 아쉽다. 이후 진행을 하면 948.8봉이 끝나는 지점에서 임도에서 내려서는 곳이 나오지만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서기 때문에 임도를 계속 따라가기로 한다. 거리는 상당히 더 멀어진다.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구비에는 세멘트 포장이 되어 있다. 좌측으로 신동읍의 불빛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능선에서 내려서는 지점에 표지기 몇 개가 보이고, 이후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도로 옆으로 흰색 돌 하나가 서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편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는 임도는 지도에는 표시가 되지 않았다. 이후 임도를 따라 가면 10여분 후 다시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임도는 고성터널 좌측 지점으로 내려서고, 우측 임도는 지도에 820(실제 약805)이라 된 봉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만나게 된다.

 

고성고개 아스팔트 도로(11.87km, 625m) 23:17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0m 정도를 올라서면 우측으로 커다란 산소가 있는 고개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첫머리는 그런대로 길이 좋다. 잠시 가면 곧 가시밭길이다. 벌목지로 벌목 후 등컬이 길게 남아 있고 산딸기나무가 깔려 있으며 잡목이 뒤엉켜서 오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생 많이 해야 한다. 이렇게 오르면 잡목 숲에 자리 잡은 805(지도에 820)봉이다. 여기서 내려오는 곳도 만만치 않다. 가시잡목 길을 헤치고 내려서니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조금 전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좀 더 내려서면 낙엽송 숲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고성고개로 향하고, 우측으로 향하면 이곳에 닿는다. 우측으로 가도 이곳으로 닿치만 거리가 더 멀다. 임도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다. 여기도 길이 좋은 것은 아니다. 잡목을 헤치고 나가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 능선에 붙은 후 천천히 오르기 시작하면 첫 번째 해발 약710봉에 닿는다. 이곳에 730.1봉 표지판이 붙어 있다. 잘못 붙여진 것 같다. 다음봉에 붙여야 할 것을 이곳에 붙인 것 같다. 710봉을 지나서 5분여 더 가면 해발 약725봉이다. 이봉이 지도에 730.1봉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이후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살짝 꺽어지는 봉에 표지기에 해발 698.3m라 적혀 있으며 여기서부터 내려서면 3분후 산소가 나오며 다시 3분을 더 내려서면 잘 정돈된 커다란 산소가 나온다. 잠시 후 산소 아래로 지나는 임도가 나오며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우측으로 도로가 보이고 끝까지 임도를 따라 나가면 아스팔트 도로에 닿는다.

 

792(우꺽임, 13.02km) 00:06

고성고개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닿은 후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동강쉼터라고 적힌 커다란 간판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군것질을 하며 물을 한 모금씩 마시고 동강쉼터 간판옆 굵직한 차단기를 넘어서 들어간다. 폐건물 옆으로 들어서면 묵밭이 나온다. 농사를 짓지 않아 말라버린 풀밭을 지나서 밭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서면 중간 지점에 송신탑이 나온다. 송신탑 옆으로 좌측 능선으로 붙여서 오른다. 능선 우측편 벌목지를 따라 오르는데 튀어나온 등컬에 걸리고 산딸기나무가 깔려 있어 걷기에 아주 나쁘다. 이렇게 오르면 해발 약 700.6봉에 닿는다. ‘석산 792.0m’가 적힌 아스테지표지판이 잡목 사이 가는 나무에 붙여 놓았다. 잘못 붙여진 아스테지 표지판이다. 석산이란 용어도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다. 동쪽은 신동읍 예미리, 북쪽은 고성리, 남쪽은 석항이다. 우쨋든 이봉에서 가는 길도 가시잡목 길로 진행을 한다. 잡목 길 능선 좌측으로 커다란 밭이 어둠속에서도 잠시 보이고 서서히 잡목 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제서 792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807.8봉 능선이 정선과 영월이 갈리는 능선으로 신동읍, 고성리, 영월 중동면 연상리(석항)가 갈리게 된다.

 

미구치(16.60km, 705m) 02:11

792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벌목지를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중간쯤에서 해발 약705봉이 나온다. 좌측으로 연상리 복실골이 깊숙이 들어온 곳이다. 이곳을 지나고 바윗길을 지나서 해발 약808.6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진행하면 20여분 후 해발 약805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다가 등산로가 벗어낫다고 산경표에서 울어대서 보니 우측으로 많이 기울었다. 다시 오던 길을 따라 되돌아서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 진행하다가 다시 확인하니 에고 지도상으로는 100m정도가 벗어났는데 시커멓게 보이는 높다란 능선은 꽤 멀리 있다. 적막님은 다시 올라서서 진행을 하고 나는 우측으로 산허리를 돌아서 진행하니 옛날에 다닌 길인지 지도에 검은 줄을 따라 진행한다. 이렇게 하여 한동안 진행하다가 무조건 급경사 사면을 치고 오르니 적막님의 불빛은 서서히 닿아 오는데 산길은 나오지 않는다. 이윽고 좌측 능선에 붙어서 잠시 더 오르니 876.2봉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이다. 지맥길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봉이다. 적막님도 이곳까지 올라와 합류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지맥길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면 첫머리는 길이 보이다가 점차 길이 없어진다. 한동안 내려서다 산경표를 확인하니 산길은 우측으로 있다. 산허리를 돌아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능선의 확실한 산길에 붙어서 뒤를 보니 적막님의 불빛이 보이지 않는다. 에고 한참을 기다려도 보이지 않더니 10여분이 지났는지 긴 시간이 흐른 후 적막님 불빛이 보인다. 잠시 합류하여 미구치에 닿는다. 적막님 민가의 불빛을 내 후레쉬 불빛으로 보고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돌아왔다고 한다. 우쨋든 이곳 까지 오는데 정상석으로 오는 것 보다 30여분 이상은 더 소요된 것 같다.

 

고고산 정상(정상석,삼각점, 18.14km, 852.9m) 02:53 ~03:01

미구치에서 고고산 까지는 오래전 운치리에서 완택산을 거쳐 왔던 길이다. 하지만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조차 나지 않는 길이다. 그저 바위 길을 많이 내려왔던 기억만 난다. 미구치에서 목장 위쪽 능선을 따라 한동안 평탄하게 진행을 하다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 746.7봉에 닿는다.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10여분 후 널찍한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바위 길을 따라 거칠게 오르는 산길은 한밤중에는 많은 부담이 느껴진다. 실족의 위험도 있고 작년 이맘때 적막님 사고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야간 산행은 피해보려 하지만 먼 거리는 어쩔 수가 없다. 요즘 시골 버스가 자꾸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용하기가 너무 어렵다. 얼마 전 근무시간이 많이 줄어들면서 버스가 더욱 많이 줄어든 편이다. 마지막 고고산으로 오르는 커다란 바위들은 릿지산행으로 홀더를 잘 잡고 올라서서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쉬면서 적막님이 준비해온 작은 빵과자와 물을 마시며 우째 예전에는 정상석이 분명 있었던 같은대 없다고 한후 휴식이 끝나고 잠시 진행하니 역시 길쭉한 정상석과 함께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신병산 갈림봉(좌측으로, 20.07km, 820m) 04:17

고고산 정상에서는 완택산 길과 능암덕산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조심하며 진행을 하니 직진으로 우리가 진행하는 길이 능암덕산으로 가는 길이 맞다. 완택산 능선이나 능암덕산 능선이나 죽렴지맥을 하시는 분들은 어느 길을 택하든 동강에서 마치며 죽렴지맥을 마감한다. 우리는 우측편 능암덕산 방향으로 택하여 진행한다. 잠시 내려서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고고산 보다 더 높게 느껴지는 봉849.7에 오르고 다시 진행하면 돌담이 쳐져 있는 곳을 지나 해발 약852봉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여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에 붙으니 적막님이 능선 길을 따라 곧 내 뒤에 붙는다. 잠시 후 산경표를 확인하니 에고 이 길은 솔봉으로 향하는 능선이다. 우회하여 지나온 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약은 꽤 부리다가 당했다. 다시 올라서서 지도하고 조금 맞지를 않아 적막님이 아래 쪽으로 내려가서 찾아보았지만 길이 없어 이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며 지도를 확인하니 잘 가고 있다. 이후 산길은 험해지기 시작한다. 회양목이 많이 자생하는 바위지대를 지나고 급경사로 올라서면 해발 약828봉이며 여기서 좀 더 진행하면 신병산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인 해발 약820봉인 신병산 갈림봉이다.

 

765.6(21.47km,755) 05:27

신병산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에 닿은 후 다시 오르는 길은 바위길이다. 굵직한 소나무가 능선으로 있으며 커다란 바위를 돌아서 오르면 751.3봉에 닿는다.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봉이다. 이후 산길은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이 된다.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우측편은 낭떠러지인 수직바위를 잡고 오르고, 암릉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능선으로 올라서서 완만한 안부로 내려서서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702.5봉에 닿는다. 연속적인 암릉구간으로 힘든 구간을 지나 왔다. 다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오르막 바위 길을 따라 올라서 길쭉하게 생긴 직사각형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가고 암릉 길을 따라 진행하여 다시 바위지대로 올라가면 해발 약730봉을 지나 다시 바위지대를 힘들게 올라서면 해발 약750m의 능선마루에 닿는다. 이제 평평한 능선을 따라 좀 더 진행을 하면 해발 약765.6봉에 닿는다. 굵직한 신갈나무 그 그루가 서 있으며 노랑 표지기에 765.6m가 적혀 있다.

 

699.5(삼각점, 23.17km) 06:37

765.6봉에서 내려서며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지며 진행을 하여 높이가 비슷한 봉을 진행한다. 굵직한 신갈나무가 보이고, 바위가 많은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해발 약705봉에 닿는다. 이후 내리막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하고 회양목지대 끝 바위지대에서 길이 안 보인다. 좌측 우측 모두 절벽지대로 내려설 곳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회양목에 가린 바위 끝에서 우측으로 보니 표지기가 아랬 쪽으로 보인다. 절벽지대를 살금살금 바위를 잡고 간신히 내려서서 큰 바위를 돌아서 보니 높이가 상당한 바위다. 이후 바위 길을 따라 진행하면 고목이 서 있는 714.5봉에 닿고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는 길은 가파른 길이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해발 약716.1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며 동녘에 붉게 물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려 하지만 잡목에 가려 찍기가 어렵다. 잡목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팔운재로 좌측은 문산리 팔운마을, 우측은 소사나루가 있는 곳인대 현재는 다닌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고개다. 이후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고 노랑표지판으로 된 699.5봉표지판이 걸려 있다.

 

능암덕산(25.61km, 813.2m) 07:48 ~08:10(아침식사)

삼각점봉에서 잠시 지나면 팔운봉이라 적힌 아스테지표지가 보인다. 조금 전 삼각점 봉을 찾지 못하고 이곳에 붙인 것 같다. 팔운재 위쪽 봉이니 팔운봉이라 한 것 같다. 이제 산길은 조금씩 평탄해 지며 육산길이라 걷기에 좋아 진다. 시간도 덜 걸리는 것이 날도 밝아오고 하여 은은한 햇살을 받으며 걷기 좋다. 급경사로 올라치면 해발 약743.9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되어 조망이 조금 터지는 해발 약 730봉을 지나고 7분여 진행하면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 진행하면 760.1봉 아래를 지나서 8분이 지나면 큰 신갈나무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아래쪽 둥치가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해발 약762.3봉을 지나서 펑퍼짐한 지형을 따라 내려서면 쓰러진 나무 몇 그루를 지나서 때재에 닿는다. 때재는 옛날 대홍수때 산정상까지 물이 차서 뗏목 한척만 댈 수 있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전신주 하나가 서있다. 이제 육산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때재에서 10여분이면 헬기장에 닿는다. 노랑색 806.2m가 적힌 표지판이 우측으로 보인다. 널찍한 헬기장을 지나 우측으로 진행하면 서서히 내려서는 듯 하다가 다시 서서히 오르면 능암덕산 정상석이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좌측은 탐방로 아님이 적혀 있고, 진행방향으로는 장골다리 2.6km, 헬기장 방향으로는 산촌생태마을 3km가 적혀 있다.

 

문산교(28.89km, 220m) 09:09 ~09:10

오늘 산행도 고고산에서 팔운재까지 산행시간이 많이 걸려서 문산리에서 버스시간이 촉박해졌다. 시간이 많으면 진탄나루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것인대 능암덕산에서 헬기장으로 돌아서 문산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다시 돌아서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면 10분후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때재 안내문이 여기에 있다. 여기가 때재인지 헬기장으로 오르기 전 고개가 때재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지도에는 헬기장으로 오르기 전 때재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 이정표에 능암덕산 정상 0.7km, 산촌생태마을 2.0km, 댕댕이굴 약수터 1.5km가 적혀 있다. 댕댕이굴 약수터 길은 매우 좋아 보인다. 게곡으로 내려서는 길로 보인다. 여기서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니 길다랗게 매여진 경사 길을 따라 내려서며 아차 길을 또 잘 못들었구나 싶다. 좌측으로 더 돌았어야 되는 건대 이제 어쩌겠냐며 로프 길을 따라 내려선다. 급경사 길에 로프가 상당히 길게 매여진 길이다. 로프길이 끝나고 좀 더 내려서면 장의자 2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그 끝에는 낙엽송이 몇 그루 있으며 좀 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산소가 보이다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상수도 물통이 있는 지점으로 이정표에 능암덕산 2.3km, 산촌생태마을 0.4km가 적혀 있다. 여기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10여분 후 마을 뒤편 세멘트 길에 닿는다. 입구에 능암덕산 안내도가 있으며 문산교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보이는 민가로 가면 민가우측으로 돌계단이 나 있다. 돌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산림청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시설물이 있으나 문이 굳게 잠겨 있다. 마당을 지나고 잠시 나오면 문산교에 닿는다. 문산교 앞쪽으로 문산1리 산촌생태마을 안내도가 있으며, 문산리 버스종점 정류장이 있고, 문산1리 마을회관이 나란히 있다. 잠시후 미리 와서 대기 하고 있던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지금 나간다고 한다. 여기도 버스시간이 바뀐 것이다. 09 30분이 었는데 09 10분으로 변경이 되어 산행 끝나고 1분만에 버스를 타고 영월로 나온다. 문산교 앞쪽으로 높다란 산줄기는 저번 주왕지맥 끝 구간때 지나던 접산에서 밤재로 진행할 때 지나던 능선으로 우측 편은 재치산으로 잠시 그쪽으로 알바를 하다가 다시 돌아간 곳이다.

 

돌아오는 길

산행이 끝나고 1분 만에 버스를 타고 영월로 나온다. 버스는 접산과 장성산을 연결하는 능선을 지나는 문산터널을 지나서 거운리를 거쳐 나오면 우측 강 건너편으로 오래전 접산에서 신선봉으로 내려서서 적막님 선그라스 놓구 왔다가 택시타고 다시 가져온 곳으로 동강시스타 리조트가 보입니다. 그때 보다 발전된 모습입니다. 이후 버스는 삼옥리를 잠시 들렀다 나와서 터널을 빠져나와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 영월역에 도착한다. 영월역에서 열차표 끊고 잠시 기다려 10 01분 청량리행 열차를 타고 제천역에 내려서 30여분후 대전으로 가는 11 10분 열차를 타고 청주역에 내려서 집에 도착하니 13 10분으로 오는 교통편을 잘 맞아 떨어 졌다. 적막님은 조치원역 경유 천안역까지 잘 돌아 갔겠지요 ~~

오늘 야간산행으로는 힘든 코스 였습니다. 암릉지대와 바위지대로 오르는 곳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길을 한 구간을 5 40분대에 끊으신 분들은 대단한 체력들입니다.

오늘도 함께 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혀유~~

 

산행시간 : 14시간 38분 소요

산행거리 : 28.89km

 

청주 ~제쳔 버스비 : 10000

제천 ~예미 열차비 : 3200

예미 ~마차재 택시비 : 11000

문산리 ~영월역 버스비 : 1500

영월역 ~제천역 열차비 : 2600

제천역 ~청주역 열차비 : 7000

청주역 ~청주 버스비 :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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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렴지맥 자료 마차재~문산교 :  31km 14시간

청주~제천:6:47~8:09,7:37~9:02, 12:37~14:02, 22:22 - 제천 23:45 청주~제천버스:13:30~15:00 1만원

제천 ~영월 : 01:11~01:43, 9:28~10:00,10:20~10:53,11:37~12:12,14:41~15:16,16:17~16:50,18:29~19:00

제천~예미 : 16:17~17:15 3300 *****청량리14:30 ~예미 17:15

영월~함백 : 6:20,7:40,9:00,10:30,12:00,13:30,15:30,17:30,18:30,19:30

함백 ~영월 : 7:10,8:30,10:00,11:20,13:00,14:20,16:30,18:20,19:30,20:20

영월 ~신동 : 6:20 ~7:25신동발, 9:00~10:10,12:00~13:10,15:30~16:40, 18:30~19:40,

함백~정선 행 : 8:20,9:40,12:40,14:30,17:30 *예미역 우측 정류장 승차 ~마차재정류장 하차

영월~문산리 : 6:35, 8:30, 12:40, 15:20, 18:30, 문산리~영월 : 7:05,9:10,13:20,16:00,19:10

 

영월~제천 : 10:01~10:33, 11:27~11:58, 13:22~13:54, 17:26~17:59, 19:02~19:37, 19:47~20:17

제천 ~청주 : 13:15~14:39, 15:05~16:32, 17:15~18:39, 17:41~19:10, 18:50~20:16, 21:15~22:37 7000

 

****예미역 ~마차재 : 10.5km, *함백~정선 행 : 8:20,9:40,12:40,14:40,17:50 *신동택시 033-378-0006

***영월역 ~미구교 11.8km *버스:영월역 우측 정류장에서 함백, 신동 가는 20번대 승차후 미구 정류장 하차

 

2구간(마차재(38번 국도) -곰봉 -미구치)

산행구간 : 마차재(38번 국도) -869.1m -곰봉(1016m) -948.8 -고성고개 -808.6 -미구교

산행거리 : 17.05km 산행시간 : 6시간

 

 

3구간(미구치 -고고산 -팔운재 -능암덕산-문산교)

산행구간 : 미구교 -미구치 -고고산(852.9m) -신병산 갈림봉 -771 -팔운재 -806.2 -능암덕산 -문산교

산행거리 : 15.6km 산행시간 : 6시간